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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양대 안수민 교수, 영주시장상 수상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안수민 교수가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간호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영주시간호사회 제11회 정기총회 및 학술강연회에서 지역사회 전문 간호인력 양성과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동양대 간호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안수민 교수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의료기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특히 영주제일고등학교와 청도 이서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보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에 앞장섰다. 안 교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학과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간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양대 간호학과는 VR 시뮬레이션실과 몰입형 시뮬레이션(PRISM) 등 첨단 실습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다. 또, 경상북도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 맞춤형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정주형 간호 인재 양성과 지역 보건 네트워크 협력 강화에 적극나서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7

문경소방서 김성실 소방관, 100회 헌혈 ‘명예의 전당’ 입성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켜온 소방관이 꾸준한 헌혈로 또 다른 생명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문경소방서는 소속 김성실 소방관이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100회 헌혈자에게 수여되는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0여 년 전 처음 시작한 헌혈은 소방관으로 임용된 이후 더욱 의미 있는 실천으로 이어졌다. 김 소방관은 각종 재난과 응급현장에서 수혈이 절실한 환자들을 직접 마주하며 혈액의 소중함을 절감했고, 이를 계기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다. 특히 현장 활동과 교대근무 속에서도 철저한 건강관리로 헌혈을 이어왔으며, 그동안 모은 헌혈증서 역시 혈액이 필요한 환자와 기관 등에 기부하며 생명 보호에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제도는 헌혈 횟수에 따라 유공패와 포장을 수여하는 제도로, 30회 이상은 은장, 50회 이상은 금장, 100회 이상은 명예장이 수여된다. 꾸준한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검사 제공과 헌혈증서 발급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혈액 수급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안정적인 혈액 확보를 위한 정기 헌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지속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한 사람의 헌혈이 여러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크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따뜻한 나눔까지 실천해 온 김성실 소방관은 조직의 큰 자부심”이라며 “그의 진정성 있는 헌신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7

재경예천군민회, ‘2026년 재경예천군민의 날’ 성대히 개최

재경예천군민회(회장 이의시)는 16일 서울특별시 성내유수지 축구장에서 ‘2026년 재경예천군민의 날 및 회장 취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배 예천군 부군수를 비롯한 예천군 주요 관계자들과 출향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고향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지역 출향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고향 예천의 새로운 도약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의시 신임 회장이 제37대 재경예천군민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희망찬 새 출발을 알렸다. 시상식에서는 명예군수·명예읍면장 위촉과 자랑스러운 출향인상 수여를 통해 예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했으며, 체육행사 역시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의시 신임 회장은 “재경예천군민회가 출향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고향 사랑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열린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군민회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고향 예천이 경북의 중심 도시로 웅비하는 여정에 출향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창배 부군수는 “타향에서도 한결같은 애정으로 고향을 응원해 주시는 출향인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출향인 여러분의 지혜와 성원은 예천의 귀중한 자산이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큰 힘을 보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경예천군민회는 다양한 공헌 활동으로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예천군과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다. 앞으로도 출향인들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고향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 예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고향의 번영을 위해 실질적인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17

문경시,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18일부터 신청·지급

문경시는 중동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및 지급에 들어간다. 이번 지원은 지난 4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1차 지원에 이어 추진되는 것으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 시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보다 폭넓은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차 지원은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 시민까지 대상 범위를 대폭 넓혔으며, 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이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이 지나면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원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비롯해 카드사 홈페이지 및 앱, 콜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chak’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거나, 은행을 방문해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경시는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시청과 각 읍면동에 전담 콜센터(1670-2626, 054-550-6666~7)를 운영한다. 또한 시민들이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접수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정적인 지급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 대상 시민들께서는 신청 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 주시길 바라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7

“설렘도 인연도 찾는다”… 경주시, 청년 만남 지원 프로젝트 운영

경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돕기 위해 미혼남녀 대상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미와 체험활동을 접목한 1박 2일 캠프 형식으로 진행돼 청년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6월 12일까지 2026년 청년 만남 지원사업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이성과의 교류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참가자 모집 이후 6월 중 전문 결혼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1박 2일 커플 매칭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에서는 MBTI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을 비롯해 커플 명랑운동회, 로테이션 매칭토크, 소통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대화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경주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기업체에 재직 중인 1987년생부터 1999년생까지의 미혼남녀다. 지역 청년들의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경주지역 한 직장인은 “또래를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여행과 체험활동을 함께하는 방식이라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은 인연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이 편안하게 소통하며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과 세부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7

