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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본격 돌입

예천군이 2026년을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의 원년으로 삼고, 전방위 경제 활성화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상권, 일자리, 첨단산업, 에너지 복지 4대 축을 중심으로 분야별 핵심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만들 계획이다. 먼저 예천군은 원도심과 신도시 상권의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 골목 경제를 살린다. 원도심에서는 상설시장, 맛고을시장, 중앙시장을 하나의 로컬 콘텐츠 브랜드로 묶어 집객력을 높이고, ‘상설시장 맥주 페스티벌’과 같은 특화 행사를 통해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도시에서는 새움로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을 확대하고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상권 재도약의 동력을 확보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13억3000만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아이엠뱅크 등 주요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특례보증 규모를 72억 원까지 확대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카드수수료 및 공공배달앱 지원도 병행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일자리 예산을 전년 대비 61% 증액한 10억 7천만 원으로 편성해 행정지원과 환경정비 등 100여 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신중년 중소기업 고용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를 활용해 신중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관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한다. 또한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를 기존의 육상·양궁 훈련센터와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스포츠 훈련의 메카’로 도약을 준비한다. 보문면 제3농공단지와 호명읍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우량 기업 유치에 나선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ICT 및 R&D 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도모한다.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군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6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47억 원을 투입해 주택 및 건물 449개소에 태양광·지열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일반 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최대 6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026년은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e스포츠·첨단산업 육성과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예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24

경북전문대, 지역협력성장 CCC LAB 산학포럼 개최, 지산학 상생 모델 구축

경북전문대학교가 지역 기반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지산학 상생 발전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경북전문대는 2025년 RISE 지역협력성장 CCC LAB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협력성장 CCC LAB 산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산학공동연구의 최종 성과를 평가하고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도출한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학공동연구 참여 기업 관계자, 교내 연구책임자,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인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총 6개 참여 기업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각 기업은 15분간의 발표를 통해 연구 과정에서 얻은 기술적 진보와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5년 주요 성과에는 캡스톤디자인 기반의 특허 출원, 아이디어톤(IDEATHON) 운영 결과 등이 소개됐다. 이 내용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연구를 넘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업의 기술력과 결합해 실질적인 지식재산권 확보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받으며 주목 받았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단순히 학계나 산업계에 가두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학의 혁신 역량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며 지역 밀착형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중섭 경북전문대 WE RISE 추진단장은 “이번 산학포럼은 2025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2026년 산학공동연구와 CCC LAB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확대할 방안을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지역 산업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RISE 지역협력성장 CCC LAB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산학공동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24

청도군, 행안부 전국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혁신 성과, 국민 체감도 등 3개 분야 10개 세부 지표를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청도군은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주민 소통·참여 강화 △AI·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향상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대표 혁신과제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의 농업 대전환을 통한 공동영농 모델인‘혁신농업타운’ 조성과 전국 군 단위 최초‘주민참여형 타운홀 미팅’ 개최, 대구한의대 한의과 의료봉사활동, AI 활용을 통한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업무 효율화, 24시 돌봄(All-보듬) 어린이집 운영과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육아 안전망 구축, 재정혁신과 공모사업 활성화 노력을 통한 역대 최대 예산확보 등 전반적인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으로 발굴해 현장 중심의 혁신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지속 가능한 행정혁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24

영주시, 3월 3일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행사 ‘무사 안녕과 풍년’ 기원

3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액운을 쫓고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가 영주시 곳곳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순흥면 선비촌, 문수면 무섬마을,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열리며 달집태우기와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특히, 순흥면 선비촌 광장에서 열리는 제27회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가 매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순흥초군청민속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의 독특한 역사적 자산인 초군청(草軍廳)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순흥초군청은 조선 말기 순흥 지역의 농사꾼과 머슴들이 자치적으로 조직한 민간 기구로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마을의 질서를 바로잡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민요와 길놀이, 농악 시연을 시작으로 순흥도호부사 행차 재현, 성하·성북 줄다리기 등 초군청 특유의 역동적인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마을 대항 윷놀이와 떡메치기, 달집태우기 등을 통해 주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대동의 장이 마련된다. 같은 날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자랑하는 문수면 무섬마을 백사장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무섬마을보존회는 고유제와 풍물놀이를 통해 마을의 안녕을 빌고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달집을 태우기 행사를 시작한다. 풍기읍 남원천변에서도 소백산 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이 열린다. 월우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원지에 저마다의 바람을 적어 달집에 매달고,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 새해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민속놀이 체험과 다양한 문화 공연도 곁들여져 정월대보름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향토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존회를 구성하고 행사를 이끌어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는 평가다. 영주시 김명자 문화예술과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화합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액운을 떨쳐내고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24

