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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에 복합환경 기계적 특성 분석기···포항시,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사업’ 공모 선정

포항시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에 실제 주방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복합환경 기계적 특성 분석기’를 도입한다. 센터 구축 전담 기관인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을 통해 식품기기·식품로봇 소재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분석하고, 제품개발 단계의 성능 검증과 신뢰성 평가를 지원해 글로벌 인증 대응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덕분인데, 국비 50%와 지방비 50% 매칭 방식으로 10억3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푸드테크 및 외식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과 글로벌 수출모델 개발을 위한 해외 규제 및 수출 대응 지원이 목적이며,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내 공동활용 시험·분석 장비를 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푸드테크 산업은 AI·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식품로봇과 자동화 식품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평가와 인증 대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푸드테크 기기의 특성상 주방 환경에서의 적합성이나 식품위생 등 복합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한 해외인증 기준이 엄격해 국내 기업들은 인증 취득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중보건·식품기기 인증기관인 미국위생협회(NSF)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NSF 인증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요건으로, 전 세계 인증 제품 수는 65만 7,000여 건에 달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시와 경상북도는 지난해 7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과 연계해 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품로봇 및 식품기기 분야 국제인증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같은해 11월에는 POMIA가 미국과 유럽 외 지역 최초로 NSF 국제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아시아 최초로 개소했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업들의 인증 취득에 드는 비용과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기존 시험·분석 인프라와 연계한 NSF 글로벌 시험·평가 기능을 확대하고 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8

6·3 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21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시작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13일간이다. 이 기간 후보자와 선거운동이 가능한 사람은 ‘공직선거법’이 제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들은 인쇄물과 시설물, 공개장소 연설, 언론매체 및 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우선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벽보를 오는 22일까지 전국 지정 장소에 부착하고, 선거공보는 24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할 예정이다.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 명함을 배부할 수 있으며, 어깨띠와 윗옷, 표찰, 각종 소품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또 비례대표 후보자를 제외한 후보자는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 범위에서 거리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공개장소 연설과 대담은 비례대표 후보자를 제외한 후보자와 선거사무 관계자 등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연설 차량의 확성장치와 휴대용 확성장치, 녹음기·녹화기 사용은 오후 9시까지만 허용되며, 화면 송출만 하는 녹화기는 오후 11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역구 구·군의원 후보자는 휴대용 확성장치만 사용할 수 있다. 언론매체를 통한 선거운동도 이뤄진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자치단체장·교육감 선거와 일부 비례대표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담·토론회를 개최한다. 언론기관 주관 토론회나 방송시설을 통한 후보자 연설도 가능하다. 후보자는 문자메시지와 음성, 영상, 전자우편 등을 활용해 선거운동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다만 자동동보통신 방식으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는 예비후보자 기간을 포함해 총 8회를 넘길 수 없다. 유권자 역시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선거운동이 가능한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전화나 대화를 통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인터넷과 SNS,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다만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선거운동 목적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편집·유포·게시가 금지된다.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을 SNS에서 공유·재전파하는 행위도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유권자는 후보자의 자원봉사자로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지만, 선거운동과 관련해 자원봉사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는 행위는 금지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 관련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8

