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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소방, 부처님오신날 특별경계근무…사찰·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경북소방본부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내 주요 사찰과 행사장에 소방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경북소방본부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과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됐다. 경북소방은 소방공무원 5504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여 명을 동원해 도내 전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오신날 특별경계근무 기간 도내에서는 모두 23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1억2000만 원의 재산피해와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은 화재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계 구축과 사찰 대상 사전 예방점검, 전 직원 비상연락망 점검 및 비상응소태세 유지, 관계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도내 22개 소방서는 경찰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사찰 21곳에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해 현장 대응태세를 높일 계획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부처님오신날은 사찰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9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성황리 폐막

성주군의 대표 브랜드인 참외와 생명문화의 가치를 전국에 알린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수많은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개최 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홍보 영상을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끌며 화제를 모았다. 축제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와 ‘생명문화’라는 차별화된 주제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 첫날에는 조선 왕실 전통 의례를 재현한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행렬 퍼레이드’가 성주읍 시가지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열린 ‘성주사람들 하모니데이’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둘째 날에는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생명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개막 축하공연에는 백지영, 다이나믹 듀오, 박서진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성밖숲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셋째 날에는 체험형 프로그램 ‘성주 마블’과 ‘생명의 빛과 사랑 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생명의 낙화놀이’는 성밖숲 이천변 일대를 붉은 불꽃으로 물들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숯가루 불꽃이 밤하늘과 수면 위로 흩날리는 장관은 축제의 백미로 꼽혔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참외 가요제’와 전통 대동놀이 ‘별뫼 줄다리기’가 진행되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어진 화려한 불꽃놀이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간별 테마 구성도 호평을 받았다. ‘생명 테마광장’에 마련된 역사 기록 전시관 ‘왕과 사는 성주’와 ‘참외 힐링공원’은 관광객들의 대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참외 라운지’에서는 참외 반짝 경매와 참외 낚시 체험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어린이 가족 방문객을 위한 ‘씨앗 아일랜드’에서는 생명 탐험소와 씨앗 스타디움 등 교육형 콘텐츠가 운영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외 경도!’와 ‘참외꽃이 피었습니다’ 등 참여형 게임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성밖숲 숲길을 따라 조성된 ‘생명 산책로’, 안락의자에 누워 숲을 즐기는 ‘성밖숲 멍’, 태교음악과 함께 걷는 ‘생명탄생 100보’ 프로그램 등 힐링 콘텐츠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창길 성주군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참외와 생명문화라는 성주의 정체성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처음 선보인 낙화놀이와 군민·관광객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9

‘농촌 인력난, 현지서 답 찾는다’…영양군, 베트남 직접 가서 계절근로자 선발

영양군이 심화 되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방식을 대폭 강화하며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에 나섰다. 군은 오는 8월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앞두고 ‘2026년 MOU 4차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베트남 다낭시 화띠엔면에서 현지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선발 대상은 농가가 지정한 재입국 희망 근로자를 제외한 신규 신청자 300여 명이다. 군은 단순 서류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면접과 실기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선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색각 등 시각 기능 검사와 기초 영농 테스트를 통해 실제 농작업 수행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근무 의지와 성실성, 이해력 등을 종합 평가해 농업 현장 적응력이 높은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단순 인력 확보를 넘어 ‘검증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면서 수확철마다 반복되는 인력난은 지역 농업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영양군은 현지 직접 선발을 통해 근로자와 농가 간 미스매치를 줄이고 무단이탈 예방과 작업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발 과정에는 영양군 계절근로자 담당팀과 베트남 현지 인력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공정성과 투명성도 높였다. 또한 올해 계절근로자 희망 농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124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현재 MOU 1·2차 입국자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 등을 통해 630여 명이 지역 농업현장에서 근무 중이며 오는 6월에는 3차 인원 250여 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8월 수확철은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현지 직접 선발을 통해 농업 현장에 적합한 인력을 사전에 검증하고 적기에 공급해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인력 수급을 넘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계절근로자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 4차 선발을 끝으로 올해 입국 절차를 마무리한 뒤, 11월 출국 전까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원활한 영농활동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5-19

