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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송명달 영주시장 예비후보, 예산 1조5000억 시대, 인구 12만 시대 열겠다.“

송명달 영주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영주시의 과제인 인구 10만 붕괴와 예산 증액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예산 1조 5000억 원, 인구 12만 명 시대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영주 경제의 핵심축인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을 단순한 공장 부지 조성을 넘어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의 전환을 약속했다. 또, “산단 전체를 탄소중립 모델로 전환해 정부의 대규모 탄소중립 예산을 확보하고 특구 지정을 통한 파격적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로 대기업과 방산기업의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과거 여수 엑스포를 성공시키고 부산신항에 1조 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영주 웰니스 엑스포의 국가사업 승격을 공약했다. 영주의 혈세가 아닌 산림청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 치유 관광 거점 사업과 연계해 수백억 원의 국비 확보와 대형 리조트 등 거대 민간 자본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송 예비후보는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강조하고 “국가 예산을 관장하는 기획예산처 핵심 인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며 “예산은 읍소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기획해서 가져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연습이 필요 없는 진짜 행정가로서 영주 시민을 위한 예산 1조 5000억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실력과 결과로 꽉 찬 영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4

안동시청 롤러경기단, 시즌 첫 전국대회서 6개 종목 우승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2026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다수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남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 스피드 대회’에 출전해 전체 14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남녀 일반부 팀DTT 2000m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하며 단체전 경쟁력을 입증했다. 개인전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남자 일반부 1000m에서는 이상철이 우승했고, 여자 일반부 1000m에서는 박민정이 정상에 올랐다. 양도이는 P5000m와 E10000m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고,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배준철이 남자 일반부 1000m와 E10000m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으며, 이기원은 DTT 200m에서 3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박민정이 DTT 200m 2위, 이유진이 500+D 2위를 차지하는 등 선수단 전반이 고른 성적을 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즌 첫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팀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안정적인 훈련 여건 조성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홍 감독은 “동계훈련의 성과가 경기력으로 나타났다”며 “다가오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4

영주시, 금성대군 신단 주변 정비 본격화… 충절의 역사, 관광벨트로 재탄생

경북 영주시가 조선 시대 충절의 상징인 금성대군 신단 일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영주시는 순흥면 내죽리 일원 2만9398㎡ 부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금성대군 신단 주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변 환경 정비 미흡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신단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회복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역사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절의 상징 금성대군, 역사의 재조명과 보존,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 관광 거점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금성대군은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이자 세조에 의해 유배된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희생된 인물이다. 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금성대군 신단은 영주의 대표적인 유교 문화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신단의 원형 보존, 충신을 상징하는 나무인 압각수(충신수) 주변을 정비해 금성대군의 충절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교육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도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부지 내에 휴게시설 및 지원시설을 조화롭게 배치해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을 조성한다. 특히 인근의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등 영주의 핵심 관광 자원과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모 씨는 “단종 복위 사건은 순흥도호부 폐부와 수많은 백성들의 피로 물든 역사를 갖고 있다, 피끝마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금성대군의 충절은 우리 후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어 주변 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숭고한 정신을 이어갈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문화재 시굴 조사를 준비 중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반영한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자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금성대군 신단 주변 정비사업은 국가 지정 문화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4

도산서원 야간개장, 매화 만개 속 봄밤 절정

안동 도산서원에서 진행 중인 야간개장이 매화 만개 시기와 맞물리며 봄밤 관광객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세계유산 도산서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도산서원 야간개장’ 행사가 이번 주 매화 개화 절정과 함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퇴계 이황이 각별히 아꼈던 매화의 개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서원 일대에는 은은한 매화 향기와 고즈넉한 야경이 어우러져 ‘매화춘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2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도산서당 앞에는 LED 매화나무와 꽃밭을 조성해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서원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의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전교당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선비들의 공부법인 ‘경전 성독’ 시연이 진행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역사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도산의 비밀’ 프로그램 참여 시 기념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한복과 조족등 대여를 통해 서원의 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동감 있는 야간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4

