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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어린이 한마당 5월 4~5일 개최… 공연·체험 프로그램 ‘풍성’

안동시와 안동청년회의소가 어린이날을 맞아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대규모 가족 참여형 행사를 마련한다. 안동시와 안동청년회의소는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안동 어린이 한마당’을 연다. ‘꿈틀꿈틀 호기심, 상상의 하늘을 날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과 체험 부스 대부분이 무료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현장 참여를 유도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생물 전문 유튜버 정브르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동식물을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키즈 크리에이터 인싸가족이 참여하는 댄스 챌린지와 퀴즈쇼가 이어진다. 같은 날 한국문화테마파크 남문광장에서는 어린이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려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통해 창의력을 표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안동MBC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인기 캐릭터 공연인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가 두 차례 열려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장 야외전시장과 체험 부스에서는 희귀 곤충과 미니 동물 체험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로봇, 가상현실(VR), 드론 등 미래 기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119 소방훈련과 순찰차 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시는 행사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옥동과 용상동을 출발해 행사장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7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시민의 선택을 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공천 배제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북도당이 4월 16일 자정에 졸속으로 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다”며 “윤리위원회 결정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는 저와 지지자들을 궁지로 모는 계산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자신이 약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었음에도 경선에서 배제된 점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권이 박탈됐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문제는 법원이, 정치적 판단은 시민이 해야 할 문제인데 경북도당이 그 기회 자체를 차단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천 배제 결정이 이뤄진 시점과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신 예비후보는 “경선 발표 직전 당원권 정지 통보를 받아 재심이나 가처분 신청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최고위원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 배제가 이뤄진 것은 명백한 절차적 하자”라고 주장했다. 윤리위원회 제소 시점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제기된 것으로 전례가 없다”며 “1년 반 전에 발생한 사안으로 이미 공천 심사 과정에서 검토된 내용인데 뒤늦게 문제 삼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선과 총선을 거치며 당과 지지자들이 당세 확장에 기여했지만 결국 이용만 당했다”며 “공정한 기회를 기대했으나 끝내 배신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다음 주 중 탈당하고, 시민의 직접 선택을 받기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7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

문경시보건소(소장 권상명)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의료·요양 통합 돌봄’ 정책에 따른 것으로,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의료와 요양, 복지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경시는 지난 2월 ‘의원-보건소 협업형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참여 의료기관인 스마일내과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록을 마쳐 지난 3월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처방, 간호 처치, 복약 지도,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합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장기요양 1~2등급 수급자를 중심으로 의사가 필요성을 판단한 경우 대상자로 선정되며,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를 실시하고 사회복지사는 상담과 지역 돌봄 자원 연계를 지원한다. 이 시범사업은 2022년 12월 시작 이후 참여 지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러 개의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며 방문 진료 수요에 대응하고 있고, 서울 주요 자치구 역시 의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 협업 모델을 통해 지역 맞춤형 재택의료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사업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시범사업 이용자의 경우 응급실 방문 횟수와 입원일수가 감소하는 등 의료 이용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집에서 지속적인 의료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상명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불필요한 요양병원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줄이고,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7

문경시, 보호수·노거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문경시가 보호수와 노거수의 체계적 관리에 나선 가운데, 보호수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문경시는 17일 지역 내 산림자원의 보전과 안전관리를 위해 ‘보호수 및 노거수 수관솎기 및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신동 동침마을을 비롯한 20여 곳을 대상으로 총 1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사업은 고사지와 위험지 제거, 외과수술, 병해충 방제, 토양개량 등 생육환경 개선과 안전관리시설 설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보호수의 건강 회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보호수는 단순한 나무를 넘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산림자원으로, 노목·거목·희귀목 가운데 보호가 필요한 대상이 선정된다. 지정은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루어지며, 국가 차원에서도 관리되는 중요한 자연유산이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는 2022년 기준 1만3868그루의 보호수가 지정돼 있으며, 문경시에는 148그루가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다. 이들 보호수는 마을의 상징목이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존재로, 주민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문경시는 올해 초 습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나무 보호수를 대상으로 수관솎기 작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가지에 쌓이는 눈의 하중을 줄이고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답압과 도로 포장 등으로 토양이 악화된 보호수에 대해서는 토양개량을 병행하며 장기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호수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닌 노거수에 대한 관리도 병행되고 있다. 노거수는 보호수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세월을 지닌 나무로, 마을 곳곳에 산재해 지역 생태와 경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문경시 산림녹지과 이현주 주무관은 “보호수는 지역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함께 지닌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7

