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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의회, 친환경쌀 수매·판로 개선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

안동시의회가 지역 친환경쌀 재배 여건과 수매 구조 개선을 의제로 올리며 농업 현안 점검에 나섰다. 친환경 재배 농가들이 겪는 판로와 수매 관련 어려움을 의회 차원에서 직접 듣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지난 2일 안동시 친환경쌀 재배단지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재배 여건 개선과 향후 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소관 부서 담당자, 안동농협 관계자, 안동시 친환경농업인협회 송왕규 회장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친환경쌀 수매 과정에서 제기되는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수매 구조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 친환경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방안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재배가 일반 재배보다 비용과 노동 부담이 큰 만큼, 안정적인 수매 체계와 예측 가능한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제도시위원회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친환경쌀 재배 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진 위원장은 “친환경쌀 재배는 안동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현장의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매 구조와 행정 지원 전반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위원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문화원장에 임대식 전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선출

안동문화원은 3일 임대식 전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을 제17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회원 191명이 참석했으며, 단독 후보로 등록한 임 후보를 정관과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총회 인준 방식으로 선임했다. 임 원장은 취임과 함께 문화원의 운영 방향을 변화와 확장에 두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생동감 있는 문화원 운영, 안동 문화의 글로벌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젊은 문화 기반 조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통 강화, 재정 확충과 회원 참여 확대를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원장은 제11대 김준식 원장부터 제16대 권석환 원장까지 20여 년간 문화원 임원으로 활동하며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으로 전국 유림과 교류했고, 세계청년유림대회 개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추진위원 활동, 경전암송대회와 정부인 안동장씨 휘호대회 전국대회 확대 등 지역 문화사업에도 참여했다. 또 전통문화 진흥과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미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유교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이 평가돼 경북도지사 표창과 2022년 경북도민의 날 도민상을 수상했다. 군 복무 시절에는 육군 학사장교로 임관해 소대장과 정보장교를 지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관광업소 시설 개선 지원…최대 2000만 원 보조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시설 수준을 끌어올리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안동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방문객이 체감하는 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해 체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음식업 분야는 좌식 시설의 입식화 또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필수로 신청해야 하며, 간판 교체와 국문 메뉴판 정비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업 분야는 객실 중심의 벽지·바닥 공사, 침구류와 실내 조명 개선 등이 대상이다. 관광객 이용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지원도 포함됐다. 서빙 로봇과 테이블오더 같은 스마트시설, 경사로와 자동문 설치 등 무장애시설, 놀이방과 수유실 같은 어린이시설 조성이 지원 범위에 들어간다. 지원 한도는 음식업 분야 최대 2000만 원, 숙박업과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분야는 각각 최대 1000만 원이다. 다만 업소별 전체 지원금 합계는 2000만 원을 넘을 수 없고, 총사업비의 3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안동시청 관광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시설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6월 중 선정 업소를 확정한다. 보조금은 사업 완료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급된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이 머무르며 소비하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지역 관광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시설 개선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도민체전·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600명 모집 나서

안동과 예천에서 열리는 경북 최대 생활체육 축제를 앞두고 지역 자원봉사 인력이 본격 모집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3일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지원을 맡을 자원봉사자 6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경북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두 대회 모두 도내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대거 찾는 대규모 체육행사다. 자원봉사자는 개막식 지원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 안내소 운영, 경기 진행 보조, 경기장 안내, 질서 유지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배치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과 책임감을 갖춘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20일까지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되고 활동 실비와 유니폼이 제공된다. 발대식은 3월 20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열리며, 대표자 선서와 함께 사전 교육이 진행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안동과 예천이 공동 개최하는 도민체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보고, 자원봉사 참여가 대회 완성도를 좌우할 요소로 보고 있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대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과 예천이 함께 만드는 도민체전인 만큼 시민과 함께 화합의 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간담회 열어 균형발전 과제 점검

