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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DGIST, 비즈니스 모델의 ‘넛지 효과’ 수학으로 입증

DGIST 연구진이 첨단 기술이 실제 시장과 대중의 삶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수학적으로 규명했다.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AI)이나 혁신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이를 시장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없으면 대중에게 확산되기 어렵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DGIST는 ABB 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비즈니스 모델이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구조적 메커니즘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단순한 경영 전략으로 여겨졌던 비즈니스 모델을 기술 혁신을 대중에게 확산시키는 핵심 장치로 재해석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을 사람들의 선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넛지(nudge)’ 개념으로 설명하고, 첨단 기술이 시장에서 확산되는 과정을 수학적 모델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즈니스 모델은 특정 임계점을 넘어서면 기술 확산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 임계점을 ‘체스브로 포인트(Chesbrough Point)’로 정의했다. 이 지점을 넘어서는 순간 소비자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심리적 장벽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점 이후에는 시장 규모와 서비스 다양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기술 혁신이 빠르게 대중화되는 구조가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연구팀은 기술이 모든 사회 구성원의 일상 속에 완전히 정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혁신 기술의 확산 과정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점진적인 확산이 이어지는 ‘롱테일(long tail)’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비즈니스 모델의 역할을 정의와 공리, 정리로 구성된 수학적 체계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혁신 기술이 기존 시장을 대체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창조적 파괴’의 시장 창출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할 경우 단순한 산업 대체를 넘어 더 큰 규모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역할을 수학적으로 입증한 세계 최초 수준의 연구”라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 산업 전략과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DGIST 조효비 선임전임연구원, 안흥주 교양학부장과 상지대학교 박경배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The Role of Business Models in Bridging Technology and Market: Mathematical Modelling and Its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영남이공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학위·어학과정 동시 인증

영남이공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을 획득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규모뿐 아니라 학사 운영의 적정성, 유학생 지원 시스템, 불법체류율 관리, 교육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이공대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을 획득하며 유학생 유치와 관리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체계적인 학사 관리 시스템과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체류 관리 체계 등 전반적인 국제화 교육 환경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면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고 정부초청 장학생(GKS)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교류 확대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도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전 세계 25개국을 대상으로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며 안정적인 국제 학생 유입 구조를 구축했다. 또 유학생 유치 확대와 함께 체계적인 학사 관리와 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학생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입학 이후에는 한국어 교육, 학습 지원 프로그램, 생활 적응 상담,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 확대를 넘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 지역 전략 산업인 기계·자동차 부품 분야 기업들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중이다. 실제로 영남이공대는 지역의 23개 우수 산업체와 총 79명의 외국인 유학생 취업 약정을 체결하며 졸업 이후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핵심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재용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과 취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졸업 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다양한 정주 지원 정책을 확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글로벌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격렬한 운동 중에도 심전도 정확히 측정한다”⋯ DGIST, 웨어러블용 초저전력 반도체 칩 개발

