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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종배 서구청장 예비후보 “악취시설 이전”⋯환경개혁 공약 제시

이종배(사진)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서구 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이전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 일대에 염색산업단지와 음식물 처리시설, 폐수처리장, 하수·분뇨처리시설, 매립장 등이 밀집해 복합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측정 시스템이 체감 악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단속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환경대개혁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염색산업단지와 주요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단계적 이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대구시와 협력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전까지 시간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면 밀폐화와 음압 방식 차단 시스템, 최신 탈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악취 확산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주민 참여형 감시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악취 시민감시단과 환경 협의체를 운영해 정책 추진 과정을 공개하고, 행정과 기업, 주민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는 오랜 기간 환경 부담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장동혁 “공정한 경선”…대구시장 경선가나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공정한 경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진의원 컷오프(공천 배제)와 특정 후보 내정설로 잡음이 일고 있는 공천관리위원회에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와 충북의 경선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저도 걱정하는 목소리를 빠짐없이 챙겨듣고 있다”며 “이 위원장께서 해당 지역의 정서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공정한 경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당 대표로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며 “후보들께서도 공관위와 당의 결정을 믿고 함께 지켜봐 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정희용(성주·고령·칠곡) 사무총장도 “경선 방식으로 후보자가 결정돼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 대표께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어려운 여건을 바꾸기 위해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천관리위원장의 상황 진단에는 동의하지만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방식으로 후보자가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구의원들 역시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장 출마자를 제외한 국민의힘 대구 의원 7명은 입장문을 통해 “대구시장 후보 공천은 그동안 우리 당이 만들어 온 민주적 경선의 전통을 존중하고 당헌당규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대구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위적 컷오프에는 반대한다”고 했다. 공관위가 후보를 압축하는 컷오프 방식 대신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하자는 것이다. 지역 정치권에서 초선인 최은석 의원을 대구시장에 단수공천하고, 최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군위갑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공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같은 발언을 내놨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이 위원장이 장 대표의 ‘공정한 경선’ 요구를 받아들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장 대표 발언 등에 대한) 내용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그동안 이 위원장은 공관위 회의에서 주호영(대구 수성갑)·윤재옥(대구 달서을)·추경호(대구 달성) 등 중진 인사들에 대한 컷오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자르려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것”이라며 중진의원 컷오프 방침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정 후보 낙점설이 불거졌다. 실제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력 이런 것을 갖춘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해 최은석 의원을 낙점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최 의원은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0

경북도 금성대군 넋 깃든 은행나무 2곳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추진

경북도가 최근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서사와 맞닿아 있는 영주 내죽리 은행나무와 경주 왕신리 운곡서원 은행나무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 내죽리 은행나무(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98)는 단종 복위를 꾀하다 순절한 금성대군의 넋이 깃든 나무로 알려져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의 문집 ‘성호사설’에는 단종 폐위 이후 200년간 고사했던 나무가 제단을 쌓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자 신비롭게 새잎을 피웠다는 기록이 전한다. 주민들은 이를 단종의 부활로 믿으며 지금까지도 수호신처럼 여겨왔다. 이 나무는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됐다. 같은 해 보호수로 지정된 경주 왕신리 운곡서원 은행나무(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310)는 금성대군과 함께 순절한 권산해의 후손 권종락이 내죽리 은행나무의 가지를 옮겨 심은 것으로, 충절의 상징성을 지닌다. 가을이면 서원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독보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경상북도는 ‘영화 왕사남’을 계기로 늘어난 역사 관광 수요를 지역 산림 자원과 결합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재조명된 충신들의 기개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소중한 산림 자산을 보존할 것”이라며 “경북을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산림관광의 중심지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장이 지정하며, 산림과 관련된 생태적·경관적·정서적 가치가 큰 자산을 말한다. 현재 경북에는 16개소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0

