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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톨베르그&삼일(주) AI기반 제조혁신을 위한 ‘No-Code 제조 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 Kick-off 개최

스톨베르그&삼일(주)(대표이사 공병설)은 지난 5월 8일 ㈜휴비즈아이씨티(대표이사 심희택)와 함께 ‘2026년도 No-Code 제조 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 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총괄운영기관으로 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공급기업·수요기업·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제조 산업에 특화된 No-Code 제조 SW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전문 개발인력 부족과 제조 SW 구축 비용 부담 등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 작업자 중심의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스톨베르그&삼일(주)은 본 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제조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실증 및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실증 분야는 설비 이상 감지 기반 생산성 향상 솔루션으로, 실시간 설비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이상 감지 체계와 No-Code 기반 운영 환경 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플랫폼은 제조 데이터의 실시간 통합·분석 기능과 함께, 현장 사용자가 전문 개발 지식 없이도 데이터 시각화, 이상 감지 룰 설정, AI 모델 운영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비가동 손실 시간을 줄이고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제조 현장의 운영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ck-off 회의에 참석한 공병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의 경험과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화하고, AI 기반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증을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ick-off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계획 공유와 함께 플랫폼 개발 방향, 현장 실증 전략,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10

에코프로에이치엔, 반도체 공정 온실가스 측정 국제 공신력 확보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측정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객사 증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실가스 저감 설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반도체 공정 온실가스 측정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탄소(PFCs) 등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촉매와 클린룸 케미컬필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인정으로 외부 시험기관에 의뢰하지 않고도 자체 측정을 통해 자사 제품의 온실가스 저감 성능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발급한 온실가스 시험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에서 별도의 재시험 없이 효력을 인정받는다. 반도체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온실가스 배출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저감 원천기술과 고객사의 설비 검증 절차 간소화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이번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측정 역량 확보를 넘어 온실가스 감축설비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 공략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10

증시 급등하자 ‘마이너스통장’ 대출 급증…'빚투' 현실화

주식 시장이 급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급증하는, 일명 ‘개미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현실화 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잔액이 3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가 됐다. 이례적인 급등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불안(포모·FOMO)을 느낀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 자금을 빌려 주식시장으로 뛰어드는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가 10일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7일 기준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을 집계해본 결과 40조5029억원. 이는 한도가 아니라 실제 사용된 대출 잔액이다. 4월 말(39조7877억원) 이후 불과 3영업일 만에 7152억원 불어났다. 이 같은 잔액 규모는 역대 월말과 비교해 2023년 1월 말(40조5395억원)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 기록이다. 연합뉴스는 이 기록에 대해 “5월 들어 3영업일 간의 통계지만, 증가 폭(+7152억원)은 월간 기준으로 2023년 10월(+8726억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요구불예금은 계속 줄고 있다. 은행권 자금 일부가 증시 주변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696조511억원으로, 4월 말(696조5524억원)보다 5013억원 감소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3조3557억원 줄어든 데 이어 두 달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스피가 75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 활황으로 단기 유동성을 활용해 투자에 나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0

포항상의, 민·산·관 기술협력 강화···지역기업 애로기술 해결 지원

포항상공회의소는 8일 포항 지곡 영일대에서 ‘2026년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열고 지역기업 애로기술 지원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RIST 공동 추진사업으로 마련됐으며,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과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전종연 경영기획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지원과제와 기술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우수 성과를 창출한 연구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는 수질 개선 소재와 층간소음 저감 기술, 산업설비 성능 개선, 식품 가공기술 등이 소개됐다. 성한은 녹조와 악취 제거용 입상형 수질보존제 성능을 평가해 황화수소 제거 성능이 기존 활성탄보다 우수하다는 결과를 확보했으며, 환경 분야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앤이티는 층간소음 방지매트 제조 공정 개선과 완충재 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저주파 충격음 차단 성능을 높이고 제품 두께 저감 가능성을 확보했다. 정신기계는 슬러리펌프 성능 측정용 노후 시험설비를 개선하고 자동 데이터 저장 시스템을 구축해 측정 신뢰성과 작업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포전농산은 김치 숙성 지연 기술을 개발해 최대 88% 수준의 숙성 지연 효과를 확인하며 수출 경쟁력 향상 기반을 마련했다. 기술지도 분야에서는 태산의 천정 흡음 마감재 시제품 제작과 성능 개선을 지원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는 올해 연구개발 과제 5건과 시험분석 6건, 기술지도 1건 등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영 위원장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원가 상승 등 복합 리스크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애로기술을 신속히 해결하는 실질적 밀착 지원을 확대해 지역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8

