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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대구선대위 출범⋯“대한민국 구하는 곳이 대구” 총결집

국민의힘 대구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대한민국을 구하는 곳이 대구”라며 지방선거 압승을 다짐했다. 발대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군수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모두 참석했다. 주호영(수성갑)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 환경이 매우 어렵다. 야당이 된 데다 당 지지율도 낮아 더 절박하게 뛰어야 한다”며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시민들에게 겸손하고 간절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국회와 정부, 사법부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면 완전한 일당독재 국가가 된다. 대구·경북에서라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윤재옥(달서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방식과 대구·경북 홀대에 대한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행정통합과 TK신공항 문제에서 민주당 정부가 대구·경북을 외면했다”며 “선거 때만 ‘선물 보따리’를 들고 오는 정치에 속아선 안 된다”고 했다. 김상훈(서구)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과 김부겸 후보는 대구를 모른다. 풍전등화 대한민국을 건져 올리는 곳이 대구”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입법으로 없애려는 전대미문의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 경제를 살릴 추경호 후보를 중심으로 모두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은 내부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서로 헐뜯지 말고 민주당과 싸워야 한다”며 “151명의 시·구의원 후보들이 원팀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후보는 이날 발대식 메시지 대부분을 ‘보수 결집’과 ‘이재명 정부 심판론’에 집중했다. 그는 “우리가 입은 빨간 점퍼는 대구를 반드시 지켜내고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책임의 상징”이라며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사법 쿠데타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재명 범죄 세탁 특검법을 폐기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김부겸 후보를 겨냥해선, “왜 침묵하고 있느냐. 헌법 파괴와 사법 쿠데타를 방조하면서 대구 시민 앞에서 힘 있는 여당 후보라고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추 후보는 “이번 선거는 권력자의 범죄 세탁을 용인할 것인지, 법치와 상식을 회복할 것인지의 싸움”이라며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북의 좋은 공기와 바람이 대구로 불 것이다. 선거는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모아야 이긴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대구·경북 통합은 민주당 때문에 막혔다. 속아서 표를 줬다가는 큰일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진숙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지금이 왕조 시대냐. 대통령이 자기 죄를 스스로 사하려 한다”며 “대구가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일당독재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반에는 각 구·군 단체장 후보들이 무대에 올라 릴레이 구호를 외치며 세 과시에 나섰다.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는 “동성로가 살아야 중구가 산다. 중구가 살아야 대구가 산다”고 외쳤고, 우성진 동구청장 후보는 “추경호 압승”, 권오상 서구청장 후보는 “서구가 대구를 지킨다”고 구호를 외쳤다. 또 조재구 남구청장 후보는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모시자”, 이근수 북구청장 후보는 “대구 북구 압승”,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는 “대구의 승리 됐나? 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 후보는 “함께 가자”,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는 “마카다 2번”,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는 “군위의 힘으로 압승”을 외치며 지지층 결집을 유도했다. 국민의힘 대구선대위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 확산과 조직 결집에 나선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0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경북특별시 1년 내 출범 공약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임기 1년 안에 완수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또 기존 정치권의 ‘공약 원조 논란’과 보여주기식 정치에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행정통합 공약을 통해 “정치권 이해관계로 멈춰버린 통합 논의를 시민과 도민의 힘으로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임기 시작 6개월 내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1년 내 ‘대구경북특별시’를 공식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째 통합 필요성만 반복해온 정치권이 정작 실행 일정과 주민 결정 구조는 제시하지 못했다”며 김부겸·추경호 후보를 겨냥해 “말뿐인 통합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불거진 공약 원조 논란과 관련해서도 “공공정책은 특정 정치인의 사유물이 아니다”라며 “누가 먼저 말했느냐보다 누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설계해 시민의 민의를 반영해 실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시민은 단순한 슬로건 경쟁이 아니라 실제로 공약을 지키고 실행하는 정치를 원한다”며 “정부 권력과 예산에 기대는 정치가 아니라 대구의 체질을 구조적으로 바꿀 젊고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을 통해 산업·교통·물류·관광 정책을 일원화하고 수도권에 대응할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울러 대구권, 안동·예천권, 경주권, 포항권 등 지역별 특화 발전 전략을 병행해 지역 소외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청년 일자리와 기업 투자, 지역 생존이 걸린 미래 전략”이라며 “정치적 계산이 아닌 시민의 선택으로 새로운 대구경북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0

국민의힘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개소식 개최 “압도적 성과로 북구 발전 이끌겠다”

국민의힘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대구 북구 태전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1300여 명의 지지자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정치권도 대거 힘을 보태며 ‘필승 원팀’ 결집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의 특별 축전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선대총괄위원장)은 “이근수 후보가 오랜 시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북구 발전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도 “이근수 후보는 이미 능력이 검증된 완벽하게 준비된 후보”라며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은 “북구는 대구 발전의 핵심 관문”이라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북구와 대구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으며,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이근수 후보야말로 실력으로 검증된 구청장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승수(대구 북을) 의원은 “지역 발전에는 애정과 이해, 그리고 역량이 필수”라며 “이근수 후보와 추경호 후보는 이를 모두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우재준(대구 북갑) 의원은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일하는 이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북구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임기 초 ‘100일 혁신 로드맵’을 통해 경북농업기술원 부지와 도청 후적지, 소년원 이전, 도매시장 후적지 개발 등 지역의 7대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영업과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일자리 확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강화 등을 추진하고, 금호강 르네상스를 통해 북구의 도시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33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의 미래와 희망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압도적 성과와 확실한 북구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0

