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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만 있나”⋯‘왕사남’ 흥행에 엄흥도 묘소 군위까지 관심 확산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비극적 삶을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흥행 돌풍으로 군위군에 있는 영화속 주인공 엄흥도의 묘역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33일째인 지난 8일 관객 1100만 명을 돌파하는 인기에 힘입어 단종의 유배지인 강원 영월군 청령포와 능침인 장릉에는 관광객이 몰리며 이른바 ‘왕사남 신드롬’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경북에서도 영화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쌍용계곡, 관아 배경으로 등장한 고령 일대 등이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한 편이 지역 관광 흐름을 바꾸는 이른바 ‘스크린 투어’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 같은 관심은 영화 속 또 다른 실존 인물인 충의공 엄흥도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엄흥도는 세조의 위협 속에서도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인물로, 영화에서는 배우 유해진이 연기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군위군 자료 등에 따르면 당시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엄명이 내려져 모두가 두려워 물러설 때, 영월 호장 엄흥도는 “선한 일을 하다가 화를 입어도 나는 달게 받겠다”고 하며 단종의 시신을 수습했고 이러한 충절로 그는 후세에 ‘충의공(忠毅公)’으로 불리게 됐다고 전한다. 엄흥도의 묘소 위치를 둘러싼 논의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에서는 묘가 강원 영월에 있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지역 학계와 후손 기록에서는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조림산 기슭의 묘역이 실제 묘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 등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군위 묘역의 묘비에는 ‘증공조판서 충의엄공지묘(贈工曹判書忠毅嚴公之墓)’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공로로 사후 공조판서에 추증된 충의공 엄흥도의 묘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다. 영화 흥행 이후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위 묘역을 찾는 방문객도 점차 늘고 있다. 군위군은 묘역 안내판과 진입로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홍보 매체를 통해 엄흥도 묘소와 관련 역사 이야기를 적극 알리고 있다. 영화 한 편이 지역 관광 지형을 바꾸는 가운데, 단종의 비극과 충절의 이야기가 영월을 넘어 경북과 대구 군위까지 새로운 역사 관광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11

성주군, 봄철 산불 예방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집중 지원

성주군이 봄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집중 지원하고 나섰다. 성주군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4일~4월 19일)을 앞두고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산불방지 인력을 활용해 산림 인접 농경지의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집중 지원한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특히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에서 이루어지는 영농부산물 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춧대, 깻대, 잔가지 등 농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파쇄 처리해 소각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파쇄해 퇴비나 토양 피복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산불 예방은 물론 친환경 농업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업 부산물을 파쇄 처리하도록 지원하며, 불법 소각을 줄이고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주군은 산림 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전상택 산림과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파쇄 처리나 관련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산불 예방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3-11

영농철 앞두고 농기계 사고 급증…지난해 경북서 606건 발생

경북에서 농기계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지난해 606건의 사고로 30명이 숨지는 등 영농철 안전 관리가 과제로 떠올랐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농기계 사용이 본격화되는 봄철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농기계 사고는 218건 발생해 20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13명이 숨졌다. 최근에도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7일 칠곡군 지천면에서는 60대 남성이 경사로에서 트랙터를 운전하던 중 전복돼 허리 부상을 입었다. 같은 달 28일 봉화군 재산면에서는 60대 남성이 경운기 벨트 작업 중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종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371건으로 전체의 61.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트랙터 68건, SS기 44건, 콤바인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농기계 사고도 113건에 달했다. 연령대별 피해는 고령층에 집중됐다. 70대가 201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156명, 80대 150명으로 뒤를 이었다. 농업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기계 조작 미숙, 안전수칙 미준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기계 상태 점검과 경사로·농로 진입 시 주변 안전 확인, 충분한 휴식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음주 상태에서의 농기계 운전이나 동승 행위 역시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봄철 영농기에는 단독 작업 중 사고가 많아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현장에서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1

