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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수료식 개최…지역 정착 지원 강화

성주군은 22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외국인 주민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한국어 교실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강생들의 학습 결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 혁신지원센터에서 2025년 7월부터 운영된 한국어 과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30주간 진행됐다. 교육은 초급반과 중급반, 쓰기반, 온라인 TOPIK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총 6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출석률 70% 이상을 달성한 28명이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과 함께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초급·중급반 수강생 14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으며, 각 반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급반 대상을 수상한 베트남 출신 도반망 씨는 “타국 생활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한국어 수업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비자 취득을 위한 수준별 한국어 교육 △한글 쓰기 수업 △한국 법령 교육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성주군은 향후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24

돌아온 왕돌초의 전설… ‘진짜 대게’ 울진 후포항 달군다.

경북 울진의 앞바다, 대게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왕돌초’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울진군은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후포항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2026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우리 대게, 진짜 대게, 울진 대게’다. 단순한 먹거리 소비 행사를 넘어, 관광객이 지역 문화에 스며들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축제 첫날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특히 대게잡이 원조 마을인 ‘거일마을’의 유래를 담은 홍보관과 울진 대게 팝업스토어가 운영돼 축제의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축제 캐릭터 ‘대빵이’는 귀여운 외모로 행사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새로운 ‘포토존’ 명물로 등극할 전망이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읍·면 대항 게줄당기기’가 열린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울진 대게 플래시몹과 함께 가수 박서진, 박주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축제 셋째 날은 열기가 절정에 달한다. 총상금 240만 원이 걸린 ‘게판 끼 자랑대회’가 열려 방문객들이 재능을 뽐내는 소통의 무대가 마련된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정수연과 진해성이 출연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다. 먹거리 축제의 본질에도 충실했다.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대형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를 통해 울진의 넉넉한 인심을 담은 무료 시식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직접 대게를 낚는 ‘붉은 대게 낚시 체험’과 저렴한 가격에 대게를 낙찰받을 수 있는 ‘대게 즉석 경매’는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 효자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는 관광객 편의와 즐길 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후포 마리나항에서 축제장까지 운항하는 ‘셔틀 보트’와 ‘무료 요트 승선 체험’은 후포항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어린이 관광객을 위해 VR 스케치, 캐리커처, 아쿠아 모스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키즈 체험존이 운영된다. 아울러 행사장 내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도 도모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돌초라는 천혜의 환경과 천년의 역사가 빚어낸 울진 대게의 진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초봄의 길목에서 동해의 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2-24

청송초 안지효, 이용대배 꿈나무 최강전 3위 ‘값진 성과’

청송초등학교(교장 허영희) 배드민턴부 안지효(4학년) 선수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경남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제3회 이용대배 꿈나무 최강전 대회(초등)’에서 여자초등부 단식 4학년부 3위를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학교를 대표하는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열렸다. 청송초 배드민턴부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지효 선수는 리그전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준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0-2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투지로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 선수는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영희 교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둬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3위 입상은 단순한 성적을 넘어 청송초 배드민턴부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24

청송군,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보고회 개최…“체감형 복지 강화”

청송군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복지체계 점검에 나섰다. 청송군은 24일 2026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 결과를 평가·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대표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석해 연차별 시행계획의 성과와 보완 과제를 점검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4년 단위로 수립되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지역의 복지 수요와 자원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립된다. 군은 해당 계획을 토대로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따뜻한 동행, 함께하는 나눔복지’를 슬로건으로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행복청송군민대학 △이웃사촌복지센터 운영 △버스 미운행 지역 대상 ‘천원택시’ 운영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천원택시 사업은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군은 올해부터 법정 의무교육인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병행 추진하며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24

