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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칭)경북교육역사관 건립 착수···2026년 준공 목표

경북교육청은 17일 안동시 정하동 경북교육청연구원 부지에 ‘(가칭)경북교육역사관 건립 공사 착공식 및 안전다짐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경북교육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그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역사관 건립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 도내 교육 관련 단체 대표자와 학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역사관 건립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되는 경북교육역사관은 지상 4층, 연면적 3191.46㎡ 규모로 건립된다. 2023년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재정투자심사와 설계 용역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역사관은 도내 각급 학교에 흩어져 있던 교육 유물과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역사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역사관을 경북교육의 정체성과 성과를 널리 알리는 공간이자,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교육·문화·소통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역사관은 단순한 과거 기록의 보존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따뜻한 경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사 시작부터 준공까지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해 튼튼하고 내실 있는 역사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7

경북도 ‘초대형 산불’ 1주기 복구 넘어 혁신적 재창조 선언

경북도가 지난해 발생한 ‘초대형 산불’ 1주기를 맞아피해 지역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17일 실·국장회의를 열고 그간의 피해 복구 성과를 점검하고 피해지역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3월 경북 5개 시·군을 휩쓴 초대형 산불은 산림 9만9417ha를 태우며 역대 최대 피해 규모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183명의 인명피해와 5499명의 이재민이 발생, 경북 전역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당시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1년간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나섰다. 중앙정부와 협력해 총 1조8310억 원 규모의 복구비를 확보했으며, 임시주택 2531세대를 공급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또한 특별도시재생사업, 송이 대체작물 조성 지원 등 중앙부처 일반사업비 1715억 원을 추가 확보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심리상담 2만 건 이상을 진행하고 의료기관과 연계한 심층 치료를 지원하는 등 산불 후유장애 극복에도 힘을 쏟았다. 경북도의 주도로 마련된 ‘산불특별법’은 지난해 9월 국회를 통과해 올해 1월 29일부터 시행령이 발효됐다. 이는 산불재난 관련 최초의 특별법으로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구성, 산림투자선도지구·산림경영특구 지정 등 경북도의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특히, 특별법은 피해 주민들의 추가 지원 심사를 위한 민·관 협력 기구를 마련하고, 기존 지원에서 제외된 다양한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현재 경북도는 피해 지역을 단순히 과거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재창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산림투자선도지구를 통해 민간투자와 협업을 기반으로 산림 휴양·레포츠 시설,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한 산림경영특구를 지정해 영세 산주들이 협업경영체를 구성, 고소득 수종을 식재하고 가공·유통·체험·관광시설과 연계해 전문화된 산림경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성군 점곡면에 시범지구를 조성한 뒤 산불피해지역 전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복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특별법을 근거로 추진되는 혁신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피해 지역을 단순히 과거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겠다”며 “경북의 사례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진적 재난 극복의 글로벌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7

유영하, “전통시장 살려야 지역경제 산다”⋯칠성시장서 상인 애로 청취

유영하 대구시장 출마예정자(국민의힘)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생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 예정자는 1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칠성종합시장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유 예정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대구 경제의 뿌리이자 자긍심”이라며 “상인들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함께 살아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 지원 확대와 야시장 활성화 등 실질적인 상권 회복 정책을 추진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반도체 팹 등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를 병행해 대구 경제 구조를 바꾸겠다”며 “산업과 민생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칠성시장역 지하도 에스컬레이터 설치 필요성과 협소한 주차공간 문제 등 현장의 불편 사항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유 예정자는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칠성종합시장은 다양한 업종이 집적된 대구 대표 전통시장으로, 지역 상권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7

