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민주당 대구시당, ‘사상 첫 전 지역구 공천’ 승부수⋯“대구 정치 독점 깨고 과반 확보 목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대구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며 30년 가까이 이어진 보수정당 독점 구도를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 현황을 발표했다. 시당은 “장기간 지속된 일당 독점 체제를 끝내고 대구 경제와 정치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허소 시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구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첫걸음”이라며 “전 지역에서 경쟁 구도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후보의 강한 지지세를 전 지역구에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공천 규모는 과거보다 대폭 확대됐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군위군 편입으로 9개 구·군 체제가 된 가운데 8곳의 후보를 확정했으며, 군위군수 후보까지 확정될 경우 사실상 전 지역 공천이 완성된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4명을 공천했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광역의원 공천도 확대됐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18개 선거구 출마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31개 전 선거구 공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26곳에서 후보를 확정했으며, 나머지 지역도 조만간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초의원은 43개 전 선거구에 총 45명을 공천하며 100% 후보 배치를 완료했다. 시당은 이번 선거 목표로 ‘시정 운영권 확보’와 ‘시의회 과반 의석 달성’을 제시했다. 윤종화 공천관리위원장은 “시장 당선뿐 아니라 의회 과반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적 구성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여성 공천 비율은 7회 지방선거 11.8%에서 8회 31.3%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는 4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생활밀착형 중진과 청년 인재가 함께 출마하는 ‘세대 결합형 공천’과 타 정당 출신 인재 영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비례대표 공천 방식도 개선됐다. 김현근 비례공천관리위원장은 “처음으로 전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광역 비례대표 1번을 선출했다”며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대구시당은 이번 주 내 공천 심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1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장기간 이어진 대구 경제의 정체를 끊어내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면서 “후보들의 정치적 경쟁력 최대한 끌어올려 그 성과로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3

국힘, 대구 달성 보궐 선거에 이진숙 단수 공천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을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위원장은 예리한 시각과 흔들림 없는 원칙을 보여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검증된 오피니언 리더”라며 “달성군이 지닌 정치적 상징성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힘 있게 전달할 훌륭한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달성군에는 이 전 위원장과 엄기연 키욘 대표 등 2명이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에서 전략 공천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박형룡 대구 달성군 지역위원장과 대구시장에 출마했던 서재헌 전 대구 동을 위원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 위원장은 두 차례 대구 달성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경력이 있으며 달성에 오래 뿌리를 내렸다. 서 전 위원장은 경제 분야에서 일한 경험과 젊고 역동적인 게 강점이다. 대구시장 선거 만큼이나 대구 달성 보궐선거도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03

[6·3 지선 D-30]포항시장 선거, 민주·국힘·무소속 4파전···표심 파고들 전략은?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가 선거전을 펼치는 구도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서다. 박 전 시장과 함께 공천 배제된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다 포기한 것으로 확인돼 이번 포항시장 선거는 박희정 민주당 후보,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 박승호 무소속 후보, 최승재(전 한국 해운업 선원 종사자) 무소속 후보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지지율과 집권 여당 프리미엄,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일으키는 파란색의 동남풍 등을 등에 업고 고(故) 허대만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기록한 42.41%라는 득표율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로 뛰는 박희정 후보에게는 박승호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상위권을 달리다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김병욱 전 국회의원의 강력한 반발을 사는 등 공천 잡음을 뚫고 공천장을 거머쥔 박용선 후보는 시민과 당원의 뜻을 하나로 뭉치는 용광로 캠프를 통한 ‘대통합’에 매진하면서 ‘보수의 심장’이라는 포항에서 ‘보수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월 3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전 시장은 국민의힘 공천을 ‘사천’이자 ‘막천’이라고 규정하고, 이번 선거를 시민이 주인인지 권력이 주인인지를 결정하는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박 전 시장이 무소속 후보로서 시민사회로부터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정 후보는 “선거구도보다는 시민의 주머니를 채워주겠다는 진심이 중요하다”라며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의 역량을 포항시민 살림살이 나아지는 일에만 집중시킬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용선 후보는 “그동안 불편한 관계였던 포항시장과 양 국회의원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정치권부터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박용선”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고, 원도심을 살릴 실행력을 갖춘 후보가 바로 박용선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 선택받겠다”고 자신했다. 박승호 후보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고,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겠다”라면서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3

