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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길 성주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국민의힘 ‘성주 원팀’ 본격 가동

국민의힘 정영길 성주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성주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 후보의 출발을 응원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후보, 이창우 전 성주군수, 이태근 전 고령군수, 송필각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 여상운 성주군노인회장, 양정석 경북재향군인회장, 이동환 재대구경북시도민회장, 박분연 재구성주군향우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이종목 성주유림연합회장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배선호·이규현·유성학 위원장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되며 ‘성주 원팀’ 체제를 본격화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정영길 후보는 군의원과 4선 도의원을 지낸 검증된 인물”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로, 성주 발전을 위해 첫날부터 즉시 일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 역시 “정영길 후보는 도의원 시절부터 누구보다 현장을 열심히 뛰어온 사람”이라며 “성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태근·이창우 전 군수도 축사를 통해 “성주의 재도약과 미래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힘을 보탰다. 정영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성주의 변화와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대구경북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성주가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손발이 맞는 강력한 국민의힘 원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외산업 디지털 전환 및 고도화 △물류·관광 거점도시 조성 △동서3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미래교육지원센터 건립 등을 주요 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행정의 연속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병환 군수가 추진해온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이어가고, 중단 없는 성주 발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20년 가까운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과 도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챙겨왔다”며 “성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중앙정부와 국회, 경북도는 물론 세계 어디라도 뛰는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마지막으로 “오늘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더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영길 후보는 성주 출신으로 성주청년회의소 회장, 장애인후원회장, 성주군의원, 경북도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20여 년간 지역 현장을 누비며 군민들과 소통해 온 현장 중심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1

고용보험 가입자 4개월째 20만명대 증가··· 제조·건설은 부진 지속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4개월 연속 20만명대 후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 감소도 이어지며 노동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6년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9000명(1.7%)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28만4000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보건복지업이 11만7000명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숙박음식업(5만4000명), 사업서비스업(2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업(2만3000명)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0명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속가공(-3900명), 섬유제품(-3100명), 고무·플라스틱(-2200명), 전기장비(-1900명) 등이 감소를 주도했다. 특히 철강업이 포함된 1차 금속 제조업 가입자는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1차 철강 분야 가입자는 7만5000명으로 700명 줄어들며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금속가공 제조업 역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건설업 가입자도 종합건설업 중심으로 33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전월과 같은 9000명 수준으로 다소 완화됐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가입자가 6만4000명 감소하며 청년층 고용 부진이 지속됐다. 반면 30대는 8만8000명, 50대는 4만7000명, 60세 이상은 20만6000명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2.7%) 감소했다. 지급자는 66만7000명으로 3만4000명 줄었고, 지급액도 1조1091억원으로 480억원 감소했다. 고용24를 통한 신규구인은 17만4000명으로 9000명(5.6%) 증가했고, 신규구직은 38만8000명으로 2000명(0.5%) 늘었다. 이에 따라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45로 전년 동월(0.43)보다 상승했다. 한편 제조업 가운데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통신 제조업 가입자는 4600명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타운송장비 제조업도 선박 및 보트 건조업 호조에 힘입어 5100명 증가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11

칠곡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제1회 검정고시 26명 전원 합격

칠곡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관장 임태희)는 최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실시된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소속 청소년 2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검정고시 지원, 학교 복귀 절차 안내, 대학 입시 지원, 학업 중단 학생 학습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 대비 프로그램인 ‘스마트교실’을 상시 운영하며 19명의 학습지원단 교사가 주요 과목 지도를 맡고 있다. 또 인터넷 강의를 지원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40~50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응시해 95%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윤모(18) 군은 “학습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좋은 점수로 합격하게 돼 기쁘다”며 “쾌적한 학습환경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력 취득 지원 외에도 직업 체험, 직업교육훈련, 자기계발 프로그램, 건강검진, 급식 및 동행카드 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11