문경에서 ‘제107회 전국체전’ 합기도 경북 대표 선발전 개최

오는 28일 문경에 경북 합기도 유망주들이 총집합한다. 경상북도합기도협회가 개최하는 ‘제107회 전국체전 합기도 경북 대표 선발전’이 문경에서 열린다. 이번 선발전은 경북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전국체전 출전을 위한 경북 대표 선발의 중요한 관문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대련(체급별), 호신술 등 총 26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기량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선발전은 전문 선수뿐 아니라 차세대 유망주들이 대거 참여해 경북 합기도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련 종목에서는 체급별 실전 경기력을, 호신술 종목에서는 정확성과 완성도,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합기도는 단순한 무술을 넘어 예의와 인성을 중시하는 전통 무예이자 스포츠”라며 “이번 선발전을 통해 경북 합기도의 저력을 전국에 알릴 최고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경상북도합기도협회장과 대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 그동안 흘린 정직한 땀방울이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빛나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내 합기도 동호인과 선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문 체육으로서 합기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4

김천김밥축제, 문체부 ‘예비 문화관광축제’ 선정… K-푸드 대표 축제 도약

김천시의 ‘김천김밥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에 김천김밥축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김천김밥축제는 향후 2년간 예비축제 지위를 유지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전문가 평가와 축제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김천김밥축제의 이번 성과는 축제 개최 단 2회 만에 이뤄낸 이례적인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축제는 지난 1월 경상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와 ‘로컬 100’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예비축제 명단까지 이름을 올리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로 2024년 첫선을 보인 김천김밥축제는 창의적인 기획력에 힘입어 2회 만에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전국 가을축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팬덤’을 보유한 축제로 급성장했다. 시는 이번 예비축제 선정을 계기로 축제의 내실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김천만의 특색 있는 김밥 콘텐츠 기획,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 강화, 교통 및 주문 시스템 등 운영상의 미비점 보완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문화관광축제 본 지정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예비축제로 선정된 것은 김천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김밥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문화관광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2-24

대법원, 내일 ‘임시 전국법원장 회의’…‘사법개혁 3법’ 입장 정리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주도하는 ‘사법개혁 3법’(재판소원·법 왜곡죄·대법관 증원)’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전국법원장회의를 소집했다. 대법원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사법개혁 3법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전국법원장회의는 법원행정처장을 의장으로 각급 법원장들이 모여 사법행정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 법관 회의체다. 통상 매년 12월에 정기회를 열지만, 긴급 현안이 있으면 임시회도 가끔 열린다. 지난해 9월 12일에도 임시회를 소집해 여권의 사법개혁 과정에 사법부가 참여하는 공론화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5일 정기 법원장회의에서는 내란전담재판부법과 법 왜곡죄 신설 법안에 대해 위헌 소지가 크다는 입장을 발표한 적이 있다. 대법원은 사법개혁 3법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을 지속해서 내왔다. 재판소원과 법 왜곡죄 도입에 대해서는 위헌 소지가 크다는 견해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23일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여권의 사법개혁 3법에 대해 “헌법 개정 사항에 해당할 수 있고, 국민들에게 직접 피해가 갈 수 있는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24일 출근 때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사법개혁 3법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4

예천 천문우주센터, 3년 만의 ‘블러드문’ 개기월식 공개관측회 개최

예천의 대표 과학문화시설인 예천천문우주센터가 3월 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026년 개기월식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년 11월 8일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에서 관측되는 개기월식을 통해 ‘블러드문(Blood Moon)’ 현상을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어둡고 붉게 변하는 천문 현상으로, 보름달이 뜰 때 발생한다. 이번 월식은 병오년 정월대보름과 겹쳐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월식 과정에서 달이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의 영향으로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 현상을 관찰할수 있을 것이다. 월식은 오후 6시 49분경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저녁 8시경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진입해 약 1시간 동안 개기월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천문 체험 저변 확대를 위해 별도의 예약이나 관람료 없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천문대를 전면 개방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천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월식 진행 단계에 대한 전문 해설과 함께 대형 반사망원경 등 다양한 관측 장비를 활용해 보다 생생한 월식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관측 가능 시기는 2028년 말로 예상되므로, 이번 행사는 희소성 높은 천문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3년 만에 찾아오는 의미 있는 천문 현상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공개관측회를 전면 개방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들이 우주의 신비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24