DGIST 연구진이 격렬한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도 심전도와 뇌파 등 생체신호를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용 초저전력 반도체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이정협 교수 연구팀이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간섭을 최소화하면서도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고해상도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ADC) 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반도체 칩으로 구현해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 최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건강 모니터링이 확산되면서 심전도, 뇌파와 같은 미세한 생체신호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움직일 때 피부와 전극 사이 접촉 상태가 변하면서 발생하는 ‘움직임 유발 간섭’은 생체신호를 왜곡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측정 회로가 잡음은 낮고 입력 범위는 넓으면서 전력 소모는 매우 적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들은 회로 설계 측면에서 서로 충돌하는 특성을 지녀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려운 기술적 난제로 꼽혀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이즈-쉐이핑 SAR ADC(Noise-shaping SAR ADC)’ 구조를 새롭게 제안했다. 이 방식은 샘플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잡음을 고주파 영역으로 이동시켜 제거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보정 기술이나 대형 커패시터 없이도 공정, 전압, 온도 변화에 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저잡음 성능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기기에 필수적인 저잡음·넓은 입력 범위·초저전력 특성을 하나의 반도체 칩 아키텍처에서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설계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주변 간섭이 많은 환경에서도 생체신호 왜곡을 최소화해 장시간 건강 모니터링은 물론 고정밀 의료기기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협 교수는 “웨어러블 환경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큰 움직임 조건에서도 생체신호 측정을 위한 핵심 요구사항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ADC 구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근하 박사후연구원도 “장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차세대 웨어러블 및 의료기기 기술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한-EU 반도체 공동연구 등 다양한 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반도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 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이정협 교수 연구팀은 최근 5년간 ISSCC 바이오메디컬 세션에서 주저자 기준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연구 그룹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수능 과탐 응시자 역대 최저 전망”⋯화학·물리 기피 심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탐구 영역 응시 인원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 과탐 과목별 응시 인원은 20만 명 중반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학년도 과탐 응시 인원은 29만 7139명이었다. 탐구 영역 최대 2과목 응시 체제가 처음 적용된 2014학년도 과탐 응시 인원은 47만 1740명이었지만 2026학년도에는 29만 7139명으로 17만 4601명(37.0%) 감소했다. 과목별로는 화학 감소 폭이 가장 크다. 화학 응시 인원은 2014학년도 14만 6961명에서 2026학년도 2만 8563명으로 80.6% 줄어 사실상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물리 역시 2026학년도 4만 7468명으로 전년 대비 24.9% 줄었다. 반면 지구과학은 2014학년도 대비 24.3% 증가해 과목 간 선택 편중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탐구 응시 인원 감소는 사회탐구로 이동하는 ‘사탐런’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계산 부담이 큰 화학과 물리 과목 기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과학탐구 영역이 ‘통합과학’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5

영진전문대 도서관,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 도서관의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 교육과 연구 혁신을 지원하고, 도서관의 자율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모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9개 대학(4년제 6개교, 전문대 3개교)이 선정됐으며, 영진전문대학교는 한강 이남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학생들의 정보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2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 도서관이 보유한 다양한 학술 정보자원과 서비스를 활용해 학생들의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정보 검색 능력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프롬프트 작성과 정보 분석 능력을 갖춘 미래형 정보 문해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과정은 한 학기 15주 과정으로 △전자자료 활용 △생성형 AI 활용 △리포트 작성법 △AI 윤리 △주제별 정보자원 활용 △뉴스 읽기와 팩트체크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가’ 민간자격증 발급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 개발된 강의 콘텐츠는 지식 공유와 확산을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KOCW(대학공개강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송혜영 영진전문대 도서관장(교수)은 “이번 사업은 대학도서관 사서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강의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서의 역할이 단순한 자료 관리 기능을 넘어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 전문 교육자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은 지역혁신사업인 RISE의 일환으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는 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대학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5

영남이공대–경북휴먼테크고, 기술인재 양성 협력 강화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3일 교내 천마역사관에서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김종구 청년–기업매칭센터장, 이재창 기계·자동차융합대학 학장과 경북휴먼테크고 송기석 교장, 정민수 진로산학부장, 김남숙 취업지원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학생들이 미래 산업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교 단계부터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계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업 맞춤형 교육 지원 및 고교 재학생·졸업생 취업 지원 △일학습병행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실험·실습 시설과 기자재 공동 활용 △교원 및 학생 상호 교류와 공동 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는 산업체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축적한 실무 중심 교육 노하우와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교 단계부터 산업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일학습병행과정을 연계해 학생들이 체계적인 직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 간 협력과 현장 중심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교와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학습병행과정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업 취업과 대학 진학을 병행하며 실무 역량과 이론 교육을 동시에 습득하는 직업교육 모델로, 학생과 기업, 교육기관 모두에게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4