대구안실련, 봉덕동 낙석사고는 예고된 인재⋯안전관리 전면 재점검해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이 11일 성명을 내고 남구 봉덕동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사고와 관련해 행정당국의 안전관리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신천 둔치로 연결되는 지하차도 인근 비탈면에서 대형 암석이 붕괴되면서 인도를 지나던 시민 1명이 숨졌다. 대구안실련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도심 내 낙석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 불감증과 관리 부실이 초래한 대표적인 ‘예고된 인재’이다”며 “사고가 발생한 비탈면이 자연 암반 지역이라는 이유로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기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구간은 시민과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심 인접 지역임에도 낙석 방지 펜스와 보호망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며 “붕괴 위험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물리적 방호 체계 역시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기상 변화 시기에는 암반과 지반의 결속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단순 육안점검만으로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어려운 만큼 계측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단과 지속적인 감시체계 구축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이번 사고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 도로 및 통행 공간에서 발생한 만큼 국가배상법상 영조물 설치·관리상의 하자 책임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 펜스와 보호망 미설치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관리 소홀”이라고 비판했다. 대구안실련은사고와 관련해 대구시와 남구청에 △사고 원인 및 안전관리 책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결과 공개 △안전시설 미설치 및 관리 소홀 여부에 대한 엄정 수사 △자연 암반과 비탈면을 포함한 상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비탈면·절개지·옹벽·지하차도 등에 대한 긴급 특별 안전점검 실시 △고위험 구간 보강공사 시행 등을 요구했다. 대구안실련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일회성 점검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대구 전역의 옹벽과 비탈면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1

칠곡 북삼 협의체, 홀몸 어르신·아동 가구에 꾸러미 전달

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 어르신과 돌봄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과 간식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물품을 구입하고 포장과 전달까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어르신 가구에는 카네이션과 치킨, 여성 어르신용 가방·모자·손수건, 남성 어르신용 여름 실내복 등을 담은 꾸러미가 전달됐다.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 위로도 함께 전했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돌봄 사각지대 아동 가구에는 우산과 과자꾸러미, 키즈카페 이용권, 치킨 등을 지원했다. 후원받은 키즈카페 이용권과 치킨은 아동 가구 지원에 활용돼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이 됐다. 이기철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물품이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근희 북삼읍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11

대구간송미술관, 묵란화의 정수 ‘난맹첩’ 공개⋯ 도슨트 투어도 신설

대구간송미술관이 기획전 ‘추사의 그림 수업’의 주요 전시 작품을 교체하고 신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미술관은 12일부터 추사 김정희의 대표 묵란화첩인 ‘난맹첩’(보물)을 새롭게 공개하고, 전시 이해를 돕는 도슨트 투어 ‘산책’을 주 2회 운영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난맹첩’은 추사의 유일한 묵란화첩으로, 총 16점의 묵란화와 7점의 글씨가 수록된 작품이다. 이 가운데 ‘산상난화’, ‘이기고의’, ‘산중멱심’ 등 8점이 먼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미술관 측은 ‘난맹첩’이 추사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조선 후기 묵란화의 정수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추사는 난초를 단순한 소재가 아닌 자신의 예술적 이상과 정신세계를 담아내는 상징으로 삼았다. 난초 잎을 표현할 때는 붓을 세 번 굴려 굵기를 조절하는 ‘삼전법’을 사용해 먹의 농담과 공간감을 극대화했으며, 서예적 필법을 활용해 글씨와 그림의 경계를 허물었다. 화면 곳곳에 배치된 글씨와 인장, 여백 역시 치밀하게 구성돼 추사의 높은 예술적 경지를 보여준다. 미술관은 전시 교체와 함께 신규 도슨트 프로그램 ‘산책’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2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미술관 소속 전시·교육 전문인력이 기획전과 상설전을 아우르는 해설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전시장 내 해설을 제한해 왔으나,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을 원하는 관람객 요청을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 kansong.org/daegu)을 통해 가능하며 회차당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기획전 관람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존 해설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된다. 미술관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사전 전시해설’을 진행하며, 무료 오디오 가이드 대여와 QR코드를 활용한 작품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상설전 주요 작품들도 이달 말 교체를 앞두고 있다. 특히 개관 이후 큰 인기를 끌어온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국보)은 작품 보호를 위해 오는 25일까지만 전시된다. ‘주사거배’와 ‘홍루대주’ 등 조선 후기 풍속을 담아낸 대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장승업의 ‘삼인문년’이 전시 중인 명품전시와 ‘신윤복 미인도×DGIST AI’ 프로젝트 역시 이달 중 전시 교체를 앞두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새롭게 공개되는 난맹첩과 도슨트 투어 ‘산책’을 통해 많은 시민이 추사 김정희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쉽고 흥미롭게 고미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1