경산시 공영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 문제 해결

경산시가 지역민을 위한 공영 주차장을 지속으로 조성해 생활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낡은 빈집을 철거해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을, 철로 변 유휴부지 이용한 공영주차장, 국유지 매입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시민의 편리성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장기간 방치되어 낡은 빈집을 철거해 공한지(옥곡동 39-1번지)에 11면의 공용 무료 주차장을 조성했다. 방치된 빈집의 철거와 소유자의 무상사용 동의로 이웃과 함께 사용하는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주차장 조성에 사용되는 예산을 절감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시는 2024년 하양읍 금락리 410-1번지 일원의 철도 유휴부지 4850㎡에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 지역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체력단련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과 주차장을 설치해 하양역 이용객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했다. 또 옥산동·사정동 일원 7778㎡의 철도 유휴부지에 주차 공간 100여 면과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해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주차 공간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경산시는 주거밀집 지역인 백천동 주민들을 위해 백천동 562-2 일원 3227㎡에 2028년까지 37억 2500만 원의 사업비로 13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며 1차로 족구장 철거와 하천부지 용도폐지로 43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시는 2027년 805㎡, 2028년 1174㎡의 사유지 매입 절차를 거친 후 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주차관제 시스템과 가로등, CCTV 등을 설치한 공영주차장을 완성해 백천동 주민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19

“투자정보 한곳에”…경주시, 산업단지 전용 홈페이지 구축

경주시가 최근 기업과 투자자의 산업단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단지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산업단지 현황부터 분양정보, 입주 절차, 투자 인센티브까지 한곳에서 통합 제공하면서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그동안 산업단지 관련 정보는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제공됐지만, 입주 계약에 필요한 서류와 분양 가능 위치, 투자지원 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산업단지별 투자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기업과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홈페이지에서는 산업단지 소개를 비롯해 단지별 분양정보와 기업 투자지원 정보, 민원 및 입주 관련 안내 등을 제공한다. 특히 분양 데이터베이스(DB)와 지도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산업단지 위치와 업종별 배치, 분양 현황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주계약 신청 절차와 세제 혜택, 고용 지원, 투자 인센티브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정보도 함께 제공해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홈페이지는 반응형 웹 기반으로 제작돼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등 주요 검색포털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며, 검색엔진 자동수집 반영까지는 1~2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포털 등록 완료 전까지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하단 ‘주요 누리집’과 ‘배너모음’, 분야별 정보 내 ‘산업경제-기업지원’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용 홈페이지 구축으로 기업과 투자자들이 산업단지 정보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 활성화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9

대구치과의사회, 박주민 의원과 간담회⋯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힘 모아

대구시치과의사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해 정치권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치과의사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는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박주민(서울 은평갑) 국회의원을 초청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영주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손성일·채은수·강동화 부회장, 정상환 치무이사, 박세호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 공동단장,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 위원장, 최성욱 AI미래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연구원 유치 필요성과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박주민 의원과 허영주 회장, 박세호 공동단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원혁 위원장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과와 주요 활동 내용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원혁 위원장은 “대구는 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도시로서 치과 의료산업과 연구를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한 교통망과 인공지능 전환(AX) 역량, 치의학 연계 연구지원 인프라 등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 만큼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구의 경쟁력이 충분히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치과 의료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 첨단 치의학 연구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대구가 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라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영주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과 치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기관”이라며 “대구는 치과산업 제조 기반과 의료·연구 인프라를 두루 갖춘 도시인 만큼 연구원 설립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의원은 “지난해 보건복지위원장 재임 당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 선정과 관련해 특정 지역이 아닌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현재도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당 차원에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치과의사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9