예천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회식 최종 보고회 개최

예천군은 24일 예천스타디움 1층 회의실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대회의 마무리를 위한 폐회식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상북도, 경상북도체육회, 안동시, 안동시체육회, 예천군체육회 등 각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회식 행사의 주요 연출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최종 확정했다. 특히 4일간의 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위주로 폐회식을 구성했다. 또한 교통대책, 안전관리, 주민편의 등과 관련된 문제점과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예천군은 행사일까지 예천경찰서 및 예천소방서의 조언을 받아 남은 기간 동안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차질 없는 행사 준비에 총력을기울일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선수단과 군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기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점검을 통해 경북의 저력을 보여주는 완벽한 대회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예천스타디움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4월 3일(금)부터 6일(월)까지 4일간 개최된다. 개회식은 4월 3일 금요일 16시 30분부터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폐회식은 4월 6일 월요일 17시부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4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 1만 1000명 참가

경북 영주시가 4월 5일 개최되는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만 1000여 명의 참가자가 신청을 마쳐 역대급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지역의 문화·관광지를 잇는 아름다운 코스,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먹거리 제공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마라토너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회 코스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영주역, 서천교를 지나 순흥면 일대와 선비촌 등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영주의 자연과 선비 정신이 깃든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 영주시는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만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현재 관계기관 및 자원봉사 단체와 협력해 코스 정비, 차선 도색, 국토대청결운동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외지 참가자들을 위해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대전, 울산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대회 당일의 즐거움도 풍성하다. 현장에서는 잔치국수를 비롯해 영주한우·한돈 불고기, 고구마빵, 영주사과, 막걸리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대규모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이게 된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교통 통제도 강화된다. 대회 당일 코스 전 구간의 도로변 주정차가 금지되며 특히 영주역 일대와 신영주 주유소 주변, 주요 교차로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운영된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각지에서 영주를 찾는 귀한 손님들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교통 통제 등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4월 5일 오전 9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4

봉화군, 영농철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 입국…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봉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이 첫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는 베트남 닌빈성 출신 142명과 화방읍 14명, 라오스 국적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을 보완하고, 농번기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국 당일 근로자들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급여 통장 개설과 마약 검사, 근로조건 및 준수사항 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 필수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간단한 환영식을 가진 뒤 각 농가로 배치돼 본격적으로 농작업에 투입됐다. 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산불 예방 교육과 함께 인권 보호 및 유의사항 안내 등 다양한 사전 교육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계절근로자 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입국 초기 적응 지원부터 근로환경 개선, 인권 보호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농가에 필요한 인력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4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청년농 육성·농업 혁신 본격화

봉화군이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을 계기로 지역 농업의 구조 전환과 미래농업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23일 오후 3시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농 육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단체,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스마트팜단지는 2023년 2월 경상북도 공모사업 선정 이후 본격 추진됐다. 2024년 7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시험가동을 거친 뒤 이날 최종 준공에 이르렀다. 봉화군은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봉성면 창평리 312-1번지 일원 5.3ha 부지에 3.6ha 규모의 ICT 기반 스마트온실 2동을 비롯해 연구지원센터, 자원재생시설, 자연정화조 등 첨단 농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공기열 히트펌프를 활용한 에너지 공동이용 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양액 재활용 설비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농업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청년 농업인의 초기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입주 농업인도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한다. 지난 2년간 군에서 운영한 스마트팜 기초 및 심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선발된 17명과 경북 혁신밸리 출신 4명 등 총 21명의 청년 농업인이 7개 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1월 토마토 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딸기 재배에 들어가는 등 스마트농업 경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팜단지는 딸기 재배를 위한 A동과 토마토 재배용 B동으로 운영되며, 각각 4개 팀(12명)과 3개 팀(9명)이 입주한다. 팀별 최대 4590㎡ 규모의 임대공간이 제공되며, 3년간 실습 중심의 스마트농업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농의 기술 습득과 창업 역량 강화,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스마트농업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농업기술 보급과 청년농 육성을 통해 봉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4

음식디미방 활용 K-푸드 산업 육성…국립경국대, 영양군 기업 지원사업 추진

국립경국대학교가 영양군 식·음료품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K-푸드 고부가가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3일 ‘2026년 영양군 6차산업 선도를 위한 음식디미방 기반 K-Food 고부가가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식품기업의 제품 개발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한식 조리서로 알려진 ‘음식디미방’의 전통 레시피와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부가가치 식품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관광·서비스 분야와 연계해 6차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영양군과 경북테크노파크,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규모는 총 10개 프로그램 32건으로 약 6억 1600만 원이 투입된다. 참여 기업은 기업부담금을 제외하고 최대 5000만 원 범위에서 기술지원과 패키지지원,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제품개발과 고급화,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등 제품개발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3월 20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태완 국립경국대 식품생명공학전공 교수는 “음식디미방이라는 전통 식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문화관광과 연계한 6차산업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 K-푸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3

