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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컷오프 칼 빼든 ‘이정현호’ 시작부터 암초···후폭풍 ‘일파만파’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이끄는 ‘이정현호’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 초기부터 거센 암초를 만났다. 세대교체를 앞세운 ‘혁신 공천’의 하나로 현역 광역단체장 컷오프(공천 배제) 칼을 빼 들었으나 당사자·중진들의 강력한 반발, 당 지도부와의 엇박자까지 겹치며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역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단수 공천이 확정된 다른 충청권 현역 단체장들과 달리 김 지사를 컷오프하고 추가 공천 신청을 받겠다는 것이다. 장동혁 대표로부터 ‘전권’을 약속받고 당무에 복귀한 이정현 위원장의 첫 쇄신 신호탄이다. 하지만 당사자의 반발은 거셌다. 공관위 출범 후 현역 1호 컷오프 대상이 된 김 지사는 즉각 자신의 SNS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파괴한 공관위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공천 갈등은 영남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특히 부산시장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공관위원들 간의 충돌이 벌어지며 회의가 파행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시장에는 3선에 도전하는 현역 박형준 시장과 초선 주진우 의원이 맞붙은 상황이다. 이 위원장 측은 경선 대신 박 시장을 컷오프하고 주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인 두 후보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경선을 원한다”고 요구했고, 박 시장 역시 “아무 기준 없는 현역 컷오프와 단수 공천은 혁신 공천이 아니라 당을 망하게 하는 망나니 칼춤”이라며 이 위원장을 직격했다. 공관위의 무차별적인 컷오프 기류에 당내 중진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에서 뛴 성과와 상관없이 줄 세우기·보여주기식 교체가 반복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부산과 같은 주요 격전지는 유력 후보들의 경선을 통해 시너지 만들어내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전방위로 확산하자 당 지도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진화에 나섰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장 한 명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공관위원장이 밝힌 ‘전권’의 의미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16

‘대구시장 중진 의원 컷오프설’ 주호영-윤재옥-추경호 향후 대응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들을 겨냥한 ‘컷오프(공천 배제)’ 가능성을 시사하자 지역 정치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컷오프 논란의 당사자인 6선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은 당 공관위가 실제 컷오프가 단행되면 즉각 재심을 신청할 방침이다. 주 의원은 16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지금처럼 내분이 일어나고 경쟁력 없는 후보를 내세우려 한다면 민주당에 대구시장을 상납하는 꼴”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실 관계자는 “컷오프가 현실화하면 이의신청은 물론 다른 의원들과 공동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거취를 숙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주 의원은 컷오프 때 탈당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대구시장에 출마한 현역 중진인 윤재옥 의원과 추경호 의원은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한 채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의원 측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다”고 했고, 추 의원 측도 공천심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대구 공천 방향에 대해 “심의를 거쳐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위원장 한 분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공관위의 독주를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 대구 정치권에서는 “일방적인 컷오프가 현실화할 경우 중진들의 집단 반발과 무소속 연대 등 후폭풍으로 당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6

대구시장선거 판도 뒤흔드나…힘 실리는 김부겸 차출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차출설’이 힘을 받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추가 공모 가능성’을 언급하며 출마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고, 김 전 총리도 화답하는 형식으로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중진 의원 컷오프’ 등에 대한 공천 반발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선거 판도가 급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16일 험지로 꼽히는 대구지역에 추가 공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협의회 연석회의에서 “선거는 전략이기 때문에 1%의 예외가 있다면 정무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험지로 분류되는 대구를 거론하며 “‘저분을 영입하면 (대구에) 후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공천 신청 등이 다 끝났다’ 그런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후보 (신청을) 접수하고 공천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당의 승리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그런 판단을 (시도당에서) 하기 애매할 경우 지도부에 넘겨주면 판단해서 결정하겠다. 특별한 경우 예외를 인정해야 하는 경우가 조금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가 대구를 염두에 두며 추가 공모를 언급한 이유는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선거에서 김 전 총리를 부르지 않으면 김 전 총리도 못 나가는 상황”이라며 “당 대표가 ‘앞으로 TK정치에 신경을 쓰겠다’ 는 등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할 수 있는 명분을 당이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 이재명 정부가 TK에 선물보따리를 준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 전 총리 주변에서도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은 “최근 김 전 총리와 가까운 분과 통화를 했는데 ‘김 전 총리가 최종 결심한 상태는 아니지만 김어준씨 등 여권 내부에서 시끄러운 문제가 좀 가라앉으면 출마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면서 “당 지도부와 김 총리 사이에 소통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친명계 핵심인사들이 김 전 총리의 양평 자택을 찾아 대구시장 출마를 요청한 것을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당 지도부가 직접 출마를 요청하면 김 전 총리가 ‘삼고초려’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특히 김 전 총리의 가족들도 출마 반대에서 찬성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3월에 어쨌든 결정하실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지사를 공천 배제했고, 다음 타깃은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현역 중진 의원들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도 주호영(대구 수성갑)·윤재옥(대구 달서을)·추경호(대구 달성) 등 현역 중진 출마자를 모두 컷오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 한 관계자는 “내부에선 무게감 있는 중진이 배제될 경우 김 전 총리에게 대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대구시장에 출마한 중진의원들이 컷오프에 반발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반발하고 저항하는 이들이 바로 기득권이다. 나는 이미 시작했고, 결과로 말하겠다”며 혁신공천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6