경산문화관광재단, 문체부 문화예술교육 공모로 4억 5000만 원 국비 확보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문화 예술 교육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지역 기반 문화 예술 교육 활성화를 기대하게 한다. 선정된 사업은 △생활밀착형 문화 예술 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家好好)’ △아동·청소년 시각예술 기반 창작 교육 지원사업 ‘꿈의 스튜디오’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가가호호는 저출산·고령화·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가족 구조 속에서 가족 간 관계 회복과 지역 공동체 연결을 목표로 추진되는 생활밀착형 문화 예술교육이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국비 5000만 원으로 지역의 도농 복합도시 특성과 생활권을 반영해 가족센터·공동육아 나눔터·경산 청년센터 등 지역 거점 공간과 연계해 청년 1인 가구와 신중년 1인 가구, 한 부모·조손 가정, 영유아 양육자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음악·미술·무용·연극을 융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의 스튜디오는 아동·청소년이 예술가의 작업실이나 전문 스튜디오에서 회화·조형·영상 등 다양한 시각예술을 직접 경험하며, 예술 창작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상시 운영형 시각예술 교육 거점을 구축하는 장기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1~3년 차에는 매년 1억 원, 4~5년 차에는 매년 5000만 원의 국비 등 5년간 4억 원의 국비를 단계적으로 지원받으며 6년 차부터는 자체 운영이 가능한 자립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경산문화관광재단 최상룡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산의 문화 예술 교육 가능성과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이 이루어낸 성과로 앞으로도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 예술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 예술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11

“형산강 밤하늘 밝힌 천년의 등불”… 경주 연등 문화축제 14일 개막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신라 연등회의 전통을 잇는 ‘2026 형산강 연등 문화축제’를 연다. 형산강과 경주 도심을 수놓는 연등 행렬과 야간 경관 연출을 통해 전통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대표 문화축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금장대와 경주시내 일원에서 형산강 연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부처님오신날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연등 전시와 제등행렬,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는 14일 오후 개막 축하공연과 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형산강 금장대 일원에는 연등 숲과 거리 연등이 조성돼 이달 말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제등행렬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학생과 지역 불교계,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금장대 앞 형산강 둔치에서 출발해 경주 도심 약 3㎞ 구간을 행진하며 형형색색 연등으로 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행렬은 경주여고 삼거리와 중앙시장 네거리 등을 지나 봉황대까지 이어진다. 형산강 고수부지에는 황룡사 9층 목탑등을 중심으로 한 전통 장엄등 전시도 마련된다. 올해는 ‘산사음악회’ 콘셉트를 적용해 다양한 전통등과 등간로드를 조성, 형산강 야경과 어우러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시민 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인 ‘연등 플로깅’ 행사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이 형산강 일대를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방식이다. 형산강 연등 문화축제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법천스님은 “형산강을 밝히는 자비의 등불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희망과 평안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형산강 연등 문화축제가 경주의 역사·불교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1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개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70% 국민으로, 1인당 최대 25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신청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지원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수도권은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이며,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지방 우대 원칙을 적용해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2026년 3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외벌이 가구 기준 직장가입자 1인 가구는 월 건강보험료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이하일 경우 대상에 포함된다. 지역가입자는 1인 가구 8만원 이하, 2인 가구 12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다만 고액 자산가는 제외된다. 가구원의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거나, 2024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콜센터, 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원하는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과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주유소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한편 대상자 선정 결과나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11

“APEC 열기 잇는다”…경주, 세계 관광 수장들 집결 35개국 500명 참가…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 국제회의인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행사를 계기로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관광·MICE 산업 성장 동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주시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PATA 연차총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이 공동 주최하고, 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업계·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디지털 관광, ESG 중심 지속 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을 주제로 국제 관광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총회 주제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이다. 특히 ‘POST-APEC 시대 관광 거버넌스’와 AI·관광 융합, 유산관광 전략 등이 주요 세션으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며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행사 유치와 운영에 공을 들여왔다. 1951년 설립된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다. 현재 88개국 800여 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제주·강릉 등에 이어 경주·포항이 여섯 번째 개최지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을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주엑스포 대공원 갈라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또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와 황리단길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주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광·MICE 산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PATA 연차총회는 APEC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제회의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1

