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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사곡·춘산·안평면 기초생활거점 2단계 본격화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대상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곡면·춘산면·안평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지역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문화·복지·교육·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거점시설과 배후마을을 연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농촌 생활권 활성화 사업이다. 의성군은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2단계에서는 주민 참여 기반 강화와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둔다. 사곡면은 청춘동아리와 청춘활동단 운영, 찾아가는 청춘보따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넓히고 배후마을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춘산면은 주민참여조직과 공동학습회 운영, 어울림공간 활성화 프로그램, 돌봄·문화·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평면은 거점시설 운영 주체를 양성하고 안평 장바구니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바구니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문화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계획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역량강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를 통해 주민들이 문화·복지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과 살기 좋은 농촌 정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22

의성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마무리…예방 중심 총력 대응 성과

의성군이 지난 1월 20일부터 운영해 온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5월 15일 마무리하고, 산불 예방 중심의 대응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봄철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며 산불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군은 산불조심기간을 조기 운영하고 감시·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산림 부서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 산불감시원, 청년드론예찰단, 마을순찰대 등이 참여해 산림 인접지역과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했다. 특히 영농철을 맞아 고추대와 마른 작물 줄기, 논·밭두렁 등 불법 소각 행위 차단에 집중했다. 산불 취약 시간대에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주민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7.86% 증가한 총 46건, 1,6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산불경보 단계별로 대책본부를 탄력 운영하고, 소방·군부대·한전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초기 대응 기반을 다졌다. 의성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 이후에도 잔여 위험 요인에 대비해 대책본부를 연장 운영한다. 석가탄신일 연휴와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일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감시와 초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예방의 가장 강력한 힘은 군민들의 주인의식”이라며 “사소한 불씨도 방치하지 않는 안전문화 정착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22

의성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전통사찰 화재예방 총력

의성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관내 전통사찰 1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이뤄져 있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 특히 봉축 행사 기간에는 연등 설치와 촛불 사용,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의성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찰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소방차 진입 여건을 집중 확인했으며, 사찰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기 대응 교육과 비상소화장치 사용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을 병행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힘썼다. 특히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연등 주변 가연물 제거 △불법 소각 금지 △산림 인접지역 화재 예방 지도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아울러 부처님 오신 날 사찰을 찾는 군민들에게도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수칙은 △촛불·향 사용 시 자리 이탈 금지 △사찰 주변 금연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소방차 진입로 불법주차 금지 △화기 주변 가연물 방치 금지 등이다. 김명준 의성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서의 철저한 예방활동과 더불어 군민 여러분의 작은 안전 실천이 대형 화재를 막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22

‘유권자 8000명’ 초미니 선거구 울릉도, 출근길 유세 열기 ‘후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틀째인 22일 오전, 울릉군 내 교통량이 가장 많은 울릉읍 도동 삼거리 일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이 일제히 출근길 인사 유세에 나서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도동 삼거리는 울릉읍의 주요 거점인 도동과 사동, 저동을 잇는 핵심 교차로로, 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가장 활발해 선거철마다 최고의 유세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원팀’ 유세다. 국민의힘 김병수 울릉군수 후보를 필두로, 박기호 울릉군의원 가 선거구(울릉읍)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상징색인 붉은색 점퍼를 맞춰 입고 출근하는 군민들을 향해 허리를 굽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와 홍영표 울릉군의원 가 선거구(울릉읍) 후보 역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에 나서 지역 발전을 내세워 표밭 다지기에 집중했다. 무소속 남한권 울릉군수 후보도 출근길 인사에 가세해 각축전을 벌였다. 울릉군은 전체 유권자 수가 약 8,217명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선거구’로 분류된다. 하지만 좁은 지역사회 특성상 주민들의 정치적 관심도가 매우 높고 후보 간의 경쟁도 치열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선거 열기만큼은 여느 대도시 못지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유권자 수가 적은 만큼 한 표, 한 표가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라며 “선거운동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후보들 간의 출근길 인사가 남은 선거 기간 내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2

2026 대구 남구 홍보 AI 영상 공모전,‘남구 아이(AI)가’개최

대구 남구가 AI 기술과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접목한 ‘2026 대구 남구 홍보 AI 영상 공모전 – 남구 아이(AI)가’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남구의 오늘을 넘어, AI가 그릴 내일로’ 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현재의 남구를 기반으로 미래의 발전된 모습을 자유롭게 상상해 1분 내외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야 한다. 제출 작품은 1920×1080(FHD) 이상 해상도의 mp4 형식이어야 하며, 작품 1편과 관련 서류를 오는 7월 1일까지 이메일(nam9media@korea.rk)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창의성·기술 완성도·메시지 전달력·홍보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작품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520만원 규모로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2작품에 각 50만원, 장려상 6작품에 각 20만원이 수여된다. 결과 발표와 시상식은 오는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장은경 남구청 홍보미디어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기술과 창의적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미래 남구의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22