경북도, 프랑스 ‘JEC 월드’서 복합소재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경북도가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 도내 기업들과 공동관을 운영하며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반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관에서 열리는 ‘2026 제이이씨 월드(JEC World)’에 경북 공동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매년 4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찾는 복합소재 분야 대표 행사로,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에서 도내 복합소재 기업 4개사와 함께 ‘경북관’을 구성해 탄소소재를 활용한 첨단 부품과 공정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구미 소재 브이스페이스와 일성컴파짓, 경산 소재 대신테크젠과 에프알티로보틱스다. 브이스페이스는 복합소재를 적용한 도심항공기 개발 기술을 전시한다. 해당 기술은 도심항공 모빌리티 운용을 목표로 경량성과 강도를 동시에 확보하고 저소음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 배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성컴파짓은 탄소섬유 에스엠씨 시트와 탄소복합재 제조 및 재활용 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탄소섬유 에스엠씨 시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제품으로, 재활용 기술은 섬유 손실을 줄이고 폐기물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관련 전시회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신테크젠은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부품, 전자부품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단하는 탄소소재 기반 방열소재와 전자파 차폐 기능을 갖춘 화합물을 선보였다. 에프알티로보틱스는 탄소섬유복합소재 구조를 적용한 산업용 외골격 장치를 전시해 작업자의 허리와 하지 부담을 줄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전시회 참가를 통한 실질적 성과도 기대된다. 대신테크젠은 현지 수입상과 약 30만 불 규모 수출 성약을 앞두고 있어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에이아이과학국장은 “복합소재는 미래 모빌리티와 항공산업의 핵심 분야로 도내 기업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가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1

농협, 국제유가 급등에 300억 긴급 투입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농협이 농업인과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30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긴급 시행한다. 농협은 △농업용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 원 △NH농협카드 할인 지원 5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투입해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유류비를 최대한 낮추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면세유 할인은 오는 4월 8일까지 한 달간 농협주유소에서 농업용 면세유를 구매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사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재원은 농협중앙회 예산으로 마련된다. 또한 NH농협카드 할인은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NHpay 사전 응모 시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717개 농협주유소(경북 122개)는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시장 평균 대비 휘발유 83원, 등유 118원, 경유 140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이번 300억 원 지원책은 농번기를 앞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번기에 즈음한 유류비 급등으로 농업인들의 고통과 걱정을 함께하며, 이번 면세유 보조금 지원이 영농비 부담을 줄여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동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 설 명절에도 난방용 등유를 대폭 할인 공급하고 영농자재를 최대 30% 할인하는 특별행사를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인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1

서호영, “구청장 중간평가제 도입⋯혁신도시·팔공산 관광으로 동구 도약”

서호영<사진> 전 대구시의원이 대구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동구 정치의 판을 바꾸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동구는 군공항 이전, 혁신도시 발전, 팔공산 관광, 동대구역 경제권 개발 등 중요한 기회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만들어 동구를 대구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구청장 중간평가제 도입을 제시했다. 임기 중간에 주민이 행정을 평가하는 제도를 통해 책임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서 예비후보는 “구청장은 주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자리”라며 “임기 2년 뒤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해 책임정치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도시 환경 개선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청렴 1등, 행정 1등 동구’를 목표로 플라타너스 가로수를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전선 지중화를 추진해 도시 미관과 생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발전 전략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서 예비후보는 “대구 혁신도시는 주요 공공기관이 이전한 중요한 거점이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이 협력하는 산학연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에너지 산업과 금융 데이터 산업 등 연관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팔공산 관광특구 추진과 관광 랜드마크가 될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 팔공산 둘레길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금 동구는 변화의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구청장이 돼 동구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1

포스코 포항제철소, 중앙수리섹션 혁신공장 완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의 혁신공장(QSS)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노후 설비 성능 개선과 작업장 안전환경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며 현장 혁신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은 지난해 3월부터 약 10개월간 혁신공장 활동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중간 멘토링을 통해 개선 방향을 점검하고 활동 속도를 높이는 등 체계적인 관리 아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혁신공장은 포항제철소가 매년 4~5개 공장을 선정해 추진하는 현장 개선 프로그램이다. 안전·환경 시설과 직원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설비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가공공장 내 노후 설비를 전면 점검하고 주요 부품을 교체해 가공 정밀도를 높였다. 또한 안전장치를 일제 점검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진단을 반영해 가공작업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했다. 작업자 동선을 분석해 설비를 재배치하고 안전 통로를 새로 확보했으며 공구대 개선 등 작업 환경 정비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 혁신공장 활동은 전 직원이 참여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기반의 설비 강건화를 통해 안정적인 설비 가동과 생산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중앙수리섹션 혁신공장 완료로 2014년 이후 총 35개 혁신공장을 구축했다. 제철소는 앞으로도 정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1