3000만 원 아끼려다 어린 소년 잡았다⋯‘10번의 경고’ 무시한 포항시 인재

3000만 원.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 한 대 설치 비용이다. 포항시가 이 예산을 ‘추경 편성’ 절차를 이유로 보류하는 사이, 지난 13일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오시후 군(13)은 집을 불과 200m 앞두고 사고<본지 2월 20·24일자 5면 보도>를 당했다. 사고 지점은 최근 1년간 10여 건의 사고가 반복된 곳이었다. 2024년 “개선에 힘쓰겠다”던 정치권의 약속이 현장에 닿지 않은 1년 8개월 사이, 도로는 어린이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사각지대로 방치됐다. 이번 사고는 예고된 위험 신호를 행정이 여러 차례 놓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백강훈 포항시의원은 2024년 6월 이인지구 주민 설명회에서 “도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올 2월까지 실질적인 시설 확충은 이뤄지지 않았다. 포항시는 “지구 준공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관리권을 온전히 인계받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사고의 직접적 원인 중 하나인 ‘안전 펜스 부재’ 뒤에는 주차 편의를 앞세운 일부 상인의 반발 우려가 있었다. 백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당시 펜스 설치를 검토했으나 상가 측의 반발이 예상돼 추진이 지연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를 인지한 지 21개월이 지나도록 현실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사이, 시후 군은 펜스 없는 구간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피하려다 차도로 내몰려 변을 당했다. 행정 절차상의 공백은 사고 직전까지 이어졌다. 교육청이 달전초등학교 개교 한 달 전인 지난 9일 보낸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요청 공문을 포항시는 적절히 처리하지 않았다. 시 담당자는 “인사 이동 후 업무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이미 지정이 완료된 것으로 오해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포항시의 행정 실수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은 4월로 밀려났고 내달 3일 개교하는 달전초 초등학생들은 최소 한 달간 ‘법적 보호 울타리’ 없이 등교해야 할 처지다. 포항시와 정치권은 이번 사고를 “신도시 조성 과정의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항변한다. 백 의원은 안전 공백을 메울 방안으로 “학부모회의 자발적 보호 활동”을 언급했다. 하지만 국가와 지자체의 존재 이유는 그 과도기의 불안정함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다. 3000만 원의 예산 집행을 미루고 민원을 이유로 시설 설치를 주저하는 동안 소년의 꿈은 멈췄다. 시후 군의 아버지는 보상을 거부하며 “다시는 이런 희생이 없게만 해달라”고 호소했다. 포항시는 이제 ‘준공 도장’을 찍는 서류상의 절차가 아니라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행정의 본령으로 응답해야 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대구 수성구 ‘수성파빌리온 SUPRA’, 세계 건축상 수상

대구 수성구의 공공건축 프로젝트가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성구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출품작 ‘수성파빌리온 SUPRA’가 세계 최대 건축 플랫폼인 ArchDaily가 주관하는 ‘2026 Building of the Year Awards’에서 Small Scale & Installation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성파빌리온 SUPRA’는 튀르키예의 SO? Architecture & Ideas가 설계한 공공 설치 작품으로, 도시 공공공간에서 휴식과 사적 경험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캐노피 구조를 통해 공공성과 사적 영역을 동시에 구현하고, 재료와 디테일을 활용해 도시적 실내 공간감을 형성했다. 특히 기후 변화에 따라 공간 분위기가 달라지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수성국제비엔날레 작품이 국제 건축 플랫폼에서 공공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기초지자체가 추진한 건축·조경 프로젝트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수성국제비엔날레에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건축가 준야 이시가미는 수성못 일원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미국 기반 설계그룹 SO–IL도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오는 2026년에는 켄고 쿠마가 진밭골 목재커뮤니티센터 설계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건축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해 온 결과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예술성과 공공성을 갖춘 건축으로 수성구만의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 제2회 수성국제비엔날레를 개최해 국제 교류와 건축 담론 확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4

