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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산림조합, 산불 대응 및 산림소득 증진 협력 MOU 체결

경북도가 12일 산림조합과 ‘산불 대응 및 산림소득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림 재난 대응과 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예방·대응 협력과 산림자원 기반 소득 창출 확대를 목표로 경북도와 산림조합 간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은 전체 면적의 약 70%에 달하는 129만 ha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불 등 산림 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예방 중심의 대응과 신속한 현장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림조합 임직원 및 조합원을 활용한 산불 감시·예방 활동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진화 활동 지원 △산불 피해지 복구와 산림자원 회복 △임산물 생산·유통·가공 등 산림소득 증진 △임업인 육성과 산림경영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산림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지역 산림을 가장 잘 아는 산림조합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림조합이 지역 임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산불 예방과 대응은 물론 산림경영 활성화와 성공적인 임업 소득 모델 발굴에도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북에는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대구경북지역본부를 비롯해 22개 지역 산림조합이 있으며, 약 525명의 임직원과 14만 2천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송이, 대추, 감 등 10개 임산물 품목에서 전국 생산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산물 총 생산액은 약 1조4000억 원 규모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2

관광 비수기 옛말, 겨울 울릉도 관광객 증가

울릉도가 사계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2월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은 총 2만6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51명) 대비 27.8%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경북도가 올해 신규 시책으로 추진한 ‘여객선 동절기 운임지원’과 ‘군 장병 가족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 및 겨울바다와 설경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과 운임지원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시·군·구, 한국관광공사, 산악인협회, 낚시인협회 등 유관기관에 홍보 포스터 발송과 선사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한 효과가 결합된 것으로 분석된다. 울릉도에서도 관광 비수기로 여겨지던 겨울철 ‘눈꽃 맨발걷기 축제’, ‘윈터 문화여행’ 등 다양한 겨울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그동안 울릉도는 동절기(12월~2월) 관광객 감소로 지역 상권이 위축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북도는 겨울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14억 원 규모의 운임지원 사업비를 편성하고,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군 장병 가족 운임지원 사업은 면회객 본인 부담금 7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운임을 지원하는 제도로, 군 장병 사기 진작과 함께 울릉도 체류시간 증가를 통한 지역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환급 절차가 다소 번거롭지만, 향후 시스템 개선을 통해 간소화될 예정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 운임지원 신규사업은 울릉도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수기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 없이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해상교통 편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2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동해안 해수 비브리오균 감시 강화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 증식이 우려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자체 감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 8개 지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해수의 수온, pH, 염도 등 환경인자와 함께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균, 콜레라균의 분포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더욱 정밀한 유전자 검사법을 도입해 병원성 비브리오균의 변화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2024년 총 144건의 조사 결과 장염비브리오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 이어 비브리오패혈균과 비응집성 콜레라균이 뒤를 이었으며, 특히 비브리오패혈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11월 사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비브리오균은 오염된 어패류 섭취나 피부 상처를 통한 감염으로 식중독 및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어패류를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 △조리 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 △조리도구 구분·소독 △피부 상처 시 바닷물 접촉 금지 등을 예방 수칙으로 강조했다. 이창일 감염병연구부장은 “경북 동해안 비브리오 조사는 2001년부터 이어온 장기 감시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며 “올해도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에 신속히 공유해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인식하고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2

