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강은희, 신흥초 등굣길서 3선 도전 첫 행보⋯“늘 아이 곁에 서겠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초등학교 등굣길 현장을 찾으며 3선 도전에 나섰다.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학생 안전·정서 지원 강화 공약도 내놓았다. 강 후보는 21일 오전 7시 30분 달서구 두류네거리에서 선거유세단 출정식을 열고 출근길 유세를 한 뒤 신흥초등학교로 이동해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강 후보는 현장에서 등교도우미 활동도 하며 학부모들과 소통했다. 강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학교 현장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지난 임기 동안 이어온 ‘한 아이, 한 아이를 세심하게 살피는 교육’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제1 선거 공약으로 ‘모든 아이의 온전한 성장’을 내놓았다. ‘마음쉼표 공간조성'과 ‘마음학기제 2.0 운영’ 등을 통해 정서 지원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와함께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을 확대하는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실현 △미래인재 육성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글로벌 리더 양성 등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강 후보는 “대구교육은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최저 수준 유지,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4년 연속 전국 최저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늘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1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 신망정사거리 출정식 갖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

6·3지방선거 본선거 첫날인 21일, 무소속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가 신망정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으며, 최 후보는 시내 전역 순회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최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제 13일간의 선거유세가 시작됐다”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선거운동을 펼치자.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월 3일 승리를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자”며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했다. 최 후보는 이날 시내 아파트 단지 일대 유세에서도 민생 중심의 시정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화려한 말잔치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결과로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 진짜 정치”라며 “이제는 중앙정치에 매몰돼 정당의 눈치를 보는 시장이 아니라 오직 시민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 일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누구든 만나 영천에 필요한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시장, 바로 기호 5번 최기문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역 주요 거점과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과의 접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21

국민의힘 의성군 후보 합동출정식…“원팀으로 의성 새 도약 이끌겠다”

국민의힘 의성군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21일 의성전통마늘시장 일원에서 합동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군의원 후보, 당원, 선거운동원, 지지자들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열린 이번 출정식은 의성의 대표 민생 현장인 전통시장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구호와 박수로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거운동 출발을 응원하며 결속을 다졌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출정 선언을 통해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고, 후보자들에게 의성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는 “오늘은 단순한 출정식이 아니라 의성의 미래를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듣고, 보고, 해결하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잘사는 의성, 준비된 군정은 구호가 아니라 군민께 드리는 책임의 다짐”이라며 “어르신이 편안하고 청년이 돌아오며, 농업이 미래산업으로 도약하고 신공항 시대를 의성 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성군 후보자들은 앞으로 의성 전역을 돌며 군민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 후보는 “끝까지 겸손하게, 끝까지 진심으로 군민께 다가가겠다”며 “국민의힘 후보자 모두가 원팀이 돼 의성의 새로운 도약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21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 우중 유세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상주시 전역을 누비며 현장 중심 유세를 펼쳤다. 그는 먼저 1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집권 여당의 힘을 통한 상주 발전 비전을 적극 알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첫 일정은 터미널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정 후보는 “상주 발전의 새로운 기회,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시장”을 강조하며 출근길 차량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어 유세차량에 올라 상주시내 주요 도로와 상가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거리 유세를 펼쳤다. 상가와 골목 곳곳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으로 장소를 옮겨 함창장 일원에서 집중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장터를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 방안을 설명하며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추진력으로 상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국가 예산과 정책 지원을 적극 확보해 상주의 발전 속도를 높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재현 후보는 “상주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만이 멈춰 있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덧붙여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선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 측은 오는 22일 오전 9시 상주 풍물거리에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공식 선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산과 총력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1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기호 2번 안병윤 국민의힘 예천군수 후보가 20일 오후 7시 예천읍 중앙로 태화빌딩 4층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병호 예천당협 수석부위원장, 도의원·군의원 국민의힘 후보자, 선거관계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압도적인 승리로 흔들리는 보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선대위는 ‘예천의 새로운 빛! 예천의 새희망! 안병윤’을 슬로건으로 구성되었으며, 황오길 총괄본부장이 기호 2번 안병윤 후보의 발대식이 있기까지의 힘겨운 여정을 담담한 목소리로 보고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고향 발전의 밀알이 되기 위해 예천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낸 안병윤 후보의 주요 이력이 소개되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30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군수 선거에 나오기까지 인간 승리의 정석을 보여준 안병윤 후보의 이력은믿음을 더했다. 특히,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김영규·안희영 전 도의원, 고문단 대표 권점숙 전 군의장, 자원위원단 대표 김정태, 본부장단 대표 박상응, 유세단장 안창기 씨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고령의 친누나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운동화를 동생인 안병윤 후보에게 손수 신겨주며, 정정당당한 승리로 군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군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규·안희영 위원장은 “안병윤을 사랑하고 지지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완벽한 승리로 보수의 심장 예천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새로운 예천, 희망의 예천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병호 수석부위원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고 안병윤 후보가 예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병윤 후보는 “저를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지지해 준 군민 여러분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신다면 섬김의 정치로 화합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군정에 진심을 다하는 모든 군민이 자랑하는 군수가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21