안동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역 균형발전을 제도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선결 과제 정리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일 경북·대구 행정통합 관련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통합 추진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주요 쟁점과 과제를 공유했다. 최근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논의가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통합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 심화와 비수도권 인구 감소, 기업과 산업의 수도권 편중 등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실질적인 균형발전 전략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북 북부권과 남부권 간 격차, 성장축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특별법과 재정 지원 방안을 언급하며 통합 논의의 선결 과제로 통합특별시 청사 소재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정부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와 규모 명시, 광역 통합 이후 시·군·구 권한 및 재정 이양 범위 구체화, 도청 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제도적 보장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충분한 논의 과정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통합의 전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재정 지원과 권한 배분이 구체적 기준 없이 추진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통합 인센티브로 제시된 재정 지원과 대형 프로젝트 역시 추가 지원 여부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권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건의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속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균형발전이 제도적으로 담보되고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도록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와룡면 주민들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중단” 촉구 집회

안동시 와룡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추진에 반발한 주민들이 주민 동의 없는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와룡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현장에는 반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건립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비대위는 폐기물 공장이 들어설 경우 장기간 악취와 소음, 토양과 수질 오염, 유해물질 배출로 인한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가 현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또 안동이 낙동강 환경 보존지역이자 상수원 보호 구역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미 한 곳은 인허가를 마치고 도산서원을 드나드는 길목에 건립이 추진 중이며, 또 다른 한 곳은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주민 설명과 의견 수렴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 중대한 사안을 주민에게 제대로 설명한 적이 있었느냐”며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는 사업은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과 보고에서는 해당 사업이 2022년 여름부터 시작됐고, 업체 측이 동의서를 받은 뒤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현수막 게시와 서명 활동, 시의회 방문, 시장 면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민원 제기 등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최근 예정 부지 진입도로 개설 과정에서 다시 상황을 인지했고, 업체가 착공 연장을 신청한 사실도 확인됐다는 것이 비대위 주장이다. 이후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률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행정도, 기업도 아닌 이 땅의 주인은 주민”이라며 “주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2

안동시 유튜브 채널 ‘마카다안동’ 출연자 모집 논란

안동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마카다안동’ 출연자 모집을 둘러싸고 부서별 인원 제출 요구가 있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내부에서 자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근 ‘마카다안동 부서별 할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부서별 1명 이상 출연자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이 내려왔다고 언급하며, 해당 방식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사실상 저연차 직원의 유튜브 출연을 강제하는 꼴”이라는 표현과 함께 조직 특성상 원치 않는 직원이 등떠밀려 출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이후 게시판에는 공감과 반발성 반응이 이어졌다. 한 댓글 작성자는 저연차 직원에게 부담이 집중될 수 있고, 내향적인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자율 참여 방식이라 하더라도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공무원의 본연 업무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있는데, 영상 제작이나 홍보 영상 출연이 본연의 업무인지 의문이라는 주장이다. 홍보 영상 참여가 본인이나 동료의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참여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경우 공정성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울러 공무원이 홍보 영상에 반복적으로 등장할 경우 ‘연예인화’로 비칠 수 있고, 이는 공직자의 전문성과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노조는 ‘마카다 안동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 노조는 홍보담당 지정과 출연자 제출이 필수 사항은 아니며,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이 있는 부서만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제출을 강제하지 않고 부서 판단에 따른 자율 추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으며, 부서별 홍보담당 지정은 각 부서 홍보 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출연 협조 직원 대상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 중이라고 안내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2

