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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복지부 1차관 현수엽·관세청장 이종욱 승진 발령…이 대통령, 차관급 7명 인사 단행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복지부 대변인(52)을, 관세청장에 이종욱 차장(52)을 각각 임명하며 일부 차관급 교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규연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차관에 대해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연장 보육제도를 도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임 청장에 대해선 “대규모의 불법 우회 수출을 적발하고 태국 정부와 합동으로 대량의 마약류를 단속한 바 있다”고 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에 이어 이 신임 청장까지 내부 출신이 청장으로 승진하면서 관가에서 통용되던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관세청장’ 공식이 사실상 깨지자 ‘재정경제부 힘 빼기’ 기조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인사로 지난해 6월과 7월에 각각 임명된 이스란 복지부 1차관과 이명구 전 청장은 임명 1년도 안 돼 물러났다. 이 전 차관은 초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된지 이틀 만에 교체됐다. 이 수석은 ‘경질성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1년 정도가 지나 행정이 더 새롭게 발전적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인사”라며 “새로운 청장, 차관들이 임명이 돼 더 신속하고 한 단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 안팎에선 6·3 지방선거 이후 내각과 청와대 개편의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수석은 “(물러나는) 두 분이 (정부 출범) 처음에 들어와 정책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두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청장과 차관이 임명돼 더 신속하고 한 단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이스란 차관이 전담으로 지정된 사회적 고립 문제 대응에 대해서도 “신임 차관이 차질 없이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이날 김의겸 전 청장의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새만금개발청장 자리에 문성요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도시개발 분야의 정통 관료인 문 신임 청장이 새만금을 미래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시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홍미영 전 국회의원이 위촉됐다. 이 수석은 “30년간 지속가능 발전과 여성·복지·지방분권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해온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백종우 경희대 교수가,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기영 연세대 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5

TK신공항 놓고 정면 충돌⋯김부겸 “대구 미래 산업축” vs 추경호 “국가책임 답하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TK신공항 사업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다. 김 후보는 군위 첨단물류·방산·MRO 산업 육성 구상을 내놓으며 미래 성장론을 부각했고, 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가책임 사업 추진 여부를 분명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김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공항 사업은 단순한 공항 이전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라며 군위 신공항 권역을 첨단물류도시와 항공·방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군위는 대한민국 방산클러스터 중심축에 있다”며 “방산기업 유치와 대구 로봇산업을 연결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공군 정비창과 연계한 기종특화형 항공 MRO 산업을 유치하고, 반도체 항공물류 수요까지 연결하면 군위가 동북아 항공·방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신공항 도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갖춘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며 “군위는 미래도시로 비상하고 K2 후적지는 대구 발전의 새로운 심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추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경북 방문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구에 오신다면 답을 가지고 오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TK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과 안보 차원의 국가전략사업인 만큼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다면 국가사업으로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후보를 향한 견제도 이어갔다. 추 후보는 “최근 김부겸 후보도 국가책임 추진 필요성에 슬그머니 동조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소통할 힘 있는 여당 후보라고 말만 하지 말고 대통령의 명확한 답변을 받아내라”고 압박했다. 추 후보는 전직 대통령 예우 문제와 대통령의 선거 중립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지방선거 기간 대통령의 지역 방문이 민주당 후보 지원으로 비쳐선 안 된다”며 “관권선거 논란이 재현되면 이번 선거가 대통령 심판 선거로 변질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TK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문제를 둘러싼 양 후보 간 공방도 한층 격화하는 분위기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김부겸, 스승의날 맞아 은사 찾아 감사 인사⋯“교사가 존중받는 교육환경 필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스승의 날인 15일 고교 시절 은사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경북고 56회 동기생 20여 명과 함께 은사인 김세연 화학 교사를 만나 사제의 정을 나눴다. 모임에는 서울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동문들이 참석했다. 1935년생인 김 교사는 올해 92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제자들을 맞았다. 참석자들은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교사는 “대구 시민들은 한다면 하는 사람들이다. 자신감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격려했다. 선거운동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은 김 후보에게는 질경이와 대추를 달여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며 건강도 챙겼다. 참석자들은 지난 2021년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 재임 시절 세종 총리실에서 은사를 모시고 만났던 일화도 떠올리며 스승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김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을 지키는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사가 존중받는 학교문화와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대구에서도 교원들의 중도 퇴직이 늘고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대구의 미래는 결국 교실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경북고 56회 동기들은 “선생님께 배운 삶의 태도와 희망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며 “김 후보 역시 스승의 뜻을 이어 지역과 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힘내세요” 응원 이어진 선거사무소⋯김소은 “생활정치로 보답”

