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권기일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찾고싶은 동구’ 청년 일자리 혁신 시동⋯㈜삼송BNC와 MOU 체결

권기일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9일 ㈜삼송BNC 본사에서 ‘삼송빵집’으로 알려진 해당 기업과 동구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권 후보는 동구 내 부지를 확보해 농산물 재배(1차), 가공(2차), 유통·판매 및 관광(3차)을 아우르는 ‘원스톱 스마트팜·팩토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을 삼송빵집 원재료로 공급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 스마트 팩토리는 단순 생산시설을 넘어 관광과 교육 기능까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생산·물류 분야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직군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데이 베이킹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과 창업 교육 과정을 운영해 청년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코스도 개발한다. 권 후보는 “삼송BNC의 기술력과 투자가 동구의 잠재력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경제 혁신의 출발점이 되어 일자리가 넘치고 사람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생활 밀착형 조례안 6건 의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지난 1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건설도시국 소관 조례안 4건과 소방본부 소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을 심의·의결하고, 경북개발공사의 2700억 원 규모 공사채 발행 계획 보고를 처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거·안전·도시환경 관련 조례안들이 다수 통과됐다. 먼저 백순창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빈집의 공공적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정비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도모한다. 박순범 의원(칠곡)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굴착공사 중 흙막이 구조물 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계측 관리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경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신고포상제 운영 기준을 명확히 해 도민 참여 기반의 소방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김창기 의원(문경)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허복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비위원회 설치 및 특별정비구역 요건 등을 규정했다. 이우청 의원(김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화재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축사시설 밀집지역을 신고 대상에 포함시켜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를 줄이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한편, 경북개발공사의 2700억 원 규모 공사채 발행 계획 보고와 관련해 박순범 위원장은 “공사채는 도민의 부채라는 점을 명심하고 발행과 사업비 집행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도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균형 발전,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례 제정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9

경북도 NEAR 창립 30주년 기념 워크숍 개최

경북도가 19일 경주에서 열린 ‘2026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회원정부 연찬회(워크숍)’를 통해 동북아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 확대와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NEAR 사무국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했으며 NEAR 창립의 상징적 도시인 경주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회의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45개 지방정부와 7개 유관기관, 주한 외교단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은 1996년 경북도의 주도로 창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9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 지방정부 협력체다. 경상북도는 2005년 포항에 상설 사무국을 유치한 이후 동북아 지방외교의 중심지로서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져왔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연찬회에서는 임병진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환영사, 김숙 전 주유엔대사의 기념연설이 이어졌다. 또한 사무국 업무보고와 회원정부별 정책 발표, 일대일 교류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회의는 NEAR의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동북아 공동 번영과 평화를 잇는 협력의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창립 회원정부로서 지난 30년간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의 여정을 함께해 온 것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회원정부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9

경북도 ‘산불 피해지원 및 재건 대책반(T/F)’ 확대 가동

경북도가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기존 산불피해재창조사업단을 확대 개편, ‘산불 피해지원 및 재건 대책반(T/F)’을 공식 출범시켰다. 대책반은 총괄·행정지원·피해지원·재건·재창조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돼 20일 국무총리 소속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출범에 맞춰 운영된다. 총괄부문은 특별법에 따른 추가 지원과 피해자·단체 지원, 산림경영특구 추진을 담당한다. 행정지원부문은 중앙부처와 협력해 재난안전 대책과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피해지원부문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축산업 복구, 관광업 금융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다. 재건·재창조부문은 마을주택 재창조, 산림투자 선도지구 지정, 민간투자 펀드 조성 등 새로운 소득기반 마련에 주력한다. 경북도는 피해주민에 대한 실질적 추가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추가 피해지원 신청이 진행 중이며, 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의 지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복원이 아닌 미래지향적 재건을 목표로, 24개 지구에서 마을공동체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성군에는 제1호 산림경영특구가 지정됐다. 산림투자 선도지구 지정도 협의 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대책반이 피해주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이라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피해지역이 더 활기찬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9

