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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농업기술원, 영천 마늘 재배 농가 지원하며 구슬땀

경북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영천시 화산면 일대 마늘 재배 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기술원 본원과 연구소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화산면 일대 8필지 1㏊ 규모의 마늘밭에서 마늘종 제거 작업을 도왔다. 마늘종 제거는 마늘 품질과 수량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작업이다. 그러나 기계화가 쉽지 않아 사람이 직접 줄기를 절단해야 하는 대표적인 농번기 수작업으로 꼽힌다. 농촌 고령화와 계절 인력 부족이 겹치면서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적기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마늘종을 제때 제거하면 영양분이 줄기로 빠지는 것을 줄이고 구 비대를 촉진해 생산량을 15~20%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품질 향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일손돕기는 수확을 앞둔 농가의 작업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일손돕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3

경북소방, 지방선거 투·개표소 화재예방대책 추진

경북소방본부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투·개표소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일 개표 종료 시까지 도내 투·개표소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화재 등 재난으로 투·개표 과정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 유권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본부는 도내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24곳을 비롯해 사전투표소와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점검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대피로 확보 상태, 관계자 화재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관계기관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소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화재안전 간담회를 통해 개표소 합동 안전점검, 선거종사자 대상 화재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 비상 연락망 공유 등을 추진한다. 현장 예방 활동도 병행된다.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투·개표소 주변 가연물 제거를 지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에는 투표일 당일 용접·용단 작업 중단을 안내한다. 자체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도 권고할 계획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개표소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3

대구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전환’ 공약 확산⋯착공 앞두고 중대 변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사업이 중대 변곡점을 맞고 있다. 여야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기존 AGT(철제차륜 경전철) 방식 대신 모노레일 방식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사업 추진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는 각각 교통 공약을 발표하며 도시철도 4호선을 모노레일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4호선은 AGT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모노레일 전환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소음과 경관 훼손 문제 등 주민 민원이 자리하고 있다. 고가 구조물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정치권 공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대구도시철도 4호선은 최근 1·2공구 실시설계안이 지방건설기술심의를 통과했으며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 선거 이후 건설 방식이 변경될 경우 설계 전면 수정과 사업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모노레일 방식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시는 지난해 4월 시청 동인청사 기자설명회에서 “당초 3호선처럼 모노레일 방식을 4호선에도 적용하기 위해 일본 히타치사와 협의했지만 여러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무산됐다”며 AGT 방식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대구시는 “히타치사가 차량 안전성 인증을 위한 필수 절차인 ‘형식승인’ 면제를 요구했지만 이는 법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이었다”며 “국토교통부와 협의 끝에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일각에서는 도시철도 4호선을 모노레일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같은 방식인 3호선과의 연계 운영이 가능해져 차량 유지·보수와 운영 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향후 3호선 차량 내구연한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정치권 공약에 따라 건설 방식이 변경될 경우 사업 장기화 우려도 적지 않다. 실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2002년 사업 추진 이후 시장 교체 때마다 건설 방식 논란이 반복되며 20년 넘게 사업이 지연된 사례가 있다. 지역 시민사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시민은 “착공 직전 단계에서 방식을 다시 바꾸려면 추가 예산과 법적 문제 해결 방안까지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며 “모노레일 전환이 무산될 경우 다시 AGT 방식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조차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여야 후보 모두 관련 공약을 낸 상황에서 현재 공무원이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며 “새 시장 취임 이후 인수위원회에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 상황을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차기 시장이 누가 되든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방식 재검토 논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모노레일 전환이 추진될 경우 국토부 협의와 재설계, 사업비 증액 등의 절차가 뒤따를 수 있어 착공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3