권기창, ‘안동 K-4 리그 시민 축구단 창단’ 공약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가 시민 통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육 분야 공약으로 ‘안동 K-4 리그 시민 축구단 창단’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안동 K-4 리그 시민 축구단 창단 공약을 발표하고 연간 1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무국 4명, 코치진 3명, 선수단 25명 규모로 구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지자체 출연의 사단법인 또는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안동시장이 당연직 구단주를 맡는 구조로 운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권 후보는 새 경기장 건립 대신 기존 축구 인프라 활용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안동시민운동장과 안동강변구장 등을 활용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시민구단을 안착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약은 체육 분야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도 제시됐다. 권 후보는 K-4 리그 홈경기가 열리는 주말마다 원정 팬과 관람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원도심과 인근 상권의 식당·숙박업소 등에 경제적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 마케팅과 시설 관리 등 연관 분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했다. 또 시민 축구단 창단이 지역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청소년 진로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내 스포츠 기반 확충이 장기적으로 청소년 인구 유출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가슴에 ‘안동’을 새기고 뛰는 선수들을 보며 시민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안동 시민구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전통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1

“천년 신라의 황금, 파리에 뜬다”… 유럽 첫 신라 단독전 개막

국립경주박물관이 유럽 최초로 신라만을 단독 조명한 특별전을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다. 국보급 문화유산과 불교미술, 황금 유물 등이 대거 출품되면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대표하는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랑스 파리 국립 기매 아시아예술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 ‘신라, 황금과 신성(Silla : l’Or et le Sacr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럽에서 처음 열리는 신라 단독 특별전이자 해외에서 개최된 신라 전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전시에는 국보 9건과 보물 10건을 포함해 총 148건 333점의 문화유산이 출품된다. 대표 전시품으로는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관총 금관과 금 허리띠, 국제 교류의 흔적을 보여주는 황금 보검과 로만글라스 등이 포함됐다. 또 신라 승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과 다양한 불교 조각·불상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신라의 건국부터 삼국 통일과 멸망까지 약 천 년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시 말미에는 석굴암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돼 신라 불교문화의 정신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전시가 열리는 기메박물관은 유럽 최대 규모 아시아 예술 전문 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박물관 측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신라 특별전을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전시에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비롯해 리움미술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프랑스 국립도서관, 콜레주 드 프랑스 등 국내외 기관도 참여했다. 전시는 파리 전시 종료 후 오는 9월부터 중국 상하이박물관으로 이어져 순회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유럽에 처음으로 본격 소개하는 자리”라며 “세계인들이 현대 한국 문화의 뿌리로서 신라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1

“존엄한 마지막까지 책임진다”… 경주시, 노숙인·무연고자 공공복지 강화

경주시가 노숙인 보호와 무연고 사망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거리 노숙인에 대한 현장 보호부터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지원까지 공공 책임을 넓히겠다는 것. 경주시는 노숙인 현장 상담과 일시보호, 응급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서는 장례와 화장, 봉안까지 지원하는 공영장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는 경주노숙인일시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거리 노숙인 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알천남로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1974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거리 노숙인 현장 상담과 보호시설 입소 지원, 귀가 지원, 혹서기·혹한기 집중 보호 활동 등을 수행한다. 올해는 관련 사업에 1억 700만 원을 투입해 공무직 인건비와 시설 운영, 행려자 구호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노숙인 상담과 귀가 지원, 입원, 급식 제공 등 모두 245건의 보호 활동이 이뤄졌다.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도 확대한다.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경찰 신고와 연고자 확인 절차를 거쳐 장례와 화장, 봉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공영장례 지원 사업에는 37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난해에는 무연고 사망자 27명의 장례를 지원했다. 장례지원 단가는 장례비 80만원, 공영장례지원비 16만원이며 화장과 봉안시설 사용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전액 감면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노숙인 보호와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의 책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존엄한 삶과 마지막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1