국민의힘 김소은 대구 수성구의원 마선거구(수성1·2·3·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 후보가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15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무실을 찾은 주민들은 “힘 내세요”, “꼭 당선되세요”, “지역에 필요한 것을 꼭 유치시켜주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격려했다. 김 후보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구의원은 주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듣고 직접 뛰는 생활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도 선거사무소를 예방해 힘을 보탰다. 현역 수성구의원인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공원·녹지 개선 △전통시장 활성화 △주민 소통 강화 △청년·중장년 일자리 확대 △예산 낭비 방지 등을 6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보도블록 높낮이 정비와 가로수 뿌리로 인한 보행 불편 개선, 두산동 보람소공원·샛터공원 환경 정비,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보, 청년 창업 지원 및 수성알파시티 연계 AI·ICT 산업 참여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의정활동 기간 수성시장네거리 빗물 고임 개선, 골목 CCTV 설치, 스마트 그늘막 조성, 자전거길 보수, 어린이공원 산책로 정비 등 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또 ‘수성구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며 생활안전 분야 입법 활동도 이어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김부겸 캠프, 전직 언론인 대거 영입⋯언론홍보특보단 출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가 지역 전직 언론인들로 구성된 언론홍보특보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 후보 캠프는 15일 오후 선거캠프에서 언론홍보특보단 상견례와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언론 대응 및 홍보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언론홍보특보단에는 지역 언론계 출신 인사 11명이 참여했다. 권대희 전 CBS 대구본부장, 김태일 전 서울경제신문 국장, 박영수 전 TBC 대구방송 뉴미디어센터장, 박철용 전 매일신문 제작국장, 배기재 전 파이낸셜뉴스 부장, 송의호 전 중앙일보 대구총국장, 유선태 전 영남일보 사회부장, 유영철 전 영남일보 편집국장, 이진용 전 매일신문 사진부장, 정광진 전 한국일보 부장, 최재수 전 매일신문 문화부장 등이다. 캠프 측은 권대희·박철용·송의호·유영철·이진용 특보가 공동 단장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식 비서실장 겸 특보단장과 박석현 공동선대위원장, 김상욱 경제정책특보, 백수범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오 실장은 “대구는 현직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이 상시적으로 언론과 소통하는 국민의힘에 비해 민주당은 국회의원도 없고 지방의원 수도 적어 언론환경이 매우 불리하다”며 “지역과 언론계에서 인정받는 전직 언론인들이 특보단에 합류한 것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한 언론홍보 전략과 지역 여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국민의힘 대구 의원들 연석회의 개최, “지방선거 승리 낙관 어려워⋯최선 다해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주요 인선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대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선대위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추 후보 캠프에 따르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맡는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재옥·김상훈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대변인은 최은석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 후보를 비롯해 이인선·김상훈·강대식·김승수·권영진·김기웅·최은석·김위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재옥·우재준 의원은 회의 시작 직전 합류했고, 주호영 부의장은 오전 8시 38분쯤 회의장에 도착했다. 주 부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6·3 지방선거 승리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공천이 늦어진 데다 여러 요인들이 겹쳐 있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오후 공동선대위원장들이 모여 여러 상황을 공유했다”며 “협조할 부분들이 있어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는 9시10분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각 부서별 보고와 의원 의견 청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측은 향후 추가 논의를 거쳐 선대위 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김부겸 희망캠프, 이진훈·한공식 영입⋯외연 확장 나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측이 전직 행정·입법 분야 인사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부겸 희망캠프는 15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시민권익특별위원장으로, 한공식 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선 수성구청장을 지낸 이 전 구청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도시행정과 지역개발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평가된다. 이 전 구청장은 이날 김 후보 지지 의사도 공식화했다. 그는 “대구 정치의 건강한 변화와 시정의 긴장감을 위해 김부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수성유원지 주민·상가번영회 정책간담회 역시 이 전 구청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구청장은 내년 축조 100주년을 맞는 수성못 일대가 대구 대표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지만, 공원 일몰제 이후 난개발 우려와 재산권 문제가 충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후보가 수성못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고 시민 권익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선거가 대구 침체를 벗어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합리적 보수층이 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 전 차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 법정대를 졸업한 뒤 국회 의사국장과 입법차장 등을 지냈다. 최재왕 전 대구신문 사장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최 전 사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한국물문화연구소 이사장과 매일신문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부겸 희망캠프는 “대구 재도약을 위해서는 행정 경험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시민 삶의 변화를 실제 성과로 이어낼 수 있는 준비된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李 대통령, 스승의날 맞아 안동서 초등시절 은사 만나 “정말 고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스승의날인 15일 안동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과 삼계초등학교 동문들을 만나 오찬을 했다. 청와대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경북 안동의 한 식당에서 박 선생님과 삼계초 동문들과 오찬을 했다”며 “박 선생님은 이 대통령의 모교인 삼계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던 은사로, 이 대통령은 과거 여러 차례 박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뜻을 밝혀 왔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동문들은 식당에 도착한 이 대통령을 박수로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박 선생님께 “선생님 건강하시죠”라고 안부를 건넸고, 동문들에게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 변했다”고 웃음 섞인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박 선생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뒤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안아드렸다. 동문들도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에 박 선생님은 “이런 자리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정말 행복한 날”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박 선생님 및 동문들과 불고기·두부김치·배추전 등으로 오찬을 하며 하며 학장 시절 추억과 서로의 근황을 나눴다. 한 동문이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라고 묻자 박 선생님은 “세월이 지나 혹시 못 알아볼까봐 졸업앨범을 다시 펼쳐보고 공부하고 왔다”고 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박 선생님은 특히 “정말 감격스럽다”며 “어떤 선생님이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 선생님은 또 이 대통령에게 “나라를 제자리로 잡아줘서 고맙다”며 “가는 곳마다 ‘이재명 잘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해내리라 믿는다”며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도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친구들도 이렇게 함께해줘서 정말 반갑고 고맙다. 좋은 세상에서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아 가자”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선생님들이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명감이 결코 사그라들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5