민주당 중·남구 후보들 정책협약⋯‘행정경계 넘어 공동발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남구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중·남구 공동 현안 해결과 광역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고 교통·문화·청년 정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구와 남구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각종 도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중·남구 구청장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후보들은 협약문에서 “중구와 남구는 도심을 공유하는 생활공동체이자 대구의 역사·문화·상권을 떠받쳐 온 도시의 심장”이라며 “교통·보행·청년·문화 등 핵심 과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에는 광역 교통체계 개선, 단절 없는 자전거도로망 구축, 보행자 중심 도시환경 조성, 대명·계대네거리 문화예술특구 조성, 청년 정주도시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후보들은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신천·앞산순환로·도심 자전거도로의 단절 구간을 정비해 안전하고 연속성 있는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주요 교차로에 X자형 횡단보도(대각선 횡단보도) 등 보행자 우선 신호체계 확대 도입도 추진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남구 대명공연예술거리와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근대골목, 향촌문화관 등을 연계한 광역 문화예술벨트를 조성하고, 대명·계대네거리 일대를 문화예술특구로 지정·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 주거·일자리·창업·문화여가 정책을 공동 설계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오영준 대구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내실 있는 행정을 위해 중구와 남구 간 협력이 꼭 필요한 정책들을 함께 고민해 협약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정연우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행정구역에 따라 사업을 나누는 것은 정치권과 행정의 오랜 병폐였다”며 “중·남구 공동 발전이라는 숙원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0

추경호, 도시철도 대수술 공약⋯“1호선 국가산단 연장·4호선 방식 재검토”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0일 도시철도 1호선 제2국가산단 연장과 4호선 모노레일 방식 변경, 혁신도시 연장선 추진 등을 포함한 대규모 대구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을 내놨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의 숙원사업인 종합적인 ‘교통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제 회복의 기본은 경제활동을 위한 이동을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라며 교통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대구 도시공간을 대개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임 즉시 원탁회의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우선 달성군 화원읍 설화명곡역이 종점인 도시철도 1호선을 대구 제2국가산단(달성군 화원·옥포 일대)까지 연장하겠다고 했다. 달성군민과 공단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인 1호선 연장을 달서구 월배차량기지와 동구 안심차량기지 이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추 후보는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 도시철도 연결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차량기지 이전 이후 후적지(월배 4만5000평, 안심 6만3000평 규모)개발을 통해 동·서 균형발전의 상징 사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시철도 4호선 건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모노레일 방식 변경과 지하화 요구 등을 포함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연장선 역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면서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즉각 중앙정부 설득에 나서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여당 총리 출신인 김부겸 후보도 약속한 사업인 만큼 표를 위한 헛공약이 아니라는 점을 이재명 정부와 김 후보에게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현재 대구시가 구상중인 5호선 순환선 사업과 관련해서는 TK신공항·군부대 이전에 따른 노선 변경으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시장에 취임하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서대구순환선과 국채보상로선 추진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3호선 차량 형식 변경 논란에 대해서는 “모노레일 방식 변경 시 사업 지연과 매몰 비용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3호선 내구연한 도래 이후 형식 승인 문제와 3·4호선 간 운영 비효율 문제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권 광역철도 확대(김천·청도), D-GTX(서대구~구미~의성),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경산순환선 추진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같이 제시했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D-Pass’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월 4만5000원 정도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골목상권에서도 ‘D-Pass’ 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추 후보는 “대중교통 요금 절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서 “대구형 M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이날 이용자가 호출(앱·콜센터 등)하면 차량이 배차되어 최적 경로로 운행하는 방식인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확대 방침도 공약으로 내놨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0

이남철 고령군수 후보, ‘전진캠프’ 개소…중단 없는 고령 발전 완성

국민의힘 이남철 고령군수 후보가 9일 대가야읍 역사공원 앞 선거사무소에서 ‘전진(前進)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지지자, 군민 등이 대거 참석해 이 후보의 재선 도전을 응원하며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이 후보는 출범사를 통해 “지난 4년은 소통과 경청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의 삶이 당당하고 풍요로운 고령’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위상 강화, 청년·주거·돌봄 기반 구축 등 고령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든 위대한 결실”이라며 “정희용 국회의원의 예산 지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협력이 더해진 ‘고령 원팀’의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선 9기 비전으로 △사람이 머무는 역사문화도시 △청년이 정착하는 정주도시 △산업과 농업이 고도화되는 자족도시 △군민의 부름에 실천으로 답하는 스마트 행정도시 등 4대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또 “정희용 의원의 신산업 발굴 및 대가야 문화권 개발, 이철우 도지사의 대가야 역사문화 수도 조성 공약을 군정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며 “7가지 약속과 22가지 전략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고령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기조에 대해서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아닌 정책 중심 경쟁으로 군민의 평가를 받겠다”며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깨끗한 선거를 통해 고령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군민의 웃음이 정책의 결과가 되도록 하겠다”며 “검증된 이남철이 고령의 중단 없는 전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0