국립경국대, 말레이시아서 글로벌 백신 인턴십 운영

국립경국대학교가 해외 연구기관과 연계한 바이오·백신 분야 실무 교육을 이어가며 재학생들의 글로벌 연구 경험을 넓히고 있다. 단기 해외 연수를 넘어 실제 연구 주제를 다루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며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2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대학은 바이오·백신 산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열대감염병연구센터(TIDREC)와 말라야대에서 글로벌 Pre-인턴십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국립경국대와 TIDREC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해외 연계 교육 과정이다. 백신생명공학과, 식물의학과, 식품영양학과 재학생 9명이 참여해 매개체 유래 열대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연구 실습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병원체 유전정보를 활용한 백신 디자인과 mRNA 백신 연구·개발 플랫폼 설계를 중심으로 실습에 참여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열대감염병을 가정한 문제 해결 과정도 포함해 연구 적용성을 높였다. 대학 측은 이 과정이 2년째 이어지며 실무형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수료증 발급과 학점 연계, 우수자 시상 등이 연계돼 학생 참여도도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국립경국대는 앞으로도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과 백신 분야 공동 교육과 연구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해외 연구기관과 연계한 교육은 학생들이 연구 현장을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된다”며 “글로컬대학 사업 취지에 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선우 백신융합혁신센터장은 “감염병과 백신은 국제 협력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학생들이 연구와 산업 흐름을 함께 이해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2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정도안동’ 북콘서트 개최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저서 ‘정도안동(正道安東)’ 출간을 기념한 북콘서트와 의정보고회를 열고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지역 각계 인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사회자와의 대담을 중심으로 한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책에 담긴 문제의식과 정치 철학, 의정 활동 경험을 소개하고 시민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김형동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으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축전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권 위원장의 의정 경험과 저서에 담긴 고민을 언급하며 북콘서트 개최를 축하했다. 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치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가장 낮은 자리”라며 “안동의 변화는 시민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책 제목인 ‘정도안동’에 대해서는 ‘정당한 도리와 바른 길 위에 선 안동’을 뜻한다고 설명하며 “개인의 정치 이력을 나열한 기록이 아니라 안동이 지켜온 가치와 시민 정신을 되짚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시민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안동 관광이 방문객 규모에 비해 체류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숙박 시설과 체류형 콘텐츠 확충 필요성을 말했다. 즐길 거리와 야간 콘텐츠 보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전통시장과 시내 중심가, 임청각과 구 역사 일대, 웅부공원, 한옥마을, 도시재생 지역을 연계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강남권과 연결해 상권을 살리는 방안과 상징성 있는 시설을 통한 방문객 유입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날 2부 의정보고회에서는 강남권 중학교 신설 추진, 길주중 그린스마트스쿨 예산 123억 원 확보,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국·공립 통합대학 지원 조례 제정 등 주요 입법·예산 성과가 보고됐다. 권광택 위원장은 “정치는 선언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실천이어야 한다”며 “복지와 교육,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 개선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드는 데 계속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북콘서트를 그의 향후 정치 행보와 연결 지어 해석하는 시선도 나온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1

안동시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백일·돌상 무료 대여 해드립니다

안동시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이 백일·돌상 무료 대여를 도입하고 대여 규정을 완화하며 영유아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을 넓힌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1일부터 백일·돌상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장난감 대여 기간 연장과 분실·파손 변상 규정 완화 등 이용자 중심의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이번 개선은 지역 내 양육 지원을 강화하고 육아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우선 백일·돌 행사용품 무료 대여가 도입된다. 그동안 3박 4일 유상으로 운영되던 백일복·돌복·돌잡이 용품을 무료로 전환하고, 대여 기간도 7박 8일로 늘린다. 무료 대여는 백일 또는 돌을 맞은 자녀를 둔 정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백일·돌상 세트와 의상, 돌잡이 용품 등이 모두 포함돼 행사 준비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난감 대여 제도도 달라진다. 회원이 1회에 한해 대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연장 시 최대 1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 등 이용자의 반납 부담을 덜고 장난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분실·파손에 따른 변상 기준도 조정된다.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아닌 경우에는 변상 부담을 완화해 이용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 내 육아 지원과 공공 돌봄 기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1

