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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 팔라 말라 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는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을 팔라 말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매체에서 청와대가 다주택 공직자의 승진 배제를 검토한다고 보도하자 이를 부인한 것이다. 해당 보도는 청와대가 5급 사무관 이상 공직자 가운데 다주택자나 비거주 고가주택 보유자, 부동산 과다 보유자를 승진·임용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보도를 인용한 뒤 “사실 아닌 보도는 현 정부의 주택정책 신뢰도를 심히 훼손하는 것이므로 시정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세제·금융·규제 권한만으로도 충분히 집값 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굳이 인사권을 동원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5급 이상 공직자라도 손해와 위험을 감수하며 다주택을 유지하겠다면 그것은 그의 자유이고 그 결과인 손실은 그의 책임일 뿐이다. 공직자에게 매도 압박을 가한다는 것은 주택안정 정책의 효과가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고려나 사적이익 개입이 없다면 치밀하고 일관된 정책만으로도 집값은 분명히 안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 또는 비거주 고가 주택 보유 공직자를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하겠다는 의사는 분명하게 제시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8

트럼프 “다음 표적은 쿠바”…또 남의 국가 무력 행사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쿠바를 침공할 계획을 내비쳤다. 베네수엘라, 이란에 이어 다시 미국 지척에 있는 쿠바에도 무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동안 형성돼 왔던 국제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이 어디까지 향할지 각 국가들은 숨죽이며 지켜보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다. ‘이 군대를 쓸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때로는 써야할 때가 있다”며 “다음은 쿠바”라고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못 들은 것으로 해달라(by the way, but pretend I didn‘t say that)”는 말을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이 쿠바에 대해 미국 요구를 수용하라는 강력한 압박용 수사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쿠바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쿠바 정부가 미측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한 상황이다.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를 주로 수입해온 쿠바는 현재 심각한 원유 부족 및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고 원유 공급권을 거머쥐면서 원유 공급이 끊기다시피 한 상황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8

오영준 “국가유공자 예우, 대구 중구에서부터 처우 개선”⋯대구충혼탑 참배

대구 중구청장 출마 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오영준<사진> 부대변인이 27일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구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오 부대변인은 “국가의 안보와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이번 지방선거 공약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참배 후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이곳을 찾은 것은 서해 영웅 55인의 희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께 예를 갖추기 위해서이다”며 “서해에서, 그리고 이 나라 곳곳에서 국민을 지키다 산화하신 모든 영웅들의 희생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언급하며 보훈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지역의 국가유공자와 보훈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며 여전히 처우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고 강조했다. 오 부대변인“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유가족이 마땅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 이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다”면서 “대구 중구에서부터 보훈 당사자와 유가족의 처우 개선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7

이 대통령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조속히 추진”...선택적 모병제 언급도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 국방이 필수적”이라며 “철통같은 한미동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필수 요소인 건 맞지만,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진영승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전군 주요 지휘관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전시 작전 통제권 회복은 조속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이 대통령이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취임 후 9개월 반이 지났는데 다양한 위기와 재난을 겪으며 우리 군의 능력을 더 신뢰하게 됐다. 여러분의 노고에 군 통수권자로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 5년 차에 접어들었고, 중동전쟁도 오늘로 28일째”라면서 “북한은 최근 DMZ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군의 최우선 책임은 적의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주문한 이 대통령은 “한반도 방위에 있어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둬야 한다“고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전장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 역시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개혁에도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이었던 작년 4월에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수십만 청년을 병영에 가둬놓는 전통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하는 게 효율적이냐“며 “징병제와 모병제의 장점을 섞어 선택적 모병제를 운영하는 게 맞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7