“34년 일한 퇴직금의 5배가 1년 성과급"…중기 직장인 충격

최대 6억원에 달하는 특별성과급을 받는 삼성전자 임금협상 타협안이 알려지면서 대다수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엄청난 임금 격차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종사자들도 삼삼오오 모여 부러움을 표시하는가하면 커뮤니티와 온라인 공간은 이 사안으로 들끓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영업이익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일반 직장인들의 평생소득을 뛰어넘는 수준인 탓이다. 34년 직장 생활을 하고 퇴직했다가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구하는 포항의 한 60대 구직자는 “평생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이 1억3000만원이었다. 그런데 삼성전자 직원은 한해에 6억을 받는다니 내가 잘못 살아온거 같고, 가족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다”고 씁쓸해했다. 대구의 40대 직장인은 “딴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떨쳐버리려 하지만 너무 부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가는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협상 타결 내용이 알려진 21일 새벽부터 22일 오전까지도 삼성전자의 성과급 지급안에 대한 글이 도배되고 있다. 타 업종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극심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현실 자각 타임 반응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타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은 허탈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내 10년치 연봉이 성과급이라고?”, “월급 모아서 집 사라는 말이 허무해진다”, “업종 잘 탄 사람이 승자 된 세상 같다” 등의 반응이 대표적이다.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삼성전자 성과급이 내 20년치 연봉보다 더 많다고 하는데 솔직히 멍하다”고 썼다. 더욱이 특별성과급을 자사주로 받는다는 것이 알려지자 현재 30만원에 육박하는 주가가 오르면 성과급 액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부러움의 강도는 더 세지고 있다. 선망의 대상 직업인 의사들도 부러움을 표시했다. 치과의사라고 밝힌 인사는 “내 소득보다 몇배는 더 낫다. 앞으로 반도체 경기가 더 나아진다고 하니 몇년만 더 일해도 수십억원을 버는 것 아니냐. 부부 사원일 경우 완전 넘사벽“이라고 했다. 한 직장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부부 정말 부럽다”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 부부 합산 연봉은 12억인데, 자사주로 받으니 반도체 업황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수 직장인들은 많이 자조하는 분위기이다. “성과급이 아니라 인생 역전 수준”, “연봉 인상률 몇 퍼센트를 놓고 매년 싸우는 현실이 갑자기 초라해 보인다”, “반도체 들어간 사람과 아닌 사람의 인생이 갈리는 느낌”이라는 글이 공감을 얻었다. 반도체 협력업체 직원들의 박탈감도 적지 않다. 한 협력사 직원은 “우리 연봉 수년 치보다 많은 금액을 한 번에 보너스로 받는다는 이야기를 보니 솔직히 힘이 빠진다”고 적었으며, 다른 이용자는 “대기업 본사와 협력업체의 현실 차이가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일부 직장인들은 업종 간의 자산 격차가 성과급 한 번으로 회복 불가능한 수준까지 벌어지는 것 같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물론 한국 경제를 이끌면서 세계 경제를 주름잡을 정도로 성장하게 만든 회사 직원들에게 당연한 보상이라는 반응도 상당수에 이르고, 공감댓글도 많이 달린다. “성과를 낸 산업이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건 당연하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말하면서 엔지니어 보상에는 냉소적이다”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어떤 직장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봉이 의대 쏠림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한국 교육 현실이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기대도 썼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2