주목받는 국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선캠프

경북도지사 선거 국민의힘 예비경선이 본격화하면서 각 예비후보들의 선거캠프가 주목받고 있다. 핵심적인 선거 전략으로 평가되는 예비후보들의 선거사무실 위치와 캠프 인사 구성은 후보개인의 역량 다음으로 선거당락의 주요변수로 작용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는 20일 선거 캠프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은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최종 후보자 1명이 결정되는 날이다. 본경선은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며 25일 토론회를 거쳐 26~28일 선거운동을 한 뒤 29~30일 선거인단 50%, 일반국민여론조사 50% 비율로 경선을 치른다. 선거 사무실은 안동 경북도청 신도시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지난 재선 당시에도 안동에 캠프를 차리고 선거를 치렀다. 그동안 이 지사와 함께 일해온 핵심 정무라인 11명도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경북도에서 전문 임기제, 별정직, 개방형 직위,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돼 근무했다. 경선캠프에는 이 지사를 그동안 보좌해온 김민석 정책실장·이정률 정무실장·최은정 저출생여성정책실장·임대성 대변인과 특보 5명, 기타 참모 2명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선전을 치르고 있는 김재원·최경환·이강덕·백승주 예비후보도 선거캠프를 꾸려 지지세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구미에 선거캠프를 차렸다. 경북 서부권의 거점도시인 구미는 선거 때마다 민심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경제적 비중이 큰 도시인데다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구미시 광평동 창평타워에 선거캠프를 꾸렸다. 김 후보가 구미에 선거사무실을 둔 것은 구미가 지리적으로 경북 서부권의 중심도시인데다, 경북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캠프에는 과거 대구경북연구원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와 전 중견 대구시의원 등이 상근하고 있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책조언을 하고 있다. 최경환 예비후보도 구미 중앙시장 인근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캠프에는 전 영주시장과 교육계 인사 등 북부권 인사들이 주축이 돼 최 예비후보를 보좌하고 있다. 구미에 캠프를 차린 이유는 경제비전과 북부권 민심 흡수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최 후보는 자신이 경북경제를 부흥시킬 경제전문가 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구미 송정동 시청 맞은편 도심 대로변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그의 사무실 외벽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가 담긴 현수막이 이 후보의 사진과 함께 게시돼 있다. 포항시장을 역임한 이 후보가 구미에 캠프를 차린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산업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기틀을 마련했듯이, 자신도 AI, 로봇산업을 통해 경북중흥의 길을 새롭게 열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 예비후보의 캠프는 농업·체육·청년단체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 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백승주 예비후보도 자신의 고향인 구미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그는 구미를 중심으로 K-방산 산업을 육성해 경북을 산업·경제 재도약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국방부 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백 예비후보의 캠프는 국방·산업·농업·복지 분야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됐다. 현역 국회의원인 임이자 예비후보는 “아직 어느 지역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할지 정하지 못했다. 경선 결과에 따라 전략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6