포항교육지원청, 신규교사 14명 임용⋯“포항 교육 미래 밝힐 원동력”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청사 세미나실에서 2026학년도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유치원 교사 1명을 비롯해 초등 전문상담교사 4명, 중등교사 9명 등 총 14명의 신규교사가 임명장을 받고 포항 지역 교육 현장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행사는 신규교사 소개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최한용 교육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교사들은 선서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전문상담교사 확충이다. 교육청 측은 이번 증원이 학교 현장의 정서·심리 지원 역량을 높이고 학생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치원 교사와 중등교사의 신규 배치를 통해 유아 공교육의 질적 제고와 각 교과목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규교사 여러분의 열정과 전문성은 포항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원동력”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소중히 여기고 현장에서 따뜻하면서도 책임 있는 교육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정성 담은 반찬으로 정월 대보름 따뜻하게”⋯죽도동 나눔 봉사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는 24일 지역 독거노인 21가구를 대상으로 ‘사랑듬뿍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매달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형산새마을금고가 후원하고 죽도동 새마을부녀회가 조리 봉사를 맡았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추어탕과 돼지불고기, 황태무침 등 영양 가득한 반찬을 직접 만들었다. 정성껏 준비된 도시락은 생활지원사 21명을 통해 어르신들의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전달 과정에서 생활지원사들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일일이 확인하며 말벗이 돼 드렸다. 김원순 죽도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이 따뜻한 식사로 건강하게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혜숙 죽도동장은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매달 봉사에 나서주는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이사 오셨나요? 쓰레기 배출부터 병원까지 톡으로 알려드려요”

포항시 북구가 타 지역에서 전입한 주민들이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안내 원스톱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입신고를 마친 주민에게 지역 생활에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행정 중심의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 주민 생활 편의를 우선시하는 ‘밀착형 행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안내 메시지에는 △포항시 출산장려정책 △동네별 쓰레기 배출 요일 및 장소 △대형 폐기물 온라인 신청법 △인근 어린이집·학교 위치 △야간·휴일 진료 의료기관 정보 등 전입 초기 주민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이 담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별도의 추가 예산 편성 없이 기존의 행정 자료와 시스템을 활용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행정 사례로 꼽힌다. 읍·면·동 민원 창구나 ‘정부24’를 통해 전입신고가 완료되면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생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되는 구조다. 북구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입 초기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반복 민원을 줄이고, 민원창구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북구청장은 “전입 주민들이 겪는 사소한 불편까지 선제적으로 해소해 포항에 대한 첫인상과 행정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영덕군, 9년 만에 ‘원전 유치’ 재도전…주민 86% 찬성 속 군의회 의결 앞둬

영덕군이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백지화됐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다시 추진한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에 맞춰 신규 원전 유치를 공식화한 영덕군은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지렛대 삼아 군의회 동의 절차에 들어갔다. 영덕군의회는 오는 24일 제320회 임시회를 열고 군이 제출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 부지 유치 신청 동의안’을 심의·의결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의회가 이번 동의안을 가결하면 영덕군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이번 유치 추진의 정당성을 ‘압도적인 주민 찬성 여론’에서 찾고 있다. 군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에 의뢰해 군민 1,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18%가 원전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영덕의 원전 유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영덕군 영덕읍 석 리, 노물리, 매정리, 축산면 경정리 일대 324만여㎡ 부지에 ‘천지원전 1·2호기’ 건립이 추진됐으나, 2017년 정부의 탈원전 로드맵에 따라 사업이 전면 백지화된 바 있다. 이후 부지 지정 고시가 해제되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현 정부가 지난달 말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신규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치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영덕군 관계자는 “높은 주민 찬성률은 원전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라며 “의회 동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수원의 유치 신청 마감 시한인 내달 30일 이전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원전 유치 신청이 실제 건설로 이어지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정부의 최종 부지 선정 과정에서 타 지자체와의 경쟁이 예상되는 데다, 과거 백지화 과정에서 겪었던 지역 내 갈등 재연 우려와 안전성 확보 문제 등이 향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2-24