“엘리베이터 17층 누른 치매 할머니, 어떡할래?”⋯PPT 던져버린 교수님

“지식은 AI가 더 잘 전달합니다. 이제 교수의 역할은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직접 부딪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강의실에서 PPT가 사라졌다. 한동대학교 심규진 교수 얘기다. 챗GPT가 논문을 요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0.1초. 심 교수는 교수가 미리 준비된 슬라이드를 읽어 내려가는 ‘지식 딜리버리’는 이미 생명력을 잃었다고 단언한다. “1년 반 전의 핫했던 내용을 그대로 쓰는 건 의미가 없어요. 지금 시대에 맞는 소재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죠” 그의 목소리에는 지식 전달에만 안주하는 대학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는 절박한 진단이 담겨 있다. 이러한 위기감은 수업 방식의 파괴적 혁신으로 이어졌다. 심 교수의 강의실은 이제 정교하게 설계된 ‘생존 현장’이다. 원칙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하다. AI에게 물어봐서 답을 얻을 수 있는 숙제는 아예 내지 않는다. 대신 그는 학생들을 날것의 문제 앞에 세운다. “70대 치매 할머니가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17층 버튼을 누른다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까?” 아파트인 줄 알고 집 층수를 누른 치매 노인의 실제 사례다. 학생들은 강의실을 박차고 나가 실제 이용자를 만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해야 한다. 평가는 오로지 교수와 마주 앉아 사고의 근육을 증명하는 ‘대면 구술’로만 이뤄진다. 그가 이토록 현장에 집착하는 이유는 스스로가 이론에만 머무는 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다”며 최근 AI 분야 박사 과정에 다시 뛰어들어 두 번째 학위를 따냈을 만큼 이 바닥의 생리를 깊게 파고들었다. 전문가로서 그가 정의하는 AI는 ‘함께 일하고 싶지만 때론 무서운 동료’다. 특히 출처까지 지어내며 그럴싸한 거짓말을 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은 그가 가장 경계하는 대목이다. 사고하기 전에 AI부터 켜는 다음 세대가 스스로 질문할 기회 자체를 박탈당하고 있다는 우려가 여기서 나온다. 이에 대한 심 교수의 해답은 AI에 압도당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철저히 도구로 부리는 ‘소버린 AI(자주적 AI)’ 전략이다. 하지만 기술적 대응보다 더 중요한 해답으로 그가 꺼내든 키워드는 결국 ‘윤리’와 ‘인간의 양심’이다. AI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 영역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실제로 한동대는 내년부터 신입생 전원에게 ‘AI와 윤리’를 필수 과목으로 가르친다. 시험지만 나눠주고 교수가 퇴실하는 ‘무감독 시험(아너 코드)’의 정신을 AI 시대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심 교수는 강조한다. “AI는 인간처럼 거짓말을 하지만, 인간은 양심을 지킬 줄 압니다”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수록 정직과 전인적 교육의 가치는 역설적으로 더 빛날 수밖에 없다. 산재한 정보를 엮어 지식의 프레임을 새로 짜는 융합적 사고력,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정직함. 심 교수는 이것이 AI 시대를 살아낼 인재의 진짜 척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18

경북 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잇단 고발⋯식사 제공·헌금·후보등록서류 탈취혐의

경북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와 선거사무 방해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후보자와 현직 의원들을 잇달아 검찰과 경찰에 고발했다. 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지역 스포츠 행사 관계자 등의 식사비를 대신 결제한 혐의로 청도군의회의원선거 후보자 A씨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3월 중순 열린 지역 스포츠 행사 종료 후, 행사 관계자와 내빈 등 15명이 참석한 식사 자리에서 약 60만 원 상당의 식사비를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청송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평소 출석하지 않던 교회에 방문해 헌금을 제공한 혐의로 현직 청송군의원이자 청송군의원선거 후보자인 A씨를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해당 교회를 방문해 각각 10만 원과 5만 원 등 총 15만 원의 헌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등록 신청서류를 탈취해 달아난 혐의로 포항시장선거 예비후보자 A씨를 포항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포항시남구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무소속 후보자 추천장 확보 절차에 불만을 제기하며 직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일으켜 경찰이 출동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40분쯤 선관위가 접수한 자신의 후보자등록서류 가운데 선거권자 추천장 48매와 심사표를 직원으로부터 빼앗아 청사 밖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는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배우자가 선거구민이나 연고가 있는 사람·기관 등에 기부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같은 법 제244조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 대한 폭행·협박, 선거 관련 시설이나 서류 탈취·훼손 등 선거사무 방해 행위를 금지하며, 위반 시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북선관위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 제공과 선거질서 훼손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8

경북도 행정통합 준비 중단 없이 이어간다

경북도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비해 18일 광주시를 방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상황과 주요 실무 과제를 공유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만나 전남·광주 행정통합 준비 현황을 청취하고, 대구·경북 통합 과정에서 사전 검토가 필요한 제도적·행정적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광주·전남이 먼저 추진 중인 행정통합 사례를 바탕으로, 특별법 제정 이후 실제 출범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절차와 관계기관 협의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통합 발전전략 수립 △특별법 및 시행령 등 후속 입법 절차 △통합 준비 예산 △조직·인사 통합 △자치법규 정비 △주민 의견수렴 및 공론화 절차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행정통합 전반의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경북도는 행정체계 개편뿐 아니라 재정 특례, 균형발전 대책, 조직·인사 운영, 주민 공감대 형성 등이 함께 다뤄져야 하는 사안인 만큼, 광주·전남의 사례를 참고해 분야별 대응 방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특별법 보완, 중앙정부 협의과제, 재정지원 방안, 조직·인사 운영 기준,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법적 절차뿐 아니라 행정 운영, 재정, 주민 의견수렴이 함께 준비돼야 하는 과제”라며 “광주·전남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참고해 경북도 차원의 실무 준비를 내실 있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은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행정기구·정원 기준 정비, 자치법규 개편, 재정·전산시스템 통합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8