“이철우 대항마는 나”···국힘 경북지사 5인, 토론회서 정책·이력 검증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에 나선 5명의 후보가 16일 열린 비전 토론회에서 정면충돌했다. 현역 이철우 지사와 맞붙을 단 한 장의 결선 티켓을 두고 각 후보는 지역 경제 비전을 내놓는 한편 상대의 과거 행적과 공약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우선 자신의 강점을 내세운 경제 공약을 제시했다. 첫 주자로 나선 임이자 후보는 “AI와 첨단 산업으로 경북의 경제 성장 에너지를 재점화하겠다”며 6대 성장 에너지 정책을 내세웠다. 최경환 후보는 “경제부총리로서 국가 예산을 직접 써본 경험이 있다”며 22개 시군 1시간 경제권 통합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북 분산 유치를 약속했다. 백승주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캔두(Can-do) 정신’을 강조하며 박정희 공항 조기 착공과 구미 K-방산 메카 조성을, 김재원 후보는 “인허가 민원을 20일 내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TK통합신공항을 국책 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후보는 12년의 포항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AI·로봇 산업의 메카이자 경제자유 특별도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진행된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들 간의 질문과 반박이 오가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최경환 후보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분산 유치’ 공약을 두고 임이자 후보는 “수도권에서 호남 이전 시도도 비용과 공기 지연 문제로 정부와 기업이 거절했다”며 대안으로 포항·구미와 연계한 ‘전력 반도체’ 유치를 제안했다. 반면 최 후보는 “반도체는 물과 전기가 필수인데 원전 13기가 있는 경북이 최적지”라고 반박했다. 과거 이력에 대한 공세와 방어도 치열했다. 최 후보가 김재원 후보를 향해 잦은 지역구 변경과 말실수를 지적하자 두 사람 간에 날 선 신경전이 벌어졌다. 김 후보는 지역구에 대해 “과거 군위·의성·청송 선거구가 상주로 합병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최 후보가 말을 끊고 넘어가려 하자 김 후보가 “질문하셨으니 답변해야 하지 않느냐”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어 김 후보는 “도청 근무 경험이 있으며 (나는) 범죄로 구속돼 본 적은 없다”며 과거 수감 이력이 있는 최 후보를 겨냥해 뼈 있는 반격을 날렸다. 임 후보는 최 후보가 행정 경험이 부족하지 않으냐고 지적하자 “국회를 통해 행정을 철저히 감시해 왔고 경제 컨트롤타워인 (국회) 재경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맞받아쳤다.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둘러싼 책임 공방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백승주 후보가 이강덕, 최경환 후보를 향해 “행정통합 무산 책임이 이철우 지사에게 있느냐”고 따져 묻자 이 후보는 “이 지사와 당 주요 인사들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최 후보 역시 “공동 책임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서 행정통합론을 제기한 계기 자체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결선 상대인 이 지사를 향해서도 강한 견제구를 날렸다. 백 후보와 최 후보도 날선 공방을 벌였다. 백 후보가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경북의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지적하자 최 후보는 “당시 낙후된 경북 북부에 4조 5000억 원 규모의 중앙선 복선 전철화를 착공해 KTX 시대를 열었다”며 예산 확보 성과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강덕 후보의 포항시장 시절 포스코와의 갈등을 도마 위에 올렸다. 이에 이 후보는 “포스코가 본사를 서울로 옮기려던 것은 지방 소멸의 직격탄이었기에 반대했던 것”이라며 지방 일자리를 지키려는 조치였음을 강조했다. 이강덕 후보는 타 후보들을 향해 “당 지지율이 엄중한 시기에 큰 역할을 해오신 분들은 당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행정가인 저에게 도정을 맡기는 게 맞지 않느냐”며 중량급 정치인들의 도지사 출마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5명의 예비후보는 17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어 18~19일 양일간 선거인단 70%·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최종 승자 1명을 가려낸다. 여기서 살아남은 1인은 현역인 이 지사와 본경선(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을 치르게 된다. 본경선은 21~25일 사이 후보 토론회, 26~28일 선거운동을 거쳐 29~30일 최종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3-16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 정해용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공식 지지 선언

한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가 지난 15일 2026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정해용 예비후보(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지지 선언식에는 한국배달라이더협회 대구지회와 동구지회 임원 및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 측은 지지 선언문에서 “배달 라이더들은 좁은 골목부터 혁신도시까지 지역 경제의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골목상권을 살리고 동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물은 실물 경제를 다뤄본 경제부시장 출신의 정해용 예비후보라고 판단해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여러분의 지지는 제게 큰 힘이 된다”며 “지역 상권과 배달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상생 생태계를 동구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동구 주요 거점에 스마트 라이더 쉼터를 확충하는 등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라이더가 안전한 도시가 곧 모든 구민이 안전한 도시라는 철학으로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6

