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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꿈틀’···기업 67% “채용 계획 있다”

올해 기업들의 신규채용 계획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신규채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6.6%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60.8%)보다 5.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신규 채용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23.2%, 채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경총은 “기업 심리가 지난해보다 회복되면서 채용 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규 채용을 할 예정인 기업 가운데 올해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작년보다 축소’(17.4%), ‘작년보다 확대’(14.1%)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방식에서는 수시 채용이 다수로 확인됐다. 응답 기업의 54.8%는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고 답했으며, ‘정기 공채와 수시채용 병행’은 35.0%, ‘정기 공채만 실시’는 10.2%에 그쳤다. 기업들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평가 요소는 ‘직무 관련 업무 경험’(67.6%)이었다. 이어 소프트 스킬(9.2%), 대외활동(7.0%) 등이 뒤를 이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신규채용 계획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은 채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채용시장의 온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의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직무 중심 채용이 확대되는 만큼 청년들은 인턴십이나 직무훈련, 일경험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10

칠곡소방서, '5월 말까지' 화재예방 집중 관리

경북 칠곡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기온 상승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5월 말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북지역 봄철 화재는 연평균 805건으로 전체 화재의 26.6%를 차지했다. 칠곡군에서도 같은 기간 175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평균 전체 화재의 약 23%가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칠곡소방서는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지역 산업 구조와 주거 환경에 맞춘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건설현장 화재안전 관리 강화 △노유자시설 등 피난 취약시설 화재 위험요인 제거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 안전 확보 △축제·행사장 맞춤형 안전관리 △산림 인접 마을 자율진화체계 강화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훈련 확대 등이다. 또 해빙기를 맞아 소방용수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부처님오신날 등 주요 행사 기간에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해동 칠곡소방서장은 “봄철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0

칠곡문화관광재단, '인상주의, 그 시작 : 카페 게르부아' 특별전

경북 칠곡군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3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특별전 ‘인상주의, 그 시작 : 카페 게르부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알려진 ‘카페 게르부아(Café Guerbois)’를 재현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몰입형 레플리카 전시로, 인상주의의 출발점이 된 ‘바티뇰 그룹’의 주요 작가들을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에두아르 마네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등 인상주의 거장 4인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작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레플리카 작품과 함께 오디오 가이드 해설을 제공해 관람객들이 작품과 미술사적 배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페 게르부아’라는 역사적 공간을 매개로 인상주의가 탄생한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미술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예테마공원 지하공방에서는 인상주의 작품을 직접 색칠해보는 컬러링 체험, 다양한 색상의 스티커로 점묘화 기법을 표현하는 스티커 벽화, 빛과 시간에 따른 색의 변화를 체험하는 모네 연작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진영 칠곡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가 예태미술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과 체험 교육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칠곡문화관광재단 전화(054-979-3223~4)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0

“발전소 아픈 곳, AI가 먼저 안다”, 한수원, 예천양수발전소에 ‘AI 주치의’ 배치

한국수력원자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발전설비의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는 지능형 진단 시스템을 국내 양수발전소에 처음 도입했다.   한수원은 자체 개발한 상태감시 및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 ‘H-AIMD(Hydro-Artificial Intelligence Monitoring & Diagnosis)’를 예천양수발전소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H-AIMD는 양수발전소 운전 환경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설비 진단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실제 발전설비와 동일한 가상 환경을 구현하고,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와 고장 가능성을 미리 탐지한다.   특히 AI가 설비의 정밀 진동 데이터와 운전 패턴을 분석해 미세한 이상 신호까지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잦은 기동과 정지를 반복하는 양수발전소의 특성상 설비 피로도가 높은데, 이 시스템은 이러한 운전 환경에 맞춰 설비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도록 설계됐다.   한수원은 이번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진단’을 통해 발전설비의 불시 정지를 예방하고, 설비 고장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삼랑진양수발전소 등 다른 양수발전소로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적되는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설비의 실제 상태에 맞춰 정비를 수행하는 ‘상태기반정비(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플랫폼’ 연구개발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AI 기반 지능형 상태감시 및 예측진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모든 양수발전소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양수발전 특화 AI 시스템 구축이 발전설비 운영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이는 한편, 발전 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0