국민의힘 탈당 후 예천군 도의원 선거 출마 선언한 조동광 후보 “군민만 보고 가겠다”며 지지호소

예천군 제1선거구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 중인 조동광 무소속 후보(기호 5번)는 “공천과 줄세우기 정치에 기대지 않고 오직 군민의 선택으로 평가받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을 뛰며 군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앞서 조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선 그는 지난 16일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정당 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이제는 군민 속으로 다시 들어가겠다”며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정 정당이 아닌 오직 군민만 바라보는 정치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최근 지역 구석구석을 돌고 있는 조 후보는 “정당의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예천의 미래와 군민의 삶”이라고 강조하고 군민들과 접촉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도 다양하게 청취하고 있다. 예천박물관에서 국가무형문화유산 궁시장 보유자인 김성락 명인과 만나서는 전통 활 제작 기술 전승과 후계자 양성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는가하면 예천 지역 전통문화인들과 만나서는 발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조 후보는 이들 자리에서 “예천의 전통문화와 무형문화유산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관광·체험·지역경제와 연계된 미래 자산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하고 기회가 주어진면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농업·축산·전통문화·청년 정착·생활 SOC 확충 등을 중심으로 한 ‘예천형 생활 밀착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읍소했다. 조동광 후보가 출마한 제 1선거구는 예천읍과 감천·보문·은풍·효자·용문·유천면 등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21

문경시장 후보 출정식 대결 “초반 기세 잡기 총력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0시를 기해 시작되면서 문경지역도 본격적인 선거 열기에 돌입했다. 로고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각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거리 인사와 유세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문경시장 선거를 중심으로 각 진영의 세 결집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첫날 저녁 예정된 대규모 출정식은 선거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이용기 도교육감 후보, 임휘철 문경시의원 나선거구 후보가 한 팀으로 움직이며 선거전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도의원 제1선거구 박영서 후보, 시의원 가선거구 김남희·황재용 후보, 나선거구 김태건·신성호·서정식 후보, 다선거구 고상범·남기호 후보, 라선거구 김영숙·양재필 후보 등이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 무소속 신현국 문경시장 후보는 시의원 가선거구 김경환 후보, 나선거구 김경숙·진후진 후보, 다선거구 김대순 후보 등과 연대 흐름을 형성하며 선거운동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안경식 열사 추모비 헌화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오전 8시 모전오거리에서 출근 인사와 거리 유세를 펼쳤으며, 오후에는 문경읍 일원 유세를 거쳐 저녁 6시 30분 모전오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한다. 출정식에는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진영도 함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학홍 후보는 오전 10시 산양면사무소 앞 유세를 시작으로 산북면과 동로면 등을 순회하며 세 확산에 나선다. 오후 6시 30분에는 구 삼일로터리 선거사무소 앞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진영과 국민의힘 도·시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하며, 나경원·주진우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소속 신현국 후보 역시 오전 10시 동로파출소 앞 유세를 시작으로 산북면, 산양면, 영순면 등을 순회한 뒤 오후 7시 모전도서관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한다. 방송인 한기웅 씨가 사회를 맡고, 코미디언 최양락과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점촌 시내에서 펼쳐지는 첫 대규모 유세는 각 진영이 조직력과 지지층 결집력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캠프는 지지자 총동원에 나서며 초반 기선 제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출정식 분위기가 향후 13일간 선거운동 흐름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점촌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50대 시민 김모 씨는 “후보마다 세 과시 경쟁이 치열한데 결국 중요한 것은 지역경제를 살릴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이번에는 인물과 능력을 꼼꼼히 보고 투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모전동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오랜만에 시내 분위기가 활기를 띠는 것 같다”며 “각 후보들이 네거티브보다 지역 발전 비전을 중심으로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21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겐 그림의 떡…삼전 직원 1인당 최고 6억 성과급