권기창 “안동 문화자산에 AI 입혀 산업화”… 200억 혁신밸리 구상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안동의 전통문화 자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문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권 예비후보는 16일 안동의 대표 문화유산을 첨단 기술과 결합한 문화산업화 전략으로 ‘AI 융복합 청년창업혁신밸리’ 조성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안동의 자랑인 문화자산도 결국 산업으로 이어져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던 날, 이를 AI 기반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 확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번 구상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하회선유줄불놀이, 차전놀이, 독립운동 관련 역사 자산 등을 첨단 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이 다른 지역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문화 원천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AI 모션 캡처와 생성형 AI,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할 경우 글로벌 게임·영상 콘텐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북콘텐츠진흥원과 연계해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의 ‘AI 융복합 청년창업혁신밸리’를 원도심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밸리에는 AI 활용 인력양성 교육실, 콘텐츠 기획 및 문화기술 연구실, 청년 창작자 레지던스, 창업지원 및 기업육성실, 첨단 장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과 연구, 창업, 주거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I 콘텐츠 전시실과 커뮤니티 공간, 문화 프로그램 운영 공간도 마련해 원도심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 효과도 함께 노린다.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안동의 전통문화는 단순한 유산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살아있는 콘텐츠 자원”이라며 “청년들이 안동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원도심이 K-컬처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안동 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 시민 배우 공개 모집… 8월 무대 오른다

안동의 역사 서사를 담은 대형 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가 8월 공연을 앞두고 시민과 신인 배우를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에 나선다.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왕의 나라 –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고려 건국기 태조 왕건을 도와 후백제 견훤의 세력을 막아낸 삼태사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안동 지역의 역사적 뿌리를 이룬 인물들의 충의와 결단, 공동체의 힘을 실경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시즌2는 기존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삼태사와 함께 싸웠던 고창 백성들의 삶과 희생, 연대의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역사적 사건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에도 의미를 갖는 공동체 정신을 무대 위에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현, 조유신, 이종문, 심정완, 김형균, 김가희와 가수 정재욱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지역 시민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대규모 실경 공연 특유의 현장감과 몰입도를 더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이정남 (사)극단 맥 대표는 “지역 문화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개 모집의 의미가 크다”며 “연기와 뮤지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며, 안동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야외 실경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심사 후 필요 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기자수첩] 선거철 ‘고개 숙임’, 당선 뒤엔 어디로 갔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송이 다시 선거의 시간 속으로 들어섰다. 군수, 도의원, 군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연일 거리로 나와 허리를 굽히고, 군민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한다. 말은 낮고, 태도는 공손하다. 그야말로 ‘군민이 주인’인 시간이다. 하지만 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 문제는 선거가 끝난 이후다. 매번 반복돼 온 이야기지만, 선거가 끝나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어렵게 만났던 사람들은 더 만나기 어려워지고, 귀 기울이던 목소리는 점점 멀어진다. 선거 때의 간절함은 희미해지고, 군민과의 거리는 다시 벌어진다. 이쯤 되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정치 전반의 고질적인 관성에 가깝다. 물론 모든 후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의 행태가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은 군민들은 이미 기억하고 있다. 선거 때만 고개를 숙이는 정치, 필요할 때만 군민을 찾는 방식이 반복되는 한 신뢰는 쌓일 수 없다. 청송은 작은 농촌 마을이다.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니 편, 내 편’으로 갈라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선거는 경쟁일 수 있지만, 이후의 행정과 의정은 협력과 책임의 영역이다. 그 기본을 망각하는 순간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간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자리 다툼이 되어서는 안 된다. 후보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는 겸손과 경청이 ‘전략’이 아닌 ‘태도’임을 증명해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어떤 공약도 공허할 수밖에 없다. 군민은 분명히 기억한다. 누가 선거 때만 고개를 숙였는지, 그리고 누가 끝까지 같은 자세를 유지했는지를.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16