안동시, 읍면동 돌며 주민과 대화…3200명 의견 시정 반영 나선다

안동시가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생활 현안과 지역 미래 과제를 시정 운영에 반영할 채비를 갖췄다. 안동시는 1일 병오년 첫 소통 일정으로 추진한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소통의 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2일 강남동을 시작으로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3200여 명의 시민을 만나 시정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올해 시정 추진 방향과 읍면동별 주요 업무계획이 공유됐다. 권기창 시장이 직접 주재한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296명이 참여해 모두 355건의 질문과 건의가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경북대구 행정통합 대응을 비롯해 파크골프장 운영방식 변경, 중학교 이전과 스포츠타운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경로당 신축과 운영 활성화, 농업용수와 상수도 공급, 수돗물 요금 경감 정책, 도로 선형 개량과 확포장 등 생활과 맞닿은 사안이 다수를 차지했다. 권 시장은 현장에서 질의에 답하며 추진 가능성과 절차를 설명했다.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관련 부서에 처리를 지시했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나 관계기관 협의 사항, 법령상 제약이 있는 안건은 사유와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안동에 둬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민들과 함께 관련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뜻을 모으는 자리도 이어졌다. 시는 이번 순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부서별로 검토해 처리 방향을 안내할 계획이다.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 의견을 직접 듣고 답하는 과정이 시정 운영의 출발점”이라며 “주민과의 공감대를 동력 삼아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1

안동시, 예안면 정산3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안동시 예안면 정산3지구에서 진행된 지적재조사사업이 마무리되며, 토지 현황과 맞지 않던 지적 불일치 문제가 정리됐다. 안동시는 30일 예안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정산3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토지 경계 분쟁을 줄이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정산3지구 사업을 통해 기존 840필지(67만6404㎡)였던 토지는 859필지(67만6182.7㎡)로 확정됐다. 현황 측량 결과를 반영하면서 필지 수는 늘고 면적은 조정됐다. 사업 과정에서는 현황 측량을 시작으로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 경계 결정, 지적공부 정리까지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토지 경계가 명확히 확정되면서 토지 정형화가 이뤄졌고, 맹지 해소와 건축물 경계 저촉 문제 개선 등 실질적인 재산권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지적재조사로 구축된 디지털 지적정보를 토지 행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민원 감소와 행정 신뢰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산3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정확한 디지털 지적정보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이용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30

유니웨이솔루션 권민준 대표, 안동에 방호복 7000벌 기탁

경북 예천 출신의 한 출향 기업인이 지역 경계를 넘어선 나눔을 이어가며 경북 북부권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안동시는 30일 유니웨이솔루션 권민준 대표이사가 여름철 현장 작업자 안전을 위한 방호복 7000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방호복은 안동시새마을회에 전달돼, 다가올 여름철 방역 활동과 환경정비 등 각종 대민 봉사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폭염 속 현장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다. 이번 기부는 권 대표의 지속적인 ‘지역 사랑’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예천군 용궁면 출신인 권 대표는 고향 예천을 비롯해 문경시와 안동시 등 경북 북부권 전반을 대상으로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출향 이후에도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넘어 인접 지역까지 포괄하는 나눔을 실천해 왔다. 유니웨이솔루션은 단순 유통을 넘어 토탈 솔루션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LED 가로등과 바닥 신호등 설치 등 안전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기업 방송 제작, 베트남 방송 송출과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판매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 도시 안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방호복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준 대표는 “몸은 타지에 있어도 마음만은 늘 고향과 경북 북부에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30

안동시, 서울관광재단과 관광·MICE 협력 확대

수도권 관광 수요와 지역 문화·인프라를 연결하는 관광·MICE 협력 모델이 안동을 무대로 본격적인 논의 단계에 들어섰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안동 일원에서 ‘2026년 서울관광재단 지방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과 안동이 관광·MICE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지방상생 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 기반의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수도권 중심의 관광·MICE 정책을 지역의 콘텐츠와 인프라와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공동 기획과 연계 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모델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먼저 봉정사와 월영교, 구름에 리조트,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서원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인문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식문화와 공연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중심으로, 안동 고유의 문화·관광 자원을 관광·MICE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현장에서 공유했다. 이어 서울관광재단의 중장기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전략 논의와 함께 서울–안동 간 관광·MICE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한 공동 기획과 연계 사업 추진 가능성도 함께 검토됐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형 관광·MICE 모델을 서울관광재단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과 행사 기획 등 연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수도권과 지방이 연계해 관광 분야에서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서울관광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동형 관광·MICE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9