민주당 경북도당, 포항시장 후보자 ‘박희정’ 확정···단수 추천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공천을 단독 신청한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7일 단수 추천 후보자로 확정됐다. 민주당 경북도당의 첫 공천 사례다. 박희정 예비후보는 “후보자의 경쟁력·확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은 변화가 필요하다. 시민의 일상과 안전, 지역경제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형 시정’으로 포항의 다음 10년을 준비하겠다”며 “가장 먼저 공천이 확정된 만큼 포항의 전환기에 정부·여당과 협력하는 정책과 해법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3선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의 빈틈을 가장 가까이에서 확인해 온 만큼, 보여주기식 구호가 아니라 집권 여당 후보로서 실행할 수 있는 공약과 검증 가능한 계획으로 포항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지역구광역의원 후보자 합동연설 및 공개면접’에서 박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41.41%의 득표율을 얻으며 ‘포항도 바뀔 수 있다’, ‘민주당도 승리할 수 있다’라는 꿈을 보여준 허대만의 영원한 동지 박희정이 허대만의 꿈을 가능성이 아닌 승리로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포항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고 책임지기 위해 출마했다”라면서 “포항의 위기를 관리가 아니라 전환의 기회를 만들 시장 역할을 제가 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정으로 포항 재부팅’을 내건 박 후보는 포항을 국가 전략 산업이 들어오는 도시와 철강 이후 100년을 준비하는 산업도시로 만들고, 청소년·청년·여성이 떠나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실천 전략으로는 행정이 일하게 만들고, 시정이 현장에 먼저 서고, 정치가 시민을 갈라놓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이재혁 동구청장 예비후보, “아파트 하자, 행정이 책임”⋯동구청장 공약 제시

이재혁<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는 17일 아파트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한 ‘동구 아파트 하자 대응 시스템 구축’과 준공검사·감리 관리 강화 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동구 한 아파트에서 배수 문제로 3년 동안 화장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사례를 언급하며 “주거 공간에서 기본적인 위생 시설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현재 하자 해결을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집은 주민들이 평생 모은 재산이자 삶의 공간”이라며 “아파트 하자로 장기간 고통을 겪고 분쟁까지 이어지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동구청 내 ‘아파트 하자 대응센터’를 설치하고 건축사·구조기술사·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하자 분쟁지원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 신축 아파트 입주 전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준공검사와 감리 관리 체계를 보완해 하자 발생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준공검사를 거쳤음에도 심각한 하자가 반복되는 것은 관리 체계에 한계가 있다는 의미”라며 “입주민이 시공사와 직접 싸우는 구조를 바꾸고 행정이 주민 권익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7

이칠구 포항시장 예비후보 “죽도시장·중앙상가 주차난 해결, 원도심 경제 부활”

이칠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원도심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는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일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주차 공간 확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문객들이 겪는 주차 불편이 상권 침체의 주요 원인”이라며 “죽도시장에 단계별 공영 주차타워를 확충해 입체식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중앙상가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고, 스마트 주차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주차시설 확충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도심 환경 조성 계획도 포함했다. 노후 상가 외관(파사드) 정비 및 현대화 지원을 비롯해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 추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권 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죽도시장과 중앙상가는 단순한 시장을 넘어 포항의 역사와 서민 경제의 뿌리가 맞닿아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주차 문제와 노후 환경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상인들은 신나게 장사하고, 시민들은 편하게 찾는 ‘사람 중심의 원도심 경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경북도, 해외 탄소시장 선점 위한 에너지기업 지원 본격화

경북도가 도내 에너지기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를 지원하며 글로벌 탄소시장 선점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17일 동부청사에서 ‘경상북도 에너지 기업 해외 탄소시장 진출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정책 추진 방향과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도내 에너지기업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탄소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문가 자문위원, 도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해 약 10개월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는 파리협정 제6.2조에 따른 국제온실가스감축 방식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해외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아 국내 감축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도내 에너지기업이 몽골 등 전략 국가에서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공급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해당 실적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확보된 감축 실적은 국내 배출권거래제 상쇄배출권으로 전환이 가능해 기업의 탄소 배출 비용을 줄이고 신규 수익 창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북테크노파크를 통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2026년 경북형 공공 에너지 및 기후테크 해외 실증지원 참여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8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따라 기업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내 에너지기업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7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조 경북본부, 이강덕 지지 선언

