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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압도적 기업 프렌들리 정책으로 기업유치 총력”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자인 박용선 예비후보는 24일 ‘압도적 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통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기업의 행정 마찰과 소요 시간을 제로(0)로 만드는 ‘1기업 1공무원 전담 매칭(일명 기업 호위무사제)’ 전격 도입한다. 포항에 투자하는 기업마다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부지 물색부터 인허가, 착공, 가동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가 직접 대행하고 밀착 지원한다. ‘포항형 산업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혁신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업화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한다. ‘파격 정주 패키지’를 통해서는 수도권 등에서 이주해 오는 기업 근로자들에게 임대주택 특별공급 및 주택자금 대출 이자를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자녀 교육을 위한 우수 교육 인프라를 우선 조성해 ‘가족이 함께 정착하고 싶은 포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산업단지 내 공유 인프라’를 포항시가 직접 건립하고 운영한다.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힘든 24시간 공동 직장어린이집, 공동 통근버스, 근로자 복합 문화센터, 녹지공원 등을 시 차원에서 조성해 양질의 근로 환경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4

문충운 포항시장 예비후보, ‘시민 체감형 민생·경제 활력 6대 약속’ 발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자인 문충운 예비후보는 24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밀착형 공약인 ‘민생·경제 활력 6대 약속’을 발표했다. 먼저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고 민생 활력을 높이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연간 4000억 원 수준을 확대하고, 현행 10%인 캐시백 요율을 12%로 높이기로 했다. 시민의 가계 부담은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겠다고 것이다. 또, 2029년까지 기존 ‘1000원 주택’ 300호 보급 계획을 500호로 확대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정착을 도우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고용 보조금을 지원하는 ‘채용 쿼터제’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고, 포항 맞춤형 24시간 돌봄 패키지도 구축해 임신·출산·육아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저금리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하여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에는 AI(인공지능) 마케팅을 도입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정책을 추진한다. 어르신을 위한 ‘건강 안심 돌봄’ 서비스 및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일자리’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4

안승대 포항시장 예비후보, ‘농·어촌도 잘 사는 정원도시’ 공약 발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자인 안승대 예비후보는 24일 ‘농·어촌도 잘 사는 정원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먼저 포항을 기후 대응 산림도시로 만들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 등 산림 재해 대응 체계 구축과 산불 조기 진화와 신속한 접근을 위한 산불 대응 인프라 확충, 경제 자원인 산림을 지역을 살리는 데 활용하기 위한 6차 산업 확대를 제시했다. 스마트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업 모델 구축, 어촌뉴딜과 스마트 양식으로 수산업 육성,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압축도시 개념을 도입한 농·어촌 재구조화를 약속했다. 도시와 산림이라는 공간을 서로 연결하는 플랫폼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도시와 숲을 연결하는 정원도시 포항 만들기, 산과 바다를 관광자원으로 연결, 산림·농촌·어론을 연결하는 포항 생태경제권 조성을 공약했다. 안 예비후보는 “산림과 농·어촌은 자연 휴식 공간이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 자산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산업 기반에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자산”이라면서 “포항의 산림·농촌·어촌을 생태와 산업, 삶이 공존하는 미래 공간으로 바꾸고, 지속 가능한 미래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4

추경호 "김부겸 출마설, 노골적인 종용⋯시민 기만 행태”

대구시장 예비경선에 나선 추경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대구시장 선거 전략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설과 관련해 “노골적인 종용”이라며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다. 추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수년 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김 전 총리를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세우려 한다”며 “이 같은 행태를 대구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렵지도 않냐”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총리 본인의 발언도 언급하며 “출마 결단을 요구하기 전에 집권당이 대구 발전 비전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은 상식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여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그간 민주당과 정부가 온갖 핑계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가로막았다”며 “지역에서는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 셈법’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은 훼방 놓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의 미래를 말하겠다는 민주당의 행태는 출구는 막아놓고 길 안내를 하겠다는 억지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들고나온 ‘선심성 매표용 추경’부터 대구·경북의 백년대계인 행정 통합조차 선거 공학으로 접근하는 집권당의 행태는 대구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추 의원은 “오직 실력과 진정성으로 대구 경제를 다시 힘차고 강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컷오프’ 박승호, 공관위 연일 비판···“50만 포항시민·당원 우롱”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4명에 포함되지 못한 박승호 예비후보는 22일에 이어 23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50만 포항시민과 당원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자신이 공천 배제(컷오프)된 데 대해 재심을 청구한 박 예비후보는 “구속영장 신청 사실까지 보도된 검찰 기소의견 재송치 피의자 신분의 예비후보가 면접 과정에서 ‘경찰 수사 중’이라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말했는데도 걸러내지 못하고 경선에 붙인 것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의 허위 사실 기재와 진술은 후보 자격 박탈의 직접적인 사유가 된다”며 “해당 예비후보 또한 당원으로서 공천 심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공관위의 정당한 심사 권한을 침해한 업무방해 행위를 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22일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도 “19차례의 여론조사 중 15차례 1위를 기록한 나를 배제하고, 중대한 검증이 필요한 후보를 경선에 포함한 것은 민심을 거스른 공천”이라며 “공천 심의 과정의 속기록과 영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 심사 결과가 사전에 유출된 데다 괴문자까지 확산하면서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보안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라며 “사법리스크 검증 문제, 민심 배제 논란, 사전유출 의혹과 괴문자까지 겹친 이번 공천은 포항시민과 당원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법리스크를 가진 후보가 본선 과정에서 기소되거나 추가 수사 이슈에 휘말리면 국민의힘은 후보도 잃고 선거도 잃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라면서 “포항 전체 선거를 민주당의 공격 프레임에 내주는 가장 어리석은 공천 참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3