“비만 오면 불안했는데”… 경주시, 동천지하차도 평면화 착공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된 침수 우려와 좁은 도로 구조로 주민 불편이 이어졌던 동천지하차도가 대대적인 구조 개선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동천동 우주로얄아파트 앞 일원 동천지하차도 구조개선공사를 본격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남부선 폐선 이후 남아 있던 지하차도를 평면화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천지하차도는 좁은 도로 폭과 급경사, 낮은 통과 높이로 차량 교행이 어려운데다 보행 안전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우려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컸다. 주민 박모(62) 씨는“이번 공사로 길이 안전하게 바뀌면 주민들 생활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면서 “평면화가 되면 이동도 편리해지고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6억원(국비 3억6000만원·도비 6000만원·시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연장 130m, 폭 12m 규모의 도로 평면화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이달 중 지장 통신선로 이설 협의를 마친 뒤 7월까지 임시 보행자 통로 조성과 기존 지하차도 철거를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동천지하차도는 오랜 기간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안고 있던 지역 숙원사업”이라며 “생활권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7

영주국유림관리소,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 빈틈없는 대응 태세 연중 유지한다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올해 1월 20일부터 운영해 온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5월 15일부로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높았던 만큼, 예년보다 앞당겨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산불 대응 훈련, 캠페인 등을 강도 높게 전개했다. 이번 산불조심기간 동안 영주국유림관리소 관내에서는 총 1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에는 건축물 실화와 각종 소각 행위 등이 꼽혔다. 관리소 측은 산림재난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관내 6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동 단속과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감시 활동을 병행하며 산불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산림 보전과 산불 피해 방지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들어갔다.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대상으로 다목적·고성능 진화차 운용 및 드론 활용 계도 등 자체 직무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철도공사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진화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재난 대비 합동 훈련을 전개하는 등 신속하고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의 산불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계절과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연중화·대형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시적인 예방 훈련과 철저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산불 발생의 핵심 원인이 되는 무단 소각이나 실화 등 인위적인 요인을 근절하기 위한 시민 사회 모두의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김석문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최근 산불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시적인 재난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산불조심기간이 끝난 후에도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7

구미대, ‘군 협약 특성화 대학’ 우수대학 선정

구미대가 육군본부 주관한 ‘학-군 협약대학 학사 운영 현장평가’에서 군 특성화 교육 역량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구미대 응급구조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학과’로 선정돼 육군참모총장 감사장을 받았으며, 항공 헬기 정비 학부는 초급 부사관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육군 인사사령관 감사장을 받았다. 구미대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의 특수건설기계과 육군 협약을 시작으로, 2010년 국내 최초의 의무 부사관 양성을 위한 응급의료부사관과(현 응급구조학과(의무부 사관 전공)) 협약, 2014년 항공 헬기 정비 학부 협약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군 특성화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응급구조학과(의무부 사관 전공)는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92.5%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항공 헬기 정비 학부도 군 항공 정비 분야에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전공 운영을 통해 높은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승환 총장은 “육군본부 ‘학-군 협약대학 학사 운영 현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학과 선정은 우리 대학의 군 특성화 교육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책임질 유능한 부사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7