이근수 북구청장 예비후보, ‘즉각 실행 100일 혁신 로드맵’ 전격 발표

이근수<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19일 구정 운영의 방향과 실행 계획을 담은 ‘즉각 실행 100일 혁신 로드맵’ 2차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행정·민생·미래 혁신을 3대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행정 혁신 분야에서는 ‘북구 원팀 핫라인’을 구축해 상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지연된 주요 현안 사업을 신속히 정상화하는 한편 향후 4년의 구정 로드맵을 조기에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생 혁신 분야에서는 “취임 후 100일 이내 23개 전 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접수된 민원을 즉시 추진 과제와 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신속히 구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미래 혁신 분야에서는 구청장 직속 전담 TF를 구성해 북구의 장기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칠곡 행정타운 부지 공공기관 유치와 청년 창업 거점 조성, 폐교를 활용한 창업·문화 복합공간 조성, 50사단 후적지 개발 및 주요 도로 지하화 등 도시 공간 재편 구상을 100일 내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속도감 있는 혁신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세심히 살피고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경북도 전국 최초 ‘K-경북형 AI 동반성장 프로젝트’ 가동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 앵커기업의 대규모 수주물량과 중소기업의 AI 기술 도입을 연계하는 ‘K-경북형 AI 동반성장 주력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19일 구미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세아메카닉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모델 발굴부터 AI 도입, 공장 고도화까지 지원하는 범유관기관 통합 정책 플랫폼 구축에 뜻을 모았다. 세아메카닉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지만, 2·3차 협력 중소기업의 AI 도입이 지연돼 물량 배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앵커기업의 수주와 협력사의 AI 전환을 직접 연결해 피지컬 AI 공동 R&D, 품질 공동관리, 자금 지원, 인력 양성, 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기존의 개별기업 보조금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앵커기업이 협력사의 AI 도입을 견인하고 지방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상생형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45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를 시작으로 철강, 반도체 등 10대 주력산업별 앵커기업-협력사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100개를 성장형 기업으로 육성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연계해 AI 전문인력 1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1단계 기획(현장 수요 분석) △2단계 협력(상생 네트워크 구축) △3단계 전환(데이터 표준화·AI 시스템 도입) △4단계 도약(공동 R&D·사업화·인력 매칭) △5단계 확장(스마트공장 고도화·품질 공동관리) 등 5단계 로드맵으로 추진된다. 세아메카닉스는 협력사와 함께 AI 기반 지능형 제조시스템을 구축해 불량률 50% 감소, 생산성 30% 향상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세웠으며, AI 엔지니어 채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전문 인력 확보와 초기 투자 부담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술·금융·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정책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철우 지사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스스로 AI 전환에 대응할 수 있지만, 중소 협력업체는 한계가 있다”며 “경북도가 직접 나서 앵커기업의 수주물량과 중소기업의 AI 기술을 연결해 전국 최초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를 시작으로 철강, 반도체 등 10대 주력산업으로 확대해 AI 시대의 길은 동반성장에 있다는 것을 경북이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9

전경원,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등록⋯“보여주기 행정 끝내고 생활 변화 만들겠다”

전경원 대구시의회 원내대표(국민의힘)가 수성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전 원내대표는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보여주기식 구정이 아니라 주민 일상이 실제로 편해지는 체감 변화로 수성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수성에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생활이 달라지는 변화”라며 “새로운 인물로서 변화 요구에 책임 있게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청장의 역할에 대해 “상징이 아닌 책임의 자리”라고 규정하며 “작게 바꾸고 빠르게 성과를 보여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알파시티의 일자리 중심 고도화 △수성못 상권 활성화 △돌봄 공백 해소 △AI·글로벌 교육의 생활화 △주차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전 원내대표는 “우리 시민이 바라는 것은 거창한 장식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이 평범하게 돌아오는 도시”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고, 부모가 돌봄 걱정 없이 일하고, 어르신이 병원 가는 길을 덜 걱정하고, 청년이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고 말하며, 가게 사장님이 ‘오늘은 좀 낫다’고 웃는 풍경을 수성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9

