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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출 10년 새 27% 증가⋯2차전지·AI 소재 중심 산업구조 재편

최근 10년간 대구지역 수출 구조가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2차전지 소재와 AI·반도체 관련 부품 등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정 품목과 국가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구조적 리스크 관리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대구 수출액은 90억 3384만달러로 2015년 대비 2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61억 4088만달러로 58.4%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28억 9296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10년 전보다 10.0% 감소했다. 수출 품목은 자동차부품 중심에서 첨단소재 중심으로 이동했다. 2021년까지 1위를 유지하던 자동차부품은 2022년부터 기타 정밀화학원료(2차전지 소재 등)에 1위를 내줬다. 특히 2022년에는 2차전지 소재 수요 증가 영향으로 대구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인쇄회로 수출도 10년 전 대비 165.8% 증가하며 신성장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폴리에스터 직물 등 섬유류는 감소세를 보이며 산업구조 변화가 뚜렷해졌다. 수입은 원재료와 중간재 중심 구조가 강화됐다. 특히 기타 정밀화학원료는 10년간 수입 1위를 유지했고 2022~2023년에는 전체 수입의 절반 수준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제어용 케이블과 자동차부품 수입 증가로 해외 생산기지 역수입 구조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최근 10년 누적 기준 수출의 26.1%, 수입의 53.2%가 중국에 집중됐다. 미국은 대구 최대 무역 흑자국으로 자동차부품과 경작기계 중심 수출 구조가 형성됐다. 베트남은 섬유 중심에서 자동차부품 중심 교역으로 변화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대구 수출이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국가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글로벌 수요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며 “수출 품목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 전략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3

군위군, 경로당 ‘주 5일 따뜻한 밥상’ 확대

혼자 밥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군위군이 경로당에서 주 5일 따뜻한 중식을 제공한다. 단순 배식에서 벗어나 위생 관리와 노인일자리 연계까지 강화하며, 경로당을 건강과 복지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군위군은 2026년부터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사업’을 2월부터 110여 개소로 확대한다. 2025년 20개 경로당 시범 운영에서 어르신 만족도가 높고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청한 130여 개소 중 110여 개소에 대해 2월부터 우선 시행되며 나머지 경로당은 3월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순 배식을 넘어, 경로당 특성에 맞춘 위생·안전 관리와 소독기 지원,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급식 도우미 배치 등 안정적 운영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읍 대흥1리 경로당을 방문해 배식 과정을 점검하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의 100세 어르신은 “혼자 밥 먹기 힘들 때가 많은데, 경로당에서 다 함께 따뜻한 밥을 먹으니 하루가 즐겁다”고 전했다. 군위군은 중식 지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 5일 배식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복지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3

대구시, 국산 AI 반도체 ‘실증부터 상용화까지’ 협력 생태계 구축

대구시가 국산 AI 반도체의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1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학, 공공기관, 팹리스 기업과 함께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반도체는 대규모 연산을 고속·저전력으로 처리하는 시스템반도체로,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그러나 국내 기업이 개발한 AI 반도체가 양산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요 기반의 실증과 적용 사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 역시 자동차, 가전, 로봇 등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기업 요구를 반영한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며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 주력산업과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국산 AI 반도체를 연계해 실증과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는 팹리스 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경북대학교를 비롯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전문기관과 AI 반도체 개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엣지에이아이㈜, 수퍼게이트㈜, ㈜휴컨, ㈜스카이칩스, ㈜워프솔루션 등 팹리스 기업은 자사의 AI 반도체를 지역 산업 현장에 적용·실증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 TSMC 협력 디자인하우스 기업인 ㈜에이직랜드는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 해결에 협력할 예정이다. 전문기관들은 지역 내 AI 반도체 적용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팹리스 기업과의 협력을 지원한다. 경북대학교는 기술자문, 실증 지원,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가 설계·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수요 발굴-실증-레퍼런스 확보-시장진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실증 구조를 지역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지능형반도체개발지원센터, 고신뢰반도체검증지원센터, 수성알파시티 SW·AI 기업 등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해 실증과 상용화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휴컨 강대근 대표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산 AI 반도체 협력 생태계가 마련된 점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는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가 국산 AI 반도체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로봇,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과 첨단 기술이 결합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