이강덕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노동계의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동조합 경북본부는 17일 포항 복합문화센터 덕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강정수 위원장 등은 “약속을 잘 지키는 신뢰의 행정가인 이강덕 예비후보는 지혜로운 판단력과 현장 중심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라면서 “서민과 약자들의 큰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밤낮으로 애쓰시는 택시 노동자들의 노고에 깊이 공감하고, 자율주행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느끼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며 “도지사가 되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기사들의 생업이 흔들리지 않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정책적 방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노총 경상북도 포항지역지부도 이날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포항지역지부는 “지난 12년간의 포항 시정 경험을 통해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생업 현장과 노동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경북을 만드는 데 이강덕 예비후보만 한 사람이 없다”며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와 서민이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에 가장 적임자”라며 구호를 외쳤다. 이 예비후보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도정, 시민의 삶을 살피는 도정, 창의적 도정,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오세훈 결국 서울시장 후보 등록...“혁신 선대위 반드시 관철”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다. 오 시장은 1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겠다”며 “그동안 국민과 보수 진영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지지를 생각하면, 말로 다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 기대와 신뢰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후보 등록 결심을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 마감을 두 번이나 연기했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받는다. 오 시장은 후보 등록 방침을 밝히면서도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오 시장은 “장동혁 지도부가 혁신 의지를 포기한 채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면, 서울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자신이 깃발을 들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 서울에서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면서 “서울에서 시작한 변화로 당의 혁신을 추동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버금가는 혁신 선대위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각오로 후보 등록에 나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의 선택‘이 아닌 ‘시민의 선택‘으로 반드시 승리해 ‘박원순 시즌 2‘를 막아내고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타깝게도,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변화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 극우 유튜버들과도 절연하지 못한 채 당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 지도부의 모습은 최전선에서 싸워야 할 수많은 후보와 당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는 “무능을 넘어 무책임“이라고 직격했다. 또 그동안 보수 진영이 보여왔던 혁신의 DNA도 지금 국민의힘에선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7

청년 518명, 공원식 포항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정책 지지”

포항에 사는 각계 각층의 청년 518명이 공원식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17일 공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포항 청년 50여 명은 전날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공 예비후보와 간담회를 가진 뒤 “업이 살아야 포항이 산다는 예비후보의 비전에 공감하고, 젊은이가 머물고 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설레는 희망의 포항을 만들겠다는 정책 방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 선언에는 518명의 청년이 이름을 올렸다. 공 예비후보는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청년 임대주택을 건설·공급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철강공단 노동자인 청년 이윤주씨는 “공 예비후보의 실현 가능한 경제정책을 보고 위기의 포항에 가장 잘 극복할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지에 동참했다”고 했고, 자영업 청년 변경호씨는 “포항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달인’ 정책 공약을 보고 경기 불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 공약이어서 지지한다”고 밝혔다. 흥해읍 거주 청년 석준영씨는 “포항지진이 났을 때 아파트에 금이 가고 외벽이 무너졌으나, 공원식 포항지진 범대위 공동위원장의 노력으로 피해구제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애초 정부안 70%를 100%로 상향조정해 지진피해 주민이 삶의 보금자리를 다시 수리할 수 있게 된 점이 고마워 지지한다”고 했다. 취업준비생 양중혁씨는 “청년 스타트업 지원과 중앙상가 제2 테크노파크 건립 등 실현성 있는 청년정책과 여성정책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년이 마음놓고 머물 수 있는 도시 포항을 만들어줄 적임자라 생각했다”고 했다. 공 예비후보는 “청년이 머무는 도시, 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설레는 포항을 만들겠다”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포항의 경제를 다시 살리고 미래 세대가 희망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청년들에게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최경환, “경북 초이노믹스로 경제 심장 다시 뛰게”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에 나선 최경환 후보가 ‘경북 초이노믹스’를 내세우며 지역 경제 회생 구상을 제시했다. 교통망 확충과 에너지 정책을 결합한 성장 전략과 함께,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파격적인 복지 공약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최 후보는 16일 열린 국민의힘 비전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경북 경제는 현재 성장률 0.8% 수준에 머물고 있고, 매년 1만 명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경제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 재정을 직접 다뤄본 경험으로 경북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신경제고속도로’ 구축과 ‘반값 전기’ 공급이다. 최 후보는 경북 22개 시·군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조성하고, 지역 원전을 활용한 저렴한 전력을 기반으로 AI·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집약형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반도체 공장 유치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경북을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병참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인구 감소 대응 방안도 제시됐다. 최 후보는 청년층 정착을 위해 ‘학자금 제로’ 정책과 ‘천원 주택’ 공급을 공약했다. 학자금 제로 정책은 대출 원금의 절반을 경북도, 나머지 절반을 기업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청년 부채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내용이다. 천원 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절감된 비용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 그는 기존 예산 구조 개편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경북도의 저출생 관련 예산 6000억 원이 150여 개 사업으로 분산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예산을 재설계하면 충분히 실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설계”라며 “1년 안에 청년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정책 전문성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능력을 강조하며 ‘경제형 도지사’ 이미지를 부각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이강덕 예비후보 “이철우는 혁신 대상, 컷오프 해야”···“동남권 결집 당부”