주호영 “이진숙, ‘윤어게인’과 동행 선거운동... 당론 정면 배치”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선거운동 행보를 두고 당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공천 과정과 관련해서도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권한 행사에 대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주 부의장은 19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이 전 위원장이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유튜버 고성국 씨와 함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고 씨가 이 전 위원장의 손을 잡고 대구 시내를 돌며 라이브 방송을 한 것은 확인된 사실”이라며 “이와 같은 행보는 당의 공식 입장과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언론에서 고 씨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추천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관련 당사자들이 이를 명확히 부인하지 않고 있다”며 이른바 ‘삼각 연결고리’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또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인물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당론과 배치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주 부의장은 “대구와 부산을 전략 공천하려다 반대에 부딪히자 사퇴했다가 다시 복귀한 것은 물론, ‘전권을 부여받았다’는 발언 자체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공천은 공관위원회 전체의 결정 사항이지 위원장 개인의 권한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성국 씨가 이 전 위원장을 ‘서울시장감’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대구를 낮춰보는 듯한 발언으로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구시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 서울시장도 맡을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자신의 ‘호남 출신’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지역 비하 의도는 없었다”면서도 “표현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대구 지역 민심 이반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시민들 사이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권에 경고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무소속 출마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가정에 불과한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끝으로 주 부의장은 “대구시장 공천은 그동안 모두 상향식으로 진행돼 왔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정한 절차로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를 훼손하는 시도는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추경호, 대구 IT기업과 간담회⋯“수성 알파시티, AI 중심 글로벌 허브로 육성”

추경호 국회의원(대구시장 출마 예정자)가 19일 대구 수성구 수성 알파시티 내 SW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지역 IT기업 대표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대구 디지털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경ICT산업협회와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영남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IT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구 디지털 산업의 현황과 과제, 수성 알파시티의 AX(인공지능 전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추 의원은 “이 자리에 함께한 기업인들은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지탱하는 주역들”이라며 “수성 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국가 산업구조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산업 전반에 AI와 ICT 기술 적용이 확산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산업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관·기업·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시장 직속 ‘대구AX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수요 발굴부터 정책 결정, 실행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에서 IT기업이 창업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도시로 도약하고, AX 지방펀드 조성 등 디지털 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경북개발공사-영덕군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업무협약

경북개발공사와 영덕군이 지역 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지역 개발을 연계한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영덕군이 보유한 풍부한 바람 등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품면 일대 약 200MW 규모의 민관 혼합형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민간 추진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공공 참여 확대 △원자력발전소 연계 배후 산업·주거단지 개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자립마을 구축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풍력 등 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햇빛·바람연금’ 모델을 도입해 군민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마을협동조합에 배분하거나 주민 참여 지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영덕군은 행정 지원과 인허가 협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담당하고, 경북개발공사는 풍력발전 사업 추진과 산업·주거단지 개발, 사업 타당성 검토 및 리스크 관리 등을 맡는다. 또한 양 기관은 ‘영덕 에너지 상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현안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개발의 성과를 군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모델을 구축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9

‘컷오프’ 된 국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김병욱·박승호 재심청구…“공정성 의문" 강력 반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선거 후보자를 뽑기 위한 경선 후보 명단에서 배제된 일부 예비후보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재심을 통한 판단을 받아보고, 여의찮으면 다른 방법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오늘 발표한 경선 후보 명단이 사전에 유출된 점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린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공정성도 명분도 없는 결과”라면서 “지역 민심과 동떨어진 공정하지 못한 결정에 대해 재심 청구를 통해 다시 판단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린 데다 컷오프될만한 부적격 사정이 없었고, 10년 이내에 탈당 후 출마 이력이라는 감점 요인만 있었기 때문에 ‘컷오프’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심 절차를 밟아보고 추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원식 예비후보는 전화 연락이 닿지 않았다. 공 예비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지지를 보내준 포항시민의 염원에 보답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서 송구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사전에 유출된 경선 후보 명단이 그대로 확정·발표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재심 청구 여부 등을 포함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머지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결과를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모성은 예비후보는 “오늘 공관위 결정은 공정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안타까울 뿐이다”라면서도 “모두 내가 부족한 탓이다.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이칠구 예비후도 “정치를 40년 가까이 한 사람이 공관위 결정에 대해 논평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생각한다”며 “내가 부족했기 때문에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했다. 김일만 예비후보도 “누구보다 당을 위하고 노력했는데, 컷오프라는 결과가 나와서 아쉽다”면서도 “재심 청구 생각은 없다. 현재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9