“농촌 미래는 청년에게” 의성군, 실전농부학교로 현장형 청년농 키운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농업인 육성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귀농 유입을 넘어 실제 영농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의성군이 운영한 ‘청년농 실전농부학교’가 현장 중심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청년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14회 과정의 ‘청년농 실전농부학교’를 운영하며 청년농업인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영농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강의실과 시험포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해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교육과정은 크게 ‘비닐하우스 제작’과 ‘기초용접’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비닐하우스 제작 과정에서는 단순 설치 기술만이 아니라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과 구조 이해, 설치 실습까지 함께 진행됐다. 청년농업인들이 실제 시설농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기술 역량을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기초용접 과정 역시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농업회계 교육과 함께 기초 용접 이론 및 실습, 토양관리, 농약 및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 등을 포함해 영농 과정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폭넓게 다뤘다. 농업 현장에서는 농기계 수리나 시설 보수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만큼, 용접 기술은 청년농업인들의 자립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은 ‘직접 해보는 경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생들이 실제 자재를 다루고 직접 제작과 실습 과정에 참여하도록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실제 농사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농업 초기에 꼭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농업인은 “농업은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설 관리와 장비 활용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비닐하우스 설치와 용접 기술을 직접 배우면서 영농 현장에서 자신감이 생겼고 실제 농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귀농 초기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청년농업인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장 지도를 맡은 교육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은 새로운 기술 습득 의지가 높고 현장 적용 속도도 빠른 편”이라며 “단순한 강의 중심 교육보다 직접 실습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교육 효과가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실습 교육도 확대해 청년농업인들이 미래농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성군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은 단순한 인력 확보를 넘어 지역소멸 대응과 농업 구조 전환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들이 겪는 큰 어려움 중 하나인 ‘기술 부족’과 ‘현장 경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단순 지원금이나 시설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정책 방향을 맞추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 습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청년농업인 육성과 함께 스마트농업 확산,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청년 창업농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 추진하며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성군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1

영주경찰서, 상습 음주운전 차량 압수

영주경찰서가 최근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잇달아 압수하며, 음주운전 근절과 재범 방지를 향한 강력한 집행 의지를 드러냈다. 영주경찰서는 4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A모(60대)씨와 B모(70대)씨 등 상습 위반자 2명을 적발해 4월 9일과 27일, 차량을 압수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음주운전 재범 우려가 높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중대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경찰의 단호한 경고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개인의 처벌을 넘어, 음주운전이 무고한 생명과 재산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주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가 되고 있다. 영주경찰서는 대검찰청·법무부와 협력해 음주운전 근절 종합 대책을 시행 중이며, 올해 3·4분기에는 상습 음주운전 특별수사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상습범의 차량 압수와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치한 동승자의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해 범죄 공모 가능성까지 차단할 방침이다. 또, 사고 유발 시, 단순 음주운전 처벌에 그치지 않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적극 검토해 사법적 책임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진육 영주경찰서장은 “상습 음주운전자 등 악성 위반자에 대해서는 차량 압수라는 강력한 수단을 통해 엄정히 처벌하겠다”며“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이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안전한 영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1

최기영 봉화군수 후보 “2030 봉화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산림관광도시 도약 청사진 제시

국민의힘 최기영 봉화군수 예비후보가 백두대간 산림자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활용한 ‘2030 봉화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구상을 발표하며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산림·정원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봉화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림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전략은 부족했다”며 “이제는 봉화의 숲과 자연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안한 국제정원박람회는 ‘백두대간의 심장, 봉화 국제정원박람회’를 주제로 추진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과 인근 정원벨트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정원문화와 봉화의 산림 생태 자원을 결합한 국제 규모의 산림·정원 박람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의 핵심 주제는 ‘숲, 쉼, 그리고 삶’이다. 백두대간 생태를 일상 속 정원문화로 확장해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K-포레스트 정원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 예비후보는 차별화 전략으로 세계 유일의 시드볼트와 연계한 멸종위기 식물 복원정원 조성을 제시했다. 또 야간 경관과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빛의 숲’, 반려식물 체험·교육·판매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형 식물마켓 운영 계획도 함께 내놨다. 주요 공간으로는 세계 1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정원과 춘양목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정원, 은어·송이 생태정원, AI·IoT 기반 스마트 가드닝 체험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이후 행사장을 지방정원과 국가정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봉화 관광의 핵심 전략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을 비롯해 K-베트남밸리, 분천 산타마을, 청량산, 전통고택 등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과 정기 관광 셔틀 운영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봉화의 산업 구조와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는 미래 프로젝트”라며 “숙박과 외식, 교통,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와 1천5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2천 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와 경북도 협력을 통해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봉화의 숲은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이자 대한민국이 주목해야 할 자산”이라며 “백두대간의 중심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산림·정원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11