영양청송새마을금고,회원 76%인 청송에는 대의원선거투표소 안만들고 '영양와서 하라' 논란

영양청송새마을금고(이사장 손정열)가 오는 19일 실시 예정인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과 투표 방식의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전체 출자회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청송지역 회원들이 사실상 선거 참여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영양새마을금고가 청송새마을금고를 인수·합병한 이후 이어져 온 지역 간 갈등이 대의원 선거 과정에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불거졌다. 영양청송새마을금고 선거공고에 따르면 이번 대의원 선거는 영양군 종합복지회관 단일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총 120명의 대의원을 선출한다. 현재 전체 출자회원은 약 1만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청송군 회원은 7800여 명(76.5%), 영양군 회원은 2400여 명(23.5%) 수준이다. 그러나 금고 측은 청송군 8개 읍·면 전체와 영양읍을 하나의 선거구로 묶고, 영양군 일월·수비·석보면과 입암면, 청기면은 각각 별도 선거구로 분리했다. 청송지역 회원들은 “회원 수 비율과 선거구 배정이 맞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법과 정관에는 회원의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이 명시돼 있지만, 실제 선거 방식은 청송 회원들의 참여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현서·현동·안덕 등 청송 남부권 지역의 경우 영양 투표소까지 왕복 몇 시간이 소요돼 농번기 투표 참여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송읍의 한 회원은 “전체 회원의 4분의 3 이상이 청송 주민인데 투표를 위해 모두 영양까지 가야 하는 상황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청송 회원들의 참여를 어렵게 만드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후보 등록 절차를 두고도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대의원 후보 등록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본점 사무실에서만 가능하도록 공고됐으며, 제출 서류도 다수에 달해 준비 기간이 촉박했다는 지적이다. 반면 금고 측은 규정에 따른 절차라는 입장이다. 손정열 이사장은 “대의원 선거규약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선거구를 확정했고, 선거 업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된 상태”라며 “선관위가 영양에 구성돼 있어 투표 장소 역시 영양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고 관계자 역시 “본점 주사무소가 영양에 위치해 있고 선거규약에 따라 진행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송지역 일부 회원들은 이번 선거 공고와 관련해 법원에 ‘대의원 선거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해당 심리는 14일 오전 10시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심리 결과에 따라 대의원 선거 절차와 선거구 획정의 적법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3

칠곡군 발전협의회, 왜관읍 행정복지센터에 ‘포토존’ 기증

칠곡군 발전협의회가 왜관읍 행정복지센터 준공을 기념해 군민들을 위한 문화·소통 공간 조성에 나섰다. 칠곡군 발전협의회(회장 양성근)은 최근 왜관읍 행정복지센터에 500만 원 상당의 ‘럭키칠곡’ 포토존을 설치·기증했다. 포토존은 칠곡군의 도시브랜드인 ‘럭키칠곡’을 주제로 제작됐으며,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의 디자인을 통해 칠곡군의 미래 비전과 지역의 활력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양성근 칠곡군발전협의회장은 “왜관읍 행정복지센터 준공을 군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럭키칠곡’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포토존을 기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재혁 왜관읍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주민들이 포토존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느끼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새롭게 준공된 왜관읍 행정복지센터는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조성됐으며, 앞으로 지역 주민 소통과 복지 기능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13

경북교육청 사교육비 경감·공교육 내실화 종합대책 발표

경북교육청이 올해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TF를 구성하고 사교육 경감 핵심과제 16개와 공교육 내실화 과제 25개 등 총 41개 세부 과제로 구성했다. 먼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학습 안전망을 강화한다.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 교원을 배치하고, 희망사다리 교실 운영과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의 맞춤형 학습코칭을 연계한 3단계 학습 안전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교육 중심의 진학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시스템 ‘경북진학온(ON)’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학생 생활기록부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 개별 특성에 맞는 효율적이고 공정한 대입 준비를 지원한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에서는 EBS 강의 프로그램과 학습 코디네이터 지원 등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영 담당자 연수와 현장 컨설팅도 강화한다. 아울러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 선택권을 확대하고,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방과후학교 지원도 확대된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자유수강권과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참여를 돕는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에는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 강사를 배치해 맞춤형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힘쓸 방침이다. 경북도는 2025년 사교육비 조사에서 도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2만7000 원 감소하고, 사교육 참여율도 4.5%포인트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정책과 신규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교육비 경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3