강은희 “선생님 이름 그립다”⋯스승의날 맞아 감사 편지 공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단을 지키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강 후보는 15일 공개한 편지에서 “초록의 싱그러움이 교정에 가득한 5월, 선생님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고마움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겨보는 달”이라며 “오늘 교단을 지키시는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봉화의 산골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아이들의 눈빛 하나하나에 가슴이 뛰었고,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쌓였다”며 “그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현재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선생님은 여전히 서툰 아이에게서 가능성을 찾아내고, 마음이 힘든 아이의 곁을 지켜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걸어가는 그 발걸음이야말로 교육의 시작이자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선생님의 행복은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사의 교육 보람과 교권 존중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때 우리 아이들도 배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며 “선생님이 건넨 말 한마디가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꾸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강 후보는 “선생님이 계셔서 대구교육이 살아있고, 우리 아이들의 내일이 빛난다”며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추경호, 보훈단체·법무사회·교수사회 연쇄 접촉⋯“대구 재도약 이끌 것”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5일 보훈단체와 법무사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지역 현안과 처우 개선 요구를 청취했다. 추 후보는 “대구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도시”라며 보훈 예우 강화와 지역 법무사 보호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자리에는 임채환 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장을 비롯해 광복회·상이군경회·6·25참전유공자회·월남참전자회 등 9개 보훈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훈단체 측은 국가유공자 장례 지원 사업의 현실적 어려움과 보훈회관 운영난을 호소했다. 이들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이 하루에도 2~3명씩 별세하고 있지만 인력과 비용 부담이 크다”며 “장례 지원 활동을 지속하려면 최소한의 활동비 보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보훈회관은 준공 25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고, 특히 주차타워 개보수에만 약 20억 원이 필요하다”며 “대구시에 수차례 지원을 요청했지만 뚜렷한 답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임채환 지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가 적자 운영에 내몰린 현실이 안타깝다”며 “다른 지자체는 직무수당 등을 지원하는데 대구는 상대적으로 홀대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대한민국을 구해낸 분들에 대한 예우 수준이 곧 나라의 품격을 보여주는 잣대”라며 “세월이 흐르며 보훈에 대한 인식이 느슨해졌고, 합당한 예우에도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정을 맡게 되면 미흡한 부분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설 지원과 수당 문제 역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가 왜 대구인가. 대한민국을 지켜냈기 때문”이라며 “6·25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을 지켜낸 곳도 대구였고, 2·28민주운동 역시 자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켜낸 역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의 구국 영웅들을 기리는 기념관 추진도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국면을 반드시 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법무사회도 방문해 지역 법무사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법무사회 측은 “법무사 보수 체계가 무너지고 금융권·공공기관 입찰 과정에서 저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등 지역 현안에서도 지역 법무사가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기존 지역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방 법무사 보호를 위한 조례 검토 필요성도 제기했다. 추 후보는 “지역 업체 활용 확대 요구는 다른 분야에서도 계속 나오는 이야기”라며 “지역 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역 인력과 업체를 우선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무사 보수표 기준이 있음에도 경쟁 구조 속에서 지나친 저가 수임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했다”며 “그동안 미처 충분히 챙기지 못했던 부분인데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과 관련해서는 “정신 바짝 차리고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수 222인은 전날 추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동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추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교수들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은 자유와 시장의 역동성이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를 살릴 실행력”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장기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청년 유출과 산업 경쟁력 약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AI·로봇·반도체·미래 모빌리티·헬스케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 산업도시로 대개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민주당 경북도당, 지방선거 후보 113명 공천⋯“경북 정치지형 변화”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15일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지역구 기준 총 113명의 후보를 공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군을 꾸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5일 기초단체장 18곳, 광역의원 20곳, 기초의원 73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까지 포함하면 전체 지역구 후보자는 113명에 달한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기초단체장은 10곳, 광역의원은 5곳, 기초의원은 10곳 늘어난 규모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공천 과정에서 경북지역 내 경쟁 구도가 과거보다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과거 후보를 내지 못했던 일부 지역에서도 복수 후보가 신청하며 경선이 치러졌다는 것이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구미·안동·경주·영주·청송·영양 등에서 경합이 벌어졌다. 영주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는 3인 경선 뒤 결선투표까지 진행된 끝에 우창윤 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 선거 역시 경주 2곳, 안동 2곳, 상주 2곳 등 모두 12개 선거구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비례대표 후보는 광역비례 5명, 기초비례 10개 지역 15명이 등록했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출마를 결심하고 여러 곳에서 유례없는 경선을 치른 것 자체가 경북 정치환경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모든 후보들이 선거 기간 최선을 다해 도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한국갤럽 “여당 당선돼야 44%, 야당 당선돼야 33%”…대구 경북은 야당 비율 월등