경북도 2026년 물산업 육성 최우수기관 표창 수상

경북도가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7회 2026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세미나’에서 물산업 육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환경포럼과 워터저널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이 후원한 행사이다. 경북도는 도내 강소 물기업 육성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한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등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물산업 선도기업’을 지정·운영하며 글로벌 물기업 육성과 맑은 물 정책 실현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도내 유망 물기업 27개사를 발굴했으며, 맞춤형 수출지원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통해 지난해 기준 2억405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해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운영하며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78건의 연구개발(R&D) 과제와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그 결과 도내 선도기업 6개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혁신형 물기업 및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2023~2032)’을 수립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대응과 미래 수자원 수요를 반영한 효율적 물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여기에 생활용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후상수도 정비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수상은 물산업 육성과 체계적인 물환경 관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기후변화로 수자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경북이 세계적인 물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물산업 육성과 우수 시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8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사업, 도서지역 의료안전망 성과 가시화

경북도가 추진 중인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 지원사업’이 도서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중증응급환자 대응력 강화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울릉군민 9000여 명과 연간 41만여 명의 관광객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 내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하지만 의료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응급의료 공백 우려가 지속돼 왔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응급실 의료인력 확충, 대구·경북 종합병원 전문의 파견진료, 응급의료 장비 보강, 의료인력 교육·훈련 등을 추진하며 도서지역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채용과 함께 8개 협력병원 9개 진료과 전문의 31명이 파견진료에 참여해 총 1593건의 진료를 실시했으며, 응급의료 장비 17종을 보강했다. 이는 중증환자 헬기 후송 건수가 최근 3년 연평균 72.3건에서 53건으로 줄어드는 등 응급의료 대응 여건 개선을 불러왔다. 이에 올해는 협력병원을 10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신경과·응급의학과·이비인후과 등 6개 진료과 전문의 파견진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512건의 진료가 이뤄지며 울릉군 의료상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울릉도를 방문한 30대 여성 관광객이 두통과 오한, 어지럼증 등 증세로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파견 근무 중이던 대구파티마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급성 세균성 수막염 및 뇌염 가능성을 확인해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환자는 소방헬기를 통해 울산 상급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현재 환자는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미자 경북도 공공의료과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상급병원 연계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울릉군민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8

경북도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거점 도약…국비 5억 확보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총 10억 원 규모의 국제인증 분석 장비를 확충하며 국내 푸드테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조리로봇 등 식품기기의 소재 평가부터 NSF 등 해외 인증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온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후속 성과로, 기존 인증 인프라에 첨단 소재 분석 기능을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다. 앞서 경북도는 총사업비 155억 원 규모의 연구지원센터 건립을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푸드테크 산업의 거점을 마련해 왔으며, 오는 7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NSF Internationa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아시아 최초 NSF 인증시험기관을 개소하며 국제 인증 경쟁력을 선점했다. NSF 인증은 미국 상업용 식품시설 수출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국제 공인 인증이다. 과거에는 국내 기업들이 인증을 위해 장비를 미국 본사로 보내야 했으나, 포항 현지 인증기관 개소 이후 인증 기간은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비용도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됐다. 이에 따라 국내 푸드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복합환경 기계적 특성 분석기는 실제 주방 및 조리 환경을 구현해 식품로봇과 조리기기 소재의 내구성을 정밀 평가하는 첨단 장비다. NSF 등 국제 표준 규격 시험과 직접 연계돼 소재 물성 평가부터 최종 인증 취득까지 현지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KS·KOROS 표준을 개발하고, 국내외 인증(KCs, UL 등) 및 성능평가와 연계한 전주기 시험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테크 로봇 시험인증평가센터’ 기반을 국가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NSF 시험인증기관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에 더욱 정밀한 시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 확충과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경북이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8