누구에게 표를 던져야 하나

6·3 지방선거가 24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 투표를 기준으로 하면 겨우 19일 남았다. 이제 우리 지역을 누구에게 맡길지 마음을 정리해야 할 때다. 신문·방송이나 유튜브가 큰 도움이 안 된다. 중앙정치에만 관심을 보인다. 유권자도 다르지 않다. 우리 지역에 알맞은 일꾼이 누구인지를 따지는 일은 뒷전이다. 중앙정치 흐름에 따라 표를 던질 준비를 한다. 중앙정치에 따라 선택 후보를 바꾸기도 하고, 심지어 이름도 모르면서 정당만 보고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도 많다. 후보들의 공약 경쟁보다 중앙정치의 흐름이 판세를 좌우한다. 지역의 독특한 정치적 편향성도 영향이 크다. 영호남에서는 본선 경쟁보다 특정 정당의 공천 받기가 더 어렵고, 치열하다. 역대 지방선거를 봐도 중앙정치가 판세를 좌우했다. 정당 간의 공방이 우리 지역의 현안과 무슨 상관인가. 그런데도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소속 정당만 보고 무조건 찍는다. 오죽하면 ‘말뚝 선거’라는 말이 나왔을까. 영호남에서는 말뚝만 꽂아놓아도 당선된다는 조롱과 우려가 섞인 표현이다. 그나마 영남에서는 많이 달라졌다. 요즘은 지방선거로 중앙정치를 움직이려 한다. “국민의힘 후보를 찍으면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민주당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 혐의 지우기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고 걱정한다. 지역 일꾼을 뽑는데 왜 그런 걱정까지 해야 하나. 정당의 색깔은 4년 뒤에 바꿀 수 있지만, 지역의 낙후는 40년이 지나도 회복하기 어렵다. 물론 지방선거라고 해도 그 결과가 중앙정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더라도 지역의 대표를 뽑는데 중앙정치 쟁점을 기준으로 삼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중앙정치를 지지하거나 심판하려다, 지방재정의 효율적 감시를 놓치게 된다. 중앙정치를 심판하는 대리만족의 대가는 당장 내 생활에 부담을 안긴다. 장동혁이나 이재명에 대한 호오(好惡)는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 순간 휘발하지만, 무능한 지자체장이 낭비하는 내 세금과 망가뜨린 지역 인프라는 나와 우리 지역에 4년, 아니 그 이상 부담으로 남게 된다. 당 대표의 권력을 지키는 투표가 아니라, 내 아이가 다닐 도서관과 우리 부모님이 가실 보건소를 지키는 투표를 해야 한다. 우리 집에 물이 새면, 누수 공사를 잘하는 설비업자를 불러야 한다.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 설비업자인지를 확인하고, 부르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비수도권이 겪고 있는 소멸 위기는 실존 문제다. 중앙정치의 진영 논리로는 해결할 수 없다. 중앙정치는 ‘구호’를 먹고 살지만, 지방행정은 우리 주민의 ‘생존’을 다룬다. 훨씬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현안이다. 여야의 정권 다툼은 다음 대선 때 다시 기회가 온다. 하지만 우리 동네의 학령인구 감소, 상권 몰락, 의료 공백은 이번 4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 여의도의 안개에 가려 우리 동네의 쓰레기 매립지와 주차난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투표는 이미 길을 잃은 것이다. 중앙정치에 기댄 ‘줄 투표’는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행동이다. 중앙정치 쟁점에 휘둘리다 보면 특정 정당의 공천에 따라 투표하게 된다. 공천이 본선보다 어려워진다는 것은 결국 주민의 선택권을 중앙정치인에게 헌납하는 꼴이다. 지역 현안에는 무관심하고, 당 지도부에만 충성하는 해바라기 정치인을 양산할 뿐이다. 중앙정치를 업은 무임승차다. 이들은 당선되더라도 지역 발전보다 중앙당의 스피커 역할에 치중할 게 뻔하다. 지금이라도 공약집에서 중앙당의 슬로건을 걷어내고, 우리 지역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건지 따져보자. 그것이 유권자의 선택권을 되찾는 주체적인 방법이다. 지방선거는 심판이 아니라 계약이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누군가를 응징하거나 심판한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심판으로만 보는 고정관념은 내려놓자. 지방 선거는 우리 지역의 미래 경영을 위해 4년 기한의 전문 경영인을 채용하는 계약이다. 계약서(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후보의 집행 능력을 보고 선택하는 게 당연하다. 정치적 복수심만으로 도장을 찍는다면 경영 실패의 책임도 고스란히 우리가 져야 한다.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6-05-10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서무소 개소식 성황

상주시의회 5선 의원이자 두 차례 의장을 역임한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윤희 문경시장 예비후보, 정용운, 임휘철, 성동현, 신영대 상주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국회 본회의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국회의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권칠성 행안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수석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전현희 전 최고위원, 김영배·김주영·이정현·이해식·임미애·정태호·채현일 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후원회장으로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조재성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상임고문은 현장을 찾아 정 후보를 격려했다. 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초보운전자에게는 상주시를 맡길 수 없다“며 “저는 이미 수십 년간 상주호를 이끌어봤던 경력자로서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확실하고 힘있는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소신껏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지금껏 발휘하지 못했던 숨은 능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상주~관기 45km 구간 4차선 확장사업 임기 내 착공, 경천섬·경천대 국가정원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 마사회 본부 상주 이전 추진, 시민 1인당 100만 원씩 생활안정지원금(상주화폐) 지급, 경북대 상주캠퍼스 AI 기능대학으로 전환, 문경과 김천 구간 철도 상주 연결 등을 제시했다. 정재현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은 권칠승, 김주영 국회의원과 임진 상주지역위 고문이 맡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0