김재원, 상주 ‘AI 스마트농업 전략지구’·문경 ‘산악관광 수도’ 공약

김재원<사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상주와 문경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이 보유한 농업과 자연 관광 자원을 첨단 산업 및 관광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상주를 ‘AI 스마트농업 국가 전략지구’로 조성하겠다”며 “기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해 생산·기술·데이터·수출이 결합된 스마트농업 국가 전략지구를 조성하고 상주를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농업 국가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해 인공지능(AI) 기반 농업과 농업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농산물 스마트 선별 시스템과 콜드체인 물류를 갖춘 K-농산물 수출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농업 생산·기후·가격 예측 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 스타트업과 청년 농업 창업 지원을 확대해 상주를 청년 농업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을 백두대간 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목적 산악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문경을 산악 레저와 산림 치유, 체류형 관광이 결합된 국가 산악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제 트레킹 관광객 유치와 웰니스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산악 리조트와 자연 휴양 시설,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와 산악자전거(MTB) 대회 등 산악 레저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관광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화령 입구에 자전거 박물관과 자전거 휴게소를 조성하고 판교–문경 KTX 운행 편수를 확대해 수도권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상주는 첨단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문경은 산악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며 “스마트농업 산업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6

개혁신당, 대구광역시장 후보에 이수찬 시당위원장 단수 공천 확정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이수찬<사진> 대구시당 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16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공관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통해 서울, 부산, 대전, 충청권 등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군을 발표했으며, 대구에서는 지역 사정에 밝고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로 이수찬 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 후보는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법보신문 기자와 동화사 종무실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구마하이주민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청년 미래를 위한 ‘1조 원 규모 청년창업 일자리 펀드’ 조성 △대구·경북 대통합 산업 생태계 구축 △성서구 신설과 중구·남구·서구 통합, 달서·달성군 통합 등을 포함한 대구 행정체계 개편 △영천댐 수원을 활용한 상수원 문제 해결 △만촌동 명복공원 이전 및 복합 장사문화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공천 확정 직후 “대구 정치는 그동안 은퇴를 앞둔 정치인들의 놀이터나 특정 정당의 독점물처럼 인식돼 왔다”며 “현수막 정치와 중앙 의존형 정치에서 벗어나 시민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6

신효철, 대구 동구청장 출마 선언⋯“33년 정체 끊고 ‘팔공구 시대’ 열겠다”

신효철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6일 대구공항 앞에서 “33년 동안 이어진 동구의 정체를 끊고 새로운 미래 동력을 만들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신 후보는 동구의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꾸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일제가 붙인 방위 개념인 ‘동구’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팔공산을 중심으로 한 ‘팔공구’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며 “천혜의 자연과 첨단 산업이 결합한 지방시대 핵심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고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재생에너지 기반 도시를 만들어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하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커뮤니티 공유마켓’ 전환 △수수료 1% 미만 공공배달앱 ‘공유동구’ 구축 △지역화폐 15% 확대 △기본주택 공급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4호선 조기 완공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료 전액 지원 △AI 돌봄 서비스 확대 등 민생 정책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금호강을 대한민국 제3호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고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국제적 생태 명소로 만들겠다”며 “에너지 수익과 생태 자산을 활용해 주민에게 ‘기후·에너지 연금’을 지급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6

공원식 포항시장 예비후보, 홍보물 통해 ‘포항 위기 극복 일꾼’ 호소

공원식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유권자의 10%에 해당하는 2만4000여가구에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하고, ‘포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일꾼’임을 홍보했다. 홍보물에서 공 예비후보는 “포항을 세계적인 첨단 광역기업도시의 꿈을 실현하겠다”며 “취임 100일 이내에 선제 전략으로 자금이 시장에 바로 흐르도록 약 3조 원 이르는 경제효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수소환원제철소 부지 조성사업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 △포스코 LNG 발전시설 건립과 중·장기 경제 정책으로 △영일만대교 조기 착공 △영일만대교 연계 워터랜드(워트파크, 아쿠아리움, 해저전망대) 조성 △중앙상가에 제2테크노파크 조성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육성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및 스마트병원 건립 △마리나, 케이블카, 수상버스 도입 △이차전지, 바이오 AI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오천에 남구청 이전 및 대학교 분교 및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 △송도-포스코간 직결교량 추진 △남구 노인복지관 및 북구 평생학습관 건립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배달앱(배달의달인) 운영으로 배달수수료 완화 등을 예비홍보물을 통해 공약했다. 공 예비후보는 “침체된 포항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을 잘 아는 사람이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공기업을 운영해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지금 포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일꾼”이라고 자신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6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원도심 중심, 중앙상가 살리겠다”