설 연휴, 대구에서 즐기는 문화 나들이

예술의 흐름과 한국 미술 정수 한눈에 뮤지컬·클레식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 전통문화 체험과 프로농구 경기도 열려 설 연휴를 맞아 대구 곳곳에서 시민과 귀성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지역 대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는 현대미술의 실험성과 전통문화의 깊이를 함께 조명하는 전시가 이어지고, 뮤지컬과 클래식 공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아동극과 설맞이 체험행사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시·공연·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시즌은 대구가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대구미술관,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읽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연휴 기간 수준 높은 기획전이 이어진다. ‘제25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허윤희)’을 비롯해 이강소 작가의 전시 ‘곡수지유’, 그리고 새롭게 소장한 작품을 소개하는 ‘2025 신소장품 보고전’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제25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으로 마련된 허윤희 작가의 개인전 ‘가득찬 빔(Beams of Emptiness)’은 ‘채움과 비움’, ‘생성과 소멸’이라는 상반된 개념이 순환하는 세계를 작품 속에 담아내며,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예술관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또 한국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이강소 작가의 전시 ‘곡수지유’는 철학적 개념과 작가의 ‘실험정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돼, 이강소가 구축해온 독자적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또 대구미술관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신소장품 보고전은 올해 새롭게 수집한 작품 71점 가운데 28점을 공개하며, 공공미술관으로서 소장품 수집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한다. □ 대구간송미술관 한국 전통미술 정수 선봬 전통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대구간송미술관도 풍성한 전시를 준비했다.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에서는 호랑이·봉황·매 등 상서로운 동물을 그린 회화와 신윤복·김홍도·이인문 등 조선 후기 대가들의 인물·풍속화, 조선과 청나라 문인들의 교류를 보여주는 서예 작품, 고려부터 조선까지의 도자 명품 등을 전시한다. 길상동물 회화는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세화(歲畵) 작품들을 소개한다. 유숙의 ‘심곡쌍호’, ‘포유양호’, 심사정의 ‘노응탐치’ 등 호랑이와 매를 묘사한 작품이 대표적이다. 인물·풍속화는 이인문의 ‘모춘야흥’, 김홍도의 ‘송단아회’,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수록작 ‘홍루대주’, ‘주사거배’ 등 5건, 8점을 전시한다. 서예 작품은 자하 신위의 글씨를 중심으로 추사 김정희와 청나라 문인들의 교류 흔적을 담은 5건 9점을 선보인다. 신위의 ‘천벽소홍’, ‘청부홍점’ 등이 대표작이다. 도자 전시는 청자·분청사기·백자 등 14건, 15점을 선보이며, 명품전시는 오원 장승업의 ‘삼인문년’을 소개한다. 세 노인이 나이를 자랑하는 장면을 그린 이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인물 묘사로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박물관과 문학관, 대구를 말하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역사적 기록과 지역 정체성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경상도지리지’ 편찬 6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사람과 땅, 지리지에 담다’ 전시는 지리지 자료 87건, 총 198점이 전시돼 조선시대 지역 인식과 행정 체계, 사람과 땅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근대 대구 電氣 이야기’를 마련해 1913년 1월 1일 대구에 처음 전기가 들어온 역사적 순간을 출발점으로, 근대 도시로 변화해가는 대구의 모습을 전기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대구문학관에서는 대중문학과 지역 문학 인물을 조명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보이는 수장고에서 열리는 ‘매혹의 이야기책, 육전소설’은 ‘딱지본 소설’로 불리며 활자본 고소설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육전소설을 소개해, 한국 출판문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오덕·박주일 탄생 100주년 특별전에서는 두 문학인의 삶과 업적을 기념한다. 이밖에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기증한 서화, 수채화 등 60여 점을 소개하는 ‘기증作 특별전’이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달서아트센터에서는 지역 원로 작가 초대전 ‘존재의 미학展’이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 □ 공연계도 활발…뮤지컬·클래식·퍼포먼스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위키드’가 공연된다. 서울 부산에 이어 대구를 찾은 뮤지컬 ‘위키드’는 미국 작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초록색 피부의 엘파바와 금발 마녀 글린다가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에메랄드 시티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대구에서 내한 공연이 이뤄지는 건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위키드’는 350여 벌의 황홀한 의상, 12.4m의 타임 드래곤 세트, 엘파바의 플라잉, 글린다의 버블 머신 슬라이딩 등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 쿼드러플 플래티넘을 공인받은 스티븐 슈왈츠의 수려하면서도 중독적인 음악으로 전 세계 유수의 어워즈에서 100여 개 부문을 휩쓴 작품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2026 DCH 앙상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독일 하노버와 대구의 대표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DCH-하노버 앙상블’ 공연이 12일에 개최된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8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주요 문화예술기관과 체결한 업무 협약의 실질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구와 하노버를 대표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DCH-하노버 앙상블’이 한 무대에 오르는 이날 공연의 지휘는 하노버 국립음대 교수이자 하노버챔버오케스트라 회장인 한스 크리스티안 오일러(Hans-Christian Euler)가 맡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오은정·송다은, 비올리스트 경희설, 첼리스트 김영환, 콘트라베이시스트 정에스더, 그리고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인 가야금 최진, 대금 박상훈이 함께 오른다. 수성아트피아에서는 이은결의 신작 공연 ‘META’가 13일부터 16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첨단기술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공연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의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 □ 설 연휴 체험행사, 가족 나들이 명소로 설 연휴 기간인 2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박물관과 역사관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나무팽이 만들기와 전통딱지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카드형 마패 만들기, 자개 갓 키링 제작 체험이 준비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 근대골목 일대에서는 방문객맞이 이벤트와 골목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이밖에도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홈경기가 2월 10일과 15일, 17일,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려 스포츠 팬들에게도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 동안 폭넓은 전시와 공연,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대구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전시관, 박물관, 공연장을 방문해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문화행사는 기관별로 운영 시간과 사전 예약 여부가 다르므로 방문 전에 관련 사이트를 확인해야 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