안동, 정상회담 계기 ‘문화관광수도’ 도약 시동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안동시가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육성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행사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확대와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문화관광수도’ 도약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안동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정신문화의 상징성과 세계유산 도시의 위상을 동시에 국제사회에 알릴 기회를 맞았다. 정상회담과 연계한 주요 일정이 하회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면서 안동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정상회담을 단순한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 세계유산과 유교문화권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국제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전통문화와 현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하회마을과 월영교, 낙동강 수변 관광지, 한옥 숙박체험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확대하고 야간관광 콘텐츠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상회담 만찬과 문화행사에 안동의 종가음식과 전통문화 요소가 활용되면서 지역 관광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안동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국제행사·국제회의 유치 기반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관광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숙박과 교통, 관광안내 체계 개선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 여건을 높이고 국제행사 개최 도시로서의 기반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안동지역 한옥 숙박과 체험형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관광업계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상회담 이후 안동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하회마을과 도산권 관광지, 월영교 등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쌓이면 대형 문화행사와 국제회의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안동시는 전통문화 보존과 관광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배용수 안동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정상회담은 안동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8

대구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민주화 정신 되새겨

대구시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며 광주와의 ‘달빛동맹’ 협력을 재확인했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양 도시는 달빛철도 추진 등 공동 현안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 20명은 이날 오전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곽대훈 2·28대구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 등도 함께했으며, 5·18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오월 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 대구와 광주는 2013년 ‘달빛동맹’ 출범 이후 매년 2·28민주운동 기념식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상호 참석하며 민주주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공유해 왔다. 달빛동맹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별칭인 ‘빛고을’에서 한 글자씩 따 만든 이름이다. 양 도시는 이러한 연대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남부권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체결 등 굵직한 성과를 함께 이뤄냈다. 경제·산업과 문화·체육 분야 교류도 꾸준히 확대하며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균형성장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달빛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28과 5·18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큰 물줄기를 형성한 소중한 역사”라며 “달빛동맹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영호남 화합을 넘어 대한민국이 하나로 뭉쳐 미래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8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지방선거 앞두고 공공의료·환경·청년정책 등 ‘Best 정책 40’ 제안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제안할 ‘Best 정책 40’을 발표했다. 공공의료 확충과 환경 개선, 청년정책 강화, 생활임금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담겼다. 연대는 중앙과 지역에서 권력 감시와 주민 참여·자치운동을 펼쳐 온 전국 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참여민주주의 확대와 지역 시민사회 발전을 목표로 1997년 출범했다. 지역에서는 대구참여연대가 참여해 공공의료 확충, 지역 불균형 해소, 청년정책 재편, 식수 안전성 확보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가장 비중 있게 제안된 과제는 ‘제2대구의료원 설립’이다. 대구 동북권의 의료 인프라 부족과 향후 병상 부족 가능성을 근거로 500병상 이상 규모의 공공병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민 여론조사에서도 다수가 공공병원 확충에 찬성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재 대구에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전무한 만큼 최소 1곳 이상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보 개방과 강변여과수 도입이 제안됐다. 연대는 녹조와 독성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보 구조 개선과 취수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년정책 분야에서는 독립적인 ‘대구 청년재단’ 설립과 노동인권 교육·기록 공간인 ‘청년 전태일 라키비움’ 조성을 요구했다. 지역 청년정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대형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서는 재원 조달 문제 등을 이유로 전면 재검토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필요할 경우 주민투표 실시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생활임금과 관련해서는 대구의 낮은 임금 수준을 지적하며 생활임금 인상, 적용 대상 확대, 구·군 관련 조례 정비 필요성을 제안했다. 한편, 연대는 이번 ‘Best 정책 40’을 서울·인천·대전·세종·충북·울산·대구·부산·제주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공약 채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지방행정·의회 개혁과 주민 알 권리 강화를 위한 6대 정책 및 ‘Worst 정책 34개’를 발표한 바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8