경북도 제14기 청년 무역사관학교 교육생 72명 모집

경북도가 한국표준협회 및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실무형 청년 무역인재 양성을 위한 제14기 청년 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지원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시·도 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북·대구 소재 대학 재학·졸업생 또는 타지역 대학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시·도 내인 청년이다. 선발은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72명(경북 60명, 대구 12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5월 온라인 사전 교육을 통해 기초 무역 지식을 습득한 뒤, 6월부터 시작되는 본 교육에서 무역 심화 이론과 산업 직무 역량 등 총 248시간의 집중 커리큘럼을 이수한다. 교육 마지막 주에는 6박 7일 합숙 과정을 통해 수출 시뮬레이션과 해외 마케팅 경진대회를 진행하며, 실무 감각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무역 탐방 인원을 기존 12명에서 24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종합상사와 연계한 체험형 견학, 지역 최대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2013년 시작된 청년 무역사관학교는 지난 13년간 총 86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92.8%에 달한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지역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2013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당시 다른 지자체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현장 맞춤형 무역 실무 교육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모범 사례”라며 “지역 청년들이 국제 무역 현장에서 활약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1

경북교육청 대학 연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 공모 추진

경북교육청은 방학 기간 초등돌봄·교육 운영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중심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연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의 인적·교육 자원을 활용해 방학 동안 초등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체험형·참여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 현장의 돌봄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겨울방학부터 운영됐다. 올해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으로 확대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약 4주간 대구·경북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50개 내외의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이다. 프로그램은 체육, 문화·예술, 사회·정서, 창의·과학, 기후·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해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1학급 25명 기준으로 총 16차시로 운영되며, 대학 교수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심사는 돌봄·교육 목적 부합성, 프로그램 구성의 적절성, 대학 인력 참여도, 성과관리 계획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80점 이상을 받은 프로그램 가운데 예산 범위 내에서 최종 선정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중심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방학 중 돌봄 운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줄이고 학교와 지역 대학이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1

경북도 해빙기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위해 대규모 점검반 가동

경북도가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산사태 예방·대응체계 현장점검반’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점검은 경북도 주관으로 경북산림환경연구원과 21개 시·군이 합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2026년 해빙기 산사태 취약지역 안전점검’과 병행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산불피해재창조사업단장을 총괄로 한 5개 점검반과 시·군별 자체점검반을 포함, 총 316명의 대규모 합동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점검반은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전역을 직접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전 사전 준비 실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산사태 취약지역 및 대피소 관리 현황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 상황 △사방사업 추진 현황 등으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요소들로 구성됐다. 점검 과정에서 제도 개선 건의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도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해빙기는 지반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낙석이나 붕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조치를 통해 여름철 우기 전 완벽한 대비 체계를 갖추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집 주변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1

경북교육청 ‘2027학년도 대입 대비 진학자료 6종’ 보급

경북교육청이 3월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자체 제작한 ‘2027학년도 대입 대비 진학자료 6종’을 보급한다. 이번 자료는 경북교육청연구원 경북진학지원센터가 현장 교사들과 협력해 개발했다. 교사용 자료는 ‘경북진학지원센터’ 교사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학생용 자료는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배포된다. 먼저 교사용 자료에는 △2027 대입 설명회용 PPT △2026 수시 합불 검색 프로그램 및 진학 상담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2027 대입 설명회용 PPT’는 주요 대학 입시 정보와 전형 경향을 담아 학교 현장에서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2026 수시 합불 검색 프로그램 및 진학 상담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 도내 고교의 실제 합격·불합격 사례를 데이터화해 교사의 상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대입 정보 포스터 4종 △2026학년도 대입 정보 달력 △2026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집 △2027 대학 진학 정보가 제작됐다. 포스터는 학년별 맞춤형으로 1학년 ‘진로 진학 로드맵’, 2학년 ‘2028 대입 정보’, 3학년 ‘2027 대입전형 일정표 및 정보’로 구성됐다. 특히, ‘2026학년도 대입 정보 달력’은 주요 일정과 준비 사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6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집’에는 74개 대학, 500여 개 실제 합격 사례가 담겼다. ‘2027 대학 진학 정보’ 동영상은 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에 탑재돼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진학자료는 교사의 진학 지도 역량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진로와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1

이동욱 대구시의원, “청년 인구 유출 막으려면 일자리 중심 정책 전환해야”