달성군 현풍 ‘만사현통’ 밑그림 공개

대구 달성군 현풍읍의 도시재생 사업 ‘만사현통’이 청사진을 공개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복합 행정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중심 기능을 되살린다는 구상이다. 달성군은 11일 현풍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설계 공모 결과, 더미르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7개 팀이 참여했다. ‘만사현통’은 단순 청사 신축을 넘어, 현풍의 역사·문화 자산을 주민 생활과 연결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이다. 행정, 문화, 공동체 기능을 한 공간에 담아 주민이 머무르고 교류하는 중심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당선작은 전통적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장식을 절제해 공간의 개방감과 연결성을 살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보호수를 중심으로 마당을 배치해 지역 기억을 건축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사업은 현풍면 부리 현 청사 일원에 건축 연면적 307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문화공간,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되며, 총사업비는 159억 원이다. 달성군은 이달 설계를 시작하고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만사현통은 현풍 정체성을 되살리고 주민 복지와 문화를 아우르는 핵심 사업”이라며 “설계 공모를 통해 방향이 정리된 만큼, 지역 상징성을 담은 공공건축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현풍은 오랜 역사와 전통시장을 품고 있지만 중심 기능 약화와 인프라 노후화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만사현통’은 역사·문화 자산을 현대 생활과 연결해 도시 활력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2

차수환 대구시당부위원장, 동구청장 출마 선언

차수환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1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 부위원장은 이날 “동구의회에서 4선, 16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정책은 반드시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단기 성과에 매달리는 행정이 아니라 동구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행정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말이 아니라 성과로, 계획이 아니라 실행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차 부위원장은 대구 동구의회에서 5대부터 8대까지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7·8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또 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차 부위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을 통한 첨단산업 허브도시 구축 △도시 및 주거환경 재정비사업 추진 △교통환경 개선사업 효율화 △팔공산·금호강·안심 연결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주민 일상참여형 공동체 구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K-2 후적지 개발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율하도시 첨단산업단지에 IT·BT 기반의 메타버스, 로봇, IoT 등 4차 산업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동대구로 중심상업지역에는 유통산업과 MICE 산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팔공산 구름다리·케이블카 조성, 금호강 동촌유원지 재정비 등 지역 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구청장 직속 투자유치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방식 변경과 지하철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 군공항 후적지와 해안동·불로·봉무동을 잇는 도시철도 5호선(순환선) 노선 확정을 대구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차 부위원장은 “여론조사 조례를 통한 주요정책 여론조사 정례화,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 위촉, 정책자문위원단 구성 등을 통해 주민 참여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주민과 소통하는 더 나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

‘완벽한 안전, 품격 있는 대회, 최정상의 선수’⋯2026대구마라톤 2월 22일 개최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2026대구마라톤이 오는 22일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5개국 150여 명의 엘리트 선수와 34개국 4만 1104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와 마스터즈 풀코스, 10.9㎞, 건강달리기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로 4년 연속 선정됐다. 대구시는 국제 최고 수준의 대회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도입했다. 우승 상금은 기존 16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됐으며, 세계 신기록 도전을 위해 35㎞ 이후 구간 고저도를 약 10m 완화하고 반환 지점을 2개소에서 1개소로 축소했다. 또 집결지와 주요 구간 31개 지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한파 대비 실내 웜업존과 대기소를 운영한다. 스포츠산업전과 보온 의류 기부 마라톤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9일 열린 최종점검 보고회 이후 교통·안전 등 4대 핵심 분야 준비도 구체화됐다. 대회 운영 분야에서는 초청 선수 60여 명을 위한 선수촌을 마련하고, 심판 180명을 확보해 골드라벨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회 당일 1300여 명의 통제 인력을 투입하고, 철제 펜스와 라바콘 설치로 차량 오진입을 차단한다. 시내버스 75개 노선이 우회 운행되며, 도시철도 2호선은 총 12회 증편된다. 수성알파시티역과 용지역을 중심으로 셔틀버스 3개 노선 38대도 운영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갖춘 응급의료 부스 5개소에 의료 인력 100여 명을 배치하고, 레이스 패트롤과 구조봉사단을 포함해 총 380여 명 규모의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경찰청은 안전 관리 123명과 교통 관리 408명 등 총 531명을 주요 지점에 배치한다. 선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가 2연패에 도전하며, 에티오피아의 침데사 데벨레 구데타와 맞붙는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메세렛 베레테와 에티오피아의 데라 디다 야미, 케냐 출신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이 경쟁한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전수환, 여자부에서는 최정윤 선수가 주요 선수로 꼽힌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