구미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구미시가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도시문제를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해 3월 20일까지 ‘스마트도시 구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교통 △에너지·환경 △시킨 편의 △도시관리(데이터 활용) 등 4개 부문으로, 누구나 참여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스마트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기대효과, 공공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심사위원회 검증을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1명 70만원, 장려 2명 각 50만원 등 총 27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시상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액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구미시는 우수 아이디어가 정책화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적극 검토하고, 향후 스마트도시 관련 공모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호 구미시 미래도시전략과장은 “스마트도시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24

장동혁 대표 “배현진 의원 징계 취소, 재논의 없을 것”...강행 방침 고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외 일각에서 주장하는 배현진 의원 징계 취소에 대해 “우리 당에서 다시 거론하거나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일은 없다”고 징계 수위를 낮출 가능성을 아예 차단했다. 장 대표는 24일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징계는 당의 원칙을 세워나가는 부분이다. 배 의원 문제는 국민의힘이 아동인권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지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재준 의원(청년 최고위원)이 최고위에서 배 의원 징계 취소를 제안한 데 대해 “어제 최고위원들과 논의했는데 다시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재론 가능성을 일축했다. 장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몇몇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 등을 두고 당 지도부에 반기를 든 데 대해 “당 대표는 다양한 분들을 보면서 그 목소리를 담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고, 그에 대한 비판도 가능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윤 어게인과의 절연 등을 위한 전당원투표’ 제안은 수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충남·대전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진정성 있는 제안인지 다시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 법사위에서 그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밀어붙이면서 어제 그런 제안을 하면 어쩌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음주운전·숙취운전 NO’ 캠페인 전개… 안전 관광 조성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관광휴양팀은 지난 20일 경주 동부사적지 입구에서 비단벌레전기자동차 탑승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은 물론 자칫 간과되기 쉬운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과 현장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공단은 현장에서 ‘음주운전 절대 NO, 숙취운전 절대 NO’라는 슬로건을 함께 제창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참여자들에게 핫팩과 색칠놀이 세트 등 기념품을 증정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공단은 내부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운전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서약과 정기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운행 전 음주 측정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캠페인 현장 모습과 예방 메시지를 담은 카드 뉴스를 제작해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탑승객을 비롯해 경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음주운전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구미시, 노후경유차 610대 조기폐차 지원

구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노후경유차 등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경유)·5등급(경유이외 연료도 가능) 차량 및 건설기계(도로용 3종, 지게차·굴착기)다. 사업 신청·접수 대행 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2월 24일부터 온라인(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을 받아 등급별 1인 1대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 규모는 약 610대(△5등급 차량 300대 △4등급 차량 300대 △지게차·굴착기 10대)다. 차량별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산정된 차량 기준가액을 바탕으로 기후부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산정된다. 올해 변경되는 주요 내용으로는 3.5톤 미만 5등급 차량은 2차(차량구매) 보조금이 폐지되어 1차(폐차) 보조금만 지급된다. 3.5톤 미만 4등급 차량의 경우 작년에는 내연 차량(휘발유·가스)을 구매해도 2차 보조금을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에만 2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노리고 차량 명의를 이전하는 이른바 ‘보조금 재테크‘를 차단하기 위해 작년 3.5톤 이상 및 소상공인 차량에만 적용되었던 6개월 이상 소유 조건이 올해 모든 차량으로 확대 적용된다. 손양숙 환경정책과장은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 받고자 하는 차량 소유자는 올해 변경된 기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특히 올해를 끝으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지원이 종료되는 만큼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콜센터(1577-7121)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24