삼성전자 노사가 상한 없이 사업 성과의 10.5%를 반도체(DS)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중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은 올해 평균 5억 5000만 원가량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아직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들 역시 1억5000만 원 규모의 성과급은 확보하게 됐다. 21일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 합의로 선정한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고, 지급률 상한은 따로 두지 않는다. OPI는 기존의 지급 방식을 유지하지만 DS부문 특별성과급은 지급률 한도를 두지 않았다. 또 DS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은 재원의 40%는 3개 사업부(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에 똑같이 나누고, 나머지 60%는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했다. 특별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고 3분의 1은 1년간, 3분의 1은 2년간 매각을 제한했다. 또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률로 했다. 적용 시점은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올해 증권업계가 추정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270조 원을 기준으로 ‘사업 성과’를 영업이익에 대입하면 DS부문 특별성과급 재원은 28조3500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DS부문에 속한 7만7000명에게 부문 배정 비율인 40%인 11조3400억 원이 지급된다.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와 공통 조직에 속한 임직원 1인당 1억 4700만 원가량 받게 된다. 사업부 60%는 반도체 3개 사업부의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는 적자이기에 현재의 실적 상황이라면 60%(17조100억 원)는 모두 메모리 사업부와 연구소와 같은 공통조직에 배정된다.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결정했기에 2만 8000명 수준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대략 3억 4700만 원가량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지급 방식을 유지하는 OPI에 따라 메모리 사업부는 연봉 1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5000만 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5억5000만~6억원가량을 받게 된다. 다만, 적자 사업부는 OPI를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률로 하되, 적용 시점은 1년을 유예해 2027년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다만, 2026년∼2028년 해마다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2035년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을 조건으로 한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로 결정됐다. 아울러 사내주택 대부 제도,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첫째 100만원·둘째 200만원·셋째 이상 500만원) 등도 합의됐다. 또 상생협력 차원에서 DX(완제품)부문과 CSS사업팀에 대해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고, 협력업체 동반성장 등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1

네타냐후에 ‘전범’ 거론하며 이스라엘에 경고장 날린 이 대통령

한국인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고 경고장을 날렸던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 구호선단에 한국인이 탑승한 선박을 나포한 이스라엘에 단단히 화가 났다. 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선단을 나포해 해당 선박에 탑승 중인 한국인 활동가 2명을 구금 중인 이스라엘에 정부가 공식 항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프랑스·벨기에 등 일부 유럽 국가가 2024년 가자지구 전쟁범죄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결정을 지지한 것을 거론하면서 우리도 관련 검토를 해보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 대통령은 “최소한의 국제 규범이라는 게 있는데 (이스라엘은) 다 어기고 있다”면서 “너무 비인도적이고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자원봉사 하러 가겠다고 하는, 우리 내국인들 포함한 선박들을 나포하거나 폭침시키고 있다고 그런다“라며 외교부에 관련 보고를 요구했다. 특히 ”가자지구로 가는데 이스라엘 영해를 지나는 거냐“라며 이스라엘군의 선박 나포 및 활동가 구금에 국제법적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면서 모니터링선을 치고 있다”라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보고에 “거길(모니터링선) 침범했다고 체포했단 말이냐. 정확히 말해보시라. 모르시는 거냐, 입장이 난처해서 그러는 거냐. 여기가 이스라엘 정부도 아니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뭇거리던 김 차관을 대신해 위성락 안보실장이 “이스라엘이 가자 지역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하면서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 영해가 아니죠”라며 계속 설명을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교전국끼리 어떻게 하는 거야 우리가 관여할 바 아닌데, 지원 혹은 자원봉사를 가겠다는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체포하고 감금했다는데 이게 타당한 일이냐”고 되물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출입 통제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는 위 실장은 답변에도 “자기 땅이냐. 이스라엘 영해냐”며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여러 측면을 검토해 따로 보고하겠다는 위 실장의 말에도 “하여튼 원칙대로 하라. 너무 많이 인내했다”며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발부한 체포영장에 대해서도 “ICC에서 어쨌든 전범으로 인정돼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위 실장이 “정확히 전범으로 됐는지 모르겠는데 체포영장은 있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도 “그럼 전쟁 범죄자”라고 정정했다. 이어 “지금까지야 외교관계나 이런 것을 고려해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유럽의 거의 대부분 국가가 자국 내로 들어오면 네타냐후 총리를 체포하겠다고 발표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위 실장은 “대부분의 국가가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보니까 상당히 많던데”라며 “우리도 판단을 해 보자”고 했고, 위 실장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0