대구FC, 마스코트 이모티콘 5탄 ‘빅토리카 예~!’ 출시

대구FC가 마스코트 빅토와 리카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5탄 ‘빅토리카 예~!’를 출시했다. 이모티콘은 19일부터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이모티콘은 구단 대표 마스코트 빅토와 리카의 귀엽고 유쾌한 매력을 담아낸 시리즈다. 특히 대구FC 사회공헌 브랜드 ‘함께하늘’의 2026 시즌 신규 프로젝트인 ‘함께하늘 예(YES)’의 메시지를 이모티콘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특징이다. ‘멋있지예’, ‘맛있지예’, ‘괜찮지예’, ‘그라지예’ 등 대구 지역 특유의 정감 있는 사투리 표현을 활용해 친근함과 재미를 더했으며, 축구팬은 물론 누구나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정 표현과 재치 있는 메시지로 구성됐다. 대구 출신 인기 이모티콘 작가 씨엠제이가 이번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대구FC 대학생 마케터 ‘상상필드 8기’가 아이디어 기획 과정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상상필드 8기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트렌디한 감성이 반영돼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완성됐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빅토·리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은 ‘빅토리카 예~!’는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대구FC’, ‘빅토’, ‘리카’ 등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 또는 개별 구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9

경북도 신공항·영일만항·광역교통망·국가산단 추진 상황 점검

경북도가 19일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핵심 성장인프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경북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주요 인프라 사업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양대 축으로 하는 ‘2Port 전략’을 비롯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 SOC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경북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은 항공물류·산업·도시 기능을 결합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된다. 경북도는 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 지방채 발행, 대구시와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조속한 착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한 배후도시 조성과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추진해 신공항을 세계시장과 연결되는 핵심 기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울릉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80인승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도록 건설 중이다. 경북도는 연간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섬 지역 관광·교통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국토외곽먼섬지원특별법’ 개정도 지원한다. 영일만항은 ‘북극항로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글로벌 물류·관광 거점으로 육성된다. 포항·경주·울진의 철강, SMR, 수소 산업과 연계해 에너지 복합항만으로 발전시키고,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공항·항만·산단을 연결하는 2Port 미래 통합 발전전략을 마련한다. 영주 첨단베어링,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 원자력수소, 경주 SMR 등 4대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된다. 이들 국가산단은 신공항·영일만항·광역교통망과 연계해 경북의 미래 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경북도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15개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25개 노선 반영을 추진 중이다. 이는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신공항·영일만항·산단을 연결하는 복합물류체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항만·산업 인프라를 관광과 연계해 대경권을 국가관광 성공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경북 관광 수요를 지역 체류와 소비 확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2Port, 국가산단, 광역교통망은 각각의 개별 사업이 아니라 경북의 미래 성장구조를 함께 바꾸는 패키지 전략”이라며 “중앙부처 협의와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부서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9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 “지방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만전”

경주시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과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19일 시청 알천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하절기 안전대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복무기강 확립과 투표 지원 등 선거사무의 차질 없는 추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선거기간 공직자의 SNS 활동과 언행 관리, 민원 대응 과정에서의 공정성 유지 등을 각 부서에 거듭 당부했다. 또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폭염과 집중호우, 산사태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경주시는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농촌관광시설 안전점검, 저수지 비상대처훈련,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점검 등을 통해 여름철 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농어민수당 지급, 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민생 안정 정책 추진 현황도 공유됐다. 아울러 시민의 날 행사와 감포항 가자미축제, 봉황대 뮤직스퀘어 등 주요 문화·관광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부서 간 협업과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공직자들은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유지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며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9

고령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추진

고령군이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에 나선다. 이번 2차 지원금은 1인당 20만원씩 지급되며,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고액 자산가와 금융소득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지원의 형평성과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재산·소득·건강보험료 기준을 함께 적용한다. 지원 제외 기준은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 2천만 원 초과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등이다. 신청은 1차 지급과 동일하게 성인 개인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고령사랑상품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운영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은 5·0 출생자가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처는 1차와 동일하게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점포로 제한된다. 다만 주유소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해 실제 유류비 부담 완화 효과를 높였다. 반면 대형마트와 배달앱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고령군은 이번 2차 지급이 고유가로 인한 군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9