이상기후 뚫고 결실 맺은 고당도 ‘예천참외’ 출하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예천참외’가 탐스럽게 익어가며 올봄 첫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호명읍 김동하 농가에서 정성껏 수확한 참외 약 1t이 안동농협공판장으로 향했다. 이를 시작으로 20일부터는 관내 농가들이 순차적으로 수확에 나서며 본격적인 출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첫선을 보인 품종은 ‘하니스타’. 맑은 황금빛 껍질과 높은 당도, 아삭하게 부서지는 식감이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봄철 이어진 저온 현상으로 수정이 다소 늦어지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최근 기온이 회복되며 생육이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았다. 현재 공판장에서는 10kg 한 상자에 8만5000원에서 10만 원선의 가격이 형성되며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결실 뒤에는 고품질 생산을 위해 힘을 모아온 예천새움참외작목반의 땀과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28명의 회원이 호명읍과 용문면 일대 15ha 규모의 재배지에서 정성껏 키워낸 참외는, 예천의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해마다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덕분에 예천참외는 지역을 넘어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농산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종규 회장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수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가들의 숙련된 재배 기술 덕분에 지난해보다 5일 이른 출하가 가능했다”며 “올해 ‘과채류(참외·수박) 촉성재배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 생산 여건이 더욱 개선되어 안정적인 고품질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촉성재배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시설 환경 개선과 재배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출하 시기를 앞당기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24

문경시청 육상단, 2026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서 단체·개인전 석권

문경시청 육상단이 올 시즌 첫 대회부터 힘찬 출발을 알리며 전국 육상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문경시청 육상단은 지난 22일 제주도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엘리트 10km 종목에 출전해 여자일반부 단체전(조하림·차지원·정윤서) 우승, 남자일반부 단체전(이동욱·김현우·이정윤) 3위, 여자일반부 개인전 조하림 1위, 차지원 3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시즌 첫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조하림 선수는 레이스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차지원 선수도 3위에 입상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태며 문경시청 육상단의 탄탄한 전력을 입증했다. 조하림 선수는 지난해 대만 국제오픈육상선수권대회 3000m 장애물 우승을 비롯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한국신기록 수립, 일본 호쿠렌 국제대회 기록 경신 등 국제무대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여자 중·장거리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제주MBC가 주최하고 대한육상연맹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매년 국내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등 수천 명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시즌 개막 대회다. 특히 온화한 기후와 해안 풍광을 배경으로 한 제주 코스에서 열려 선수들의 기록 경쟁과 시즌 컨디션 점검 무대로 자리 잡고 있으며, 풀코스·하프·10km·건강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이 함께 진행돼 전국 육상인들의 축제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는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자 문경시청 육상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신호탄이 됐다. 동계훈련 동안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며 다가오는 전국대회와 국제무대 전망도 밝게 했다. 문경시청 육상단은 올해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단위대회는 물론,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주요 목표로 삼고 경기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문경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힘든 훈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4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3월1일 개최

구미시는 3월 1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기존 하프코스·10㎞·5㎞에 더해 처음으로 풀코스(42.195㎞)를 도입, 총 4개 종목으로 확대 운영돼 개최된다. 구미 시민과 구미지역 마라톤 동호인뿐만 아니라 타 시도 참가 신청이 이어짐에 따라, 참가자 편의를 위해 △금오고등학교 △금오산 대주차장 △㈜방림 △구미문화예술회관 △구미시청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동락공원 △LG디스플레이 A2동 후문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제공한다. 또 타지역 참가자를 위해 서울·인천·대전·울산·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중교통 및 원거리 주차장을 이용하는 참가자를 위해 △금오산 대주차장 △구미시청 △㈜방림 △동락공원(공원광장)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구미종합터미널 △구미역에 대회장 방향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안전 관리를 위해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낙동강체육공원-지산교차로-구미・선산간도로-송림네거리-선산1호광장회전교차로-오로사거리-문량교차로-5공단대교’구간이 통제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에 교통통제요원과 경찰을 배치하고, 차량 우회 유도와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24일 현재 이대회 신청자는 1만6000여명으로 당초 목표 1만5000명을 초과한 상태다. 김수연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은 “풀코스 도입으로 구미 마라톤이 전국단위 대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가 안전하게 완주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24

구미시 금고 이자율, 전국 평균 상회 도내 1위

구미시가 행정안전부가 최근 공개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금고 이자율 분석에서 1금고 이자율이 2.66%(2026.1.13. 기준, 12개월 정기예금)로 나타나 전국 평균(광역포함) 2.53%를 상회하며 경북도 내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대통령실 주재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 이후 지방회계법 시행령 개정으로 금고 약정 금리가 법적으로 공개되면서 처음 이뤄졌다. 그간 비공개였던 금리 정보가 제도화된 이후 진행된 첫 전국 비교에서 구미시의 재정 운용 경쟁력이 타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2.52%는 물론 경북 시·군 평균을 웃도는 금리를 확보해, 금고 선정과 운영 전반에서 효율성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해 iM뱅크를 1금고, 농협은행을 2금고로 지정했으며 약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다. 시는 앞으로도 금고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의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금융기관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금고 운영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공헌사업 확대 등 공적 책임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고 이자율 공개 제도 시행 이후 첫 전국 비교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은 세외수입 확대를 위한 시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세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금고 관리와 경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24