대구시, AI로봇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 추가 모집

대구시가 전국 유일의 AI로봇 분야 규제자유특구인 ‘대구 AI로봇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할 유망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접수 마감은 3월 3일까지다. 시는 기술 실증과 해외 진출을 동시에 지원하는 특구의 강점을 앞세워 지역 AI로봇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특구 내 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향후 이전이 가능한 AI로봇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 AI로봇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됐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제3산단, 성서산단, 수성알파시티, 대구의료원 일원 등 총 32.16㎢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18개 AI로봇 기업 및 기관이 특구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특구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에는 국내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특히 특구 내 공개된 장소에서는 정보주체 동의 없이도 연구개발 목적의 영상데이터 촬영과 원본 데이터 처리가 허용돼 AI 기반 로봇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가 수월해진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인증 비용 등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해외 실·인증 지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특구 내 사업장을 둔 기업에 한해 제공된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특구 주관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특구사업자를 최종 선정한 뒤 특구 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역특구법에 따른 변경 공고 및 열람을 거쳐 3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에 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4월 중 최종 고시될 전망이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규제특례를 적극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할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특구사업자로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실·인증 지원 등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대구시, 구·군 환경관리업무 평가⋯북구청 ‘최우수’

대구시는 ‘2025년도 구·군 환경관리업무 평가’ 결과 북구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역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환경관리 전반에 대해 △환경정책 △기후대기 △수질개선 △정성평가 등 4개 분야 28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탄소중립 이행 노력과 대기·수질 관리, 자연환경 보전 실적 등 주요 정책 성과는 물론 제도 개선 노력과 각종 수상 실적 등 정성적 요소도 종합 반영됐다. 평가 결과 북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달서구와 수성구가 우수기관, 달성군이 장려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북구는 소음 관리, 야생동물 보호 및 질병 관리,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슬레이트 처리와 탄소중립 이행 성과에서, 수성구는 자연환경 보전과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달성군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관리와 물수요 관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대구시는 정기적인 평가와 점검을 통해 우수 행정사례를 확산하고, 미흡한 부분은 체계적으로 보완해 구·군의 환경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구·군의 환경관리 역량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 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엑스코-대구마이스산업협회 맞손⋯지역 MICE 생태계 조성 본격화

대구 MICE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엑스코와 (사)대구마이스산업협회는 지난 23일 엑스코 503호에서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MICE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지역 특화 MICE 모델 개발과 기업 성장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엑스코 내 ‘대구 마이스 얼라이언스 라운지’ 사무공간 제공 △양 기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구시 마이스 활성화 정책인 ‘대구 마이스 얼라이언스’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이다.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엑스코는 서관 2층에 ‘대구 마이스 얼라이언스 라운지’를 새롭게 조성해 협회와 회원사에 전용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미팅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시·컨벤션 현장에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대구 마이스 산업의 핵심 역량을 결집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엑스코의 인프라와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MICE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4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 대구 북구청장 출마 선언⋯“행정·경영 경험으로 성과 내겠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2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북구의 미래, 제가 앞장서겠다”며 대구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부회장은 "북구는 로봇산업 성장, 공공기관 이전, 대구경북특별자치시 전환 등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금은 준비된 역량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자신의 강점으로 ‘행정과 경제를 아우르는 39년 경력’을 꼽았다. 그는 △대구시 21년 △중앙정부 10년 △엑스코 사장 등 경제인 4년 △대학 강의 4년의 이력을 제시하며 예산 확보와 정책 결정 과정에 능통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대표적 성과로 “엑스코 건립과 경영,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및 준비 참여, 월드컵 경기장 건설 업무 수행” 등을 언급했다. 그는 또 “시민 프로축구단 대구 FC 창단 과정에 관여했고,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주식회사 설립 모델을 만들었다”며 “아울러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및 조성, 금고동 사격장 건립, 4대강 사업 과정에서 금호강을 국가사업에 편입시켜 하중도 일대를 정비한 점 등이 정책 추진 사례”라고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다른 후보들과의 차이는 실제로 정책을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완성한 경험의 깊이”라며 “행정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현 구정에 대해서는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복리를 증진시키는 ‘행복 북구’라는 방향성에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산격동 1·2·3동 일원 재개발 사업의 기반이 마련된 점을 언급하며 “대구시 도시위원장 경험을 살려 해당 사업을 완성하고, 신천과 금호강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주거·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4호선(모노레일)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 반대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 반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이 전제된 가운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타협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구청장 임기 내 모든 사업을 완성할 수는 없겠지만, 확실한 기반을 다져 10년 뒤 북구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24

