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우리가 직접 독도 알려요”... 울릉 독도박물관, 청소년 도슨트 운영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6-17 10:14 게재일 2026-06-18 10면
스크랩버튼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활동... 지역 초·중학생 13명 수료 및 현장 투입
관람객 눈높이 맞춤 해설 제공, 미래세대 독도 홍보 주체 성장 기대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하는 ‘청소년 도슨트(전시해설사)’  교육 수료생들이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관람객에게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하는 ‘청소년 도슨트(전시해설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독도박물관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2시~6시) 박물관 본관 상설전시실에서 청소년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군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지식을 함양하고, 현장 발표를 통한 대담 능력 향상 등 다양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박물관은 청소년 도슨트 양성을 위해 앞서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 신청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약 두 달간 독도 역사·문화 교육은 물론, 전시해설 실습과 발표 교육 등 체계적인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을 최종 수료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청소년 도슨트는 총 13명이다. 참여 학생은 울릉초 여승환·박다온·허지유·송다윤·김해연, 저동초 정하준·정서한·이윤호·박정민, 천부초 김동휘·손동온·김규민, 울릉중 김한결 등이다.

이들은 지정된 기간 개인의 역량에 맞춰 관람객들에게 또래의 눈높이에 맞는 생생한 전시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이번 활동이 관람객들과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가 학생들이 향후 독도 홍보의 주체로 성장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변춘례 독도박물관장은 “두 달여간의 긴 교육 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해 준 학생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번 도슨트 활동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깊이 새기고, 훗날 훌륭한 독도 홍보 대사로 성장하는 뜻깊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역시 “울릉의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미래 세대인 청소년 도슨트들의 의미 있는 행보에 군민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