경주시 노인회 “허위 의혹 중단하고 정책 경쟁으로 가야”

경주시 노인회 임원 33명은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노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 확인 없는 비방과 왜곡 보도가 노인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일부 매체와 관계자들이 제기한 의혹들은 이미 사법기관과 노동위원회 판단이 내려진 사안이거나, 객관적 근거가 없는 주장들이란 것. 구승회 회장 관련 발언 역시 2025년 7월 대법원에서 공익성을 인정받아 기각된 사안임에도 결격 사유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는 것이 노인회 측 설명이다. 부당 해고 및 인사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지방·중앙노동위원회에서 모두 기각됐고, 인사 절차는 외부 인사가 참여한 인사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가족 유착 및 납품 비리 의혹 역시 구체적 증거가 없으며, 존재하지 않는 직책을 언급하는 등 허위 조작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원진은 “노인 사회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음해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형사 고소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비방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언론과 관계자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품격 있는 선거 문화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경주시 노인회의 명예와 어르신들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문경 최우창 시인, ‘디카시 창작 노트’ 발간

중등학교 역사교사로 퇴임한 문경의 최우창(64) 시인이 ‘최우창의 디카시 창작 노트’를 발간했다. 퇴임 후 독서와 집필에 전념하고 있는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왔다. 2012년 시집 ‘그 매미는 나무에서 울지 않았다’를 시작으로, 2014년 역사교양서 ‘별난 한국사 Keyword 상(上)’ 2015년 시집 ‘나는 개울가 자갈돌입니다’, 2017년 자기계발서 ‘앎엔삶’, 2019년 역사교양서‘ ‘별난 한국사 Keyword 하(下)’ 등을 펴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는 시대에 주목해 탄생한 ‘디카시’는 2004년부터 등장한 새로운 문학 형식이다. 디지털카메라(또는 스마트폰)로 촬영한 사진과, 그 사진에서 촉발된 5행 이내의 짧은 시가 결합된 장르다. 최 시인은 “시의 3요소가 운율, 심상, 주제라면, 디카시의 3요소는 사진, 짧은 시, 공유”라고 설명한다. 그는 “사진은 시상을 불러일으키는 출발점이며, 짧은 시는 문학적 표현, 공유는 독자와의 연결”이라며 “공유됨으로써 디카시는 비로소 완성된다”고 정의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제1부 ‘디카시 창작을 위해’에는 디카시의 개념 정리, ‘폰카’ 촬영 요령, 디카시를 쓸 때 유의 사항, 진부하지 않은 디카시를 쓰는 방법, 디카시에 어울리는 문체와 표현법, 디카시 창작 5단계 등이 약 100쪽에 걸쳐 실렸다. 제2부에는 시인이 직접 쓴 디카시 102편을 수록했다. 이론과 실제 작품을 함께 담아, 초보자부터 창작을 심화하려는 이들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서는 도서출판지식공감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1만 8000원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4

농협이사 7선 김상수…39세부터 24년 동안 현장에서 답 찾으며 외길

“농협과 지역 발전을 위해 늘 현장에서 소통하며 발로 뛰어 왔습니다.” 남포항농협 김상수(63) 이사가 최근 7선 연임에 성공하며 포항 지역 농협 최장기 이사로 주목받고 있다. 39세에 최연소 이사로 선출된 후 올해로 재임 25년 차를 맞은 그는 자신을 지역 농협의 ‘산증인’이라고 표현했다. 김 이사는 31세에 귀농해 마을 이장을 맡으며 농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70대 중심이던 농협 이사회에 “세대 교체의 물꼬를 트겠다”는 각오로 도전해 당선됐으며,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그의 연임 소식이 전해지자 남포항농협 앞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조합원과 지인들이 마련한 축하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그는 “더욱 열심히 일하는 것이 응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임의 비결을 묻자 김 이사는 망설임 없이 ‘현장’을 꼽았다. 회의실보다 농가를 더 자주 찾으며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을 고민해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 했던 시간이 자연스럽게 신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2002년 남포항농협 유강지점 신설을 들었다. 유강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던 시기였지만 금융기관은 부족했다. 김 이사는 “다른 금융권이 먼저 들어오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대도 있었지만 필요하다고 판단해 적극 추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유강지점은 현재 수익성이 가장 높은 지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조합원 지원사업도 꾸준히 확대했다. 농약·비료 지원, 조합원 자녀 대학 입학 축하금, 지역 고등학교 농협 쌀 납품, 명절 상품권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농약·비료 지원사업은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다양한 안건을 발의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이 ‘욕봤다’고 격려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4년 재임 기간 동안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김 이사는 “지금이 가장 큰 위기”라고 진단한다. 경기 침체와 농업 환경 변화, 수익 구조의 한계 등이 겹친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경영과 농협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가 오랜 시간 마음에 새겨온 말은 ‘일념통천(一念通天)’이다. 초심을 잃지 않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는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맡은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협과 지역을 위해 발로 뛰는 자세를 끝까지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합원들에게 “나 역시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이라며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면서 보람 있게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글·사진/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2-24