시민단체,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조항 우려⋯‘영리병원 대신 공공의료 강화가 우선’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24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민의 생명권을 담보로 한 일방적인 추진 즉각 중단하고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대구·경북의 미래를 결정할 ‘대구경북통합특별법’에 의료 민영화의 시발점이 될 ‘영리병원 설립 허용’ 독소조항이 포함된 것에 대해 우리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진정한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공공의료 강화이다”고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특별법에 따르면, 통합시장이 ‘글로벌미래특구’를 지정할 경우 경제자유구역과 동일한 효과를 부여하며, 이곳에서 영리병원 설립이 가능하다”며 “결과적으로 대구·경북 전역에 영리병원이 우후죽순 들어설 길을 언제든지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윤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리병원은 필연적으로 과잉 진료와 의료비 폭등을 초래한다”면서 “정부와 국회,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졸속통합으로 지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담보로 한 위험한 시험을 즉각 중단하고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24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새로운 기회의 땅 경북을 만들겠다”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신의 출마 배경으로 경북의 자존심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선택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은 산업화와 보수 정치의 심장으로서 대한민국을 이끌어왔지만, 지금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경제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중앙 정치에서 쌓은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책사업을 확보하고, 청년인재뱅크·생활 인프라 혁신·미래 산업 유치 등을 통해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경북을 배려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청와대와 국회 경험을 토대로 국책사업을 확보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혁신 정신으로 도정을 혁신하겠다”며 “청년 고용과 농촌 생활 개선, 신성장 산업 유치로 경북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지사 후보로서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이재명 정부에서 경북은 자칫 국정운영의 후순위로 밀려나고 외면당하기 쉽다. 지난번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했을 때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사무”라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지 않나. 광주는 통합신공항 이전지역에 1조를 가져다 주는데 대구·경북 신공항에는 예산이 10원도 반영되지 않았다. 국가 예산이나 대규모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야만 하다. 저는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예결위원장, 당 정책위의장을 두루 거치며 정부와 국회를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 지역간의 경쟁을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또 보수 최강 공격수라 불리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을 제대로 상대해 봐서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얻어낼지 전략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생각과 정책 비전은. △무엇보다 경북을 배려하는 통합이 돼야 성공적인 통합이 될 수 있다. 많은 경북 주민은 통합이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대구가 중심이 되고 경북은 불이익을 받거나 소외될 것이라는 걱정을 많이 한다. 즉 대구는 취수원 문제, 통합신공항 이전 등 대구의 숙원사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혜택이 큰 반면 경북은 도청 주변 도시와 북부지역이 희생될 수 있다는 이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혜택을 많이 받는 대구가 양보하고 경북을 더 배려하는 방식이라야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또한, 지금의 우선 합치고 보자는 개문발차식 일방통행은 정작 통합의 당사자인 대구·경북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비민주적인 행태다. 특히, 지난 통합추진과정에서 신뢰를 잃은 이철우 지사와 권한대행에 불과한 임명직 공무원인 김정기 부시장이 주민의 의사를 대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것이 주민투표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실제 중앙정부로부터 어떤 권한을 이양받게 되는지, 재정은 어떻게 분배되는지, 통합청사는 어디로 정해질 것인지 등 주요 합의사항이 공개되고 이에 대한 주민의 찬반을 묻는 것이 모두가 동의하는 민주적 절차가 될 것이다. -중앙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 도정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다고 보는지. △박정희 대통령이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고속도로를 개통하고 철강이나 조선 등 중화학공업을 키우지 않았나. 미래를 내다보는 혁신 정신과 강인한 추진력이 밑바탕이었다. 