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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박기호 울릉군의원 후보, ‘행정 혁신’ 공약 발표...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 만들 것”

오는 6·3 지방선거 울릉군의원 가 선거구(울릉읍)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기호(기호 2-가) 후보가 20일 울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행정 혁신’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울릉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이제 행정의 판을 과감히 바꿔야 할 때”라며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행정을 정착시키고, 공무원들이 소신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공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가 제시한 행정 분야 공약은 공직사회의 해묵은 과제 해소와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세부 공약으로는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한 ‘10년 전출 제한’ 폐지 및 전출 기준 현실화,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행정 다이어트 및 적극 행정을 위한 면책제도 강화’, 인사 안정을 위한 ‘장기 보직 시스템 구축 및 관사 현대화’ 등을 내걸었다. 특히 박 후보는 공직사회의 오랜 관행 타파와 확실한 휴식권 보장을 약속, 울릉군 공무원들이 단순한 행정 집행자를 넘어 군민을 위한 ‘창의적 기획자’로 거듭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울릉 장흥초·울릉중, 포항 동지고를 거쳐 경북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박 후보는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 울릉 정무 특보와 울릉공항 주민연대 사무국장 등을 역임,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현재 울릉군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과 울릉도 렌트카(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과거 매일신문 울릉 담당 기자, 경찰공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무 등 다양한 직종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 지역사회 안팎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박기호 후보는 “공무원의 자부심과 만족도가 곧 울릉군민의 행복과 양질의 군정 서비스로 직결된다”라며 “낡은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공무원과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뢰받는 군정을 위해 박기호가 제대로 된 판을 깔고 실천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0

韓 유조선 이란과 협의 통해 호르무즈 통과중...중동전 이후 첫 사례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 국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통과가 성공할 경우,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한국 국적 슈퍼탱커로서는 첫 번째 해협 횡단 사례가 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그래서 어제부터 항해를 시작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면서 “200만 배럴”이라고 언급했다. 200만 배럴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중인 유조선 탑재 원유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선박은 이란 측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나 선사가 이란 측에 통행료나 다른 형태의 대가를 지불하지는 않는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선박 안전을 위해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과 조율하에 이동이 이뤄졌다”면서 “비용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란이 이번에 선박 통행을 허용한 것이 나무호 피격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조 장관도 이날 회의에서 피격당한 HMM 나무호의 CCTV를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 등 투명하지 않다는 의원들 지적에 유조선 통과를 거론하면서 “이런 것들이 다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어서, 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시점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날 쿠웨이트산 원유를 가득 실은 HMM 소속의 ‘유니버설 위너호(Universal Winner)’가 20일(현지시간) 오전 호르무즈 해협 진입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선박은 이란 당국이 승인한 항로를 따라 이란 라락(Larak)섬 남쪽 수역을 통과 중이며, 최종 목적지는 대한민국 울산항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0

문경시의원 라선거구, “흑색선전 NO”…후보 6명 한자리에

문경시의원 라선거구(점촌1‧3동‧호계면)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에서 나온 이례적인 장면이다. 국민의힘 김영숙‧양재필 후보와 무소속 장봉춘‧박춘남‧송영탁‧정지대 후보 등 6명 전원은 기자들 앞에 나란히 서서 “페어플레이로 끝까지 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로를 향한 견제와 긴장감이 감도는 선거판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동시 선언’이었다. 현장 분위기는 단순한 형식적 행사라기보다, 실제 선거 과정에서 체감한 문제의식이 반영된 자리였다. 후보들은 최근 지역 내에서 떠도는 이른바 ‘카더라’식 흑색선전과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후보는 “작은 문경이지만 후보들이 이렇게 함께 모여 공정선거를 다짐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리가 모범을 만들어 깨끗한 선거 문화를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끝난 뒤에도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라선거구는 문경시 4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3대1 경쟁 구도를 보이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 상황에서, 후보들 스스로 ‘과열 대신 원칙’을 선택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후보들은 이날 선언을 계기로 △허위사실 유포 금지 △비방·흑색선전 자제 △정책 중심 선거운동 등을 약속하며 “유권자 판단을 흐리는 행위에는 선을 긋겠다”고 밝혔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방식은 깨끗하게. 문경의 작은 선거구에서 시작된 이 다짐이 실제 선거 과정에서도 끝까지 지켜질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20

대구·경북 선거벽보 21일부터 첩부⋯훼손 시 처벌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선거벽보를 21일부터 대구·경북 지역 주요 장소에 첩부한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포함해 관내 1321곳에 선거벽보가 게시된다. 경북은 2800여 곳에 첩부될 예정이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과 성명, 기호, 소속 정당명, 학력·경력, 정견 및 정당 정책 등이 담긴다. 비례대표 후보자는 제외된다. 선관위는 벽보 내용 중 학력이나 경력 등에 허위 사실이 있을 경우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허위로 확인되면 해당 사실을 공고한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 기록과 정책·공약 등을 담은 책자형 선거공보는 오는 24일까지 각 가정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선거벽보와 현수막 등 선거운동 시설물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떼어내고 낙서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 훼손은 공정한 선거질서를 해치는 행위”라며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0

국민의힘 이상식 울릉군의원 후보 “서·북면의 확실한 도약 이끌 것”