박승호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6일 포항 원도심의 중심인 중앙상가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상가는 한때 포항 경제와 시민 삶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공실 증가, 유동 인구 감소, 소비 위축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중앙상가 회복은 보여주기식 이벤트나 일회성 사업으로 해결할 수 없고, 현장을 알고 행정을 이해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상가의 실효성 있는 회복을 위해 △창업·문화 특구 조성 △주말 야시장·문화거리 운영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공실 점포를 청년과 소상공인의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고, 공실 창업 200개 유치를 목표로 인테리어 비용과 정화조 설치비 등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상가 활성화의 출발점은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기존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는 데 있다”며 “기존 상인 매출 회복과 신규 창업 유입이 함께 가는 상생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착한 임대료 상생구역 도입을 검토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물주에게는 재산세·시설보수비 지원 방안을 살피는 한편, 임차인에게는 스마트 환경개선사업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매주 금·토요일 주말 야시장을 연중 상설 운영하고, 공유주방·버스킹·문화거리 축제를 활성화해 체류형 상권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상가 공동마케팅, 할인행사, 쿠폰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유동인구가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중앙상가 내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팝업스토어, 전시·판매공간, 교육장, 공유오피스, 예술창작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원도심은 포항의 뿌리이고, 중앙상가는 그 중심”이라며 “중앙상가가 다시 시민이 찾고, 청년이 도전하고, 상인이 힘을 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6

이근수 북구청장 예비후보, 차기 대구시장 후보에 ‘북구 7대 핵심 현안’ 공약 채택 촉구

이근수<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6일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을 향해 ‘북구 7대 핵심 현안’을 시장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건의문에서 “33년 공직 경험과 북구 부구청장으로 현장을 누비며 체감한 지역 문제를 바탕으로 북구의 핵심 현안을 제시한다”며 “북구의 혁신이 곧 대구 균형발전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구시청 산격청사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산격동 일대 재개발을 통해 북구 도심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금호워터폴리스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대구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북농업기술원 부지 개발의 체계적 추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후적지의 전략적 활용,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로드맵 마련도 제안했다. 여기에 대구소년원 이전을 위한 중앙정부 협력과 20년째 방치된 칠성동 학교 용지 문제 해결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구청장은 대구시장의 정책을 시민 삶 속에서 구현하는 파트너”라며 “북구 현안 해결이 대구의 균형 있는 미래를 결정짓는 만큼 차기 시장 후보들의 실행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우성진 동구청장 예비후보, 야간순찰 ‘동구 밤지기’·경력단절 여성 리턴십 도입⋯“여성친화도시 동구 만들 것”