국민의힘 대구·경북 공천 본격화⋯면접장 긴장감 속 ‘검증 강화’ 방점

국민의힘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공천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후보자 면접이 시작됐다.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공천 방향을 둘러싼 ‘검증 강화’ 기조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각각 당사에서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앙당 공관위 관할인 달서구를 제외한 8개 구·군 공천 신청자 32명을 상대로 면접에 들어갔다. 경북도당 공관위도 포항을 제외한 21개 시·군 기초단체장 신청자 69명을 대상으로 같은 날 면접을 실시했다. 경북도당은 오는 22일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이어갈 예정이며, 기초의원 신청자에 대해서는 별도 면접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면접은 1인당 7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입장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지체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10여 분이 걸리는 상황도 발생했다. 현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먼저 면접을 마치고 나온 후보에게 질문을 쏟아내며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어젯밤 밤새 외웠는데 잘해야 할 텐데”라고 말하는 등 초조함을 드러내는 후보도 있었다. 반면 일부 후보는 비교적 담담한 태도로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면접을 마친 한 후보는 취재진에 “미래는 대형 인프라와 산업 전환에 달려 있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는 “생각한데로 잘 답변한거 같다”며 “주로 지역의 미래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기에 어렵지 않게 비전을 얘기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날 공천 심사의 방향성은 ‘강도 높은 검증’에 맞춰졌다. 이인선 공천관리위원장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도덕성과 정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기득권 후보들은 검증에 익숙하지만 신인과 청년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며 “도덕성과 정책에 대한 검증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정치인 중심 구조를 넘어 신인·청년·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짧은 면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별도의 검증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그는 “감시단을 통해 후보자 관련 의혹이나 지역 내 각종 투자, 소문 등에 대해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며 “허위와 사실이 섞여 있는 만큼 별도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천 절차는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한 단계적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위원장은 “심사용 여론조사를 다음 주 진행한 뒤 그 결과와 당협위원장 의견 등을 종합해 다시 심사할 것”이라며 “참여 후보자와 당원, 주민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여론조사는 대부분 실시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1차 컷오프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후 시·군 단위 추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가리는 구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공천이 단순한 후보 선발을 넘어 세대교체와 공천 시스템 변화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도덕성 검증 강화’와 ‘신인 진입 확대’가 실제 공천 결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여론조사 이후 본격적인 컷오프와 경선 구도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대구·경북 공천 판세는 4월 초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경북교육청 ‘학교 시설 전담지원관제’ 시행

경북교육청이 학교 시설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월부터 ‘학교 시설 전담지원관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설계도서 검토와 공사 집행 대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시설 업무를 지원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안전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공사 감독이나 시설관리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 토목·건축·기계·전기·소방 등 분야별 담당자를 각각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기술직 공무원을 학교와 1대1로 매칭해 전담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전담지원관은 학교 시설 공사 집행과 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 자문과 현장 지원을 책임지며, 학교는 공종 구분 없이 유선이나 업무용 메신저(GBee-Talk)를 통해 직접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이 접수되면 교육시설통합정보망에 등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협의·검토를 거쳐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제도는 도내 공립 단설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총 774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22개 교육지원청 소속 기술직 공무원 123명이 전담지원관으로 참여한다. 경북교육청은 신청·접수·처리·사후관리 전 과정을 교육시설통합정보망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시설 관리 업무는 점점 더 전문화되고 안전 기준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지원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시설 전담지원관제를 통해 학교별 맞춤형 1대1 지원을 강화하고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0

국힘 경북지사 ‘한국시리즈’ 예비경선 김재원 승리… 이철우와 1대1 본경선 확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이른바 ‘한국시리즈’ 예비경선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최종 승리하며 본경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재원 최고위원 간의 ‘1대 1’ 맞대결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강덕 포항시장, 임이자 의원, 백승주 전 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탈락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이같은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책임당원 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1명을 추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인단 투표는 2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18~19일 각각 750명씩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공관위는 비현역 주자들 간 예비경선을 통해 ‘플레이오프’ 승자를 선출한 뒤, 현역 단체장과 최종 승부를 겨루는 ‘한국시리즈’ 방식의 경선 룰을 도입한 바 있다. 이날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후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당초 3월 말로 예정됐던 최종 후보 선출 일정을 4월 중순까지 대폭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분한 선거운동 기간과 TV 토론 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후보 측의 건의를 전격 수용한 것이다. ​이정현 위원장은 “공정 경선을 요구하면서 본선에 진출한 후보와 현 도지사 간에 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늘려달라는 후보들의 건의가 있어 당초 3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며 “길어진 선거운동 기간만큼 공정하고 치열한 정책 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재원·백승주·이강덕·최경환(가나다순) 예비후보는 19일 “예비경선 종료 직후 시작하는 단 8일에 불과한 본경선 선거운동은 유권자의 판단 기회를 원천 박탈하는 행위”라며 “3월 말이면 종료되는 졸속 일정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검증이 가능하도록 본경선 일정을 4월 중순쯤으로 연기해달라”고 공관위에 요구한 바 있다. ​일정 변경에 따라 본경선 레이스는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당초 오는 29~30일로 계획됐던 최종 후보 선정 투표는 4월 중순으로 미뤄졌으며 후보 간 TV 토론회 횟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본경선 진출권을 따낸 김 후보는 이 지사를 상대로 약 한 달간의 본격적인 ‘본선행’ 티켓 쟁탈전에 돌입하게 된다. /박형남·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20