칠곡군, 제2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 성료

칠곡군이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순한 포상을 넘어 공동체를 지탱해 온 이들의 삶을 군민과 함께 기억하는 자리였다. 칠곡군은 최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제2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기여한 군민 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2004년 제정된 이후 지역 곳곳에서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온 칠곡군 최고 권위의 군민 포상이다. 화려한 성과보다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이웃들의 삶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이명수 전국이통장연합회 칠곡군지부장 △지역경제발전 및 활성화 부문 이인욱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 △교육문화체육발전 부문 권영자 칠곡 인문학마을 협의회 사무국장 △사회복지증진 부문 김금숙 동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안정 부문 장세동 북삼파크골프협회장 △특별상 부문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공동체를 위한 봉사와 나눔, 지역 활성화 활동을 이어오며 칠곡 발전의 밑거름이 돼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은 군민의 날인 매년 5월 7일 기념행사에서 군민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발전과 화합에 귀감이 되어준 수상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랑스러운 군민상이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11

엔지켐생명과학, 차세대 항암 플랫폼 확보···PROTAC 신약개발 본격화

엔지켐생명과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세계 최초 PROTAC(단백질분해표적키메라) 항암치료제 승인 흐름에 맞춰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에 본격 나선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8일 서울 본사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및 아주대학교와 함께 ‘TPD 기반 EZH2 타깃 PROTAC 및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합성노하우 기술’ 라이선스 인 협약식을 열고 차세대 항암 신약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TPD(표적단백질분해) 신약 공동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다. 세 기관은 산학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기존 EC-18 기반 연구개발 경험과 글로벌 임상 2상 수행 역량을 토대로 차세대 혁신신약 모달리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PROTAC 및 DAC 기술 도입 역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PROTAC 기술 상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FDA는 지난 1일 Pfizer와 Arvinas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PROTAC 기반 유방암 치료제 ‘베파누(Veppanu·성분명 vepdegestrant)’를 승인했다. 해당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허가를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PROTAC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도 관련 플랫폼 투자와 기술 도입 경쟁을 확대하면서 차세대 항암신약 시장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는 추세다. 엔지켐생명과학이 확보한 기술의 핵심 타깃인 EZH2는 암세포 증식과 사멸에 관여하는 효소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EZH2 저해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Pfizer는 전립선암 분야에서 EZH2 저해제 기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Daiichi Sankyo의 EZH1/EZH2 이중 저해제 ‘발레메토스타트(Valemetostat)’는 일본에서 재발성·불응성 성인 T세포 백혈병·림프종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다만 EZH2를 직접 표적하는 단백질분해제 분야는 아직 초기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어,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기술 확보를 통해 선점 효과와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엔지켐생명과학은 K-MEDI hub, 아주대학교와 협력을 이어가며 TPD 기반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신약개발 전략 수립과 리드물질 최적화, 개발 방향 설정 등 전체 개발 과정을 총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단순 후보물질 확보를 넘어 혁신 모달리티 플랫폼 경쟁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PROTAC 기술 도입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혁신신약 기업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11

한동대 파랑뜰 ‘청소년 스피치 캠프’ 성료⋯지역 청소년 자기표현 역량 키워

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이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표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스피치 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단순한 발표 기술 전수를 넘어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언어로 정제하고 타인과 공유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전문 기관인 ‘폴앤마크’와 협력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2시간 동안 스탠포드식 소통 기법을 토대로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고 대중 앞에서 전달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특히 문영준 폴앤마크 공동대표 등 전문 강사진의 1:1 밀착 피드백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서사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캠프의 마지막인 스피치 발표회에서는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무대를 채웠다. ‘베스트 스피커 상’은 반려동물을 통한 책임감을 이야기한 최호 학생, 난산증(수학적 난독증) 극복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박별 학생, 부모 세대와의 소통 경험을 나눈 박승리 학생 등 3명에게 수여됐다. 최인욱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교육 환경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파랑뜰이 주민과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지역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1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수포자’ 없애겠다”···‘교육 격차 없는 책임 교육’ 공약