6·3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4%,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3%로 이전 조사보다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다만 ‘대구·경북’은 야당과 여당이 각각 46%, 22%를 기록하며 야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는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를 기록했다. 두 의견 간 격차는 지난해 10월 3%포인트(p)에서 점점 더 벌어지면서 지난해 1월 10%p를 기록하고 올해 4월에는 17%p까지 커졌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1%p로 축소됐다.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2주 전(64%)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28%로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서울의 경우 ‘여당 후보 당선‘과 ‘야당 후보 당선‘이 각각 40%로 동률을 이뤘다. 반면 인천·경기 지역은 응답자의 51%가 ‘여당 후보 다수 당선‘을 지지했다.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야당 후보 다수 당선‘ 답변이 46%로 ‘여당 후보 다수 당선‘(37%)보다 다소 높았다. 이는 지역별 정당 지지도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는 수치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40%, 국민의힘은 24%였으며 PK도 민주당(35%)이 국민의힘(29%)보다 우위에 있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5

삼전 파업 D-6…'긴급조정권' 두고 엇갈리는 ‘노동장관’vs'산업장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14일 삼성전자 노사에 사후조정 회의를 재개하자고 공식 요청했다. 중노위가 제시한 회의 일정은 오는 16일이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돌입일은 21일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손실이 40조원이 넘고, 글로벌 반도체 초호황 속 고객사 이탈과 공급망 훼손 등이 확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호의 침몰을 의미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정부는 공히 대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노무 행정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장관과 반도체 산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 장관의 발언이 미묘하게 엇갈려 주목된다. 두 사람의 기조는 여전히 “대화가 최우선”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긴급조정권 발동을 놓고 약간 다른 시각이 나온다. 긴급조정권은 노동부 장관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76조에 근거해 발동할 수 있는 조치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노위 조정 및 중재 절차가 진행된다. 긴급 조정은 ‘쟁의 행위가 공익사업에 관한 것이거나 국민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때, 국민 경제를 현저히 해할 때’ 등에만 제한적으로 발동할 수 있고, 발동 시 30일간 쟁의 행위를 금지한 채 조정·중재 절차를 밟게 된다. 노동정책을 중시하는 이재명 정부의 입장에서 그동안 힘을 받아온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긴급조정권 발동은 고려하지 않는다. 끝까지 대화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인 반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악의 경우에는 긴급조정권도 쓸 수 있는 카드”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산업부의 김 장관도 이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하며, 만약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개인 SNS를 통해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 자산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끌고 갈 독보적인 성장 동력”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대화 재개 요청에 대해 일정 조건을 거론하면서 거부하자, 정부 최후 수단으로 통하던 ‘긴급 조정’ 카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나선 것이다. 김 장관은 “경쟁국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뛰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발목이 잡히면 2등으로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며 파업이 국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의 고용 인원이 12만9000명에 달하고, 국민 10명 중 1명(약 460만명)이 주주인 명실상부한 ‘국민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합당한 보상을 제시하고, 노측은 회사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해치지 않는 합리적인 배분을 요구해야 한다”며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노사가 국민과 국내외 고객, 투자자들의 간절한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고용부 김영훈 장관은 파업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 노사에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에 대해 “대화로써 해결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김 장관은 이날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느냐는 취지 질문에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가 절실하다, 밤을 새워서라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중노위 중재안이 의미 없다고 한 삼성전자 노조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정부 사후조정에는 기한이 없고, 자율교섭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업을 하고 말고는 노조의 선택이지만, 정부는 파업까지 이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화를 주선하고 물밑이든 물 위로든 분초를 쪼개 양쪽을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5