“경주에서 다시 웃었다”… 범죄피해자 위한 ‘서라벌 힐링캠프’ 개최

범죄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와 범죄피해자 종사자들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복수)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대구·경북지역 8개 센터 범피 종사자와 피해자 등 100명을 초청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제9회 서라벌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범죄 피해로 인한 심리적 상처 회복과 정서 치유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복수, 정명원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복수 이사장은 “경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통해 상처를 위로받고 희망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최부자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함께 월정교, 교촌마을,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야간에는 첨성대 미디어아트도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불국사와 문무대왕릉,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등을 방문하며 힐링 일정을 이어갔다. 캠프에 참가한 A씨(60)는 “큰 기대 없이 왔는데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7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대구 도심 수놓은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구 도심이 형형색색 연등 물결로 물들었다. 대구불교총연합회(이사장 선광스님)는 16일 달서구 두류공원 2·28자유광장 일대에서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불자들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동화사 주지인 선광스님은 법어를 통해 “전쟁의 포화 속에 고통받는 지구촌 가족들을 위해 사부대중 모두가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이번 행사에는 불교계 표심을 잡기 위해 많은 정치인들이 법요식에 참석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와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강은희 후보, 임성무 후보, 서중현 후보, 그리고 조재구 국민의힘 대구 남구청장 후보, 시민, 불자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해가 저문 뒤 펼쳐진 연등행렬은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연등을 들고 두류공원을 출발해 두류네거리~반고개네거리~신남네거리~계산오거리~반월당네거리까지 약 4.5㎞ 구간을 행진했다. 시민들은 거리 곳곳에서 연등행렬을 지켜보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환호를 보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7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에 손흥민·이강인 등 26명 발탁...손, 4번째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영원한 대들보이자 월드클래스 손흥민(LAFC)이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손흥민을 포함해 6월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이자 한국 축구의 보물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에 4번째 월드컵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 3골로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4번째 도전인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면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른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해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54골을 기록해 차범근(58골) 전 대표팀 감독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홍명보호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 핵심 자원들이 예상대로 최종 명단에 들었다. 또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매치 1경기 출전 기록의 K리거 이기혁(강원)도 대표팀에 승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격수에는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이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때 가나전 멀티골로 스타덤에 올랐던 조규성은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당시 손흥민의 안와골절 부상으로 예비 명단에 올라 월드컵을 동행했던 오현규 역시 최종 명단에 올라 사실상 첫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발목을 다쳐 시즌 막판 소속팀 전열에 이탈해 회복 중인 황인범(페예노르트)도 북중미로 향한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맹활약 중인 울산 HD 이동경, 전북 현대 김진규도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홍명보호 본진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 캠프가 열리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떠난다. 손흥민 등 해외파는 곧바로 사전 캠프로 합류한다. 사전 캠프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대표팀은 이어 6월5일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 입성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12일 체코, 19일 멕시코(이상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몬테레이 스타디움)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6

“그 시절 운동장으로 돌아간 하루”… 청송 진보초 총동창회, 114년 역사 속 동문애 꽃피워

개교 114주년을 맞은 청송 진보초등학교 총동창회 동문 한마당 축제가 16일 진보초등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동문들을 비롯해 21개 기수 동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오랜만의 재회를 반갑게 나눴다. 백발이 된 선배와 중년의 후배들은 옛 교정 곳곳을 거닐며 “그때 기억나나”라는 말 한마디로 금세 학창시절로 돌아갔고, 운동장에는 하루 종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다시 만난 오늘, 하나되는 동문’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풍물단의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신도한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총동창회 발전과 행사 추진에 힘을 보탠 동문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지며 모교를 향한 동문들의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윤진석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 고향을 덮친 화마의 아픔 속에서도 동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견뎌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다시 이어주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만큼은 나이와 직함을 내려놓고 진보초 학생으로 돌아가 마음껏 웃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원희 진보초교장의 환영사와 권영문 청송군수 권한대행의 축사에 이어 각 기수 회장단은 동문들과 함께 교가를 제창하며 모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되새겼다. 2부 행사에서는 신발양궁과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등 추억의 체육대회가 펼쳐졌고, 동문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어깨를 맞대며 응원과 웃음을 나눴다. 이어 열린 3부 한마당 축제에서는 박구윤 등 초청가수 공연과 동문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동문들은 “오랜만에 친구 손을 잡아보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멀리 살아도 마음만큼은 늘 고향에 있었다”고 입을 모으며 모교와 고향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한편 진보초등학교는 1915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112회 졸업식을 통해 약 1만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대표 명문 초등학교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청송지역 인재 양성의 뿌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6