경북도 청년 근로자 위한 ‘사랑채움·행복카드’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경북도가 지역 청년들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경북 청년 사랑채움사업’과 ‘경북 청년 행복카드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 ‘경북 청년 사랑채움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미혼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청년이 2년간 480만 원을 적립하면 동일한 금액을 매칭 지원해 총 96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가입 기간 중 결혼 시 120만 원의 결혼축하금도 추가로 지급돼 최대 108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경북 청년 행복카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생활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한다. 1년간 10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해 문화·여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경북일자리지원센터 또는 경북 청년 e끌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두 사업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북의 미래인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0

포항과학발명교육센터 ‘2025년 우수발명교육센터’ 선정

경북교육청 포항과학발명교육센터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5년 우수발명교육센터’ 선정 심사에서 전국 우수발명교육센터로 선정돼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20일 결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전국 207개 발명교육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실적, 발명 교육 활성화 기여도, 교원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12개 센터를 선정한 결과로, 경북교육청은 2020년 이후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며 발명 교육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석 담당 교사는 “경북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의 지원 속에서 지도교사들이 꾸준히 발명 교육 프로그램 연구에 힘쓴 결과”라며 “경북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과 20개 과학발명교육센터 간 협력과 노하우 공유가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발명의 생활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도내 20개 과학발명교육센터와 포항·안동·구미·경산 4개 학생발명특허출원거점센터, 그리고 전국 유일의 발명특화 직속 기관인 경북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정규과정, 1일 발명 교육, 찾아가는 발명 교육, 발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발명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교사·학부모 대상 지식재산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우수발명교육센터 선정은 현장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력과 발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질 높은 발명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0

경북교육청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귀국 학생 지원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해 재외동포와 동반 가족의 국내 입국이 이어짐에 따라 경북교육청이 귀국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중동 상황 관련 귀국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경북 지역에도 귀국 학생이 발생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취학·편입학 절차, 심리 지원, 돌봄 등 다양한 지원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취학·편입학 △학교 급식 △심리·정서 △돌봄 및 방과후 △원스톱 지원 체계를 중심으로 통합 지원을 마련했다. 먼저 취학·편입학 분야에서는 영유아부터 초·중·고 학생까지 학교급별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유치원은 유보통합포털을 통해 입학 가능 인원을 신속히 안내하고, 초·중·고 학생은 필수 서류 확인 후 우선 취학·편입학을 지원한다. 특히, 예방접종증명서 등 일부 서류는 사후 보완이 가능하도록 해 입학 지연을 방지하며, 재학증명서 제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수인정평가를 통해 적정 학년을 배정한다. 학교 급식 분야에서는 입학 직후부터 급식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고, 학생 수 증가 시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을 통해 추가 식품비를 지원한다. 심리·정서 지원은 교육지원청 Wee센터를 중심으로 상담과 심리검사를 실시하며, 필요 시 전문 기관 치료와 학생마음바우처를 연계해 치료비와 상담비를 지원한다. 돌봄 및 방과후 지원은 초등 저학년을 중심으로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지역 기반 돌봄 체계를 활용한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과 자유수강권을 통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도 교육청 내 전담 창구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취학·편입학부터 심리·돌봄까지 관련 정보를 통합 안내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귀국한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책임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0

이스라엘 총리 “이란 전쟁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 있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핵미사일 보유 역량 무력화를 선언하면서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이란과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하며, 이란이 더 이상 핵연료를 농축하거나 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 발언으로 이날 크게 떨어지던 뉴욕증시가 낙폭을 줄이면서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개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이제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으며, 탄도 미사일을 제조할 능력도 상실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란의 상태를 “역대 어느 때보다 약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지역 강대국을 넘어, 일각에서는 세계 강대국이라 부를 정도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전력이 대폭 약화되고 있으며 곧 사라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 미사일과 핵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생산 공장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 전복을 위해 국민의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이란 국민이 스스로 기회를 잡고 그 순간에 나서서 보여줄 차례“라고 했다. 그는 지상전과 관련, “필요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견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취재진의 지상군 투입 질문에 “어디에도 병력(지상군)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면서 “이란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0