경북도 안전관련 국비 공모사업 2건 선정

경북도가 정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한 국비 공모사업 2건에 최종 선정돼 총 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현장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사업장의 사고 예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고용노동부 주관 ‘맞춤형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영세 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정밀진단, 시설·장비 지원, 다국어 안전소통 관리자 배치, 실전형 가상훈련 등을 추진해 현장 중심의 공공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행안부·과기부 공동 주관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9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건설·제조업 현장의 주요 사망 원인인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IoT 기반 스마트 안전 블록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24개월간 연구 및 실증에 참여한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앞서 추진 중인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 개발’ 지원사업(국비 32억 원 규모)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불 시 문화재 보호를 위한 AI 기반 자동살수시스템, 해상 조난 자동 신고장치 개발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도내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촘촘히 연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산업재해와 재난 예방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도정 최우선 과제”라며 “산림·해상 안전 사업에 더해 이번 산업안전 국비 사업을 통해 영세 사업주부터 근로자, 일반 도민까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3

NH농협은행 대곡지점,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달서경찰에 감사장 받아

NH농협은행 대곡지점(지점장 이준희)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고객 자산 6500만 원을 지켜낸 공로로 지난 12일 대구 달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은행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A고객은 보험계약 중도해지금 65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대곡지점을 찾았다. 당시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과 팀장은 고객의 불안한 태도와 인출 사유 등에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의심했다. 직원들은 고객을 안심시키는 한편 즉시 관할 지구대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범죄 피해를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의 자산 6500만 원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 대구본부는 금융취약계층 보호와 피해 구제를 위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가입을 무료 지원하는 등 금융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준희 NH농협은행 대곡지점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보이스피싱 근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3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들, 전통 성년식 체험⋯“한국 문화 더 깊이 이해”

영남대학교가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전통 성년식 ‘관례·계례’ 행사를 열며 한국 문화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1일 교내 민속촌 구계서원에서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관례·계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조선시대 전통 성년 의식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전통 예법에 따라 의식을 진행했다. 여성 성년식인 계례에서는 머리를 쪽지고 비녀를 꽂는 절차를 통해 성인이 되었음을 상징했고, 남성 성년식인 관례에서는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부여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관례와 계례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성년 의례로, 단순한 형식의 행사를 넘어 개인의 독립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통문화로 알려져 있다. 영남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출신 호세인 파르하나 빈트(생명공학과 2학년) 학생은 “한복을 입고 전통 의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스마토브 굴럼(경제금융학부 4학년) 학생도 “관례를 통해 성인이 된다는 의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한국 유학 생활 중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는 성년의 날 전통 성년식 외에도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이해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3

달서구, 대구 첫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 구축

대구 달서구가 대구지역 최초로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달서구는 지난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와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전통시장 내 전기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달서구는 방문객 규모와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월배시장과 월배신시장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은 전기 이상징후를 실시간 감지하는 원격점검기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가능한 자기소화장치를 연계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기 이상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고 초기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해 전통시장 화재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점포 밀집도가 높고 노후 전기설비가 많아 화재 위험이 큰 시설로 꼽힌다. 특히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 비중이 높아 예방 중심 안전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달서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는 전기 이상 신호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달서구에는 현재 전통시장 30곳과 상점가 3곳, 골목형상점가 12곳이 운영 중이다. 달서구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전기화재안전시스템을 지역 전통시장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의 중심 공간인 만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전통시장 전반으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3