노동장관 “회사 망하라고 설립된 노조 없다...대화가 필요” 중노위·회사도 대화 촉구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자 없는 기업 없고 회사 망하라고 설립된 노조는 없다”며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장관은 14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민주주의는 대화의 힘을 믿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장관은 이날 “내 경험으로 파업만큼 어려운 것은 교섭이었다. 파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 결국 교섭으로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살자’, ‘대화가 필요해’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삼성전자 노조가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아달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에 오는 16일 다시 사후조정에 임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중노위는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노사 간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교섭의 자리로 2차 사후조정회의 요청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사후조정은 노사 쌍방이 요청하거나, 노사 중 한쪽이 요청하고 상대방이 동의하거나, 사후조정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당사자에게 권유하고 당사자가 동의했을 때 개시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사측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에 ‘노사 간 추가 대화를 제안드립니다’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진행된 중노위 사후조정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각각의 의견을 전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에 회사는 노사가 직접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대표이사 명의의 답변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초기업노조는 이날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에게 보낸 회신 공문을 통해 “진심으로 노사 간 대화를 원한다면 성과급 투명화, 상한폐지, 제도화 등 핵심 안건에 대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오는 15일 오전 10시까지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하기 바란다”며 “위 안건에 대해 사측의 확실한 대화의 의지가 확인될 경우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12일 진행된 첫 사후조정은 2일 차 자정을 훌쩍 넘긴 13일 새벽 삼성전자 노조가 협상장을 떠나면서 결렬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4

“다카이치 총리, 19~20일 李 대통령 고향 ‘안동’ 방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한일 셔틀 외교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해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만남 성격이다. 14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자키 마시나오 관방 부장관은 이날 중의원 의원운영위원회 이사회에 출석해 오는 19~20일 다카이치 총리가 방한해 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방문은 양국 정상이 서로의 국가를 오가는 ‘셔틀 외교’의 일환”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나 ‘셔틀 외교’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올해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했고 이번엔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의 고향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안동 회담은 단순한 ‘고향 방문’을 넘어 한일 셔틀 외교가 ‘지방도시 외교’로 확장·정착되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동 정세에 대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 강화 방안, 북한 등 동북아시아 정세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한일 경제인 포럼 개최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의 안동 방문이 확정됨에 따라 그가 안동 어느 곳을 방문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9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안동을 찾아 세계적 주목을 받았듯, 이번에는 이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까지 맞물리면서 안동이 전 세계 주목을 받아 국제적 도시로 급부상할 기회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중심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하회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야간 선유줄불놀이, 800년 전통의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을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 간 기념 선물로는 하회탈, 안동포 한복, 퇴계 선생이 쓴 성학십도 병풍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4

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 후보들, 원팀으로 공동 선거체제 돌입

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 기초단체장·지방의원 후보들로 구성된 ‘남구원팀’이 14일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남구원팀은 개별 후보 중심의 선거운동을 넘어 공동 선거운동본부 체제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점을 내세우며 ‘원팀 선거’를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후보들은 선거 기간 동안 공동 정책과 통합 메시지를 바탕으로 남구원팀 브랜드를 앞세워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정연우 남구청장 후보는 “남구 후보들이 공동 선거운동본부를 꾸려 하나의 팀으로 선거에 임하게 됐다”며 “김부겸 시장 후보와 함께 하나의 대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유권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후보들과의 불필요한 반목보다는 정책 중심의 조화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주민들과 하나 되는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후보자들은 등록을 마친 뒤 “과정 자체가 즐거운 선거를 만들자”고 다짐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남구원팀은 향후 공동 제작한 선거송 배포와 청년 정책 해커톤 개최 등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통해 ‘원팀 브랜드’를 확산시키고 남구 전역에서 공동 유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4