경북도, 글로벌 컨설팅사와 산업투자 전략 협력…정책금융 활용 본격화

경북도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과 손잡고 정책금융을 활용한 산업 투자 전략 마련에 나섰다.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투자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1일 도청 사림실에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EY컨설팅과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지식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김정욱 EY컨설팅 대표, 최영하 파트너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정책금융 확대 기조에 대응해 지역 투자 사업 발굴과 기획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현장 중심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를 제시하고, EY컨설팅은 공공사업 분석과 투자 구조 설계 등 민간 관점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정책금융 활용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펀드 운용사, 투자사 등이 함께 사업과 금융 구조를 설계해야 하는 만큼 전문 컨설팅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이를 통해 정책금융을 활용한 투자 프로젝트 기획과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고급 숙박시설 유치 전략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EY컨설팅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해외 자본 유치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전략적 투자와 공공자산 운용 체계 구축을 위한 가칭 경북 투자청 신설 구상과 도내 반도체 파운드리 및 로봇 파운드리 설립 방안 등 주요 산업 현안에 대한 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정욱 EY컨설팅 대표는 “현장에 기반한 실행력 있는 전략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공공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이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방정부의 산업과 투자 정책은 민간기업의 시각에서 기획되고 실행돼야 한다”며 “민간의 전략적 사고를 행정에 접목해 지역 산업 발전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2

김재욱 칠곡군수, 내년 국‧도비 확보 위해 경북도청 방문

경북 칠곡군은 지난 10일, 김재욱 칠곡군수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해 내년도 국‧도비 지원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산림자원국, 문화관광체육국, 건설도시국,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등 주요 부서를 잇달아 방문해 국‧과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지역 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군이 건의한 내년도 지방전환사업은 △럭키칠곡 스카이파크 관광자원화 사업 △칠곡 가실성당 관광자원화 사업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공사 △청소년수련관 시설 개보수 사업 등 총 11개 사업이다. 또 △스마트 과학영농지원센터 조성사업 △AI 전환(AX)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노후 농기계 대체 지원사업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등 7개 지특사업을 비롯해 지역 현안 해결과 직결된 다양한 국‧도비 사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함께 전달했다. 칠곡군은 앞으로 중앙부처와 경북도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현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부처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은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중앙부처와 경북도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국‧도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2

권광택 안동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다시 일어서는 안동 만들겠다”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인 권광택 전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안동의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권광택 예비후보는 12일 안동시 옥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와 시민들을 맞이하며 선거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개소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행사장 안팎으로 방문객들이 모여들며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권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안동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헛구호 정책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로 도시 활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초등학교에서 입학생이 없는 현실을 언급하며 인구 감소와 지역 공동화 문제의 심각성을 짚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정책 방향은 도시 혁신과 관광경제, 정주 환경, 지역경제, 농업정책, 교육·돌봄, 글로벌 관광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권 예비후보는 도시 경관 혁신과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구도심 상권과 농촌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청년과 여성, 시니어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정주 환경 조성과 경관 농업 및 농촌 축제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등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권 예비후보는 “공단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장기적인 과제”라며 “도시 경관 혁신과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통해 단기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16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당선 즉시 정부 부처와 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100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동은 변화와 혁신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며 “구도심 대변혁과 생활인구 확대 정책으로 다시 일어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발표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공약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2

의성군, 생산유통통합조직 15억 지원… ‘의성眞’ 브랜드 경쟁력 강화

의성군이 생산유통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의성군은 올해 1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생산유통통합조직의 운영을 지원하고 공동브랜드 ‘의성眞’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 선별, 유통, 판매까지 이어지는 통합 유통체계를 고도화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생산유통통합조직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공동으로 선별·출하하고 유통까지 연계하는 조직으로, 농가의 개별 출하 부담을 줄이고 상품의 품질 균일성과 시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해 생산유통통합조직을 통해 528억 원의 취급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53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농가 수확 후 순회 수집 △공동선별 및 공동출하 △참여 농가 대상 교육 △대형유통업체 및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 △공동브랜드 ‘의성眞’ 포장재 지원 등이다. 특히 군은 공동브랜드 ‘의성眞’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브랜드 관리단을 운영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품목별·조직별 실적에 따른 차등 지원을 통해 성과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생산유통통합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의성眞’ 브랜드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신뢰를 더욱 높여가겠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2