안동시, 4월부터 골밀도 무료 검사 실시… 골다공증 조기 발견 지원

안동시가 고령화에 따른 시민 건강 관리 수요에 대응해 오는 4월부터 골다공증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골밀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특히 골절이 발생하면 치료 기간이 길고 경제적 부담이 커 사전 검사와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안동시보건소는 뼈 건강 관리가 필요한 연령층을 중심으로 무료 골밀도 검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여성 55세부터 64세, 남성 60세부터 69세 시민이다. 검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동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진료팀으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검사 이후에는 개인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건강 상담과 생활 속 예방 수칙 안내가 제공된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처방과 함께 정밀검사가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등 사후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무료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비 공모 11건 선정… 4억4800만 원 확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올해 국비 공모사업에서 11건이 선정돼 도내 최다 규모인 4억 48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3일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립예술단체 및 전문기관 공모사업에 고르게 선정되면서 지역 문화 콘텐츠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 분야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공모사업을 통해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와 인형극 ‘아롤을 깨물었을 때’가 선정됐다. 여기에 국립국악원의 ‘2026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연희-판 ‘흥으로 잇는 세상’,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사업 청소년극 ‘노란 달’, 국립오페라단 지역공연 공모 오페레타 ‘박쥐’도 포함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지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뮤지컬 ‘더 픽션’ 등 4건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창작뮤지컬 ‘안동연화(安東煙火)’ 제작도 추진한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사업’에 참여해 10여 년간 이어온 지역 아동 대상 음악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간 교류 프로그램인 ‘꿈의 향연’도 함께 추진해 문화 경험의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전시 분야에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유치하고 시민들의 관람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3

예천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전 결의 종합우승 도전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는 ‘함께하는 화합 체전, 미래 여는 경북도민’의 슬로건 아래 4월 3일부터 6일까지 예천과 안동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4회 안동‧예천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선전을 위해 23일 도청 신도시 소재 식당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은 김학동 군수, 강영구 군의장, 이철우 체육회장과 선수 및 임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안동‧예천 경북도민체육대회의 그간 추진 상황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예천군 선수단은 군부 15개 종목 273명의 선수와 126명의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최초로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종합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체육회에서는 군부 라이벌인 칠곡, 울진 등과 종합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하며,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실수를 줄이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을 중점으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철우 체육회장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종목과 취약 종목 가리지 않고 모두 도전자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번 체전은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군민들께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모두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대회에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군민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가 성공 개최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예천군은 선수와 군민이 하나 되어 만들어갈 감동의 순간이 예천 전역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3

동양대-미래산업과학고, 블루타이거즈 창단, e스포츠 인재 양성 ‘맞손’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가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e스포츠 분야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교·대학·산업을 잇는 선도적인 교육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협력 기관인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의 제32주년 개교기념식과 함께 열린 e스포츠단 블루타이거즈(Blue Tigers) 창단식에 참석했다. 이번 창단식은 32년의 전통을 지닌 미래산업과학고의 교육 역량과 첨단 미래 산업인 e스포츠가 결합한 사례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2023년부터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 협력의 결실로 이번 e스포츠단 창단과 함께 교내 전용 경기장까지 구축됨으로써,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실무 교육의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고등학교·대학교·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인재 양성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설계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왔다. 공전영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장은 “올해 e스포츠가 소년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교육 및 학교 체육 분야에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고교 단계부터 대학, 산업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교육 체계를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앞으로도 고교·대학·산업을 잇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3