포스코교육재단,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본격화

포스코홀딩스 산하 포스코교육재단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나선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지난해 발표한 ‘2030 중장기 발전방안’을 기반으로 포항과 광양 등 지역사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의 ‘2030 중장기 발전방안’은 △교육 경쟁력 강화 △디지털 기반 인프라 구축 △교육시설 개선 등 3대 핵심사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재단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디지털 기반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2028~2029년에는 교육과정 고도화(Value Up)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부터는 재단 고유의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 교육모델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별 맞춤형 커리큘럼과 특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유치원은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초·중학교는 AI 영어도서관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수학반, 심화 과학교육 등을 운영한다. AI 영어도서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영어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등학교는 과학실험 등 특별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도 본격화한다. 포항제철중학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스마트 미래교실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융합형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교육과정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수업 환경 고도화를 추진한다.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도 병행한다. 포항제철고등학교 기숙사 증축을 비롯해 포항·광양 지역 학교 리모델링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에 나선다. 포스코교육재단 관계자는 “AI·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광양·인천 지역에서 유치원 2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4개 등 모두 12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8

홈플러스 37개점 두달 휴업··· 대구상인·포항·경산점도 포함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오는 10일부터 약 두 달간 전국 37개 대형마트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납품 축소와 상품 부족으로 매출이 급감하자 핵심 점포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는 8일 “5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가운데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 조건을 강화하면서 전 매장에 충분한 상품 공급이 어려워졌다”며 “공급 가능한 상품을 67개 핵심 매장에 집중 배치해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영업이 중단되는 점포는 대구 상인점과 경북 경산·포항·포항죽도·구미점이 포함됐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 평균임금의 70% 수준의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희망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 또 홈플러스 건물 내 식당과 임대매장 등 외부 입점업체들은 대형마트 영업 중단과 무관하게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현재 상당수 점포에서 상품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고객 이탈이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채권단 요구를 반영한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 중”이라며 “점포 운영 효율화와 일부 점포 영업 중단,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M&A) 추진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8

대구시, 제조AI로 모빌리티 부품산업 혁신⋯국비 150억 확보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모빌리티부품 제조AI 확산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은 구동계, 와이어하네스, 섀시, 제어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의 제조 공정을 AI 기반으로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제조AI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AX)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AI 팩토리를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제조AI 도입이 늦어질 경우 생산원가 상승과 제품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숙련공 고령화와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현장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중소·중견기업은 고성능 GPU 인프라와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 구축에 따른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AI 기술 도입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시는 단순 지원센터를 넘어 ‘모빌리티 제조AI 확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거점을 조성한다. 제품 설계부터 제조 공정 전반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체계를 구축해 숙련공의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디지털 자산화할 계획이다. 또 모빌리티 핵심 부품 제조공정 효율화를 위한 장비를 구축해 사업 기간 동안 150건 이상의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정 병목 분석, 불량 검출, 제품 설계 지원 등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거점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제조AI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현장 적용 프로젝트를 확대해 지역 내 모빌리티 분야 제조AI 팩토리를 100개 이상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 설계와 공정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제조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숙련공의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체계화하고 제조 공정을 지능화해 대구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포항농협, ‘원예모종 무상공급’으로 농심(農心) 잡았다···2년 연속 통 큰 지원

경북 포항농협(조합장 최동관)이 고물가 시대 영농비 부담으로 시름하는 농가들을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섰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실시한 ‘원예모종 무상공급 사업’이 조합원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지역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시범 사업 당시 쏟아진 현장의 호응을 반영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제는 포항농협을 대표하는 핵심 실익사업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올해 지원된 모종은 농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고추,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등 4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한 가구당 총 15포기가 담긴 알찬 한 상자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됐다. 지난 1월 실시한 사전 신청에는 전체 조합원 4800여 명 중 65%에 달하는 3100여 명이 몰려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포항농협은 신청된 모종을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남구 상대창고와 북구 종합자재센터를 통해 차질 없이 배부 완료했다. 모종을 수령한 한 조합원은 “해마다 모종값도 오르고 일손도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농협에서 꼭 필요한 품목을 제때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동관 포항농협 조합장은 “2년 차를 맞은 이번 사업이 조합원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고 풍년 농사를 짓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6-05-07