“의대 문턱 낮아지나”⋯대구경북 학생 6% 감소 변수

대구·경북 지역 고3 학생 수가 빠르게 감소하는 가운데 지방 의과대학 정원 확대까지 겹치면서 향후 의대 합격선이 내려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의 반수 규모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합격선 하락폭은 예상보다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일반고 기준 대구·경북 고3 학생 수는 2026학년도 3만 1568명에서 2027학년도 3만 437명으로 1131명(3.6%) 감소할 전망이다. 2028학년도에는 2만 9661명으로 줄어 2026년 대비 감소폭이 1907명(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권 전체로 보면 감소세는 더 뚜렷하다. 2027학년도 지방권 고3 학생 수는 16만 9541명으로 2026학년도보다 6941명(3.9%) 줄어들고, 2028학년도에는 16만 5402명으로 감소폭이 1만 1080명(6.3%)까지 커질 전망이다. 반면 의대 선발 구조는 지방 중심이다. 전국 의대 모집 정원의 약 67%가 지방 의대이며 지방 의대 선발 인원의 60% 이상은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된다. 치대와 한의대, 약대 등 의약학 계열도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높은 구조다. 이 때문에 의대를 목표로 한 수험생들의 지방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도권에서 의대 진입이 어려운 구조 속에서 지방 의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 의대 정원 확대와 학생 수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2027학년도부터 의대 합격선 하락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합격선의 핵심 변수는 반수생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서울 주요 대학 자연계열 재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반수에 대거 나설 경우 경쟁 강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 재학생들의 반수가 크게 늘어나면 합격선 하락폭이 예상보다 작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방권 상위권 학생들이 이공계보다는 의학계열 진학에 집중하는 현상도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지방 대학 이공계열 기피 현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의대 입학 이후 더 선호도가 높은 의대로 옮기기 위한 재도전이 늘어나면서 의대 간 이동이나 중도 이탈 사례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임 대표는 “2027학년도를 시작으로 2028학년도 이후 지역의사제 정원이 추가 확대되면 이러한 변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4

DGIST, 대구 도원고·함지고와 업무협약⋯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나선다

DGIST 융합인재교육원이 대구 도원고등학교, 함지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과학 인재 양성과 미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공립 과학중점고등학교의 현장 교육 경험을 결합해 고등학생들에게 심화된 연구 경험과 실질적인 과학 탐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DGIST와 양 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 운영 및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과학 연구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과학 관련 교육 및 특강 프로그램 개설과 강사 지원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DGIST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고교 탐구동아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학생들은 학기 중 동아리 활동을 통해 최신 연구 내용을 심화 학습하고, 방학 기간에는 DGIST 교수진과 함께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R/E(Research & Education) 과정에 참여해 실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탐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지역 공립 과학중점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적인 과학 탐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연구중심대학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지역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함지고등학교 이찬희 교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인 DGIST와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연구 환경을 경험하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과학 교육 확대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및 AI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 협력과 탐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중심 융합 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3

포항대, ‘지역사회 재활치료센터’ 문 열었다

포항대학교가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보건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사회 재활치료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포항대는 지난 12일 교내 성실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센터 건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된 재활치료 인프라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실질적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재활치료센터는 대학 내 물리치료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단순히 시설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물리치료 전공 학생들에게 고도화된 임상 실무 교육 환경을 제공해 지역 보건 의료를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는 현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RISE 사업단 관계자와 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석해 현대화된 내부 시설을 참관하며 구체적인 지역사회 기여 전략을 논의했다. 포항대는 센터를 기점으로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항대 RISE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는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보건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역 상생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3

안경알 두께가 종이 한 장?⋯광학계 판도 바꿀 ‘나노 인쇄’