민주 진보 단일화 후보인 이용기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학교 현장에서 수학포기자를 없애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교육 격차 없는 책임 교육’ 실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후보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경북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학교가 책임지는 교육, 교육 격차 없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먼저 ‘초등 기초·기본학력 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초등 1~2학년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적합한 놀이형·체험형 한글 학습 교육과정인 ‘한글책임지도제’와 학습 포기 현상이 최초로 나타나는 초등 3~4학년 단계에는 개인별 학습 부진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문해력과 수학 기초학력 책임제’,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는 ‘학습 부진 학생 대상 1대 1 맞춤형 학습 지원제’를 시행하겠다고 제시했다. 사교육 필요 없는 ‘수학교육 학교 책임제’를 통해서는 학생 개인별 수학 교과 진단 활동을 진행하고, 초등 고학년과 중고교에 수학협력교사를 배치해 개인별 수준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또, 경북형 수학 교수·학습·평가 방안을 마련해 수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수업을 만들고, 학생들의 다양한 수준에 맞는 수학과 대안교과서를 개발·보급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1대 1 맞춤형 대입 진학지도제’도 도입해 경북의 모든 학생이 사교육 기관의 도움 없이 대학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대학 진학 지도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대입 진학 및 진로 설계 지원, 전형별 맞춤형 진학 지도, 대학입시 지원관 교육지원청 배치를 통한 상시 상담과 지도, 경북 대학입시 전문가협의회 도교육청 설치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교육감은 지역의 교육 현안을 넘어 국가 차원의 교육제도를 개혁하는 데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라면서 “아이들이 직면한 제도 안에서 현실적인 대안인 ‘교육 격차 없는 책임 교육’ 실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민 511명은 이날 경주 신라대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용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주시민들은 “이제는 과거로 회귀하는 교육이 아니라, ‘생명 · 평화 · 배려와 존중이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혁신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적임자로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이용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1

고령 어북실 수레국화 초화단지 다음 주 절정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위치한 ‘대가야 어북실 초화단지’의 수레국화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만개 시기를 맞으면서 지역의 새로운 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어북실 초화단지에 조성된 수레국화는 청명한 하늘빛을 닮은 선명한 푸른 색감과 넓게 펼쳐진 군락이 특징으로 산책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꽃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 속도가 빨라졌으며, 다음 주에는 꽃이 절정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화단지는 어북실 산책로와 어우러져 탁 트인 자연경관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푸른 수레국화와 초록빛 들녘, 맑은 하늘이 조화를 이루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령군은 지역 경관 개선과 주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어북실 일원에 계절별 꽃 경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봄철 수레국화를 비롯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식재해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정비와 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초화단지 주변에는 휴식 공간과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어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를 모은다. 임병락 산림녹지과장은 “어북실에 조성된 수레국화가 다음 주부터 아름답게 피어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1