한국한의약진흥원 제3대 고호연 원장

한국한의약진흥원 제3대 원장으로 10일 고호연(50) 원장이 취임했다. 한의사 출신인 고호연 원장은 대학과 연구기관, 정부 부처를 두루 거치며 한의약 정책과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세명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활동을,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을 역임하며 한약 정책과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한약진흥재단 시절부터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자문과 연구에 참여해 ‘제5차 한의약 육성 발전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는 분과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위원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근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 원장은 “직원들이 자부심으로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고, 기관이 국민과 산업에 실질적인 성과 만들어 내는 ‘일 잘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한의약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어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정책과 연구, 산업을 연결하는 국가 핵심 기관으로 국민의 건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의약 정책 지원과 연구개발, 산업 육성 등을 수행하며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10

한동대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특화역량 BI 사업’ 2년 연속 선정

한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특화역량 BI(Business Incubator) 육성 지원사업(산학협력형)’ 수행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지역 산업 현장의 수요와 결합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중기부의 대표적 창업 지원 사업이다. 선정 기관은 연간 1억 원씩, 2년간 최대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특화 분야 중심의 체계적인 보육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한동대 창업보육센터에는 총 26개 기업이 입주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운영된 맞춤형 프로그램(멘토링·사업화 지원·투자 연계 등)만 약 100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보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위탁 운영사인 (주)포항연합기술지주의 전문성과 대학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결합한 ‘단계별 성장 지원 체계’가 이번 성과의 핵심으로 꼽힌다. 센터는 기술사업화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입주기업의 상황에 맞춘 정밀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은 수치로 증명됐다. 입주기업 관리와 보육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다루는 경영평가에서 90점을 획득하며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권영 창업보육센터장((주)포항연합기술지주 대표)은 “2년 연속 선정은 산학협력 기반의 보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온 과정 전체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더욱 내실 있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0

구미시, 향토기업과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개최

구미시는 10일 ㈜씨엠티엑스와 ㈜지아이에스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지역 투자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투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씨엠티엑스는 2013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용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다. 2017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구미로 본사를 이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374억 원 규모의 구미 투자에 이어, 주요 고객사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0월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2025년 10월부터 2027년까지 총 336억 원을 투입해 기존 CMTX M캠퍼스 내 실리콘 전극과 링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약 40명의 신규 고용도 예정돼 지역 산업 생태계와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아이에스는 1988년 구미에서 ‘구일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40년 이상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향토기업이다. 초정밀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왔으며, 2024년 1월 구미시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첨단 산업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반도체 장비와 드론 사업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온 모회사 ㈜네온테크와 흡수합병을 추진하며 사업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등 첨단 산업 장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씨엠티엑스와 ㈜지아이에스는 구미 산업단지의 역사이자 미래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K-방산 산업 성장 속에서 구미가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채용 확대에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0

‘2조 원’의 청사진과 86%의 찬성, 영덕군이 마주한 ‘민주적 수용성’의 무게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선 영덕군이 ‘신규 원전 유치’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히 중앙정부의 정책을 수용하는 단계를 넘어, 군수가 직접 9개 읍·면을 돌며 주민 설득에 나선다. 2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라는 화려한 수치 이면에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과 안전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녹여낼지가 이번 소통 행정의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관내 전역을 순회하는 ‘신규 원전 유치’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조사된 86.18%라는 압도적인 찬성 여론을 동력 삼아, 원전 유치의 당위성을 확산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영덕군이 제시한 청사진은 구체적이다. 신규 원전 건설 및 운영에 따른 법정 지원금만 2조 원을 상회하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업 우선 계약 등 ‘경제 선순환 생태계’로 이어진다는 계산이다. 인구 감소로 존립 위기에 처한 지역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돌파구’로서 원전 카드를 꺼내 든 셈이다. 특히 이번 순회 설명회에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실무 부서와 함께 전 일정을 직접 소화한다. 형식적인 보고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30분 이상의 무제한 질의응답 시간을 배정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행정의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다. 8할이 넘는 찬성 여론은 역설적으로 나머지 소수 의견에 대한 세밀한 배려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감이나 지가 하락, 환경 변화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구체적인 우려 사항들에 대해 영덕군이 얼마나 진솔하고 과학적인 답변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김광열 군수는 “찬성과 반대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경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약속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설명회에서 분출될 다양한 목소리들이 향후 유치 추진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구조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지방 자치 시대에 대규모 국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 수용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영덕군이 시도하는 이번 읍·면 순회 설명회는 소통의 밀도를 높여 지역 내 갈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려는 적극적인 행정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3-10