대구 달서구청장 경선 ‘단일화 파기’ 공방 확산⋯당 규정 해석 놓고 충돌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김형일·홍성주 예비후보 간 단일화 갈등이 커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일화는 구민 앞에 한 명백한 약속”이라며 홍 예비후보에게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양측이 지난 22일 단일화에 합의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으로 단일 후보가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당시 과정은 양측 서명과 공동 발표, 홍 후보의 사퇴 의사 표명까지 포함된 공식 절차였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후 당이 단일화는 허용하면서도 후보 사퇴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리하면서 상황이 뒤틀렸다는 게 김 후보 측 설명이다. 김 후보는 “홍 후보가 단일화가 없었던 것처럼 다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구민과의 약속을 뒤집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일화를 믿고 지지해준 달서구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단일화 결과 즉각 이행 △선거운동 중단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특히 김 후보는 “공직 경험이 있는 후보가 책임 없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신뢰 문제로 이어진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반면 홍 예비후보는 경선 완주 방침을 공식화하며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26일 “달서구민과 당에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정당인으로서 당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절차적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의견을 듣고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부족했던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초심으로 돌아가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했다. 또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진심으로 구민께 다가가겠다”고 덧붙이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달서구청장 경선은 단일화 논란 속에서도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단일화 파기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보수 표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가 게재한 글에 있는 사퇴서 사진을 두고 “사퇴서 입수가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배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법적 대응도 예고해 갈등이 커지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주호영 “가처분 인용 가능성 높다”⋯무소속 출마까지 ‘배수진’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법원 판단을 앞두고 “가처분 인용 가능성이 높다”며 법적 대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당 지도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주 부의장은 27일 방송 인터뷰에서 “절차와 실체 모두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컷오프 결정의 무효를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의결 과정에서 찬반 표결조차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법원은 이런 경우 일관되게 무효 판단을 내려왔다”고 말했다. 공천 기준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공관위가 제시한 어떤 기준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정당 공천 역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기준을 스스로 어긴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법원 판단 이후 대응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가처분이 기각되더라도 무소속 출마 등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바로잡지 않으면 공천을 둘러싼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주 부의장은 공관위 측의 ‘가처분 인용 시에도 공천 유지’ 발언에 대해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법원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당도 선거도 모두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 부의장은 정치적 연대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일부 열어뒀다. 한동훈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참모진 간 교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소속 상황이 된다면 협력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을 떠난 것이 아니라 바로잡기 위한 선택”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구 민심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분노 여론이 상당하다”며 “제가 후보가 되지 않으면 김부겸 전 총리를 찍겠다는 이야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하산 공천에 대한 저항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고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270홀 파크골프장’ 등 5대 체육 공약 발표

박대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스포츠와 레저가 일상이 되는 포항을 만들곘다”라면서 5대 체육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27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과 더불어 기존 9경기에서 3경기로 축소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포항 홈경기를 다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라이온즈와의 협력을 강화해 포항을 경북 야구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시민이 부담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바우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실비의 50%를 시민이 부담하고, 나머지 50%를 포항시가 지원하는 5대 5 매칭 방식으로 운영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퇴역 선박을 활용해 해저에 인공 다이빙 포인트를 조성하는 스킨스쿠버장 건립도 제시했다. 취임 1년 내 퇴역 선박을 활용한 난파선 인공어초 기반 스킨스쿠버 다이빙 명소를 조성하고, 다이빙 교육센터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외 스쿠버다이버들이 찾는 동해안 대표 다이빙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의 아름다운 해변을 활용한 비치헬스장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바다와 자연,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체육과 레저 인프라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시민이 건강하고, 외부 방문객이 즐거움을 느끼는 활력 있고 힙한 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7

장격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27일 박용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의장은 제11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비롯해 제10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제8·9·10·11대 경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포항 지역의 대표적 광역의정 인사다. 장 전 의장은 “지금 포항은 철강산업의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 미래산업 전환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의정과 행정의 흐름을 잘 아는 준비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용선 예비후보는 포스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산업을 이해하고 있고, 오랜 광역의정 경험을 통해 예산과 정책, 행정 전반을 두루 이해하는 후보”라며 “포항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순견·공원식·이칠구 예비후보와 포항향토청년회에 이어 장경식 전 의장까지 뜻을 함께해주신 것은 오로지 포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고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선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포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침체한 포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포항 경기 부양 단기 실행 5대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공약은 △소상공인과 서민층의 공공요금 부담 완화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수소환원제철소와 영일만 횡단대교 등 대형 현안 사업의 조기 추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 △포항지진 피해 보상 문제의 적극 해결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7