이철우 지사 6·3 지방선거 3선 도전 공식 선언

이철우 지사가 오는 6·3 동시지방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이 지사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을 더 크게 도약시키고, 대한민국에 지방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3선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는 “현재 국제정세와 국내 정치가 동시에 흔들리는 시기다. 대구·경북의 정치적 기반까지 위협받고 있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어떤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보수의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 철학으로 ‘위기 앞에서 결단하는 뚝심’과 ‘정치적 신의’를 언급하며 “경북이 대한민국 미래의 출발점이 되도록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통합신공항·영일만항 중심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확충 △경북 투자청 설립 및 100조 원 투자유치 △AI 기반 첨단산업 재설계 △북부권 균형발전 전략 등이다. 또한 △농업의 K-푸드 산업 전환 △관광·문화·콘텐츠 기반 일자리 창출 △어르신 건강급식·온종일 돌봄 정책 △산불 피해지역 미래형 공간 재창조 등을 포함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이라는 이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가 발전의 축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겨야 한다. 제가 누구보다 앞장서 온 만큼 그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 후 20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선거사무소는 도청 인근에 마련했으며, 21일 개소식을 통해 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후원회장은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맡았다. 또한,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9

이상휘 국회의원, ‘철강산업 위기’ 정부 대책 마련 촉구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현대제철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 철강산업 위기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두 축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조가 이념과 경쟁의 벽을 넘어 ‘철강산업 위기 극복’이라는 단일 목표 아래 한 자리에 섰다는 점에서 산업계에 주목받고 있다. 현재 철강업계가 직면한 △글로벌 수요 침체 및 공급 과잉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 △가중되는 탄소 규제 등으로 인한 복합 위기로 더 이상 노동자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산업 역사상 매우 이례적이고도 절박한 장면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양대 노총이 철강산업의 위기 앞에서 한목소리를 낸 것은 지금의 상황이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 산업안보의 위기 단계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K-스틸법’을 언급하며 입법적 토대 위에 정부의 실질적인 행정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철강은 자동차, 조선, 방산 등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정부는 철강산업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에너지 정책과 환경 규제 전반에 걸쳐 산업의 생존과 국가 경쟁력을 최우선에 둔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자들이 먼저 연대와 상생의 손을 맞잡으며 위기 극복의 의지를 보였다. 이제는 정부가 응답할 차례”라면서 “국회에서 정부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철강산업의 경쟁력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지키는 데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9

“컷오프 조직·표심 흡수하라”···포항시장 선거 ‘합종연횡·연대’ 치열 전망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4명이 추려지면서 컷오프된 예비후보 6명의 조직과 표심 잡기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10명의 공천 신청자 중에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성대 등 4명의 후보만 경선 후보자로 발표했다. 뚜껑이 열리기 전 무성했던 소문과는 딴판이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김병욱 전 국회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 3~4위 안에 들어갔던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이칠구 전 경북도의원이 경선대열에서 벗어났다. 포항지역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절반을 넘어 탈락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게현실이다. 반대로, 5부 능선을 넘은 4명의 예비후보는 컷오프된 6명의 지지를 업어야 최종 고지를 밟을 수 있어서 이번 주말부터 후보별 구애를 비롯해 합종연횡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4명의 경선 주자 중 박용선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10일 포항제철공고 선배인 김순견 예비후보로부터 단일화 선언을 끌어냈다. 박 예비후보는 김순견 예비후보로부터 지지 승낙을 받았다. 외연을 확장해 고교 선배인 공원식 예비후보에게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역민의 두터운 신망을 얻은 공 전 부지사가 동문이라는 고리 하나로 쉽사리 움직일 가능성은 작다. 박 예비후보는 “캠프명이 '용광로’다. 김병욱·박승호 예비후보를 비롯해 모두가 포항 발전호에 승선할 수 있도록 찾아뵙고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대동고 출신인 안승대 예비후보는 먼저 동문 선배인 이칠구 예비후보에게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애초 안 예비후보는 대동고 동창회와 동문의 지지를 기대했으나 이 예비후보와 지지층이 갈리면서 애를 먹었다. 만에 하나 이 예비후보가 손을 들어준다면 지지율 반등이 예상된다.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안 예비후보는 포항고 출신인 박승호, 김병욱 예비후보와도 비교적 가깝다. 박·김 예비후보가 공직에 있을 때 행자부 등에서 근무했던 안 예비후보는 포항을 위해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컷오프 충격에 빠진 박·김 예비후보의 지지를 끌어낸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안 예비후보는 "위로도 드릴 겸 경쟁했던 한분 한분을 만나 포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에서 고교와 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까지 한 탓에 동문이라는 연결고리가 없는 문충운 예비후보는 “탈락한 예비후보들과 인간적으로 유대관계가 좋고, 나를 비토하지 않고 무난하게 생각하는 편”이라면서 “문충운이 포항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지지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재선 포항시장을 역임한 박승호 예비후보에게 상당한 공을 들일 전망이다. 4년 전 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박 예비후보는 당시 공천에서 탈락하자 문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문 예비후보는 공관위 심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탈락 후보자들에게 연락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포항제철고 출신의 박대가 예비후보는 탈락한 예비후보들과는 나이 차이 등 탓에 당장 지지를 이끌어 내기는 쉽지 않다. 그는 “경쟁했던 선배님들이 포항의 문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젊고 참신한 ‘철의 아들’ 박대기가 위기를 넘어가는 데 최선의 후보라는 점을 설득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9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4파전