“올여름엔 불법 평상·천막 사라질까?”…경주시, 하천·계곡 불법시설 집중 정비

본격적인 여름 행락철을 앞두고 경주시가 하천과 계곡 주변 불법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매년 반복되는 무단 점용과 불법 상행위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자 자진 철거 기간을 운영하며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경주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하천·계곡과 주변지역 내 불법시설 자진 철거 및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정비는 행정안전부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지원단’ 운영과 연계해 추진되며, 하천부지 무단 점용 시설과 불법 영업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앞서 전국 단위 조사에서는 지난달 30일 기준 모두 7만2658건의 불법시설이 확인됐다. 경주시는 자진 철거나 신고하는 경우 철거 기간 부여와 함께 변상금·과태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기간 내 조치하지 않을 때 변상금·과태료 부과는 물론 형사 고발과 강제 행정대집행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20일 읍·면·동 담당자 회의를 열어 세부 정비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홍보를 통해 자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계곡을 자주 찾는 시민들은 이번 정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주 시민 김모(48) 씨는 “여름마다 일부 상인들이 평상이나 천막을 무단 설치해 계곡 이용이 불편했다”며 “공공장소인 만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과 계곡을 찾을 때마다 쓰레기나 불법 시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졌다”며 “이번 기회에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정비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하천과 계곡은 시민 모두의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현장 여건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계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9

“현장서 답 찾는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 직원들과 직접 소통

한국수력원자력 김회천 사장이 현장 중심 경영에 본격 나섰다. 김회천 사장은 지난 18일 고리원자력본부 을 찾아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커넥트 위드 씨이오(Connect with CEO)’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안전 최우선과 조직문화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취임한 김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방침’에 따라 마련됐다. 사무실 중심의 보고 체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경영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김 사장은 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 준수, 안전 최우선, 정부 정책 적극 부응,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업무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회사의 미래 방향성과 조직문화 개선, 일하는 방식 변화 등에 대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것이 조직 변화와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양방향 소통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고리원자력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커넥트 위드 씨이오’ 프로그램을 전국 사업소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9

경북도 울릉공항 개항 맞춰 ‘체류형 관광 인프라’ 추진

경북도가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울릉군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은 지난 18, 19일 이틀간 울릉군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울릉도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간담회와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실제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금융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18일 울릉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 PF 개발 컨설팅 전문기관인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울릉군 관계 부서가 참석해 실질적인 사업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울릉도는 독보적인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해상교통 의존으로 관광산업 성장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울릉공항 개항으로 접근성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울릉군 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280실 규모 호텔&리조트 개발 사업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해 울릉도의 대표 체류형 인프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식음·휴양·체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설팅을 주관한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은 기존의 보조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금융 기반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경북도가 직접 자기자본(Equity) 투자를 추진해 사업 신용도를 높이고, 민간 사업자의 자금 조달 리스크를 낮추는 정교한 금융 전략을 현장에서 집중 논의했다. 이를 통해 울릉군 공무원들이 민간투자 사업을 보조금 대상이 아닌 정책금융 기반 프로젝트로 이해하도록 유도,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속도감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남건 울릉부군수는 “울릉공항이 운영되면 관광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대규모 호텔&리조트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민간 사업자 및 전문기관과 긴밀한 원팀 체계를 구축해 투자 구조를 정교하게 완성하겠다”며 “울릉도 호텔 사업이 ‘1시·군 1호텔’의 국가적 대표 성공 사례로 안착해 지역 경제의 판을 바꾸도록 현장 중심 기획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9