달아오르는 문경 지방선거… 시의원 후보들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문경지역 선거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9일 문경 곳곳에서는 시의원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잇따라 열리며 본격적인 선거전의 시작을 알렸다. 국민의힘 김영숙 문경시의원 라선거구(점촌1·3동·호계면)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다.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과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박영서·김창기 도의원 후보, 지역 시의원 후보들, 이경임 전 경북도의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다”며 “문경이 다시 살아나는 전성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결국 사람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며 “어르신은 존중받고 아이들은 행복하며 청년은 돌아오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도심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 지원, 빵지순례길 조성, 도시가스 공급 확대, 노인·아동 복지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시민의 선택”이라며 “김영숙 후보를 당선시켜 공천이 잘됐다는 것을 시민들이 증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김태건 문경시의원 나선거구(점촌2·4·5동) 후보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 후보의 출마를 응원했다. 김 후보는 “정치인으로 나서는 자리가 아니라 문경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한 사람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시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경은 바꿔야 할 것은 과감히 바꾸고 지켜야 할 것은 끝까지 지켜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이웃 같은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별 맞춤형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점촌2동에는 문경시민축구단 완성과 중앙시장 포장마차 단지 조성, 점촌4동에는 쌍용시멘트 공장 개발과 철길 관광지 조성, 점촌5동에는 모전초 육교 설치와 유소년 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도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무소속 신현국 문경시장 후보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번에는 정당이 아닌 오직 시민과 주민만 바라보며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의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결코 외롭지 않다”며 “지난 의정활동의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 성숙하고 책임 있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열심히 일할 사람은 바로 저 진후진”이라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문경지역 지방선거는 여야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서면서 선거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0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오늘부터 부활...3주택자 양도세 2배 늘어

2022년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9일로 4년 만에 끝난 가운데 10일부터 중과 조치가 시행된다. 당시 거래 활성화와 매물 유도를 위해 시행됐지만, 특정 계층에 대한 감세 혜택과 조세 형평성 훼손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중과 부활 이후 시장에 매물이 쏟아질지 아니면 버티기에 들어갈지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도세 중과 제도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내 소재 주택을 양도할 때 기본세율 6∼45%에 중과세율을 더해 과세하는 제도다. 중과세율이 적용되면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포인트가 각각 가산된다. 지방소득세 10%까지 적용하면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실효세율은 최고 82.5%까지 높아진다. 양도차익에 따라 다르지만 3주택 이상자는 양도세가 2배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 다만 매도 의사가 있는 다주택자가 중과 없이 주택을 처분할 수 있도록 보완책도 마련됐다. 원칙적으로 유예 마지막 날인 지난 9일까지 양도 절차가 완료돼야 중과가 적용되지 않지만,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뒤 정해진 기한까지 양도 절차를 완료하면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작년 ‘10·15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편입된 서울 21개 자치구와 경기 12개 지역은 매매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 이전부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는 계약일로부터 4개월 이내 양도를 완료해야 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0

日언론들 “다카이치 총리, 19일 안동서 한일 정상회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9일 방한,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셔틀외교‘ 차원의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매체들이 9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이날 다카이치 총리가 19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 대통령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대책, 중요 광물 공급망 강화 등 경제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고향인 안동에서 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올해 1월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찾아 정상회담을 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담으로 다카이치 총리도 이 대통령 고향을 답방함으로써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의 긴밀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이 원유 수입을 중동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원유·석유 및 관련 물자 확보에 힘을 모으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의 희토류 대일 수출 규제로 위기감이 높아진 중요 광물 확보 관련 경제 안보 협력 의제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 14∼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이 예고돼 있어 직후 열리는 한일 회담에서 미중 회담 향방에 따른 양국의 대중 전략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09

대구 동성로 찾은 김부겸, 상권 부활 '특단 대책' 카드 꺼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9일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를 찾아 구도심 상권 부활을 위한 ‘특단 대책’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에서 열린 제37회 동성로축제 현장을 방문한 뒤 구도심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상인들은 대중교통전용지구 규제에 따른 상권 침체, 관광특구 기능 약화, 대형 백화점 철거 부지 장기 방치 등 구도심이 처한 현실을 쏟아냈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쟁점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및 재검토 문제였다. 상인연합회 측은 “과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도입된 전용지구가 오히려 승용차 접근성을 떨어뜨리면서 외곽 대형 쇼핑몰로 소비층이 빠져나가는 결과를 낳았다”며 “구도심 상권 침체의 원인이 된 규제를 이제는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도시 정책은 시민 생활과 상권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돼야 한다”며 “교통 흐름과 상권 활성화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방향에서 전용지구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개발 구상도 제시됐다. 상인 대표들은 대구백화점, 롯데백화점, 노보텔 등 과거 동성로 랜드마크가 사라진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본 ‘롯폰기힐스’와 같은 고밀도 복합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민간 중심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랜드마크 타워와 미술 전시관, 방송 콘텐츠 공간 등을 결합한 ‘대구형 도심 재생 모델’ 구상도 함께 나왔다. 김 후보는 “동성로를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 이미지를 상징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요구도 이어졌다. 황해범 구도심상인연합회 회장은 △SRT 대구역 정차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증차 △주얼리특구 육성 등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과거 수성구 국회의원 시절 신매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전통시장과 동성로, 골목상권을 따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도시경제 생태계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성로가 살아야 대구 경제가 살아난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주차난과 교통 문제를 하나씩 실행으로 옮겨 동성로를 다시 대한민국 대표 상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9