제64회 경북도민체전 정보 한눈에…안동시 공식 누리집 운영

안동시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공식 누리집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도민과 참가 선수단이 대회 관련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누리집을 개설해 경기 일정과 경기장 안내, 참가 방법 등 주요 내용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하며 누리집은 안동시가 대표로 개설·운영한다. 누리집에서는 대회 개요를 비롯해 종목별 경기 일정, 경기장 위치, 참가 안내, 공지사항 등 대회 전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대회 기간에는 경기 결과와 주요 소식도 실시간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준비 상황과 행사 일정 등을 안내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홍보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경북 22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 체육행사로 치러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도민과 선수단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안동시와 예천군이 함께 준비하는 이번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2

안동시,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 본격화…부서 협업 TF 가동

안동시가 정주인구 감소에 대응해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관광·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협업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안동시는 12일 시청 소통실에서 ‘생활인구 TF팀’을 구성하고 부서 협업에 들어갔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기존 정주인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체류형 인구를 지역 활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조치다. 배용수 안동부시장을 단장으로 홍보·관광·문화체육·정주여건 등 4개 분야 22개 팀이 참여하는 ‘2026년 생활인구 활성화 계획’도 마련했다. 정주인구 감소라는 한계를 넘어 지역을 찾고 머무는 인구까지 정책 대상으로 넓히는 데 무게를 뒀다. 주요 전략으로는 사계절 축제와 마이스 관광 활성화, 체류형 문화예술 공연 및 스포츠마케팅 확대, 귀농·귀촌과 계절근로자 유치, 백신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외국인 유학생 초청 교류 행사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연간 700만 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축제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연간 260만 명 방문객 유치를 추진하고, 고택 숙박과 관광택시 활성화 등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분야에서는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으로 약 1500명의 정주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주인구만으로는 지역 활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활인구 TF 운영을 통해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안동을 찾고 머무는 모든 사람이 지역의 활력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2

칠곡署, ‘사이버 도박 근절' 캠페인… 교직원·학생 합동

경북 칠곡군에서 경찰과 학교가 손잡고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칠곡경찰서는 11일 장곡중학교(교장 박현동)에서 학교폭력과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등굣길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과 함께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칠곡경찰서 여성청소년계를 비롯해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신고 방법과 사이버 도박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보니, 학교폭력과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서로를 지켜주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재미 칠곡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과 사이버 도박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2

칠곡군,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추진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1차 신청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총 221명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1인당 최대 35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부와 경상북도, 칠곡군이 협력해 추진하며,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일반 이용권(저소득층) 160명, AI·디지털 이용권 19명, 노인 이용권 15명 등 194명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27명을 별도로 모집해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칠곡군에 주민등록을 둔 성인으로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0세 이상 디지털 교육 수강 희망자 △65세 이상 노인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다.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NH농협 채움카드에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에서 온·오프라인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노인과 장애인 이용권은 칠곡군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팀 방문 신청도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자격 확인을 거쳐 선정되며 결과는 4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경험하고 평생학습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2

국립경국대 ‘글로컬 K-사과대학’ 출범…사과 산업 미래 전략 제시

국립경국대학교가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모색하는 교육 플랫폼을 출범시키며 지역 농업 혁신과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지난 11일 교내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글로컬 K-사과대학’ 출범 심포지엄을 열고 대한민국 사과 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대응과 스마트 농업 혁신, 사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요 의제로 삼아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경북도, 안동시, 대경사과원예농협,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정태주 총장은 환영사에서 “글로컬 K-사과대학이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등 농업 환경 변화 속에서 사과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모색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으로의 전환과 정책·기술·현장이 연계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전략 수립 능력을 갖춘 경영형 농업인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병해충 예측과 IoT 센서 활용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 생태계를 이끌 혁신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출범과 함께 1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 대상은 청년 농업인과 창농 희망자, 스마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재직 농업인 등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접수는 12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진행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2026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사과 산업 미래 전략과 AI 기반 병해충 제어, 정밀 토양 공학, 다축형 수형 구성, 스마트 DX 실무 등 첨단 농업 기술 전반에 걸친 융합 교육을 받게 된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를 중심으로 사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에 정착하는 농업 인재 양성과 글로컬 농업 혁신 모델 확산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2