저는 박정희 정신으로 무장해 도정 혁신을 이끌 준비가 되어있다. 한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해서 소통과 스피드에 주안점을 두겠다. 시민들에게 먼저 묻고 관련된 이해관계가 조정되면 국회나 정부를 설득할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또 때를 놓치면 다른 지역에 뺏기는 사업들이 많다. 처음부터 치밀하게 전략을 잘 세워서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기반을 다른 어느 지역보다 경북이 먼저 선도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서 당내 갈등과 조율 경험을 도정 운영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당을 안정화 시키고 실력을 키워 정권을 되찾아 오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각자 대변하고 있다. 목표에 집중하다 보면 다양한 목소리도 길을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해관계가 조정이 된다. 물론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경북 도정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이 편안하고 잘 사는게 목표다. 경북도 내에는 22개 시·군이 있는데 각자 예산과 사업을 따내기 위해 경쟁한다. 도지사가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되어있다. 미래 신성장 사업 유치와 육성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인구 성장과 농업 혁신, 도민 안전에 예산과 사업을 집중하려고 한다. -보수 정치의 핵심 지역인 경북 도지사로서 어떤 정치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인지. △한마디로 경북의 보수의 심장이다.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며 국난을 극복했고 포항의 철강과 구미의 전자공단으로 산업화를 이끌었던 위대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보수 정권이 두 번이나 임기를 마치지 못했고 인구가 줄어들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지금 경북도민의 자존심이 많이 상해있다. 도지사가 되어서도 이재명 정권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결연히 막아내어야 한다. 싸울 땐 싸우더라도 얻어낼 것은 얻어내는 실력 있고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드리겠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면 단위의 마을회관을 쉼터에서 생활인프라 거점으로 바꾸려 한다.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농촌의 거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회관에서 행정·보건·교통·택배·돌봄 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그러면 마을회관에서 비대면 행정 신청이 이뤄지고 원격진료나 비대면 상담도 할 수 있고 마을회관을 교통환승의 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복지 대상자만 관리하는 돌봄이 아니라, 면 단위 생활권 전체를 돌보는 구조를 만드는 게 이 정책의 핵심이다. -경북의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경북청년인재뱅크를 만들겠다. 취업 연령기 청년을 경북도와 각 시군이 직접 관리하고 취업시켜 중소기업 인력난을 덜고 청년에게는 취업교육과 재취업까지 보장하는 획기적인 시도가 될 것이다.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보조금을 통합해 재원을 마련하고 구직기간에도 기본급을 제공할 수도 있다. 지금 우리 지역은 청년 유출로 인해 인구 소멸이 가속화되고 산업이 공동화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청년 고용은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담당하고 있지만 이들 기업은 청년을 채용하고 훈련해 정착시킬 제도적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청년들은 불안정한 고용에다 경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지역과 중소기업을 떠나고 있다. 이제 청년들의 취업은 고용·교육·정주여건·복지 차원 전체를 아우르는 ‘사회적 고용 시스템’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그래야 청년도 살고 기업도 살고 지역 인구소멸도 해결할 수 있다. -경북 북부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를 만회할 방법은. △아직 선거 시작도 안 했다. 경북 북부권의 압도적 지지세는 저를 좀 더 많이 알고 진면목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결과인 것 같다. 앞으로 선거운동이 계속될수록 다른 지역에도 충분히 저의 진심과 열정, 능력에 대한 민심이 확산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그동안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맞서 정곡을 찌르는 속 시원한 메시지를 내다보니 우리 당원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저를 보수 최고의 전략가로 인정해주셨다. 이제 그 열정과 에너지를 모두 경북도정과 지역발전에 쏟아붓겠다. 앞으로는 경북 발전의 최고 전략가가 되겠다. 박정희 대통령의 혁신 정신으로 무장해 경북의 미래를 꽃피울 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고 청년이 몰려오는 새로운 기회의 땅 경북을 만들겠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프로필 △1964년 11월 26일 의성군 안평면 출생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제31회 행정고시 합격(1987년) △제36회 사법시험 합격 (1994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근무 △2001년 변호사 개업 △제17대·제19대·제20대 국회의원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국민의힘 최고위원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24