안동시, 경북도민체전 준비 마무리… 성공 개최 기대감

안동시가 예천군과 공동 주관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분야별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도전과 혁신! 신도청 시대 글로벌 체전!’을 비전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두 시군이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체전으로, 예술을 접목한 ‘문화형 체전’으로 차별화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개회식은 4월 3일 진행되며, 문화형 체전의 콘셉트를 반영한 공연과 무대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해상도 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무대 전면을 입체적인 미디어 공간으로 구성하고, 차전놀이 시연과 주제공연을 통해 지역 전통과 미래 비전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가수 이찬원, 장민호, 하이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경기 운영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체 30개 종목 가운데 안동에서는 테니스와 축구, 배구 등 18개 종목이 치러지며, 시는 20개 경기장을 확보해 시설 점검과 보수를 완료했다. 또 자원봉사자 283명이 경기장 안내와 주차 지원, 급식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대회 운영을 돕는다. 방문객을 위한 부대행사와 편의 대책도 마련됐다. 도청 천년숲 일대에는 관광 콘텐츠와 지역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관이 운영되고, 경북 시군 농특산물 전시·판매 부스 23동도 설치된다. 시내 주요 지점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상설 콘서트가 이어져 체전 기간 도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과 예천이 함께 준비한 이번 체전이 도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 관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3

100년의 침묵을 깨우다… 영화로 되살아난 가네코 후미코

일본에서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를 소재로 한 영화 ‘가네코 후미코: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본지 2월 1일 등록, 2월 2일 지면 5면 게재)가 상영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23일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이 영화가 일본 주요 도시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926년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가네코 후미코의 삶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않았던 ‘사형 판결 이후의 시간’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기존 전기 영화와 차별화된다. 도쿄, 교토, 오사카 등지에서 상영 중인 이 영화는 단순한 인물 재현을 넘어 국가 권력과 개인의 관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임에도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이례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영화는 이러한 역사적 평가를 넘어, 한 인간이 어떻게 체제에 저항하는 사상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를 중심에 놓는다. 특히 감독은 가네코 후미코가 남긴 단가(短歌)를 주요 서사 장치로 활용했다. 사료가 부족한 감형 이후의 삶을 시적 언어로 재구성함으로써 기록의 공백을 메우고, 그의 내면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영화 속 가네코 후미코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사상가로 표현된다. 출생신고조차 되지 못한 ‘무적자’로서의 삶, 조선에서의 학대 경험과 식민지 현실의 목격, 그리고 일본에서의 사상적 각성에 이르기까지 그의 생애는 개인적 고통과 시대적 모순이 교차하는 과정으로 그려진다. 무엇보다 재판 이후에도 굴복하지 않는 그의 태도가 강조된다. 감형 이후에도 권력 비판을 멈추지 않았던 가네코 후미코의 모습은 “현존하는 것을 부수어 버리는 것이 내 직업”이라는 선언으로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이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일본 현지 평단 역시 이 작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천황제 국가 체제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사유하고 저항했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국가 권력과 개인의 자유, 저항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재적 의미를 환기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오는 7월 23일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를 맞아 문경문화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과 한·일 학술회의, 영화 상영 등으로 진행되며, 하마노 사치 감독이 참석해 제작 배경과 작품의 메시지를 직접 설명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진전, 토크콘서트, 뮤지컬 ‘박열’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일본 야마나시 가네코 후미코 연구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광복회, 관련 단체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원 이사장은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가 보여준 연대의 정신을 계승해 민간 차원의 한·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3

영주시, 2026년 선비글판 수상작 선정, K-선비문화 세계로 알린다

경북 영주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선비의 고장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선비글판 문안 공모의 최종 수상작 3편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1월 29일부터 2월 2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비정신 실천과 확산을 주제로 한 25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 모집에 총 103편의 응모작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배오현(경기도 안양시) 씨의 ‘K-문화에 선비를 더하다, 세상이 영주를 향하다’에 돌아갔다. 이 문안은 전통적인 선비정신을 현대적인 K-컬처 맥락과 결합해 영주시가 세계적인 선비문화의 성지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유광호 씨의 영주를 만나다, 선비와 머물다, 마음이 맑아지다와 전용선(인천광역시) 씨의 선비 따라 흐르니 꿈이 빛나고, 영주 따라 걸으니 삶이 신나고가 각각 선정됐다. 선비글판은 짧은 글귀를 통해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영주시의 대표적인 인문학 소통 매체다. 특히 이번 선정작들은 단순한 표어를 넘어 영주시가 보유한 유·무형의 선비 자산을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배오현 씨는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K-문화에 지혜로운 선비정신을 더해, 세계인이 선비문화의 성지인 영주를 향해 달려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문안은 디자인 작업을 거쳐 이달부터 12월까지 영주시청사와 영주시립도서관 외벽 등에 대형 글판으로 게시돼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3