안경 렌즈나 카메라 망원 렌즈처럼 두껍고 무거운 광학 장치들을 종이처럼 얇은 평면으로 대체할 수 있는 ‘광학 메타표면’ 기술이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규모의 구조를 평면에 배열해 빛을 제어하는 ‘광학 메타표면’의 최신 제조 공정과 재료 연구 동향을 정리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학 메타표면은 빛의 파장보다 작은 나노 구조물을 평면에 정밀하게 배치해 빛의 세기와 방향, 편광 등을 조절하는 차세대 소자다. 이를 활용하면 초박형 메타렌즈, 고화질 홀로그램 장치, 차세대 광학 센서 등을 만들 수 있다. 그동안 메타표면을 제작하려면 전자빔(e-beam)을 이용해 패턴을 하나하나 새기는 반도체 공정을 거쳐야 했다. 해상도는 높지만 제작 속도가 너무 느리고 비용이 막대해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나노프린팅’ 기술에 주목했다. 나노프린팅은 나노 패턴이 새겨진 틀(몰드)을 이용해 붕어빵을 찍어내듯 구조물을 복제하거나, 원하는 재료를 선택적으로 전사하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롤러 위에서 필름을 인쇄하듯 찍어내는 ‘롤투롤(Roll-to-Roll)’ 공정을 결합하면 대면적 광학 소자를 초고속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연구팀은 공정뿐만 아니라 ‘재료’의 진화에도 주목했다. 초기에는 굴절률이 낮은 폴리머(플라스틱 계열)가 주로 쓰여 효율이 떨어졌으나, 최근에는 굴절률을 높인 나노 복합체나 무기 산화물 등 신소재가 도입되고 있다. 이를 통해 메타표면의 광학적 성능은 극대화하면서도 설계의 자유도를 대폭 높였다는 분석이다. 노 교수는 “그간 광학 메타표면 분야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제조 공정 문제를 나노프린팅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했다”며 “나노프린팅은 단순한 저비용 생산 수단을 넘어 메타표면의 성능과 기능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 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리뷰 머티리얼즈(Nature Reviews Material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3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8기 개강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12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이하 최고위과정) 18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8기 원우와 내빈, 선배 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했다. 개강식은 남성희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DHC TOP 총동창회 이대영 회장과 제17기 DHC TOP 정두홍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원우 간 교류를 위한 커넥션데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번 최고위과정 18기는 ‘AI를 위한 AI’를 주제로 운영된다. 인공지능이 산업과 삶의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기술 중심의 발전을 넘어 인간의 통찰과 가치에 주목하고, 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리더십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강연으로는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의 ‘AI를 위한 AI’ △이창용 도슨트의 ‘새로운 통찰의 탄생: 마네와 모네가 바꾼 세계’ △남성희 총장의 ‘나 자신을 드러내는 세 가지 통찰: 맵씨·말씨·마음씨’ △강형근 HK&Company 대표의 ‘AI가 주도하는 2026 경제이야기’ △김진중 플레이모어 CTO의 ‘상위 1%의 AI 활용법’ △고명환 개그맨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의 ‘쇼미더브레인’ 등이 마련된다. 또한 1박 2일 일정의 DHC TOP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성희 총장은 “AI 시대일수록 기술을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기술의 방향과 가치를 판단하는 인간의 통찰이 중요하다”며 “이번 18기 과정이 다양한 산업 현장의 경험과 통찰이 만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배움과 네트워크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은 웰니스와 문화예술, 교양, 인문학을 아우르는 CEO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135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지역 사회 리더 양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3