포항북부소방서, 전기차 충전구역 ‘지상 이전’ 아파트에 질식소화포 지원

포항북부소방서가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이고 공동주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하에 있던 전기차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아파트 단지에 전문 소방 장비를 지원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경상북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역 내 공동주택 4개 단지를 선정해 질식소화포와 대형소화기를 각각 1기씩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우현 신동아 파밀리에 3차 △이동삼성아파트 △장성현대아파트 △신천지아파트 등 총 4곳으로 모두 올해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이전할 예정인 단지들이다. 소방서는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상 이전 충전구역 대수’를 최우선 기준으로 검토했다. 이와 함께 소방서와의 거리, 건축물 사용승인일, 총 세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에 보급된 질식소화포는 화재가 발생한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연소를 억제하는 장비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 초기 진압에 유용하며 인근 차량이나 주방 시설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보다 진압이 어렵고 화염과 열이 급격히 확산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 장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등 자발적인 안전조치를 추진하는 공동주택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우선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9

구미시, ‘K보듬 6000 0세 특화반’ 공모 선정으로 영아 돌봄 인프라 확대

구미시가 경북도 주관 ‘K보듬 6000 0세 특화반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영아 돌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 내 유일하게 공공 운영형으로 선정된 구미시는 영아 맞춤형 돌봄 공간인 ‘0세 특화 공동육아 나눔터’를 추가 조성해 공공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영아 돌봄 시설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돌 전 아기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도비 2억 원과 시비 4억6600만 원 등 총사업비 6억6600만 원을 투입해 0세 특화반 전용 시설을 매입·조성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선정된 공공 운영형 사업은 시설 매입과 설치까지 포함돼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미시는 이달부터 매입 대상지 조사와 건물 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9월 수탁기관 선정과 위탁금 교부를 거쳐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시설은 2027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된다. 새롭게 조성될 시설은 공동육아 환경과 영아의 발달 특성을 반영해 커뮤니티 실, 활동실, 수면실, 수유실, 스파실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분유 쉐이커, 보틀워머, 젖병 살균기 등 육아 편의 물품과 부모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프로그램도 영아와 부모 수요에 맞춰 운영된다. 오감 발달 프로그램과 부모 힐링 프로그램, 육아 품앗이 활동 등을 통해 양육 정보 공유와 정서적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앞서 전국 최초로 돌 전 아기와 부모를 위한 0세 특화 공동육아 나눔터를 조성해 운영하며 주목받았다. 고아읍 물성 서희 스타힐즈 아파트 1층에 마련된 시설은 개소 이후 높은 예약률과 이용률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돌봄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지난해 9월 정식 개소 이후 12월 말까지 누적 이용 인원은 1971명(914가구)에 달했다. 또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이용자 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 94.7%, ‘만족’ 5.3%로 응답자 전원이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용자들은 “안심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 “비슷한 시기의 부모들과 육아 정보를 나누며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영아기 돌봄 부담은 부모에게 큰 어려움 중 하나”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공 돌봄 환경을 확대해 지역에서 함께 키우는 육아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9

경북도 구미권 필수의료체계 구축 본격 시동

경북도가 지난 18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업무협약식과 ‘구미권 지역필수의료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현재 경북도는 22개 시·군 가운데 분만(18곳), 응급(15곳), 소아청소년과(4곳) 등 주요 의료서비스 취약지가 다수 분포해 있다. 특히 구미권은 2차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지역 의료 유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거점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내에서 필수의료를 완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주관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구미시, 성주군, 구미차병원, 성주병원 등 협력 의료기관, 구미·성주 소방서, 경북대어린이병원,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사업 총괄과 성과관리를 맡고, 구미시와 성주군은 행정 지원 및 협력체계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구미차병원은 소아 입원·응급·분만 대응체계를 총괄하며, 협력 병·의원은 1차 진료와 신속한 환자 의뢰 역할을 수행한다. 이어 열린 ‘구미권 지역필수의료협의체’ 회의에서는 협약 기관과 소방, 대구권 상급종합병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하고 실행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권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보완, 구미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구미권역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상주권, 안동권 등 북부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오늘 11개 기관의 실무적 협약과 15개 기관의 광범위한 거버넌스 구축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며 “소아·응급·분만 분야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경북형 필수의료 선도모델’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9