안동시, 민생경제 회복·투자유치 ‘투트랙’ 가동

안동시가 올해를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의 해로 정하고, 생활경제 지원과 기업·산업 성장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경제의 기초 체력을 지키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경제 회복을 우선 과제로 두고, 기업 투자유치와 미래 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해 지역 내 소비와 고용이 이어지는 경제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생활경제 안정에 나선다. 카드 매출 비중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연매출 4억 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을 추진하고, 고정비 부담을 완화해 경영 안정과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안동시는 전통시장을 지역 상권의 거점으로 보고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안동구시장에는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하고, 중앙신시장에는 AI 기반 화재감지시설을 구축해 이용 환경과 안전 수준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활경제 회복과 함께 기업 유치를 통한 성장 기반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투자유치 활성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산업 여건과 유치 가능 업종을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투자유치 로드맵을 마련한다. 투자설명회와 기업 대상 유치 활동도 확대되며, 포스트 APEC을 계기로 경상북도 투자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기업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도 핵심 과제다.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보고 클러스터 고도화를 추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동물세포기반 백신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해 장비 구축과 중소기업 제조·생산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6년은 민생경제 회복을 넘어 투자와 산업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9

남부지방산림청, 사유림 매수로 국유림 확충 나서

남부지방산림청이 사유림 매수를 통해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을 중심으로 국유림 확대에 나선다. 개인 관리가 어려운 산림을 국가가 직접 관리해 공익적 기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8일 올해 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유림 720㏊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수 대상은 산림 관련 법률에 따른 보호구역 등 보전 가치가 높거나,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경영이 가능한 산림이다. 사유림 매수 사업은 국가가 산림을 매입해 산림사업과 관리·보전을 통해 국민에게 산림의 공익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생태 보전과 재해 예방, 탄소 흡수 등 공익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림의 장기적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매대금 지급 방식은 두 가지다. 매매대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일시지급형과, 매매대금에 이자액과 지가상승액을 더해 10년 동안 매월 분할 지급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가 많아 예산 소진에 따라 사업이 예년보다 일찍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에 산림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관할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된 ‘2026년도 공·사유림 매수 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개인이 관리하기 어려운 산림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며 “산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8

수의계약 비위 사건 관련 봉화군의원, 징역 1년 6월 법정구속

지방의원 신분임에도 실질 운영한 건설회사를 숨긴 채 수의계약을 반복한 경북 봉화군의회 A의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1단독 손영언 판사는 2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방의원 신분임에도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한 건설업체의 존재를 숨긴 채 봉화군과 수의계약을 체결해 온 점이 인정된다”며 “이로 인해 계약 담당 공무원들이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설업체들이 약 3년 6개월 동안 49차례에 걸쳐 수의계약을 수주하고, 계약 금액도 7억5000만원에 이르는 등 범행의 기간과 규모가 작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일부 수익을 반환했으며, 문제 된 건설업체가 매각된 것으로 보이는 점은 유리한 사정”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지방자치단체 계약 제도의 공정성과 공직자의 청렴성을 훼손한 점은 엄중하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지방의원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과 책임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8