동국대 WISE캠퍼스 중앙동아리, 33개 활동…학생 자치 문화 ‘활력’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중앙동아리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에 따르면 2026학년도 기준 ‘돌핀스’, ‘솔메리아’, ‘푸르체리마’ 등 총 33개의 중앙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ROTC를 포함하면 약 40여 개의 동아리 부스가 운영될 만큼 규모가 크다. 동아리 활동은 총동아리연합회가 중심이 돼 기획·운영하며 학생 자치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매년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두모집이 있다. 교내 용맹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각 동아리가 홍보 부스를 설치해 활동을 소개하고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자리로 캠퍼스의 대표적인 학생 참여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보컬과 힙합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댄스 공연 등이 이어지는 릴레이 공연이 펼쳐져 캠퍼스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이와 함께 스탬프 투어, SNS 팔로우 인증, 보물찾기, 행운의 번호 추첨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돼 학생들의 교류와 참여를 이끌어낸다. 동아리 활동은 대학 생활의 중요한 교육적 자산으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동아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공연·기획·운영 등 다양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최근 동국대 WISE캠퍼스는 재학률이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하는 등 학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활발한 동아리 자치 활동이 긍정적인 캠퍼스 생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국대 WISE캠퍼스 관계자는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자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2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융자 432억 원 지원

안동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례보증 재원을 확대하고 융자 규모를 크게 늘리며 민생경제 안정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통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KB국민은행·아이엠뱅크·우리은행 등 6개 협약은행과 함께 ‘2026년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와 고물가, 소비 위축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각 협약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18억 원을 출연하고 협약은행 6곳이 동일한 규모로 18억 원을 매칭 출연해 총 36억 원의 재원을 조성한다. 은행별 출연금은 KB국민은행 9억 5000만 원, NH농협은행 3억 원, 하나은행 2억 원, 신한은행 1억 5000만 원, 아이엠뱅크 1억 원, 우리은행 1억 원이다. 특히 올해는 시 출연금과 동일한 규모의 은행 매칭이 이뤄지며 특례보증 사업 추진 이후 처음으로 매칭 비율 100%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융자 규모는 전년도 270억 원보다 162억 원 늘어난 432억 원으로 확대됐다. 조성된 재원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고 경영 안정에 필요한 운영자금 지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융자 규모 확대와 은행 출연금 100% 매칭 달성을 계기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2

한수원, 체코 ‘국제 수소 기술 콘퍼런스’ 참가… 유럽 시장 공략 박차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 수소 산업 행사에 참가해 유럽 수소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한수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Hydrogen Day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수소 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 행사는 ‘전환점에 선 수소: 지속을 위한 용기(Hydrogen at the crossroads: Courage to Continue)’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소 생산·저장·활용 기술과 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한수원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HYTEP(체코수소협회)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유럽 및 체코의 청정수소 사업환경 분석’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국내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 청정수소 실증 과제’ 현황을 소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수원은 체코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부터 체코 수소포럼 개최를 주관해 왔으며 UJV Rez와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CEZ Group과 청정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넓혔다.   김형일 한수원 에너지믹스사업본부장은 “수소는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중요한 에너지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번 콘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체코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과의 수소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수소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2

안동시, 고립가구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안동시가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지역 밀착형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우체국과 ‘안동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사업은 오는 4월 셋째 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 180명이다.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티슈와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생활 상황을 확인하고, 위기 상황이 발견될 경우 관련 정보를 시에 전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집배원이 위급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발견해 병원 이송과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으로 연계된 사례가 있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체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부를 묻는 우편 한 통이 위기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립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가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2