경북 기초단체장 공천 후폭풍⋯무소속 출마 잇따라

국민의힘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곳곳에서 불거진 공천 후폭풍이 선거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공천 탈락자들의 잇따른 무소속 출마와 일부 지역의 공천 지연이 맞물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여야 대결을 넘어 ‘보수진영간 내부 경쟁’이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이번 경북지역 지방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무소속 후보가 급증한 것이다. 포항, 문경, 울릉 등에서 공천 배제된 인사들이 잇달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후보와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울릉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남진복 경북도의원이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남 도의원은 “경선을 통해 경쟁할 수 있었는데 공천에서 제외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수 선거는 무소속 남진복 도의원과 남한권 현 군수,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병수 전 군수 간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문경시장 선거에서도 공천에서 탈락한 신현국 현 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시장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과 관련해 “항소심을 앞둔 상태로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된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문경시장 선거는 무소속 신 시장과 국민의힘 후보인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간 경쟁구도가 됐다. 이 밖에도 김광열 영덕군수 예비후보와 우병윤 청송군수 예비후보 등이 공천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여서 추가적인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천 지연 문제도 선거판세의 또 다른 변수다.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후보 공천이 장기간 미뤄지면서 당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후보자 신청 이후 두 달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의 지연, 전략적 공천 시점 조절, 단수 추천을 염두에 둔 지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동과 예천에서는 경선 대신 단수 공천을 한다는 설까지 파다하게 퍼져 있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지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장 선거는 또 다른 차원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구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김장호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전 시장 간 ‘리턴 매치’로 치러진다. 두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당시 선거에서는 김 시장이 7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내 보수 지지층을 바탕으로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 시장은 국책사업 유치와 지역 개발 성과를 강조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반면 장 전 시장은 ‘구미형 일자리’ 등 경제분야 성과와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 등을 앞세워 설욕을 노리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30, 경북교육감 4파전 격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임종식 예비후보, 김상동 예비후보, 이용기 예비후보, 한은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4파전으로 확정됐다.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과 ‘교육개혁 요구’, ‘여성 후보의 돌풍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임에도 교육 현장의 피로감과 변화 요구가 맞물리면서 이미 불곷 경쟁이 시작됐다. 현재 현직의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는 임종식 예비후보, 교육행정 혁신을 내세우는 김상동 예비후보, 현장 중심 개혁을 주장하는 이용기 예비후보, 성평등과 교육복지를 강조하는 한은미 예비후보가 각자의 전략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것. 공약도 다양하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핵심 메시지로 내놓고 농·산·어촌 온라인 튜터링, IB 스쿨 확대 등 미래교육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행정 경험과 정책 연속성을 강점으로 제시한다. 임 예비후보의 선거 전략은 ‘검증된 안정’으로 학부모와 교육계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산·어촌 지역을 돌며 온라인 학습 지원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주창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동 예비후보는 경북대 총장 출신으로 교육행정 전문성을 전면에 내걸었다.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AI 기반 행정 자동화, 교권 보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보수 진영 결집을 노리는 김 예비후보의 선거 전략은 ‘교육행정 혁신’이다. 2회 연임한 현직 교육감의 피로감을 대안으로 돌파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자신의 강점을 살려 대학과 중등교육을 연결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한편 일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용기 예비후보는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교원사회 지지를 기반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그는 0교시 폐지, 9시 등교, 대학입시 폐지, 평준화, 교권 강화 등 현장 밀착형 공약을 내세웠다. 이 예비호보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선거 전략 1순위에 올려 놓고 있다. 교사·학생·학부모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실제 도내 일원을 돌며 교육 관련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진보 진영 후보답게 교권 침해 사례를 직접 언급하는 한편 교육 본질을 ‘사람 중심’으로 되돌리겠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내며 교원 속을 파고 들고 있다. 한은미 예비후보는 여성·학부모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경북미래교육연구원장 출신인 한 예비후보는 교육복지 확대, 성평등 교육, 돌봄·안전 강화 등 을 내걸고 있다. 신선한 이미지가 강점이다. 한 예비후보의 선거 전략은 ‘새로운 변화와 돌봄’으로, 특히 돌봄 교실 확대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강조한다.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여성 후보로서 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도내 교육계에선 현 구도로 볼 때 안정 선호층은 임종식 후보에게, 변화 요구층은 김상동·이용기 후보에게, 여성 유권자 측은 한은미 후보에게 각각 관심을 둘 것으로 전망한다. 지방선거 30일이 남은 현재 일단은 임종식 예비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TBC에서 발표한 경북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임종식 현 교육감이 29.7%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추격세가 만만찮다. 김상동 예비후보가 18.4%를 받아 임 예비후보를 쫒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기 예비후보도 9.1%의 지지율을 보여 지지가반이 상당함을 과시했다. 당시 한은미 예비후보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 조사에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4.1%나 나와 향후 이 층이 어디로 움직일 것인가가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 결과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조사와 관련한 부분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 교육의 수장을 노리는 4명의 후보들은 남은 한달의 활동이 결국 판을 가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들은 저마다 그동안의 전략을 점검하고 새로운 전술을 가다듬고 있다. 지역 학부모들도 “대부분 유권자들이 아직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면서 "얼마나 더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이번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목소리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30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도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이철우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되며,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경북에서 ‘안정된 도정 운영’과 ‘새로운 변화’가 맞붙고 있다. 국민의힘 이철우 예비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현역 도지사로서의 프리미엄을 안고 경선에 나서 당시 김재원 예비후보와 맞붙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당시 경선 과정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행정통합, 산불 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의 도정 성과와 안정적 행정 경험을 내세워 당원과 여론의 지지를 얻었다. 경선 승리를 가능케 한 이 예비후보의 핵심 전략은 ‘투포트 전략’이다. 영일만항과 대구경북신공항을 연계해 물류·관광·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에다 해양관광벨트 조성, AI 극지해양기술 클러스터, 스마트양식 산업화 등 미래 산업 비전을 제시하며 경북을 첨단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 같은 전략은 본선에서도 이 예비후보 선거운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은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안정적 도정 운영을 강조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을 기반으로, 중도층에게는 ‘성과의 연속성’을 설득 포인트로 삼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6전7기’로 규정하며 다시 도전에 나섰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30%(34.32%)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당시 이철우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오 예비후보는 정권과의 협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공조를 통해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예산과 정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의 공약은 ‘변화와 혁신’에 방점이 찍혀 있다.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기지로 육성하고, 포항·구미를 잇는 AI 제조벨트 구축,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 경주 글로벌 MICE 도시 육성 등 산업 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한다. 또한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인센티브, 지역화폐 확대,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밀착형 공약을 통해 중도층과 젊은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경북이 더 이상 낙후된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환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 역시 오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총출동해 ‘경북 변화의 적임자’로 힘을 실어줬다.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의 핵심 변수는 ‘현역 안정론’과 ‘변화 요구’ 사이에서 중도층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선거가 30일 남은 현재 이철우 예비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TBC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철우 예비후보가 과반이 넘는 54.7%로, 26.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경북은 여전히 보수의 텃밭이지만, 30일 남은 기간 청년층의 정치적 성향 변화와 산업 전환의 필요성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이철우 예비후보는 안정과 성과의 연속성을, 오중기 예비후보는 변화와 정권 협력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3