유가급등에 다급해진 미국, ‘이란 원유’ 제제 유예 검토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다급해진 미국이 적국인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러시아산 원유 운송 및 판매도 허가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현재 해상에 발이 묶여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 부족한 원유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의 ‘모닝 위드 마리아‘ 프로그램에 출연, “며칠 내로 현재 해상에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 약 1억4000만 배럴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산 방식에 따라 10일에서 2주 분량의 공급량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중동 전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면서 이날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19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나왔다.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략 비축유(SPR) 추가 방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일방적으로 또 SPR을 방출할 수도 있다“고 했다. 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SPR 중 1억7200만 배럴을 약 4개월에 걸쳐 방출하기로 지난 11일께 결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 재무부는 한달간 일부 러시아산 원유의 운송 및 판매를 이미 허가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월12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0시 1분 이전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 제품의 판매, 운송, 하역에 관련된 거래를 4월 11일 0시 1분까지 승인한다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0

관심 모았던 日-美 정상회담...“호르무즈 군함 파견 논의 없었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 전쟁과 관련해 중동 사태의 조기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에 대한 일본 총리가 어떤 답변을 했는지에 대해선 일본과 미국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약 1시간 30분간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미일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확보를 위한 함정 파견과 관련해서는 “민감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는 매우 중요하지만, 일본 법률의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으며 이에 대해 상세히 명확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일본이 즉각적인 군함 파견에 나서기보다는 법적 범위를 고려한 제한적 대응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 이전까지 일본 의회나 언론 등에 밝힌 내용을 종합해 볼 때 현행 헌법 체제에서 교전이 중지되지 않는 한 함정 파견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일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일본 평화헌법은 국제 분쟁 해결 수단으로써 무력행사를 포기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에서 자위대가 활동한 전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함정 파견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모두 발언에서는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우며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세계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하다고 언급한 후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사람은 도널드(트럼프 대통령)뿐이라고 생각하고 확실히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무기 개발은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나라(일본)는 (이란의) 주변 국가에 대한 공격,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봉쇄를 비판한다“고 강조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0

카타르 “한국과 맺은 LNG 공급계약 5년간 ‘불가항력’ 선언해야 할 수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 타격을 입은 카타르가 한국, 중국 등에 LNG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카타르는 한국의 LNG 수입량 가운데 3위를 차지하는 국가로 연간 900만~1000만톤을 들여온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LNG 수입량의 25~30%에 이르는 양이다. 연합뉴스는 19일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QE)가 주요 LNG 시설 피격으로 한국,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과 맺은 장기 공급계약에 대해 수년간 ‘불가항력‘ 선언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불가항력 선언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이 통제 불능한 사태가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받도록 하는 제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QE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들 4개국과 맺은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장 5년간의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피격으로 이 회사의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으며 이를 복구하려면 3∼5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만약 QE가 실제로 불가항력을 선언해 LNG 5년치 물량을 수입하지 못하면 그 기간 부족분을 장기계약보다 가격이 높은 현물시장에서 주로 채워야 해 산업계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가스요금도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이란은 전날 이스라엘이 이란 남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를 폭격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산유국의 에너지 시설을 보복 공습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9

