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티켓 예매에 돌입한다.
DIMF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19일 오전 11시 국내외 공식초청작 및 특별공연, 20일 오전 11시 창작지원작과 재공연지원작 티켓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DIMF가 직접 제작한 대표 창작뮤지컬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1년 초연 이후 국내 공연은 물론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과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까지 이어지며 DIMF의 글로벌 창작 역량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7년 만의 재공연으로, 기존 무대를 한층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슬로바키아 라이선스 공연을 연출한 헝가리 출신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와 국내 창작진이 협업해 무대 구성과 연출을 보강했으며, DIMF가 제작한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의 넘버도 새롭게 반영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연진에는 초연부터 참여한 이건명이 칼라프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투란도트 역에는 리사, 류 역에는 김보경, 알티움 역에는 최민철이 출연한다. 또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양호성과 김진겸도 오디션을 통해 합류해 차세대 뮤지컬 인재로서 무대에 함께 오른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은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으며, 오는 6월 19일 개막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DIMF는 당초 중국 뮤지컬 ‘어둠 속의 하얼빈’과 ‘뮤지컬 투란도트’를 공동 개막작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 내부 사정으로 ‘어둠 속의 하얼빈’ 공연이 최종 취소됐다고 밝혔다.
DIMF는 지난해 7월부터 중국 측과 공연 참가 협의를 이어왔고 공연장 및 일정까지 확정했으나, 최근 하얼빈시와 제작사 보리그룹 측으로부터 내부 사정으로 올해 공연 추진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공연을 기다려 준 관객과 관계자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제20회 DIMF의 개막은 ‘뮤지컬 투란도트’ 단독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DIMF 티켓은 공식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세부 일정과 예매 정보는 DIMF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