경북대, 특별강연 ‘추사와 그의 시대’ 개최⋯추사 김정희 생애와 예술 세계 조명

경북대학교가 조선 후기 대표 예술가인 김정희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강연을 마련한다. 경북대 사학과와 경북대 박물관은 대구·경북 지역민과 함께하는 특별강연 ‘추사와 그의 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대구 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시민 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와 그 시대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강연 시리즈의 상반기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오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경북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총 10회의 강연과 1회의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조선시대 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김정희의 생애와 사상, 작품 세계를 비롯해 그가 활동했던 19세기 조선 사회의 역사와 문화적 흐름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강연에는 관련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유봉학 한신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상엽 허준박물관 관장, 이훈상 동아대 명예교수, 이완우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등 전문가들이 강단에 올라 추사의 정치적 행보와 예술 세계, 동아시아 학문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세부 강연 주제는 ‘추사와 그의 시대 서론 – 정치적 추이와 추사 일문’, ‘추사의 그림과 그 주변’, ‘조선후기 일시동인의 문화정치학과 속화첩 제작’, ‘추사의 그림과 글씨, 그리고 호’, ‘청조 학술과 조선성리학’, ‘북학파의 도자 인식’, ‘19세기의 불교사상과 문화’, ‘추사서파의 금석문’, ‘한중일 학문과 추사의 위상’, ‘추사 글씨의 창의성과 그 위상’ 등이다. 이와 함께 4월 중에는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열리는 추사 김정희 특별전을 관람하는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 참가비는 무료이며, 답사 관람료는 별도다. 신청은 경북대 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황태진 경북대 사학과장은 “이번 강연은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김정희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3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 교육부 ‘전문대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교육부로부터 ‘2027학년도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고등교육법 제50조의3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8조의5에 따른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기본계획’에 근거해 추진됐다. 교육부의 학제 일원화 정책에 따라 전문대학 물리치료학과의 교육 기간을 4년으로 통합해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보건대는 교육과정 고도화와 실습 인프라 구축, 교수진 역량 강화를 통해 그동안 4년제 수준의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특히 3년제 과정임에도 전공 관련 수업 시간을 4년제 대학 평균보다 많은 177시간으로 편성해 운영하며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추진해 왔다. 또 졸업생의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1년 과정·정원 80명)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2024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교육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실습 중심 교육 환경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로봇치료기와 첨단 평가 장비를 도입했으며, 2018년에는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수중치료실을 구축하는 등 임상 중심 교육 인프라를 강화했다. 아울러 17명의 전임교수와 30여 명의 외래교수를 확보해 국가시험 대비 교육과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써 왔다. 1977년 개설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물리치료 교육기관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약 8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방대한 동문 네트워크는 학생들의 임상 실습과 취업 과정에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글로벌 진로 지원도 활발하다.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주립대학교와 연계한 tDPT 과정 등을 통해 미국 물리치료사 시험 응시 기반도 마련했다. 또 학사 과정 이후 보건전문기술 석사 과정과 경북대학교 연계 박사 과정으로 이어지는 교육 로드맵을 구축해 연구자와 교수 등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진로도 지원하고 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4년제 지정은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교육 역량과 임상 중심 교육 시스템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물리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이번 지정에 따라 2027학년도부터 전문대학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대학가, 새 학기 맞아 ‘새내기 환영’ 행사 잇따라

새 학기를 맞은 대학가가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다양한 행사로 활기를 띠고 있다. 대학들은 동아리 홍보, 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내기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캠퍼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천마스퀘어 잔디광장에서 새 학기 응원 행사 ‘YNC 첫걸음 페스타’를 열고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대학 생활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점심시간에 진행된 행사에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공연과 이벤트, 학생 참여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캠퍼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학생들은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고 선배들과 교류하며 대학 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활동 역시 새내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캠퍼스 천마로에서 ‘2026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동아리 박람회는 매년 3월 열리는 행사로, 기존 동아리 선배들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성격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영남대 중앙동아리 소속 교양·체육·봉사·학술·어학·응용학술·예술·종교 등 8개 분과 66개 동아리가 참여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활동을 펼쳤다. 행사 기간 동안 동아리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각 동아리의 활동 내용과 가입 방법 등을 안내받으며 관심 있는 동아리를 직접 비교하고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박람회 기간 중에는 밴드 동아리와 통기타 동아리, 댄스 동아리, 전통연희패, 천마응원단 등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캠퍼스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박람회 기간 다음날인 13일에는 신입생들이 실제 동아리 활동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아리방을 개방하는 ‘동아리방 오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학생지원팀을 비롯해 학생홍보대사 ‘영대사랑’, 국제홍보대사, 영남대학교 방송국 UBS, 학생군사교육단 등 교내 주요 기관과 단체도 홍보 부스를 운영해 각 기관의 역할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대학들은 신입생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개교 40주년을 맞아 ‘인간의 미래, 미래의 인간’을 주제로 한 명사 강연 시리즈를 시작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식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강연에는 문화·기술·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사회와 인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캠퍼스에서의 첫 경험이 의미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단정민기자