울릉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1인당 20만 원

울릉군이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2차 지원금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군민 6,877명으로,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된다. 지난 1차 지급 당시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이번 기간 내에 신청할 수 있다. 지급 기준은 올해 3월 건강보험료 부과 명세다. 단, 건보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가구원 합산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가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가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성인(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경우 개별적으로 해야 하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가구주가 일괄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카드사 홈페이지·모바일 앱·콜센터·ARS를 통한 ‘온라인 방식’과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나뉜다. 지급 수단 역시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울릉 사랑 상품권 지류 가운데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접수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신청 첫 주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5부제)’를 적용한다.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처는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울릉 사랑 상품권으로 받으면 지역 내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다만, 지역 내 유류비 부담을 고려해 주유소의 경우 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기한 내에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전액 자동 소멸하므로 기간 내 소비에 주의가 요구된다. 지급 대상 여부와 지원 금액은 국민 비서 알림서비스를 비롯해 각 카드사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가구 구성이나 건보료 변동 등으로 대상 선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국민신문고나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의신청 절차를 밟으면 된다. 남건 울릉군수 권한대행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급 과정에서 주민들이 어떠한 불편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6

울릉군, 사업용 자동차 불법 밤샘주차·유상운송 ‘연중 철퇴’

울릉군이 지역 내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청정 관광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업용 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 및 유상운송 행위에 대한 연중 상시 강력 단속에 나선다. 16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전세버스와 렌터카 등 사업용 자동차가 지정된 차고지가 아닌 도로나 주택가 등에 불법으로 주차해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집중 단속 대상은 지정 차고지를 확보한 사업용 자동차 중 자정(00:00)부터 새벽 4시(04:00) 사이에 차고지 외의 장소에 밤샘주차를 한 차량이다. 아울러 사업용 자동차를 이용해 불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유상 운송 행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현장 단속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교통지도팀장을 주축으로 3명의 전담 단속반을 편성해 상시 순찰 및 단속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은 단속 결과 적발된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34조 및 동법 시행령 제43조, 제46조’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 부과, 운행 정지 등 엄중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특히 불법 유상 운송 등 중대한 위법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정순일 울릉군 교통지도팀장은 “렌터카와 전세버스 등의 불법 주차와 영업 행위는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울릉도의 관광 이미지를 훼손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연중 빈틈없는 단속을 펼쳐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6

[속보]포항 미군저유소 부지 활용 ‘물꼬’···권익위, 20일 현장조정 회의

속보 = 1992년 국방부에 반환된 이후 해병대 제1사단의 행정재산 성격으로 관리 중인 포항시 북구 장성동 미군저유소 부지(본지 1월 20일 자 5면 보도)를 활용할 수 있는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오전 11시 10분 청소년재단 꿈트리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미군저유소 부지 관련 집단 고충민원 현장조정 회의’를 연다. 한삼석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김헌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 박성순 해병대 제1사단장, 김희석 국방시설본부 경상시설단장, 포항사랑 시민모임 회장 등 민원 신청인 3명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장, 해병대사령관, 해병대 제1사단장, 국방시설본부 경상시설단장은 6월 30일까지 장성동 임야 3만616㎡ 일원의 훈련장 부지를 국유재산법 등에 따라 교환·매각 등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협의 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년 6월 30일까지 토지 등의 교환·매각 등에 대한 방법을 협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을 조정안에 담을 계획이다. 실무협의 추진단은 조정 완료 때까지 분기별 추진계획과 결과를 권익위에 통보하고, 권익위는 이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2024년 2월 14일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에 ‘포항 미군저유소 부지 활용 촉구 민원’을 제기했다. 국방부와 해병대사령부가 훈련장으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방치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각종 발전사업을 추진하는데도 국방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서다. 이 단체는 미군저유소 부지를 포항시에 반환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포항시는 2031년까지 목표로 5500억 원을 들여 어린테마공원 조성과 재정지원 사업, 민자유치 사업 추진 계획을 세웠지만, 국방부와 해병대사령부는 훈련장으로 등록한 미군저유소 부지를 매각하면 가뜩이나 부족한 훈련장을 포기하는 것이어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6

NH농협 의성군지부·의성중부농협, ‘농심천심’ 농촌일손돕기 실시

NH농협 의성군지부와 의성중부농협 임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농협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14일 봉양면 일원 육묘장과 과수농가를 찾아 ‘농심천심’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파종 작업이 한창인 육묘장에서 모판 운반과 정리 작업을 돕고, 자두 과수농가에서는 적과 작업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영농철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은 현장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진석 지부장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을 위해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준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농촌 봉사활동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심천심’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동환 조합장도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농가 지원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5