이 대통령, 유튜브 ‘전한길뉴스’ “한심하고 악질적, 엄중하게 단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가 한 남성이 근거 없이 주장하는 비자금 의혹을 그대로 방영한 것에 대해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의 게시글을 인용하며 “비자금 조성에 국가기밀인 군사정보 유출?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흑색선전)다. 엄중하게 단죄해야 할 일“이라고 썼다. 한 의원이 쓴 글은 전씨가 전날 유튜브에 올린 영상 내용을 비판하며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수사기관은 즉시 확인하라“고 경고한 내용이다. 문제가 된 영상에서 전씨는 확인되지 않은 전직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전신) 공작관 출신을 자처한 한 남성의 주장을 그대로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이 마치 거액의 비자금에 연루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여기서 전씨는 이 남성의 말을 그대로 전하면서도 예상되는 파장을 의식한 듯 “전한길 뉴스의 입장과는 별개”라고 언급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씨가 발언은 이렇게 하지만 전씨의 표정과 말투는 거의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안기부 출신 남성이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160조원과 군사 기밀을 중국 측에 넘겼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9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5명 ‘저마다 明心 경쟁…JTBC 첫 방송토론회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첫 방송 합동토론회에서 격돌했다. 한준호·추미애·양기대·권칠승·김동연 후보(기호순)는 19일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왜 경기지사가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토론회를 바탕으로 오는 21∼22일 예비경선에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뒤 내달 5∼7일 본경선을 치른다. 이들 후보들은 방식은 달랐지만,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벌이는 이재명 대통령 집권 초반에 치르는 선거답게 저마다 이 대통령 마케팅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았다. 한 후보와 추 후보는 ‘경기도가 담긴 나의 사진 한 장‘ 코너에서 이 대통령과의 접점을 부각했다. 한 후보는 2023년 이재명 당시 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때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마중 나간 장면을, 추 후보는 2018년 당 대표 시절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유세 현장에서 손을 맞잡은 사진을 골랐다. 한 후보는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저를 경기도지사 선거까지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추 후보는 “(당시 이재명) 후보는 유언비어에 시달렸지만 저 추미애가 막아내고 지켰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자신이 광명시장이었을 때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통령과의 추억을 부각하며 “민주당의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현직 지사인 김 후보는 “지난번 (경기도지사) 선거 때 극적인 승리에 취해 오만함이 앞섰다. 인사 문제에서도 제 그릇이 작았다. 동지 의식도 많이 부족했다“며 “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권 후보는 “표를 얻기 위해 분열을 부추기고 대통령까지 선거판에 끌어들이는 위험한 정치, 신념과 주장만 넘치고 책임감은 보이지 않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 긴 시간 묵묵히 민주당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온 사람이 바로 저 권칠승“이라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후보들은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면서 경기도 발전 방향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인 김·추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이정현 “새로운 인물”... 대구 중진 컷오프 ‘정면 돌파’

‘중진 의원 컷오프’, ‘특정 후보 내정설’ 등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며 대구 중진의원 컷오프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다만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이라고 언급하면서 특정 후보 내정설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은 사람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지금 이 위기의 정치에서 어떤 인물이 국민 앞에 설 수 있느냐가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일부 논의는 본질을 비켜가 사람과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로 흐르고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정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정치를 지역이나 출신, 과거의 프레임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제가 일관되게 말씀드리는 것은 단 하나다. 세대교체, 시대교체, 그리고 정치의 체질 개선”이라며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력, 이런 것을 갖춘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도시가 살고 나라가 산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CJ제일제당 대표 출신인 초선의 최은석 의원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초선인 최은석 의원을 대구시장에 단수공천하고, 최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군위갑에 이 전 위원장을 투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는 이제 경력의 길이가 아니라 역할의 무게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누가 되느냐의 정치가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세우느냐의 정치를 하겠다”며 대구시장에 도전장을 낸 주호영·윤재옥·추경호 의원을 겨냥했다. 이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에 대구 정치권은 갈라지고 있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중진의원들과 초선의원들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다. 대구지역 의원원들이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했으나 유영하·최은석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고, 일부 대구의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가 초읽기에 돌입한 상황에서 대구시장 선거를 책임져야할 의원들 간 갈등이 불거져 선거를 이길 수 있을 지도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9

국힘 달서구청장 3파전 확정⋯경선 경쟁 본격화 속 탈락자 ‘아쉬움’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청장 공천이 3파전으로 압축되며 본경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달서구청장 공천 신청을 한 6명(권근상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용판 전 국회의원,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 손인호 대표, 조홍철 대구시당 부위원장,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을 한 결과, 김용판·김형일·홍성주(가나다 순) 예비후보를 본경선 진출자로 19일 확정했다. 경선에 오른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김용판 예비후보는 “지금 달서구는 현상 유지에 머무는 관리형 구청장이 아니라, 변화를 이끌 추진력 있는 혁신형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경찰청장과 국회의원을 거치며 쌓은 노하우와 강한 실행력으로 달서구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일 예비후보는 “지방 행정은 종합 행정인 만큼 행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면서 “30년 가까이 중앙정부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추진력이 달서구 발전에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홍성주 예비후보는 “1차 경선 결과에 만족하며 명예퇴직 후 1달여 동안 홍보 활동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30년 경력의 행정전문가로서 공약인 일곱 가지 행복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일 잘 하는경제구청장으로 구민의 꿈과 변화에 대한 욕구가 현실화해 잘사는 달서구, 행복한 미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9