국힘 포항시 필승선거대책회의···“결집의 힘으로 승리 대열 완성”

포항에서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3일 한 자리에 모여 6·3 지방선거 압승을 결의했다. 결의문을 통해 시민을 위한 책임정치 실천, 출마자 간 상호 협력,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운동, 포항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도 다짐했다. 이날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포항시 필승선거대책회의’에는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과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경북도의원 후보, 포항시의원 후보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항의 미래와 국민의힘 승리라는 공동 목표로 함께 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남은 선거 기간 지역별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포항 전체의 승리로 이어가야 한다는 데 뜻도 모았다. 김정재 의원은 “보수의 심장이자 국민의힘 승리의 바람이 시작되는 최전선인 포항이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야 경북을 넘어 수도권까지 승리의 기운이 확산할 수 있다”며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뛰면서 포항 전체의 승리를 함께 책임진다는 각오로 보수 승리의 최선봉에 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상휘 의원은 “지금 포항에 필요한 것은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의 우향우 정신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 정신”이라며 “우향우 정신과 새마을 정신으로 다시 한 번 결집해 반드시 승리의 대열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흩어진 힘을 모으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는 국민의힘 포항시 출마자들이 시민 앞에 함께 책임을 약속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철강산업 재도약, 지역경제 회복, 민생 안정, 미래산업 전환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다”라면서 “경북도의원·포항시의원 공천자들과 함께 현장을 뛰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포항의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3

임주희 포항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현안 해결·더 나은 미래 설계”

6·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선거 ‘카 선거구’(오천읍)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임주희 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임주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청년,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으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임 후보는 지난 4년간 남포항 파크골프장 조성 등 체육시설 확충·개선, 세계리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통한 돈사 악취 문제 해소와 오어지 둘레길 데크길 조성 등의 주민 숙원을 해결했다. 또,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대법원 통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생활 밀착 행정서비스를 개선했고, 취약계층 및 주민복지 지원과 오천지역 악취 저감 시설 확충 등의 지역 환경개선 사업에서 결실을 맺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냉천 벛꽃길 경관 조명 설치 및 미니 벚꽃축제 개최 등 도시 경관 개선 △파크골프장 야간 개장 등 체육 인프라 확충 및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유치 및 이익 공유 활성화 △다원복합센터 접근성 개선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및 상가번영 활성화 △학교 주변 안전 강화 △도농복합 활성화 △농업 기반 시설 정비 △공원 및 생활환경 개선 △지역 환경개선 및 주민복지 확대 △정몽주 선생 동상 건립 △신속한 항사댐 건설과 오천읍 고교 유치 등 주민 숙원 사업 해결 등을 제시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3