대구 기업 46% “청년 직원 비중 10% 미만”⋯10곳 중 4곳은 채용도 없어

대구지역 기업 절반 가까이가 청년 인력 비중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10곳 중 4곳은 최근 1년간 청년 신규 채용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 44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기업 청년 채용 현황 및 애로’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역기업의 청년(만 19~34세) 인력 비중은 ‘10% 미만’이라는 응답이 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20% 미만 24.9% △20~30% 미만 17.5% △40% 이상 5.9% △30~40% 미만 5.6% 순이었다. 최근 1년간 청년 신규 채용 여부 조사에서는 전체 기업의 59.9%만 채용이 있었다고 답했다. 나머지 40.1%는 청년 채용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규모는 ‘1~2명’이 44.1%로 가장 많았고 △3~4명 24.8% △5~9명 17.4% △10~19명 7.5% △20명 이상 6.2% 순이었다. 채용 직무는 생산·현장직 비중이 4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영지원(인사·총무·회계) 15.5% △영업·마케팅 13.7% △연구·개발 13.1% △물류·유통 6.8%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청년 채용난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응답 기업의 82.2%는 청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매우 어렵다’는 응답이 34.2%, ‘다소 어렵다’는 응답이 48.0%였다. 청년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낮은 임금 수준 46.6% △열악한 근로환경 19.9% △낮은 기업 인지도 10.9% △불편한 통근·교통 여건 9.1% △낮은 복리후생 수준 8.1% 등이 꼽혔다. 채용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 역시 생산·현장직이 61.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청년 인력 조기퇴사 문제도 두드러졌다. 지역기업의 60% 이상은 최근 1년 사이 청년 근로자의 조기퇴사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채용된 청년 가운데 65.9%가 입사 1년 안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청년 근로자 1명이 1년 내 퇴사할 경우 발생하는 경영 손실 규모로 △500만~1000만 원 미만 46.2% △500만 원 미만 26.4% △1000만~2000만 원 미만 13.2% 등을 꼽았다. 청년 지원자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지원자 수와 역량 모두 부족하다’는 응답이 4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자 수는 충분하지만 실무역량 부족 31.7% △지원자 수는 부족하지만 역량은 충분 14.3% △지원자 수와 역량 모두 충분 8.1% 순이었다. 기업들은 청년 채용 확대와 장기근속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고용유지 인건비 지원 62.1% △신규채용 장려금 61.3% △근무환경 개선 15.6% △채용연계형 인턴·현장실습 12.6% 등을 꼽았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지역기업의 청년 채용 애로는 임금과 근로환경, 직무 미스매치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라며 “청년이 지역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신규 채용뿐 아니라 장기근속과 고용 유지 지원까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7

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정의 달 ‘선물상품 제안전’ 진행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류와 건강식품, 헬스케어 가전 등을 한데 모은 ‘선물상품 제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실속형 패션 상품부터 프리미엄 건강관리 제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 2층 특설행사장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여성 패션 선물 상품전’을 연다. 행사에는 중장년층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새’와 ‘플리츠미’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새 블라우스 12만 원, 플리츠미 원피스 4만9000원 등이 마련됐다. 건강관리 수요를 겨냥한 헬스케어 가전 행사도 진행한다. 9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20일까지 ‘바디프렌드 건강 충전소’ 팝업을 운영해 헬스케어 로봇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은 오는 16일까지 ‘가정의 달 특집전’을 열고 홍삼 제품과 연령대별 기능성 상품을 선보인다. 유현권 롯백 대구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품격 있게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실속과 품격을 모두 갖춘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7

구미시, 로봇 특화단지 유치 총력

구미시가 로봇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제조 기반과 AI 역량을 결합한 산업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를 넘어 글로벌 로봇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구미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엑스포 코리아 2026’에 참가해 포항시와 함께 합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홍보관은 지난 2월 27일 양 도시가 공동 신청한 특화단지 유치의 연장선으로, 산업 역량과 정책 의지를 대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약 350개 기업과 5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구미시는 이 기회를 활용해 특화단지 지정의 당위성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중앙부처와 관계기관과의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특히 산업 관계자와의 현장 접점을 넓히며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구미는 반도체·전자 중심의 제조산업 기반과 기업 집적도를 바탕으로 로봇 핵심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구동기, 센서, 제어기 등 핵심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갖추며 제조형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설계·제어·운영 전반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구미형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특화단지 구상은 구미와 포항의 역할 분담에 기반한다. 구미는 부품 생산과 제조를 맡고, 포항은 실증과 AI 학습 기능을 담당해 산업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구조다. 부품-완제품-데이터 학습-현장 적용-보급 확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산업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오는 7월 최종 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홍보와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정부 및 산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확대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로봇 핵심부품과 제조 기반을 동시에 갖춘 산업도시”라며 “AI와 로봇, 제조가 결합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을 끌어내고 대한민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07