들락날락 문경 세 번째 ‘묵향으로 씻는 마음’ 성황

문경에서 열린 ‘들락(樂)날락(樂) 문경’ 세 번째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문경시청년센터 공연장에서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들락(樂)날락(樂) 문경’ 3주차 프로그램 ‘묵향으로 씻는 마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경북문화재단, 사회적협동조합 로컬과 문화연구소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 활성화와 문화 소외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대금과 해금, 아코디언 연주에 문인화 퍼포먼스를 결합한 복합 예술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서예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여자들이 각자의 포부를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비누와 미스트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포부 서예 체험’은 문경새재를 넘던 선비들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징적인 체험으로 호응을 얻었다. 한편 ‘들락(樂)날락(樂) 문경’은 오는 22일 4주차 프로그램 ‘꿈을 향한 도전’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객 참여형 낭독극 ‘문경새재, 굽이굽이 꿈을 넘다’가 진행되며,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윤효근 사회적협동조합 로컬과문화연구소 대표는 “관객 참여형 낭독극을 통해 문경의 역사적 공간과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4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문경중앙시장, 돈달마을 꽃끼리정원, 쌍용양회 문경공장, 주암정 등 지역 주요 공간을 순회하며 운영될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6

“칼 잡은 중년 남성들”…청송 요리교실 인기

청송에서 중년 남성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 섰다. 서툴던 손끝은 점차 익숙해지고, 조리대 위에는 봄 향기가 더해진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8일부터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5회기 요리교실을 운영 중이다. 수업은 청송읍 행정문화센터 4층 공유주방에서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집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과정은 봄나물을 주제로 구성됐다. 봄동요리와 미나리수육, 산나물전, 달래 반찬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며, 마지막 회기에는 장아찌 등 저장음식까지 배워 실생활 활용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처음엔 서툴렀지만 점점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집에서도 직접 요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요리를 매개로 일상에 활력을 찾고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입소문을 타며 올해도 모집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과 관계의 변화 속에서 사회적 연결이 느슨해진 중년 남성들이 지역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소통의 장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센터는 오는 5월부터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16

안동시 출생아 수 껑충…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과

안동시가 보육 지원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를 끌어올리며 저출생 대응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는 16일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월평균 6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월평균 48.75명보다 25.1% 증가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안동시 출생아 수는 올해 1월 57명, 2월 55명, 3월 71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 누계는 183명이다. 특히 3월 출생아 수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로, 연초 이후 증가 흐름이 뚜렷해졌다. 시는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11대 보육핵심사업’을 들고 있다.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를 비롯해 어린이집 인공지능 푸드스캐너 설치, 어린이집 식판세척 사업, 공동육아 캠핑 프로그램, 24시 어린이집 운영,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사계절 상상놀이 프로그램,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연회비 면제 등이 포함된다. 안동시는 부모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기반을 넓히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 왔다. 단순한 현금성 지원보다 돌봄 공백을 줄이고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촘촘히 배치한 점이 출생아 증가 흐름과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시는 여기에 더해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 원을 투입해 보육 정책의 범위를 한층 넓힐 계획이다.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돌봄·놀이·교육·체험 기능을 한데 모은 ‘안동형 마더 센터’를 조성하고, 체험학습용 공유 버스 운영, 아파트 내 어린이 안심 승강장 설치, 인공지능 로봇 대여사업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는 “3월 출생아 71명은 지역의 보육 환경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동양대 게임학부, 스마일게이트 기업탐방 실시

동양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게임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글로벌 게임 기업 스마일게이트를 방문해 2026 YES-UP DYU 기업탐방 1차 게임학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게임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공과 연계된 구체적인 진로 설계 및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실무형 현장 교육 과정이다. 이날 기업탐방은 동양대학교 동두천 캠퍼스에서 출발해 스마일게이트 본사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기업 소개, 현직 실무자 직무 특강, 사내 주요 시설 투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게임 기업의 근무 환경과 산업 구조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전공 분야 직무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현직 실무자가 직접 진행한 직무 특강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최신 게임 산업의 트렌드와 직무별 요구 역량을 파악하고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이 현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감하며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민주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기업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전공 맞춤형 취업 지도와 상담, 실무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번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과별 특성과 산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6