서문시장 찾은 김부겸 “내가 대구 경제 보증인”⋯상인들 붙잡고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 회복시킬 것”

“시장님 되시면 서문시장 자주 오이소. 지금 비어 있는 가게가 너무 많심더. 대구 경제 살리는 게 최우선 아입니까.” 9일 오후 2시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는 뜨거운 열기와 함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환호와 함께 “대구 좀 살려달라”는 절박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연신 허리를 숙이며 시장 골목을 누빈 김 후보 뒤로 “김부겸이 대구 경제 꼭 살려내라”, “대구의 변화 김부겸”이라는 상인들의 외침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이날 권칠승·박해철 의원 등 대구와 연고가 있는 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서문시장 상인연합회를 찾았다. 김 후보가 대구시장 출마 이후 서문시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 대표들은 지역 경제 침체와 시장 현안에 대한 어려움을 쏟아냈다. 변기현 서문시장연합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교통과 주차”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시장이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연합회 한 부회장은 화재 안전과 환경 개선 문제를 언급하며 “동산상가 쪽은 낮은 비가림 시설 때문에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노점상 천막도 많아 환경이 열악하다”며 “야시장 청년 상인들도 비가 오면 장사를 못 하는 만큼 아케이드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상인들은 “출입구를 막고 있는 한전 변압기 이전 문제를 시가 적극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해결책으로 ‘독립기념관 분관 유치’를 제시했다. 그는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에 독립기념관 분관을 유치하고 해당 부지에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경험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교부세 사업을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연도별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아케이드 설치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대구 경제 회복의 핵심 과제로 TK신공항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국채 연동 금리를 활용해 1조 원 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공항 이전과 주변 지역 지원 사업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대구 경제에 돈이 돌 수 있다”며 “시장이 되면 첫날부터 정부 부처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확답을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이어진 시장 순회 현장에는 시민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 후보는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보였다. 한 부침개 가게 상인이 “10년 전에 봤는데 다시 보니 더 잘생겨졌다”고 말하자 김 후보는 “그때는 50대였는데 사진을 보니 얼굴도 하얗고 괜찮더라”며 웃은 뒤 “지금은 70이 다 됐지만 시장을 맡겨주시면 일 하나는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골목을 빠져나가던 김 후보 손을 붙잡은 한 상인은 “이번에는 진짜 좀 다르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기회를 주신다면 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경제’를 거듭 강조했다. 야권이 공세를 펴고 있는 특검법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정치 싸움은 서울에서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지금 시민들은 절박한 대구 경제를 살릴 시장을 원한다. 대구를 살릴 방안을 두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서문시장에서 예상보다 거부감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에 대해선 “거부감보다는 기대감이 느껴진다”며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경험을 보고 ‘이번엔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기대를 보내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다만 현장 한편에서는 김 후보를 향한 반대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시민들은 “민주당이 왜 여기 왔느냐”, “공소취소 특검법 반대”, “총리 시절 한 게 뭐가 있느냐”고 항의하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9

홍준표 “한동훈, 고문혐의 검사 출신 영입은 저급하고 조잡”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고문혐의 의혹을 받는 검사 출신 정형근 전 국회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고문 혐의 검사 출신을 영입하고는 뜬금없이 김대중 정신을 외치는 외지인 후보를 보면서 참 선거가 저급하고 조잡하게 흐르는 느낌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동훈 후보를 부산 북갑에 뜬금없이 들어왔다는 의미에서 ‘외지인’으로 분류하고, 정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것에 대해 ‘저급하고 조잡’이라고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또 민주당과 여권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소취소’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지선이 끝난 후에 논의해도 되는 사안”이라면서 “정무적 판단 미스이자 실책”이라고 평가했다. 선거 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공소취소 특검 입법을 추진한 민주당과 청와대 참모진들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그는 과거 정치인 공소취소 관련 사례를 든 뒤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공소취소를 하려면 합당한 정치적, 사법적 환경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09

국힘 안동 권기창, 예천 안병윤 공천···김형동 의원 최대 위기

말도, 탈도 많았던 국민의힘 안동시장·예천군수 공천이 9일 마무리되면서 공천을 주도한 지역구 김형동 국회의원 입장이 난감하게 됐다. 공천장을 받은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 모두 그가 밀었던 후보가 아니어서다. 김 의원이 애초 염두에 둔 공천 대상은 안동시장에선 권광택 예비후보, 예천군수에선 도기욱 예비후보였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에 두 사람을 단수공천 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천심사가 중앙당 공관위로 넘어가면서 공천이 김 의원 구상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권광택·도기욱 두 예비후보는 김 의원의 정치 입문 초기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가 김 의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공천심사권을 중앙당으로 넘긴 배경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경쟁력이 변수였다. 민주당은 안동시장 후보로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예천군수 후보로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을 각각 공천했다. 안동은 보수 세가 강하기는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이어서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도 민심이 출렁일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특히 안동에서는 오는 19일 한일 정상회담까지 열릴 예정이어서 민주당 후보가 다크호스로 부각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민주당 안동시장 후보인 이삼걸 전 차관은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가까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만약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가 무소속 출마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구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중앙당 공관위는 경북도당 공관위와 김 의원 의견을 종합한 끝에 안동시장 후보를 권기창·권광택·김의승 예비후보 간 3자 경선으로, 예천군수 선거는 김학동 현 군수를 컷오프하는 대신 안병윤·도기욱 예비후보 간 양자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했다. 안동시장 3자 경선에서는 당원 장악력이 있는 김 의원이 적극 나서면 권광택 후보가 이길 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현 시장의 승리로 정리됐다. 예천군수 경선에서도 컷오프 된 김학동 군수가 안병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도기욱 후보가 탈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경북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단수공천을 염두에 뒀던 후보들이 모두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향후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분석한다. 안동·예천 지역의 정치적 장악력이 약화하면서 2028년 총선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09