명복공원 현대화 국비 80억 확보…올 연말 첫 삽 뜬다

대구시가 수성구 고모동에 위치한 화장시설 ‘명복공원’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복공원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1217억 원(국비 227억 원, 시비 9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 6544㎡)의 현대식 화장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사비 국비 80억 원 확정 통보를 받았으며, 올해 중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건물 전면 지하화 △지상부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산책로·쉼터·체육시설) △화장로 증설(11기→16기) △유족대기실 확장(3실→18실) △갤러리·카페·식당 등 편의시설 설치 △주차장 확충(126면→176면 이상) 등이다. 시는 지난해 5~8월 건축 설계공모를 진행한 뒤, 9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8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후 연말 착공해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화장률은 2005년 51.5%에서 2024년 93.8%로 크게 증가했으며, 2025년 10월 기준 94.3%에 달하는 등 화장 수요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공급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명복공원은 1966년 설치 이후 60여 년간 운영되며 시설 노후화가 심화됐고, 유족 대기공간과 편의시설 부족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화장 처리 능력은 하루 50구에서 75구로, 연간 1만 8250구에서 2만 7375구로 약 50%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타 시·도 시설 이용이나 장례 일정 지연 등 시민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명복공원이 유족의 정서적 치유와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는 공간이자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자연친화적 추모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

대구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땅꺼짐 사고 예방 나선다

대구시가 지하시설물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땅꺼짐 등 지반침하 사고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국비 9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21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하수도관 위치정보를 정비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시 안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의 위치정보가 부정확할 경우, 굴착공사 과정에서 관로 파손이나 지반 붕괴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상·하수도관 위치정보는 안전한 굴착공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관로 파열 사고를 예방하고 땅꺼짐의 전조 증상인 지하 빈 공간(동공)을 조기에 발견하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구시 일부 지역에서는 과거 종이 도면을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누락과 오차가 발생해 실제 매설 위치와 다른 구간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공사 현장의 위험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추가 조사와 설계 변경에 따른 공기 지연, 비용 증가 등 행정·재정적 부담도 이어져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GPS 정밀 측량과 전자유도탐사장비(MPL),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첨단 탐사기술을 활용해 지하시설물 데이터의 불일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과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지하 굴착공사가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하수도 260㎞ 구간을 우선 정비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정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 인프라 관리의 신뢰성과 효율성도 함께 높인다는 목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보이지 않는 지하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

민주당 김성태 전 시의원, 달서구청장 출마 “달서의 지도를 바꾸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전 시의원이 11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가 꽃 피는 달서구를 만들겠다”며 대구 달서구청장 출마 선언했다. 김 전 시의원은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저를 민주당 최초 달서구의회 재선 의원, 대구시의원으로 선택해 주셨다”며 “당의 색깔이 아니라 오직 일하는 실력과 진심을 믿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외 지역위원장을 10여 년간 맡으며 중앙정치 무대에서 중앙과 지방의 상호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무 감각을 익혔다”며 “달서 발전을 견인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또한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시의원은 “토목의 시대를 넘어 문화의 시대로 가야 한다”며 공간 구조 개편과 산업 재생, 저출생 대응을 축으로 한 ‘3대 혁신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조기 착공을 이끌어낸 대구산업철도와 2027년 준공 예정인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달서의 막힌 혈관을 뚫을 것”이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상 공간을 사람과 자연에게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월배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대해서는 “아파트 난개발을 막고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하겠다”며 “대구산업철도 접근성 강화를 통해 서남부권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35년간 정체된 성서산업단지를 AI 기반 스마트산단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서공단 부지 용도 변경을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주거·문화가 결합된 ‘미래형 혁신공단’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대선 당시 약속한 공공기관 유치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김 전 시의원은 저출생 대응을 위한 공약도 걸었다. 그는 “임산부를 위한 IoT 기반 ‘핑크라이트’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공공시설·서비스업 현장에서 비접촉 배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구청이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말했다. 또 “산후조리 지원 확대, 보육비 부담 완화, 보건소 기반 아동 건강서비스를 강화해 ‘달서형 육아 복지’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김 전 시의원은 “달서를 대구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공간을 바꾸고, 경제를 살리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1