우성진<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6일 ‘여성이 안전하고 당당한 동구’를 목표로 안전·일자리·돌봄·건강을 아우르는 여성 정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우 예비후보는 먼저 오후 9시부터 오전 1시까지 주거 밀집 골목과 공원, 지하도 등을 순찰하는 민관 합동 여성 야간 안전순찰단 ‘동구 밤지기’를 운영해 골목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은퇴 경찰·소방관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순찰조를 꾸리고 참여자에게 활동비를 지급해 사회참여 일자리도 함께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경력단절 여성 대상 ‘리턴십(Returnship)’ 프로그램을 도입해 3개월 인턴 기간 인건비의 70%를 구청이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연간 200명 수준의 재취업을 돕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3곳에 ‘안심 공유 빨래방+커뮤니티’를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탁 공간과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출산·건강 분야에서는 ‘동구맘 바우처’를 신설해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팔공산 자락과 불로·공산 지역에는 유방·자궁경부 검사와 골밀도·갱년기 검사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여성건강 검진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우 예비후보는 “동구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없고 야간 생활안전 인프라도 부족하다”며 “여성을 위한 생활밀착 정책으로 동구를 여성친화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최경환, 포항 경제 ‘게임체인저’로 K스틸·AI·의대 제시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 50만의 경북 제1 경제도시인 포항이 제철보국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며 “포항 경제의 탈출구이자 게임체인저로 K스틸, AI, 의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에 따르면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목표로 한 K스틸법이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했지만, 핵심적인 지원책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업 부담을 줄이고 철강 산업 기반을 시대 흐름에 맞게 강화하지 않으면 K스틸법은 선언적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전기요금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지역에서 소비) 원칙을 언급하며 “기업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전기요금 완화가 없는 K스틸법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유럽과 미국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제철 기술 전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후보는 “탄소중립형 친환경 기술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수소 환원 제철 도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해 피지컬 AI 도입과 로봇·인력 협업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산업 육성 역시 포항 경제 구조 전환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포항은 제조업 중심의 전통 산업 구조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산업 대개조를 위한 AI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어 “AI는 데이터, 전력, 인재가 결합된 복합 산업”이라며 “연관 산업 유치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고급 인력 유입과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항공과대학교 의과대학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후보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연구 중심 의대는 포항이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완성의 핵심 기반”이라며 “포항과 포스텍이 가진 기초과학과 공학 인프라는 국내 최고 수준인 만큼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최경환, “안동 KTX 시대 열었다⋯경북 경제 재도약 이끌 것”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최경환 예비후보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성과를 강조하며 경북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최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예산 확보와 착공을 이끌었다며 ‘안동 KTX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도담~영주~안동~의성~영천을 잇는 총 145.1㎞ 구간으로, 총사업비 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5년 착공됐으며, 재임 기간 동안 1조 원 이상의 예산이 집중 투입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서 기존 168.1㎞ 단선 철도가 복선 전철로 개량돼 수송 능력이 확대됐으며, 안동에서 서울 청량리와 부산, 울산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경북 내륙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최 예비후보는 “안동에서 청량리, 부산까지 이어지는 KTX 연결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경북의 경제 지도를 바꾼 사건”이라며 “4조 원이 넘는 대형 국책사업 예산을 확보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한 것은 경제부총리로서의 경험과 추진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에는 말이 아닌 예산으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부총리 시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북 경제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 측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시작으로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경북 지역 발전을 위해 확보한 예산과 주요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경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주호영 “중진 컷오프는 대구시장 민주당에 상납⋯ 이기는 공천 해야”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중진 컷오프’ 논란에 대해 “사람을 자르는 혁신이 아니라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16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처럼 당 내분이 일어나고 경쟁력 없는 후보를 내세우려는 건 해당행위”라며 “대구시장을 민주당에 상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안팎에서 제기된 대구시장 후보 중진 컷오프설과 관련해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 그건 권한 밖의 일”이라며 “컷오프는 지지율이 너무 낮다든지 객관적인 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진을 컷오프할 정도라면 국회의원도 다 그만두게 해야 한다”며 “컷오프 당할 정도로 당에 쓸모가 없다면 왜 당에 두느냐”고 반문했다. 장동혁 대표의 ‘공천 전권 위임’ 취지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전권을 맡기겠다는 말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공천관리위원회는 위원들의 뜻을 모아 운영하는 합의체이지 위원장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기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관위원장이 책임을 지겠다는 말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공관위원장이 공천해놓고 잠적한 것 말고 무슨 책임을 진 적이 있었느냐”고 했다. 주 부의장은 공천 혁신의 방향 자체도 잘못 설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천 혁신은 우리 당 지도부와 당 노선의 혁신이 먼저”라며 “공관위는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라고 만든 것이지 누구를 마음대로 자르고 당치도 않은 사람을 공천하는 것을 혁신이라고 포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선거의 정석은 민심을 따라가는 것”이라며 “당원과 유권자가 승복할 수 있는 절차와 투명성을 갖고 가는 것이 가장 큰 혁신”이라고 했다. 이어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시민들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컷오프나 중대한 페널티가 강행될 경우 수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받아들인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런 조치가 이뤄진다면 절대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김 전 총리가 과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40.33%를 얻었다”며 “우리가 지리멸렬하고 내분이 나고 경쟁력 없는 후보를 내세우면 민주당 시장을 만들어주는 해당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 부의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친전을 보낸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국토 균형 발전이 이뤄져야 하고 어느 지역도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간곡히 전달했다”며 “잘 전달됐다는 뜻만 전해 들었고 대통령의 구체적인 입장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경북도 297억 원 투입, 도시숲 확충·관리체계 구축 본격화

경북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숲 조성과 관리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시숲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탄소흡수원 확보 등 기후위기 대응 기능은 물론 시민의 휴식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녹색공간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297억 원을 투입해 도내 14개 시·군, 총 29개소(26만5000㎡) 규모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한다. 주요 사업은 도시 기능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유형별 도시숲 조성으로 △지자체 도시숲(42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146억 원) △도시바람길 숲(100억 원) △자녀안심 그린숲(9억 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도로변 숲을 조성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관리 체계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도시숲 관리지표 측정·평가 사업은 566개소를 대상으로 생태적 건강성과 기능성을 분석해 ‘경북형 과학적 도시숲 관리 체계’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또한 도시녹지 관리원 36명을 신규 채용해 시설물 점검과 식생 관리를 전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환경 유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계획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녹색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도시숲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지표 측정을 통해 도민이 일상 속에서 숲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6