2026-03-12

대구가톨릭대, ‘경북형 글로컬대학(K-BIC)’ 선정⋯4년간 200억 투입 바이오 혁신 추진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경상북도 RISE센터가 주관하는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컨소시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사업에서 주관대학을 맡아 대구대학교, 경일대학교와 연합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4년간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경북형 바이오 혁신대학(K-BIC, K-Bio Innovation College)’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K-BIC는 경북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대전환을 이끌 교육·연구 모델이다. 참여 대학들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초대학적 기능 연합’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소속 대학에 관계없이 융합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해 성장하는 전주기 정주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가톨릭대는 의약·보건 분야에서 축적된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자, 임상 및 인허가(RA) 전문가, 바이오 엔지니어 등 미래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바이오혁신교육원과 바이오혁신산학융합원, 지역정주지원단도 새롭게 운영된다. 이를 통해 대학별로 분산된 학사 행정과 산학협력 기능을 통합하고 ‘K-BIC 공동학위제’를 도입해 소재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 초년생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지원하는 지역 정주 모델도 마련한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정주형 교육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경북 바이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경일대, ‘반값 점심’과 ‘천원의 매점’ 운영⋯ 학생 체감형 복지 확대

경일대학교가 이번 학기부터 ‘반값 점심’과 ‘천원의 매점’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며 학생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반값 점심’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교내 학생식당과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국수, 중식, 햄버거 등 교내 입점 업체의 식사 메뉴를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에 운영하던 ‘2천원의 점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행사 요일을 두 배로 늘리고 참여 매장을 확대하면서 학생들의 메뉴 선택 폭도 넓어졌다. 프로그램 시행 첫 주에는 약 1800여 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천원의 매점’은 지난해 2학기 처음 도입된 학생 지원 사업으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1000 원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경일대학교 총동창회의 운영 지원을 받아 지난 11일 첫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약 300여 명의 학생이 행사장을 찾았다. 매점에는 간편식과 음료, 생필품 등 학생 수요가 높은 품목이 마련되며, 학생들은 신분증 인증 후 필요한 물품 4종을 선택해 1000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학생 신분 인증 절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해 재학생 중심의 복지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스포츠복지학과 천재민 학생은 “반값 점심 덕분에 친구들과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어 좋고, 천원의 매점도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기범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계명문화대, ‘천원의 아침밥’으로 학생 건강한 식습관 지원