대구교통공사, 전국 도시철도 노·사 대표와 무임수송 손실 국비보전 법제화 공동 추진

대구교통공사는 전국 5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와 무임수송에 따른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임수송 국비보전 법제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11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공동협의회’에 참석해 무임수송 손실 비용에 대한 국비보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국회와 정부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제도는 1984년부터 시행된 국가 차원의 교통복지 정책으로, 경로우대 대상자와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표적인 공익서비스다. 하지만 제도 시행에 따른 손실 비용은 현재까지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지방정부가 사실상 전적으로 부담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구교통공사 등 6개 운영기관 노·사 대표자들은 “국가 정책으로 도입된 제도인 만큼 공익비용 역시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지방공기업에 부담이 집중되는 현 구조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관련 법령에 따라 무임손실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동일한 공익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도시철도 운영기관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무임손실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법정 무임승차 손실액은 7754억 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대구교통공사의 손실액은 672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무임수송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손실규모가 확대될 경우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 설비 확충 등 필수 투자 재원 확보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 사례를 들며 “무임손실 국비보전 문제가 특정 기관만의 경영현안을 넘어 국민적 교통복지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임손실 국비보전 법제화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당 과제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탱하는 핵심 공공서비스”라며 “제22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조속히 논의·입법될 수 있도록 대정부·대국회 설득 활동과 대시민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1

대구 차세대 경영인협의회 정기총회⋯“비즈니스 기회·실질 정보 제공 강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0일 대구 차세대 경영인협의회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박종탁 대구 차세대경영인협의회장(유성정밀공업㈜ 대표), 정인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협의회 회원사 관계자 등 32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 주요 지원사업도 소개됐다. 오는 4월 예정된 사랑나눔콘서트를 비롯해 차세대 CEO스쿨 입문과정, 홈앤쇼핑 방송 입점 지원, 제조물책임(PL)보험 가입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설명이 이어졌다. 박종탁 회장은 “올해 협의회는 회원 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과 본부장은 “협의회는 기업승계 네트워크이자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끄는 중소기업 협업의 연결고리”라며 “중앙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차세대 경영인협의회는 기업승계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원활한 승계를 위한 교육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24년 10월 출범했으며 현재 회원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 가입 및 활동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1

대구시선관위, 구청장·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20일부터 등록 시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구청장선거와 지역구 대구시의원, 구·군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11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은 선거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표 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 증명서류, 전과기록증명 관련 서류, 정규학력증명 관련 서류 등을 갖춰야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에는 후보자 기탁금의 20%를 납부해야 한다. 구청장선거는 200만 원, 광역시의원선거는 60만 원, 구의원선거는 40만 원이다. 다만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이거나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인 경우에는 기탁금의 50%,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에는 70%만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는 등록 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를 통한 전자우편 발송 등이 허용된다. 구청장선거 예비후보자의 경우 선거공약 등을 담은 예비후보자 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방문판매 제외)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모금 한도는 구청장선거의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의 50%, 광역시의원선거는 5천만 원, 구의원선거는 3천만 원이다. 동일한 후원회 지정권자가 여러 예비후보자나 후보자 후원회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각 선거별 모금액을 합산해 적용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 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신분에 따라 공직선거법 제53조에서 정한 기한인 선거일 전 90일(3월 5일) 또는 30일(5월 4일)까지 사직해야 이번 선거의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다만 현직 구청장, 광역시의원, 구의원은 직을 유지한 채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 또는 관할 선거구 선관위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1

달성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전국 시·군·구 종합평가 1위

새마을지도자 달성군협의회가 전국 시·군·구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역 새마을운동의 위상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했다. 대구시 구·군 평가 최우수상에 이어 중앙협의회 주관 전국 평가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개 시·도, 228개 시·군·구 협의회를 대상으로 조직 운영, 재정 관리, 사업 추진 실적,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달성군협의회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회원 간 단합, 지역 맞춤형 생활 밀착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지속적 활동으로 연결된 운영 방식이 강점으로 꼽혔다. 대표 사업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통해 취약계층 노후 주택을 직접 보수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환경정화와 탄소중립 실천 활동도 지속했다. 새마을 세계화 사업, 생명살림운동,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봉사와 환경, 공동체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다. 오의수 달성군협의회장은 “회원들의 헌신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욱 달성군새마을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과 봉사,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해 더 따뜻한 달성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1