주호영 “장동혁, 공천 파동 책임 회피 말라⋯이정현 뒤에 숨지 마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폭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책임 회피를 중단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주 부의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혁 대표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등 뒤에 숨지 말라”며 사실상 책임론을 정조준했다. 그는 “대표의 공개 약속이 몇 시간 만에 뒤집힌 정당이 정상적인 정당이냐”고 직격했다. 이번 논란은 장 대표가 전날 대구를 찾아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같은 날 저녁 이정현 위원장은 주 부의장 등을 전격 컷오프하면서 불거졌다. 주 부의장은 이를 두고 “공정한 경선 약속을 스스로 뒤집은 것”이라며 “경쟁이 아닌 배제, 통합이 아닌 분열을 선택한 폭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대구 시민의 선택권을 박탈한 중대한 사태”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공천관리위원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초등학교 반회의보다 못한 수준”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반대 의견이 있음에도 ‘반대하지 않으면 찬성으로 간주한다’는 식의 표결이 이뤄졌다는 보도는 공당의 의사결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장 대표의 리더십을 ‘습관적 책임 회피’로 규정하며 과거 사례까지 끌어왔다. 그는 “당내 징계 사안에서도 유리할 때는 권한을 행사하고, 불리할 때는 ‘윤리위 결정’이라며 뒤로 숨었다”며 “이번에도 같은 방식이라면 더 이상 국민과 당원을 속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전국 공천 과정 전반을 겨냥해 “원칙도 전략도 없는 ‘막가파식 공천’이 전국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부산, 서울, 충북 등 곳곳에서 혼선과 번복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장 대표에게 즉각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그는 “공천 개입이 없었다면 지금 당장 결정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정상적인 경선을 실시하라”며 “그렇지 않다면 묵인 또는 관여 사실을 인정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대표 스스로 한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고 원칙 없는 공천을 방치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변명도, 말장난도 아닌 분명한 원칙과 공정”이라며 “장 대표의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분명한 책임 표명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위기의 포항, 대통합의 시대 열겠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4명에 포함된 박용선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의 심장이 다시 뛰게 할 해법은 ‘통합’”이라면서 “대립의 새대를 끝내고,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의 본질은 포항의 성장 동력을 갉아먹고 있는 ‘3중 대립 구도’”라며 “경북도와 포항시 간의 좁혀지지 않는 갈등이 주요 행정과 숙원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고, 포스코와 지자체 간의 관계 균열은 실질적인 경제 협력과 투자의 차질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회의원과 시장 간의 대립은 중앙 정치력 분산과 국비 확보 난항이라는 뼈아픈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포항의 힘을 결집할 방안으로 △3선 도의원의 경륜으로 경북도와의 협력 즉각 복원 △포스코와 동반자적 파트너십 재건 △지역 양 국회의원과의 가교 역할을 통한 분열된 정치력 통합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로지 포항의 이익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정치력을 결집하고, 현안 해결의 막힌 길을 다시 뚫겠다”며 “오직 시민의 행복과 포항의 미래만을 생각하면서 어떠한 정치적 어려움과 시련이 놓이더라도 저력 있는 포항시민만 믿고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끝까지 가겠다”라면서 “갈등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협력과 대통합으로 포항의 빛나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3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주호영·이진숙 반발⋯“공천 권력의 폭주” “공천 재고해야”