치열한 예선전이 벌어졌던 국민의힘 포항시장 본경선 대진표가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가나다 순) 후보의 4파전으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인구 50만 명 이상 특례시 및 대도시 기초단체장 공천 컷오프(공천 배제) 결과를 단행했다. 대구·경북(TK) 지역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포항시장 공천에는 당초 총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이번 중앙당 심사를 거치며 4명으로 최종 압축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당규를 개정해 인구 50만 명 이상이거나 최고위가 의결한 자치구·시·군의 기초단체장 후보 등을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 공관위가 직접 공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장 공천 역시 중앙당이 직접 관리해 왔다. 다만 이번 컷오프 발표를 앞두고 막판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공식 발표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 4명 확정’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가 지역에 사전에 유출됐기 때문이다. 당 공관위가 해당 문자 메시지의 유출 배경을 파악하고 공천 결과를 재논의하느라 당초 예정보다 발표가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유출된 명단대로 컷오프가 강행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분간 이번 공천 잡음을 둘러싼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19

최경환, “사통팔달 철도망으로 경북 전역 ‘1일 경제생활권’ 완성하겠다”

최경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북 전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을 통해 ‘1일 경제생활권’ 실현 구상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생명선”이라며 “사람과 물류가 원활히 흐르는 철도 교통 체계를 완성해 경북 어디서든 1시간대 생활이 가능한 경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약 4조 3413억 원 규모의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도담~영주~안동~의성~영천) 예산 확보와 착공을 이끈 경험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경북 철도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영주, 안동, 의성, 영천 등 지역을 서울 청량리와 부산으로 연결하며 경북 전역의 KTX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 됐다. 최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대구·경북 광역철도망(대경선) 연장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연장 및 순환선 추진 등을 제시했다. 대경선 연장을 통해 김천·구미·칠곡·대구·경산·영천·경주·포항 등 주요 거점 도시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철도망으로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구도시철도 1·2호선의 경산 연장과 순환선 구축, 영천(금호) 연장 구간 조기 완공 및 추가 연장을 통해 남부권 교통 편의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철도망 구축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경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검증된 예산 확보 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침체된 경북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임이자 의원, 봄비 속 영주·봉화·영양 아우르는 ‘촘촘한 민생 행보’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에 나선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지난 18일 영주·봉화·영양을 잇달아 방문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영주 새마을회와 함께 ‘2026 새마을 대청소의 날’ 봉사활동에 참여해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오늘의 땀방울이 영주의 내일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영주 풍기 인삼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인삼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가공 산업 육성과 유통 혁신을 통해 풍기 인삼의 명성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봉화를 방문한 임 의원은 하눌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아 장애인 일자리 현장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장애인 거주시설과 봉화 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이 함께해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임 의원은 “우리 이웃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한 봉화군청을 방문해 박현국 봉화군수와 면담을 갖고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양으로 이동한 임 의원은 오도창 영양군수와 군정 현안을 논의하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후 산불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이 머무는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위로를 전했다. 임 의원은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계신 이재민들을 보니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아직 귀가하지 못한 70%의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 속도를 높이고, 세심한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북부 3개 지역 방문을 마친 임 의원은 “영주의 인삼 향기, 봉화의 따뜻한 공동체, 영양의 아픈 눈물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땀의 가치가 정당하게 인정받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김형일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신청사·두류공원 등 대형 공약 제시