이강덕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가 혁신의 대상자인 이철우 도지사를 컷오프 하지 않고 혁신한다는 게 문제”라면서 “현역에 대해 페널티를 주지 않는 것도 아쉽다”고 포문을 열었다. 무산 위기에 놓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도 “행정통합을 정략적으로 추진한 정부가 우선 책임져야 한다”라면서도 “정치적 계략에 휘말려 시·도민이 실망하게 한 이철우 도지사와 대구의 중요한 국회의원 등 우리 당 지도자들이 책임져야 하고, 불출마 등을 포함해 시·도민에 대한 사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통합에는 찬성하지만, 그동안 주민 투표라는 정당성 없이 막무가내로 급하게 진행했다”라며 “근본 틀을 바꿔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명의 예비후보가 예비경선을 거쳐 현역 이철우 도지사와 본경선을 하는 ‘한국시리즈’ 방식에 대해 짧은 선거운동 시간과 현역 페널티 미 부과 등의 문제점 설명한 이 예비후보는 “예비경선에서 1등을 하면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고, 박스권에 갇히거나 하향하는 다른 후보와 달리 나는 지지도가 오르는 국면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강석호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박명재 전 국회의원 등으로부터 ‘동남권 도지사 배출’이라는 염원으로 지지를 받은 이 예비후보는 “언론인들도 동남권 결집을 시켜달라”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많은 기대와 함께 용기를 많이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3선 포항시장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에 처음 발을 디뎠던 초심으로 돌아가 미래 50년을 향한 포항 중흥에 나서겠다”라면서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3대 신산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포항 성장 모델’을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지역 맞춤 공약으로 △AI 로봇 제조 실증벨트 지정 △철강산업 위기 극복 △산업현장 에너지 문제 해결 △이차전지·바이오 산업 확대 △통합돌봄·의료체계·청년복지 강화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 △차질 없는 초광역 도로·철도망 건설 추진 △글로벌 수준의 교육 인프라 확대 △민생 안정 주력 등 9개 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7

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 1차 공모 심사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7일 제5차 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자에 대한 1차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지난 13일 비공개 면접과 15일 후보자 합동연설 및 공개면접을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 결과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는 총 9곳이 단수 공천됐다. 포항시장에는 박희정 현 포항시의원이, 안동시장에는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이 공천됐다. 또 영천시장에는 이정훈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경북특보, 경산시장에는 김기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 영양군수에는 김상훈 (사)기본사회경북본부 공동대표, 영덕군수에는 강부송 전 지역위원장, 칠곡군수에는 김시환 전 경북도의원, 예천군수에는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 울릉군수에는 정성환 전 울릉군의원이 최종후보로 결정됐다. 복수 신청으로 관심을 모았던 지역 중에서는 청송군수 선거구가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배대윤·임기진 후보 간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역의원 선거구에서도 4곳이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포항시 제9선거구에는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 구미시 제8선거구에는 이지연 재선 구미시의원, 영덕군 선거구에는 임민혁 경북기본사회위원회 영덕군위원장, 예천군 제2선거구에는 정광주 아픈아이병원동행서비스 센터장이 단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는 1차 공모에 신청한 기초의원 73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면접을 진행한 뒤 오는 24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가 없는 선거구에 대해서는 오는 23일쯤 3차 공모를 해 추가 후보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이 대통령, “최악의 시나리오 마련하라”...‘자동차 5부제’ 등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과 관련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부제 운행’, ‘수출 통제’, ‘원전 가동 확대’ 등과 취약계층·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전쟁 추경’ 편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기름값이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중동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어 현재 양상이라면 석유 가격도 다시 불안정해지고 민생 전반에 대한 충격도 커질 것 같다“며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가 원유를 확보한 것처럼 외교 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추가 대책 공급선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상황이 어려우니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에너지 절약 노력을 범사회적으로 확산해야 한다. 필요하면 자동차 5부제 혹은 10부제 등 다각도의 에너지 수요 절감 대책을 수립해달라“며 “필요하면 수출 통제도 검토하고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늘리는 등 비상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전쟁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외풍이 거셀수록 국가 대전환을 위해 발걸음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지역에 투자할 때는 최소한이 아닌,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로 대규모로 확실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대다수 취약 부문에 있어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어 (추경 편성 과정에서) 소득지원정책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그럴 때도 지방에 더 대대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게 획기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7