22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선거 포기 선언”이자 “공천 권력의 폭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관위를 이끄는 이정현 위원장을 겨냥해 “엿장수 마음대로 규칙을 바꾸고 후보를 잘라내는 기괴한 결정”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당 지도부까지 포함해 정상적인 판단 체계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여론조사 1·2위를 동시에 배제한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춘 정치적 설계이자 모략”이라고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특히 자신과 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언급하며 “특정 인물을 다른 선거에 활용하기 위한 전술적 배제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을 한 묶음으로 배제한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공관위를 압박했다. 이날 대구를 방문한 당 대표 장동혁 의원이 ‘정상적인 경선’을 약속했던 점을 거론하며 “그 약속이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하며 “이 결정이 대표의 의중인지, 아니라면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관위가 내세운 ‘혁신 공천’과 ‘세대 교체’ 기조에 대해서도 “기준과 원칙 없이 특정 지역에서만 자의적으로 적용되는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다”며 “수도권 전략은 제시하지 못하면서 대구·경북에서만 무리한 배제를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부당한 컷오프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구하고 당내 자구 절차를 밟겠다”며 “대구 시민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숙 예비후보 역시 입장문을 통해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당 대표가 대구시당에서 지역 의원들과 회의를 한 뒤 경선 관련 모든 사항에 대한 책임을 시인한 상황에서 가장 유력 후보를 배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과 3월 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공관위 결정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국민과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결정을 내려야 지방선거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오늘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대구 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주호영 “대구시장 선거 포기 선언”⋯공천관리위 결정 강력 반발

22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선거 포기 선언”이자 “공천 권력의 폭주”로 규정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를 이끄는 이정현 위원장을 겨냥해 “엿장수 마음대로 규칙을 바꾸고 후보를 잘라내는 기괴한 결정”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당 지도부까지 포함해 정상적인 판단 체계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당 전체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이날 결정에 대해 “사실상 대구시장 선거를 스스로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며 “여론조사 1·2위를 동시에 배제한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춘 정치적 설계이자 모략”이라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공관위 결정의 배경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과 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언급하며 “특정 인물을 다른 선거에 활용하기 위한 전술적 배제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을 한 묶음으로 배제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이날 오전 장동혁 당 대표가 대구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정상적인 경선’을 약속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 약속이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결정이 대표의 의중인지, 아니라면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공관위가 내세운 ‘혁신 공천’과 ‘세대 교체’ 기조에 대해 “기준도 원칙도 없이 특정 지역에서만 자의적으로 휘둘리는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다”고 직격했다. 특히 “수도권 전략은 제시하지 못하면서 대구·경북에서만 무리한 칼질을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정치적 술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설명도 근거도 없이 유력 후보를 통째로 배제하는 것은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공천 권력을 사유화한 폭거이자 민주적 절차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주 부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법적 대응과 당내 투쟁을 병행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 부당한 컷오프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구하고, 당 내에서 자구절차를 밟겠다”며 “대구 시민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사태는 대구 시민의 선택권을 교묘하게 박탈하는 정치적 꼼수”라며 “이 비정상적인 당의 행태, 공관위의 횡포를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제 정치인생의 마지막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도시재생·교통·골목상권 공약 발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4명에 포함된 박대기 예비후보는 22일 도시재생, 교통망 구축,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오감만족 포항’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매력적인 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했다. 구도심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틸타워를 비롯하여 대중문화 콘서트장, LED에디션벽체, 상설 버스킹 공연장, 대규모 주차장 등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죽도시장, 해파랑길,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 환경을 정비해 관광과 상권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확대해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을 동해안 교통·물류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영일만대교를 비롯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적극 추진해 포항 북부와 남부, 산업단지와 항만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영일만항 개발에도 적극 나서 포항을 동북아 해양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KTX 포항역 진출입 도로 확장과 주차장 환경 개선을 추진해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강화도 강조했다.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 리모델링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전환해 단순한 장터를 넘어 관광과 체험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뿐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교통, 도시환경, 골목상권의 활력을 함께 살려야 한다”며 “구도심을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개발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2