국민의힘 경북도당, 영주시장 예비경선 후보 4인 확정… 2인 압축 ‘본격 가동’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구자근)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주시장 선거를 위한 예비경선 대진표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공천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15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영주시장 예비경선 후보자로 송명달, 유정근, 최영섭, 황병직 등 4명으로 압축했다. 이번 발표로 치열하게 전개되어 온 국민의힘 영주 지역 공천 경쟁이 4파전의 예비경선 국면으로 치닫게 됐다. 이번 예비경선의 선출 방식은 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70%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당심을 비중 있게 반영하면서도 민심의 향배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관위는 이 같은 기준에 따른 경선 결과를 토대로, 현재 4명의 후보 중 본경선에 진출할 최종 2인의 후보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당원 투표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각 후보가 보유한 조직력과 당내 결집도가 승패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 역시 후보 간 변별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시민 김모(65)씨는 “이번 선거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관리를 통해 시민과 당원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가 선출되길 바란다”며“예비경선을 통해 압축된 2명의 후보가 본경선에서 영주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정책 대결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장 선거가 예비경선 단계에 접어들며 본 경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4인 후보들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6

송명달 영주시장 예비후보 열린시민캠프 개소

송명달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열린시민캠프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민심 잡기에 나선다. 열린시민캠프는 송 예비후보선거사무소에서 시행된다. 이번 개소식은 중앙 정치권 인사를 동원한 전형적인 세 과시형 행사에서 벗어나 영주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 중심 소통형’ 행사로 기획됐다. 송 예비후보가 평소 강조해온 깨끗한 정치의 연장선상에서 형식적인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의 절차인 축사 등도 유력 정치인이 아닌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맡는다. 자영업자, 농업인, 청년, 여성, 후보자의 은사 등 영주를 지켜온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이 연단에 올라 현장의 목소리와 후보자에게 바라는 진솔한 기대를 전달한다. 이번 캠프는 후보자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직접 희망 공약을 제안받는 순서도 마련된다. 시민들이 포스트잇이나 제안서에 적어낸 의견은 송 예비후보의 최종 공약집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송명달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는 후보자의 공간이 아니라 영주 발전을 고민하는 시민 누구나 찾아와 대화할 수 있는 사랑방이어야 한다”며 “거창한 세 과시보다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영주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내실 있는 개소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6

예천 청년 사업가들,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 지지 선언

예천에서 활동하는 청년 사업가들이 지난 14일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운영자들이 참석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예천을 더욱 빛나게’, ‘도기욱 화이팅’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지역 경제를 직접 체험하면서 행정이 보다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청년 정착 문제, 지역 내 일자리 여건 등이 군정에서 실질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안에서 버티며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행정에 닿아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이번 지지 선언은 청년층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나섰다는 점에서 지역 변화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청년들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군정 방향을 분명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은 특정 정치권이나 단체 중심이 아닌 생활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층이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6

문경시, 시군평가 대응 본격화…지방소멸 위기 속 ‘행정 성과’ 경쟁력 강화

문경시가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에 대비한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선 가운데, 이번 대응은 단순한 평가 준비를 넘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행정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년 시군 평가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정량지표 85개와 정성지표 10개 등 총 95개 지표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경상북도 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 주요 시책과 도정 역점사업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결과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와 행정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실적 중심을 넘어 정책의 질과 주민 체감도까지 반영되는 정성평가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문경시는 그동안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는 대표적인 지방 중소도시로, 행정 성과를 통해 외부 재원 확보와 도시 경쟁력 제고가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시군 평가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지역 발전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평가 결과에서 일부 지표 부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는 부진 지표 집중 관리와 함께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성지표의 경우 우수사례 발굴과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평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보고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시는 연중 수시 점검체계를 운영해 지표별 추진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경상북도와의 소통을 강화해 평가 기준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시군 평가는 행정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받는 중요한 지표”라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과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군 평가 결과는 향후 정책 방향과 재정 확보, 대외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문경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의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6

“여론조사 논란은 사실무근... 정정당당한 경선으로 영주 미래 열 것”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여론조사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황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논란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전하며 경상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확인 결과, 논란이 된 TBC 여론조사의 휴대전화 가상번호 다운로드 시점은 조사 당일인 2026년 4월 2일 오전 7시 54분으로 공식 확인됐다며 이는 조사 수일 전에 번호를 미리 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증거로 모든 절차는 적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또, TBC(유무선 혼합)와 대구일보(무선 100%)의 조사 결과가 일관된 방향성을 보이고 오히려 논란 이후의 조사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난 점을 들어 관련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었음을 피력했다. 황 예비후보는 “숫자는 진실을 증언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에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함께 경선에 임하는 후보들을 향해서는 “경쟁자이기 이전에 영주를 위해 함께 달려온 동료”라며 존중의 뜻을 전했다. 또, “경선이라는 공정한 무대에서 시민과 당원 앞에 서는 것이 우리 모두가 걸어야 할 바른 길”이라며 정책 대결을 제안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예비후보는 영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오랜 권한대행 체제로 지친 시정의 정상화, 청년 정주 환경 및 일자리 조성, 16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즉시 실행 가능한 행정 등을 약속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6