경북교육청 취약지역 영유아 위한 ‘미래에서 온 희망 프로젝트’ 추진

경북교육청이 농어촌 등 취약지역 영유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미래에서 온(溫) 취약지역 영유아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영유아가 미래 교육 경험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기반 위에서 지역·기관 간 격차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체험형 미래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도토리 저축 교실 △VR·AR 팝업 놀이터 △AI·로봇 놀이 페스티벌 △스마트한 저축 교실 워크북 제작·보급 등 4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도토리 저축 교실’은 전문 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스토리텔링 경제교육, 모의 시장 놀이, 화폐 경험 등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 기관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강사비와 재료비는 교육청이 지원한다. ‘VR·AR 팝업 놀이터’와 ‘AI·로봇 놀이 페스티벌’은 첨단 기술을 영유아 발달 수준에 맞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스마트한 저축 교실’ 워크북은 체험 활동을 지속 가능한 교육자료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유아용 워크북과 교사용 자료를 개발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취약지역 전체 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취약지역 영유아들도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농어촌과 도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계를 넘어 모든 아이가 따뜻한 미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7

경북형 공동영농 농촌경제 판도 바꾼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 대전환’의 핵심 모델인 경북형 공동영농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배당을 안겨주며 농촌 경제의 새로운 활로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공동영농을 통해 발생한 영농 수익을 참여 농가에 현금으로 배당한 법인이 총 10개소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3개소였던 배당 법인이 불과 1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나면서 공동영농 모델이 도내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북형 공동영농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 영세한 경작 규모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시스템이다. 개별 농가가 소규모로 짓던 농지를 규모화·기계화해 법인이 경영을 전담하고, 농가는 주주로 참여해 수익을 배당받는 방식이다. 실제 도입 전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벼 단작 중심의 관행농업 대비 이모작 체계 전환으로 농지 이용률이 2배 향상됐고 농업소득은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성군 단북지구 화성영농조합법인은 24.7ha 규모에서 고구마와 조사료 이모작을 통해 지난해 약 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친환경 인증과 해외 수출 성과까지 거두며 참여 농가에 2000원/3.3㎡의 배당을 지급, 공동영농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청송 주왕산지구는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중심으로 평면형 사과원을 확대하며 ‘골든볼’ 단일 브랜드 출하 계약을 완료했다. 봉화 재산지구는 수박-토마토 이모작 시설재배로 소득을 4배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문경 영순지구는 배당 3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구미 웅곡지구와 영덕 달산지구가 2년 차, 의성 단북지구를 비롯한 7개 지구가 첫 배당을 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 대전환은 농업인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도시 근로자 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리게 하는 것”이라며 “경북형 공동영농이 대한민국 농업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7