영주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막는다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집중적인 파쇄 지원에 나섰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봉화군 춘양면 일대 산림 인접 농가를 찾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가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 산불 원인 중 농산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소각 행위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고 입산자 실화는 15%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하며 산불 발생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현장에는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투입됐다. 이들은 관리소가 보유한 파쇄 장비를 활용해 고춧대 약 1200㎡를 수거 및 파쇄하며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관리소 측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춧대와 깻대, 전지 목 등을 태우지 않고 파쇄할 것을 당부하고 고령층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한 파쇄 지원 및 파쇄기 무상 임대·운반 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관내 19농가 4만6980㎡에 대해 파쇄 지원을 완료했다. 올해도 12농가 4만6870㎡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농업인과 마을 단위의 자발적인 파쇄 문화 정착이 산불 예방의 첫걸음”이라며“농가의 일손을 돕고 소중한 산림도 지킬 수 있도록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10

포항트라우마센터, 반려동물 상실 ‘펫로스’ 교육···20일·27일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가 반려동물 상실을 의미하는 ‘펫로스(Pet Loss)’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마련했다. 포항트라우마센터가 펫로스를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늘면서 반려동물 상실에 따른 심리 지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트라우마센터는 시민들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지키고 보내는 마음공부’ 워크숍을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2차례 진행한다.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 회차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0일에는 국내 최초 펫로스 심리상담센터 ‘안녕’의 조지훈 원장이 ‘펫로스 증후군의 예방과 극복’을 주제로 강연한다. 반려동물 사별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변화와 슬픔을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27일에는 ㈜P&I 교육코칭상담연구소 여순화 소장(경상국립대 겸임교수)이 ‘에니어그램을 통한 부모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고 자녀에게 정서적 안전기지가 되어주는 부모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포항시 동물보호센터와 입양센터 홍보 부스도 운영돼 유기 동물 입양과 반려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도 펼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따르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기준 10일 포항의 반려동물 등록 소유자는 2만2358명이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2014년부터 의무화됐으며, 동물이 사망하면 시스템에서 삭제된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반려동물 사별을 가족 상실과 같은 트라우마로 인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모의 불안이 자녀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적”이라며 “시민들이 마음속에 심리적 안전기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10

경북 동해안 실물경제 ‘혼조’··· 수출·투자 증가

경북 동해안 지역 실물경제가 제조업·수출·투자 등 일부 지표에서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소비와 철강산단 생산은 감소하는 등 업종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10일 발표한 ‘2026년 1월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의 경제지표는 생산·수요·관광 등 주요 부문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 생산량이 증가했다. 1월 포항제철소 조강 생산량은 126만3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광양제철소까지 포함한 포스코 전체 조강 생산량도 314만4000t으로 3.2% 늘었다. 그러나 포항 철강산업단지 생산액은 1조16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조립금속 –2.3%, 석유화학 –14.8% 등이 감소하며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다. 반면 경주 자동차부품 생산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해 동해안 제조업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관광 수요 증가 영향으로 개선됐다. 경주 보문단지 숙박객 수는 1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1%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39.5%, 외국인 관광객이 23.3% 늘었다. 울릉도 관광객도 0.7만명으로 8.1% 증가했다. 다만 포항운하 방문객(-18.5%)과 운하 크루즈 탑승객(-28.5%)은 감소해 관광 흐름이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대외부문에서는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경북 동해안 지역 수출은 7억8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양극활물질 +15.0% 등이 증가한 데 힘입어 화학공업제품이 +31.5% 증가했다. 반면 철강금속제품은 –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주 수출이 21.5% 증가한 반면 포항은 –0.3%로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소비는 다소 부진했다. 포항·경주 지역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식료품 판매가 10.9% 감소하며 소비 위축을 주도했다. 또 승용차 신규 등록도 548대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투자 부문은 비교적 양호했다. 1월 자본재 수입액은 247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또 건축 착공면적 +19.7%, 건축 허가면적 +105.6% 등 건설투자도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포항과 경주 간 흐름이 갈렸다. 1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포항 –0.3%, 경주 +0.4%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 매매건수는 797건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하며 거래량은 늘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10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144조⋯한 달 새 13.5% 증가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13% 넘게 증가하며 144조원을 넘어섰다. 10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대구·경북 상장법인(122개사)의 시가총액은 144조 5135억원으로 전월(127조 3413억원) 대비 13.5%(17조 1722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시가총액이 7조 2475억원(11.6%) 늘었고 금속 5조 2581억원(16.8%), 일반서비스 1조 7738억원(16.0%) 등 주요 업종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3개사) 시가총액은 125조 3155억원으로 한 달 새 14.2%(15조 5942억원) 증가했다. POSCO홀딩스(5조 3011억원), 한화시스템(3조 6650억원), 포스코퓨처엠(2조 902억원)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9개사) 시가총액도 19조 198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1조 5780억원) 늘었다. 현대바이오, 한국피아이엠, 씨엠티엑스 등의 상승 영향이 컸다. 종목별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화신이 67.2%로 가장 높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피아이엠이 74.3%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는 감소했다. 2월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8조 9586억원으로 전월 대비 18.0%(1조 9720억원) 줄었다.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이 18.8%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반도체 수요 확대와 글로벌 AI 시장 성장 기대감 등이 국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0