박형룡, 달성군 보궐선거 후보 등록 “대구경제 살릴 일꾼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4일 달성군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번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쟁보다 지역경제와 미래산업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달성군에는 국민이 선거로 선택한 정부를 ‘좌파정권’이라 규정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1만 석 규모의 ‘달성 아레나 공연장’을 조성해 화원 지역을 영남권 대표 문화거점으로 만들겠다”며 “과학 인재와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달성군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명품 교육특구 조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주민 자존심을 훼손하는 낙하산 정치인이 아니라 예산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4

김부겸 “시민들 ‘파란 잠바’ 바꿔 입으라지만⋯이 옷이라야 신공항·산업전환 가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14일 대구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과 관련해 “시민들이 파란 잠바(민주당)만 바꿔 입으면 좋겠다고 하시지만, 역설적으로 파란 잠바이기 때문에 이 거대한 국책 사업이 가능한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 ‘희망캠프’에서 열린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 초청 정책의견서 전달식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집권 여당 후보로서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오후에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구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대전환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신공항과 첨단 산업을 두 축으로 한 행보를 이어갔다. 신공항 간담회 현장에는 장세철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의원이 동석해 중앙당 차원의 예산 및 입법 지원을 약속하며 힘을 실었다. 김 후보는 이날 신공항 부지 매입부터 건설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군용 활주로는 2.7km면 되지만, 미주·유럽 노선 대형 비행기가 앉으려면 3.5km까지 늘려야 한다”며 “총리 시절 제4차 국가 공항 계획에 이를 ‘기관 공항’으로 집어넣어 국가 부담액 약 3조 원을 확보해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1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군부대 이전 비용을 대구시 예산만으로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법 개정을 통해 이를 ‘국가 지원 사업’으로 확실히 격상시키고, 국채 연동 금리(약 2%)를 적용해 국가로부터 돈을 빌려 우선 부지부터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광주·전남은 통합을 전제로 정부로부터 조건 없이 쓸 수 있는 돈을 연간 5조 원씩 받기로 했다”며 “우리도 500만 명 규모의 통합 단체장을 선출해 매년 5조~10조 원의 예산을 당겨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 북부 지역의 반발에 대해서는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같은 세계적 기업과 전통 산업을 연계해 소외 없는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대구·경북이 한 뿌리로 뭉쳐야 수도권에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자생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역설했다. 추진단 측 장세철 대표는 “김 후보의 국무총리 시절 보여준 파워와 수성갑 국회의원 시절의 실행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민관정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고, 복기왕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동산업 대구고령공장에서 ‘대구 산업 AX(AI Transformation)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국내 최초 AI 트랙터 상용화에 성공한 대동산업의 AX 예정 생산라인 가공공정을 직접 참관하며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이어진 간담회에는 모빌리티, 로봇, AI 분야 지역 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업인들은 대구 연관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이해도가 높은 대구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주문했다. 김 후보는 “대구에는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와 같은 훌륭한 기반과 제조 역량이 있다”며 “이 자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AI·로봇·모빌리티 중심의 미래산업 도시로 대구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기업이 대구에서 창업하고 성장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기필코 만들겠다”며 제조업 AX 지원 정책과 투자 기반 강화를 약속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4