달천예술창작공간 새 단장⋯예술과 일상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대구 달성군이 폐교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달천예술창작공간을 예술과 휴식, 소통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공간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 달성군은 다사읍 달천리 옛 학교 건물을 활용한 달천예술창작공간이 약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비로 야외에는 1800㎡ 규모의 잔디광장과 150m 길이의 맨발 산책로, 쉼터 2곳이 조성됐다. 도로변 옹벽에는 벽화를 더해 공간 전반에 예술적 분위기를 입혔다. 이에 따라 기존 실내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야외 전시까지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입주작가를 위한 작업 공간도 확충됐다. 개인 스튜디오 2곳이 추가되면서 입주 인원은 6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작업실에는 냉난방·수도시설과 기본 집기 및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작가들은 이달 말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입주작가 8명에게는 개별 작업실 외에도 매월 5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평론가 연계 프로그램, 타 지역 레지던시 교류전, 특별전 개최 등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창작과 주민 이용이 공존하는 지역 문화거점으로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1

구지농공단지, 30년 만에 청년문화 허브로 재탄생

노후 산업단지 구지농공단지가 30여 년 만에 새로운 활력을 맞는다. 대구 달성군은 청년 근로자의 생활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설계 공모에서 디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32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하고 11개 업체가 설계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효율적인 건물 동선과 남향 배치로 채광과 공간 활용도가 높고, 외부 공간과 내부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청년 근로자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 적합한 구조”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청년문화센터는 구지면 고봉리 224번지 일원에 연면적 2009㎡,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와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 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6억 원이 투입되며, 달성군은 설계 단계부터 기능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은 올해 세부 설계를 시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청년문화센터가 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초기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점검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 맞춤형 시설이 지역 인력 수급과 기업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1

엑스코, ‘찾아가는 MICE 설명회’ 개최⋯학술대회 유치 공세 본격화

대구 엑스코가 서울에서 ‘찾아가는 MICE 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학술대회 유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엑스코는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구 MICE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 전략 산업과 연계한 학술대회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 MICE 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의료, 스마트시티, 에너지 등 대구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대한전기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교통학회 등 과총 소속 36개 주요 회원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엑스코는 설명회에서 대구의 컨벤션 인프라 경쟁력과 함께 2027년 확충 예정인 동관 회의시설 계획을 소개하며 대형 국제행사 개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개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도, 디지털 전환(DX) 기반 스마트 베뉴 시스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유니크 베뉴와 체험 프로그램 등 대구형 MICE 서비스 전략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 이후에는 학·협회별 수요에 맞춘 1대1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됐다. 엑스코는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행사 유치 기반을 다지고 향후 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엑스코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주최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엑스코가 지역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잠재 고객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대구의 글로벌 MICE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1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GCoM 2년 연속 ‘최고등급’

대구시가 세계 최대 지방정부 기후협약인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시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2026 이클레이(ICLEI) 한국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GCoM이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준수(Compliant)’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GCoM은 2017년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공동 기후행동 협력 플랫폼으로, 현재 전 세계 144개국 1만 30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가입 지방정부는 매년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 현황을 보고하며, GCoM은 이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시는 그동안 다각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모범적 운영과 방천리 매립가스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통해 확보한 배출권 판매로 약 600억 원의 세입을 창출하며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탄소줄이기 1110’ 캠페인 확산 등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시민 참여 노력이 국제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후행동 계획을 지속적으로 발굴·이행하고, GCoM 등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2년 연속 GCoM 우수도시 선정은 대구시의 탄소중립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과 혁신 정책을 통해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23년 지나도 멈추지 않는 기억⋯대구지하철 참사 추모 물결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3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공간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마련됐다. 사고의 기억이 남아 있는 그 장소에서 시민들은 다시 한 번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였다. 23년이 흘렀지만 중앙로역 한편에 남겨진 기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시민들의 발길이 멈추는 그 순간마다, 참사는 잊혀지지 않기 위해 다시 조용히 말을 건넨다. 11일 오후 찾은 중앙로역 ‘기억공간’. 개찰구 한편에 조성된 작은 추모공간에는 국화꽃과 희생자들의 사진이 놓여 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린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늦추고 헌화대 앞에 섰다. 국화를 내려놓은 뒤 한동안 말없이 자리를 지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벽면에는 희생자들의 사진 액자가 걸려 있었고, 그 아래로는 추모의 메시지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나비처럼 훨훨 날아 영면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글귀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기억공간을 지나던 한 시민은 “벌써 참사가 23년이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한참 동안 희생자들의 사진을 바라봤다. 젊은 청춘들이 너무 일찍 떠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달서구에 거주하는 강모씨(43)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자들이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히 쉬길 바란다”고 조용히 말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방화로 발생한 대형 참사다. 12량의 객차가 불길에 휩싸이며 19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한 중앙로역은 지금도 그날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식적인 추모공원 조성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2·18기념공원’이라는 이름을 함께 표기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추진됐으나, 대구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희생자들의 수목장 설치 문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유가족과 대구시,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간담회를 열었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유가족들은 대구시가 이면 합의까지 해놓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부지에는 희생자 유해 32구가 안치돼 있지만, 유가족들은 아무런 권리도 행사하지 못한 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3주기 추모식은 사고 발생 시각인 오는 18일 오전 9시 53분, 동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추모탑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1