대구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선정⋯3년간 27억 투입

대구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13억5000만 원을 포함한 최대 2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웰니스 자원을 활용해 의료·치유·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웰니스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부산과 함께 ‘의료관광 중심형’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웰니스 관광 자원 연계 역량을 인정받았다. 웰니스 관광은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치유·회복·예방까지 포함하는 체류형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세계 웰니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6조 800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메디시티 대구(Medi-City Daegu)’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해 왔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유치사업자, 의료관광진흥원, 메디시티협의회 등을 기반으로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했으며, 2019년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형 메디웰니스 시그니처 관광상품 개발 △의료관광 인프라 확충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웰니스 자원을 문화·미식 콘텐츠와 연계해 체험형 관광상품 60여 종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와 의료관광 설명회 확대, 국제행사 및 스포츠 이벤트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해외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선정은 대구 의료관광 산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메디웰니스 관광과 첨단 의료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제6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9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에서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6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와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경운대학교 권려원 간호대학장 등 30여 개 기관 관계자와 재학생, 학부모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앞서 나이팅게일 정신을 계승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전문 간호를 제공하며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간호학과 3학년 292명(여학생 245명, 남학생 47명)이 촛불 점화를 통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간호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서는 TSUN 장학금과 간호학과 동창회 장학금,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장학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문회 장학금 수여도 진행됐으며,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선서식의 의미를 더했다. 서부덕 대구시간호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사의 길은 때로 힘들고 고민스러운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며 “그럴 때마다 오늘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떠올리며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환영사에서 “간호사는 인간의 생명을 돌보고 존엄을 지키는 책임과 사명감을 지닌 전문직”이라며 “오늘의 다짐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간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앞으로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등 대학병원과 지역 종합병원, 보건소 및 여성·아동·정신·노인 간호 실습기관에서 임상실습을 수행한 뒤 국가시험을 거쳐 간호사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약 66년 동안 1만여 명의 간호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간호교육 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간호대학실습교육지원사업 선정,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성과를 통해 간호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영주제일고, 학생의 진심으로 여는 학교폭력 제로 시대…“함께 만드는 행복한 교정”

영주제일고등학교가 새 학기의 설렘이 가득한 3월,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주제일고는 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및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각 학급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형식적인 통계 산출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미세한 온도 차와 말 못 할 고민을 가감 없이 듣기 위해 기획됐다.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함으로써 학생들이 피해나 목격 사례뿐만 아니라 평소 친구 관계에서 느꼈던 어려움이나 학교 문화에 대한 건의 사항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영주제일고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예방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집된 사례와 의견은 심층 분석을 거쳐 각 학년과 학급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한다. 단순히 ‘하지 마라’는 식의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우의를 증진할 수 있는 소통 게임, 동아리 활동, 긍정적 교우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최강호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의 핵심은 사후 처방이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실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라며“이번 조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오직 꿈에만 전념할 수 있는 학교폭력 제로 환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영주제일고의 이번 행보는 신학기 초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불씨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학생들 간의 존중과 배려라는 가치를 학교 문화의 중심에 세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10