계명문화대학교가 12일 교내 복지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2026학년도 1학기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높은 아침 결식률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학생자치단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공유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개요 안내를 시작으로 총장 인사말, 기념사진 촬영, 배식 순으로 진행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학생 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이 1000원의 비용으로 양질의 아침식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23년 대구권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이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학생 1000원, 정부 2000원, 대구시 1000원에 대학과 교직원 기부재단이 1500원을 추가 지원해 총 5500원 상당의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직원 기부재단인 ‘계명문화 1퍼센트 사랑의 손길’이 함께 참여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대학과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탕으로 계명문화대학교는 2024년 대구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14개 대학을 선정하는 운영 우수 대학에도 포함됐다. 2026학년도 1학기 ‘천원의 아침밥’은 개강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학기 중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교내 학생식당에서 하루 약 120명의 학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송영주 입학학생처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식사를 통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 향상과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영남이공대, 새 학기 맞아 ‘YNC 첫걸음 페스타’ 개최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11일 교내 천마스퀘어 잔디광장에서 ‘YNC 첫걸음 페스타’를 개최하고 신입생과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성인학습자를 위한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 총학생회가 주관했으며, 새 학기를 맞은 다양한 대학 구성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천마스퀘어 잔디광장에는 점심시간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즐기며 캠퍼스 전반에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설렘 패키지’가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일반 재학생들에게는 대학 생활의 도전과 목표를 응원하는 ‘설렘&도전 패키지’가 전달됐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국 유학 생활의 시작을 기념하는 ‘글로벌 설렘 패키지’가 별도로 제공됐다. 패키지에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물품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긍정적인 캠퍼스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제58대 총학생회 ‘링크’의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총학생회는 새 학기를 맞아 준비한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YNC 첫걸음 페스타’는 단순한 환영 행사를 넘어 대학 구성원 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캠퍼스 공동체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신입생에게는 대학 생활의 첫 시작을 응원하는 환영의 장이 됐고, 재학생에게는 새 학기를 다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에게는 캠퍼스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재용 총장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영남대, ‘2026 동아리 박람회’ 개최⋯신입생 맞이 동아리 홍보 활발

“26학번 새내기 여러분! 동아리 가입하고 즐거운 캠퍼스 추억 만들어요!” 신학기 개강과 함께 대학 캠퍼스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학교가 신입생을 위한 동아리 홍보 행사로 캠퍼스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캠퍼스 천마로에서 ‘2026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동아리 박람회는 매년 3월 열리는 행사로, 기존 동아리 선배들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성격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영남대 중앙동아리 소속 교양·체육·봉사·학술·어학·응용학술·예술·종교 등 8개 분과 66개 동아리가 참여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활동을 펼쳤다. 행사 기간 동안 동아리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각 동아리의 활동 내용과 가입 방법 등을 안내받으며 관심 있는 동아리를 직접 비교하고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박람회 기간 중에는 밴드 동아리와 통기타 동아리, 댄스 동아리, 전통연희패, 천마응원단 등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캠퍼스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박람회 기간 다음날인 13일에는 신입생들이 실제 동아리 활동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아리방을 개방하는 ‘동아리방 오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학생지원팀을 비롯해 학생홍보대사 ‘영대사랑’, 국제홍보대사, 영남대학교 방송국 UBS, 학생군사교육단 등 교내 주요 기관과 단체도 홍보 부스를 운영해 각 기관의 역할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총동아리연합회 관계자는 “새내기들이 다양한 동아리를 직접 접하며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고 대학 생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연료 없이 전기만으로 ‘제트 엔진’ 돌린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전기 제트 엔진’이 현실로 다가왔다. 화석 연료를 태우는 대신 오직 전기만으로 고온의 공기를 뿜어내 추진력을 얻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구현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기계공학과 이안나 교수·이정락 박사, 한국기계연구원(KIMM) 강홍재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기압 환경에서 작동하는 ‘공기 흡입형 전기 추진’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항공 산업은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대안으로 기체를 이온화한 ‘플라즈마(Plasma)’ 전기 추진 방식이 거론됐으나, 공기가 희박한 우주 공간이 아닌 지상 대기압 상태에서는 플라즈마 방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회전 글라이딩 아크(RGA)’ 구조를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추진기관 내부로 빨려 들어온 공기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회전하는 플라즈마 불꽃을 형성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플라즈마가 공기를 급격히 가열해 뒤로 밀어내면서 강력한 추력을 발생시킨다. 실험 결과, 연구팀의 추진기는 대기압보다 5.7배 높은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특히 전력 대비 추력 효율은 기존 플라즈마 추진기보다 약 10배 높은 708mN/kW를 기록했다. 이안나 교수는 “연료 없이 전기만으로 추력을 만드는 전기 제트 엔진 개념을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홍재 선임연구원은 “장시간 비행하는 무인기나 초저궤도 위성 등 차세대 항공 이동 수단의 친환경 추진 기관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항공우주 분야 국제 학술지인 ‘애드밴시스 인 스페이스 리서치(Advances in Space Research)’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1