정청래 “검찰 개혁은 고 노무현 죽음 떠올라...다른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개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법안에 대해 “여타 다른 개혁과는 질적으로 다른 상징성을 가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검찰개혁을 입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떠오른다“고 했다. 범여권은 노 전 대통령의 사망에는 무죄추정 원칙을 지키지 않고 각종 수사 정보를 흘린 검찰의 책임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검찰 개혁은 70년간 검찰이 무소불위로 휘둘렸던 권력을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재배치하자는 것이다. 검찰 개혁의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이 심도 있게 조율하고 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한 것이다. 정 대표는 아울러 “법 조항 하나하나도 중요하고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의 발언은 당·정·청 협의 이후 수정된 정부의 중수청·공소청 설치 법안을 두고 당내 강경파가 여전히 재수정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정 대표는 아울러 “70년 넘게 수사권, 기소권, 영장청구권, 집행권, 수사개시권, 수사지휘권, 수사종결권 등 모든 권력을 갖고 무소불위의 독점 권력을 휘둘러 온 검찰 권력을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권력 분산과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6

트럼프, 전쟁 본인이 일으켜놓고 우방국에 협박성 발언…"참여 안하면 기억할 것"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이란 전쟁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자 전쟁 발발과는 무관한 우방국들을 끌어들이려 협박성 발언을 일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과를 호위하고 이란 공격에 대비할 ‘연합군’ 구성에 대해 약 7개국에 참여를 요구했으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가 언급한 7개국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보다 2곳이 더 늘어난 것이다. 그는 ‘어떤 국가들이 참여하겠다고 했는가’라고 묻자 “말할 수 없다. 긍정적 반응을 보인 국가도 있고, 관여하기를 꺼리는 국가도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지원을 받든 받지 않든, 나는 이건 말할 수 있다. 내가 그들에게도 전했는데 우리는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다”라며 강하게 참여를 압박했다. 요구를 받은 당사국들이 신중한 반응을 보이자 중국과는 이미 예정된 정상회담 연기를 언급하고 나토에는 “미래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경고까지 하면서 다시 직접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 90%를 얻고 있어 도와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하는 작전에 중국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주 정도 남은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2주는 긴 시간“이라면서 “연기될 수도 있다“고 했다.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에 대한 응답을 정상회담 이전에 내놓지 않으면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거론했다. “응답이 없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나토 미래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토를 향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그들을 도울 필요가 없었지만 도왔다. 이제 그들이 우리를 도울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19일 미국을 방문하는 다키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 자리에서도 군함 파견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외교가는 전망하고 있다. 일본은 일단 유보적 자세를 취하고 있어 미일 관계가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SNS를 통한 언급일 뿐이어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이지만 조만간 큰 압박성 공식 제안으로 바뀔 여지가 커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김재욱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6

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협상할 이유 없다...장기전 불사”

이란이 미국과 협상할 이유가 없으며 장기전도 불사한다는 각오를 보이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선 미국과 이스라엘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의 경우 통과를 요청하면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겠다는 유연한 입장을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결코 휴전을 요청하지 않았고, 심지어 협상조차 요청한 적이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이 선택한 전쟁“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자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 조건이 충분하지 않다며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재미로’ 이란의 석유요충지인 아그라섬 정유시설을 폭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아라그치 장관은 이같이 반박하면서 “이란은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스스로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자위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오래 걸리든 우리 스스로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수 없는 불법 전쟁‘이라는 점을 깨달을 때까지 계속해서 방어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요청하는 제3국들에는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들이 해협 통과를 요청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통행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이 해협을 막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선박들이 “미국의 침공 때문에 스스로 (호르무즈 해협에) 오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원하는 나라들과의 대화가 열려 있다는 아라그치 장관의 언급과 관련해, 인도 정부도 이란과의 협상을 통한 최근 자국 가스 운반선 2척의 해협 통과를 외교 성과의 사례로 언급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국힘, 추가 접수받기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공천배제)하고, 추가 공천 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같은 공관위 결정을 고지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변화의 문제”라며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보여드려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관위는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 (공천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에는 김 지사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 4명이 신청했다. 공관위는 김 지사 컷오프에 대해 “이번 결정은 현 도지사의 공적과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충북처럼 대한민국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역일수록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낼 인물, 미래 산업과 지역 혁신을 이끌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 나아가 시대 교체와 세대 교체의 요구를 힘 있게 실천할 새로운 지도자가 과감히 등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추가 컷오프 가능성도 시사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6