안동시 창성공조기전 천성용 대표, 17년간 장학금으로 지역 인재 뒷받침

안동에서 기업을 일군 한 대표의 장학금 기탁이 17년째 이어지며 지역 인재 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창성공조기전 천성용 대표는 지난 27일 안동시청 시장실을 찾아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천 대표의 누적 기탁액은 모두 1억 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는 안동시장학회가 설립된 이듬해인 2008년부터 이어진 정기 기탁의 일환으로, 개인 기부자로는 드문 장기·고액 기부 사례로 꼽힌다. 안동시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꾸준한 공로를 인정해 천 대표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 바 있다. 창성공조기전은 냉·난방기와 공조설비 시공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안정적인 경영과 함께 교육과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천 대표는 2022년 경북교육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제56회 납세자의 날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받는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장학회는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학회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천성용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 속에서 기업을 키워온 만큼, 안동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지역 학생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8

안동 농업 현장 이끌 인재 양성…농업기술센터 교육생 모집

안동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현장형 교육이 올해도 이어지며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지역 농업인의 농업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대학과 품목별 상설교육,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19기 안동시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반과 사과반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 모집 인원은 각각 40명이다. 스마트농업반은 시설하우스 이해를 비롯해 작물 재배, 양액설비 이해 및 실습, 시설 환경관리 기술 등 시설원예 전반을 다룬다. 사과반은 기후 변화에 따른 사과 재배 요령을 중심으로 결실 관리와 수형 구성, 병해충 관리, 접목과 전지·전정 등 사과 재배 전 과정을 교육한다. 품목별 상설교육은 다축형 사과 과정으로 운영된다. 다축형 사과원의 개원 방안과 결실관리, 수세관리 등 현장 적용 중심의 기술 교육이 이뤄진다. 농업대학과 품목별 상설교육은 과정별로 40명을 모집하며, 모집은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영농 정착 기술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토양관리 기술과 품목별 재배 기술 교육, 농기계 활용, 세법과 세율 교육 등 영농 초기 단계에 필요한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해당 교육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영농지원과 농촌교육팀과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가능하며, 모집 공고와 세부 내용은 안동시청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8

“선 통합, 후 조율은 안 된다”…안동시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성명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 전담 조직(TF) 가동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반대 입장이 지방의회에서 공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안동시의회가 행정통합 추진에 제동을 걸면서, 통합 논의를 둘러싼 지역 내 이견도 한층 분명해지는 모습이다. 안동시의회는 27일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졸속 추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부 지원을 명분으로 다시 불붙은 행정통합 논의가 충분한 공론화와 주민 동의 없이 속도전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행정통합은 주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논의는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통합이 경북 북부권의 존립 기반을 흔들고, 국가균형발전 원칙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동시의회는 실질적인 대책 없이 통합이 추진될 경우 행정·재정 기능의 대구 집중이 심화돼 북부지역이 소멸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완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북도청 신도시 역시 존립 근거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통합 논의에 앞서 도청 신도시 조기 완성과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조성, 핵심 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인 선행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더라도 청사 소재지를 현 경북도청으로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야 하며,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되는 권한과 재원이 기초자치단체에 실질적으로 배분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기응변식 특별법 제정이나 제도적 안전장치 없는 통합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선 통합, 후 조율이라는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경북 북부지역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 마지막 보루로서, 지역을 고사시키는 졸속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7

안동 농업인들, 재배기술·농정 변화에 ‘학습으로 대응’

재배기술과 농정 변화에 대한 안동 농업인들의 관심이 교육 참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재배기술과 농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모두 3819명이 참여해 전년도보다 33% 늘어나며, 지역 농업 현장의 높은 학습 수요를 보여줬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의 영농계획 수립과 생산성 향상, 농가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교육 과정이다. 올해 교육은 모두 22회에 걸쳐 과수반, 종합반, 약용작물반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과수반에서는 사과와 다축사과, 자두, 복숭아 재배기술과 과수화상병 대응 방안을 다뤘고, 종합반에서는 토양관리와 고추·생강·마늘·벼·콩·참깨 재배기술이 소개됐다. 약용작물반에서는 마와 지황 재배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강의는 농업기술센터 소속 강사와 품목별 전문강사가 맡아 실제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배기술과 관리 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농가 관심이 높은 다축형 사과 재배와 토양 관리 교육은 수강생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올해 농업정책 방향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농업인들은 새로운 재배기술과 함께 달라지는 농정 시책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한 해 농사 구상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농업인대학 사과반과 스마트농업반, 품목별 상설교육,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과 현장실습교육, 정예요원 양성교육 등 연중 농업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7