대구경북선거방송토론위원회 대구·경북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 개최

대구·경북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21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와 경북도 각 시‧군·구별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중요한 장으로, 지역별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되며,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일정은 대구의 경우 26일 오후 11시 대구시장(대구MBC) 토론회를 시작으로 △28일 오전 10시 30분 달성 국회의원보궐(TBC) △오후 2시 비례대표대구시의원(KBS대구) △오후 6시 대구시교육감(TBC) 토론회가 이어진다. 구·군의 경우 △21일 오후 2시 군위군수(KBS대구) △오후 4시 달성군수(TBC) △22일 오전 10시 남구청장(KBS대구) △오후 2시 중구청장(KBS대구) △오후 2시 서구청장(대구MBC) △오후 5시 10분 동구청장(대구MBC) △26일 오전 10시 30분 북구청장(TBC) △27일) 오후 4시 달서구청장(TBC) △오후 5시 10분 수성구청장(대구MBC) 순서로 진행된다. 경북은 △27일 오후 2시 10분 경북도지사 선거 토론회(KBS대구) △ 27일 오전 10시 비례대표도의원 △26일 오후 6시 경북교육감선거 토론회(TBC)가 중계방송된다. 시·군별로는 △21일 오후 3시 55분 예천군수선거(안동MBC) △22일 오전 10시 30분 영천시장선거(TBC) △오호 3시 55분 영양군수선거(안동MBC) △오후 4시 의성군수선거(TBC) △ 오후 5시 10분 영덕군수선거(포항MBC) △23일 오후 12시 10분 문경시장선거(안동MBC) △24일 오후 12시 25분 봉화군수선거(안동MBC) △25일 오후 4시 40분 경산시장선거(TBC) △우호 5시 10분 울진군수선거(포항MBC) △26일 오전 10시 고령군수선거(KBS대구) △오후 2시 상주시장선거(KBS대구) △오후 3시 55분 영주시장선거(안동MBC) △오후 5시 10분 구미시장선거(대구MBC) △오후 5시 10분 경주시장선거(포항MBC) △오후 8시 울릉군수선거(ktHCN 경북방송) △27일 오전 9시 45분 칠곡군수선거(대구MBC) △오전 10시 30분 성주군수선거(TBC) △오후 3시 55분 안동시장선거(안동MBC) △오후 5시 10분 포항시장선거(포항MBC) △28일 오전 9시 45분 청도군수선거(대구MBC) △오전 10시 김천시장선거(KBS대구) △오후 3시 55분 청송군수선거(안동MBC)가 방송된다. 경북토론위 관계자는 “중계방송일에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모바일과 인터넷(tv.debates.go.kr,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0