김형일<사진>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신청사 일대 개발과 공공기관 유치 등을 축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공약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시청 신청사 인근 유보지 약 7만㎡ 부지에 공연장과 도서관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중심 공간에 문화 기능을 더해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연계해 IBK기업은행 등 이전 대상 기관을 달서구로 유치해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두류공원은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함께 대규모 개발을 추진한다. 이월드와 연결, 관광특구 지정, 호텔 및 식물원 조성 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도원지와 금호강 일대는 생태·관광벨트로 묶는다. 달서생태관 건립과 함께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화원유원지를 연결해 약 248만㎡ 규모의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달서구는 지금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신청사, 공공기관 이전, 공원 개발을 연계한 종합 발전 전략으로 달서구의 미래 10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와 중앙정부, 지역과 긴밀히 협력해 공약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9

주호영, “이번 선거 이정현이 망쳐”⋯공정한 경선 촉구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공천관리위원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정면 비판하며 공정한 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19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위원장과 유튜버 고성국 씨, 이진숙 전 예비후보 간 이른바 ‘삼각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 위원장을 고 씨가 추천했고, 고 씨가 이 전 예비후보를 밀고 있다는 점을 양측 모두 부인하지 않고 있다”며 “고 씨가 이 전 예비후보와 함께 대구 시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상황 자체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원장이 이번 선거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대구와 부산을 전략공천으로 추진하다 내부 반발에 부딪히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이틀 만에 복귀하고, 이후에도 단수공천과 경선을 오락가락하는 등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관위원장 본인만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이 제기한 ‘세대교체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주 부의장은 “세대교체는 전당대회나 선거를 통해 당원과 유권자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공천 과정에서 위원장이 이를 강요하는 것은 혁신이 아닌 독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관위의 전횡을 막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정하게 선출하는 것이 진정한 공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특정 인물의 단수공천 시도에 대해 “40년 이상 외지에서 활동하다가 갑자기 대구에 내려와 정치 경험이 부족한 인물을 내리꽂으려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했다. 그는 1995년 지방자치 시행 이후 대구시장 선거가 모두 상향식 경선으로 치러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에만 예외를 두려는 시도는 시민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을 거론하며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총리는 대구에서 40% 이상의 득표 경험과 총리 경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이에 맞설 후보를 공정한 경선을 통해 선출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대야소 상황에서 내부 갈등이 지속될 경우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관위는 본래 역할로 돌아가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국제유가 급등…이스라엘-이란 상호 에너지 시설 폭격 여파

1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에너지 생산 시설에 폭격을 가하면서 18일(현지 시각)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올랐다. 브렌트유는 종가 산출 이후인 미 동부시각 기준 오후 4시48분쯤 배럴당 111달러대로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110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9일 만이다. WTI 선물도 장중 한때 배럴당 100.5달러까지 올랐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32달러로 전장 대비 0.1% 상승했다. WTI 선물도 장중 한때 배럴당 100.5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국제유가 급등은 중동 내 에너지 시설을 둘러싸고 벌어진 공방 영향이 컸다.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공격한 적은 있어도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한 보복 대응으로 이란혁명수비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며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날 이란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석유·가스 시설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은 전 세계 원유 해상 공급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 차질 문제를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은행은 브렌트유 가격이 며칠 내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월까지 하루 1천100만∼1천600만 배럴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9

국민의힘 ‘PPAT 시험’ 21일 전국 실시⋯대구·경북도 공천 관문 본격화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시험을 전국적으로 치르면서 대구·경북 예비후보들도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PPAT 시험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전국 15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대서중학교가 시험장으로 지정돼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들이 응시한다. 입실 마감은 오전 10시다. PPAT 시험은 지방선거 후보자의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예비후보들은 사전에 온라인 연수원에서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미이수 시 공천 배제 또는 시험 0점 처리 등의 불이익이 주어진다. 시험은 객관식 32문항(4지선다형)으로 약 60분간 진행된다. 평가 과목은 당헌·당규,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역사, 헌법, 공직선거법, 공직윤리, 외교안보정책, 대북정책, 과학기술정책 등 8개 분야다. 평가 결과는 공천에 반영된다. 지역구 후보는 점수에 따라 경선 가산점을 받고, 비례대표는 일정 점수 미달 시 공천에서 배제된다. 대구·경북지역 예비후보들은 이번 시험이 사실상 1차 컷오프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크게 긴장하는 모습이다. 상당수 예비후보는 정책 이해도와 기본 소양에 대한 검증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한 번의 테스트로 정치 역량을 평가하는 데 대해서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시험 난도가 높으면 고령층 후보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 제도는 능력 중심 공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별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때부터 도입됐다”면서 “공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8