‘단식 5일째’ 김병욱 “셀프 면죄부식 공천 재심 구조 폐기하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후보 선정을 위한 공천에서 배제된 김병욱 예비후보가 단식 5일째를 맞은 27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에 독립적인 재심 기구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19일 컷오프된 김 예비후보는 재심을 청구한 데 이어 공천 배제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당은 ‘율사 정당’이라 불릴 만큼 법조인 출신이 즐비함에도, 정작 당 운영은 근본적인 법 원칙을 거스르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현행 공천 시스템의 가장 큰 폐단은 ‘원심과 재심 기구의 미분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후보 선정에 이의를 제기해도, 최초 판결을 내린 공관위가 다시 심사를 맡는 비상식적 절차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채점자가 자기 시험지를 직접 다시 채점하는 격으로, 결국 ‘셀프 면죄부’를 발행하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관위가 스스로 내린 결정을 다시 심사하게 하는 구조는 심사자가 자신의 과거 결정의 정당성을 방어하게 할 뿐”이라며 “심판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원천적으로 박탈하는 행위”라고 법리적 부당성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사례를 들어 국민의힘의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공관위와 재심위원회를 엄격히 분리해 제3자의 시각에서 객관적 검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돼 있다”며 “공정을 기치로 내건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못한 시스템에 머물러 있어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당원에게 제대로 된 소명 기회조차 주지 않는 이 불공정한 구조를 타파하는 것이 포항의 새로운 길을 여는 시작”이라며 “독립적 재심 기구 설치와 부당한 컷오프에 대한 전면적인 재심사만이 국민의힘이 직면한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유일한 해법”이라고 호소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7

포항시회병대전우회 회원 50여 명, 안승대 포항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포항시해병대전우회 회원 50여 명이 27일 안승대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포항시해병대전우회 본관 앞에서 지지 선언식을 열고, 해병대 657기 출신인 안승대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낼 것을 결의했다. 회원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안 예비후보는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 자세와 책임 있는 리더십을 갖췄으며, 시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 예비후보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회원들은 “포항과 함께 산업도시로 성장해온 울산광역시에서 충분한 행정경험을 쌓은 부시장 출신”이라며 “깨끗하고 청렴하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펼칠 수 있는 인물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고한중 포항시해병대전우회 회장도 “안 예비후보는 특유의 뚝심과 해병대 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포항시와 시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우리 전우회는 안 후보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7

경북교육청 행정심판 운영 통해 국민 권리구제 강화

경북교육청이 행정청의 위법·부당한 처분으로부터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교육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심판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소속 교육기관의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누구나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으며, 청구 절차와 작성 방법은 도 교육청 법무행정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심판위원회는 심판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 구성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전체 위원 9명 중 6명 이상을 변호사,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위촉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심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행정심판 처리 건수는 2023년 400건, 2024년 86건, 2025년 12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청구는 2023년 72건, 2024년 71건에서 2025년 107건으로 증가해 교육 현장에서의 갈등 해결과 권익 보호를 위한 행정심판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행정심판 제도를 통해 교육행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고, 청구인의 권익 보호와 행정의 신뢰성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심리 과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리구제 제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배동인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심판은 국민 권리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제도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균형 있는 판단을 통해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봄철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봄철 다소비 농산물과 지역 먹거리 직매장 판매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냉이, 달래, 미나리 등 봄철 소비가 많은 농산물과 3월 특별관리대상 품목인 시금치, 취나물, 최근 소비가 급증한 봄동을 집중 수거해 총 450종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성분을 분석했다. 또한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맞춰 온라인 판매 농산물까지 포함해 검사 범위를 확대했다. 검사 결과, 봄철 다소비 농산물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돼 안전성이 입증됐다. 하지만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먹거리 직매장에서 판매된 딸기, 근대, 시금치에서 각각 1건씩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 또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연구원은 해당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관할기관에 부적합 농산물의 폐기 및 판매 중지 등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의 잔류농약은 잎이나 줄기 표면에 주로 남아 있어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는 것만으로도 80% 이상 제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와 계절별 다소비 농산물을 중심으로 선제적 감시를 강화해 먹거리 안심 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교원 성장 지원 공모사업 확정