추경호·주호영 첫 공개 ‘원팀 행보’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첫 공개 동행에 나서며 ‘원팀 체제’를 공식화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을 봉합하고 본선 체제로 전환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추 후보와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능인중·고등학교 개교 87주년 총동창 체육대회에 함께 참석해 동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전날 주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밝힌 직후 첫 공개 일정이다. 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추 후보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다. 추 후보는 “주 부의장님께서 여러 마음이 있으셨겠지만 대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큰 용단을 내려주셨다”며 “저에게 큰 힘을 보태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능인고 동문들을 향해 “역시 명문고에서 인재를 잘 키우셨구나 하는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행사장에서는 유쾌한 분위기도 이어졌다. 김용대 능인중·고 총동창회장은 추 후보와 평리중학교 동문이라는 인연을 소개하며 “제가 수석으로 졸업했고 추 후보가 차석이었다. 차석이면 능력 있는 것 다 아시죠”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힘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이 능인중·고 총동창회 명예동문회원으로 추대됐다. 이 위원장은 “능인 가족 여러분과 함께 대구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능인고가 남학교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별히 여성을 명예회원으로 모신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고, 주 위원장도 “명예동문회원은 매년 2억씩 내도록 돼 있는데 이번에는 얼마를 내는지 모르겠다”며 “1억 정도는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이끌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날 공개 동행을 계기로 추 후보 캠프가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흔들렸던 당내 분위기를 수습하고 조직력 재정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동엽 공보실장은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과 캠프 역량을 하나로 모아 대구시민에게 신뢰받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9

추경호 “소통하는 시장 되겠다”⋯대구공무원노조와 정책간담회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시 공무원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장으로 모범을 보이며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8일 대구시청에서 한국노총 산별 대구공무원노동조합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청사 건립, MZ세대 공무원 조직문화, 공무원 복지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노조 측은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시·도민과 공무원 사회의 충분한 숙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미래를 위해 행정통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중앙정부 권한 이양 등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민 원탁회의가 숙의 과정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하나로 모인 지역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행정통합 과정에서 신청사 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추진할 과제”라며 “행정통합과 별개로 통합특별시 위상에 걸맞은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MZ세대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해서는 “경제부총리 시절 젊은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직접 경험했다”며 “문책 중심이 아니라 확실한 인센티브를 통해 적극행정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불필요한 의전과 권위주의를 최소화하겠다”며 “기획재정부에서 반바지 입는 날을 도입했던 것처럼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청 공무원들의 후생복지 수준이 구·군보다 낮다는 지적에는 “악성 민원 피해 예방과 마음공감치료센터 설치 등을 공약한 바 있다”며 “복지 격차 문제도 면밀히 살펴 개선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추 후보는 “대구시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생각하는 공직문화가 중요하다”며 “공무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9

‘이란 핵심 원유 저장시설 포화됐나’...하르그섬 인근 해상 원유 유출 정황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기지 하르그 섬의 서쪽에서 원유가 해상에 대량으로 유출돼 퍼져나가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원유저장 시설이 포화돼 해양오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는 조짐일 수 있다. 원유가 해상으로 대량 유출되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은 물론 인도양 등 지구촌 전체가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석유 유출 감시 서비스 ‘오비털 EOS‘의 분석을 인용해 7일 기준으로 위성사진에 포착된 해상 오염 면적은 50여㎢, 원유 유출 규모는 3000 배럴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원유가 남쪽의 사우디아라비아 영해 방향으로 움직여 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이번 유출을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이란 외무부는 기사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원유 탱크나 파이프라인 손상 가능성, 또는 저장시설 포화에 따른 설비 손상을 막기 위해 이란 석유 당국이 원유를 방류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미국의 해상 봉쇄가 이어지면서 이란이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경우 저장시설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해상 봉쇄가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아 저장시설 포화를 유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09