민주당 포항 출마자 충혼탑 참배···고(故) 허대만 추모 시간도 가져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일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포항시 북구 덕수동 충혼탑을 찾아 민주당 포항지역 출마자 전원과 참배하며 필승 결의를 다졌다. 박희정 후보는 “포항의 오늘은 나라를 지킨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다”며 “희생을 기억하는 도시만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그 책임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 포항은 산업 전환과 재난·안전, 인구와 지역경제 등 복합 과제 앞에 서 있다”며 “도시의 기본을 다시 세우는 첫걸음은 기억과 예우에서 시작된다. 호국의 뜻을 일상의 안전과 든든한 시정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충혼탑 참배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포항 출마자들은 북구 양덕동 금강사 추모관으로 이동해 고(故) 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추모했다. 박희정 후보의 가장 큰 정치적 동지이자 선배인 허대만 전 위원장은 ‘바보 노무현보다 더 바보스러운 정치인’이라 불릴 만큼 포항만을 진정으로 사랑한 정치인이다. 1995년 전국 최연소(26세) 시의원에 당선 후 내리 7번 낙선하면서도 포항의 민주주의를 묵묵히 지켜온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인물이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해 42.41%의 기록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포항 정치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박희정 후보는 “허대만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 구도에서도 포항의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지켜낸 사람이었다”며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설 수 있는 것도 그분이 남긴 시간과 헌신 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포항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이라며 “민주당 후보들이 시민 삶을 지키고 더 나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0

강은희 “대구를 글로벌 교육수도로”⋯5대 핵심공약 발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20일 대구를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과 AI·글로벌 인재 양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아이 중심·교실 중심’ 교육철학을 토대로 △온전한 성장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 미래교육 △미래인재 육성 △교육격차 해소 △글로벌 리더 양성 등 5대 공약을 내놨다. 우선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마음쉼표’ 공간 조성과 마음학기제 2.0 운영, 학교복귀도움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확대와 학교폭력 행동중재 전문가 육성 방안도 포함했다. KB 가이드북 개발과 KB교원연수센터를 신설하고, 논·서·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질문·탐구 중심 수업 혁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교사안심수업보장제와 AI비서 도입을 통한 교권 보호 방안도 제시했다. 미래인재 육성 분야에서는 ‘AI-able2030 프로젝트’와 대구학습GPT 도입을 통해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1인 1악기·1인 1스포츠 운영 등 문화예술교육 확대 계획도 담았다.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IB학교 클러스터 구축과 교육취약지역 영어·디지털교육 지원 확대, 학급당 학생 수 축소 등을 추진하고, 다문화·이주배경 학생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대구시선관위,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점검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용지 인쇄와 관리 점검에 나섰다. 대구시선관위는 20일 강동명 대구시선관위 위원장이 달서구 소재 투표용지 인쇄소인 한성피앤아이를 방문해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과정을 직접 확인·점검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선관위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구시장·대구시교육감 선거와 비례대표 대구시의원 선거 투표용지 총 380만여 매를 인쇄하고 있다. 인쇄 기간에는 정당 추천 선관위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인쇄감독반이 투표용지 일련번호 결번·중복 여부와 인쇄 상태, 재단 규격 적정 여부, 보관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인쇄가 완료된 투표용지는 구·군선관위로 보내져 검수 절차를 거친 뒤 선거일 전날 읍·면·동선관위로 전달된다. 이후 선거 당일 아침 투표관리관에게 인계된다. 투표용지 송부와 인계 과정에는 정당 추천 위원이 참여하며, 보관 장소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가 순찰 경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전투표용지는 사전투표소 현장에서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해 출력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전국 3571곳, 대구지역 150곳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대구시선관위는 “선거일이 다가온 만큼 공정하고 정확한 투·개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0