7개국 함정 파견 요청한 美, 정작 자국 기뢰제거함 안전해역 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7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할 군함 파견을 요구한 가운데, 정작 미국 기뢰 제거 함정은 수천 km 떨어진 안전 해역에 정박중이라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해군이 걸프 지역에서 운용하는 기뢰 제거 소해함 3척 중 2척이 말레이시아에 정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매체가 인용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해군은 기뢰 제거 능력을 갖춘 군함 3척 중 2척이 배치된 걸프 지역을 떠나 ‘군수지원 정박‘을 위해 약 4000마일(약 6400㎞) 떨어진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제5함대 대변인은 “‘USS 털사’와 ‘USS 샌타 바버라’가 말레이시아에서 짧은 군수 지원 정박을 수행하고 있다“며 “미군은 미국과 말레이시아 간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군사 협력을 반영한 작전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에 정기적으로 기항한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의 이런 해명은 선박 추적 웹사이트가 지난 15일 미 해군의 군함 2척이 말레이시아 페낭 항구에 정박 중인 사진을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이트는 나머지 1척인 ‘USS 캔버라’가 인도 케랄라주 해안 인근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함선들은 견인식 소나 부표와 MH-60 시호크 헬리콥터 등 기뢰 대항 수단을 갖춘 신형 모델이다. 지난해 호르무즈 해협 보호 임무를 위한 연안전투함 파견대에 포함돼 바레인 소재 미 제5함대에 배치됐다. 기뢰 제거함의 안전 해역 이동은 이란 미사일 공격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불어 자국 함대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미국이 우방국 함정을 기뢰 피격 우려가 있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투입하려는 시도를 하는 데 대해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7

이 대통령, 검찰개혁 당정협의안 “10번이라도 수정 가능”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가 만든 검찰개혁안에 대해 얼마든지 수정 가능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초선의원들과의 만찬회동 때 “본질과 무관한 다른 목적이면 안 되고, 선명성 경쟁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두고 여권에서 해석이 분분하자 본인의 견해를 분명하게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에 올린 엑스(X·옛 트위터)에서 “당정협의로 만든 당정협의안은 검찰수사배제에 필요한 범위내라면 당정협의를 통해 10번이라도 수정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초선 만찬 회동에서도 정부가 만든 안은 여당과 정부가 논의해 만든 ‘당정협의안’ 이라고 분명하게 언급하면서 당정협의안이니 수정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참석자들과 언론에서 “선명성 위한 재수정 안 된다”는 대통령 언급이 있었다는 언급과 보도가 나오자 이를 다시 한번 정리하는 차원에서 “얼마든지 수정 가능하다”며 정부안의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여지를 열어둔 것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당정 협의안 중 ‘특사경에 대한 지휘조항’이나 ‘수사진행중 검사의 관여 여지’가 있는 조항도 삭제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특별히 특사경에 대한 검찰 수사 관여를 없애라고 국무회의에서 법무부 장관에서 지시했는데도 정부 검찰개혁안에 이 부분이 반영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한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 수사배제는 분명한 국정과제로 확고히 추진한다”면서 “다만 어떤 이유든 개혁에 장애를 가져오는 불필요한 과잉은 안 된다”고 말해 과잉 대응 자제도 당부했다. 이는 헌법에 명시된 검찰총장 명칭을 공소청장으로 바꾸자거나 검사 전원 면직 후 선별 재임용 주장 등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7

트럼프, 미군 주둔 거론하며 韓日에 호르무즈 파병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군이 수만명 단위로 주둔중인 한국과 일본 등을 재차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 작전 동참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미국이 그동안 동맹·파트너 국가들의 안보를 지원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파병을 요구해 사실상 강요에 가까운 압박 수준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원유 수입의 1% 미만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지만, 일본은 95%, 중국은 90%, 한국은 35% 정도를 들여온다”며 “이들 국가가 나서서 해협 문제를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우리는 일본에 4만5000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한국에도 4만5000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 독일에도 4만5000에서 5만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각국의 미군 주둔 규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사실과 다르다. 주일미군은 5만명, 주한미군은 2만8500명, 주독미군은 3만5000명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국가를 거론하지 않은 채 “우리는 끔찍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줬지만, 그들은 그리 열의가 없었다“며 “그 열의의 수준은 나에게 중요하다“고 재차 미군 주둔 국가들의 파병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거론하며 파병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와 미군 주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에 대한 공개적인 압박으로 받아들여진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7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한달 연기 요청