“공천 신청이 더 어렵다”⋯국민의힘 온라인 접수에 고령 후보자 ‘진땀’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신청이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고령 예비후보자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 신청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공고된 뒤 5일부터 11일까지 접수가 이뤄졌다. 광역·기초단체장은 5~8일, 광역의원은 5~10일, 기초의원은 5~11일 신청을 받았다. 공천 신청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으며, 후보자들은 경력과 재산, 병역, 세금 등 세부 항목을 직접 입력해야 했다. 입력 과정에서 일부 항목이 누락되거나 형식이 맞지 않으면 오류 메시지가 발생하거나 재작성해야 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특히 고령 예비후보자들에게는 이러한 절차가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출마 예정자는 “입력 항목이 지나치게 세분돼 있고, 조금만 틀려도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했다”며 “가족의 도움을 받아 겨우 접수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대구·경북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나타난다.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력 오류로 반복 제출을 해야 했다”, “서류 준비보다 시스템 대응이 더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각 정당이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디지털 활용 능력에 따른 진입 장벽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대구지역 한 광역의원 예비후보는 “검증 절차 강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고령 후보자에 대한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며 “현장 지원이나 오프라인 접수 창구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8

‘공천 갈등’ 대구 현역들 장동혁 긴급 회동···국민의힘 텃밭 내홍 격화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들이 18일 대구시장 ‘중진 컷오프(공천 배제)’ 기류에 반발해 장동혁 대표를 긴급 항의 방문했다. 공천 방식을 둘러싼 ‘텃밭 내홍’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과 김상훈(대구 서)·강대식(대구동·군위을)·김승수(대구 북을)·김기웅(대구 중·남) 의원,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사무총장 등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을 찾아 장동혁 대표와 면담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중진 배제 기류와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한 지역 여론의 우려를 전달하고 경선 방식 재논의를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발표하는 상황이라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논의를 대표와 했다”며 “대구는 현역 단체장이 없고 현역 의원들이 많이 출마해 다른 지역과 상황이 다르다. 시민, 후보들과 소통할 방안을 찾는 시간을 조금 더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내 중진 컷오프 기류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대구시장 선거는 상향식 공천을 해왔다”며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일각에서 거론되는 낙하산식 공천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나도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단수 공천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론에 보도된 것은 없지만 공관위원장 입장에서 ‘개혁 공천’을 하겠다는 구상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 시간적 압박이 있어 일단 대구 지역 의원들이 출마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겠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지금까지 당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을 구태로 몰아 출마를 막는 분위기는 맞지 않다”며 “경북도 현역이 출마했다. 대구만 중진이라서 안 된다는 식의 논리는 시민들이나 각 후보 캠프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 지역 의원들과 출마 후보들이 모여 대구시장 후보 경선 문제를 다시 논의할 시간을 갖겠다고 (지도부에) 전달했다”면서도 “최종적으로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는 현역의원들의 집단행동에 즉답을 피하며 논의 여지를 남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장 대표는 “대구 지역 의원들과 출마자들이 협의해 방안을 가져오면 당 대표로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가 굉장히 중요한 곳이라는 걸 잘 알고 계신다”며 “장 대표 본인이 모셨던 중진 의원들이라 직접 나서기 어려운 만큼, 출마하지 않은 현역 의원들을 통해 후보들과 여러 방안을 논의해 보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공천권을 쥔 이정현 공관위원장과의 조율 여부에 대해서는 “이정현 위원장도 정치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대구 상황을 잘 아실 것”이라고 답변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18