김부겸, 대구 변화 내세우며 “우리를 써달라”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3일 “대구 시민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이제는 선택으로 그 변화를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에서 일부 지지층의 과격한 언행을 지적하며 “댓글에 ‘너희 2찍(국민의힘 지지자 비하 표현)들 고생해보라’는 식으로 막 단다. 상대 정당을 조롱하거나 대구를 폄하하는 발언은 지역 민심을 얻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구 지역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대구 시민들은 자존심으로 버텨온 분들이다. 그 자존심을 존중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대구시민들은 ‘우리가 남이가’하면서 대구를 지켰다. 하지만 그렇게 지킨 대구를 지도(국민의힘) 지키고 나도(시민) 지켜야지 왜 대구만 (당을) 지키노. 대구도 좀 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역대 대선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들의 득표율을 언급하며 변화 흐름을 설명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약 8% 수준이던 지지율이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때 18%,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때 22%, 이재명 후보 당시 23%로 상승했으며, 최근에는 30% 안팎까지 올라섰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대구 시민들이 새로운 선택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지방자치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민주당의 정체성”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투쟁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준비로 지금의 지방자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대구 정치 구조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특정 정당 중심의 정치가 이어지며 경쟁이 부족했다. 이로 인해 지역 발전의 동력이 약화됐다”고 진단하면서 “이제는 시민들이 선택을 통해 경쟁을 만들고, 그 경쟁이 대구를 바꿀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출세를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나섰다. 기회를 주신다면 대구 경제를 살리고,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우리를 살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구를 바꾸기 위해 우리를 써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변화를 놓치면 대구의 다음 세대가 더 어려운 환경에 놓일 수 있다”며 “당원과 시민 모두가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영상 축사에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자”면서 “‘로봇 수도 대구’에서 ‘TK 신공항’까지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3

김대권 “수성구를 반려동물 산업 수도로”⋯350억 원 규모 동물바이오타운 추진

국민의힘 김대권<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수성구를 전국 반려동물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동물바이오타운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의료·바이오·ICT를 결합한 산업형 모델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김 후보는 3일 “수성구 삼덕동 산 89번지 일원 대구대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약 4000㎡ 규모의 메디파크를 조성하고, 총 35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은 국비 공모와 민간 투자 유치를 병행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동물바이오타운은 △첨단 의료Zone △R&D 산업Zone △에듀-케어Zone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첨단 의료Zone에는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센터와 종양·재활 전문 진료소, MRI·CT 기반 영상진단센터가 들어선다. 반려동물 원격진료 플랫폼 연계 센터도 함께 구축해 현장 진료와 비대면 상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R&D 산업Zone에는 AI·데이터 기반 정밀 동물의료 데이터센터와 동물용 의약품·기기 공동 연구소를 조성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듀-케어Zone에는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교육센터와 행동 교정 클리닉, 바이오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김 후보는 이번 공약의 강점으로 대구대공원과 알파시티의 연계 효과를 강조했다. 2027년 개원을 앞둔 대구대공원 동물원의 전문 수의 인력과 기존 달성공원 동물원 운영 경험, 알파시티에 집적된 바이오·ICT 기업 인프라를 결합해 단순 복지시설을 넘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다른 광역 지자체들이 도 단위로 대응하는 반면 수성구는 대구대공원과 알파시티라는 특화 자산이 한 곳에 집중돼 있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충분한 산업 집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바이오타운은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대구 경제를 이끌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거점”이라며 “350억 원 투자가 생산 유발 효과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3

최우영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북구, 생활중심 경제도시로 전환”

더불어민주당 최우영<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친 뒤 북구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주요 공약으로 △도청 이전 부지 복합문화허브 조성 △AI·R&D 기반 미래산업 육성 △교통·주거·생활 인프라 확충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핵심 개발사업 재설계 등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도청 이전 부지 개발과 관련해 “정치적 논쟁에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미래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근대미술관과 공연·전시 공간, 창업 지원 시설을 결합한 복합문화허브로 조성해 북구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북대학교의 연구개발 역량과 연계한 AI·데이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청년 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기업이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어 북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통 및 생활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경부선 철도로 인한 도심 단절과 소음 문제를 해소하고, 칠성동·고성동 일대 생활권을 재정비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해 정주 여건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는 칠성시장 공영주차타워 설치를 제안했다. 최 후보는 “주차 공간 부족은 전통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이라며 “접근성을 개선해 상권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호워터폴리스와 제3산업단지 재편 사업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는 기업 유치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미래형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3

이 대통령 “법정 허용치 초과 불법 대부 안 갚아도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과 가혹한 채권추심을 민생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법정 허용치를 초과한 불법 대부업에 의한 피해 근절 의지를 분명하게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법정 허용치를 초과하는 불법 대부는 무효다. 즉 갚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썼다.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불법 사금융 피해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의 법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사실을 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글을 공유했다. 이 위원장은 해당 글에서 “연 60%를 넘는 대부계약은 원금도, 이자도 모두 무효다. 법은 이미 피해자 편에 서 있다”며 “불법사금융 피해를 보셨거나 주변에 짐작 가는 분이 계신다면 주저하지 마시라. 전화 한 통, 방문 한 번이면 된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자주 불법 사금융의 폐해와 함께 금융 취약계층의 구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8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선 “금융 취약계층은 과도한 부채와 불법 사금융 상환 부담과 수신 압박이 자살의 직간접적 영향”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은행이 성의 없이 공시송달하거나 소멸시효 완성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불법추심으로 빚이 대물림돼 삶의 의지가 꺾이면 안 된다”며 금융권의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 활동도 주문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03