예천 기남이네 김기남 대표, 경북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대상 수상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2026년 경상북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예천군 호명읍의 참기름 생산 농가 ‘기남이네‘ 김기남 대표가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식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농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라이브커머스 운영 능력과 상품 홍보력, 소비자 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김 대표는 생동감 넘치는 진행과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직접 재배한 참깨를 저온 착유 방식으로 정성껏 짜낸 참기름 선물 세트를 소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깨 재배 과정부터 착유 방식, 고소한 풍미와 건강한 먹거리로서의 가치까지 진솔하게 전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상금 70만 원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예천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판로 확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부터 SNS 홍보, 라이브커머스 방송 운영까지 끊임없이 배우며 온라인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왔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과 SNS 마케팅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홍보와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낯설고 어려워 막막했지만, 농업기술센터의 실무 중심 교육과 연합회 회원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직접 짠 참기름에 담긴 정성과 진심을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예천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인의 진심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받아들인 지역 농업인의 도전 정신이 빚어낸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예천 농업이 전통적인 생산 중심 농업을 넘어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유통 농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인의 열정과 정보화 교육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 정보화 교육을 확대해 예천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19

한수원, 가정의 달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나눔’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과 가족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수원이 최근 임직원 및 가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장애 아동용 ‘특별한 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주 본사 인근 회의실에서 점자·음성 도서에 다양한 재질의 촉각 키트를 직접 부착하며 시각장애 아동들이 손끝으로 사물의 형태와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촉각형 도서를 제작했다. 완성된 도서는 전국 시각장애학교와 점자도서관, 특수학급이 설치된 초등학교 등에 전달돼 시각장애 아동들의 독서와 교육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봉사활동에 앞서 진행된 장애인식 개선 교육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 환경과 일상 속 불편함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 가족들의 공감과 배려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가족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9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 폭염 대비 시민 건강피해 예방 총력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가 오는 9월 30일까지 ‘2026년 폭염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 시작 시기가 빨라지고 장기화되면서 시민 건강관리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6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60%로 전망돼 예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 운영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누적 온열질환 환자가 1천 명을 넘어섰으며, 환자 수는 전년 대비 2.5배, 사망자는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민건강놀이터는 센터 1층 시니어 커뮤니티존을 ‘무더위 건강쉼터’로 지정해 운영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한다. 쉼터에서는 냉방시설과 시원한 음용수를 제공하고,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상담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식체험관에서는 여름철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불 없이 조리하는 간편식 조리법’ 교육과 식재료 안전 보관법을 안내한다. 체력측정체험관에서는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 교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폭염 대응 인식을 높이기 위한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서문시장 일대에서는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더위 건강쉼터를 홍보하고 폭염기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 카드뉴스와 웹포스터, 문자메시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폭염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2024년 취약계층 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건강캠페인 7회와 건강관리 교육 20회를 운영하는 등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총 2천218명이 무더위 건강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폭염의 시작 시기가 빨라지고 지속 기간도 길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무더위 건강쉼터를 적극 활용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9

지역 기반 환경교육 체계 구축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기대

구미 도시공사와 구미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구미시 탄소제로 교육관에서 ‘환경교육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기반 환경교육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중심의 체계적인 환경교육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경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탄소중립·기후 위기 대응 교육 활성화 △환경교육 전문 강사 양성 △교육콘텐츠 및 교육 교재·교구 지원 △지역 교육기관 연계 및 행정 지원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미 도시공사는 구미시 탄소제로 교육관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구미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환경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자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하여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 중심의 탄소중립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재웅 구미 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교육 기반을 더욱 체계화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9