‘컷오프 재심 청구’ 박승호 “민심 배제한 결정, 재검증해야”···‘아내와 피눈물’ 김병욱, 재심 청구·가처분 신청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4명에 포함되지 못한 박승호 예비후보는 2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구속영장 신청 사실까지 보도된 검찰 기소의견 재송치 피의자 신분임에도 공관위 면접 과정에서 ‘경찰 수사 중’이라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답변한 박용선 예비후보를 경선에 포함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은 ‘고무줄 잣대’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재검증과 재심사”라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19차례의 여론조사 중 15차례 1위를 기록한 나를 배제하고, 중대한 검증이 필요한 후보를 경선에 포함한 것은 민심을 거스른 공천”이라며 “공천 심의 과정의 속기록과 영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 심사 결과가 사전에 유출된 데다 괴문자까지 확산하면서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보안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라며 “사법리스크 검증 문제, 민심 배제 논란, 사전유출 의혹과 괴문자까지 겹친 이번 공천은 포항시민과 당원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법리스크를 가진 후보가 본선 과정에서 기소되거나 추가 수사 이슈에 휘말리면 국민의힘은 후보도 잃고 선거도 잃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라면서 “포항 전체 선거를 민주당의 공격 프레임에 내주는 가장 어리석은 공천 참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나 다른 후보와 연대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무엇이 포항에 더 보탬이 될지 생각해가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병욱 예비후보도 페이스북에 올린 ‘아내와 함께 피눈물을 흘리는 30년 친구 포항에서’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재심 청부와 공관위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 사실을 알렸다. 친구인 정희용 공관위 부위원장에게 이번 포항시장 경선 관련 결정에 대한 질문을 던진 김 예비후보는 “인천 집 팔고 포항 내려와 애 셋 키우며 국회의원 떨어진 신랑 포항시장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매일 봉사하며 설거지하느라 손가락이 다 붓고 찢어진 아내만 생각하면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법리스크 피의자를 포항시장으로 낙점하려는 짜고 치는 고스톱 경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법리스크 피의자가 포항시장이 되면 시정보다 재판에 더 매달릴 텐데, 포항과 시민이 입을 막대한 피해는 누가 보상하느냐”라면서 “지지율 1·2·3위를 깡그리 배제한 것은 ‘미친 컷오프’”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포항시민을 차별하며 배신하지 마세요. 정희용 사무총장님 30년 친구를 역차별하며 버리지마세요”라는 말도 남겼다. 정희용 부위원장은 답글을 통해 “당헌·당규에 따라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방식으로 후보자가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후보자들께서 최대한 동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천 절차가 이뤄지도록 공관위 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2

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전통시장·산수유마을 방문⋯“소상공인·관광 동반 활성화”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2일 구미와 의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오전 김 예비후보는 구미 선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들었다.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고충에 깊이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후에는 의성 공설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관계자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과 청년 상인 유입을 촉진하는 정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성 산수유마을에서 열린 꽃맞이 행사에 참석한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나누며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의성 산수유마을과 같은 지역 명소는 경북 관광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국힘 포항시장 후보 4월 2일·대구 달서구청장 후보 31일 확정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과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가 4월 2일과 3월 31일 확정된다. 19일 확정된 포항시장 본경선 후보자는 문충운(61) 국민의힘 반도체·AI첨단산업특별위원회 K-첨단벨트 부위원장, 박대기(48)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박용선(57)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안승대(55)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다. 달서구청장 경선 후보자는 김용판(68) 전 국회의원, 김형일(57)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 홍성주(59)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포항시장 후보자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명부를 27일 확정하고, 28일에는 후보자들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달서구청장 선거인단 명부는 25일 확정해 26일 내준다. 포항시장 후보자들은 28일부터 30일까지, 달서구청장 후보자들은 26~28일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50%와 여론조사 50% 비율로 정한 경선은 포항시장의 경우 31일부터 4월 1일, 달서구청장은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경선 탈락자들의 표심 이동과 민심과 당원 표심의 향배, 후보자의 조직력과 인지도 등이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만 45세 이상 60세 미만의 정치신인의 경우 4자 경선에서는 3점, 3자 경선에서는 4점의 가산점을 받게 돼 있어서 가산점이 어떻게 작용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앙당 공관위는 포항시장 최종 후보는 4월 2일, 달서구청장 최종 후보는 3월 31일 발표한다. /배준수·김재욱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2

김규학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지역 16개 단체 지지 선언 행사 열려

김규학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역 단체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선거사무소에서 16개 단체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 선언 행사가 열렸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환경·복지·보훈·종교·향우회 등 다양한 분야 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4대 북구 혁신 비전으로 청년 중심 창업, 동행 이룸 복지, AI 신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 교육·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또 3대 혁신 전략으로 주민 중심 행정, ‘행복 북구 신르네상스’, 북구 발전 10대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 체감 행정을 위한 방안으로 현장 이동민원실과 주민우선 민원실 운영, 청년교육혁신 네트워크 구축, 국가·지역 협력 발전협의회 구성, 공공·민간 공동혁신단 출범, 규제개혁 원스톱센터 활성화 등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단체 관계자들은 “기존의 경직된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북구 발전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후보”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뜻을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0

포항 바로세우기 실천본부 “컷오프 철회하라”