김부겸 캠프, 임이자 의원 향해 “명백한 허위사실"⋯사과 요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제기한 ‘김부겸 총리 시절 지역 홀대론’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 선대위 권칠승·홍의락 공동선대위원장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이자 의원이 지난 1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발대식에서 발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 고향 사람 홀대’ 주장을 반박하면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임 의원은 경북도당 발대식에서 상주·김천 시민들의 숙원인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 김부겸 국무총리를 찾아가 ‘고향 사람이니 챙겨달라’고 애걸복걸했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안 해줬다. 김부겸 후보의 고향이 경북 상주이긴 하지만, 상주가 다 같은 상주가 아니다. 유사품에 속지 마라”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결국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이어졌고,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힘써서 해결한 것”이라며 “대구 시민들에게 김부겸이라는 ‘유사품’에 속지 말고 진짜 일꾼인 추경호를 찍어달라고 전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권칠승 위원장은 “2021년 6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명확히 반영됐으며, 이는 김 후보의 총리 재임 시절”이라면서 “2022년도 회계연도 예산안 심사에서도 문경~김천 철도 기본계획 수립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되었는데, 이 역시 2021년 말 김 총리 임기 중에 결정된 일”이라고 반박했다. 권 위원장은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더니 인제 와서 허위 사실로 흠집을 내는 것은 파렴치한 일”이라며 임 의원을 공격했다. 그는 “사과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사안에 대해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홍의락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사업 절차를 뻔히 알면서도 정권이 바뀐 뒤의 성과만 내세우며 전임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면서 “대구·경북에서는 허위 사실이 확인 없이 유포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언론인들이 단순 보도에 그치지 말고 팩트체크를 통해 지역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는 홍의락 위원장의 한국가스공사 사장 내정설에 관한 질문도 나왔으나, 홍 위원장은 “통보받거나 연락받은 바 없다”고 답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4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훌륭했다”...대만 문제 논의 질문에는 답변 안 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4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회담 소감을 묻는 질문에 “훌륭하다”고 답했다. CNN에 따르면 그는 회담 후 중국 수도 베이징의 대표 문화유산인 톈탄(天壇·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공원을 방문하는 동안 기자들과 만나 회담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멋진 곳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다. 중국은 아름답다”라고 덧붙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 논의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중국언론들은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잘못 처리하면 양국은 충돌하거나 심지어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고 전체 중미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게 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톈탄공원 내 ‘풍년기도전’으로 들어갔고, 멀리서 대기하던 기자들은 즉시 퇴장 조치됐다. 트럼프의 방중 수행단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 미국 산업·기술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4

하중환 대구시의원,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임명

국민의힘이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달성군1)을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국힘 대구시당은 14일 하 위원장이 중앙당 부대변인에 발탁됐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장과 중앙당 메시지를 연결할 인사로 기용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 위원장은 달성군의회 7·8대 재선 의원을 거쳐 제9대 대구시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을 맡아 정무·소통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현재 대구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청년·복지·관광 분야 조례를 잇달아 대표 발의했고,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에도 힘써왔다. 전국 단위 활동도 이어왔다.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안을 제안하며 정책 활동 범위를 넓혔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아 선거 메시지와 언론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현장 경험과 소통 역량이 중앙당 부대변인 임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 위원장은 “지방의정과 선거 캠프, 시당 대변인직을 두루 경험한 만큼 지역 민심을 중앙당 메시지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4

김보경 “도시철도 1호선 구지까지 연장”⋯달성 남부권 ‘지상철 공약’ 승부수

더불어민주당 김보경 대구 달성군수 후보가 14일 달성군 남부권 교통 체계를 대폭 개선하기 위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구지 연장’ 공약을 발표했다. 기존 지하철 연장 방식 대신 경제성을 높인 지상철(경전철) 방식을 도입해 사업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오랜 기간 지연돼 온 구지·유가·현풍 주민들의 교통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현실성이 낮은 지하화 방식 대신 추진 가능성이 높은 지상철 방식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옥포 제2국가산업단지에서 논공·유가·현풍을 거쳐 구지 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약 20㎞ 구간을 지상철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건설 비용을 낮춰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고 조기 착공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기존 정치권이 내세운 지하철 연장 공약은 막대한 예산 부담으로 현실화되지 못했다”며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경제성과 교통 복지, 스마트 기술 도입이다. 우선 지상철 방식을 통해 지하화 대비 절반 수준의 건설비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앞서 발표한 ‘달성군민 시내버스 무상 이용’ 공약과 도시철도 노선을 연계해 촘촘한 지선 버스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달성군 어디서든 대구 도심까지 교통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상철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소음과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해서는 저소음 궤도와 ‘스마트 윈도우’ 공법을 도입해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설화명곡역에는 무빙워크를 갖춘 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환승 편의도 높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교통망이 개선돼야 기업과 사람이 모인다”며 “대구 국가산단의 인재 유입을 촉진하고 교육·주거 환경 개선까지 연결해 달성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4