이정현 위원장의 낙하산 공천 시도에 대구정치권 집단반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잣대를 들이대며 사실상 ‘낙하산 공천'을 시도하자 “민주 정당이 맞느냐”는 날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에서 일관성 없는 잣대로 특정 후보를 배제하려는 정황이 드러나자, 당사자들은 물론 지역 의원들까지 “공정성을 상실한 밀실 공천”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역감정을 방패 삼아 혁신을 막는 정치와 싸우겠다”며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 대구 중진 컷오프 방침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대구 지역 정치권은 이 같은 ‘혁신’의 명분이 일관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오세훈 시장을 겨냥해 후보 미등록 사태에도 불구하고 3회나 접수 기회를 주는 ‘재재공모’ 편의를 봐주었다. 단수 추천을 검토하던 부산시장 공천 역시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하루 만에 경선으로 번복했다. 유독 대구에만 ‘중진 컷오프’라는 가혹한 잣대를 대며 경선 기회조차 박탈하려 한 것이다. 6선 주호영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구시장 공천 전권이 언제부터 공관위원장 개인 호주머니 속에 있었느냐”며 “대구시장은 오직 시민의 선택으로만 허락되는 엄중한 자리”라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특히 전남 출신인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40여 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으로 꽂으려 하느냐”며 강성 유튜버와 가까운 특정 후보 밀어주기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특히 공관위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하고 현역 중진을 컷오프하려 한다는 이른바 ‘이진숙 내정설’이 확산하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한 대구시의원은 “가뜩이나 내란 정당이라는 오명까지 붙은 상황에서 상향식 공천 관행을 깨면 국민의힘을 민주 정당이라 부를 수 있겠느냐”며 “정책으로 시민에게 평가받을 기회를 박탈하는 공천 파행이 계속되면 보수의 심장을 진보 진영에 내주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8

이정현, 대구시장 공천 늦추며 ‘중진의원 컷오프’ 주장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 공천 논의를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에도 중진의원 컷오프를 거듭 주장하고 나서면서 당 안팎에선 “대구시장에 출마한 현역의원들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공천 논의 연기가 ‘최후통첩’ 성격이라는 것이다. 이날 장동혁 대표를 만난 대구의원들은 19일 대구시장 출마 후보자들과 만나 경선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전 용인·성남·안산 등 기초단체장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대구시장 경선 방식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오늘은 대구 논의가 없었다. 모든 것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경선방식이 이번 주내 발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도지사는 한국시리즈, 부산시장은 컷오프 없이 경선을 치르게 된 것과 비교하면 속도가 더디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공천 논의를 서두르지 않는 것은 현역의원들의 결단을 바라는 것으로, 이에 응하지 않으면 이 위원장이 결단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장에 출마한 현역 중진의원들을 컷오프하는 구상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히며 용퇴를 압박했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대구를 이야기하는 것은 대구를 몰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대구를 사랑하고 우리 당이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충분히 성장했고 이름도 알렸고 큰 직책도 맡았고 꽃길도 오래 걸었다면 이제는 세대교체와 시대 교체의 문을 열어줘야 한다”며 중진의원 컷오프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내줘야 할 때 오히려 자리를 더 움켜쥐려 한다면 그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정치인가.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대구가 키운 정치인답게 더 큰 정치를 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보수의 미래를 새로 설계할 수 있는 도시다. 그러려면 대구에 새 얼굴, 새 감각, 새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며 “저는 흔들리지 않겠다. 공천 혁신, 세대교체, 시대 교체,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대구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대로 있다가는 중진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구지역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를 만나 자체적으로 후보 선출 방식을 논의해 당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은 “수긍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보겠다”면서 “최종적으로는 경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대구지역의 한 의원은 “19일 대구지역 의원들과 대구시장 출마자들이 만나 대구시장 선출 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선출방식으로는 ‘현역의원들 간 교통정리’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후보들 간 합의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당장 A후보 측에서는 “교통정리가 될 수 있겠느냐”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대구시장 경선 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8

민주당 오영준, 중구청장 출마 선언⋯“기업은행 유치로 도심 부활 이끌겠다”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대구시당 대변인이 18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도심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 출마자는 “인구는 27년 만에 10만 명을 회복했지만 동성로 공실률이 27%에 달하는 등 도심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며 “상권 쇠퇴와 교통,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오 출마자는 핵심 공약으로 IBK기업은행 본사 유치를 내걸었다. 그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되는 지금이 기회”라며 “기업은행 본사를 중구에 유치해 금융·법률·서비스 산업이 결합된 중심업무지구(CBD)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구형 마을버스’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출마자는 “출산율이 대구 평균보다 높은 중구의 특성을 살려 산부인과·소아과 유치, 출산 지원 확대, 야간 돌봄체계 구축 등으로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북구에서 지방의원을 지낸 뒤 중구로 출마한 배경에 대해서는 “경쟁이 사라진 정치 구조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중구에서부터 정치적 경쟁을 복원해 대구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