공병 모아 이웃 사랑…안동 어르신의 8년 나눔

공병을 모아 이웃을 돕는 한 어르신의 오랜 실천이 지역사회에 꾸준한 온기를 보태고 있다. 안동시 서구동에 거주하는 최점옥(76) 어르신은 지난 26일 서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3000여 개의 빈 병을 수거해 마련한 성금 30만4950원을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기탁했다. 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2018년부터 아파트 단지와 인근 지역을 돌며 공병을 하나씩 모아왔다. 공병을 판매해 마련한 금액은 그때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해 왔으며, 지금까지 이어진 누적 기부액은 180만 원이 넘는다. 공병 수거는 체력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최 어르신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떠올리며 수년째 같은 일을 반복해 왔다. 특히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나눔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점옥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몸이 불편해지지만,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는 이웃들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된다면 계속 공병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춘자 서구동장은 “이웃을 향한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진다”며 “소중한 뜻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7

“전제 조건 없는 행정통합은 안 된다”…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설명회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안동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통합 이후 도청 소재지인 안동과 경북 북부권의 위상을 둘러싼 시민들의 우려와 요구가 잇따랐다. 통합의 필요성보다 절차와 전제 조건, 제도적 안전장치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명회 전반을 관통했다. 안동시는 26일 안동시청 시민회관 영남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설명회를 열고, 통합 추진 배경과 향후 절차를 설명한 뒤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시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자유 발언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옥동 주민 박기성 씨는 지난해 겨울 행정통합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발언에 나섰다. 그는 “도청 소재지 주민으로서 행정통합 논의를 남의 일처럼 볼 수 없다”면서 “만약 도의회와 국회 절차가 진행될 경우 안동과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입장이 어떻게 제도적으로 반영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태화동 주민 김두현 씨는 통합의 방향성과 구조 문제를 짚었다. 그는 “행정통합의 목적이 국가 균형 발전이라면 명칭과 구조부터 그 취지가 분명해야 한다”며 “전제 조건 없는 통합은 행정·재정·인적 자원이 대구로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이후에도 핵심 행정 기능은 현 경북도청 소재지에 두고, 도청 신도시 발전 계획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상임부위원회 김재만 지회장은 보다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북 신도청은 북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안동에 들어온 것”이라며 “통합을 논의하려면 유관기관 이전과 행정 기능 유지가 분명히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직 안동 잔류나 이전을 확약한 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통합을 찬성하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통합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단계별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권 시장은 “우선 도의회 단계에서 지역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며 “만약 법적 절차가 이어질 경우에도 도청 소재지 유지와 지역 균형 발전 원칙이 법과 제도에 명확히 담기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경북도청 이전 당시 23개 시·군이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언급하며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그 흐름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행정의 대응과 함께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

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 안동서 월례회…행정통합 논의 공유

안동에서 열린 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 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북부권 현실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137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열어 북부권 지역 현안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를 테이블에 올렸다. 이번 월례회는 안동시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북부권 6개 시·군의회 의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각 시·군의 주요 홍보 사항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입장을 교환했다. 의장단은 행정통합이 광역 차원의 행정 구조 개편인 만큼, 단순한 행정 효율성 논의를 넘어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경북 북부권의 행정 여건과 지역 간 균형발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채 논의가 진행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북부권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향후 각 시·군 의회 차원의 의견 수렴과 내부 논의를 거쳐 공동 입장을 정리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북부권 11개 시·군 의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의정활동 정보 교류와 지역 공동 현안 논의를 위해 두 달에 한 번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 다음 월례회는 오는 6월 영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북부권 시·군의 현실과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의장단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공동된 의견을 차분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