주독 미군 철수 예고한 트럼프, “5000명보다 더 많이 줄인다” 으름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감축 규모를 기존 5000명 발표보다 더 확대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주독 미군 감축 규모를 묻는 기자들에게 “5000명보다 훨씬 더 많이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현지 언론에 “예상된 조치”라면서도 “유럽은 자국 안보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독일 내 미군 주둔은 양측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감축하려고 하는 5000명만 해도 독일 주둔 미군 3만6000명의 14%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독미군 감축 원인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워낙 자주 본인의 발언을 뒤집어엎는 트럼프 대통령인지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해외 주둔 미군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발언을 수시로 내놓고 있어 해당국가의 불안감은 커지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주둔하는 미군도 줄이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유럽이 이란전쟁에 대한 미국의 참전 요구를 거절한데 따른 보복성 행동이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으로 볼 때 한반도에서 병력을 일부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수도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실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미 연방 하원 청문회에서 “병력 숫자보다 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정치권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철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연방 상원 군사위원장인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의원과 하원 군사위원장 마이크 로저스(공화·앨라배마) 의원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군 철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두 위원장은 “병력을 완전히 철수하는 것보다는 5000명의 미군을 유럽 동부로 재배치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조언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로드아일랜드) 의원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어리석은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비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03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소상공인 전기료·배달료 지원 공약 발표

신현국 문경시장 무소속 예비후보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민생 밀착형’ 공약을 내놓았다. 신 예비후보는 1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월 10만 원(연 120만 원) 전기료 지원 △배달료 50% 지원 △아동수당 추가 지급(문경사랑상품권) △희망택시 청소년·시내 확대 △체육회관 건립 △지역 SOC 사업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전기료와 배달료 지원은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자영업자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핵심 대책으로 제시됐다. 매달 발생하는 전기요금을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보전하고, 배달 수수료의 절반을 지자체가 지원해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수익 구조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예비후보는 “전기료와 배달료는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라며 “연간 120만 원 전기료 지원과 배달료 반값 정책은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동수당 추가 지급과 희망택시 확대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민생 중심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놀이시설 건립 △노후 공동주택 시설개선자금 지원 조례 개정 △고등학생 석식비 전액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추가로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이 문경의 방향을 설정한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시민의 삶을 세밀하게 챙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03

예천군수 공천 논란, 고소 고발로 번지는 지역 정가 긴장감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천군수 공천 문제로 지역 정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고소 고발로 이어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예천군수 예비후보로는 김학동, 도기욱, 안병윤 등 3명이 공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에천군수 공천 신청을 받은 국힘 경북도당은 결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이유도 대지 못한채 시간만 질질 끌어 지역에서는 온갖 의혹만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A 전 도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는 K 언론사의 기사가 나오면서 후보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는가하면 이런저런 말들이 꼬리를 물며 양산되고 있다. 더욱이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서 ‘제1안’이라는 표현이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혼란은 겁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이번에는 새로운 논란이 발생,시끄럽다.경기지역 모 언론사에서 A 전 도의원 관련 건설업 계약구조 의혹 기사를 내보낸 것. 민감한 시기에 불거진 해당 내용은 SNS와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사태를 키우고 있다. A 전 도의원 측은 즉각 반발했다. 선거사무장 C모씨는 2일 “석연찮은 구석이 여러개 있다”면서 경기지역 모 언론사 해당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혐의로 예천경찰서에 고소장을 4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들도 “지역 언론사도 아닌 경기지역 언론사에서 지역제보를 받아 기사화한 것에 대해 배후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 검증되지 않은 소문과 비방은 후보자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공명정대한 선거 운동에 집중하고, 근거 없는 비방과 유언비어 유포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03