문경발전 발기인 모임 첫발…지역발전 민간 싱크탱크 기대

문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순수 민간단체가 첫 발기인 모임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칭) 문경발전 발기인 모임은 지난 21일 오전 문경축협 약돌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14개 읍면동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민간 협력체 구성을 본격화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인원 전 문경시장을 발기인 대표로,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 이시하·고우현 전 경북도의회 의장, 박응화·탁대학 전 문경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의사, 상공인, 농민, 청년, 여성계 인사 등 모두 54명의 발기인이 참여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인원 전 시장은 인사말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방소멸이 현실적 과제가 된 시대에 문경 역시 예외일 수 없다”며 “지속 가능한 문경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토의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모임을 만들어 다음 세대에 아름다운 전통으로 물려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상일 중앙병원장은 “지속 가능한 명품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도시, 장수도시 기반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문경 온천수를 활용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병원 유치를 제안했다. 송명선 문경축협장은 “이번 모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를 갖춘 지속 가능한 민간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구 전 문경시의원은 “재경향우회장 재직 시절부터 지역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박인원 전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에 사는 후배들도 사명감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신 문경시새마을부녀회장도 “여성단체 역시 지역발전을 위한 이 뜻깊은 모임에 적극 함께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황상락 전 문경시 행정동우회장(93)은 “90이 넘은 연세에도 문경발전을 위해 왕성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박 전 시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저 역시 관심과 참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지켜본 문경의 ‘3대 봉사 위인’으로 박인원 전 시장, 신영국 총장, 유종식 동춘의료법인 대표이사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모임 말미에서 박인원 전 시장은 “앞으로 1~2개월 안에 정관과 회칙을 마련하고 총회 의결을 거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겠다”며 “문경발전 모임이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재 5억 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발기인 모임은 지역 원로와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경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민간 차원의 정책 제안과 실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발전의 새로운 싱크탱크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23

예천군, 30년 노후 상수관 172.3km 교체 프로젝트 본격 시작

예천군은 매설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 172.3km를 2031년까지 총 970억 원을 투입해 전면 교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노후 관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저하와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는 예천읍, 용문면, 감천면 일원에 508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 92km를 2030년까지 교체하는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용문면 일부 구간은 올해 7월부터 우선 착공할 예정이다. 2단계는 예천읍, 지보면, 풍양면 일원에 46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 80.3km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3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예천군은 예천정수장(1일 1만800t)과 풍양정수장(1일 1900t) 등 2개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동 용산정수장에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를 통해 도청신도시를 비롯한 개포면, 지보면, 용궁면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 배·급수 관로는 총 1279km에 달하며, 이 중 20년 미만 관로는 1049km, 20년 이상 노후 관로는 229km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 교체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보다 안전한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공사 기간 중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3

예천군 김제덕 선수,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위로 최종 선발

예천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소속 김제덕 선수가 2026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 김수녕양궁장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렸으며,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0여 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제덕 선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5라운드 동안 상위 성적을 유지하며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3차 선발전에 선발된 김제덕 선수는 하반기 현대 양궁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2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집중훈련을 시작하고, 3월 말부터 진행되는 1, 2차 최종평가전에 참여해 최종 3인에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제덕 선수는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예천군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김제덕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은 예천군 양궁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양궁 전용 훈련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양궁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스포츠 위상 제고와 함께 양궁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3

봉화군, 인구소멸 대응 우수사례 현장으로 주목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과정’을 수강 중인 도내 공무원들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모델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방문단은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과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 대상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사업 추진 배경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과의 간담을 통해 인구 감소 대응 전략과 지역 발전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봉화군이 보유한 역사적 인연과 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주 거점을 구축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단순 관광지 조성을 넘어 다문화 국제학교, 의료 관광, 일자리 창출 기능을 결합해 정주·교육·경제·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생활권을 조성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과 체류형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을 중심으로 한 정주환경 개선사업은 도시민의 제2 생활거점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반복 방문과 장기 체류를 유도해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이끌어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2025년 모듈러 주택 51개 동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55명의 실질적인 전입 성과를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임대주택 28개 동을 추가 공급해 체류형 주거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교육과 현장 방문이 지자체 간 정책 공유와 협력의 계기가 되어, 인구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과 실질적인 해법 모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3