경북교육청이 2026학년도 교원 성장 지원 공모사업 심의를 통해 교원학습공동체, 책쓰는 교육가족, 교과교육연구회 운영 등 3개 사업의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심의는 세 사업을 통합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사업 간 연계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사에는 영주·상주·봉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참여했으며, ‘출장 없는 달’ 운영 취지를 반영해 현장 이해도가 높은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교원학습공동체 사업에는 교육연구동아리 837팀, 수업탐구교사공동체 79팀, 수업혁신교사학습공동체 21팀 등 총 937팀이 신청했으며, 심의를 거쳐 총 579팀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연구동아리 482팀, 수업탐구교사공동체 76팀, 수업혁신교사학습공동체 21팀이며, 지원금 총액은 3억3200만 원이다. 경북교육청은 선정된 공동체가 현장 중심의 수업 연구와 실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 집행 안내와 운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책쓰는 교육가족 사업에는 총 72팀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36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200만 원씩 총 7200만 원이 지원되며, 설명회와 연수,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함께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집필과 출판 전 과정을 지원해 참가팀이 완성도 높은 도서를 발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교과교육연구회는 유초등교육과 주관 23개 연구회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활동 실적과 2026학년도 운영계획서를 종합 심사해 총 1억6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연구회의 운영 여건과 계획의 충실도, 예산 적정성 등을 반영해 차등 배정했으며, 수정 계획서 제출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연구 활동의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원의 성장과 학교 현장의 변화는 단발성 심사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선정 이후 얼마나 촘촘하게 지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육공동체의 실천적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연수와 컨설팅, 예산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경북보건환경연구원 학교 먹는 물 수질검사 추진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3월부터 도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내 지하수와 정수기 등 먹는 물 수질검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7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을 강화해 수질 오염으로 인한 집단 사고를 예방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북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된다. 연구원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3월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했으며, 3월부터 각 교육지원청으로부터 검사 의뢰를 받아 분기 및 연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학교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정수기를 사용하는 학교는 분기별로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을 집중 점검한다.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는 연 1회 46개 전 항목 정밀검사와 분기별 6개 주요 항목 검사를 병행해 꼼꼼하게 관리한다. 검사 결과는 즉시 학교에 통보되며, 부적합 판정 시 음용 중단과 시설 개선 등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재검사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학교 먹는 물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수질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경북교육청 타 시·도 학생 1503명 유입