계명대, ‘계명극재회화상’ 제2회 수상자에 최윤희 작가 선정

계명대학교가 국내 신진 회화 작가 발굴과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제정한 ‘계명극재회화상’ 제2회 수상자로 최윤희 작가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 오후 2시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계명극재회화상은 계명대가 미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제정한 신진 작가상으로 격년제로 시행된다. 만 40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지역별 대표 미술관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고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제2회 계명극재회화상에는 지난해 9월까지 전국 미술관 추천을 통해 총 10명의 작가가 후보로 접수됐다. 심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 심사에서는 최근 3년 이내 대표 개인 작품 10점이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서류 평가를 실시해 4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이후 2차 심사에서 실물 작품 평가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한 뒤 계명예술상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 관장, 최욱 홍익대학교 교수, 장태묵 계명대학교 교수, 김윤희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 관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인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최윤희 작가는 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추상 회화로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적 풍경을 섬세하게 보여준다”며 “빛과 색의 변화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탐구하는 실험적 작업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작가적 태도와 탐구 정신은 한국 추상미술 발전에 기여한 정점식 선생의 예술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최윤희 작가는 서울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2017년 이후 7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최근 전시 ‘Tuning In’(2024)을 선보였다. König Galerie(베를린), No.9 Cork Street(런던) 등 해외 전시와 함께 OCI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대전창작센터 등 주요 미술관과 비영리 전시 공간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작 중 대표작은 ‘통로에 서있는 시간’(유화, 260×580㎝)으로 시간과 기억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적 풍경을 대형 추상 회화로 구현한 작품이다. 수상자 개인전은 2026년 5월 5일부터 16일까지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 겸 극재미술관 관장은 “계명극재회화상은 한국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며 “최윤희 작가는 독창적인 작업 세계와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더욱 주목받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경주시,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폭염·한파 대비 강화

경주시는 폭염과 한파에 대비해 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로당 특별 냉·난방비 및 에어컨 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의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경로당을 기후 대응을 위한 지역 생활 거점 공간으로 운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등록 경로당 641곳이다. 경주시는 올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면적에 따라 냉·난방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달 중 난방비 2억 1000만 원을 먼저 지급하고, 오는 8월에는 냉방비 9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두 예산은 모두 시비로 마련되며, 지원금은 각 경로당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경로당 규모에 따라 연간 지원액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66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이를 통해 폭염과 한파 시기에도 경로당의 적정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냉방기기 관리 강화를 위해 경로당 에어컨 관리 용역과 유지보수 사업도 병행한다. 총 4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냉방기기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사전 점검과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점검 결과 100만 원 이상의 고액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해 냉방기기 고장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로당은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노인복지 공간”이라며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2

세계가 인정한 전통마을 ‘경주 양동마을’… 살아있는 세계유산의 가치

경주의 대표적인 전통 역사마을인 경주 양동마을이 전통 경관 보존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보수·정비사업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총 22억7400만 원(국비15억5850)을 투입해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양동마을은 1984년 국가민속유산 제189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역사마을이다.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일원에 자리한 마을은 지정 면적만 96만9115㎡에 달하며, 현재 131세대 200여 명이 거주하고 441동의 전통 건축물이 남아 있다.   시는 올해 △퇴락가옥 정비공사(14가옥) △초가 이엉잇기 사업(107세대 242동) △흰개미 방제 △두곡고택 보수공사 △송첨종택 모니터링 용역 △이향정·사호당 고택 보수 실시설계 용역 등 모두 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노후·훼손된 전통가옥을 정비하고 초가 지붕 유지관리와 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등 문화유산 원형 보존과 구조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양동마을은 전통 가옥과 자연 지형이 어우러진 경관을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동마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역사마을이자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이라며 “체계적인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주민들의 정주여건도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2