대구 중구, 의료 관광객 대상 관광 쿠폰 발행⋯‘의료관광·지역상권’ 상생 닻 올려

대구 중구가 의료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체험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 쿠폰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외국인 방문이 많은 관내 관광업소를 중심으로 참여 사업자를 모집해 △더현대 대구 △스파크랜드 △새벽미학 △거송갈비찜 등 9곳의 업체와 협업해 관광 쿠폰을 발행했다. 이번 쿠폰은 의료관광객이 병원 진료 이후에도 지역 내 관광지와 상권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폰은 지역 내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60곳에서 배부된다. 해당 사업은 2024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 추진되고 있으며,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쿠폰 회수율은 약 50%로 지역 방문 및 소비 확대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구는 의료관광객의 체류 여건 개선을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23곳(의료기관 17곳, 유치업체 6곳)과 숙박업소 6곳 간 협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134건의 숙박비 할인 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숙박 할인 제휴 업소는 토요코인호텔 동성로점, 리버틴호텔, 2월호텔 중앙로점, 호텔 AU, 자이언트호텔, 미스테이 등 6곳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또는 의료기관을 통해 예약할 경우 시중가 대비 10~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구는 이번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외국인 환자의 체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체류 시간을 늘려, 의료기관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명희 중구청 관광과장은 “관광과 숙박 등 다양한 혜택이 의료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대구 중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진료를 넘어 쇼핑과 휴식이 어우러진 의료관광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8

대구 수성구, ‘명상 특화’ 힐링센터 조성 추진

대구 수성구가 인공지능(AI) 시대 정신적 피로와 자기 소외감 해소를 위한 명상 특화 공간 조성에 나선다. 전통 명상과 차(茶) 문화, 신체 수련을 접목한 체험형 힐링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대표 명상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수성구는 구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가칭)힐링센터’ 내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힐링센터는 총사업비 37억5900만 원을 들여 대지면적 1162㎡, 연면적 294.7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에는 명상 클래스룸과 티(Tea) 라운지, 옥상 명상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성구는 AI와 디지털 환경 변화가 빨라지면서 현대인들의 정신적 피로와 고립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자기 성찰과 마음 치유 기능을 강화한 복합 명상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전통 명상과 차 문화, 신체 수련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연 속 호흡과 감각 회복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음의 균형을 찾고 정서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자기 정립’과 ‘경(敬)’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중심을 유지할 수 있는 정신 건강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수성구 관계자는 “AI가 인간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감각과 정신적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기 소외를 극복하고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고품격 명상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달성군가족센터, 부부의 날 맞아 예비·신혼부부 소통교육

대구 달성군이 부부의 날(21일)을 맞아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소통교육을 열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나섰다. 달성군가족센터는 지난 16일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10쌍을 대상으로 ‘함께일 때 더 멋진 우리’를 주제로 부부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젊은 세대 유입이 활발한 달성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신혼기 부부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과 건강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부부 간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통 교육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시와 영화를 매개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감성 소통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부들은 작품 속 다양한 관계와 상황을 함께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가치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부 이미지 만들기’ 컨설팅도 진행돼 부부가 함께 꿈꾸는 가족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딱딱한 강의가 아닌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편하게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8

달성군자원봉사센터, 대학생 손길로 자활작업장 새 단장

청년들의 재능기부가 지역 자활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달성지역자활센터 자활자립작업장에서 대학생과 재능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한 연합 벽화 봉사활동 ‘함께 그리는 행복한 벽화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노후한 작업장 외벽을 새롭게 단장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성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자활자립작업장에서 부품 조립과 상자 접기 등의 작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계명대학교 벽화봉사 동아리 ‘사랑그리기’와 DGIST 동아리 ‘그래피디아’가 참여해 외벽 청소부터 밑그림 작업, 채색까지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낡고 삭막했던 컨테이너 외벽에 밝고 따뜻한 색감을 입히며 자활 참여 주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공간은 앞으로 자활 참여 주민들을 위한 치유농업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쉼터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 손지영 팀장은 “청년들의 재능기부가 단순한 벽화 작업을 넘어 자활의 공간에 희망과 응원의 온기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따뜻한 참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봉사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이 만나 자활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로, 세대와 기관이 함께 만드는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8

대구시, 대학생·청소년·기업 현직자 연결 멘토링 본격 추진

대구시가 19일 오후 4시 대구행복기숙사에서 ‘2026년 대학생 멘토링 멘토단 통합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기금투자사업으로 선정된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학생 멘토와 기업 현직자 멘토, 참여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멘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멘토단의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고, 참여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운영돼 매년 300여 명의 멘토와 멘티를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 대학생과 취약계층 청소년, 기업 현직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세대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멘토링 △현업 종사자 연계 멘토링 등 2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기관은 대구사랑나눔협회, 대구서구가족센터, 대구북구가족센터, 군위군가족센터,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등 5곳이다. 청소년들에게는 학습지원과 진로탐색, 창의체험,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멘토 활동 경험과 함께 기업 현직자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직무 체험 기회를 지원한다. 특히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현직자의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직자 멘토들의 생생한 경험이 대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8