경북 북부권 미래 고부가가치 ‘헴프 산업’ 중심지로 도약

경북 북부권이 전통 삼베 산업의 틀을 벗어나, 의료·바이오 소재 산업으로서의 ‘산업용 헴프(HEMP)’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헴프는 환각 성분이 극히 낮아(THC 0.3% 미만)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대마를 뜻한다. 경북도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스마트팜 기반 표준 재배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료 추출, 블록체인 기반 안전관리 실증을 완료했다. 현재는 기업 투자와 함께 원료의약품 수출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헴프 미량 칸나비노이드 성분 실증 특례’가 신규 규제자유특구 공모에서 적정 평가를 받아 6월 최종 지정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헴프 성분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3월,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 기업 컨소시엄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국가필수의약품 원료공급망 대응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57억 원 규모의 이번 과제는 CBD 원료의약품 플랫폼 개발과 국산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며, 국가 보건의료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의료용 헴프 산업의 전주기 기반시설을 집약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산 헴프 신품종 개발 △대규모 재배단지 △원료의약품 GMP 제조시설 △완제의약품 CDMO 제조시설 △안전관리 및 산업지원 기구 구축 등이 포함된다. 특히 ㈜네오켄바이오가 150억 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국내 유일의 헴프 원료의약품 GMP 제조시설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헴프 산업 가치사슬 완성의 핵심으로 꼽힌다. 경북도는 국민 안전을 위해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불법 유출과 오남용을 원천 차단하는 관리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산불 피해와 제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재배 재개·품종 개발·원료 추출·의약품 제조 등 산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축적해 왔다. 그 결과, 기업 이전 18개사, 신규 고용 72명, 대학 헴프학과 신설 등 경제적 성과를 거두며 2022년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2024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용에 따라 실증특례에서 임시허가 단계로 전환되며, 향후 의약품 제조와 수출을 위한 법령 정비도 추진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의료용 헴프 산업은 북부권에 우수한 바이오·제약 기업을 유치하고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할 미래 성장 엔진”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3

대구대 개교 70주년⋯"더 큰 미래로 100년 도약"

대구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더 큰 미래로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1956년 개교 이후 대한민국 특수교육을 선도해 온 대구대의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법인 영광학원 김동건 이사장과 박순진 총장, 설립자 가족 대표, 유관기관장,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설립자 동상 제막식, 개교기념식, 특별전 ‘DU ART FESTA’ 순으로 진행됐다. 성산홀 외부 공원에서는 대학 설립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동상 제막식이 열렸으며, 성산홀 로비에는 편찬 중인 70년사를 기반으로 한 ‘대학역사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열린 개교기념식에서는 대학 발전 유공자와 모범 교직원, 장기근속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70주년 역사서 발간 보고와 대학발전기금 전달식, 교수 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특별전 개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방명록에 ‘더 큰 미래로 100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개교 70주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년간 대구대학교를 굳건히 지탱해 온 힘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품는 ‘만인복지’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3

안동시, 어린이집 급식소 식중독 예방 점검

안동시가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위험에 대비해 어린이집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현장 교육을 병행하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 안동시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지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앞두고 영유아 급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5년간 어린이집 식중독 발생 사례 중 노로바이러스가 69%를 차지한 점을 고려해 감염 취약계층인 영유아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위생 부서와 보육 아동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형식적인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생 관리 상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조리장 위생 관리, 조리기구 세척·살균 상태,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현장에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생채소나 생김치 대신 가열 조리 메뉴 사용을 권고하고, 분쇄가공육의 적정 조리 온도 준수와 배식 2시간 이내 완료 등 구체적인 위생 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으로도 감염력이 강해 집단시설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3

포항 여중생 집단 폭행···경찰 “폭행 진술 확보·동영상 유포는 확인 안 돼”

속보 = 포항 여중생 집단폭행 의혹 사건(본지 13일 자 5면 보도)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일부 폭행 관련 진술을 확보했지만, 폭행이 담긴 동영상이나 동영상의 유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3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동의 한 PC방 건물 옥상에서 발생한 중학생 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 학생과 가해·목격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피해 학생 측은 중학교 2학년 여학생 2명이 또래 학생들로부터 폭행과 협박, 모욕적인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에는 S중·O중·P중 학생 등 20여 명이 있었고, 일부 학생이 폭행에 가담하고 일부는 휴대전화로 상황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핵심 관련자 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폭행 관련 내용은 일부 학생들이 진술했지만, 현장 학생 전원이 가담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들이 촬영한 영상 일부는 있었으나 폭행 장면은 아니었고, 대화 내용이 담긴 영상 일부를 2차 피해 우려 등을 고려해 삭제 조치했다”라며 “현재까지 영상 유포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13