포항북부서, 경찰·기업·시니어 협업 ‘여생안전 2026’ 본격 가동

포항북부경찰서가 여성 1인 생활공간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경 협업 기반의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사업인 ‘여생안전 2026’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예방 중심 치안활동 강화’ 정책에 맞춰 기획됐다. 포항시 북구에 있는 여성 1인 소상공인 점포와 원룸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인프라를 조성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연계하는 복합 생활안전 사업이다. 이를 위해 포항북부경찰서와 함께 포스코엠텍이 예산을 지원하고 포항형산시니어클럽이 인력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가 손을 잡았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직 경찰관 100%로 구성된 ‘여성 1인 생활안전지원단’이 현장에 투입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신직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들은 범죄 취약지 발굴, 범죄예방 진단 및 시설 점검, 순찰과 사후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여성 1인 소상공인 점포 60곳과 원룸 20곳 등 총 80곳이다. 경찰 측은 이번 사업이 기존 실내 CCTV 중심의 방범 체계를 보완해 범죄 발생 전 단계에서 외부 억제력을 높이고 접근 통제 등 CPTED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신청은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계(054-250-0344) 또는 카카오톡 ‘범죄예방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경찰은 범죄취약도와 112 신고 이력, 범죄예방 관리구역 여부 등을 종합 심사해 대상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박신종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경찰과 기업, 시니어 등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포항형 여성 안전 모델”이라며 “순찰과 사후 모니터링을 촘촘히 연계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9

영주시·초록우산·노벨리스코리아, KBS ‘동행’ 출연 아동에 4000만 원 후원

영주시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영주시청에서 KBS ‘동행’ 방송 출연 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영주시와 초록우산이 협력해 온 복지 사각지대 지원 사례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참으로 이어졌다. 지원 대상은 조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조손 가정 아동이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총 4000만 원 규모다. 돌봄비 및 의료비 등이 포함된 KBS ‘동행’ 방송 후원금 3000만 원과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이 마련한 주거환경개선비(화장실 및 단열 공사 등) 1000만 원이 투입된다.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이와 함께 2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별도로 지원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장기 지원책도 마련됐다. 해당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매월 10만 원의 정기 후원금을 지급해 아동발달지원계좌(CDA) 저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엄태현 영주시 부시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인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전달식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아이의 일상을 지켜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9

포항지진 범대본, 포항시청~대법원 400㎞ 도보 행진···“촉발지진, 정의재판 촉구”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는 13박 14일 일정으로 포항시청에서 서울 서초구 대법원까지 400㎞ 도보 종단을 한다. 2017~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촉발지진을 겪은 포항시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한 첫 손해배상 소송 상고 1주년을 앞두고서다. 범대본은 ‘촉발지진 대법원 정의재판 촉구 국토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9년째 잇고 있는 시민들의 외로운 투쟁을 알리고, 촉발지진 손배 소송에 대한 정의로운 판단을 촉구한다. 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은 19일 오전 9시 30분 출정식을 가진 뒤 포항시청을 출발해 영천·군위·의성·문경·괴산·충주·음성·이천·광주 등을 거쳐 6월 1일 서울 대법원에 도착 예정이다. 14일 동안 하루 평균 22~28㎞를 걷게 된다. 대장정 400㎞ 전체 구간에 참가하는 포항 해도동 주민 황상봉(75)씨는 “모든 일을 접어두고 시민권익을 위한 대장정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범대본은 “이번 행진은 포항시민들의 눈물과 분노, 희망을 안고 걷는 길”이라며 “한 걸음 한 걸음이 정의를 향한 외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들은 국가의 책임 인정과 정의로운 사법 판단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국토대장정은 침묵 속에 묻혀가는 시민들의 절규를 알리는 행진”이라고 덧붙였다. 모성은 의장은 “포항시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대법원이 더는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정의로운 판결로 국가 책임을 분명히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국토대장정이 정의로운 판결과 시민 권익 회복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이 사건은 2017년 11월 포항지진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중 첫 번째 상고심 사건이다.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가 항소심에서 패소한 뒤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포항시가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 대비해 공익소송 지원 체계를 통해 추가 선임한 대법관 출신의 김창석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는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이라는 고위험 국책사업의 결과로 촉발된 인재”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단순한 과실 유무가 아니라 국가가 고위험 사업에 있어 고도의 주의의무를 다했는지에 있다”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