경북농업기술원, 스위스 유기농 연구기관과 병해충 방제 공동연구

기후 변화로 유기농 과수 농가의 병해충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경북농업기술원이 세계적 유기농업 연구기관인 스위스 FiBL과 공동연구에 나섰다. 경북농업기술원은 11일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FiBL과 함께 ‘유기농 과수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기후 변화 영향으로 나방류와 노린재류 발생이 늘어나면서 유기농 과수 농가의 병해충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한 병해충 방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재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경북지역 유기농 과수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연구 협력과 함께 인적 교류도 이어간다. 올해 경북농업기술원 연구진은 스위스 현지를 찾아 유기농 과수 재배와 병해충 관리 분야 최신 기술을 연수하고, FiBL 연구진도 국내를 방문해 공동연구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FiBL은 1973년 설립된 세계적 유기농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독일 등 5개국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3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유기농업 기술 연구와 국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북농업기술원과는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앞선 공동연구에서는 자두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자두주머니병 방제기술을 개발해 발병률을 9.5%에서 0.1%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과 갈색무늬병의 국제적 유전적 유연관계를 규명해 방제와 저항성 품종 육성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고,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ABI Agriculture and Bioscience’에 게재됐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유럽의 선진 유기농업 기술을 국내 재배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제기술 개발과 농가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1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북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을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는 강력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2024년 12월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당시 내란을 옹호하거나 방조했던 인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대거 공천된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이철우 예비후보를 겨냥해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열창하던 극우 인사가 3선 도지사에 도전하는 현실은 민주주의 종식을 가로막는 일”이라며 “산불로 도민이 고통받을 때 대권 놀음에 빠져 도민을 외면했던 인물이 다시 권력을 쥐려 한다”고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 오 예비후보는 경북의 지난 30년을 ‘고립’과 ‘소외’로 규정, “한 정당의 독점 정치가 경북을 늙고 죽어가는 도시로 만들었다”며 인구 250만 붕괴, 출생아 수 전국 최저, 의사 수 최하위 등 경북의 위기를 지적하면서 “지역주의에 기대어 공짜표만 챙기는 기생 정치, 이제는 추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근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으로 무산된 개헌안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개헌안은 제2의 비상계엄 사태를 막기 위해 대통령 계엄 선포 시 국회 승인을 의무화하는 내용,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내용,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국가 책임을 명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며 “여당의 반대로 좌절된 것은 국민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을 발목잡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또한, 경북의 미래 비전으로 △동해안 신산업 벨트와 통합신공항을 통한 투자 유치 △촘촘한 지역 의료망 구축 △교육 혁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선진국형 복지 공동체’ 완성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세우겠다”며 “경북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경북은 어차피 안 된다, 버린 카드라는 냉소는 이제 거둬 달라. 경북도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오중기 개인의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승리를 위한 싸움”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1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교통·물류·공항·국토인프라’ 공약 발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경북을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교통·물류·공항·국토인프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양대 축으로 삼아 철도·고속도로망을 촘촘히 연결하고, 산업·관광·정주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경북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려면 교통과 물류의 판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해 글로벌 물류의 새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가 이날 발표한 10대 공약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글로벌 관문공항 육성 △영일만항 북극항로 핵심 항만 육성 △철도 르네상스와 대구경북 1시간 생활권 구축 △고속도로·국도망 확충 △공항·항만·철도·산단 연계 복합물류체계 구축 △미래형 압축도시 조성 △북부권·동해안권 접근성 개선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 △스마트 물류·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도민 생활교통 혁신 등이 포함됐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남부권 여객·화물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전자상거래, 농식품 수출, 바이오 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핵심 항만으로 키워 ‘투 포트 전략’을 추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신공항 중심의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고, 북부·동해안·남부권 철도·고속도로망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 예비후보는 “교통망은 단순히 길을 놓는 일이 아니라 사람과 산업, 물류와 관광, 일자리와 정주를 연결하는 일”이라며 “경북의 약점이던 거리와 접근성 문제를 강점으로 바꾸겠다. 기업은 더 빨리 수출하고, 도민은 더 편리하게 이동하며, 청년은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중심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1

전국 약대생 2200명 안동 찾았다…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축제 개최

전국 약학대학생 2200여 명이 안동에 모여 이틀간 축제를 즐기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대가 청년 참가자들로 활기를 띠었다. 대한약학대학생협회가 주관한 ‘2026 전국약학대학생축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조선의 밤 그리고 월하약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 2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체험 부스와 동아리 공연, 푸드트럭, 심야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학교별 참가 학생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고, 메인 무대에서는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로비와 야외 공간에도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이틀 내내 북적였다. 행사 기간 열린 약대협 발대식에서는 약학대학생들이 전문 직능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짐하는 ‘디오스코리데스 선서’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전 공간을 활용해 운영됐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행사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전국 단위 행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활용한 전국 단위 학술·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1

안동·영주 잇는 ‘안녕 웰니스’…유교문화, 치유 관광으로 확장

안동시가 영주시와 함께 유교문화를 치유·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광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동시는 경북 북부권의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안녕 웰니스’ 프로그램을 본격 선보인다. ‘안녕 웰니스’는 안동시와 영주시 지역 업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경북 북부권 광역 연계 문화 교류사업이다. 유교문화를 단순 관람형 콘텐츠에서 벗어나 놀이와 치유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5월 9일과 16일, 30일 등 모두 3차례 진행된다. 안동과 영주의 주요 문화 공간을 활용해 두 도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웰니스 콘텐츠와 연결한다. 안동에서는 도산서원과 선성현문화단지를 중심으로 ‘비움’과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퇴계 이황의 가르침이 담긴 공간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주에서는 이산서원과 선비세상을 활용해 선비의 예법과 풍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안동이 사색과 명상 중심이라면 영주는 활력과 체험 요소를 강조해 참가자들에게 회복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광역 연계 사업과 영주의 웰니스 인프라를 연결하고, 경북 북부권 도시 간 문화 교류 확대와 광역 문화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권은영 안동시 문화예술과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확산과 경북 북부권 광역 연계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동과 영주의 협력 모델이 경북 북부권 전체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