국민의힘 경북도당, 광역·기초의원 경선 및 공천 결과 발표⋯광역비례 1번 마정연 등 비례대표 후보 명단도 의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제18차 회의를 열고 안동·예천 지역 단수 추천 후보와 주요 지역 경선 결과 등을 포함한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공천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안동과 예천 지역의 전열 정비다. 광역의원(도의원) 선거구인 안동시제1·2·3 선거구에는 각각 김대진, 권백신, 김정대 후보가 단수 추천됐다. 예천군제1·2 선거구 역시 김재환, 최병욱 후보가 단수 후보로 낙점받으며 공천을 확정 지었다. 치열한 당내 경선이 치러졌던 지역들의 성적표도 공개됐다. 경주시 광역의원 제4선거구와 제5선거구에서는 각각 이동협, 박승직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권을 따냈다. 영주시 광역의원 제1선거구에서는 우충무 후보가 경선 문턱을 넘었다. 기초의원(시·군의원) 공천도 대거 윤곽이 드러났다. 안동시 △가 선거구 여주희(가)·우창하(나) △나 선거구 권기윤(가) △다 선거구 김철현(가)·강석주(나) △라 선거구 안병일(가)·권기익(나) △마 선거구 김창현(가)·권용덕(나) △바 선거구 (가)박치선(가)·손경식(나) △사 선거구 이석원(가)·안유안(나) △아 선거구 이경환(가)·김상진(나) 등이 단수추천됐다. 예천군은 △가 선거구 신향순(가) △나 선거구 김홍년(가) △다 선거구 박재길(가)·강경탁(나)·신현규(다)·권동우(라) 등 기호 부여와 함께 단수추천이 완료됐다. 경주시 △가 선거구 이경희·정희택·최진열 △나 선거구 김영우·박용준 △다 선거구 김상희·주동열 △라 선거구 최영기·최재필 △마 선거구 김영철·정성룡 △바 선거구 이락우·이성락 △사 선거구 김동수·임활 △아 선거구 김학림·손윤희 △자 선거구 김태수·박광호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권을 따냈다. △영주시 다 선거구 권오기·김석호 △봉화군 나 선거구 금동윤·이양재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또 △구미시 아 선거구 신용주(나) △문경시 가 선거구 김남희(가)·황재용(나) △고령군 가 선거구 김진수(가)·성원한(나) △고령군 나 선거구 성낙철(가)·나영완(나) △고령군 다 선거구 김광호(가)·이철호(나) △성주군 가 선거구 배재억(가)·김경호(나)·김성우(다) △성주군 나 선거구 장익봉(가)·김종식(나) △성주군 다 선거구 여청환(가)·구교강(나) △칠곡군 가 선거구 권선호(가)·배성현(나)·장재환(다) △칠곡군 나 선거구 이진구(가)·이상승(나) △칠곡군 다 선거구 오용만(가)·김태희(나)·이기훈(다) △칠곡군 라 선거구 박정익(가)·조동석(나)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광역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명단도 확정됐다. 경북도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는 마정연(1번), 허지훈(2번), 김예영(3번), 양유혁(4번), 공승희(5번), 김미림(6번)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시·군별 비례대표 순위로는 △김천시 조명숙·배정희·박소현 △안동시 김미경·김홍기 △예천군 전선희 △고령군 김상남 △성주군 유정자 △칠곡군 박은화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와 경선 과정을 통해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발하는 데 주력했다”며 “남은 공천 절차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지방선거 압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9

국민의힘 안동시장 권기창·예천군수 안병윤 공천 확정⋯‘행정 전문가’ 전면 배치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안동시장과 예천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경북 북부권 전열 정비를 마쳤다. 격전지로 분류됐던 두 지역 모두 탄탄한 행정 경험을 갖춘 후보들이 낙점되면서 본선에서의 우위 확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안동시장 후보로는 현직 프리미엄과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권기창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권 후보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권광택·김의승 예비후보들을 따돌리고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권기창 후보는 ‘안동통’이자 ‘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안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대구대 지역개발 석사와 영남대 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안동대학교 교수로서 수십 년간 지역 발전을 연구해왔다. 민선 8기 안동시장으로 재임하며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 해제 등 굵직한 성과를 낸 점이 이번 경선 승리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권 후보는 선출 직후 “안동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국가산단 조기 완공과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민선 9기 완성론’을 강조했다. 예천군수 경선에서는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안병윤 예비후보가 도기욱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 티켓을 따냈다. 현직 김학동 군수가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되는 이변 속에서 치러진 이번 경선은 지역 정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안병윤 후보는 제39회 행정고시 출신의 베테랑 공무원이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거치며 지방과 중앙 행정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최근까지 국립경국대학교 공공부총장을 지내며 지역 교육 발전에도 힘써왔다. 안 후보는 “중앙 부처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천의 예산 확보와 지역 재설계를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변화를 원하는 민심을 파고들었다. 이번 경선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실시됐으며,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및 ARS를 통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 50%와 2개 기관(각 500명 대상)의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했다. 공관위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해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심사했다. 공천이 확정된 두 후보는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은희·고세리 기자

2026-05-08

야당 몫 국회부의장, 국힘 조경태·조배숙·박덕흠 출마 선언...3파전, 11일 의총서 선출

22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 부의장에 국민의힘 조경태·조배숙·박덕흠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혀, 3파전으로 열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자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4선 중진인 박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전반기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고성과 충돌, 대립으로 점철됐다. 후반기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불신과 피로감을 주는 국회가 아니라 여야 간 입장이 다르더라도 대화의 문 만큼은 닫지 않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에도 여당 몫 국회 부의장에 출마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비례대표인 5선 조배숙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우리 국회는 정치는 실종됐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 본령은 무참히 짓밟혔다.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와 극단 대립 속에 국민 목소리는 사라진 지 오래“라며 “거대 여당을 설득해 민생 법안이 제때 통과되도록 이끄는 품격 있는 중재자이자 협치의 최전선이 되겠다“고 밝혔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이날 직접 손 글씨로 국회 부의장 출마 결심을 알리는 내용의 ‘친전‘을 써 국민의힘 의원실에 일일이 전달했다. 조 의원은 친전에서 “민주당을 압도할 국회부의장, 저에게 한 번 맡겨달라. 민주당이 우리 당을 얕보지 못하도록 당당히 맞서겠다. 거대 여당이 상임위 독식을 꿈도 못 꾸게 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5-08