포항 지역 시민단체인 ‘포항 바로세우기 실천본부’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공천 컷오프 결과에 대해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른 결정”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실천본부는 컷오프 과정의 가장 큰 문제로 ‘민심 외면’을 꼽았다. 여론조사 지지율 1·2·3위를 기록하며 합산 40% 안팎의 지지를 받은 후보들은 모두 배제하고, 사법리스크와 도덕적 결함이 뚜렷하게 제기된 후보들이 경선 명단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또, 공식 발표 이전부터 지역사회에 ‘포항시장 예비후보 4명 확정’이라는 제목의 괴문자 메시지가 유포됐고, 실제 결과가 동일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전 유출 및 밀실 정략 공천’ 의혹을 제기했다. 실천본부는 “당 공식 발표 이전에 특정 후보 명단이 돌고 실제 결과와 일치했다면, 누가 어떤 의도로 정보를 흘렸는지 국민의힘은 분명히 답해야 한다”며 공천을 배후에서 좌지우지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실체 규명을 요구했다. 실천본부는 이러한 방식의 공천이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켜 결국 보수 진영 전체를 무너뜨리는 ‘정치적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0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을 인구 60만 대한민국 대표 미래 산업도시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4명에 포함된 박용선 예비후보는 20일 “포항을 인구 60만 명의 대한민국 대표 미래 산업도시로 키우겠다”며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방이 전기를 생산하면서도 혜택은 수도권이 독식하는 낡은 구조와 기존의 생산 중심 생태계만으로는 포항의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전기요금 체계를 혁신하고, 철강의 확실한 수요 창출과 10대 기업의 대규모 지방 투자를 선제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산업 구조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용 전기료 대폭 인하’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 ‘국가전략 첨단소재 특구 지정’ 및 대규모 투자 유치 인프라 확보 △ 일감이 끊기지 않는 ‘철강 수요모델 창출 도시’로 탈바꿈 등 3대 핵심 경제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도시의 미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통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는 ‘내 일이 있는 포항’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0

김부겸 대구시장 선거캠프 물색중

더불어민주당의 ‘거물급 카드’인 김부겸<사진>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사실상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과거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저력을 보였던 김 전 총리의 등판이 가시화되면서, 대구시장 선거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19일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오는 25일부터 31일 사이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발표 장소로는 민주당 중앙당사나 국회 외에도 대구시당 또는 출마 명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구 내 상징적 장소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 전 총리의 측근 인사는 “현재 대구 시내에 선거캠프 사무실을 물색 중이며 주소지 이전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며 “사실상 실무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선 상태”라고 전했다. 출마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김 전 총리가 결심을 굳힌 배경에는 정치적 책임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는 민주당 소속 후배 정치인들이 출마를 간곡히 요청해온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최근 김 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전보다 출마 의지가 한층 강해졌고 깊은 고민이 느껴졌다”면서 “선거 결과를 떠나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배들의 간절한 요청을 외면하지 못해 출마를 결심할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국민의힘 내부의 공천 갈등과 보수 진영의 분열 조짐도 김 전 총리의 등판론에 불을 지폈다. 민주당 대구시당 내부에서는 김 전 총리가 등판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총리의 인기는 이미 대구에서 검증됐다. 그는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낙선했음에도 40.33%라는 경이적인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2016년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되며 지역주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포항시장 경선 후보 4인 4색 출사표···“당심, 민심 모두 얻겠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충운(61)·박대기(48)·박용선(57)·안승대(55) 예비후보는 19일 “당심과 민심 모두 얻어 승리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화학박사를 취득하고 애플사·마이크로소프트사 협업 벤처기업 창업·경영, 국내 해운업체 (주)일신상선 대표이사 이력을 지닌 문충운 예비후보는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히 경쟁하는 페어플레이를 통해 ‘클린 경선’의 모범을 보이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관리형 행정가가 아닌 과학기술 지식과 혁신 마인드를 모두 갖춘 미래형 혁신 리더가 포항시장이 돼야 한다”라며 “준비된 경제·산업 전문가로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 포항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실력을 이미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리셋 포항’, ‘포항 대전환’을 향한 시민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아내겠다”고 했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포항제철고와 숭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관,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국회 보리모임(대구경북 보좌진협의회 사무총장), 국회 포항사랑회 회장 등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쌓은 국정 운영의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20년간 국회와 대통령실, 정당에서 쌓은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준비된 실력을 평가받겠다”고 했다. 또 “공정하게 경쟁하고 당당하게 선택받아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로 시민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제철공고 졸업 후 포스코에서 16년 근무한 뒤 3선 경북도의원과 포항향토청년회 회장 이력을 지닌 박용선 예비후보는 “포항을 떠나지 않고 포항을 지켰고, 탁상 행정가가 아닌 현장을 아는 행정 전문가”라면서 “포항시민으로부터 성과로 검증받은 사람”이라고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오랜 시간 지역과 호흡하면서 성과로 증명하고, 시민들의 엄격한 잣대를 통과한 사람만이 50만 포항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며 “이번 경선에서 박용선을 선택하는 것은 ‘진짜 포항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고, ‘현장 중심의 확실한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압도적인 지지로 경선에서 승리해 살기 좋은 포항, 더 큰 포항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제2회 지방행정고시로 1997년 공직에 입문해 울산시 행정부시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한 안승대 예비후보는 ‘준비된 행정 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의 4자 경선 결과는 정체된 포항의 성장을 깨우고, 중앙과 지방을 잇는 실질적인 행정 전문가를 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안 예비후보는 “30년 행정 경험을 온전히 녹여 시민의 실제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민생 행정가’가 되겠다”라면서 “‘준비된 실력’과 ‘중앙 인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했다. 특히 “타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포항의 현안을 가장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검증된 대안’임을 당당히 증명해 보이겠다”라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섭렵하며 쌓은 실력을 보여드리고, 예산을 직접 끌어오고 정책을 현장에서 실현해내는 확실한 ‘결과’로 타 후보들과 차별화하겠다”고 호소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9