이동욱 대구시의원(북구5)이 11일 열린 대구광역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의 청년 인구 유출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며 “청년정책의 방향을 복지 중심에서 기회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인용하며 “지난해 대구의 전입자는 약 26만8000 명, 전출자는 약 27만2000 명으로 약 4000 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20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에서 약 4600명의 순유출이 발생해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세대가 도시를 떠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층 전출 사유의 약 22%가 직업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일자리와 미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년 일자리 정책이 중앙정부 사업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다고 지적하며, 국비 지원 감소를 이유로 정책을 중단하기보다 대구시 자체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과 지속 가능한 예산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 유치 정책과 청년 고용의 직접적인 연계 △지역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준 검토 △대구형 청년 일자리 정책과 예산 마련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창업·산업·주거 정책이 부서별로 분산돼 추진되는 현재 구조로는 청년 유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청년 관련 부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정책을 총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청년이 버티는 도시가 아니라 가능성을 보고 선택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보다 과감한 정책 전환과 전략적 투자 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1

김지만 시의원, 지역아동돌봄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운영 안정화 대책 촉구

김지만 대구시의원(북구2)이 11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아동돌봄센터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하며 인건비 정상화와 운영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역아동돌봄센터 종사자들은 방과 후 아이들의 학습과 정서를 돌보는 지역 돌봄 체계의 핵심 인력”이라며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공백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의 경우 종사자 호봉 상한이 10호봉에 머물러 있어 인천·대전(20호봉), 광주(17호봉) 등 다른 시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숙련 인력 이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대구시가 최근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낮은 임금과 운영비 부족 속에서 현장이 버티고 있는 현실은 아동친화도시 선언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건비 가이드라인 100% 준수와 호봉 상한 20호봉 확대 △임대료 등 운영비에 대한 공공지원 강화 △돌봄 인력 교육 및 경력관리 체계 구축 등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돌봄 현장의 희생 위에 세워져서는 안 된다”며 “대구시는 지역아동돌봄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1

윤권근 시의원, 신청사 건립·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전략 마련 촉구

윤권근 대구시의원(달서구5)이 11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구 신청사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두류공원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치밀한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신청사 건립 사업비가 당초 3312억 원에서 4500억 원으로 약 1200억 원 증액된 점을 지적하며, 추가적인 일정 지연과 예산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건설사업관리(CM)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 계획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안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신청사 설계 과정에서 대구의 정체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2·28 민주운동의 역사성을 담은 ‘28층 라운지’를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사업 지연으로 재산권 침해를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통합 체제에서도 신청사가 대등한 행정 거점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두류공원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관련해 인천·부산·광주 등 타 지자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임에도 대구시 대응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두류공원의 5대 시설률이 38.37%로 법적 기준인 20% 이하를 크게 초과해 공모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기존 용역에 추가된 1억 원의 예산만으로는 내실 있는 타당성 조사와 차별화된 마스터플랜 수립이 어렵다며,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와 함께 이월드 주변 도로 지하화 등 인프라를 연계한 종합적인 청사진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신청사 건립과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대구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핵심 사업”이라며 “대구 시민과의 약속인 2026년 12월 착공 목표가 지연되지 않도록 대구시가 책임감을 갖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1

경북선관위, 22일부터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 접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와 지역구 군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11일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 개시일이 공휴일이지만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으로 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여야 한다. 등록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 관련 증명서류와 전과기록 증명서, 정규학력 증명서 등을 관할 군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기탁금은 군수 선거 200만 원, 지역구 군의원 선거 40만 원으로 후보자 기탁금의 20% 수준이다. 다만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이거나 선거일 기준 29세 이하일 경우 군수 선거 100만 원, 지역구 군의원 선거 20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30세 이상 39세 이하의 경우에는 군수 선거 140만 원, 지역구 군의원 선거 28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가 가능하며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작성해 발송할 수 있다. 또 어깨띠나 표지물을 착용하는 방식의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군수 선거 예비후보자는 예비후보자 공약집 1종을 발간해 방문판매를 제외한 일반적인 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와 인터넷 홈페이지, 전자우편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나 대화를 통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다만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발송이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를 통한 이메일 발송 방식의 선거운동은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해야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후원금 모금 한도는 군수 선거의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의 50%, 지역구 군의원 선거는 최대 3000만 원이다. 예비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방법 등에 관한 문의는 국번 없이 1390번이나 관할 선관위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예비후보자가 제출한 전과기록과 정규학력 관련 서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1

iM금융그룹, CDP Korea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누적 10회 수상

iM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ESG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iM금융그룹은 지난 10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CDP Korea Awards’에서 금융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Sector Honors)’를 수상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130여 개 국가, 2만 2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환경정보 공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업이 공개한 환경 정보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CDP 등급은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CDP Korea Awards’는 국내 17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환경경영 활동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iM금융그룹은 금융 부문에서 우수한 기후 대응 전략과 환경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3개 수상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iM금융그룹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0차례 금융 부문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금융권에서 꾸준히 ESG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iM금융그룹은 기후변화가 국내외 경제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금융 분야의 기후 행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금융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금융배출량 관리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는 고객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인게이지먼트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으며, 올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상식과 함께 열린 ‘CDP Korea Conference 2026’에서는 ‘전환계획을 투자 가능하게 만드는 데이터와 공시의 역할’을 주제로 공통 세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iM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 이창영 전무가 토론 패널로 참여해 iM금융그룹의 ESG 경영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황병우 회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iM금융그룹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1