큰 관심을 모았던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이란 전쟁으로 인해 결국 연기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중재를 기대했던 중동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극도의 불안정한 상태로 더 빠져들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전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자연스럽게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중정상의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달 정도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하고 싶지만 (이란)전쟁 때문에 나는 여기(미국) 있고 싶고 여기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안전운항에 군함을 파견하지 않을 경우 정상회담 연기를 고려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연기 요청에 따라 새로운 날짜가 논의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만큼 중국 측에서도 연기에 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실무선에서 새로 일정을 잡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계획이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7

대구시장 출마 주호영, 장동혁·이정현 향해 “속내 훤히 들여다 보인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6선의 주호영 의원이 장동혁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자기 편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정치, 속내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고 직격했다. ‘혁신 공천’을 내세웠던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공관위 내부에서의 입장 차 및 장 지도부와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견해 차이로 전격 사퇴를 선언하자, 장 대표가 읍소 끝에 전권을 부여하기로 해 돌아온 뒤 위험신호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주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생각 없는 충성, 생각 없는 충실함으로, 국민의힘은 소멸로 가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위원장 복귀 후 국힘 공관위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중진들을 배척할 것을 감지한 듯 작심 비판했다. 주 의원은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정치에 필요한 사람만 남기고 다른 사람들을 하나씩 밀어내는 정치 . 자기 편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정치, 혁신이니 하는 허황한 구실을 갖다붙이지만, 속내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면서 “눈 꿈뻑꿈뻑 하면서, 자기 사람 우겨넣고, 다른 사람들 목을 잘라낸다”고 말했다. 주 의원의 이런 반응은 국힘 공관위가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충북지사 경선 전에 컷오프시킨 뒤 나와, 당 중진들이 공관위와 지도부에 느끼는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대두됐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이후 (국힘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크게 흔들렸다. 이럴 때 당이 해야 할 일은 당을 넓히는 것이다. 다른 목소리를 살리고 더 많은 사람을 품고 정당을 다시 세우는 것이다”면서 “그런데 지금 당 안에서 벌어지는 정치는 정반대”라고 통탄했다. 주 의원은 “이 정치가 계속되면 결과는 뻔하고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은 완전히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당이 망하는 길은 외부의 공격 때문만은 아니다”면서 “당 안에서 사람을 하나씩 쳐내는 정치가 반복될 때 정당은 스스로 무너진다”고 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바로 그 길로 가고 있다”면서 “윤 전 대통령 계엄으로 이미 큰 상처를 입은 정당이 그 위에서 또 다시 당을 더 좁게 만들고 사람을 밀어내는 정치를 계속한다면 그 끝은 지방선거 패배”라고 예언했다. 주 의원은 “그 다음은 정당의 붕괴다. 정당은 몇 사람의 정치 생존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 아고 국민의 신뢰로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공관위와 당 지도부가 하는) 이 정치가 당을 살리는 정치인가, 당을 끝내는 정치인가에 대해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답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6

주호영, “윤석열 이후 국민의힘은 스스로 무너졌다”⋯국힘 공천 정치 비판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내부 정치와 공천 과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각 없는 충성, 생각 없는 충실함으로 국민의힘은 소멸로 가고 있다”며 “정치에서 ‘나는 맡은 일을 했을 뿐이다’라는 말은 때로 책임의 말이 아니라 책임을 피하는 말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당내 인사들의 “나는 맡은 일을 했을 뿐이다”, “무엇을 잘못했다고 사퇴해야 하느냐”, “당이 의뢰한 일을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처리했을 뿐이다” 등의 발언에 대해 “성실하게 들리지만 정치에서는 책임을 회피하는 논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1961년 예루살렘에서 열린 아돌프 아이히만 전범 재판 사례를 들며 “아이히만 역시 ‘나는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 ‘맡은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이를 두고 ‘악의 평범성’을 언급하며 “악은 종종 악마의 얼굴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는 성실함의 얼굴로 나타난다”고 말한 점을 인용했다. 다만 주 부의장은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누군가를 전범에 비유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에서 반복되는 논리를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 상황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이후 국민의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며 “이럴 때 정당이 해야 할 일은 당을 넓히고 다양한 목소리를 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당 안에서 벌어지는 정치는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정치에 필요한 사람만 남기고 다른 사람을 밀어내는 정치”라며 “자기 편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이 정치가 계속되면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며 “정당이 망하는 길은 외부 공격 때문만이 아니라 당 안에서 사람을 하나씩 쳐내는 정치가 반복될 때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몇 사람의 정치 생존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로 존재한다”며 “생각 없는 충성은 조직을 살리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이 길을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 ‘윤석열 이후 국민의힘은 스스로 무너졌다’는 기록이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홍성주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청룡·와룡산 녹색 힐링축 조성 공약