‘세대교체’ 현안 부상···TK 기초단체장 나이 분석해보니

6·3 지방선거 대구·경북(TK)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세대교체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매일신문이 19일 TK 기초단체장 31명을 전수 분석한 결과, 대구는 평균 연령이 7기 61.1세에서 8기 57.5세로 약 4세 낮아지며 세대교체 가능성을 엿보였다. 달성군수의 경우 2018년 69세였던 김문오 전 군수가 2022년 81년생인 최재훈(당시 41세) 군수로 교체되면서 무려 28세의 연령 차를 기록했다. 여기에 50대 초반인 윤석준 동구청장(당시 54세)이 당선되면서 대구 기초단체장은 ‘장년층 중심’에서 ‘조화로운 세대교체’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은 7기 61.2세에서 8기 62.8세로 평균 연령이 상승했다. 행정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지역 정서상 60대 당선자가 70%를 웃돌았다. 8대 들어서는 70대 시장·군수가 4명(영천·문경·의성·김천)이나 포진하며 고령화 경향이 뚜렷해졌다. TK 단체장 상당수는 부시장·부지사 등 고위 관료 출신이다. 이들은 중앙부처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를 확보하고, 복잡한 행정 절차와 지역 갈등을 매끄럽게 조정하는 데 탁월한 ‘경륜’을 발휘했다는 점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독주는 역설적으로 정치 신인의 설 자리를 뺏는 부작용을 낳았다. 구·시의원을 거쳐 단체장으로 성장하는 ‘풀뿌리 정치의 성장 모델’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젊은 인재들이 기초단체장 도전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도 인지도와 경력을 앞세운 관료 출신이 유리한 구조가 반복되며 TK에서 ‘인재 육성 생태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비판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6·3 지방선거가 TK 정치 지형을 바꿀 ‘제2차 세대교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의 서구(류한국), 북구(배광식), 달서구(이태훈)와 경북의 포항(이강덕), 의성(김주수)에서 단체장들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물러남에 따라 상당수 지역에서는 30~50대 젊은 인재들이 출마해 세대교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구지역 한 정치학자는 “경험이 주는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젊은 리더의 감각이 조화를 이뤄야 지역 경쟁력이 살아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인위적 컷오프·낙하산 반대”···국힘 대구 국회의원 집단 반발

국민의힘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시장 ‘중진 컷오프(공천 배제)’ 기류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른 공정 경선 원칙을 강조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중앙당의 인위적 컷오프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역 민심 이반을 우려하며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대구시장 공천 신청자 5명을 제외한 대구 지역 현역 의원 7명(강대식·권영진·김기웅·김상훈·김승수·김위상·이인선)은 19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위적 컷오프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시장 공천은 당이 만들어 온 민주적 경선의 전통을 존중해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인위적 컷오프 방식으로는 시민 지지를 받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이기는 선거를 위한 당력을 결집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앙당 공관위와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도 우리의 뜻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집단 성명은 릴레이 회동과 거듭된 진통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이날 대구지역 전체 의원들은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 주재로 공천 관련 논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시장 선거에 출마한 초선 최은석·유영하 의원은 불참했다. 당 공관위의 ‘중진 컷오프’ 기류 속에 초선들이 엇박자를 내자 중진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고, 오후 3시에 회의를 재소집했다. 오후 회의에도 두 의원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격론 끝에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5명을 제외한 나머지 대구 지역 의원 7명 명의로만 인위적 컷오프에 반대하는 공동 입장문이 발표됐다. 이인선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하향식이나 낙하산식 공천 대신 상향식 경선을 해달라는 것”이라며 “공관위가 시민의 뜻에 따라 당헌·당규대로 컷오프 없이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시장을 역임했던 권영진 의원 역시 본인의 과거 경선 사례를 앞세워 상향식 공천에 힘을 보탰다. 권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과거 2014년 대구시장에 출마할 때도 6~7명의 예비후보를 여론조사로 4명까지 압축한 뒤 ‘민심 50, 당심 50’ 룰로 경선한 전통이 있다”며 “대구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임의적이고 인위적인 컷오프는 동의받기 어렵고 후유증도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일방적인 중진 배제 대신 예비후보 9명 전원이 참여하는 여론조사 등을 통해 후보군을 자연스럽게 좁히자는 취지다. 대구 현역들이 이례적으로 집단 반발하는 기저에는 특정 인물에 대한 ‘전략공천 내정설’이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관위가 중진들을 컷오프 한 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거나 초선인 최 의원을 시장 후보로 차출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파다하게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결국 중앙당이 주도하는 무리한 컷오프나 일방적인 전략공천이 자칫 ‘텃밭 민심’의 거센 역풍과 이반을 초래할 수 있다는 현역 의원들의 짙은 위기감이 이번 단체 행동을 끌어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19