망월지 두꺼비 보호 나선 수성구⋯로드킬 방지 펜스 425m 설치

대구 수성구가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 일대에서 로드킬 방지 활동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10일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약 425m 구간에 두꺼비 로드킬 방지 펜스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 구청 직원 등 민관 합동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성체 두꺼비가 산란지인 망월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펜스를 설치하며 생태 보전 활동을 펼쳤다. 해당 행사는 매년 두꺼비 이동 시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성구는 펜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산란 이후까지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망월지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가 다시 욱수산으로 이동하는 5월 말까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이동 상황 점검과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 또 망월지 수위와 수문 상태 점검, 펜스 훼손 여부 확인 등 현장 관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망월지 일대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한 중장기 사업도 추진 중이다. 수성구는 해당 지역을 도시관리계획상 공원으로 지정하고, 2027년 말까지 생태축 복원과 생태교육관 건립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망월지는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탄생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이라며 “이번 활동이 주민들이 망월지 생태자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1

120달구벌콜센터,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가 설 연휴 기간 비상 운영체계를 가동한다. 콜센터는 설 연휴 기간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생활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은 상담사를 통해 △진료 가능한 병원 및 휴일 지킴이 약국 정보 △시내버스 운영 안내 △무료주차장 정보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 일정 등 필수 생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공연 및 체험행사 등 문화 관련 안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콜센터는 연휴 운영에 대비해 상담 시스템과 부대시설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비상근무 상황반을 편성해 시스템 장애나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120달구벌콜센터는 14일부터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상담 시간 외에는 재난안전상황실(803-2228)과 연계해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이용 채널은 전화(120번) 외에도 문자(053-120), 보이는 ARS(24시간), AI상담(24시간) 등 다양하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20달구벌콜센터가 든든한 안내 역할을 하겠다”며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함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콜센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조상땅 찾기’ 온라인 신청 가능… 집에서 내 토지도 확인

대구시는 시민들이 상속권이 있는 조상의 토지나 본인 소유의 토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상땅 찾기’는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조상의 토지나, 경황이 없어 잊고 지내던 본인 소유 토지를 조회할 수 있는 무료 민원 서비스다. 대구시에서는 매년 3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토지정보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관공서 방문 없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본인 소유 토지는 물론,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조상(가족)의 토지까지 손쉽게 조회할 수 있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유용하다.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먼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조회 대상자(조상)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PDF 파일) 형태로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K-Geo플랫폼(kgeop.go.kr)에 접속해 우측 상단 ‘내 토지 찾기’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후 가능하며, 조회 대상자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인의 거주지 관할 지자체를 지정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3일 이내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에 대한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돕기 위한 제도”라며 “방문 신청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대구시교육청, ‘2026 특수교육 운영 계획’ 발표⋯학생 성장 중심 지원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학생 개별 성장과 학교 현장 실행력을 중심으로 한 ‘2026 대구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12일 특수교육의 개별화, 협력, 성장을 핵심 가치로 하는 ‘2026 대구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교원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수도 실시한다. 이번 계획은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실행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과 교사 전문성 존중을 중심으로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교육청은 학생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신규 사업으로 특수학교형 특수학급 운영과 행동중재 전문가 교원 300명 양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학생 발달 수준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예방 중심 긍정적 행동 지원 체계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은 현장 요구를 반영해 보완한다. 학생 장애 정도와 교육적 요구에 기반한 수준별 맞춤형 특수학급 운영과 학생 중심 통합교육을 추진하고, 통합 시간과 범위, 특수학급 집단 편성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사 추가 배치와 협력 강사 지원도 병행한다.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개별화교육계획 10대 원칙을 수립해 학생 성장 과정 중심 교육 설계 기능을 강화하고, 학부모 대상 ‘온맘 리더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 양육 역량 강화와 교육 참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특수교육 운영 계획은 단순 사업 나열이 아니라 학교가 어떤 지원을 받고 학생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1