칠곡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속도'

경북 칠곡군의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환경영향평가와 공익성 협의가 최종 완료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사전 협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 경북도에 산업단지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이후 약 9개월 동안 환경부와 관계 부처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핵심 절차로 꼽히는 환경영향평가와 공익성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사업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이달 중 경북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 통합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통합심의는 도시계획과 교통, 재해 등 각종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로, 승인 기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심의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상반기 중 산업단지개발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승인 고시 이후에는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편입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는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 일원에 약 123만5천804㎡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2천800억원이다. 금속가공제품과 전자부품, 통신장비, 전기장비 등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3월 LH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선정돼 사업 필요성과 사업성도 인정받았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실질적인 착공을 앞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하반기 보상 절차에서도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07

한은·신보, 대경 AI모빌리티 기업에 연 240억 지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포항본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가 지역 스마트제조·AI모빌리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포항본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는 7일 대구·경북 지역 스마트제조 및 AI모빌리티 분야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은행의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보증이 연계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은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규모는 연간 240억원(보증금액 기준)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스마트제조와 AI모빌리티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기관들은 이번 협약이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개선, 지역경제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과 배성익 부본부장, 이덕배 한국은행 포항본부장과 강민구 업무팀장, 손용호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장과 이용운 수석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국민 생선 옛말” 고등어값 30% 넘게 뛰자 할인전 북적

국민 생선 고등어를 비롯한 수산물 가격이 치솟으며 밥상 물가가 비상이다. 정부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열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섰다. 오프라인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일, 포항시 남구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의 행렬로 활기를 띠었다. 할인 품목으로 나온 자반고등어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며 진열대가 듬성듬성 비어있는 모습도 보였다. 고등어를 장바구니에 담은 주부 김모씨(55)는 “식탁에 자주 오르던 반찬인데 가격이 많이 올라 요즘은 쉽게 못 집었다”며 “할인 행사 덕에 오랜만에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할인 행사를 반기며 몰린 배경에는 최근 가파르게 오른 수산물 가격이 있다. 특히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는 국산과 수입산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포항 지역의 국산 고등어(냉장·대형) 한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466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375원)보다 약 38% 급등한 수준이다. 수입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사 결과 지난 3월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 단가는 1kg당 5.1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년 전(2.7달러)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포항 지역에서도 지난 6일 기준 수입 염장 고등어 한 손(2마리) 가격은 1만39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99원)보다 약 31.6% 상승했다.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공급 감소다.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동대서양 연안국들이 남획 방지를 위해 올해 고등어 어획 쿼터를 전년 대비 약 48% 줄이면서 공급량이 크게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수입 물량의 80~90%를 노르웨이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현지 공급 감소가 국내 가격 상승으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해외 수요 증가로 일부 물량이 재수출되는 역수입 현상까지 겹치면서 가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전국 56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가격 상승 부담이 큰 고등어는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 형태로 별도 할인 행사와 연계해 체감 가격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한편 행사 참여 매장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07