경북교육청이 27일 발표한 2026학년도 고입 전형 분석 결과, 타 시·도에서 경북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총 150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에서 타 시도로 진학한 학생은 400명으로 나타나, 경북으로의 학생 유입이 뚜렷하게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특히 직업계고 진학 학생은 989명으로 지난해(971명)보다 18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마이스터고 진학자는 279명으로 모집 정원의 31.2%를 차지했으며, 특성화고 진학자는 710명으로 모집 정원의 16.9%를 기록했다. 전국 단위 모집 직업계고로의 학생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반고의 경우 타 시·도에서 유입된 학생은 220명으로, 유출된 학생(84명)의 약 2.6배에 달했다. 자율형사립고는 유입 270명, 유출 1명으로 집계돼 경북 교육환경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지난해에도 유입 학생이 1561명, 유출 학생이 376명으로 나타나는 등 꾸준히 경북을 찾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산업·지역 전략산업 중심 학과 개편과 기업 맞춤형 취업 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해왔다. 또한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로 글로벌 수준의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하며,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재 육성을 위한 경북교육의 도전과 혁신이 학생과 학부모, 학교, 기업의 신뢰로 이어질 때 교육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경북교육 시스템과 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경북도-국립경국대 공공형대학 성공 위한 협력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27일 국립경국대학교와 도내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부지사-공공기관 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공공형대학 성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을 비롯해 경북개발공사, 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13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해 △국립경국대 공공형대학 추진현황 △대학-공공기관 협력방안 △관계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K-ER협업센터는 공공형대학의 개념과 역할을 소개하며 협력사업 발굴 및 선정 절차를 설명했다. 또한, 경북도는 그간 추진된 대학-공공기관 협력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인재양성에서 취·창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대학과 공공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펀, 국립경국대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경북발전을 선도할 K-인문 세계중심 공공형대학’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공공형대학, 인문혁명, 지역상생 등 100여 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공공형대학은 글로컬대학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대학과 공공기관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경상북도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이 대통령, “평화가 밥·민생·최고의 안보”...서해수호의날 기념사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제11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결과 긴장이 감돌던 서해의 과거를 끝내고, 공동 성장과 공동 번영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한 이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에 기반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과 적대의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서해 수호 영웅들이 우리에게 남긴 시대적 사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민생이고 평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전사자 묘역에 참배했고, 천안함 피격 당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故) 한주호 준위의 유족과 대화하며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함께 참석한 부인 김혜경 여사도 묘역 참배와 기념식 행사 중 연신 눈가를 훔쳤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사건(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 당시 목숨을 바쳐 임무를 수행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훈을 기리는 날이다. 국민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참석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7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영덕군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영덕군을 찾아 민생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영덕읍 대탄리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로 일정을 시작해 영덕 노인회와 군수 출마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 주민과 후보들을 격려했다. 이어 영덕대게축제 안전기원제에 참석해 축제의 무사고를 기원하고, 인근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오후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 시군회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영덕군을 동해안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영덕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주요 내용은 △원자력발전소 및 첨단산업 유치 △산불 피해 주민 완전회복과 에너지특구 조성 △동해안 글로벌 관광·휴양 복합벨트 구축 △수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해양산업 혁신 △동서 연결 철도 및 광역 교통망 확충이다. 이 예비후보는 “산불 피해 주민을 가족처럼 챙기며, 에너지·산업·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영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이 예비후보는 전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 ‘양신’ 양준혁과 민속씨름의 ‘천하장사’ 이태현 교수를 각각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과 문화관광정책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다. 양 특보는 포항 구룡포에서 대규모 양식장을 운영하며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해안 해양수산 현대화 전략을 자문할 예정이다. 이 특보는 씨름 세계화 경험을 살려 경북의 전통문화를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양준혁 특보는 “선수 시절 1루까지 전력 질주했던 정신으로 이제는 경북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고, 이태현 특보는 “경북의 문화와 스포츠 잠재력을 깨워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철우 후보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두 분의 합류는 ‘팀 이철우’에 천군만마와 같다”며 “해양수산과 문화관광을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삼아 ‘경북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민생 현장 강행군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새벽부터 경북 전역을 누비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시 감포수협 어판장을 찾아 어업인들과 소통하며 수산물 유통 과정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그는 최근 어획량 감소와 유류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어업용 면세유 지원 확대와 유가 연동 보조금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주시 주요 출근길 거리로 이동한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밝은 모습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그의 행보는 ‘현장 중심 도정’ 실현 의지를 보여줬다. 오전에는 경산시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들었다.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정치는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27일에도 포항을 방문해 현대제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철강산업 위기와 고용 불안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국제 정세 불안과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 공세로 인해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만 연간 약 12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장 축소와 매각 과정에서 500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2000여 명이 생계 기반을 상실한 셈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산업용 전기요금이 40~60% 상승해 체감은 70% 이상에 달한다며, 2024년 영업이익 1500억 원 중 전기요금이 1100억 원을 차지해 기업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차등 적용 등 ‘지역요금제’ 도입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 김 예비후보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부담을 낮추지 않으면 철강산업의 생존 자체가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제시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의 경우에도 전력과 용수 확보가 관건이라며, 새로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미 지역으로 유치해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경북도 인공지능 기반 공유재산 실태조사 본격 시행