봉화군,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 ‘민관 협력’ 본격화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지난 20일 군수실에서 봉화지역 건축사회(회장 정유진)와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주거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체결한 중앙 단위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복구 행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의 핵심은 태풍과 집중호우, 대형산불 등 각종 자연재해로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되는 피해를 입은 군민이 주택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와 감리비를 최대 50%까지 감면해 주는 것이다. 이는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조속한 주거 안정과 생활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은 피해 발생 시 건축 전문가의 신속한 참여를 통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주택 재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은 재난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건축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24

대구·경북 24일 오전부터 비·눈⋯팔공산 등 5㎝ 이상 적설

대구·경북은 24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 전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팔공산 등 대구 인근 높은 산지에는 곳에 따라 5㎝ 이상의 눈이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울릉도·독도에도 낮부터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 남서 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대구와 경북 남서 내륙을 제외한 경북 지역은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남부 동해안 5~30㎜,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 5~20㎜, 경북 중·북부 5~10㎜, 울릉도·독도는 5㎜ 안팎으로 전망됐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어는 비가 내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4~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0.5~3.0m로 일겠으며,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도 파고가 0.5~3.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은 내일(25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24

개학 앞두고 학교 주변 ‘위험 광고물’ 정비 나선 의성군

의성군은 2026년 1학기 개학기를 맞아 지난 23일부터 3월 27일까지 5주간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는 행정안전부 주관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안전점검 및 단속’과 연계해 추진되며,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광고물을 사전에 제거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비 대상 지역은 주요 도로변과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주 출입문 300m 이내), 교육환경보호구역(경계선 200m 이내)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으로, 학생들의 실제 통학 동선을 고려해 인접 지역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중점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정당현수막과 각종 금지 광고물, 상가·유흥업소·숙박시설 주변에 무단 게시된 불법현수막, 음란·퇴폐적이거나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설치물 등이다. 김주수 군수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에 무분별하게 게시된 광고물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정비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시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통학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24

봉화군청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사건 강력 규탄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배기락)이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정당한 공무 수행을 방해하고 공직자를 상대로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수사기관은 가해자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처벌하고,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기락 위원장은 “지난해 3월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에 이어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반복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는 600여 공직자의 자긍심과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민원인의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도를 넘는 폭언과 폭행, 협박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노조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공무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재산면사무소를 찾은 A씨(남·70대)가 민원 업무를 수행 중이던 공무원 B씨(40대·여)를 특별한 사유 없이 갑작스럽게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현재 관계 기관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산면에서는 2025년 3월에도 제설작업과 관련한 민원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공직사회 내에서는 반복되는 공무집행 방해 및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공무원에 대한 폭력은 개인을 넘어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자 지역 행정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공직자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 당국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24

이 대통령 “다주택·투기주택, 자유지만 정상화 따른 위험·책임도 각자 몫”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를 향해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최근 집값 상승의 기대감 한 달 새 반토막’이란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올린 글에서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권력은 정상사회를 비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고 비정상을 정상으로도 만들 수 있다. 그 이정표는 권력의 사심과 사욕“이라며 “그래서 사심과 사욕을 버리면 정상화가 더 쉽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믿거나 말거나, 저항할지 순응할지는 각각의 자유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권력의 의사와 의지“라며 “그 권력의 원천은 국민이다. 우리 국민은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기도지사 시절 어렵다던 계곡 불법시설 정비 성공 사례를 꺼내들었다.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이라며 “비정상적인 집값 상승세가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계속되리라는 기대는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