포항상의, 생성형 AI 실무교육 실시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재직자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상의 2층 회의실에서 ‘AI 프롬프트 마스터 : 질문의 기술’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질문 작성 방법과 프롬프트 활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프롬프트 작성 원리를 학습한 뒤, 업무 상황별 질문 구성과 결과물 개선 기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익혔다. 특히 보고서 작성과 아이디어 도출 등 실제 사무 현장 사례를 활용해 질문 방식에 따라 AI 결과물이 달라지는 과정을 체험하며 구체적인 지시문 작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태현 포항상공회의소 선임팀장은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단순 사용법보다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질문 설계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기업 재직자들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AI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상공회의소는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8일에는 ‘AI로 완성하는 데이터수집 업무 자동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 VOE’로 현장 자율안전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안전 정책에 반영하는 ‘안전 VOE(Voice of Employee)’ 프로세스를 본격 운영하며 자율 안전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번 프로세스는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접수된 사안마다 전담 전문가를 지정하고 30일 이내 개선 완료를 원칙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포항제철소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공식 계정을 통한 메일 접수와 찾아가는 현장 교육, 부문별 안전보건파트장을 통한 의견 수렴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계층별 간담회와 안전토론회, 안전방재 Audit 등을 통해 현장 의견도 상시 청취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에는 총 793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피드백이 필요한 74건의 핵심 개선 항목을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46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접수 후 조치 완료까지 평균 소요 기간은 23.6일로 당초 목표였던 30일보다 일주일가량 단축됐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관계자는 “모두가 공감하는 안전 활동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자율 안전문화의 핵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지는 세심한 안전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형식적 행정 절차를 줄이고 현장 실행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전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주택업계 “HUG 감정평가 추천제 도입 환영”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건설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보증 관련 ‘감정평가기관 추천제’ 도입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7일 HUG가 건설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보증 과정에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감정평가기관 추천제’를 병행 도입한 데 대해 “감정평가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최근 경기침체 영향으로 임대주택 평가금액이 하락하면서 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감정평가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협회는 HUG가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택보증 제도를 개선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최인호 HUG 사장 취임 이후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를 위해 HUG가 시행한 보증료 할인 등의 지원책도 주택시장 회복과 임대아파트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HUG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택시장이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경북도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 선정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중심의 배터리 수요가 방산·로봇·조선·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흐름에 대응해, 분야별 특성에 맞는 다품종 특화 배터리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가 장비와 실증 역량 부족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터리 설계부터 제조·평가·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산업용 배터리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총사업비 335억 원(국비 145억 원, 도비 57억 원, 시비 133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에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주요 사업은 △산업용 배터리 셀·모듈·팩 제조시설 구축 △극한 환경 실증시설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시험·평가 표준 개발 △현장 인력 기술교육 등이다. 주관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연면적 3100㎡ 규모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배터리 설계 및 제조, 성능·안전성 평가를 위한 19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또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방산·로봇·조선·ESS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협의체를 구성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한다. 공동 참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분야별 운용환경 특성을 고려한 시험평가법을 개발하고, KC·IEC 등 국내외 인증 절차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기업 재직자 대상 기술교육을 실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 위기를 산업 구조 전환의 기회로 삼아, 경북 배터리 산업을 방산·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특화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7

‘국민성장펀드’ 22일 출시··· 첨단산업에 6000억 공모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오는 22일부터 일반 국민 대상으로 판매한다. 총 6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반도체·인공지능(AI)·미래차·방산 등 미래 성장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공모펀드다. 금융위원회는 5년간 총 150조원을 첨단산업 생태계에 공급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일환으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공급 규모는 30조원이며 이 가운데 국민참여형 펀드는 국민 자금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을 합쳐 총 72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는 국민 자금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한 뒤 자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정부 재정이 각 자펀드 손실의 20% 범위에서 우선 부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실제 투자 운용은 디에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 10개 자산운용사가 맡는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로봇, 방산, 콘텐츠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이다. 자펀드 자금의 60% 이상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펀드는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3주간 판매된다. 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등 10개 은행과 KB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등 15개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선착순 판매 방식으로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배당소득에는 5년간 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최근 3년 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된다. 1인당 연간 가입 한도는 1억원이며, 전용계좌 기준 5년간 총 2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펀드는 만기 5년의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는 불가능하다. 다만 거래소 상장을 통해 양도는 가능하지만 유동성이 낮을 수 있어 만기 보유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정부는 판매 물량의 20%인 1200억원을 서민 전용으로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이 대상이며, 미판매 물량은 3주차에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친환경 인증 농산물 온라인 부정광고 막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녹색소비자연대와 손잡고 온라인 친환경인증품 부정유통 관리 강화에 나선다. 온라인 쇼핑 확산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인증품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소비자 신뢰 제고와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대응이다. 농관원은 지난 6일 친환경자조금, 녹색소비자연대와 ‘친환경인증품 통신판매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는 온라인 유통 친환경인증품의 신뢰 회복과 소비자 알권리 보장, 친환경 농업인 보호 등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내용이 담겼다. 참여 기관들은 우선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친환경 제품의 인증 여부와 표시·광고 내용을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위반이 의심되는 판매업체에는 올바른 인증정보 표시 방법을 안내해 부정유통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상 친환경 표시·광고 위반 사례를 수집·분석해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소비자 대상 홍보와 캠페인도 공동 추진한다. 인증품 구별법과 구매 시 유의사항 등을 담은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해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농관원 김철 원장은 “이번 협약은 온라인 유통 환경에서 친환경인증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자·소비자단체와 협력을 통해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친환경 농업인 보호를 위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지역 R&D 2800억 푼다··· 경북 AI·모빌리티 기술개발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6개 지역 연구개발(R&D) 과제에 2년간 총 2800억원을 투입한다. 제조·모빌리티·바이오·에너지 등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해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신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과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형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과 개별 기업 대상 ‘지역기업 역량강화’로 나뉘며 각각 157개, 149개 과제가 선정됐다. 올해는 기존 연매출 100억원 이상으로 제한했던 신청 기준을 완화해 연구개발 투자비율 5% 이상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이에 따라 신청 과제 수는 738개로 지난해보다 2.7배 증가했다. 신청 분야는 제조 25.9%, 모빌리티 24.0%, 바이오 22.6%, 에너지 20.7% 순으로 집계됐다. 방산우주와 콘텐츠 분야 비중도 각각 5.4%, 1.8%를 차지하며 미래 신산업 분야로 기술개발 수요가 확산되는 흐름을 보였다. 경북에서는 제조와 모빌리티 분야 과제가 포함됐다. 제조 분야에서는 ‘곡면 변형 적응형 초저전력·초소형 Edge AI 비전 검사부품·모듈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플렉서블 전자부품 생산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검사 모듈 개발 사업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고성능 전기차용 ‘경량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 과제가 포함됐다.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기반 일체형 캘리퍼와 경량 디스크를 적용해 전기차 경량화와 성능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술이다. 선정 기업들의 평균 연구개발 집약도는 11.7%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대면평가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와 연계해 기술인력 채용과 연구개발 수행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7