이 대통령 “주한미군 방공무기 일부 반출, 대북억지력에 장애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주한미군 일부 전력의 중동 반출 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대북억지력에 장애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주한미군 포대나 방공무기를 반출하는 사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상황 전개에 따라 주한미군이 자국의 군사적 필요에 따라 일부 방공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고 있지만, 우리 의견을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객관적으로 볼 때 대한민국의 군사방위비 지출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봐도 매우 높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국제기구가 평가하는 우리의 군사력 수준은 세계 5위 정도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국방비 연간 지출 수준은 북한의 GDP(국내총생산)보다 1.4배 높다. 객관적으로 북한과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물론 북한의 핵이라는 특별한 요소가 있긴 하지만 재래식 전투역량, 군사 역량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사실 국가 방위는 국가 단위로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어딘가에 의존하면 그 의존이 무너질 때 어떻게 할 것이냐. 언제나 최악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당장 전쟁이 벌어지는 것 때문만이 아니다. 혹여라도 외부의 지원이 없을 때 어떻게 할지를 언제나 생각해야 한다. 전쟁에 일상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것처럼 국제질서의 영향으로 외부의 지원이 없어지는 경우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그런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방위할 수 있도록 자주국방 역량을 충실히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0

영주시, 아시아 최대 FOODEX JAPAN서 글로벌 시장 정조준

경북 영주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를 교두보 삼아 지역 농특산물의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FOODEX JAPAN 2026에 영주시가 참가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로 51회를 맞는 FOODEX JAPAN은 전 세계 60여 개국, 2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중 하나다. 글로벌 식품 트렌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이번 행사에서 영주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농가와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영주시는 관내 수출기업인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과 라삼농업회사법인을 필두로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영주의 대표 수출품인 샤인머스캣의 변신이다. 일본이 샤인머스캣의 원산지라는 점을 감안해 영주시는 생과일 대신 높은 당도와 향을 응축한 튜브형 샤인머스캣 잼과 건포도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소비자 편의성을 중시하는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꿰뚫은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또, 차(茶) 문화가 발달한 일본 시장을 겨냥해 산양삼의 잎부터 뿌리까지 원물 그대로 가공한 수제 라삼차를 선보이며 건강과 전통을 동시에 잡았다. 저온 건조 공법으로 유효 성분을 보존한 영주 산양삼은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높은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1대1 바이어 상담회는 물론 현지 시장 동향 파악과 경쟁 제품 분석을 병행한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영주 농특산물이 글로벌 표준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해외 판로 확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 이번 도쿄 출사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성공적인 신호탄이 될지 성과가 주목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10

문경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 4회 연속 A등급 달성

문경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2025년 장기요양기관 정기 평가에서 노인장기요양시설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평가는 장기요양급여 내용을 지속적으로 관리·평가해 장기요양급여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평가 결과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5976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 수급자 존중, 서비스 제공, 서비스 결과 등 4개 영역에 대해 진행됐다. 문경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모든 영역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2009년, 2011년, 2015년, 2018년, 2021년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꾸준한 서비스 품질 관리와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권상명 문경시보건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노인전문간호센터가 지속적으로 서비스 질 향상과 시설 운영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요양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센터에 입소해 있는 시민 김모(58·문경시 점촌동) 씨는 “직접 방문할 때마다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세심하게 돌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시설도 깨끗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 안심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모(64·문경시 흥덕동) 씨는 “부모님을 모시는 입장에서 시설 선택이 가장 고민이었는데, 시립기관이라 믿음이 갔다”며 “이번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전문 간호 인력과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0

서석영 경북도의원 ‘불출마’ 선언···“세대교체 위해 양보”