“실낱같은 희망”…김영훈 노동장관, 4시부터 직접 노사 중재 나섰다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의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하고 있다. 교섭에는 노측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 중재자로 나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연합뉴스협상 결렬로 총파업 위기에 놓였던 삼성전자의 노사협상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20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 장관이 직접 조정하는 삼성전자 노사 교섭이 이날 16시부터 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협상은 김 장관이 노사 간 자율교섭을 주선하는 것으로, 강제력이 있는 중노위 차원의 사후조정과는 다르다. 하지만 긴급조정권 발동 권한을 가진 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자로 나선 데다 김 장관이 철도노조와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어서 그의 역할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주재 2차 사후조정에 나왔지만, 핵심 쟁점인 사업부 간 성과급 배분 방식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중노위는 양측 입장을 절충한 조정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은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이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유보 의견만 밝히면서 중노위가 불성립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도 21일부터 예고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김 장관은 중재에 들어가기 전 엑스(X·트위터)에 “불광불급”(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희망은 절망 속에 피는 꽃. 끝나야 끝난다”라고 적었다. 그리고는 협상장으로 들어갔다. 이에 대해 홍경의 노동부 대변인은 “마지막까지 노사 자율교섭으로 해결되도록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성급한 단계”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0

“유세차도 못 구한다”⋯고물가 덮친 TK 선거판

“예전처럼 사람 많이 쓰고 유세차 돌리는 선거는 엄두도 못 냅니다.” 21일 후보자 벽보 부착을 시작으로 6·3 지방선거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가지만, 대구·경북(TK) 선거판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여파로 유세차량과 인쇄물, 문자 발송 비용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후보들 사이에서는 “재정부담 때문에 선거 치르기가 겁난다”는 말이 나오는 실정이다. 경북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는 물론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까지 선거 비용 부담을 호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지지도가 저조한 후보자들은 유효투표수 1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추후 비용도 보전받지 못해 국고 보조금 없이 선거비를 그대로 떠안게 될 수도 있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의 선거캠프에 따르면, 대형 LED 화면과 음향 장비를 갖춘 유세차는 대여료가 과거 지방선거 때보다 크게 오른 데다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비용부담이 커지면서 후보들이 유세차량 확보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LED 전광판이 설치된 고기능 유세차량의 경우 대여료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운동에 많이 사용되는 문자 발송 비용과 공보물 인쇄비, 현수막 제작 단가, 선거사무실 운영비 역시 일제히 상승하면서 후보 캠프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 기초단체장 후보 측 관계자는 “4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체감상 선거 비용이 20~30% 가까이 오른 분위기”라며 “특히 문자 발송과 공보물 제작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광역의원 후보 캠프 관계자도 “자원봉사자 식대부터 차량 유지비까지 안 오른 게 없다”며 “물가와 인건비는 크게 뛰었는데 선거비용 보전 기준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캠프마다 나온다”고 전했다. 이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선거캠페인 풍경도 많이 바뀌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대규모 군중 유세보다는 후보 개인이나 가족단위 선거운동에 의존하는 분위기다. 실제 상당수 후보자들은 차량 규모를 줄이거나 율동팀 없이 소규모 거리 인사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자의 골목 도보 유세와 전통시장 순회, 출근길 인사, SNS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 홍보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일부 청년 후보들은 자전거 유세와 러닝 유세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도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TK 선거 문화 변화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돈과 조직’ 중심의 대규모 세 과시형 유세 대신 비용은 줄이고 유권자 접촉은 늘리는 방향으로 선거 전략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유세차 규모와 동원 인원이 경쟁력이었다면 지금은 얼마나 유권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며 “고물가가 TK 선거 문화까지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죽도시장VS포항시청 광장, ‘싹가능’·‘찐이야’·‘오필승코리아’···‘3인3색’ 포항시장 선거운동 첫날 전략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일 유세차량에서 트로트 가수 안성훈의 ‘싹가능’을 ‘기호 1번 박희정은 언제든 싹가능이야. 시민이 원하는 건 다 해줄 수 있어’ 등으로 개사한 로고송을 메인트로 튼다. 코요태의 ‘우리의 꿈’, 로제의 ‘아파트’ 등을 개사한 노래도 준비했다.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는 가수 영탁의 ‘찐이야’를 ‘찐찐찐찐 박용선 완전 찐이야. 2번 찐하게 찍어주세요’ 등으로 개사했다.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시민에게 검증받은 진짜 일꾼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뉴 웨이브’로 이름 붙인 안무팀도 가세해 박용선 후보가 포항의 새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몸짓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박승호 무소속 후보는 YB(윤도현 밴드)의 붉은악마 응원가 ‘오필승코리아’를 택했다. ‘오필승박승호. 잃어버린 12년, 포항을 새롭게 박승호. 포항해결사 박승호. 오열정박승호’ 등 무소속 후보 기호인 5번과 박승호라는 후보 이름을 강조하는 게 특징이다. 박희정, 박용선,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는 선거 로고송부터 단단히 무장하고 공식 선거운동일인 21일을 맞는다. 박희정 후보는 ‘포항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죽도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 출정식을 연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지방의원 후보도 동참한다. 박 후보는 “장사가 가장 잘 되는 대규모 시장에서 위기에 빠진 포항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이 죽도시장”이라면서 “죽도시장에서 포항 재부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했다. 박용선 후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과 함께 오후 4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집중유세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시민의 삶이 가장 잘 녹아 있는 전통시장에서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가장 먼저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박승호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정치개혁시민연대 시민후보 추천장 수여식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포항시장 시민후보 추천장을 받는 박승호 후보는 경북도의원 시민후보 5명, 포항시의원 시민후보 5명과 함께 시민이 정치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가 되는 역사적 출발점임을 알리고, 반드시 승리해 시민이 주인되는 포항정치 실현을 결의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지역 주요 생활권을 돌며 시민의 눈을 보고 손을 맞잡는 현장 선거를 펼칠 예정이다. 13일간의 선거 전략에 대해 박희정 후보는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경북도의원, 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원팀’의 힘을 보여주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용선 후보는 12년간 경북도의원으로서 현장을 누비며 소통하며 얻은 ‘뚜벅이 박용선’이라는 별명과 같이 이번 선거에서도 골목골목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게 이번 선거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박승호 후보는 ‘생활밀착형 현장 선거’를 내세웠다. 그는 “ 시장과 골목, 출근길과 야간 상권까지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대화하고, 현장 소통 방식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정치인이 일방적으로 외치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선거운동으로 차별화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0