문경시 소프트테니스 메카 우뚝.... “오랜 역사와 시민 열정이 만든 성과” 시민들 자부심

문경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소프트테니스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0일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제104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문경 지역 학교와 실업팀이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소프트테니스 메카’의 위상을 드높였다. 문경중학교는 남중부 단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문경여자중학교는 여중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또 문경공업고등학교와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는 각각 남고부와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초등부에서도 좋은 성과가 이어졌다. 점촌중앙초등학교는 남초부 3위, 모전초등학교는 여초부 3위에 입상하며 문경 소프트테니스의 탄탄한 저변을 보여줬다. 실업팀인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기효·문대용 선수는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일본팀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긴 랠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실업 선수단은 물론 해외 7개국 선수단과 생활체육 동호인 등 1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장인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은 국제 규격 코트와 최신 시설을 갖춰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으며, 관람석과 편의시설도 잘 정비돼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시민들은 이번 성과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라 오랜 역사와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이 만든 결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점촌동의 한 소프트테니스 동호인은 “문경은 오래전부터 학생 선수 육성과 전국대회 개최가 활발했던 도시”라며 “시민들도 생활체육으로 소프트테니스를 많이 즐기고 관심이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문경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소프트테니스를 가까이 접할 수 있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응원 문화도 남다르다”며 “이번 성과는 선수들 노력뿐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경시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문경 지역 학생 선수단과 문경시청 실업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프트테니스 활성화와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2027년 열리는 제18회 문경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3

고령군, 경북 규제개혁 평가 ‘대상’ 수상…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고령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6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1일 열린 경상북도 주관 ‘2026년(2025년 실적)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합동평가 규제 분야 지표와 경상북도 자체평가 지표를 종합 반영해 실시됐다. 평가에서는 규제혁신 추진 실적과 현장 체감형 개선 사례, 제도 개선 노력 등이 주요 기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은 지난해 △규제개혁 공모전 운영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규제혁신 TF 활성화 △민생·그림자 규제 정비 △규제 관련 조례 전부개정 등을 추진하며 생활 밀착형 규제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주민과 기업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중앙부처 건의와 적극행정을 통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열린 ‘경상북도 규제업무 공무원 워크숍’에서는 고령군이 규제혁신 우수사례 발표 기관으로 선정돼 평가지표 기반 대응체계 구축과 부서 간 협업 사례, 민생 현장 중심 규제 발굴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대상 수상은 군민과 기업의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3

경주 찾은 일본 후쿠오카 경주이씨 종친회… “조상의 뿌리 재확인”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조상의 뿌리를 잊지 않은 재일교포들이 경주를 찾았다. 일본 후쿠오카 경주이씨 종친회 방문단은 종친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경주를 방문해 역사적 유대감을 확인하고 한일 민간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찾은 방문단은 이상진 단장을 비롯해 후쿠오카 지역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관계자와 일본인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후쿠오카 경주이씨 종친회는 후쿠오카현 재일교포들이 2016년 설립한 단체로, 민족 정체성 확립과 세대 간 역사 계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문단은 경주시를 방문해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예방하고, 표암전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힘써온 경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한국 경주이씨 종친들과 교류와 친목의 시간을 가지며 혈연과 역사적 유대감을 확인했다. 올해로 세 번째 경주를 찾은 종친회는 “표암전을 비롯한 경주의 문화유산을 직접 둘러보며 자긍심을 느꼈다”면서“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한일 간 풀뿌리 교류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체류 기간 동안 김유신 장군묘와 표암전, 대릉원, 황리단길, 황룡사역사문화관 등을 둘러보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조상의 뿌리와 정체성을 잊지 않고 경주를 찾아준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경주의 역사문화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3