영남대, ‘AI 중심 경북형 글로컬대학’ 선정⋯4년간 최대 200억 지원

영남대학교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경북형 글로컬대학’ 지원대학에 선정되며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이끄는 거점 대학으로 나선다. 영남대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 사업인 ‘AI 중심 경북형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연간 50억원씩, 4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아 ‘AI+X(AX) 허브 대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은 미래 첨단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해 대학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국내외 우수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남대는 △지역 전략산업 대전환을 이끄는 경북 AI+X 허브 대학 △경북 최대 AI+X 실무 인력 양성 대학 △세계 속 AI 공유가치 거점 대학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AI 대전환 생태계 구축, 지역 맞춤형 AI+X 인재 양성, ‘모두의 AI’ 가치 확산 및 공유 모델 실현 등 3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경산·영천·의성을 중심으로 3극 AI 솔루션 허브를 조성해 지역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고, AI 기반 청년 창업 창출과 AI 중심 학사 구조 개편, 현장 밀착형 산학 AI 실습 교육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학 주도로 지자체와 산업계,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AI 전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바이오·모빌리티·ICT 등 지역 전략 산업 분야 기업의 AI 기반 기술 고도화 지원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앞서 영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AI 분야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2030년까지 총 76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까지 더해지면서 AI 인재 양성 거점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영남대는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주요 AI 도구를 학생과 교직원이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4월 공개할 예정이며, AI 기반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경북형 글로컬대학 선정은 AI 기반 산업 대전환과 AI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특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1

한동대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특화역량 BI 사업’ 2년 연속 선정

한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특화역량 BI(Business Incubator) 육성 지원사업(산학협력형)’ 수행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지역 산업 현장의 수요와 결합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중기부의 대표적 창업 지원 사업이다. 선정 기관은 연간 1억 원씩, 2년간 최대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특화 분야 중심의 체계적인 보육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한동대 창업보육센터에는 총 26개 기업이 입주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운영된 맞춤형 프로그램(멘토링·사업화 지원·투자 연계 등)만 약 100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보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위탁 운영사인 (주)포항연합기술지주의 전문성과 대학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결합한 ‘단계별 성장 지원 체계’가 이번 성과의 핵심으로 꼽힌다. 센터는 기술사업화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입주기업의 상황에 맞춘 정밀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은 수치로 증명됐다. 입주기업 관리와 보육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다루는 경영평가에서 90점을 획득하며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권영 창업보육센터장((주)포항연합기술지주 대표)은 “2년 연속 선정은 산학협력 기반의 보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온 과정 전체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더욱 내실 있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0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제6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9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에서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6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와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경운대학교 권려원 간호대학장 등 30여 개 기관 관계자와 재학생, 학부모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앞서 나이팅게일 정신을 계승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전문 간호를 제공하며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간호학과 3학년 292명(여학생 245명, 남학생 47명)이 촛불 점화를 통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간호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서는 TSUN 장학금과 간호학과 동창회 장학금,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장학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문회 장학금 수여도 진행됐으며,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선서식의 의미를 더했다. 서부덕 대구시간호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사의 길은 때로 힘들고 고민스러운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며 “그럴 때마다 오늘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떠올리며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환영사에서 “간호사는 인간의 생명을 돌보고 존엄을 지키는 책임과 사명감을 지닌 전문직”이라며 “오늘의 다짐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간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앞으로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등 대학병원과 지역 종합병원, 보건소 및 여성·아동·정신·노인 간호 실습기관에서 임상실습을 수행한 뒤 국가시험을 거쳐 간호사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약 66년 동안 1만여 명의 간호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간호교육 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간호대학실습교육지원사업 선정,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성과를 통해 간호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