강한 지진 발생 때 진앙 인근 3~5초 이내 경보 발령

28일부터 최대예상진도 Ⅵ(6) 이상의 강한 지진동이 예상될 때 ‘지진현장경보’가 발령된다. 지진이 최초로 관측된 후 약 3~5초 이내에 최초 관측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40㎞ 이내 지역의 시군구 단위로 긴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된다. 해당 문자에는 안전에 유의할 것과 함께 추가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지진조기경보’는 지진의 규모가 5.0 이상일 때 발령되며, 최초 관측 후 5~10초 이내에 전국에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위치, 규모, 시각 등의 정보를 포함하여 긴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된다. 새롭게 시행하는 ‘지진조기경보 체계’는 ‘지진현장경보’를 활용한 1단계 경보와 ‘지진조기경보’를 활용한 2단계 경보로 세분화해 운영하는 것이다. ‘지진현장경보´를 활용한 새로운 지진조기경보 체계가 시행되면, 기존보다 최대 5초 빠른 경보 발령이 가능해진다. 기상청은 피해가 예상되는 강한 지진 발생 시 진앙 인근 주민에게 위험을 먼저 알리는 ´지진현장경보 대국민 서비스´를 28일부터 시행한다. 지진 발생 후 단 1초라도 더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최대 5초 빠르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게 된다. 기상청은 지난 10여 년간 국가지진관측망 확충 사업을 통해 지진조기경보 서비스 첫 시행(2015년 1월 기준) 당시 총 195개였던 관측소를 550개(올해 1월 기준)까지 늘려 지진 발생 후 약 3초 이내에 관측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런 고밀도 관측망과 분석체계를 기반으로 현재 지진조기경보는 최초 지진관측 후 5~10초 내 통보돼 선진국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진앙에 가까운 지역은 강한 진동을 유발하는 지진파(에스(S)파)가 경보 발령 시점보다 먼저 도달하는 이른바 ´지진경보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 이에 기상청은 진앙 인근 지역의 지진경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진현장경보´를 기존 ´지진조기경보´에 결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진앙에서 가까울수록 지진으로 인한 영향과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진앙 인근 지역 주민에게 1초라도 더 빨리 경보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5

경북교육청 유휴 스마트기기 재배치로 디지털 교육 지원

경북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육 확대에 따라 학교에 보급된 학생 스마트기기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유휴기기 양품화와 재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학교 무선망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1인 1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모든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개인 기기 사용 증가,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차이 등으로 일부 학교에서는 유휴기기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024년부터 학교별 유휴기기를 조사해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 스마트기기 순환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교육지원청 주도의 학교 간 기기 재배치를 활성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칠곡교육지원청은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유휴기기를 수거해 양품화 과정을 거친 뒤, 노후 기기 비율이 높아 디지털 수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초등학교에 스마트기기 70대와 충전보관함 2대를 재배치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재배치 사업이 기존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학교 간 디지털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제조사 제품 단가 상승으로 인해 노후기기 교체 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스마트기기 재배치는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교육청은 2024년 2671대, 2025년 1729대 규모로 추진했던 스마트기기 재배치 사업을 올해에는 약 4500대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화 교육국장은 “학교 스마트기기 재배치는 기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예산 부담을 줄이고 학교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순 보급을 넘어 스마트기기 활용률 100%를 목표로 디지털 기반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5

경북도 환경유해인자 감시‧건강모니터링 강화

경북도가 올해 환경유해인자 감시체계 구축과 주민 건강 모니터링, 맞춤형 교육·홍보를 통해 도민 환경보건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제련소, 폐광산 등 환경보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감시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화학물질배출량(PRTR), 대기오염물질 배출량(CAPSS), 환경성질환 유병률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우선순위를 선정, 지난해 경산시·영천시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구미시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실내·외 측정망, 수동 채취기, 악취 모니터링 등을 활용한 환경유해인자 상시 점검에 나선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오존(O3), 이산화질소(NO2) 등 주요 오염 요인을 분석하고, 지역별 노출 특성을 데이터화해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구미시 주민을 대상으로 혈액·소변 생체시료 분석, 설문조사, 건강상담을 실시해 환경유해인자 노출과 건강영향 간 연관성을 살펴본다. 필요시 전문기관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하며, 고노출자 선별과 개인별 결과 제공 등 맞춤형 건강관리도 병행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를 중심으로 환경보건계획 추진, 환경·건강 자료를 연계한 빅데이터 구축, 위해소통 체계 마련, 연구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은 산업과 주거, 농촌이 복합된 지역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전 감시와 건강모니터링, 교육·홍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건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5