백승주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절대농지 개혁해 농민들의 자산가치 상승해야”

백승주<사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를 계기로 절대농지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농민들의 자산 가치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농업진흥지역, 이른바 절대농지는 본래 농업 보호와 식량 안보를 위해 도입된 제도”라면서도 “현행 제도는 농지의 취득과 이용을 과도하게 제한함으로써 오히려 농민의 사유재산권을 제약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 지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농지는 각종 규제에 묶여 가격 상승이 제한돼 왔다”며 “이로 인해 농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절대농지 제도가 농촌 활력 저하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백 후보는 “주거시설이나 생활 편의시설 확충이 어려운 구조로 인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이 실제 정착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결국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균형을 위해서라도 절대농지 제도의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백 후보는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도지사에게 부여된 약 3만㎡ 규모의 농지 전용 재량권을 적극 활용해 경북에서부터 변화의 출발점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경직된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유연한 농지 활용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절대농지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고, 농민의 재산권을 보장하면서도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농민들의 자산 가치가 정당하게 평가받고, 농촌이 다시 활력을 되찾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주호영 “이진숙, ‘윤어게인’과 동행 선거운동... 당론 정면 배치”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선거운동 행보를 두고 당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공천 과정과 관련해서도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권한 행사에 대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주 부의장은 19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이 전 위원장이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유튜버 고성국 씨와 함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고 씨가 이 전 위원장의 손을 잡고 대구 시내를 돌며 라이브 방송을 한 것은 확인된 사실”이라며 “이와 같은 행보는 당의 공식 입장과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언론에서 고 씨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추천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관련 당사자들이 이를 명확히 부인하지 않고 있다”며 이른바 ‘삼각 연결고리’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또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인물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당론과 배치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주 부의장은 “대구와 부산을 전략 공천하려다 반대에 부딪히자 사퇴했다가 다시 복귀한 것은 물론, ‘전권을 부여받았다’는 발언 자체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공천은 공관위원회 전체의 결정 사항이지 위원장 개인의 권한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성국 씨가 이 전 위원장을 ‘서울시장감’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대구를 낮춰보는 듯한 발언으로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구시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 서울시장도 맡을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자신의 ‘호남 출신’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지역 비하 의도는 없었다”면서도 “표현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대구 지역 민심 이반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시민들 사이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권에 경고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무소속 출마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가정에 불과한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끝으로 주 부의장은 “대구시장 공천은 그동안 모두 상향식으로 진행돼 왔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정한 절차로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를 훼손하는 시도는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추경호, 대구 IT기업과 간담회⋯“수성 알파시티, AI 중심 글로벌 허브로 육성”

추경호 국회의원(대구시장 출마 예정자)가 19일 대구 수성구 수성 알파시티 내 SW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지역 IT기업 대표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대구 디지털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경ICT산업협회와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영남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IT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구 디지털 산업의 현황과 과제, 수성 알파시티의 AX(인공지능 전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추 의원은 “이 자리에 함께한 기업인들은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지탱하는 주역들”이라며 “수성 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국가 산업구조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산업 전반에 AI와 ICT 기술 적용이 확산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산업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관·기업·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시장 직속 ‘대구AX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수요 발굴부터 정책 결정, 실행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에서 IT기업이 창업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도시로 도약하고, AX 지방펀드 조성 등 디지털 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컷오프’ 된 국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김병욱·박승호 재심청구…“공정성 의문" 강력 반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선거 후보자를 뽑기 위한 경선 후보 명단에서 배제된 일부 예비후보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재심을 통한 판단을 받아보고, 여의찮으면 다른 방법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오늘 발표한 경선 후보 명단이 사전에 유출된 점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린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공정성도 명분도 없는 결과”라면서 “지역 민심과 동떨어진 공정하지 못한 결정에 대해 재심 청구를 통해 다시 판단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린 데다 컷오프될만한 부적격 사정이 없었고, 10년 이내에 탈당 후 출마 이력이라는 감점 요인만 있었기 때문에 ‘컷오프’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심 절차를 밟아보고 추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원식 예비후보는 전화 연락이 닿지 않았다. 공 예비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지지를 보내준 포항시민의 염원에 보답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서 송구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사전에 유출된 경선 후보 명단이 그대로 확정·발표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재심 청구 여부 등을 포함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머지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결과를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모성은 예비후보는 “오늘 공관위 결정은 공정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안타까울 뿐이다”라면서도 “모두 내가 부족한 탓이다.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이칠구 예비후도 “정치를 40년 가까이 한 사람이 공관위 결정에 대해 논평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생각한다”며 “내가 부족했기 때문에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했다. 김일만 예비후보도 “누구보다 당을 위하고 노력했는데, 컷오프라는 결과가 나와서 아쉽다”면서도 “재심 청구 생각은 없다. 현재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9