경북도 ‘2026 산림 시책 회의’ 개최

경북도가 지난 23일 22개 시·군 산림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산림 시책 회의’를 열고 올해 산림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임산업 활성화, 임업인 소득 증대, 산림복지 증진, 산림재난 대응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시·군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올해 비전을 ‘도민이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으로 설정하고 △산림재난 총력 대응 △초대형 산불 극복과 산림 대전환 △임업소득 안정 지원 △산림복지 확대를 중점 전략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난 1월 마련한 산불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재난대응단을 상시 운영해 재해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의성군 일원에 산림경영특구를 조성해 임업소득 증대와 산촌 재생을 동시에 추진하는 융복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업인 지원을 위해 생산·유통·수출 기반을 확대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산림복지 서비스도 확충해 도심 녹색 생활권과 힐링 정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숲을 지역소멸 대응의 핵심 경제자산이자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경북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산주·임업인에게 희망을, 도민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제공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추진해 달라”며 “숲을 지역소멸 대응의 핵심 경제자산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24

경북도-몽골, 전통의학·보건의료 협력 확대 논의

몽골 교육부와 몽골국립의과대학교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경북도를 공식 방문해 K-뷰티를 비롯한 전통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몽골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몽골국립의과대와 대구한의대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냠삼보 나랑게렐 몽골 교육부 교육정책국장, 볼드바토르 담딘도르즈 몽골국립의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교육·보건·의료 분야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이철우 지사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K-전통의학을 비롯해 경제·에너지·농식품 분야, 청년·유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통의학·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공공의료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연계 협력 모델 구축 △약용작물 생산 및 가공기술 R&D 협력 △K-뷰티 공동연구 및 산업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한약재와 약용작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 피부과학 기반 제품 연구, 현지 맞춤형 K-뷰티 제품 공동 개발과 인력 교류는 실질적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주목받았다. 경북도는 앞으로 몽골국립의과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전통의학과 현대의학, 코스메틱·메디푸드 산업을 아우르는 ‘경북–몽골 보건의료 교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섭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몽골 교육부와 몽골국립의과대학교의 이번 방문은 경북과 몽골이 전통의학과 보건의료,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교육·산업을 연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 두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24

영천시, 행안부 지방정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광역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를 4개 평가군으로 나눠, 혁신역량·혁신성과·자율지표 등 지방정부의 종합적인 혁신 노력을 측정했다. 영천시는 10개 평가지표 중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전년 ‘보통’에서 ‘우수’로 한 단계 등급 상승했다. 시는 혁신활동 참여와 혁신성과 확산 노력, 조직문화 개선 및 행정 내부 효율화, 대표 혁신 과제 등에서 고른 향상을 보였다. 주요 혁신사례로는 경북 최초 전수녹취 및 장시간 민원 응대 통화종료 시스템 구축, 하이테크파크지구 투자유치, 제2한민고 유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등이 꼽힌다. 시 관계자는 “2025년 권익위 종합청렴도에 이어 행안부 지방정부 혁신평가 도내 최고 등급 달성은 현장에서 묵묵히 뛰어준 공직자들과 변화를 지지해 준 시민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달라지는 실질적인 혁신을 펼쳐 나가, 영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2-24

경북도-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SME Week’ 개최

경북도와 포스텍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된 것으로 스마트 데이터·공정·품질 분야 엔지니어들의 실무 중심 강연과 함께 ‘스마트 제조 친환경 전략’, ‘ESG 경영 관점에서의 AI’ 등을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 특강이 마련된다. 특히,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 전략 수립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 이를 통해 현장의 기술 혁신이 비용 절감, 품질 안정, 운영 효율 향상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센터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고, 제조 분야 최신 트렌드와 산업 환경 변화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지원센터 엔지니어와의 1 대 1 기술 컨설팅 세션이 별도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자사의 제조 환경과 기술적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 컨설팅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식사 포함)이며, 참가 신청은 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SME Week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도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산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24

공원식 포항시장 예비후보 “죽도시장을 명품시장으로”