황시혁 “수성 정체 깨우고 ‘인재의 블랙홀’ 만들겠다”

국민의힘 황시혁<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수성알파시티 기술안보 특구 지정과 스마트 재건축 등을 골자로 한 ‘수성 중흥 5대 설계도’를 제시하며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11일 대구시당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의 정체를 깨우고 청년이 돌아오는 ‘인재의 블랙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1번지라는 자부심 뒤에 성장의 엔진은 멈춰가고 있다”며 “이제 수성에는 익숙한 행정가가 아니라 판을 갈아엎을 전략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수성의 미래 전략으로 △수성알파시티 ‘국가 기술안보 특구’ 격상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기반 ‘수성형 스마트 재건축’ △군부대 후적지 ‘K-지식재산(IP)·디지털 금융 밸리’ 조성 △‘제2 수성알파시티’ 조기 완공 및 AI 혁신허브 구축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등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기술안보 특구로 격상해 기술 유출을 막고 투자 유치를 확대해 아시아 최고 디지털 경제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지산·범물, 시지·고산지구 등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을 높이고 주민 분담금을 낮추는 ‘수성형 스마트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구청장 직속 ‘재건축 패스트트랙 지원단’을 신설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와 함께 군부대 후적지에는 지식재산(IP) 거래와 디지털 금융 기능을 갖춘 ‘K-지식재산(IP)·디지털 금융 밸리’를 조성하고, 제2 수성알파시티 조기 완공과 AI 혁신허브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 시대를 대비한 경제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수성구에 청년이 돌아왔다는 외침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전국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1

칠곡소방서, 산림 인접 마을 주민 대상 '비상소화장치' 교육

경북 칠곡소방서(서장 장해동)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초기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는 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산림 인접 마을 주민과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 방법 교육과 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주민 중심의 자율 방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훈련은 산림 인접 마을 주민과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비상소화장치 사용 방법 △초기 산불 대응 요령 △주민 주도의 자율 진화 △유사시 안전한 대피 방법 등으로 구성돼 주민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칠곡군 가산면 석우마을에서 진행된 교육·훈련에는 장해동 서장이 직접 참석해 비상소화장치 사용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 참여형 교육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해동 서장은 “산림 인접 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숙지하고 자율적인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1

경주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개회… 민생 조례·에너지 정책 논의

경주시의회는 제296회 임시회를 열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지역 미래 과제, 에너지 정책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4건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경희 의원은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정성룡 의원은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안’을 통해 사회 정의를 위해 희생한 시민에 대한 예우와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한순희 의원은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 경제활동 지원 확대”를 제시했으며, 이락우 의원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을 통해 시민 주거 갈등 해소 방안”을 제안했다.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언도 이어졌다. 북천권역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동천동 중심의 미래 과제 제시와 함께 경주의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는 ‘에너지 주권도시’ 선언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의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휴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5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건, 보고 2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3월은 주요 시책과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9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1

사별한 아내와 ‘공동 1억’⋯73세에 전한 깊은 울림

평생을 성실하게 일하며 모은 소중한 자산을 인재 양성을 위해 선뜻 내놓은 70대 시민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는 포항 시민 조열래 씨(73)가 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씨는 이 대학 졸업생이나 교직원 등 직접적인 인연이 없는 평범한 시민이다. 정년퇴직 후에도 최근까지 아파트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며 묵묵히 삶을 일궈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기부 동기에 대해 “평생 열심히 일하며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며 이제는 사회에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었다”며 “교육 보국의 유지를 이어가는 포스텍이 미래 과학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는 6년 전 사별한 아내 고(故) 서남섭 여사와 조씨의 공동 명의로 진행됐다. 생전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뜻만큼은 아내와 함께 남기고 싶다는 조씨의 간곡한 요청에 따른 것이다.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대학과 특별한 인연이 없음에도 교육의 가치를 믿고 손을 내밀어 주신 점이 더없이 감동적”이라며 “두 분의 뜻을 무겁게 받들어 대한민국 과학 미래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POSTECH 2.0 교육지구 건립기금’으로 지정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1