청송문화관광재단, 국·도비 공모 3건 선정…생활문화·축제·전시 기반 확대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2026년 주요 국·도비 문화예술 공모사업 3건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생활문화와 축제, 전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재단은 최근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2026~2027 경상북도 미소(微笑)축제’, ‘2026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각각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거점 중심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남관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4월 ‘청송의 맛과 멋을 잇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식품명인 제45호 성명례 명인과 함께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송 재료와 청송옹기, 청송한지를 활용해 음식문화와 생활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오는 5월부터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청송백자와 청송한지 등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청송의 문화, 서로를 잇다’도 운영한다. 재단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 대표 소규모 축제 육성사업인 ‘미소축제’ 공모에는 청송백자축제가 선정됐다. 청송백자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전시·체험·공연을 결합한 지역 특화형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청송백자의 전통문화 브랜드 가치를 관광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단위 사업인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전시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전국 16개 기관이 참여한 공모에서 청송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한 5개 기관만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청송, 결에 따라 예술을 펼치다’를 주제로 연내 4건의 전시를 운영하고, 남관생활문화센터를 생활권 문화전시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청송의 문화자원을 생활문화와 축제, 전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청송만의 문화적 특색을 살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3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14일 개막

성주군의 대표 축제인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참외’와 ‘생명문화’를 핵심 테마로 전통과 현대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 꾸며져 전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축제 개막 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글로벌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축제장은 공간별 특색을 살린 테마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축제 중심 공간인 ‘생명 테마광장’에는 생명 주제관과 참외 힐링공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시네마틱 아카이브 갤러리 ‘왕과 사는 성주’는 성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영상 콘텐츠로 풀어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성밖숲 공영주차장에 마련되는 ‘참외 라운지’에서는 참외 반짝 경매와 참외 낚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천변 건너편 ‘씨앗 아일랜드’에서는 생명 탐험소와 씨앗 스타디움 등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마련되며, 주말에는 참외를 활용한 이색 게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성밖숲 숲길을 활용한 ‘생명 산책로’는 힐링 중심 공간으로 꾸며진다. 안락의자에 누워 숲의 여유를 즐기는 ‘성밖숲 멍’, 헤드셋을 착용하고 태교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생명탄생 100보’ 등 차별화된 힐링 콘텐츠도 선보인다. 축제 일정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조선 왕실 태실문화를 재현한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행렬 퍼레이드’가 성주읍 시가지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군민 화합 프로그램인 ‘성주사람들 하모니데이’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축제의 공식 개막행사인 ‘생명 선포식’과 개막식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 무대에는 가수 백지영, 다이나믹 듀오, 박서진 등이 출연해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성주 전역을 무대로 한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 ‘성주 마블’과 ‘생명의 빛과 사랑 음악회’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주목받는 ‘생명의 낙화놀이’가 성밖숲 이천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낙화놀이는 전통 방식의 숯가루 불꽃을 활용해 밤하늘과 수면 위를 붉게 물들이며 생명의 순환과 풍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성주군은 성밖숲과 이천 수변 경관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참외 가요제’와 지역 전통놀이인 ‘별뫼 줄다리기’가 진행되며, 폐막식과 대형 불꽃놀이를 끝으로 4일간의 축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참외와 생명문화의 가치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공연·힐링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성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3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4주기 추모식 개최

성균관유도회 성주지부는 지난 10일 성주군 대가면 소재 심산기념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김창숙 선생의 서거 64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지역 유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일제강점기 민족정신 수호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심산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헌작과 분향, 추모사,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선생의 강직한 선비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림들이 전통 유복 차림으로 참석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성주 출신의 대표적 유학자로, 을사늑약 이후 유림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하며 민족 자존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1919년에는 전국 유림 137명의 서명을 받아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으며,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과 독립운동 지원에 헌신했다. 또 광복 이후에는 민족교육 부흥에 힘쓰며 성균관대학교 설립에 기여하는 등 후학 양성과 전통 유학 계승에도 큰 역할을 남겼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심산 선생의 굳건한 애국정신과 청렴한 삶은 오늘날에도 많은 울림과 교훈을 주고 있다”며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과 선양사업 등을 통해 선생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고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3