박정권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구민주권주의로 수성 변화”

박정권<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주권주의를 수성구에서는 ‘구민주권주의’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선거 출발을 함께했다. 개소식 슬로건은 ‘수성구민이 주인공입니다’로 정해졌으며, 선거캠프 관계자와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로 진행됐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구민과 함께 ‘승리하는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 물은 썩는다”며 “대구 정치가 30년 가까이 크게 변하지 못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쟁자가 없는 정치는 오만해질 수 있다”며 “건강한 긴장과 경쟁을 통해 대구 정치의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닮은 정치를 하겠다”며 “구민의 삶을 묵묵히 보듬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김대현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수성못~두산오거리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

김대현<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수성못 일대를 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성못과 두산오거리, 수성아트피아를 잇는 약 700m 구간을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수성못 둑길을 활용한 ‘수성못 힐링 맨발길’을 조성하고 상화동산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 광안리와 서울 여의도 한강 불꽃축제 수준의 ‘수성멀티미디어 불꽃문화축제’를 개최해 대구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대기업과 불꽃 전문업체 등을 유치해 수성못을 배경으로 한 대형 문화행사를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두산오거리는 수성못과 수성아트피아를 연결하는 ‘두산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했으며, 동대구역에서 범어네거리를 거쳐 수성못까지 이어지는 동대구로를 ‘대통령의 길(President Road)’로 명명해 지역 역사성을 강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 “도시숲·가로수 디자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세계적 수준의 가로수 거리를 조성하고 걷고 싶은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트럼프 “군함 보내라”에 영국 “다양한 옵션 검토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5개국 중 하나인 영국이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이 이곳으로 함정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15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중동에서 진행 중인 상황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총리실은 “두 정상은 전 세계의 비용을 끌어올리는 해운 차질을 끝내기 위한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의 중요성을 논의했다“며 “스타머 총리는 분쟁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인력에 대한 조의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상세한 논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국방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관한 일간 더타임스의 질의에 “우리는 현재 이 지역 운송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안보 장관은 이날 BBC 방송에 출연해 안전한 호르무즈해협 통항이 중요하다면서 “기뢰탐지 드론을 포함해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부가 검토 중인 옵션이 무엇인지 상세한 설명은 거부했다. 영국이 드론이나 선박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는지 질문에 밀리밴드 장관은 “해협이 다시 열리는 걸 도울 수 있는 어떤 선택지든 우리 동맹국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김재욱 kimjw@kbmaeil.com

2026-03-16

30년 홀대 고리 끊는다···이강덕으로 ‘동남권 총결집’

국민의힘이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포항을 중심으로, 차기 경북도지사는 동남권(포항·경주·영천·영덕·울진·울릉)에서 나와야 한다는 ‘동남권 대망론’이 힘을 얻고 있다.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석호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15일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강 전 총재는 이강덕 지지 입장문에서 “이강덕 예비후보와 경쟁할 경우 소중한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고, 그 결과 경북의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동남권 대표성’의 꿈 역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자신의 선거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강 전 총재는 이어 “경북 동남권이 오랜 기간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한 만큼 이제는 동남권을 대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번에도 포항 출신 이강덕 예비후보의 도전이 무산된다면,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35년 동안 동남권에서는 단 한 번도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포항이 경북 제1의 도시임에도 도지사를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 도정의 대표성과 균형의 문제”라며 “동남권은 경북 산업을 지켜온 도시로써 정당한 평가와 기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동남권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해 ‘동남권 출신 도지사 배출’의 꿈을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전 총재의 지지 선언은 ‘동남권 대망론’에 힘을 실어주는 결정적 계기로 평가된다. 앞서 포항남·울릉 출신 박명재 전 의원도 지난 2월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힌 바 있어, 동남권 정치권의 결집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경북 동남권은 2025년 기준 인구가 약 100만 명에 육박하지만, 1995년 지방자치제 이후 단 한 차례도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했다. 선거 때마다 인구가 많아 동남권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과거에는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며 표가 분산되면서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항시 최초 민선 3선 시장 출신인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동남권 정치권과 주요 인사들이 대거 결집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포항 지역구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이상휘(포항남·울릉) 의원과 경주 김석기 의원, 영천 이만희 의원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이번에야말로 ‘동남권 대망론’을 실현해 경북의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