“공연 티켓 1만 원 할인권 쏜다”···22일부터 40만 장 선착순 배포

정부가 위축된 공연예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공연 티켓 1만 원 할인권 40만 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 41억 원이 투입된다. 할인권은 기본적으로 1인당 2매가 지급되며, 대구·경북 등 비수도권 지역 공연을 관람할 때는 전용 할인권 2매가 추가 발급돼 총 4매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어떻게 받나? ▲(1차 배포)발급 일시: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8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마다 리셋) 발급 ▲수량: 1차 24만 장 (※ 미소진분과 잔여 16만 장은 9월부터 2차 배포 예정) ▲온라인 예매처: 네이버예약, 놀유니버스, 예스이십사, 타임티켓, 티켓링크 ◇얼마나 할인되나? ▲기본 혜택: 예매처별(개인 계정당) 1인 2매 선착순 발급 ▲비수도권 특전: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공연 관람 시, 전용 할인권 2매 추가 발급. 인당 최대 4매까지 할인 가능 ▲적용 조건: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 등 공연예술 전 분야 (대중음악·대중무용 제외) ▲꿀팁: 관람권 한 장 가격이 1만 원 미만이어도, 총 결제 금액이 1만5000원 이상이면 할인권 적용이 가능함. 게다가 기존 예매처 할인과 중복 적용도 가능해 혜택 폭이 더욱 큼. ◇사용 시 주의사항은? ▲유효 기간: 발급일 기준 일주일 이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며, 취소 물량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재배포된다. ▲공연 기한: 1차로 발급받은 할인권은 9월 3일까지 상연되는 공연에만 쓸 수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현장 할인’ ···“문예회관에서 즉시 1만 원 차감 인터넷 예매가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 등을 위한 촘촘한 배려도 마련됐다.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는 스마트폰이나 PC 없이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현장 할인 제도’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지원 대상: 55세 이상 고령층(1971년생 이후 출생자),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이용 방법: 신분증 및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비수도권 문예회관 티켓 창구 방문(사전 전화 예약 후 현장 결제도 가능) ▲혜택 내용: 관람료 1만 원 초과 기획공연 예매 시, 1매당 1만 원 즉시 차감(문예회관 자체 할인과 중복 가능) ▲참여 기관: 경남 창녕문화예술회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김해문화의전당 등(참여 기관 지속 확대 예정) ◇예매처별 고객센터 및 문의 상세한 사업 내용과 대상 공연 목록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누리집(KOPI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처별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유선 안내) 02-708-2217, 2257 네이버예약 : 1644-5690, 놀유니버스 : 1544-1555, 예스이십사 : 1544-6399, 타임티켓 : 1599-3089, 티켓링크 : 1588-7890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으로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예술을 더욱 가깝게 즐기고 공연예술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5-22

포스코인터, 美 내 최초 희토류·영구자석 통합 생산 단지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사장 이계인)이 미국 내 희토류 분리정제 및 영구자석 통합 생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월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美 리엘리먼트(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와 미국 희토류 분리정제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과 리엘리먼트 마크 젠슨 CEO를 비롯해 미국 국무부·상무부·에너지부 고위 인사와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추진해 온 핵심광물 공급망 자립 정책과 한·미 양국의 산업 협력 의지를 대외에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양사는 총 2억달러를 공동 투자해 美 내에 연 6000t 규모의 희토류 분리정제 공장을 신설하고, 향후 영구자석까지 일관 생산하는 통합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주주로서 합작법인 경영을 주도하며, 리엘리먼트는 분리정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총 사업비 2억달러 가운데 1억달러는 공장·설비 구축 및 초기 운영자금으로 우선 투입되며, 나머지 1억달러는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증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작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임석 하에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명명한 '보일러메이커(Boiler Maker)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특정 국가에 편중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미 산업 협력 차원에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로봇,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특히 디스프로슘(Dy), 테르븀(Tb) 등 중(重)희토류는 고성능 영구자석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매장량이 희소하고 전 세계 생산의 대부분이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공급 안정성이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이에 미국 정부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의체 출범, 전략 핵심광물 비축 프로그램(Project Vault) 등 자국 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가동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내 분리정제 인프라 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현지 생산 거점을 선점하는 기업이 향후 북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은 영구자석 핵심 원료인 네오디뮴(Nd)·프라세오디뮴(Pr) 산화물과 중(重)희토류인 디스프로슘(Dy)·테르븀(Tb) 산화물 등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영구자석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1단계로 연 3000t 생산 체제를 구축한 뒤, 2단계 증설을 통해 연 6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7년 4분기 시범 생산을 거쳐 2028년 정식 양산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투자는 단순한 분리정제 공장 설립을 넘어, 원료 조달부터 분리정제, 영구자석 및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생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동남아 광산 투자 및 추가 원료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리엘리먼트와 국내외 광산 자원 및 재활용 자원을 아우르는 공동 원료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공급망 확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합작은 단순한 정제 공장 설립을 넘어, 원료에서 최종 소재까지 이어지는 미국 내 핵심광물 가치사슬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글로벌 공급망 역량과 혁신적 분리정제 기술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젠슨 리엘리먼트 CEO는 "리엘리먼트의 분리정제 중심 플랫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역량·산업 규모가 결합해, 시장 내 공급망 공백을 해소하는 통합 생산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양사는 국가 안보, 청정에너지, 차세대 첨단 기술을 뒷받침하는 안정적 공급망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이번 희토류 합작투자를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등 핵심광물 분야에서 글로벌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지난 4월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권 인수계약과 호주 리튬 광산 지분투자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리엘리먼트(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는 나스닥 상장사 American Resources Corporation(NASDAQ: AREC)의 관계사로, 희토류 및 핵심광물 분리정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분리정제 중심의 독자 공정을 바탕으로 영구자석,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국방·기술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소재는 물론 광석, 염수, 석탄 부산물까지 다양한 원료를 처리해 고순도 제품으로 생산한다. 이를 통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순환형 공급망 구축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22