구미 반려동물 문화공원, 실내·외 놀이터 조성

구미시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공원은 옥성면 구봉리 일원에 2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경북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이다.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되며 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입양센터, 실내·외 놀이터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동물보호센터는 2024년 10월 준공돼 유기 동물 보호와 체계적 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7월 준공된 입양센터는 보호 동물의 새로운 가족 찾기를 지원하며 지역 동물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보호와 입양 기능이 연계되면서 선순환 구조도 갖췄다. 5월 현재 마지막 단계인 실내·외 놀이터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총 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3월 부지의 문화공원 시설 결정에 이어 4월 24일 공원 조성계획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확보됐다. 시설은 체험과 휴식 기능을 함께 담은 구조로 설계됐다. 실내 1·2층(493.51㎡)에는 반려동물 놀이터와 관리시설, 카페가 들어서고, 실외(1만6995㎡)에는 잔디광장과 산책로, 놀이시설, 주차장이 조성된다. 낙동강을 바라보는 카페와 넓은 녹지 공간을 갖춰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생명 존중 인식 확산과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여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도 한층 확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은희 선산 출장소장은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방문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구미 도시재생에 청년 콘텐츠 협업체제 구축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청년 문화콘텐츠를 접목한다. 지역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7일 경운대학교 웹툰 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학과장 하종욱)와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 및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 청년층까지 참여 기반을 넓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문화와 콘텐츠가 살아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한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웹툰·애니메이션·브랜드 콘텐츠 개발에 협력한다. 또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청년 참여 프로그램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자문·자원 공유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 인적자원을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접목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기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의 창의성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활력 회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기관,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지속해 확대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청년 콘텐츠와 지역문화를 접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경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구미만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과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력 있는 지역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구미시, 시민 불편·현안 해결…상반기 우수사례 10건 선정

구미시가 2026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례는 단순한 절차 개선을 넘어 시민 생활에 밀접한 현안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구미시는 2025년 하반기 추진 실적을 대상으로 접수된 18건의 사례에 대해 국민·시민·직원 투표를 하고, 민간 전문위원이 참여한 적극 행정실무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 10건을 확정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주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보건의료정책과 이향선 주무관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이 선정됐다. 민간 의료기관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협의와 예산 확보를 통해 권역별 3개소 소아청소년과가 참여하는 협력형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 안전망을 마련하였다. 어르신 복지과 황의열 주무관의 ‘미등록 경로당 지원’ 사례도 포함됐다. 시설 기준 미달로 제도권 밖에 있던 경로당을 등록 시설로 전환하고, 관내 미등록 경로당 46개소에 각종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 복지 체감도를 높였다. 민원봉사과 윤선목 팀장의 ‘발상의 전환을 통한 공장 증설 문제 해결’ 사례도 주목받았다. 산업단지 내 대체 주차장 확보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에 인근 부지를 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하여 기업 애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공공서비스 통합예약 확대 △0세 특화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수요응답형 행복 버스 운영 △자체 복지기금 조성 활성화 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정책들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선정 공무원에게 특별승급, 근무성적평정 가점, 특별휴가, 국외연수 등 다양한 성과급을 부여했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인센티브를 지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우수사례를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유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직무대행은 “적극 행정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마땅한 자세이자 시정 변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경주시, 딥테크 스타트업 유치 본격화… 최대 5억 투자 연계

경주시가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유망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선다. 경주시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과 벤처펀드 연계 투자까지 지원해 미래 신산업 기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경주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경상북도와 함께 ‘2026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딥테크 부스터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딥테크는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 기간은 비교적 길지만 성공 시 경제·사회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분야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I·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 경북 중점 산업 분야에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은 3개월 이내 본사와 연구소, 공장 가운데 1곳 이상을 경주로 이전하거나 신규 설립해야 한다. 경주시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과 사무공간 임차비 지원, 회계·법무·특허 컨설팅 등 초기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우수 성과를 낸 기업은 경북도와 경주시 등이 조성한 벤처펀드와 연계해 기업당 1억~5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 기회도 검토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창업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미래모빌리티와 에너지, 첨단기술 산업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이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경주지역 청년 창업가 김모(34) 씨는 “수도권 중심이던 스타트업 지원이 지역까지 확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 연계와 컨설팅까지 함께 지원된다는 점에서 초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용강동 주민 이모(48) 씨는 “첨단기술 기업들이 경주에 자리 잡으면 청년층 유출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 구조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유망 기술기업이 경주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딥테크 스타트업 유치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산업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