추경호, 20일간의 총력전 돌입⋯염색산단·학원가 찾으며 광폭행보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부터 산업현장과 교육계 등을 잇달아 찾으며 20일간의 총력전에 들어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시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입시학원연합회 행사장, 수성구청 노래교실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경제 시장’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대구염색산단 방문에서는 업종 다양화와 규제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입주업체 대표·노조 관계자들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입주업종 다양화와 전용공업지역 규제 완화를 적극 검토·추진하겠다”면서 “섬유도 AI와 기술개발을 접목해 첨단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섬유산업 침체와 규제 문제를 둘러싼 업계의 호소가 쏟아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10년 전과 대비해 생산물량이 반토막 났지만 업종 전환조차 막혀 있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추 후보는 “수요 구조가 바뀐 상황에서 기존 방식만 고수해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기술 고도화와 구조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업용수 사용료 감면과 지역업체 우선 발주 확대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당선되면 ‘대구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동해 산업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정은 공급자인 시장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원하는 것을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소통하는 시장,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대구입시학원연합회 스승의날 행사에 참석해 교육 관계자들과 만나 “공교육이 다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사교육 현장에서 보완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후 수성구청 노래교실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했다. 그는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사람인데 경제 문제는 잘하지 않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추 후보는 이날 선관위 후보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소재 AI 기업과 협업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공약 수렴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대구의 더 나은 내일, 시민의 목소리로 완성합니다’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5분 내외 웹 조사 방식으로 추 후보 공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대구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추 후보 측은 앞으로 ‘추경호닷컴’과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변화’를 구현하겠다는 생각이다. 플랫폼은 시민들이 제출한 정책 의견을 AI가 분석해 정리하고 이를 실제 공약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 후보는 당선 이후에도 해당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시민 소통 행정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경제는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없다”며 “AI·반도체·로봇·미래모빌리티·바이오 중심으로 산업 지도를 바꾸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1조 원 창업성장펀드로 대구경제 대개조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의 진짜 강점은 경제적 유능함”이라며 “대한민국이 검증한 경제전문가로서 대구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4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후보 ‘금융·무역 공공기관 클러스터’ 구상 내놔

더불어민주당 오영준<사진>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13일 IBK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주요 정책금융·무역지원 공공기관을 대구 중구 도심으로 유치해 ‘내륙 금융·무역 공공기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정책금융, 수출보험,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기능을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연계하는 기업지원 생태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수출기업들이 기관별로 흩어진 지원 창구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도심 내에서 원스톱으로 기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전 규모와 관련해 오 후보 측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과 협의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책금융 및 수출지원 기능 중심의 본부 및 지원 조직이 이전할 경우 약 4,300명 규모의 인력 이동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제효과는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사례를 참고해 생산유발 최대 1조 원, 고용창출 최대 7천 명 수준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입지 구상은 대구시티센터(구 노보텔) 등 도심 내 유휴 대형 시설을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오 후보는 “기업이 자금, 수출보험, 해외 판로를 따로 찾지 않고도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도심 유휴 자산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와 상권 회복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4

강은희 “교권 보호·업무 경감으로 교실 회복”⋯스승의날 맞아 교육공약 발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스승의날(15일)을 맞아 교권 보호와 교사 업무 경감을 골자로 한 ‘교실 회복’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14일 “교사가 가르치는 즐거움을 되찾고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교권 보호와 교직원 웰빙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핵심은 ‘교사안심수업보장제’ 도입이다.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교사 대상 폭언·폭행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교사가 직접 민원을 감당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교사민원대응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와의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기 위한 ‘상담예약 시스템’과 ‘음성상담 기록 기능’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내놨다. ‘교무행정 AI비서’ 제도를 도입해 일반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줄이고, 학교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학교 공통업무 위탁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교직원 심리·정서 지원책도 공약에 포함됐다. 교육활동 과정에서 심리적 소진이나 위기를 겪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담·명상·치유활동 등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고, 교권 침해와 학부모 민원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교권보호 원스톱 지원시스템’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문화 개선 방안으로는 단위학교별 에듀힐링 프로그램 확대, 교사주도성장 연수 강화, 교사연구실 확충 및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현장체험학습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전요원을 대폭 확충하고 법률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체험교육 안전보호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아이들 곁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사와 학부모, 시민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선생님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4

국민의힘 김진수 고령군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선거전 돌입

국민의힘 고령군의원 후보로 출마한 김진수 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군민과 함께 더 나은 고령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 후보의 출마를 응원했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발전과 군민 중심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고령에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지역 현실을 제대로 아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살기 좋은 고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신뢰받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주요 의정 방향으로 제시하며 “언제든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는 열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지지자들의 박수와 응원 속에 진행됐으며, 김 후보는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역 발전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진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중심 의정활동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