‘대통령 관저이전 의혹’ 김대기 윤재순 김오진 오늘 구속 기로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받는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의 구속 여부가 22일 결정된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 출범 이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첫 신병 확보 시도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김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전 비서실장에 대한 심문은 오전 9시30분, 김 전 차관은 오후 1시40분, 윤 전 총무비서관은 오후 4시 각각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김 전 실장 등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에 공사 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당시 책정된 예비비 14억4000만 원만으로는 관저 보수공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무면허 업체에 공사를 우선 진행하도록 한 뒤 사후에 추가 예산을 변칙 확보해 대금을 치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던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에 이어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두 번째 신병 확보 시도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2

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27일까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으로 노사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노조원들이 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투표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투표 대상은 지난 21일 오후 2시 명부 기준으로 노조에 속한 조합원이다. 투표에 의결권이 있는 조합원 과반수가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 반대로 조합원 찬성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 잠정합의안은 부결되고 노사는 다시 협상해야 한다. 투표는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지난 20일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는 반도체 부문에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주택자금 대출제도(최대 5억원) 신설, 평균 임금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한 해 300조원 수준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한다. 전망대로라면 사업성과(영업이익)의 31조5000억원(10.5%)이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되며, 전사 실적을 이끄는 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를 포함해 올해 6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된다.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부 역시 DS(반도체)부문 공통 재원 분배(40%)에 따라 최소 1억6000만원의 특별경영성과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노사협상을 이끌었던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이번 합의안은 초기업노조 및 공동투쟁본부가 최선을 다해 이끌어낸 결과물“이라며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를 조합원들이 주신 초기업노조의 성적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2

“젊은 보수·생활밀착 앞세웠다”⋯박새롬, 수성구 재선 도전

국민의힘 박새롬 대구 수성구의원 후보가 ‘젊은 보수’와 생활밀착형 공약을 앞세워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박 후보는 수성구 바선거구(지산1·2동·범물1·2동·파동)에서 같은 당 김태우 대구시의원과 함께 이른바 ‘젊은 피’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세대교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현직 수성구의원인 박 후보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학과 공학석사 출신으로 현재 대구경북청년회 부회장과 신전대협 고려대 지부장을 맡고 있다. 수성구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청년발전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는 ‘수성부터 청년대구’와 ‘실력있는 새로움’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청년층 유출과 지역 활력 저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공약은 지역별 생활형 사업에 집중됐다. 지산동에는 △어르신 경륜을 활용한 ‘옆집 훈장님’ △무학로31번길 보행친화거리 조성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 무학분소 설치 등을 제시했다. 범물동에는 △용지역~고산역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범물네거리 스크램블 횡단보도 전환 △진밭골 경관형 상업시설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파동 지역에는 △수성못역~파동 직행버스 신설 △대규모 시설 주차장 유료 개방 조례 △파동 근린상권 재개발 촉진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특히 교통과 골목상권, 생활 SOC 확대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 청년 정치인 이미지도 적극 부각하고 있다. 박 후보는 선거공보를 통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정신 계승과 자유민주주의 가치 등을 강조했으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 참여와 백선엽 장군 시민분향소 설치 활동 등을 소개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2