국민의힘 경북지사 ‘한국시리즈’ 예비경선 20일 발표… 이철우 맞대결 후보는?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의 첫 관문 결과가 20일 발표된다. 3선에 도전하는 현 이철우 지사와 본경선에서 맞붙을 최종 대항마 1인이 가려진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비현역 주자 5인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예비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70%와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오전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 결과와 관련해 “현 지사와 붙게 될 1명, 그야말로 플레이오프 승자를 내일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경선은 그다음 날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5일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한국시리즈’ 경선을 의결한 바 있다. 비현역 주자들 간 예비경선을 치른 뒤 최종 경선에 오른 후보가 현역 단체장과 1대1로 맞붙는 방식이다. 이에 본선 진출 티켓을 두고 김재원 최고위원, 백승주 전 국회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나다순) 등 5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각 후보는 비전토론회 등에서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20일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에는 선출된 1인과 이 지사 간의 1대 1 본경선 체제로 전환된다. 본경선은 오는 21~25일 토론회와 26~28일 선거운동을 거쳐, 29~30일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다만 확정된 본경선 일정이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날 김재원·백승주·이강덕·최경환 등 4명의 예비후보가 당 공관위에 본경선 일정 연기와 TV 토론회 확대를 공식 건의한 만큼, 향후 수용 여부에 따라 세부 일정이 조정될 여지가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19

김부겸 대구시장 선거캠프 물색중

더불어민주당의 ‘거물급 카드’인 김부겸<사진>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사실상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과거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저력을 보였던 김 전 총리의 등판이 가시화되면서, 대구시장 선거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19일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오는 25일부터 31일 사이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발표 장소로는 민주당 중앙당사나 국회 외에도 대구시당 또는 출마 명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구 내 상징적 장소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 전 총리의 측근 인사는 “현재 대구 시내에 선거캠프 사무실을 물색 중이며 주소지 이전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며 “사실상 실무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선 상태”라고 전했다. 출마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김 전 총리가 결심을 굳힌 배경에는 정치적 책임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는 민주당 소속 후배 정치인들이 출마를 간곡히 요청해온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최근 김 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전보다 출마 의지가 한층 강해졌고 깊은 고민이 느껴졌다”면서 “선거 결과를 떠나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배들의 간절한 요청을 외면하지 못해 출마를 결심할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국민의힘 내부의 공천 갈등과 보수 진영의 분열 조짐도 김 전 총리의 등판론에 불을 지폈다. 민주당 대구시당 내부에서는 김 전 총리가 등판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총리의 인기는 이미 대구에서 검증됐다. 그는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낙선했음에도 40.33%라는 경이적인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2016년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되며 지역주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경북지사 예비후보 4명 “공정경선 보장하라”⋯이철우 검증·경선 연기 요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선거 예비경선에 나선 김재원·백승주·이강덕·최경환 후보가 19일 오후 6시 경북도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본경선 일정 연기를 요구했다. 예비후보들은 “예비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당의 승리를 위해 최종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제하면서도 “공관위가 추진하는 본경선 일정은 도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졸속 절차”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본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21일부터 28일까지 단 8일에 불과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유권자가 후보의 자질과 공약을 검증할 최소한의 시간조차 보장되지 않는다. 본경선 일정을 4월 중순으로 연기해 충분한 검증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 검증과 함께 ‘페널티’ 부과 필요성도 제기한 예비후보들은 “본인의 건강 문제를 비롯해 언론에 보도된 인권 관련 의혹, 수사기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범죄혐의 등에 대해 도민들 사이에 불신으로 확산하고 있다. 검증 없이 후보가 선출되면 본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한 경선을 위해 최소 3회 이상의 TV 토론회 개최도 요구했다. TV 토론은 공당이 보장해야 할 최소한의 절차인 만큼, 정책과 비전을 놓고 후보 간 충분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선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향후 대응 가능 시사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9

개혁신당 이수찬 “기득권 양당의 ‘민심 왜곡’ 정치를 ‘확’ 갈아엎겠다”