행정부가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세탁할 수는 없다

‘나폴레옹 대관식’이라는 그림이 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이 그림은 610×931㎝의 대작으로, 1807년 다비드가 그렸다. 그림 중앙에 나폴레옹 1세가 조세핀 왕비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비오 7세 교황이 나폴레옹 뒤에서 손을 들어 축복한다. 다비드는 처음에 나폴레옹이 스스로 왕관을 자기 머리에 쓰는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그런데 교황 측이 항의해 수정했다. 미국의 대통령은 의회에서 취임식을 한다. 성경에 손을 얹고, 대법원장의 말을 따라 하는 방식으로 선서한다. 삼권 분립의 견제와 균형을 지키겠다는 상징적 의전이다. 한국 대통령도 국회에서 취임식을 한다. 하지만 국민을 향해 선서한다.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더 닮았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능숙한 일이라도 자기가 관계된 일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하물며 평가와 상벌에 관해서는 두말할 것도 없다. 지난주에도 한체대 교수들이 자기 자녀나 동료 교수의 자녀 실기 시험 점수를 조작해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경찰에 송치됐다. 대통령을 지낸 법률 전문가도 국민적 상식에 어긋나게 우긴다. 자기 일에 객관적이기는 정말 어렵다. 그래서 법관이나 검사에게는 사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사건에 대해 제척(除斥), 기피(忌避), 회피(回避)하는 제도가 있다. 공정성이 생명인 재판에서 당연한 일이다. 국회의원도 이해관계가 있는 상임위에는 가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공직자에게 백지신탁을 요구하고, 내부자 거래를 처벌하는 것도 같은 배경이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말이 ‘진상규명’이지, 법안명에 이미 ‘조작 수사’, ‘조작 기소’라고 단정해 놓았다. 대부분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된 사건들이다.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광고·후원 관련 제3자 뇌물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법인카드 유용 및 배임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의혹 등이다. 여기에 측근들이 연루된 세 가지를 추가했다. 법원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판사들에게 사건을 배당한다. ‘재판의 공정성’을 위해서다. 그런데 자신이 피의자인 사건은 몽땅 자기가 직접 정치적으로 임명한 사람들에게 판단을 맡기겠다고 한다. 다른 검사가 이미 공소한 사건, 심지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까지 집어넣었다. 누가 봐도 ‘위인설법(爲人設法)’이다. 이재명 정부는 검찰권 남용을 공격하며 출범했다. 그런데 이 특검법은 그보다 더하다. 검찰도 법원도 제치고, 아예 정치 재판을 하겠다고 나선 꼴이다. 문제가 있으면 재판을 통해 해결하는 게 옳다. 그렇게 검찰과 법원이 엉터리라면, 다른 국민에게는 왜 적용하지 않나. 왜 혼자 혜택을 누리나. ‘본인이 본인을 심판하거나 용서할 수 없다’라는 게 법의 일반 원칙이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 취소는 사실상 ‘자기 사면’(self-pardon)이다. 사면권은 행정부가 사법부의 판단을 견제하는 수단이지, 행정부 수반의 범죄를 세탁하는 도구가 아니다. 한때는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의 과잉 충성이라고 오해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X(트위터)에 대장동 의혹을 보도해 ‘한국신문상’을 수상한 동아일보와 신문협회에 정정과 사과를 요구한 걸 보면, 이 대통령의 의지에서 나온 것이 분명하다. 지금은 민주당이 모든 권력을 다 장악하고 있다. 대통령이 되어 행정부를 비롯한 국정 전반을 쥐었다. 입법부는 마음대로 휘두른다. 야당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검찰을 해체하고, 검·경 조직을 마음대로 구성했다. 대법관도 절대 다수를 직접 임명하겠다고 한다. 그것도 모자라 법 적용을 왜곡하는 판·검사는 처벌하겠다고 협박한다. 이대로 천년, 만년 갈 수는 없다. 지나치면 사달이 나게 돼 있다. 민심이 가만두지 않는다. 결국 새로운 정권이 이제까지의 조치를 모두 뒤집을 수 있다. 그때는 공소 취소를 추진한 정치인들이 무사할까. 자기들이 만든 법왜곡죄로 처벌될 수도 있다. 단두대로 공포 정치를 한 로베스피에르가 단두대에서 사라진 것처럼.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6-05-03

예천군 ‘4인 선거구’ 탄생, 민주당 vs 국민의힘 치열한 경쟁 시작

예천군의회 기초의원 선거구 중 ‘4인 선거구’가 탄생하면서 혼란이 일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최근 도내 시·군의원 선거구 개편안을 최종 의결했으며, 예천의 ‘가(예천읍)’, ‘나(용문·효자·은풍·감천·보문면)’ 선거구는 기존과 동일한2인 선거구를 유지했다. 하지만 ‘다(호명읍)’, ‘라(용궁·개포·지보·풍양면)’ 선거구는 통합되어 4인 선거구로 변경되면서 인구와 정치 성향이 크게 다른 두 지역이 하나로 묶였다. 호명읍은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 2만 974명으로, 기존 ‘라’ 선거구 4개 면(용궁 2178명, 개포 1397명, 지보 2457명, 풍양 2689명) 인구를 모두 합친 8721명보다 1만2253명이나 더 많다. 특히 호명읍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이곳에서 20대 대선 37%, 21대 대선 38%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변수로 인해 민주당이 유리한 구도를 바탕으로 복수 의석 확보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민주당은 기존 다 선거구에 이동화 군의원을 단수 추천한 상태이며, 국민의힘은 강경탁 군의원과 권동우 새움 상인회장 등 2명, 라 선거구에 박재길 군의회 부의장, 신현규 전 풍양면 이장협의회장, 정건영 전 지보농협 이·감사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선거구 통합으로 국민의힘은 한 선거구에 후보군이 5명이 되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새 판 짜기에 여념이 없다. 국민의힘은 이 선거구에서 전 의석 확보를 목표로 조직력과 경쟁력을 갖춘 후보 4인을 단수 공천하거나, 새 인물을 전략 공천해 본선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무소속 예비후보 3~4명이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보수 표 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호명읍 중심의 여당 지지세를 바탕으로 예천군의회 기초의원에 현재 1명을 공천했으나 1명을 더 추가로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모 씨는 “인구 비중과 지지세를 감안하면 민주당이 전략공천 또는 추가를 할 것으로 안다”며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2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예천군의회 의석수는 비례대표 포함, 현행대로 9명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03