대법 “비의료인 문신 시술, 무면허 의료행위 아니다”...34년만에 판례 변경

비의료인이 문신 시술을 했다고 해서 ‘무면허 의료행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결정이 나왔다. 내년 10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 시행을 앞두고 문신 시술을 의료행위로 봤던 기존 판례를 34년 만에 뒤집은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석준 권영준 대법관)는 21일 전원일치 의견으로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된 박모씨와 백모씨 사건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각각 서울서부지법과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미용 문신 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1992년 5월 대법원 판례를 변경했다. 대법원은 “의료행위란 진찰·처방 등을 시행해 질병의 예방 치료를 하는 행위, 의료인이 하지 않으면 보건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어 의학적 전문지식에 기초한 시행·관리가 필요한 행위“라며 “문신 시술은 의료행위가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1992년 5월 눈썹 문신 시술 행위를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의료행위‘라고 판단한 이후, 34년간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불법으로 보는 견해를 유지해 왔다. 헌법재판소도 여러 차례에 걸쳐 의료인에게만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려왔다. 타투유니온이 낸 헌법소원에서는 지난 2023년 재판관 5 대 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나왔다. 이번 전합에 오른 두 사건도 하급심에서는 유죄가 선고됐다. 그러나 이번에 대법원은 “문신은 더 이상 일부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인이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았고, 다양한 사회·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시대 변화를 인정했다. 특히 대법원은 “문신시술을 하려는 사람의 직업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물론 문신시술을 받으려는 사람의 행복추구권, 표현의 자유 등 관련자들의 헌법상 기본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의료법 조항을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날 판결 선고 당사자인 타투이스트 박모씨도 “억울한 사장님들, 소상공인분들이 한 번에 속 시원하게 사업을 운영하게 되는 첫 발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2

“탱크데이” 파문 칼 빼든 정부, 스벅 불매 사실상 공식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탱크데이(Tank Day)’로 표현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스타벅스를 향해 사실상 기관 차원의 불매 방침을 밝히면서 파장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윤 장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벅스 코리아의 반역사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소비한 기업의 상품은 더 이상 행정안전부 행사와 이벤트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공모전과 설문조사, 국민 참여 행사 등에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관행적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을 계기로 행안부가 공개적으로 사용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공공부문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윤 장관이 “많은 기관과 국민들이 함께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다른 부처와 지방정부의 동참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 지역에서는 이미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 도시에서 ‘탱크데이’ 표현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 민주주의의 희생과 역사를 조롱한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가 내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국민적 상처를 건드린 선 넘은 행동”이라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희생을 가벼운 마케팅 소재처럼 소비한 것에 대한 분노가 크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정부 고위 관계자는 “공식 지침은 없더라도 앞으로 공공행사에서 스타벅스 상품권을 선택하기는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라며 “국민 정서와 역사적 책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공직사회를 총괄하는 행안부가 먼저 불매 기조를 천명한 만큼 다른 중앙부처와 지방정부로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부서울청사와 지방 관공서 인근 스타벅스 매장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다. 한 행안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별도 지시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스타벅스 상품을 배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다른 기관들의 동참 여부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1

더 큰 도약! 국민의힘 청송군수·군의원 후보 출범식 성황

국민의힘 청송군수·군의원 후보 출범식이 21일 오후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민과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별 상징 음악과 함께 분위기가 고조되며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청송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치권과 지지층이 대거 결집하며 세를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참석해 첫 인사말에 나섰다. 박 의원은 “청송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과 지역 정치권이 함께 가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송은 농업과 관광,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잘사는 청송을 만드는 데 국민의힘 후보들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군민들의 선택과 지지가 곧 청송 발전의 힘이 된다”며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후보들이 원팀이 돼 군민 곁에서 낮은 자세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 청송군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인사말이 이어졌으며, 기초의원 비례대표 황선경 후보와 경북도의원 비례대표 마정연 후보도 차례로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연설에 나선 윤경희 후보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청송이 변화와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청송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농업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과 현장 중심 군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정치권, 국민의힘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청송의 발전은 군민 모두의 힘으로 이뤄가는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 목소리를 듣고 청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장은 후보 연설마다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원팀’ 기조 속에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출범식을 마무리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21

120년 전통 대구초, IB 교육으로 미래형 학교 모델 주목

120년 전통의 대구초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을 실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구초는 2024년 8월 IB 월드스쿨 인증 이후 ‘학생 웰빙 증진을 통한 탐구역량 기르기’를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교육공동체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학교 측이 최근 실시한 ‘IB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교사 25명 전원이 학교 교육과정이 IB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주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부모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13명 가운데 103명(91.1%)은 “IB 수업이 자녀의 주도적 탐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97명(85.8%)은 “IB 프로그램이 자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학생 166명 가운데 137명(82.5%)은 협력 기반 탐구 활동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34명(80.7%)은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대구초는 지난 13일 ‘IB 월드스쿨 수업 공개’ 행사도 열었다. 행사에는 대구지역 교원은 물론 타 시·도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전국 각지 교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업을 참관한 윤용한 교사는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가 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질문 중심 수업 설계와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이 미래 교육 방향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였다”고 평가했다. 수업 공개에 참여한 한 교사는 “IB 교육이 탐구력과 자료 분석력, 비판적 사고력 향상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학생들의 질문 수준이 높아지고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숙 교장은 “120년 전통의 대구초가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이 살아있는 탐구 수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1