“포스트 APEC 경주 맡겠다” 최성훈 경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출사표… 민주당 경주시장 경쟁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공천 경쟁이 본격화됐다. 그동안 후보 부재로 이어졌던 ‘공백 국면’이 예비후보 등록과 공천 면접 일정 확정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성훈 전 더민주경북혁신회의 경주 대표가 8일 오후 4시30분께 경주시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전 대표는 “힘있는 여당 후보로서 중앙정부와 원활히 소통해 포스트 APEC 시대 경주 발전과 미래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오는 9일 오후 경주시장 후보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면접은 오후 3시20분부터 4시20분까지 경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다. 경주시장 후보 면접 대상자는 최성훈 전 대표와 박근영 씨 등 2명이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최 전 대표는 오후 3시20분부터 3시30분까지, 박 씨는 오후 3시30분부터 3시40분까지 각각 면접을 받는다. 최 전 대표는 현재 한국상권총연합회 경북지회장과 정책포럼 ‘더나은경주’ 대표를 맡고 있다. 박근영 씨는 두두리출판기획 대표로 활동 중이며, 한국관광학회 이사를 지낸 바 있다. 앞서 최 전 대표는 지난 3일 경북도당에 경주시장 후보 신청서를 접수했다. 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공백 문제는 그동안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꾸준히 거론돼 왔다. 국민의힘 후보군이 비교적 일찍 선거 구도를 형성한 것과 달리 민주당은 뚜렷한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지역 민주·진보 진영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 일정이 공개되고 최 전 대표의 예비후보 등록, 박근영 씨의 공천 신청이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선출 작업은 본격적인 심사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08

박형룡, 달성군 출마 선언⋯“달성은 패자부활전 자리 아니다” 이진숙 정조준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달성지역위원장이 6·3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를 향해 “달성군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낙하산 공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8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이진숙 후보는 ‘보궐선거 출마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결국 낙하산 공천을 받아 달성군에 왔다”며 “대구시장과 달성군 국회의원 자리는 특정 정치인들의 밀실 야합 거래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달성군은 대구시장 컷오프 후보의 패자부활전 자리가 아니며, 달성군민은 밀실 정치의 들러리도 아니다”라며 “군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만큼 먼저 군민들에게 깊이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또 “이진숙 후보가 있지도 않은 좌파 유령과 싸우는 보수의 여전사라면, 저는 청년들이 머무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일자리 전사가 되고 싶다”며 “달성군민에게 진정 필요한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대구 경제는 33년째 전국 꼴찌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보수가 대구 경제를 살렸느냐. 오히려 대구는 계속 쇠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를 살릴 마지막 기회는 김부겸과 박형룡”이라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 경제를 살리는 원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을 중소기업 CEO 출신 국가균형발전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대구는 중소기업 비율이 99.9%, 종사자 비중은 94%에 달한다”며 “중소기업 활성화 없이 대구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경력을 언급하며 “지방청년 균형소득,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가장 먼저 제안했던 균형발전 전문가”라며 “달성군과 지방의 힘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핵심 공약으로 달성군을 ‘AI·로봇·양자 융합형 미래기술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추가 예산 확보 △국가 양자클러스터 유치 △양자소자 생산 특화단지 기반 조성 △국민성장펀드 3조 원 유치를 통한 일자리 3만 개 창출 등을 약속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1만 석 규모 K-POP 공연이 가능한 달성 아레나 조성 △양자기술 기반 초실감형 가상공연 시스템 구축 △AI·로봇·양자 과학교육센터 설치 △보육부터 취업까지 가능한 교육 환경 구축 등을 공약했다. 복지·환경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은행 본점 유치 △사문진·달성습지·대명유수지를 연계한 국가정원 조성 △가창 힐링 특화지역 개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아동·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구축 △하빈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첨단화 등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진보냐 보수냐보다 중요한 것은 대구 경제를 살리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당선된다면 국민의힘 소속 대구 국회의원 11명과 맞먹을 정도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08

추경호 “기업·청년 돌아오는 경제도시 만들겠다”⋯대구상의와 경제현안 논의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8일 대구상공회의소를 찾아 “기업과 청년이 다시 찾아오는 경제도시 대구를 만들겠다”며 TK신공항과 AI·로봇 산업 육성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 의지를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경제계와 대구 경제 재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상의는 △TK통합신공항 조기 추진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AI·로봇·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추 후보는 “지금 대구는 성장동력이 꺼지고 청년과 기업이 빠져나가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대구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대구경제 대개조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빠르게 해결하겠다”며 “조례가 경제 현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대구조례 전면 대개조’에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비상경제대책회의 신설 구상도 제시했다.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대구상의는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의 재원 조달 한계와 금융비용 부담 등을 언급하며 국가 재정 지원 확대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추 후보는 “통합신공항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군 공항 이전은 국가안보 사업인 만큼 국가가 직접 재원을 마련하고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 수준의 국가 지원을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며 “재정과 권한을 대폭 이양받고 산업·교통·문화·물류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역 교통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교통망 확충은 산업과 물류, 관광, 도시 투자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기반”이라며 “신공항 철도와 달빛철도를 조속 추진해 대구를 남부권 경제·물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AI·로봇 산업 육성 구상도 내놨다. 추 후보는 “산업구조를 AI·로봇·미래모빌리티·반도체·바이오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며 “기존 섬유·기계·부품 산업 역시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쟁력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동 활용 GPU센터 구축, AI 스타트업 육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확장 등을 통해 대구를 대한민국 AI·로봇 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며 “좋은 일자리와 교육, 문화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 경험, 중앙정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구 현안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기업과 청년, 돈이 다시 모이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