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3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아빠와 자녀 등 참여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8기 대구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3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자녀를 둔 아빠들이 육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육아 역량을 키워가는 대표적인 아빠 육아 실천 모임이다.
2019년 제1기를 시작한 아빠단은 올해 8기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모집 정원 100명에 17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시는 다문화가정과 다자녀가정, 신규 참여 가정을 우선 선발해 다양한 가족이 함께하는 육아 공동체를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가족만의 문구를 담은 디자인 글씨 토퍼 포토존, 스티커 타투 체험, 키캡 클리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어 열린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하는 명랑운동회’에서는 큰 공 굴리기, 신발 양궁, 볼풀공 넣기 등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돼 참여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협동하고 소통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8기 아빠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간다. 단원들은 놀이, 건강, 일상, 교육, 관계 등 5개 분야의 온라인 육아 과제를 수행하며 육아 실천 습관을 기르게 된다.
또 육아 전문가 특강을 통해 초보 아빠들에게 실질적인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단원을 ‘홍보지기’로 선발해 육아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함께 육아하는 문화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공동체의 관심과 아빠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아빠단 활동이 육아의 가치와 보람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빠들이 육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