국립오페라단 대구 유치 시민운동 확산⋯ 선언 참여자 136명으로 늘어

국립오페라단 대구 유치를 촉구하는 시민운동이 지역 사회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확산되고 있다. 당초 100인 선언으로 출발한 이번 운동은 각계 인사들의 추가 참여가 이어지며 총 136인의 선언으로 확대됐다. 시민대표를 맡은 김범일 전 대구시장과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은 21일 참여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인 여러분의 동참으로 당초 100인의 선언문이 136인의 선언문이 됐다”며 “언론과 시민사회의 호응이 뜨겁다. 계속해서 이 운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에는 문화·예술계는 물론 학계, 경제계, 언론계, 시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선언 명단에는 김범일 전 대구시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강병규 세영회계법인 대표, 강현국 전 대구교대 총장, 김규자 영남오페라단 총감독, 박은지 디오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 등 지역 주요 인사 136명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자들은 선언문에서 “대구는 대한민국 오페라 문화의 중심지이자 K-Opera의 성지”라며 국립오페라단의 대구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문화 격차 해소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 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는 한국 최초의 창작 오페라 ‘춘향전’이 공연된 도시이자 국내 최초·유일의 시립오페라단과 오페라하우스를 갖춘 도시”라며 “오랜 역사와 시민들의 높은 문화적 열정이 국립오페라단 유치의 당위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대통령에게 전달한 호소문에서도 “국립오페라단의 단순 이전이 아니라 지역 문화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대구 시민들의 간절한 뜻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시민운동 측은 앞으로도 추가 참여를 이어가며 국립오페라단 대구 유치 공론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1

백승보 조달청장,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찾아 기업 애로 청취

조달청 백승보 청장이 21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찾아 지역 물 산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진짜 성장을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기업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소통 행보의 일환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물 관리 분야 기업 14개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물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백 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물은 21세기의 블루골드이자 국가안보와 직결된 핵심 자산”이라며 “AI와 IoT 기반 K-스마트 물관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등 기업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신속한 단가 조정 등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매 자율화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조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간담회 직후 혁신 조달기업 블루센㈜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블루센은 외산 의존도가 높은 수질계측기 핵심 부품인 센서를 직접 생산하며 국산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백 청장은 “지역 혁신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조달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21

오영준 ‘출산부터 AI교육까지’⋯‘중구형 6층 돌봄도시’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오영준<사진> 대구 중구청장이 출산·보육·교육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구형 6층 돌봄도시’ 공약을 발표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오 후보는 “출산축하금 한 번으로 끝나는 지원을 넘어 출산부터 산후조리, 돌봄, 방과후, 진로, AI 교육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겠다”며 “아이를 낳고 자라는 모든 시기를 중구가 책임지는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중구의 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산후조리원 하나 없는 지역이 어떻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냐”며 “청년·신혼부부가 아이를 낳는 순간 산후조리와 돌봄, 교육의 벽을 체감하게 된다면 현재의 인구 유입도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구는 최근 젊은 층 유입이 증가한 지역으로 꼽힌다.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중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인구 순유입률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오 후보는 “이는 신규 주택 공급 효과가 큰 만큼, 이제는 실제 정주 여건을 채워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은 △출산·육아 지원 △공공산후조리 및 의료·야간돌봄 △공공 키즈카페·공동육아 △ 방과후·늘봄 연계 돌봄 △청소년 문화·진로체험 △디지털·AI 리터러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1층 정책에는 첫째 아이 지원과 육아상품권, 지역화폐 바우처 등이 담겼다. 2층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또는 광역 연계형 산후조리 지원 모델 추진, 산부인과·소아과 유치, 야간긴급돌봄 등을 포함한다. 또 다함께돌봄센터 확대와 공공 키즈카페 조성, 학교·교육청과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정책으로는 동성로와 약령시, 근대골목, 지역 대학 및 병원 등을 활용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생성형 AI 활용 교육 등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정책 실행 계획도 공개했다. 취임 직후 실태조사와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2026년 조례 및 예산 확보, 2027년 시범사업 운영을 거쳐 2028년까지 중구 전역에 돌봄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산후조리 지원 신청률과 돌봄시설 이용률, 프로그램 만족도 등 주요 정책 성과를 주민에게 공개하는 ‘공개 성과지표’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오영준 후보는 “중구가 청년을 불러온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아이를 낳고 회복하고 맡기고 배우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도시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21