청송, 국비 전액 따냈다… 빙벽 스포츠로 국가 예산 끌어낸 저력

청송군이 다시 한 번 결과로 증명했다. ‘2027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신청한 국비 2억4800만 원을 단 한 푼도 깎이지 않고 전액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공모 선정이 아니다. 까다로운 국제 기준을 요구하는 정부 사업에서 청송은 ‘압도적 수치’로 경쟁 지자체를 따돌렸다. 18개국 이상 참가, 해외 선수 비율 73.5%라는 기록은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국제대회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국제산악연맹(UIAA) 승인까지 더해지며 사업 타당성을 완전히 입증했다. 청송의 강점은 분명하다. 2011년 아시아 최초 개최 이후 14년간 단 한 번도 흐름을 놓치지 않은 지속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검증한 경기장, 축적된 운영 역량. 이 세 가지가 맞물리며 ‘국비 전액 확보’라는 결과를 끌어냈다.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라, 국가가 투자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낸 셈이다. 특히 아이스클라이밍이 2030년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송의 이번 성과는 더욱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대회 유치가 아니라, 올림픽 종목을 선점하고 국가대표 선수 육성의 중심지를 확보하는 ‘스포츠 정책 선점’에 가깝다. 청송군은 확보된 예산을 기반으로 대회 규모와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제 선수단과 관람객을 동시에 끌어들이는 체류형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켜 지역경제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결국 이번 국비 확보는 한 번의 성과가 아니라, 청송이 ‘겨울 스포츠 전략 도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다. 청송은 지금, 지방이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03

로이터 “이란, 선 호르무즈 개방·후 핵협상 논의” 진전된 제안...트럼프 거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먼저 개방한 뒤 핵협상을 진행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이란은 핵협상을 진행하고 진전이 있으면 호르무즈 통항을 재개하자는 주장을 펴온지라 진전된 안으로 받아들여졌다.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익명의 이란 고위 관리 1명을 인용,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하지 않는다는 보장과 함께 전쟁은 끝난다. 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미국은 해상 봉쇄를 해제한다는 게 협상안의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 관리는 이런 종전 합의 이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를 대가로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제한하는 회담을 열고, 이란은 우라늄 농축 중단에 동의하더라도 평화적 목적의 농축 권리를 미국이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최신 협상안과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가 동의할 수 없는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거부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기 위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로이터가 보도한 이같은 이란의 제안과는 격차가 크다. 미국은 또 이란과 단계적 협상 타결보다는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일괄 타결을 선호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02

국민의힘 경북도당, 광역·기초의원 경선 후보 확정⋯경주·영주·봉화 11곳 발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경선 후보자를 추가 확정했다. 공관위는 지난 1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경주시와 영주시, 봉화군 일부 선거구에 대한 경선 실시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광역의원 경선 대상은 △경주시 제4선거구 △경주시 제5선거구 △영주시 제1선거구 등 3곳이다. 경주시 제4선거구는 이동협·이진우 후보가 맞붙는다. 경주시 제5선거구는 김소현·박승직·정경민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영주시 제1선거구는 심재연·우충무·임병하 후보가 경쟁한다. 기초의원 경선도 경주와 영주, 봉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주시 가선거구는 김항규·윤정욱·이경희·정희택·최진열 후보가 경선 후보자로 확정됐다. 나선거구는 김영우·박용준·이관우·이진락 후보가 경쟁한다. 다선거구는 김상희·오상도·주동열 후보, 라선거구는 김헌철·최영기·최재필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마선거구는 김영철·정성룡·최병두 후보, 바선거구는 이락우·이성락·정원기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사선거구는 김동수·임활·한순희 후보, 아선거구는 김학림·손윤희·임유정 후보가 경쟁한다. 자선거구는 김태수·박광호·백승준·정종문 후보가 경선에 나선다. 영주시 다선거구는 권오기·김병창·김석호·배진철·최홍식 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봉화군 나선거구는 고영희·금동윤·김옥랑·이양재 후보가 공천 경쟁에 돌입한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번 광역·기초의원 경선에 대해 당원 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를 100% 반영해 후보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2