경북도 ‘K-글로벌 수출 리더기업’ 육성 본격 추진

경북도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제조 중소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15일부터 29일까지 ‘2026 K-글로벌 수출 리더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수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역량 진단부터 현지 비즈니스 구축, 합작법인 설립까지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경북에 본사와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으로, 전년도 매출액이 140억 원을 초과하고 직·간접 수출 실적이 3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으로, 경북도는 지역 경제를 견인할 8개 기업을 선발해 총 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된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진단 △제품-시장 적합성 검증 △법률·회계·특허·마케팅 등 사업화 전략 컨설팅 △해외 바이어 및 파트너 미팅 지원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합작법인 설립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인증·계약·현지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중국 중심(38.2%)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유럽·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에 나서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수출기업을 육성, 특정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대외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북형 수출 기반을 강화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보호무역 강화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제조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5

다시 찾은 봄, 포항 ‘정애원’에 울려 퍼진 ‘어머니의 마음’

포항 노인 복지의 상징인 노인요양시설 정애원(원장 김한수)에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가 다시 꽃피었다. 2년 전 폐업의 아픔을 딛고 재개원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이번 어버이날은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 됐다. 정애원은 지난 5월 8일 원내 강당에서 ‘어버이날,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노사 갈등으로 인한 폐업의 아픔을 딛고, 2024년 11월 사회복지법인 열린가람이 시설을 재정비해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어버이날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이날 행사장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어르신들의 미소로 가득 찼다. 정애원 직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달아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특히 전 직원이 함께 부른 ‘어머니의 마음’ 노래가 울려 퍼지자 일부 어르신과 보호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나누기도 했다. 지역 사회의 재능 기부도 빛을 발했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루미에르 앙상블의 감미로운 연주와 포항 해오라기 색소폰 봉사단의 흥겨운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어르신들은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시설이 문을 닫았을 때 걱정이 많았는데, 다시 활기를 찾은 정애원에서 즐거워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소회를 전했다. 김한수 정애원 원장은 “오늘 행사는 어르신들께 감사를 전하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내 가족처럼 모시는 따뜻한 돌봄과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애원은 2024년 11월 재개원한 이후 지난 23년간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중심의 돌봄 서비스 강화, 가족과의 소통 확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포항 노인복지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아가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5-15

의성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 실시

의성소방서는 지난 14일 의성중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대형 화재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6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현장 지휘체계와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의성군청, 의성경찰서, 의성군보건소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통합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원 고립 상황에 대비한 신속동료구조팀(RIT) 운영,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실시간 무전 교신,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경북형재난안전시스템(GDRS) 활용 등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상황 접수와 선착대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상황판단회의, 언론 브리핑, 통제선 설정,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수습·복구 단계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명준 의성소방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반복적인 불시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5

의성군, 방문진료 물품 지원… 의료·요양 통합돌봄 안전망 강화

의성군은 2026년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방문의료 활성화를 위해 일차 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의료기관 6개소에 방문진료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 방문 부담을 줄이고,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의료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의과 4개소와 한의과 2개소 등 총 6개 의료기관이다. 의과 참여기관에는 혈압계, 혈당측정기, 체온계, 청진기, 펜라이트 등 5종을 지원했으며, 한의과 참여기관에는 휴대용 전침기를 추가한 6종의 방문진료 장비를 제공했다. 일차 의료 방문진료는 의과·한의과 전문의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의과 의원은 주사, 욕창 처치, 약 처방 등을 지원하고, 한의과 의원은 침·뜸 치료 등 한방 진료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 물품 지원을 통해 방문진료 현장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방문의료 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여건에 맞는 촘촘한 방문의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