추경호 “65세 이상 도시철도 무료승차”⋯첫 민생공약 발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대구도시철도 무료승차 시행을 핵심으로 한 첫 민생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약인 만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이용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고령층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완화뿐 아니라 침체한 도심 소비와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연결하겠다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 고령층 표심을 겨냥한 민생 행보라는 해석도 함께 나온다. 추 후보는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시민 삶의 기본 인프라”라며 “특히 어르신들에게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는 병원과 시장, 복지관과 가족을 연결하는 삶의 통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대구 어르신들에게 최소한의 이동 자유를 돌려드리는 것이 도시의 책임”이라며 “대구가 먼저 품격 있는 섬김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구시는 2028년까지 70세 이상 전면 무료승차를 목표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추 후보는 도시철도 무료승차 기준을 만 65세로 환원하고, 시내버스 무료승차도 만 70세 기준으로 즉각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취임 즉시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에 착수해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추 후보는 이번 공약이 최근 발표한 교통·철도 중심 도시 대개조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도시철도 1호선 제2국가산단 연장, D-GTX 구축, 대구권 광역철도 확대, D-PASS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추 후보는 “대구는 전국에서도 고령화 속도가 빠른 도시 가운데 하나”라며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무료화는 어르신 복지뿐 아니라 외부 활동 증가를 통한 골목상권·전통시장 소비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치 구호가 아니라 시민 생활을 바꾸는 실천 공약으로 승부하겠다”며 “대구를 젊은 세대에게는 기회의 도시, 어르신들에게는 존중받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1

대구 상장사 1분기 실적 개선⋯매출·영업이익·순이익 동반 상승

지역 상장기업들이 올해 1분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자동차부품 업종이 성장세를 이끌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상장법인 56개사(코스피 20개사·코스닥 36개사)의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재무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22조18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1조3653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5801억 원으로 31.8%(3817억 원), 당기순이익은 9053억 원으로 33.7%(2280억 원) 각각 늘었다. 지역 상장사 전체 매출의 53.2%를 차지하는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하면 성장 폭은 더욱 컸다.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지역 상장사의 매출액은 10조3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8%, 당기순이익은 15.1% 각각 상승했다. 매출액 기준 상위 기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국가스공사, iM금융지주, 에스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엘앤에프는 매출이 1년 전보다 102.8% 증가한 739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8위에서 올해 4위로 올라섰다. 이수페타시스도 34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상장사 20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6%, 53.1% 늘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 36개사는 매출 증가율이 0.3%에 그쳤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3%, 54.9%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매출이 82.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운송업은 37.1%, 제조업은 16.0%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42.7%, 전기가스업은 7.3%, 유통업은 6.7% 감소했다. 제조업 가운데서는 이차전지 업종이 67.8%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전기·전자·반도체는 20.8%, 섬유는 17.7%, 식품은 15.9%, 자동차부품은 11.4% 각각 증가했다. 매출 증가 상위 기업은 iM금융지주, 엘앤에프, 트리니티항공, 에스엘, 티에이치엔 순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흑자 기업은 34개사로 지난해보다 1개사 늘었다. 이 가운데 흑자 지속 기업은 25개사, 흑자 전환 기업은 9개사로 집계됐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지역 상장법인들이 1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개선 흐름을 보였다”며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세제 지원과 수출 판로 확대, 신산업 전환 지원 등 기업 활력 제고 방안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1

이진숙 “달성, 대구 성장 엔진⋯미래산업 전략 거점 만들 것”

국민의힘 이진숙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달성을 “대구 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규정하며 미래산업 전략 거점 육성 구상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방향성과 달성군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6월 3일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바로 세워달라”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배창규 시의원 후보와 김의석·신동윤 군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원팀’ 선거운동에 힘을 보탰다. 이 후보는 “달성은 단순한 하나의 지역이 아니라 대구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라며 “8개 산업단지가 위치한 달성을 대한민국 미래산업 전략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의원 후보들과의 협력도 내세웠다. 그는 “배창규·김의석·신동윤 후보와 함께 국회와 지방의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원팀 체계를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출정식 이후 다사읍 일대를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화원시장 집중 유세와 논공 여성단체 회장단 간담회, 언론 인터뷰 등을 이어가며 첫날부터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1