홍성주<사진>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청룡산과 와룡산을 연결하는 생태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으로 한 녹색도시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는 16일 ‘구민행복 7대 프로젝트’ 가운데 세 번째 과제로 ‘청룡·와룡산 녹색 힐링축 완성’ 계획을 공개했다. 회색 빌딩 중심의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자연 자산인 산림을 연결해 구민들에게 쉼이 있는 도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약의 핵심은 와룡산과 궁산 일대에 에코브리지를 설치해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는 ‘그린링(Green ring)’ 프로젝트다. 청룡산에서 대구수목원, 달성습지, 와룡산, 두류공원, 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복원해 도심 어디서든 10분 안에 숲을 접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 234억 원 규모의 대구수목원 확장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숲 체험원과 산림치유센터를 조성해 산림 복지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네별 생활정원을 조성하는 ‘생활정원 230 프로젝트’도 추진해 주민 참여형 녹지 공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 예비후보는 “녹색 행정은 선택이 아니라 구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필수 정책”이라며 “달서구를 대구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생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이 대통령 “누군가의 선명성 드러내는 검찰개혁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검찰개혁과 관련, 검찰총장 호칭·보완수사권 문제를 두고 본질과 괴리된, 과도한 선명성 경쟁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내 검찰 개혁 강경파들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여서 당의 입장 정리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사의 수사권을 배제하는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검찰개혁을 통해 검찰이 직접 수사하거나, 영장청구 등 헌법이 정한 권한 외에 수사기관의 수사에 관여하지 못하게 한다는 명확한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 공소청 책임자 명칭을 헌법이 규정한 ‘검찰총장‘으로 할 것인지 공소청장으로 할 것인지, 검사 전원을 면직한 후 선별 재임용할 것인지는 수사·기소 분리(검사의 수사 배제)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다소 감정적으로 검찰 힘빼기를 거론하는 것에 제동을 걸었다. 검찰총장 명칭 문제나 검사 전원 면직 문제의 경우 검찰개혁의 핵심인 수사·기소 분리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사안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개혁은 실질적 성과가 중요하다“면서 “헌법은 검찰사무 주체를 검사로, 검찰사무 총책임자를 검찰총장으로 명시하고 있다. 검찰사무 담당 기관명은 검찰청으로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옳다. 그런데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바꿨더니 인제 와서 검찰총장을 공소청장으로, 검사를 공소관으로 바꿔야 한다고 하는 것은 과유불급“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의 공소청·중수청 법안에 대해서는 “정부안이 입법 예고된 뒤 당과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수정안 만들어 여당의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정부안이 아닌 당정협의안“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 당정협의안 역시 만고불변의 확정안이 아니다. 필요하면 수정하면 된다“며 “다만 그 수정이 누군가의 선명성을 드러내거나 검찰개혁의 본질과 무관한 다른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여당 초선 의원과의 만찬 과정에서 나온 발언을 소개한 일부 기사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안 통과를 의원들에게 당부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정부안은 사실 당정 합의 수정안이며, 법안은 심의 중 언제든 수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나쁜 검사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이 발언한 것으로 보도한 기사들에 대해서도 “정치화된 일부 특수부 검사들도 있으나, 충직하게 본분을 다하는 검사들도 많으니 ‘전원 해임 및 재임용‘ 등으로 모욕감을 줄 필요가 없다는 언급이었다“고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