예천문화관광재단-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 경북도청신도시 문화 협력 체계 구축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5일 예천군문화회관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경북도청신도시 기반의 지역 문화자원 연계 및 지속 가능한 문화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행정구역이 달라 함께 추진하기 어려웠던 도청신도시 내 문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신도시 내 다양한 민간 공간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전환해 생활 속 문화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난 2024년 ‘문화도시’로 지정되며 광역 거점의 역할을 수행 중이며, 예천군은 2025년부터 2년간 총 15억 원 규모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우리동네: 문화샘터’를 기반으로 각 지자체 예산을 투입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신도시 내 민간 공간 운영자 모집 및 문화 기획 교육, 일상 공간의 문화공간화, 특색 있는 주민 운영 문화공간 분류 및 연계, 민간 문화공간을 활용한 문화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예천문화관광재단이 그동안 강조해 온 ‘주민 주도성’에 중점을 둔다. 신도시 주민이 직접 본인의 공간에서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생적인 문화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행정구역이 달라 동일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웠던 도청신도시에서도 하나의 생활권을 기반으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동네:문화샘터’와 같은 주민 참여형 문화공간 모델을 신도시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6

예천군, 19일부터 23일까지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개최

예천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예천스타디움에서 제55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및 제14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166팀, 중등부 218팀, 고등부 89팀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473팀의 선수단과 심판·임원 등 대회 관계자까지 총 4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춘계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는 한국 육상의 토대를 반세기 넘게 지켜온 최고 권위와 전통의 대회로, 2026 필리핀 오픈 국제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2026 한·중·일 주니어 육상대회 선발전을 겸해 개최되어 대회 중요도와 관심도를 한 차원 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필리핀 육상연맹 선발 주니어대표팀 선수단 13명이 참가하는 ‘미니 국제대회’의 성격으로 치러져 국내 선수들의 국제무대 경쟁력 향상에도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고등부 경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한국중고육상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경기는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대규모 선수단이 예천을 방문함에 따라 숙박 및 요식업소 등 지역 경제가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대회 기간 예천스타디움 주변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친절한 육상도시 이미지 조성에도 모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6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봄꽃과 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초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운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봄철을 맞아 다채로운 꽃 전시와 문학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수목원은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경북 봉화군 일원 진입광장에서 튤립 특별전 ‘튤립의 언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약 34종, 15만 본에 이르는 튤립과 다양한 구근식물을 활용해 대규모로 조성되며, 방문객들에게 화사한 봄 정취와 색다른 감성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플로리오그라피(Floriography, 꽃말)’를 핵심 주제로 삼아, 꽃의 색과 형태에 담긴 상징성과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붉은 튤립이 상징하는 사랑, 흰 튤립이 전하는 용서와 순수 등 각기 다른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꽃다발 연출과 공간 구성으로 고마움, 설렘, 위로와 같은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또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현장 안내를 따라 전시를 관람하면서 ‘현재 자신의 감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꽃’을 직접 선택해보는 체험 요소를 마련해, 단순 관람을 넘어 감정 공감형 전시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시 기간 동안 알파인하우스에서는 중앙아시아 자생종인 ‘원종튤립’을 함께 공개해 식물학적 가치와 희귀성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이어진다. 오는 4월 22일 방문자센터에서 열리는 북토크에는 시인 안도현과 손택수가 초청돼 자연과 문학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시 낭독과 작가 대담, 관람객과의 질의응답, 사인회 등이 진행되며, 자연 속에서 문학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수목원 관계자는 “꽃과 문학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수목원의 공공적 역할과 문화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세부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16

봉화군,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 조성 속도…반려동물 동반 관광 새 지평 연다

봉화군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022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물며 휴식과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힐링공간으로 조성된다. 봉성면 외삼리 일원 약 16700㎡ 부지에 지상 2층, 총 18동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서며, 펫마당과 산책로 등 다양한 야외활동 공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배치와 효율적인 동선 설계를 통해 휴식과 체험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반려동물 친화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자연 속에서 교감하며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설계 단계부터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이동 동선의 효율성, 외부 공간 활용도, 친환경 설계 및 에너지 절감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반려인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하며 힐링할 수 있는 봉화형 관광 모델이 될 것”이라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16