서석영 경북도의원(국민의힘·포항시 제6선거구)이 10일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서 도의원은 “새롭고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 후배 정치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중대한 위기 속에서 포항과 경북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시각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지역사회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회의감이 불출마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도 보탰다. 그는 “도의회는 든든한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35년 행정 경험과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뿌리인 농촌과 민생 현장 가까운 곳에서 새롭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서 도의원은 “세대교체를 향한 의미 있는 양보이고, 지역 농업과 민생 발전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해해 달라”라면서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포항시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새로운 현장에서 새로운 꿈과 헌신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석영 도의원은 포항시 농촌활력과장, 장기면장 등을 역임한 농업·행정 전문가다.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포항아열대농업연구소 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0

㈜에싸,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수처리 전문기업 ㈜에싸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싸가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에싸는 환경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오며 독자적인 수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환경기초조사와 설계·시공·관리, 건축·토목 분야 안전진단 등 종합적인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싸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장학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은 총 5200만 원에 이른다. 윤영내 ㈜에싸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이웃돕기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에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경주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0

문창고등학교, ‘뉴질랜드 영어 캠프’로 글로벌 인재 양성

문경 문창고등학교(교장 김재하)는 학교 특색사업인 ‘명품영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15박 16일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026 뉴질랜드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이번 영어캠프는 문창고가 2011년 뉴질랜드 현지 학교인 셜리고등학교(Shirley School)와 자매결연(MOU)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1학년 학생 20명과 인솔 교사 1명이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문창고의 명품영어교육은 교실 수업을 넘어 실제 생활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현지 학생과 1대1로 매칭되는 ‘버디 시스템’을 통해 수업과 학교생활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혔고,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실생활 영어와 뉴질랜드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토론과 참여 중심 수업, 창의적 워크숍을 비롯해 스포츠데이·서핑·마오리 문화체험과 함께 브리즈번, 크라이스트처치 도시 탐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길렀다. 문창고는 캠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준비 과정에도 공을 들였다. 학생들이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AI 학습 앱을 도입해 수개월 동안 학습을 지원하고, 영어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 과정을 지속해서 점검했다. 캠프 이후에도 교내 원어민 교사 수업과 영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습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뉴질랜드 현지 친구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해 단기 체험을 넘어선 지속형 영어교육 모델로 호응을 얻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버디 친구와 함께 생활하고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게 됐다”며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홈스테이 가족과 매일 대화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을 느꼈다”며 “문화가 달라도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인솔한 김경미 교사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다소 소극적이었지만 현지 수업과 다양한 체험을 거치며 점차 자신감 있게 영어로 의견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재하 교장은 “이번 뉴질랜드 영어캠프는 학교가 추진해 온 명품영어교육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영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문창고등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체험 중심 영어교육을 지속 운영하며 교육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0

‘무혐의 처분’ 사건 인용 후보자 비방

‘6·3 지선’ 예천군수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현재 예천군 자치단체장 후보로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 안병윤 전 부시장, 윤동춘 전 경북 경찰청장 등 4명의 후보 예정자가 선거운동 중이다. 후보자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실 확인이 어려운 소문들이 무분별하게 퍼져 선거 판 자체를 흐릴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건강한 논쟁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비방성 유언비어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특히 A모 후보자는 자신을 무기명으로 고발한 사건들이 모두 무혐의 처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해 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S모 후보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단신으로 행사장을 방문한다고 주장하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있다. 이런 검증되지 않은 소문들과 비방은 후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다고 할 수 있다. 지역 정치인들은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공명정대한 선거 운동에 집중하고, 근거 없는 비방과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0

경주 드론 기업 (주)리하이, 경북 국방벤처기업 선정

경주 지역의 첨단 드론 전문기업인 ‘(주)리하이’가 경상북도 국방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며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10일 (주)리하이가 ‘경북국방벤처센터’의 신규 국방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경북도 내에서 선정된 총 19개 국방벤처기업 중 경주 지역 기업으로는 (주)리하이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은 경상북도가 기존 구미 중심의 ‘구미국방벤처센터’를 2026년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주)리하이는 향후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로부터 기술 개발, 사업화, 판로 개척 등 국방 시장 진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주)리하이는 2018년 창업해 2021년 법인을 설립한 경주 향토기업으로, 지능형 무인항공기 기반의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수용 화물수송 드론과 실시간 작전 관제 시스템 개발에 나서며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허 13건을 포함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 기업은 ‘경주시민의 날’과 ‘국가유산야행’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화려한 드론쇼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도 친숙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약 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국방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드론과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0