김부겸 “산단에 청년 머물 공간 만들어야”⋯제조업 위기·전세사기 해법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산업단지 관계자들과 만나 제조업 경쟁력 회복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경제·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후보는 20일 대구 지역 6개 산업단지 관계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서산업단지와 제3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염색산업단지, 달성1차산업단지, 시티밸리산업단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별 애로사항과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성서산업단지는 조성 40년이 넘은 산업단지의 노후 오·폐수관로 정비 비용 부담 완화와 함께 제조업 현장의 인공지능전환(AX)을 위한 ‘공동 활용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건의했다. 제3산업단지는 로봇산업진흥원과 기계·금속 가공 기반을 활용한 로봇·벤처 산업 육성,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서대구산업단지는 서대구복합환승센터와 도심항공교통(UAM),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연결해 TK신공항 시대 핵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IBK기업은행 유치, 산업단지 규제 완화 필요성을 건의했다. 달성1차산업단지는 외곽 입지 특성상 청년 인력 확보가 어려운 점을 언급하며 기숙사와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요청했고, 염색산업단지는 업종 다변화와 환경 인프라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 수 때문만이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산업단지에도 청년들이 머물 수 있도록 주거와 문화, 교통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노력에 비해 행정 지원은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다”며 “산단별 현안을 단기·중장기로 체계화하고 기업 입장에서 행정 창구를 하나로 묶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에서 대구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6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구제 대책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피해자 단체가 전달한 ‘대구시 전세사기 피해 구제 7대 요구안’을 검토한 뒤, 중앙정부 입법과 별개로 지자체 차원에서 우선 추진 가능한 대책을 시정 과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소송과 금융 지원 등을 실시간으로 돕는 ‘1대1 전담 지원팀’ 신설, 대구시·경찰청·LH·피해자 단체가 참여하는 상설 태스크포스(TF) 구성, 도시주택국 중심의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층 지원책으로 법률 비용 실비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제도적 허점과 행정 부재가 만든 사회적 재난을 청년과 서민에게 떠넘겨선 안 된다”며 “대구 청년들이 더 이상 혼자 고통받지 않도록 지자체가 끝까지 함께 책임지는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