국민의힘 남구 합동출정식 집결⋯“대구 자존심 지켜야” 보수층 결집 호소

국민의힘이 대구 남구 합동출정식에 당 지도부와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을 집결시키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민주당 견제와 대구 자존심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고,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경제 회복과 남구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21일 오후 대구 남구 봉덕초등학교 입구 북편에서 남구 합동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장에는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 신동욱 의원, 구자근 의원, 김기웅 의원, 김위상 의원, 이달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기웅 의원은 “추경호 후보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검증된 인물”이라며 “대구가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남구 핵심 공약으로는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제시했다.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견제론을 강하게 꺼내들었다. 그는 “선거 때마다 힘 있는 당을 견제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대구에서 국민의힘 시장과 시·구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지역 현안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 선거에서도 뒤집는 조사들이 나오고 있다”며 “대구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사람이 대구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대구에는 발도 못 들이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대구·경북 공동체론과 지방분권론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가 무너지면 경북도 무너진다”며 “대구를 지켜야 경북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국회까지 장악한 상황에서 지방정부마저 넘어가면 독재 중의 독재가 될 수 있다”며 “대구·경북에서 수도권으로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추경호 후보와 함께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구자근 의원은 “남구에 사는 형님들도 ‘추경호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추경호·이철우 원팀으로 압승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신동욱 의원은 “오늘 분위기는 대선 유세장 같다”며 “당이 대구와 남구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경호 후보는 행정과 경제를 모두 경험한 후보”라며 “대구·경북 통합과 대구 경제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은 “역대 대구시장 가운데 이렇게 경제 전문성을 갖춘 후보가 있었느냐”며 “35년간 경제 분야에서 일한 추경호 후보가 대구 경제를 살릴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경북 통합을 이끌 시장과 도지사가 함께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인 3차순환도로 문제를 언급하며 “추경호 후보와 함께라면 남구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이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마지막 연설에 나선 추경호 후보는 “경제는 말이 아니라 실력과 유능함으로 살리는 것”이라며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구 주민들이 절실히 원하는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도 조재구 후보, 김기웅 의원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대구가 왜 대구냐. 대한민국을 구한 도시라는 의미”라며 “대구의 자존심과 보수의 균형추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연설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추경호’, ‘이철우’, ‘조재구’를 연호하며 필승 구호를 외쳤다. /김재욱·황인무기자

2026-05-21

전례없는 고물가···캠프마다 선거비용 비상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됐지만, 시민들은 과거와는 달리 골목마다 유세차량이 다니거나 대규모 군중 동원 선거전 모습을 보기가 어렵게 됐다. 고물가로 인건비, 유세차량 대여비, 공보물 제작비 등 오르지 않은 게 없어 각 후보 캠프마다 선거비용 지출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대구시 선관위가 공고한 이번 지방선거 ‘비용제한액’을 보면, 대구시장과 교육감 후보는 각 12억8270만원, 기초단체장은 평균 1억9600만원, 대구시의원은 평균 5800여만 원, 기초의원은 평균 4900여만 원이다. 선관위는 허위로 선거비용을 청구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선거비용 지출 증빙서류(영수증, 계약서) 외에도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사진 등)를 제출하도록 각 후보 측에 요구하고 있다. 본지 취재에 의하면,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는 물론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까지 선거 비용 제한액을 맞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자원봉사자 식대부터 차량 유지비까지 안 오른 게 없어 과거 선거 때보다 비용이 훨씬 더 들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문자 발송비, 사무실 유지비,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까지 고려해야 해 각 후보 캠프마다 선거비용 제한액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 LED 화면과 음향 장비를 갖춘 유세차는 대여료가 이전 선거 때보다 크게 올라 아예 유세차 없이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도 많다.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첨단장비를 갖춘 유세차 대여료(13일간)는 3000여 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사태 여파로 발생한 고물가 파동으로 인해, 이제 선거운동 방식도 크게 달라지게 됐다. 유세차량이나 선거운동원을 대거 동원한 길거리 선거전보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권자와 소통할 수 있는 SNS 유세가 선거 캠페인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역 일부 젊은 후보들은 자전거 유세나 ‘러닝 유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들의 ‘구두쇠 선거전’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