영양경찰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 회의 개최…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강화

영양경찰서는 지난 14일 경찰서 2층 ‘청정마루’에서 영양교육지원청, 영양군청, 석보면사무소, 영덕·울진·영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라이온스클럽 356-B(경북)지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해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보호·지원 체계를 하나로 묶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특히 피해자의 상황에 맞춘 심리·의료·법률·경제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아동 학대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 아동의 안정적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 기관들은 심리 상담 지원, 긴급 생계비 및 치료비 지원,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한 교육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우선적으로 1차 400만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역할 분담을 강화해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모으는 등 아동 피해자의 경우 재학대 방지와 정서적 안정 확보를 위해 학교, 지자체, 경찰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준영 영양경찰서장은 “범죄 피해자는 사건 이후에도 심각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분야별 전문가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종규 영양라이온스클럽 356-B(경북)지구 회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경찰서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례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4-15

박현국 봉화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완성의 4년 만들겠다”

박현국 봉화군수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2시 봉화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 홍승창 회장과 회원들, 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 봉화군 4-H 본부, 봉화군 사과발전회, 봉화군 사과발전법인회 등 농민단체와 대한한돈협회 봉화지회, 박씨 봉화군종친회 박우선 회장과 회원들은 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힘을 실었다. 이들은 지역 발전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위해 검증된 후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봉화의 현재 상황과 향후 비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지금 봉화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선택이 아니라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정책을 완성할 것인지, 다시 원점에서 출발할 것인지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근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더 이상 시행착오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며 “행정은 실험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야 하며, 검증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성과도 언급했다.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과 함께 대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K-베트남 밸리 조성 등 핵심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준비 단계를 넘어 수확의 시기로, 반드시 군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 9기 구상으로 △자립형 복지 모델 구축 △산림 기반 치유·의료 산업 육성 △산림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 ‘3대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했다. 특히 “봉화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림을 경제적 자산으로 전환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또 “어르신이 존경받고 청년들이 기회를 얻는 지역을 만들겠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실력으로 군민께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지지자들의 결집 속에 향후 선거전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평가되며, 박 예비후보의 행보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15

안동과학대 반려동물케어과, 유기동물보호센터 정기 봉사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 학생과 교수진이 지역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중성화수술과 감염병 검사, 미용 봉사 등을 진행하며 동물복지 실천에 나섰다. 안동과학대학교는 15일 반려동물케어과 학생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역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정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안동과학대 반려동물케어과는 지난 2021년 안동시와 유기동물 입양 지원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매월 보호센터를 찾아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전국 수의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진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이하 버동수)’ 회원 28명과 경북대, 전북대 소속 수의대생도 함께했다. 봉사단은 보호센터 내 동물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과 감염병 검사를 실시하고 털 정리와 목욕 등 미용 봉사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유기동물의 무분별한 번식과 질병 확산 예방은 물론 지역 동물보호 수준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 총장도 찾아 봉사단을 격려했다. 권상용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안동과학대에서 쾌적한 수술 장소와 봉사자들을 위한 물품을 지원해 준 덕분에 의료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5

“산불 없는 봄을 지킨다”…청송소방서, ‘산불과 전면전’ 돌입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청송소방서의 발걸음은 오히려 더 분주해지고 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삶의 터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송소방서(서장 이정희)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언론과의 협력까지 강화하며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소방서는 15일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 현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재난정보 전달력 강화와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청송지역 화재는 지난해 69건, 올해도 3월 기준 18건 발생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3~5월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홍보·교육·단속을 병행하는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홍보영상과 교육, 마을 이장을 통한 안내 방송까지 주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갔다. ‘알고도 놓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무엇보다 현장은 더욱 촘촘해졌다. 드론이 하늘에서 산림을 살피고, 소방차는 길을 따라 순찰을 이어간다. 여기에 의용소방대원들이 마을과 산림 경계를 지키며 빈틈을 메운다. 이렇게 만들어진 ‘3중 예방순찰체계’는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먼저 찾아내기 위한 움직임이다. 의용소방대 10개대도 주·야간 순찰에 투입돼 2인 1조 체계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 등 위험요인 발견 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 이정희 서장은 “산불은 한순간이지만, 피해는 오래 남는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가장 큰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과 함께 더 빠르게 알리고, 더 가까이 다가가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15