[6·3 지선 출마합니다]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

경북도의회 4선 의원인 도기욱 의원이 예천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9시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 직후 첫 일정으로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를 방문해 조춘식 지회장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일정은 충혼탑 이전 공사로 위패가 임시 봉안 중인 상황을 고려해 참배 대신 지역 원로를 먼저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 복지와 생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생활밀착형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는 “지역을 지켜온 어르신들의 삶이 군정의 중심에 놓여야 한다”며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부터 행정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확대, 의료·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예산 1조 원 시대 기반 구축, 여성 정책 강화, 교육 중심 도시 조성 등 6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지역 성장 동력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의회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예산 확보 능력과 지역 현안 조정 경험 역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도청 이전 이후 예천 주요 현안마다 지속적인 의정 활동을 이어온 만큼 행정 이해도와 정책 실행력을 겸비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정체된 예천을 바꾸는 다음 4년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지역의 방향을 새롭게 세우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준비된 정책으로 예천의 미래를 책임 있게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도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결과로 평가받는 후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3

농협 영양군지부·남영양농협, 영농폐기물 수거 ‘구슬땀’

농협 영양군지부와 남영양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에 나서며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농협 영양군지부(지부장 오창주)와 남영양농협(조합장 박명술)은 최근 영양군 석보면과 청기면 일원에서 (사)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 및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농협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봄철 파종을 앞둔 농가를 찾아 고추대 제거 작업을 돕고 농경지 곳곳에 방치돼 있던 폐비닐과 폐농약병 등을 하나하나 주워 담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약 2톤가량에 이른다. 특히 활동은 ‘영농後 환경愛’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돼,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환경보호와 산불 예방의 의미를 더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 처리되며 일부는 보상금으로 환원돼 지역 내 봉사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양지역에서는 연간 약 2500톤의 폐비닐이 발생하지만 이 가운데 약 500톤이 수거되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방치 폐기물은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2차 환경오염은 물론 산불 위험까지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농협 영양군지부와 지역 농협은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매년 봄과 가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창주 지부장은 “이번 활동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환경보호와 산불 예방까지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과 이희수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장은 “영농 후 발생하는 폐비닐과 농약병은 방치되기 쉬운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배출 방법 홍보와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는 지역 농협이 육성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장학기금 기부와 소외이웃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3-22

청송군, 보건의료원 예산 150억 투입… 통합건강지원체계 본격 가동

청송군이 2026년 보건의료원 본예산 150억 원을 투입해 진료 기반 강화와 예방 중심 건강관리, 돌봄까지 연계한 통합건강지원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공중보건의사 감소 등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해 봉직의사 2명을 채용하는 등 필수 의료인력 확보에 나서고, 보건진료소 기능강화사업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며 1차 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진료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13억2100만 원을 들여 노후 보건의료기관 개보수와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고, 2억3900만 원 규모의 의료장비 확충으로 체외충격파 치료기, 백신 냉장고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인다. 올해는 의료를 넘어 돌봄과 재활까지 확장한 신규사업도 추진된다. ‘재택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해 거동이 불편한 재가환자에게 방문진료와 간호, 지역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취약지역 건강허브조성 사업’을 통해 AI 기반 치매돌봄과 주민 참여형 건강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노인 방문구강관리, 치매환자 실종 예방 교육 등을 시행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감염병 대응도 강화된다. 법정·신종감염병 87종에 대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접종 확대와 방역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 군은 이 밖에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건강마을 조성, 금연지원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건강증진사업과 치매·정신건강 관리사업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 돌봄까지 이어지는 건강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청송군의료원 관계자는 “예방과 돌봄이 연계된 통합건강지원체계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22