대구 달서구,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통합설명회 개최⋯지원사업 정보 한자리에

대구 달서구가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정책을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통합설명회를 열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 9일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 기조에 맞춰 돌봄, 양극화,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 주체로서 사회적경제 기업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관별 지원사업을 한자리에서 제공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설명회에는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구시 마을기업지원기관, 사회적기업진흥원 대구경북센터,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6년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사업과 공공구매 진출 전략, 판로 개척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또 1대1 맞춤형 컨설팅과 기업 간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호 협력 기반 구축을 지원했다.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2월부터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성장 단계별 기업 맞춤형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AI 전환 지원 프로그램, 소셜 임팩트 투자유치(IR) 데모데이, 대기업 사회공헌(CSR) 시장 진입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아카데미, 입주기업 사회적경제 전환 컨설팅, 사회적경제 주민 특강 등을 통해 예비 창업자와 주민 참여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내 회의실, 교육장, 스튜디오 등 시설도 무료 개방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 사회는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상호 발전이 중요하다”며 “사회연대경제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1

대구시, 강풍 대비 시설물 점검 마무리… 위험요인 선제 정비

대구시가 겨울철 돌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 및 전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실시한 ‘강풍 대비 시설물 선제적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한 정비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기온 급강하와 강풍이 잦은 겨울철 기상 특성을 고려해 시민 통행이 빈번한 지역의 대형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육교현판 24개소, 현수막게시대 38개소, 주요 상징 조형물 13개소 등 총 75개소다. 특히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시와 구·군 담당 부서, 대구시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중심으로 추진됐다. 합동점검반은 구조 및 고정장치 체결 상태, 표시면 파손 여부, 강풍 시 낙하·전도 위험성, 관리 상태 등 강풍 위험요소 전반을 점검했다. 기둥 프레임 변형 여부와 앵커볼트 마모 상태, 풍속 증가 구간 내 낙하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시설물 전반은 안정적인 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도 위험성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부 노후 시설물에서 결합 상태 불량과 부식·탈락 현상이 확인돼 선제 정비 대상으로 지정하고 순차적인 보완 조치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시설물에 대한 조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강풍에 따른 안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강풍 등 기상 악화 시 시설물 사고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을 조속히 정비해 안전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선제적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퇴임식 개최

대구시는 11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0여 년간 시정 발전에 기여해 온 홍 부시장의 공로를 기리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퇴임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 공로패 수여, 환송영상 상영, 퇴임 인사, 격려 말씀, 기념촬영 및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홍 부시장의 퇴임을 축하하는 특별 영상을 준비했으며, 홍 부시장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홍 부시장은 지방고시 1기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정책기획관, 수성구·달서구 부구청장, 재난안전실장 등 대구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25년 4월부터 경제부시장으로 부임해 지역 경제정책을 총괄하며 시정 운영에 힘써왔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시청 가족들이 있어 길었던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구 미래를 바꿀 거대한 시대적 조류를 마주하고 있다”며 “그 거센 물결을 타고 비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라며, 저도 한발 뒤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출마선언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구정치는 은퇴를 앞둔 정치인들의 놀이터가 됐다. 이제는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대구경제가 폭망했다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만, 지난 40년간 행정과 정치권력을 독점한 이들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심판받아야 할 사람들이 다시 시민들에게 대구의 운명을 맡겨달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차관, 국회의원 등 이른바 지역 엘리트들이 경제 전문가, 행정 전문가를 자처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며 “퇴직하면 대부분 서울로 떠나 대구를 돌아보지도 않았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대구 거리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50대 후반 시민”이라고 소개하며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평생 직장인과 프리랜서로 30여년을 살아오며 돈 한 푼 벌기 힘든 현실, 자식 취업이 안 될 때 부모의 절망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껴왔다”며 “현장의 삶을 아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정치를 거물 정치인들의 발판으로 이용하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일상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위대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출마선언과 함께 ‘대구시정 7대 공약’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행정구조 대혁신 △연간 1조원 규모 청년창업 일자리 펀드 조성 △산업생태계 혁신과 대구경북 통합시대 산업분업 △세대상생 도시 캠페인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대구·경북 에너지 독립 선언(전기료 20% 인하) △영천댐 수원을 대구 상수원으로 공급 등이다. 이 후보는 끝으로 “지금 대구는 책임지지 않은 정치, 입신양명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갖춘 시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