대구소방·K-water 낙동강유역본부,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낙동강유역본부가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8일 오전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재난관리 분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 등으로 재난 양상이 복잡·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방 출동로와 소방용수 취수 가능 지점, 긴급구조 지원 자원 등 시설물 활용·관리 정보 공유 △재난 발생 시 상호 지원 및 합동 훈련 △소방안전교육과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소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수자원 시설과 연계한 긴급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재난관리 분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식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국가 핵심 기반시설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소방과의 협업은 시설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양 기관 역량을 결합해 더욱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대구 달서구, 제7회 ‘달서가족상’ 시상

대구 달서구가 사랑과 나눔, 헌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가족들을 선정해 ‘달서가족상’을 수여했다. 달서구는 지난 15일 제7회 ‘달서가족상’ 시상식을 열고 원앙부부·희망가족·화목가족 등 3개 부문에서 각 1가족씩 총 3가족을 선정했다. ‘달서가족상’은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과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달서구 대표 가족친화 시상이다. 수상자는 3년 이상 달서구에 거주한 주민 가운데 가정의 화합과 이웃사랑 실천 등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가족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원앙부부 부문에는 이우석(75)·박경옥(71) 부부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1978년 혼인 이후 48년간 서로를 존중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다. 배우자의 투병 기간에도 서로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한편 지역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희망가족 부문에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인 쩐티이엔피씨(47)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자 사망 이후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시어머니를 정성껏 돌봐왔고, 결혼이민자 통역 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힘써왔다. 화목가족 부문은 허애자씨(54) 가족이 수상했다. 다자녀 가정인 허씨 가족은 소록도 봉사활동과 반찬 나눔 등 가족 단위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랑과 헌신,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 수상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저출생 등 사회 변화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한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LH 매각 예정” 세입자 속여 10억 가로챈 임대인 실형

임대차보증금을 정상적으로 돌려줄 수 있는 것처럼 세입자들을 속여 10억여 원을 가로챈 임대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자신이 소유한 대구 북구의 4층짜리 다가구주택 세입자 8명을 상대로 가계약금과 임대차보증금 등 총 10억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태였지만 “건물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매각될 예정”이라며 대출 상환과 보증금 반환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세입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실제로는 LH 매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고, 매달 부담해야 하는 대출 이자만 760만 원에 달하는 등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A씨가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면서 건물은 법원 경매 절차에 넘어갔다. 김미경 부장판사는 “LH가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해당 건물을 매입해 임차인들의 피해가 일부 회복됐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벌금형 외 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조건 없이 먹거리 ‘OK’···포항 ‘그냥드림’ 첫날 순조롭게 출발

18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장성동 포항시푸드마켓.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이 직접 물품을 선택하는 복지 공간인데,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17년째 운영 중이다. 이날부터 포항시푸드마켓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더 빠르고 촘촘하게 돕는 ‘그냥드림’을 품어 운영을 시작했다. 포항 유일의 ‘그냥드림’에서는 순번표를 받은 시민 4명이 체크리스트 작성과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쳐 식품 꾸러미를 수령했다. 2만 원 남짓의 즉석밥과 라면, 김, 국류 등이 든 꾸러미를 받은 A씨는 “오천읍 문덕리에서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달려왔다”며 “‘그냥드림’이 큰 도움이 된다”며 활짝 웃었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에게 복잡한 소득 증빙 없이 식품과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품 지원 이후에는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푸드마켓 내부 한편에 마련한 ‘그냥드림’ 공간의 선반에는 흰색 꾸러미 50개가 진열돼 있었다. A씨가 받은 간편식 위주의 식품이다. 생필품은 없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운영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용자들은 순번표를 받은 뒤 대기 공간에서 안내를 기다렸고, 내부에서는 접수와 확인 절차가 차례로 이어졌다. 기존 푸드마켓 이용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출입구도 분리했다. 같은 공간 안에서 푸드마켓과 ‘그냥드림’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이용 대상 혼선과 반복 문의 가능성을 고려해 현장 운영 방식을 조정한 것이다. 반복 이용 관리는 상담 절차를 통해 진행한다. 1차 이용 때는 본인 확인과 자가진단표 작성 후 즉시 지원하고, 2차부터는 기본 상담, 3차부터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추가 상담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될 때만 지원을 이어간다. 운영 원칙은 포항시민 기준이지만, 현장 사회복지사가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포항 외 거주자에게도 예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거주불명자와 노숙인, 미등록 이주민 등 제도권 밖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박민희 포항시 복지행정팀장은 “첫날은 큰 혼선 없이 운영됐지만,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원이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반복 이용자의 경우 상담과 복지 연계를 통해 실제 위기 상황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규기자·김국진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18