청송군, 취약계층 아동 꿈 키우는 드림스타트 확대

청송군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6년 드림스타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올해 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책가방을 지원하는 ‘너의 시작을 응원해’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따뜻한 지원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너의 생일을 축하해’ 케이크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해 아동들이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지난달 4일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는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3개 영역에서 총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보육·복지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읍·면사무소 복지담당자 또는 청송군 드림스타트(870-6652~6654)로 문의하면 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환경에 관계없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12

울릉도, 마침내 ‘교육의 섬’ 거듭났다... 평생학습도시 선정 ‘쾌거’

울릉군이 ‘지리적 고립’이라는 해묵은 난제를 ‘배움의 열망’으로 정면 돌파했다. 울릉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신규 평생학습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첫 도전장을 내민 이후 2년간 준비해 온 끝에 거둔 값진 승전보다. 이번 선정은 단순히 운이 따랐던 결과가 아니다. 군은 지난 2024년 첫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이를 거울삼아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평생교육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했다.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군의 행정력이 맞물려 ‘2전 3기’의 드라마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군은 향후 교육부로부터 평생교육 관련 각종 공모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받는다. 특히 경북도 시·군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사업 등 교육 관련 예산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어서,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역 교육 환경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평생학습 도시 ‘특성화 사업’과 ‘집중진흥지구’ 지정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전국 평생학습 도시협의회의 정식 회원 도시로서 국내외 선진 사례를 적극 도입한다. 교육부 지원을 통한 국외 연수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평생학습 흐름을 섬 지역 실정에 맞게 이식할 예정이다. 정성환 평생교육팀장은 “이번 지정은 울릉도의 지리적 한계를 교육의 힘으로 극복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와 직결된 실용 교육은 물론, 소외 지역 없는 ‘찾아가는 강좌’를 통해 군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 역시 이번 선정을 군정 운영의 핵심 이정표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 군수는 “평생학습 도시 선정은 군민의 간절한 배움의 열망이 정부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라며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울릉도를 ‘배우는 즐거움이 가득한 섬, 내일이 더 기대되는 활기찬 섬’으로 변모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리적 고립을 넘어 ‘배움의 항로’를 연 이번 선정은 섬 주민들의 삶에 든든한 날개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릉도와 독도에 이제는 가장 먼저 깨어나는 ‘배움의 빛’이 환하게 내려앉으면서, 섬 전체가 활기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울릉군의 내일에 따뜻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12

경주경찰서, 대학가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 운영

경주경찰서가 대학가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12일 시민이 체감하는 범죄 취약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를 방문해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는 경찰이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 불법촬영, 허위 신고 근절 등 각종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고 경찰 관련 민원 상담을 진행하는 현장 중심 치안 서비스다. 최근 보이스피싱과 노쇼(대리구매 사기) 등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사례 중심의 범죄 예방 홍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주경찰서는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며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치안드림센터에서는 석장동 일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 취약 요소에 대한 QR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향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지속적인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경청하고 이를 치안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양방향 치안 서비스를 확대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2

성주군, 반도체 소재 중견기업 ‘와이씨켐㈜’ 164억 통 큰 투자 유치

첨단 반도체 소재 산업의 훈풍이 성주군에 164억 원 규모의 ‘통 큰 투자’를 몰고 왔다. 성주군은 11일 지역 기반의 반도체 소재 분야 중견기업인 와이씨켐㈜과 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제5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오후 성주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병환 성주군수와 이성일 와이씨켐㈜ 대표이사는 투자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와 웨이퍼 세정제 등을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기존 생산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와이씨켐㈜의 전략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와이씨켐㈜은 총 164억 원을 투입해 제5공장을 짓는다. 이 중 138억 원이 건설과 설비 구축에 집중되어 지역 내 관련 산업에도 낙수효과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2028년까지 최소 20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신규 채용하기로 해, 청년 일자리 가뭄 해소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지역에 뿌리를 둔 강소기업이 성장해 다시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이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주군은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지역 첨단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세수 증대 효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의 성장”이라며 “와이씨켐이 성주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공장 증설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