대구 반월당 메트로센터의 대격변⋯‘약국 거리’ 이어 농산물 가게 1년 새 9곳 입점

대구의 교통 심장부인 중구 반월당역 지하상가(메트로센터)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한때 화려한 조명 아래 마네킹이 최신 유행을 뽐내던 의류 매장 자리엔 이제 싱싱한 채소와 과일이 주인공으로 들어섰다. 저렴한 상비약을 앞세운 ‘약국 거리’로 명성을 얻었던 이곳이 이제는 웬만한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고 활기찬 ‘지하 전통시장’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모습이다. 6일 대구도시철도 1·2호선이 교차하는 반월당 메트로센터 내 한 농산물 판매점 계산대 앞에는 신선한 채소를 한 바구니씩 든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오이, 깻잎, 버섯 등 찬거리를 이리저리 살피는 손길들로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철 과일부터 쌀, 계란까지 빼곡히 진열된 모습은 영락없는 전통시장의 풍경이었다. 이곳의 백미는 ‘타임 세일’이다. 매장 직원이 마이크를 잡고 “점심 특가 갑니다!”라고 외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었다. 재고를 남기지 않으려 마감 직전이나 유동인구가 몰리는 시간대에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남구 대명동에서 온 이모(68) 씨는 “지하철 환승하는 길에 들르면 대형마트보다 싸고 물건도 싱싱하다”며 “여기서 장을 보는 게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반월당 지하상가의 변신은 철저한 ‘생존 전략’의 결과다.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의류·잡화 매장이 빠진 자리를 신선식품과 약국이 빠르게 메웠다. 현재 메트로센터 내 403개 점포 중 공실은 단 5곳(1%)에 불과하다. 이곳 농산물 가게는 1년 새 9곳으로 점포가 늘었다. 이러한 ‘시장화’의 성공 배경에는 특유의 유동인구 구조가 있다. 반월당은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받는 노년층의 오랜 쉼터였다. 냉난방이 완비된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던 어르신들이 신선식품의 강력한 소비 주체로 부상한 것이다. 여기에 퇴근길 장보기를 선호하는 젊은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들까지 가세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민생 상권’이 형성됐다. 작년 말 상가 운영 주체가 민간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전환된 것도 변화의 기폭제가 됐다. 수의계약과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입점자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패션 업종 대신 불황에도 수요가 꾸준한 식료품과 약국 운영자들이 대거 자리를 잡았다. 인근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먹거리와 건강에 대한 지출은 줄이지 않는 법”이라며 “반월당이라는 압도적인 입지에 실속형 업종들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갑곤 메트로센터상인회장은 “접근성이 워낙 좋다 보니 어르신들은 물론 실물 경제에 민감한 청년층까지 사로잡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