경북도가 오는 4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유재산 정보는 문자 중심의 행정정보시스템에 의존해 왔으며, 실태조사 과정에서 위성영상 등 별도의 공간정보를 조사해야 해 행정력 소모가 컸다. 또한 인력 부족으로 현장 조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북도 회계관리과와 토지정보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공유재산 실태조사 관리 체계를 구축, 지난해 시범 운영과 기능 개선을 거쳐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 시스템의 핵심은 무단점유 의심토지 자동 탐지다. 학습된 인공지능이 도유지 정보와 위성영상을 분석해 경작지, 건물, 시설물 등을 구분하고 무단점유 가능성이 있는 토지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또한 매년 갱신되는 위성영상을 활용해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행정정보와 공간정보가 통합된 것도 특징이다. 도유지의 위치와 경계가 지도와 도형으로 표시되며, 재산 종류, 관리부서, 대부 여부 등 행정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특정 도유지의 소재지, 지목, 면적, 가액, 재산번호 등 주요 정보는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조회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인공지능 기반 실태조사를 통해 무단점유에 대한 변상금 부과 등 후속조치로 공유재산 관리를 강화하고, 활용도를 높여 지방재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로 경북도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유재산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7

‘나프타 수출 전면 금지’...국내 산업보호 위해 오늘부터 5개월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내 산업 전반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특단의 비상대책 중 하나로 국내에 보유 중이거나 생산되는 나프타(납사) 수출이 27일부터 5개월간 전면 금지됐다. 예외적으로라도 수출하려면 정부 승인을 얻어야 한다. 산업통상부는 27일 0시를 기해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 안정을 위한 규정‘을 관보에 고시하고,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석유화학 산업의 필수 기초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해 플라스틱, 섬유, 고무, 포장재, 비닐 등 다양한 산업의 출발점이 되며 반도체, 자동차 등 산업에도 사용된다. 앞서 산업부는 나프타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제한 규정을 담은 고시(안)를 마련해 국무회의 심의·의결과 대통령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생산 나프타 중 해외에 수출되는 비중은 약 11% 수준이다. 올해 3월 1~25일 해외에 수출된 나프타는 총 19만 6936톤(1억47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줄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전면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나프타는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하는 기초 원료인 만큼 정부는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국외 도입 지원 등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는 보건의료, 핵심 산업, 생활필수품 생산에 영향이 없도록 나프타를 최우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7

“이란 발전소 초토화” 시한 다시 열흘 늘린 트럼프…4월6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 통첩한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을 또다시 연장했다. 처음에는 “48시간 이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하지 않으면 이란 주요 발전소부터 초토화하겠다”고 협박했다가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주가는 폭락하자 이를 5일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협상 진전’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이를 반박하며 종전 기미가 보이지 않자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필두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하고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이날 나스닥은 고점대비 11% 급락했고, 특히 반도체주 하락폭이 컸다. 인플레 우려에 미국채 수익률은 4.00%로 전장대비 0.12%포인트 급등했다. 국제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8.01달러로 전장보다 5.8% 상승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94.48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협상이 늦어지는 것도 있지만 트럼프가 시장 악화에 또다시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 불안감을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위기를 직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장 마감 직후 이 시한을 다시 10일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11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발전소 파괴의 기간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로 열흘 중지(pause)한다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는 “가짜 뉴스 매체와 다른 이들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으나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고 아주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시일 연장이 이란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 둘러댔다. 이란이 합의가 절실하다는 점을 국내외에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이 27일 오전 9시 개장하는 한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