“컷오프 조직·표심 흡수하라”···포항시장 선거 ‘합종연횡·연대’ 치열 전망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4명이 추려지면서 컷오프된 예비후보 6명의 조직과 표심 잡기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10명의 공천 신청자 중에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성대 등 4명의 후보만 경선 후보자로 발표했다. 뚜껑이 열리기 전 무성했던 소문과는 딴판이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김병욱 전 국회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 3~4위 안에 들어갔던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이칠구 전 경북도의원이 경선대열에서 벗어났다. 포항지역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절반을 넘어 탈락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게현실이다. 반대로, 5부 능선을 넘은 4명의 예비후보는 컷오프된 6명의 지지를 업어야 최종 고지를 밟을 수 있어서 이번 주말부터 후보별 구애를 비롯해 합종연횡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4명의 경선 주자 중 박용선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10일 포항제철공고 선배인 김순견 예비후보로부터 단일화 선언을 끌어냈다. 박 예비후보는 김순견 예비후보로부터 지지 승낙을 받았다. 외연을 확장해 고교 선배인 공원식 예비후보에게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역민의 두터운 신망을 얻은 공 전 부지사가 동문이라는 고리 하나로 쉽사리 움직일 가능성은 작다. 박 예비후보는 “캠프명이 '용광로’다. 김병욱·박승호 예비후보를 비롯해 모두가 포항 발전호에 승선할 수 있도록 찾아뵙고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대동고 출신인 안승대 예비후보는 먼저 동문 선배인 이칠구 예비후보에게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애초 안 예비후보는 대동고 동창회와 동문의 지지를 기대했으나 이 예비후보와 지지층이 갈리면서 애를 먹었다. 만에 하나 이 예비후보가 손을 들어준다면 지지율 반등이 예상된다.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안 예비후보는 포항고 출신인 박승호, 김병욱 예비후보와도 비교적 가깝다. 박·김 예비후보가 공직에 있을 때 행자부 등에서 근무했던 안 예비후보는 포항을 위해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컷오프 충격에 빠진 박·김 예비후보의 지지를 끌어낸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안 예비후보는 "위로도 드릴 겸 경쟁했던 한분 한분을 만나 포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에서 고교와 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까지 한 탓에 동문이라는 연결고리가 없는 문충운 예비후보는 “탈락한 예비후보들과 인간적으로 유대관계가 좋고, 나를 비토하지 않고 무난하게 생각하는 편”이라면서 “문충운이 포항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지지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재선 포항시장을 역임한 박승호 예비후보에게 상당한 공을 들일 전망이다. 4년 전 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박 예비후보는 당시 공천에서 탈락하자 문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문 예비후보는 공관위 심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탈락 후보자들에게 연락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포항제철고 출신의 박대가 예비후보는 탈락한 예비후보들과는 나이 차이 등 탓에 당장 지지를 이끌어 내기는 쉽지 않다. 그는 “경쟁했던 선배님들이 포항의 문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젊고 참신한 ‘철의 아들’ 박대기가 위기를 넘어가는 데 최선의 후보라는 점을 설득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9

최경환, “사통팔달 철도망으로 경북 전역 ‘1일 경제생활권’ 완성하겠다”