“내 손으로 만드는 녹색 도시” 김천시, ‘2026 정원학교’ 문 열었다

김천시가 일상 속 녹색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주도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원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일까지 총 8회(32시간)에 걸쳐 ‘2026년 김천시 정원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정원과 식물에 깊은 관심을 가진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농경유물관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정원 가꾸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학교는 정원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접근부터 실제 공간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실무 과정까지 아우른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정원의 역사와 동시대 정원문화 이해, 식물의 특성과 활용법, 정원 디자인 기초, 식재 실습, 우수 정원 현장 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배우고 공간 구성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정원 조성 실무 능력을 키우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시민 참여정원’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민들이 개인 정원을 가꾸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지역 사회의 정원문화 조성과 녹색 공간 확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원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웃 간의 공동체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정원학교를 계기로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녹색 문화가 도시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채워질 ‘2026 김천시 정원학교’가 도심 속에 어떤 푸른 변화를 가져올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18

청송·완도 교육지도자 교류…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해법 모색

청송교육지원청과 완도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 교류 행사를 갖고 지역 교육 협력과 미래교육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교류에는 양 지역 교육 관계자와 학교장 등 60여 명이 참여해 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완도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전남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청송 교육 현장에 접목 가능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보성 녹차밭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갈대숲 등을 찾아 생태·환경교육 운영 사례와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특히 순천만 생태교육관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태 감수성 교육과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청송교육지원청 남정일 교육장은 “이번 교류는 지역 간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인구 감소 등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교육 리더들이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미래 교육 방향과 지역교육공동체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8

제32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좌식배구선수권대회 성료

‘제32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좌식배구선수권대회’가 지난 16, 17일까지 이틀간 대구시 복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했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13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로 3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구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스포츠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행사로 전국적으로도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천안시청 직장경기부가 안정적인 전력을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인천광역시가, 공동 3위는 제주와 수원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군포시가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전라남도가, 공동 3위는 광주와 충청남도가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남자부 천안시청 박연재 선수와 여자부 군포시 전결숙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홍준학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가 선수들의 열정과 상호 존중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돼 뜻깊다”며 “좌식배구를 비롯한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이 약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며 참가 선수들을 지원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8

iM뱅크, ‘5월 가족의 달 문화 마케팅 풍성’ ⋯ 삼성라이온즈 야구 초청

iM뱅크(아이엠뱅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스포츠와 문화, 생활 혜택을 아우르는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라이온즈 경기 초청 행사부터 영화·OTT 이용권 제공, 고유가 피해지원금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까지 실생활 밀착형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M뱅크는 오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 iM뱅크 스폰서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을 기념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전국으로 홈런!’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초청 대상은 일반 고객과 우수 고객, 지역 소상공인 등으로 나뉜다. 일반 고객의 경우 iM뱅크 앱에서 개인(신용)정보 활용과 안내 문자·전화 수신에 동의한 고객 가운데 총 100명을 추첨해 삼성라이온즈파크 3루 SKY상단 지정석 입장권(1인 2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수 고객 초청 행사도 별도로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초청 자리도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라이온즈 스윗박스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16일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과 6월 13일 경기까지 총 3회에 걸쳐 스윗박스 티켓을 추첨 증정한다. 참여 조건은 앱 마케팅 푸시 동의와 입출금 통장 잔액 유지 등 회차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iM뱅크 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를 신청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오브제컬렉션 가전제품 4종과 총 625만원 규모의 추가지원금,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또 앱 신규 고객에게는 티빙 최대 5개월 무료 이용권과 CGV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생활 밀착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경계를 넘어 스포츠와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