“우리 학교가 좋아요”…청송 부남초, 웃음 속에 피어난 ‘학교 사랑’

청송 부남초등학교가 개교 96주년을 맞아 아이들의 웃음과 정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부남초등학교(교장 이중만)는 지난 14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야 사랑한-DAY’ 교내 행사를 열고, 학교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교실과 복도에는 아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과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 얼마나 알고 있나요?’ 활동을 통해 교화·교목·교가를 알아보고, 부남초를 주제로 한 6행시를 지으며 학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우리 학교 디자인하기’ 활동에서는 미리캔버스와 파워포인트, 미술 재료를 활용해 각자 생각하는 학교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속에는 ‘우리 학교가 최고’라는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학교야 축하해!’ 프로그램에서는 개교기념일의 의미를 배우고, 축하 케이크를 만들며 학교의 생일을 함께 기념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이 참여해 완성한 작품들은 단순한 결과물을 넘어,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자리했다. 이중만 교장은 “아이들이 활동을 통해 학교를 더 가깝게 느끼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서와 창의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15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돈달산 800억 공원화…케이블카·테르메 함께 추진”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돈달산 공원화 사업과 주흘산 케이블카, 테르메 관광단지 조성 구상을 밝히며 “문경 관광을 머물러 가는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시내권 개발 구상과 관련해 “모전공원, 중앙공원, 영강체육공원에 이어 돈달산 공원까지 조성되면 시내권 도시공원이 사실상 완성된다”며 “돈달산 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돈달산 공원화 사업에 대해 “총사업 기간은 약 4년, 사업비는 800억 원 규모로 보고 있다”며 “둘레길과 체육시설 등을 갖춰 점촌 1·2·3·4·5동을 잇는 도시공원 축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서는 “문경 시민의 입장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최근 상부 승강장 부근 벌목 문제로 4월 말까지 일부 공정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원상복구와 협의를 거쳐 5월 1일부터 다시 공사가 재개된다”며 “인허가와 평가, 토지 문제 등은 이미 해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카는 단순한 설치 사업이 아니라 문경 관광의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문경 관광은 체류형이 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흘산 케이블카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용역 결과 최소 연간 100만 명, 여건이 좋으면 200만 명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장료를 2만 원으로 가정하면 연 200억~400억 원 수입이 가능해 충분한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특히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부의 테르메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연계돼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케이블카 하단부 6만 평 규모에 민자를 유치해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테르메 사업은 현재 토지 매입과 지구단위계획 등이 진행 중이고, 땅 문제 해결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케이블카와 테르메가 함께 조성되면 문경새재 관광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며 “문경 관광을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전날 김인숙 테르메코리아 회장과의 통화 내용도 소개했다. 그는 “김 회장이 전화로 사업 진행 상황을 물으면서, 자신이 시장이 아니면 문경 테르메 사업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자 유치는 사업 주체에 대한 신뢰와 추진 의지가 중요한 만큼 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예비후보는 “주흘산 케이블카와 테르메 관광단지, 그리고 돈달산 공원화 사업을 통해 문경의 관광산업을 머물러 가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걸쳐 놓은 사업들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5

안동 대표 민속축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5월 1일 개막

안동의 대표 민속축제인 ‘2026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의 향연, 놀이로 즐거운 안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의 중심은 안동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다. 여기에 광주의 칠석고싸움놀이, 영덕의 월월이청청을 비롯해 저전동농요, 안동제비원성주풀이, 남사당 줄타기 등 전통 공연이 이어진다.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과 주제공연 ‘고려를 노래하다’, 힐링음악회, 안동예술제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며 볼거리를 더한다. 시민 참여형 행사도 확대됐다. 읍면동 시민화합한마당과 거리 퍼레이드, 풍물한마당, 차전노국 댄스대회,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마련돼 공동체 축제의 성격을 한층 강화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길마당에서는 차전 3관문 어드벤처와 색동놀이존이 운영되며, 어린이를 위한 ‘캐리와 친구들’, 과학 마술쇼, 반려동물 프로그램, 7080 뉴트로 콘텐츠, 청년 유랑단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먹거리 구성도 눈에 띈다. 더본코리아와 함께 한국·중국·일본 3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대형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전통 주막을 중심으로 한 저잣거리와 읍면동 먹거리 부스, ‘최고의 주모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 체류 요소를 강화했다. 안동문화원 관계자는 “전통을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안동 고유의 민속과 특색 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