추경호, 선대위 대변인단 구성 완료⋯수석대변인에 ‘복심’ 하중환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 인선을 마무리하며 본선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 후보와 1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수석대변인에 임명하면서 ‘메시지 라인’ 정비에도 나선 모습이다. 1일 추 후보 측에 따르면 선대위 대변인단은 하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하태균 대구시당 대변인, 김홍석·김시숭·배창규 전 대구시당 대변인, 임창길 대구시당 부위원장, 이삼미 전 대구시당 차세대위원장 등으로 꾸려졌다. 이번 인선은 대구 정치권과 당 조직 사정에 밝은 인사들을 전면 배치해 선거 대응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현역과 전직 대변인들을 함께 포진시키며 언론 대응과 메시지 관리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 수석대변인은 추 후보가 2016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핵심 측근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달성군 보궐선거 당시 수행실장을 맡았고, 대구시당 대변인도 4차례 지냈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직 이해도와 정무 감각, 선거 경험을 두루 갖춘 점이 이번 인선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추 후보 측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모두 경험한 하 수석대변인이 선대위 메시지 창구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선거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를 모두 치른 경험이 있다”며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지켜내야 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선거 승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2

죽도시장 찾은 정청래···“포항에도 파란 바람, 죽도록 열심히 하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포항 북구 죽도시장을 찾아 경북지역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죽도시장을 방문했다. 일행은 개풍약국 인근에서 출발해 시장 골목을 따라 약 1시간 정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정 대표는 상인들에게 “죽도시장에 왔다. 죽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현장에서는 웃음과 함께 “단디하소”라는 응원이 이어졌다. 정 대표는 시장 내 여러 점포를 차례로 들르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속옷 점포와 빵 가게, 음료 판매점 등에서는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를 주고받았다. 상인들은 “경기가 엉망이다”,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경제를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민은 “1년에 한 번이라도 서민들 애로사항을 좀 물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오중기·박희정 후보 등은 점포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상인과 시민들의 말을 들었다. 정 대표는 시장 방문 뒤 “여기가 마포 망원시장인지 포항 죽도시장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환영해 주셨다”며 “포항에도 파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이 한 당의 전유물일 수만은 없다”며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포항에서만 네 번 떨어졌지만, 그 시간이 절망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 올린 계단이었다”며 “죽도시장이 변하고 있고 경북이 변화되고 있다. 조금만 더 도와주시면 경북을 세계 속의 경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 경기가 매우 어려운 만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기대감이 바닥에서부터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확실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02

정청래와 포항서 개소식···‘7번째 도전’ 오중기 “경북 대전환 이루겠다”

오중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일 포항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정청래 당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힘을 실었다. 정청래 대표는 “여섯 번 쓰러지고 일곱 번째 일어났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경북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이라서 빼놓는 것이 아니라 경북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이인영 의원도 오 후보의 20년 정치 여정과 경북 변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힘을 보탰다. 개소식에서는 1967년생 오 후보의 ‘6전7기’ 도전을 상징하는 ‘오뚝이’ 콘셉트의 캠프 슬로건이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메시지를 내세우며 선거 의미를 부각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영상을 통해 “오중기 후보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경북의 몫을 가져올 실력 있는 일꾼”이라고 추켜세웠다. 시민 발언도 이어졌다. 김현숙 대구대 교수는 “경북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준비된 리더”라고 평가했고, 20대 청년 문시은씨는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문씨가 발언에 나서자 정청래 대표가 마이크 높이를 직접 맞춰주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오 후보는 7번째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2008년 첫 출마 당시 5.8% 득표에서 시작해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34%까지 끌어올렸다”며 “포기하지 않고 두드린 시간이 경북의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섯 번의 낙선에도 경북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지역주의라는 거대한 옹벽을 걷어내기 위해서였다”며 “내 가족과 이웃이 사는 경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버텨왔다”고 했다. 그는 “경북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30년간 이어진 일당 독점 구조를 바꾸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들이 ‘이제는 할 때가 됐다’고 손을 잡아줄 때마다 확신이 생긴다”며 “이번이야말로 경북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 숨이 턱에 차오를 때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02

김병창 영주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공식선언

김병창 영주시의원은 2일 기존 정당의 틀을 벗어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깊은 고민과 숙고 끝에 더 넓은 선택지와 시민 중심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무소속 행보를 택한 주요 배경에는 현행 경선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이 꼽힌다. 그는 “현재의 경선 방식 안에서는 본인이 추구하는 방향과 시민들에게 충분한 선택지를 드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특정 정당의 틀에 머물기보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길을 택했음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의 핵심 가치로 시민 중심을 내세웠다. 그는 “정당에 대한 충성이 아닌, 오직 시민의 더 나은 삶과 목소리를 중심에 두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당이 아닌 시민만 바라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기존 정당 지지자 중 변화를 바라는 시민 △중도층 및 무당층 △정치 피로감을 느끼는 유권자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후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지역 내 다른 정치인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그는 “지역구는 다르지만 같은 지역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해온 분들과 뜻을 나누겠다”며 “각자의 이해관계를 넘어 ‘영주’라는 공동체를 위해 힘을 모아 시민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정치는 결국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하겠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