안동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참여자 300명 모집

안동시가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 실천을 돕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300명을 모집한다. 안동시는 오는 18일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허약 상태이거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고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앱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다만 노인장기요양등급 1~3등급 판정자와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 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 지난해 동일 사업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강 면접조사를 통해 개인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손목 활동량계와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 건강기기를 지원받는다. 참여자는 6개월 동안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에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며, 보건소 전문 인력이 이를 바탕으로 모니터링과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받게 된다. 참여 신청은 안동시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 방문건강팀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와 앱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0

경주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속도’… 세계적 역사문화 관광지로 재탄생

경주시가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수중왕릉 일대를 새로운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오는 2027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총 350억 원(국비 245억 원, 지방비 105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문무대왕릉 일대의 토지 및 건물 매입, 사적지 및 해안선 정비 등을 통해 이곳을 역사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현재 경주시는 토지 27필지와 가옥 및 점포 23호에 대한 보상 절차를 대부분 완료하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보상이 완료된 지역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주변 환경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상가 이전에 따른 주민들의 생계 대책으로 봉길리 일원에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국가유산청의 승인받아 추진하고 있다. 그간의 추진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한 이후, 2021년 문무대왕 유조비 설치와 해안 침식 정비공사를 마쳤다. 이어 2024년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133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같은 해 경역 정비 설계까지 완료하며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경역 정비 사업에 착수해 공원과 탐방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해안 경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무대왕릉 일대를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은 신라의 해양 정신과 역사적 상징성을 되살리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정비와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이곳을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0

상주지역 최초 건립 자이르네 아파트 관심 집중

상주에 최초로 건립되는 자이르네 아파트에 지역민과 외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가 공급하는 ‘상주자이르네’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개관부터 3일간 약 8000천 명의 인파가 다녀갔다. 2020년 이후 약 6년 만에 상주에서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로 대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앞에는 일찍부터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에 견본주택 앞으로 대기줄이 길게 형성되는가 하면, 내부 유니트와 상담석에는 단지 설계와 청약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단지가 들어서는 상주시뿐 아니라 인근 문경이나 안동. 예천 김천 등 다양한 지역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주시도 견본주택 현장에서 인구증가 시책과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자료를 배부하며 전입지원 정책을 집중 홍보했다. 분양일정은 3월 1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17일), 2순위(18일) 순으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고객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5% 및 500만 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5%만 있으면 입주 시점까지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1순위 청약자격은 상주시 및 경상북도,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금 완납 후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내방객들은 신축 브랜드 아파트의 상품성과 문경생활권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경시 점촌동에 거주하는 A씨(43)는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같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나 내부 조경, 브랜드, 단지 규모 등 아파트로서 이 정도 급 단지는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라 너무 마음에 든다”며 “차량으로 5분 정도면 문경까지 갈수 있고 초등학교도 도보권에 있어 위치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주자이르네’는 경북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84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77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상주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 단지로, 전용면적 84㎡~135㎡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시공하는 자이르네 브랜드 단지다. 서울 강남권과 대구 수성구 등 핵심 주거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온 자이르네가 상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상징성이 크며, 상품 완성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상주자이르네’ 분양 관계자는 “상주와 인근 문경지역에 그간 공급이 전무했던 만큼 기다려온 수요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품 설계에 더 많이 공을 들였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계약금 5%,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자금 부담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자이르네’ 견본주택은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로 491에 위치해 있다.

2026-03-10

안동시청 테니스팀, 여수오픈서 금메달 2개…시즌 첫 대회 쾌조의 출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시즌 첫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지난 8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장가을(안동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1번 시드 장가을은 4번 시드 이은지(세종시청)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6, 6-4, 6-3의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3시간에 걸친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한 장가을은 실업 2년 차에 생애 첫 오픈대회 단식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혼합복식에서는 오정하(안동시청)-김대한(김포시청) 조가 김무빈(명지대)-김유진(충남도청) 조를 6-3, 7-5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정하는 여자복식에서도 권미정(창원시청)과 함께 출전해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올해 첫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권용식 감독은 “시즌 첫 대회부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 이어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