봉화 귀농귀촌인, ‘평생 건강 주치의’로 의료 불안 덜었다

경북 봉화군으로 귀농·귀촌한 주민들의 의료 불안을 덜기 위한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봉화귀농귀촌연합회와 안동성소병원은 ‘평생 건강 주치의’를 골자로 한 협력 결연을 체결하고, 농촌 정착 과정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혀온 의료 접근성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6일 안동성소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귀농·귀촌인의 건강 관리를 특정 의료기관이 장기적으로 맡는 ‘평생 주치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도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통계청이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귀농·귀촌 가구는 32만 가구에 달하며, 매년 1만 가구에 가까운 인구가 농촌으로 이동하고 있다. 봉화귀농귀촌연합회 회원들 역시 대도시에 거주하다 농촌으로 이주한 40~50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응급 상황 대응과 만성질환 관리 등 의료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공통적으로 제기돼 왔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귀농·귀촌인의 건강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 상황 대응과 지병 관리, 맞춤형 건강검진을 연계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질병 발생 이후 치료에 머무르지 않고, 사전 검진과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안동성소병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도내 다른 지역과의 협력도 검토할 방침이다. 윤보선 봉화귀농귀촌연합회장은 “지역 의료를 지켜온 안동성소병원 전문의를 귀농·귀촌인의 평생 주치의로 함께하게 되면서, 그동안 가장 불안했던 건강 문제를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농촌 생활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

안동시, 설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기획답례품 선보여

안동시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을 묶은 기획답례품을 내놓는다. 안동시는 26일 백진주 쌀(1㎏)과 안동한우 국거리, 안동한우 불고기로 구성한 기획답례품 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명절 선물 수요를 고려해 실용성과 지역성을 함께 담았다. 이번 기획답례품은 안동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과 연계해 전용 가방에 포장됐다. 단순한 답례품을 넘어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높였다. 기획답례품은 26일부터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자에 한해 200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안동시는 기획답례품 출시와 함께 설맞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2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안동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추첨으로 50명에게 안동 농산물 추가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3월 4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되며, 경품은 택배로 발송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설을 맞아 안동을 응원해 주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안동 농특산물의 가치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함께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

“북부권 의료 공백 대응” 안동병원 24시간 소아응급실 본격 운영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동시가 안동병원과 함께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고 상급병원 응급실 과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대응이다. 안동시는 26일 안동병원에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상시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 북부권역 소아청소년과 전담 전문의 응급실 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안동병원은 야간·휴일 소아응급실 운영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담 전문의 3명과 소아응급 전문 간호사 8명으로 의료진을 구성했다. 응급실 내에는 소아 환자만을 위한 전용 진료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성인 환자와 동선을 분리했다. 소아응급 진료뿐 아니라 소아심장, 소아호흡기, 소아소화기, 소아알레르기 등 분야별 전문 진료 체계도 갖췄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내에는 소아 전용 병상 3병상과 41개의 소아 전용 입원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소아심장초음파 등 특수 검사실도 함께 가동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을 통해 경북 북부권 소아 응급의료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고, 야간과 휴일 응급 상황에서도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야간과 휴일에도 아이들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의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

남부지방산림청,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 민‧관 협력 본격화

안동 산불피해지의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민‧관 협력 조림 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3일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산림사업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협약기관과 함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신규 협약은 지난해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안동시 풍천면 일원 국유림 10㏊를 제공하고, 사단법인 평화의숲이 해당 부지에서 조림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열린 협의체 회의에는 평화의숲과 트리플래닛, 사단법인 생명의숲이 참석해 안동 산불피해지 조림복원사업의 전반적인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수종 선정과 활엽수 중심의 조림 복원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민‧관이 협력하고 있는 만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으로 신속히 회복하는 데 힘쓰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