영주시, 역사·교육 담은 ‘대군길’ 관광 자원화

경북 영주시가 500년 전 금성대군의 충절과 한이 서린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다. 단순히 걷는 길을 넘어,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정신적 가치를 배우는 영주만의 독보적인 역사 문화 콘텐츠 대군길이 관광자원화 된다. 영주시는 조선 시대 단종 복위를 꿈꿨던 금성대군의 굳은 충절을 현대적 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유배지였던 순흥과 백두대간의 요충지 고치령을 잇는 단종애사 대군길을 영주만의 차별화된 역사 문화 탐방 루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20일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로 구성된 답사반과 함께 단종애사 대군길 및 고치령 일대를 직접 탐방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단순한 지형 확인을 넘어, 지역에 잠들어 있던 역사적 서사를 발굴해 교육적 가치와 관광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고치령은 과거 경상·충청·강원을 잇던 교통의 중심지이자 보부상들의 삶이 녹아 있는 옛길이다. 이곳은 순흥에 유배된 금성대군과 영월의 단종이 밀사를 통해 소식을 주고받았다는 애절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충절의 가교다. 현재 고치령 정상에는 두 인물을 함께 모신 산령각이 자리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의리와 신념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고치령 일대에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금성대군의 정신적 유산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루트를 조성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교육적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영화 관광진흥과장은 “금성대군의 충절은 영주가 가진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과거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주만의 색깔이 담긴 문화 콘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시는 단순한 풍경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역사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인문학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2

안병윤, 예천군수 예비후보 등록 ‘예천 발전 전략 선포’

안병윤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예비후보 등록 직후, 안 예비후보는 (구)개포초등학교에서 열린 충혼탑 참배 행사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 예천시장을 방문해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심을 청취하는 첫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안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예천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예천은 신도시 조성 이후에도 산업 기반과 일자리 창출이 미흡해 지역경제가 정체된 상태”라며 “청년 유출과 상권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군정이 단기 민원 해결에만 집중하다 보니 장기 발전 전략이 부족했다”며 “정책 중심의 군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군수 직속 전략형 행정체계 구축, 정책 추진 과정의 투명한 공개, 주민 참여 확대, 전문가 중심의 정책 결정 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예천의 미래 비전으로 ‘경북 북부권 성장 거점도시’를 제시하며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신도시는 기업과 일자리가 있는 산업도시로, 원도심은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생활 중심 도시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청년타운 조성, 상권 회복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예천의 강점인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전지훈련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발전 전략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예천의 위기는 결국 정치와 행정의 문제”라며 “중앙과 광역 행정을 경험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과 지역 전략을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2

예천군수 선거 여론조사 언론사마다 들쑥 날쑥 다른 결과, 유권자들 혼란 심화

예천군수 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각 언론사마다 크게 달라 유권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 차이는 조사 방식, 표본 추출 방식, 가중치 부여, 그리고 질문 문항의 표현과 순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더파워뉴스는 2월 7일 김학동 후보가 41.4%, 도기욱 후보가 26.9%, 안병윤 후보가 22.1%로 나타났으나, 예천인터넷뉴스는 2월 12~13일 김학동 후보가 40.2%, 도기욱 후보가 31.2%, 안병윤 후보가 20.6%로 조사되었다. 경상투데이는 3월 13~14일 김학동 후보가 35.0%, 도기욱 후보가 31.7%, 안병윤 후보가 25.2%로 조사되었고, 포털신문 올리서치는 3월 13~14일 김학동 후보가 35.9%, 도기욱 후보가 27.8%, 안병윤 후보가 21.6%로 조사되었다. 더파워미디어는 3월 15일 김학동 후보가 33.1%, 도기욱 후보가 37.9%, 안병윤 후보가 22.8%로 조사되었으며, 예천신문은 3월 15~16일 김학동 후보가 31.0%, 도기욱 후보가 34.4%, 안병윤 후보가 27.5%로 조사되었다. 이로 인해 유권자들은 무엇이 진짜 민심인가라는 혼란 속에 빠져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조사 방식의 차이이다.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 자동응답(ARS), 온라인 패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소규모 지역에서 수 백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군 전체 민심을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 각 방식별로 응답률과 응답자의 특성이 다르게 반영되기 때문에 결과가 크게 다를 수 있다. 또한 표본 추출 방식과 가중치 부여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 조사 기관마다 표본을 구성하는 기준이 다르고, 실제 인구 비율에 맞추기 위해 적용하는 가중치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질문 문항의 표현과 순서도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같은 내용이라도 질문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응답자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유권자들은 전체 흐름이 아닌 단편적인 정보만 접하게 되고, 여론을 잘못 이해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여론조사를 바라보는 주민의 태도가 중요하다. 하나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여러 조사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조사 방식과 표본 수, 오차 범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여론조사는 참고 자료일 뿐, 절대적인 진실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