개혁신당 이수찬<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9일 대구의 경제 침체와 정치권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며 ‘대구개혁 3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구가 전국 GRDP 최하위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음에도 시민들은 오랜 침체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기존 정치권은 공천 논란과 이른바 ‘콜백 정치’ 등으로 시민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구태정치를 과감히 벗어나 대구의 경제와 행정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첫 번째 비전으로 ‘1조 원 규모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행정 통합과 예산 구조조정,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 연간 5천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일자리를 찾아오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내륙산업벨트’ 구축도 제안했다. 이 후보는 “구미·칠곡, 대구·경산·영천, 경주·포항을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산업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 물류 효율과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총생산을 20% 이상 끌어올려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겠다”고 설명했다. 행정체계 개편 방안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달서구를 분구해 ‘성서구’를 신설하겠다”며 “중·서·남구와 달서·달성의 통합을 추진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된 재원을 시민 복지와 생활 인프라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구의 주인은 시민이며, 특정 정치인이나 중앙 권력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유명세보다 실력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 정치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대구의 미래를 위한 개혁을 추진해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포항시장 경선 후보 4인 4색 출사표···“당심, 민심 모두 얻겠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충운(61)·박대기(48)·박용선(57)·안승대(55) 예비후보는 19일 “당심과 민심 모두 얻어 승리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화학박사를 취득하고 애플사·마이크로소프트사 협업 벤처기업 창업·경영, 국내 해운업체 (주)일신상선 대표이사 이력을 지닌 문충운 예비후보는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히 경쟁하는 페어플레이를 통해 ‘클린 경선’의 모범을 보이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관리형 행정가가 아닌 과학기술 지식과 혁신 마인드를 모두 갖춘 미래형 혁신 리더가 포항시장이 돼야 한다”라며 “준비된 경제·산업 전문가로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 포항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실력을 이미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리셋 포항’, ‘포항 대전환’을 향한 시민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아내겠다”고 했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포항제철고와 숭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관,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국회 보리모임(대구경북 보좌진협의회 사무총장), 국회 포항사랑회 회장 등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쌓은 국정 운영의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20년간 국회와 대통령실, 정당에서 쌓은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준비된 실력을 평가받겠다”고 했다. 또 “공정하게 경쟁하고 당당하게 선택받아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로 시민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제철공고 졸업 후 포스코에서 16년 근무한 뒤 3선 경북도의원과 포항향토청년회 회장 이력을 지닌 박용선 예비후보는 “포항을 떠나지 않고 포항을 지켰고, 탁상 행정가가 아닌 현장을 아는 행정 전문가”라면서 “포항시민으로부터 성과로 검증받은 사람”이라고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오랜 시간 지역과 호흡하면서 성과로 증명하고, 시민들의 엄격한 잣대를 통과한 사람만이 50만 포항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며 “이번 경선에서 박용선을 선택하는 것은 ‘진짜 포항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고, ‘현장 중심의 확실한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압도적인 지지로 경선에서 승리해 살기 좋은 포항, 더 큰 포항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제2회 지방행정고시로 1997년 공직에 입문해 울산시 행정부시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한 안승대 예비후보는 ‘준비된 행정 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의 4자 경선 결과는 정체된 포항의 성장을 깨우고, 중앙과 지방을 잇는 실질적인 행정 전문가를 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안 예비후보는 “30년 행정 경험을 온전히 녹여 시민의 실제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민생 행정가’가 되겠다”라면서 “‘준비된 실력’과 ‘중앙 인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했다. 특히 “타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포항의 현안을 가장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검증된 대안’임을 당당히 증명해 보이겠다”라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섭렵하며 쌓은 실력을 보여드리고, 예산을 직접 끌어오고 정책을 현장에서 실현해내는 확실한 ‘결과’로 타 후보들과 차별화하겠다”고 호소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9

백승주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절대농지 개혁해 농민들의 자산가치 상승해야”

백승주<사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를 계기로 절대농지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농민들의 자산 가치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농업진흥지역, 이른바 절대농지는 본래 농업 보호와 식량 안보를 위해 도입된 제도”라면서도 “현행 제도는 농지의 취득과 이용을 과도하게 제한함으로써 오히려 농민의 사유재산권을 제약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 지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농지는 각종 규제에 묶여 가격 상승이 제한돼 왔다”며 “이로 인해 농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절대농지 제도가 농촌 활력 저하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백 후보는 “주거시설이나 생활 편의시설 확충이 어려운 구조로 인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이 실제 정착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결국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균형을 위해서라도 절대농지 제도의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백 후보는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도지사에게 부여된 약 3만㎡ 규모의 농지 전용 재량권을 적극 활용해 경북에서부터 변화의 출발점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경직된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유연한 농지 활용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절대농지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고, 농민의 재산권을 보장하면서도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농민들의 자산 가치가 정당하게 평가받고, 농촌이 다시 활력을 되찾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