연료 없이 전기만으로 ‘제트 엔진’ 돌린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전기 제트 엔진’이 현실로 다가왔다. 화석 연료를 태우는 대신 오직 전기만으로 고온의 공기를 뿜어내 추진력을 얻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구현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기계공학과 이안나 교수·이정락 박사, 한국기계연구원(KIMM) 강홍재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기압 환경에서 작동하는 ‘공기 흡입형 전기 추진’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항공 산업은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대안으로 기체를 이온화한 ‘플라즈마(Plasma)’ 전기 추진 방식이 거론됐으나, 공기가 희박한 우주 공간이 아닌 지상 대기압 상태에서는 플라즈마 방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회전 글라이딩 아크(RGA)’ 구조를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추진기관 내부로 빨려 들어온 공기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회전하는 플라즈마 불꽃을 형성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플라즈마가 공기를 급격히 가열해 뒤로 밀어내면서 강력한 추력을 발생시킨다. 실험 결과, 연구팀의 추진기는 대기압보다 5.7배 높은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특히 전력 대비 추력 효율은 기존 플라즈마 추진기보다 약 10배 높은 708mN/kW를 기록했다. 이안나 교수는 “연료 없이 전기만으로 추력을 만드는 전기 제트 엔진 개념을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홍재 선임연구원은 “장시간 비행하는 무인기나 초저궤도 위성 등 차세대 항공 이동 수단의 친환경 추진 기관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항공우주 분야 국제 학술지인 ‘애드밴시스 인 스페이스 리서치(Advances in Space Research)’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1

청송군, 농촌지도사업 41개 추진… 미래 농업 전환 속도

청송군은 최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농업 전환을 위한 ‘2026년도 농촌지도사업’ 41개 사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유관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대표, 과학영농 실천 농가 등 14명으로 구성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의 세부 계획과 기대 효과를 공유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대상자를 확정한 사업은 △청년 농업인 자립 기반 구축 △소규모 맞춤형 치유 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보급 △국내 육성 신품종 채종 기술 보급 △GAP 명품 사과 재배단지 조성 △친환경 해충방제 지원 △청송 고추 육묘장 육성 △영농 현장 애로 기술 발굴 재해 대응형 과수 재배시설 지원 등 총 41개 사업이다. 군은 올해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농업 확산에 중점을 두고 이상기상에 대응하는 재배기술 보급과 스마트 농업 기반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심의회는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신기술 보급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청송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11

청송 안덕면, 어르신 생활불편 덜어주는 ‘큰 글씨 스티커’ 눈길

청송군 안덕면이 독거노인들의 일상 속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덕면은 최근 현동·현서·안덕면 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독거노인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큰 글씨 방수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이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살피던 중 아이디어를 얻어 추진됐다. 노안으로 인해 샴푸와 린스, 세제 등 생활용품의 작은 글씨를 구분하지 못해 겪는 혼동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안덕면 맞춤형복지팀은 누구나 쉽게 용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큰 글씨로 제작된 스티커를 마련했으며, 욕실이나 세탁실 등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떨어지지 않도록 방수 재질을 사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생활지원사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각종 세정제와 세탁용품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물품 오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덕면 관계자는 “작은 글씨로 인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활 속 불편을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11

동국대 WISE캠퍼스, ‘인도 문화교류 학술탐방 사진전’ 개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학생들의 인도 학술탐방과 문화교류 활동을 담은 ‘인도 문화교류 학술탐방 사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인도 현지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방문해 진행한 문화교류 활동과 봉사활동, 그리고 불교 성지 순례 과정 등을 기록한 사진 40여 점과 5분 내외 영상 3편이 전시된다. 사진과 영상에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한 인도의 문화와 현장 분위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델리, 바라나시, 보드가야, 쿠시나가르 등 인도의 대표적인 불교 성지를 순례하며 불교문화의 뿌리를 체험했다. 또한 현지 교육기관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국제적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전시는 동국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지혜와 자비’ 정신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성지 순례와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공동체적 가치를 체험하며 한층 성장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성과를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다양한 문화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이번 전시는 동국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지혜와 자비의 정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학생들이 세계를 경험하며 배우는 과정이 대학의 중요한 교육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 문화교류 학술탐방 사진전’은 오는 20일까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도서관 2층 갤러리백상에서 관람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