최경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북 전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을 통해 ‘1일 경제생활권’ 실현 구상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생명선”이라며 “사람과 물류가 원활히 흐르는 철도 교통 체계를 완성해 경북 어디서든 1시간대 생활이 가능한 경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약 4조 3413억 원 규모의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도담~영주~안동~의성~영천) 예산 확보와 착공을 이끈 경험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경북 철도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영주, 안동, 의성, 영천 등 지역을 서울 청량리와 부산으로 연결하며 경북 전역의 KTX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 됐다. 최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대구·경북 광역철도망(대경선) 연장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연장 및 순환선 추진 등을 제시했다. 대경선 연장을 통해 김천·구미·칠곡·대구·경산·영천·경주·포항 등 주요 거점 도시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철도망으로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구도시철도 1·2호선의 경산 연장과 순환선 구축, 영천(금호) 연장 구간 조기 완공 및 추가 연장을 통해 남부권 교통 편의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철도망 구축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경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검증된 예산 확보 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침체된 경북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임이자 의원, 봄비 속 영주·봉화·영양 아우르는 ‘촘촘한 민생 행보’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에 나선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지난 18일 영주·봉화·영양을 잇달아 방문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영주 새마을회와 함께 ‘2026 새마을 대청소의 날’ 봉사활동에 참여해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오늘의 땀방울이 영주의 내일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영주 풍기 인삼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인삼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가공 산업 육성과 유통 혁신을 통해 풍기 인삼의 명성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봉화를 방문한 임 의원은 하눌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아 장애인 일자리 현장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장애인 거주시설과 봉화 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이 함께해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임 의원은 “우리 이웃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한 봉화군청을 방문해 박현국 봉화군수와 면담을 갖고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양으로 이동한 임 의원은 오도창 영양군수와 군정 현안을 논의하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후 산불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이 머무는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위로를 전했다. 임 의원은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계신 이재민들을 보니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아직 귀가하지 못한 70%의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 속도를 높이고, 세심한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북부 3개 지역 방문을 마친 임 의원은 “영주의 인삼 향기, 봉화의 따뜻한 공동체, 영양의 아픈 눈물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땀의 가치가 정당하게 인정받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주호영, “이번 선거 이정현이 망쳐”⋯공정한 경선 촉구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공천관리위원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정면 비판하며 공정한 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19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위원장과 유튜버 고성국 씨, 이진숙 전 예비후보 간 이른바 ‘삼각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 위원장을 고 씨가 추천했고, 고 씨가 이 전 예비후보를 밀고 있다는 점을 양측 모두 부인하지 않고 있다”며 “고 씨가 이 전 예비후보와 함께 대구 시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상황 자체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원장이 이번 선거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대구와 부산을 전략공천으로 추진하다 내부 반발에 부딪히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이틀 만에 복귀하고, 이후에도 단수공천과 경선을 오락가락하는 등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관위원장 본인만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이 제기한 ‘세대교체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주 부의장은 “세대교체는 전당대회나 선거를 통해 당원과 유권자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공천 과정에서 위원장이 이를 강요하는 것은 혁신이 아닌 독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관위의 전횡을 막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정하게 선출하는 것이 진정한 공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특정 인물의 단수공천 시도에 대해 “40년 이상 외지에서 활동하다가 갑자기 대구에 내려와 정치 경험이 부족한 인물을 내리꽂으려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했다. 그는 1995년 지방자치 시행 이후 대구시장 선거가 모두 상향식 경선으로 치러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에만 예외를 두려는 시도는 시민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을 거론하며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총리는 대구에서 40% 이상의 득표 경험과 총리 경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이에 맞설 후보를 공정한 경선을 통해 선출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대야소 상황에서 내부 갈등이 지속될 경우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관위는 본래 역할로 돌아가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이정현 위원장의 낙하산 공천 시도에 대구정치권 집단반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잣대를 들이대며 사실상 ‘낙하산 공천'을 시도하자 “민주 정당이 맞느냐”는 날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에서 일관성 없는 잣대로 특정 후보를 배제하려는 정황이 드러나자, 당사자들은 물론 지역 의원들까지 “공정성을 상실한 밀실 공천”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역감정을 방패 삼아 혁신을 막는 정치와 싸우겠다”며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 대구 중진 컷오프 방침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대구 지역 정치권은 이 같은 ‘혁신’의 명분이 일관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오세훈 시장을 겨냥해 후보 미등록 사태에도 불구하고 3회나 접수 기회를 주는 ‘재재공모’ 편의를 봐주었다. 단수 추천을 검토하던 부산시장 공천 역시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하루 만에 경선으로 번복했다. 유독 대구에만 ‘중진 컷오프’라는 가혹한 잣대를 대며 경선 기회조차 박탈하려 한 것이다. 6선 주호영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구시장 공천 전권이 언제부터 공관위원장 개인 호주머니 속에 있었느냐”며 “대구시장은 오직 시민의 선택으로만 허락되는 엄중한 자리”라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특히 전남 출신인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40여 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으로 꽂으려 하느냐”며 강성 유튜버와 가까운 특정 후보 밀어주기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특히 공관위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하고 현역 중진을 컷오프하려 한다는 이른바 ‘이진숙 내정설’이 확산하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한 대구시의원은 “가뜩이나 내란 정당이라는 오명까지 붙은 상황에서 상향식 공천 관행을 깨면 국민의힘을 민주 정당이라 부를 수 있겠느냐”며 “정책으로 시민에게 평가받을 기회를 박탈하는 공천 파행이 계속되면 보수의 심장을 진보 진영에 내주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