공원식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죽도시장 경청투어를 진행한 뒤 “죽도시장을 명품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공 예비후보는 “철강경기의 부진으로 지역의 불경기가 지속되는 죽도시장은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다”며 “죽도시장 인근에 5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죽도시장을 비롯한 재래상권과 중앙상가와 영일대해수욕장, 송도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광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송도-포스코 직결 교량 추진과 포항운하 일대의 상권 활성화로 죽도시장과 함께 관광객 유치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포항 경제를 살려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경제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공 예비후보는 “최근 포항-영덕간 고속도록 개통으로 외지의 관광객이 동해안으로 바로 빠져나가 죽도시장 등 포항 재래시장과 시가지 등이 침체 될 우려성도 있기 때문에 조속히 고속도로 IC 인근인 연화재에 만남의 광장을 확충해 죽도시장 등 시내를 연결하는 환승버스와 택시의 주·정차 승강장도 마련하겠다”면서 “동해안의 가장 큰 죽도시장은 그 명성과 위상에 걸맞게 포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해 외지 관광객이 꼭 들리는 명품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24

“빛으로 병 고치고 일상서 진단”⋯한세광 포스텍 교수팀, 광(光)의료 미래 제시

빛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광(光)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 연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팀이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과 공동 기획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스페셜 이슈’의 서문 논문(Editorial)이 최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학술지의 표지(Cover Image) 논문으로도 선정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빛은 파장과 세기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세포나 조직을 손상 없이 다루는데 탁월하다. 과거에는 주로 병원 내 대형 장비에 쓰였으나 최근 초소형 LED와 유연 전자소자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몸에 붙이는 ‘웨어러블’이나 몸속에 넣는 ‘생체 이식형’ 기기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 스페셜 이슈는 이러한 연구 흐름을 총 17편의 논문을 통해 집대성했다. 연구팀은 광기술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를 △진단·치료용 나노소재 △웨어러블 광 디바이스 △이식형 광 디바이스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등 4가지 핵심 주제로 분류해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기술적 과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도 내놨다. 웨어러블 기기의 착용감과 데이터 보안 문제, 이식형 기기의 무선 에너지 전송 및 이물 반응 등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난제들을 짚어냈다. 이러한 도전 과제들이 해결되면 병원 중심의 의료 체계가 일상 속 맞춤형 정밀 의료로 전환되는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광 교수는 “광 나노소재와 디지털 디바이스의 결합은 진단과 치료의 경계를 허물고 사람 중심의 정밀 의료로 가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이번 연구가 광기술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한동대, 제32회 입학식⋯38개국 글로벌 인재들 ‘한동 가족’ 됐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한동대학교는 24일 교내 강당에서 제32회 입학식을 개최하고 2026학년도 신입생 811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닮아가는 세대’라는 표어를 내건 올해 입학식은 교수진과 신입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신입생 선서, 축복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박성진 총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신입생 환영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신입생들은 수도권 출신 301명(37.1%)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으며 해외 38개국에서도 93명의 유학생이 합류해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성진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부터 진정한 인생의 꿈 찾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와 끊임없는 자기 성찰, 그리고 경계를 확장하는 도전을 통해 가슴 뛰는 미래를 설계하라”고 당부했다. 신입생 대표 선서는 선교사 자녀 전형 최우수 장학생인 이산지 학생과 영국에서 온 조안나 스미스-카워드(Joanna Smith-Coward) 학생이 맡았다. 조안나 학생은 “한동대의 무전공 제도와 글로벌 경험 기회가 기대된다”며 “동기들과 함께 변화의 여정을 시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5년 개교 당시 국내 최초로 전교생 무전공·무학과 입학 제도를 도입한 한동대는 지난 30년간 교육 혁신을 주도해왔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RC(Residential College)와 팀에 소속돼 교수·선배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며 인성과 학문을 동시에 쌓게 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청도군,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프로그램 간담회

청도군은 치매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위한 ‘2026년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간담회와 운영자 맞춤교육을 23일 시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맞춤교육은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 등 현장 중심으로 쉼터 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청도군의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프로그램은 시간적⸱지리적 제약으로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보건진료소(삼신⸱옥산⸱덕촌⸱양원⸱박곡)를 중심으로 인근 경로당에서 운영되는 마을 밀착형 치매 극복 관리사업이다. 군은 △워크북과 교구를 활용한 인지 자극 활동 △치매 예방 체조와 건강 체조 △추억 회상 활동 △건강증진 교육 등으로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프로그램의 운영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과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