6·3 지방선거 울릉군의원 나 선거구(서·북면)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상식 후보가 3선 고지 달성을 향한 맞춤형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는 20일 ‘서·북면의 확실한 도약, 이상식이 이끌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역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서면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안전과 생활 밀착형 복지에 방점을 찍었다.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남양 연안 정비 사업 확장’을 추진해 해양 관광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남양1리 경로당’을 조속히 신축하고, ‘태하 지역 공공 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만성적인 주거 부족 문제를 해결해 청년층과 귀농·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북면 지역은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한 마을 활력 제고와 관광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거 안정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천부 지역 공공 임대주택 건립’과 함께, 구(舊) 물류센터 옥상을 활용해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는 ‘현포1리 마을회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단순 ‘스쳐 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머물러 가는’ 체류형 거점을 만들기 위해 ‘체류형 야영장 및 관광 명소 조성’을 구상해 지역 상권 부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약은 서·북면 공동 사업인 ‘교육 휴가지 원격근무(Edu-Workation) 캠퍼스 조성’이다. 이는 방치된 폐교 사택을 주거지로 고쳐 전입하는 학생 가족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인구 유입 모델이다. 교육과 주거 지원을 결합해 외부 인구를 유치함으로써, 통폐합 위기에 놓인 서·북면의 작은 학교들을 살리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하겠다는 이 후보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다년간의 의정 경험과 군의회 의장으로서 쌓아온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 서·북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며 3선을 향한 굳건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0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학교-지역 상생교육 프로젝트’ 발표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20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경북형 상생교육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이며, 교육청과 학교의 역할을 지역사회와 경제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임 후보는 “학교는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중심이다. 교육청과 학교의 예산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될 때,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교육공동체도 더 건강해질 수 있다”면서 “학교와 교육청에서 사용하는 기자재, 소모품, 간식, 인쇄물 등을 지역업체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학교는 가까운 곳에서 신뢰도 높은 물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소상공인이 학교와 교육청 구매 과정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 절차를 개선하고, 지역 우수업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학교 현장에서 믿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각종 교육청·학교 행사(졸업식, 체육대회, 학부모 간담회, 학생 체험활동)에서도 도시락, 케이터링, 기념품, 지역 농산물 등을 적극 활용하는 ‘상생 행사 운영 가이드’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학교 행사가 단순한 내부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지역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더 밝아진다. 경북교육 현장을 오래 지켜보며 확인한 것은 학교와 지역은 결코 따로 갈 수 없다는 사실”이라며 “교육청의 역할은 학교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데까지 넓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의 성과 위에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을 더해, 학교와 지역 상권이 함께 살아나고 아이들이 지역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0

추경호 “대구 로봇산업 지원체계 재정비”⋯기업들 “연속성·인력 대책 시급”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0일 지역 로봇기업인들과 만나 “대구 로봇산업 지원체계와 정책 결정 구조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린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간담회에서 “대구가 전국 최고 로봇도시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민간 전문가 의견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고 공무원도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산업은 대구 산업구조 전환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며 “현장과 시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함께 움직이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로봇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문제 제기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는 “대구가 로봇특화도시를 내세워왔지만 최근 현장에서는 지원과 예산이 줄어든다는 우려가 크다”며 “휴머노이드와 공급망 경쟁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글로벌 로봇 포럼 예산 축소 문제를 언급하며 “대구가 한국 로봇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지만 관련 지원이 줄면서 포럼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며 “세계적 로봇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황은아 에이아이씨유 대표는 “로봇 관련 사업이 개발 단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공공부문과 연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참석 기업인들은 “대구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수도권과 대기업으로 인재 유출이 심각하다"는 말과 함께 , 공무원 순환보직에 따른 정책 연속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공무원이 현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정책도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 시장에 당선되면 현장을 자주 찾아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제하며 “민간 전문성과 산업 현장의 수요가 정책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추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의사회(의사회장 민복기)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관광 및 의료산업 활성화, 지역완결형 응급·중증의료 네트워크 구축,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대구 유치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민 의사회장은 “추 후보와는 여러 차례 접점을 가지며 필수·지역의료, AI 메디시티 협의, 의료관광 등에 대해 충분히 협의해 왔다”며 ”앞으로 대구가 복합메디컬 도시로 발전하는 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추경호 “골목상권 살리고 청년 붙잡겠다”⋯민생경제 7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0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와 지역 소비 회복, 청년 정착 지원 등을 담은 ‘민생경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대구 경제의 현실을 단순히 통계로만 설명하기에는 시민들의 체감 고통이 너무 크다”며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청년이 고향에 남을 수 있도록 시민이 손에 잡히는 민생 정책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의 핵심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다. 현재 2조2000억 원 규모인 소상공인 보증을 10조 원까지 확대하고 정책금융·보증·특례자금을 통합한 ‘대구형 통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복잡한 지원 절차를 단순화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단일 창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로페이’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3000억 원 규모인 대구로페이를 1조 원까지 늘리고 온누리상품권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역 소비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D패스’ 도입 공약도 내놨다. 월 4만5000원 정액요금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K패스 연계 할인과 바우처 혜택을 적용해 실질 부담을 2만6000원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골목상권 할인 쿠폰과 문화 바우처를 결합하고 청년·다자녀 가구 등 계층별 특화 요금제도 운영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홍보 지원을 위한 ‘대구맨(가칭)’ 신설도 공약했다. 대구시가 직접 골목상권 점포를 발굴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도시철도·버스정류장 등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120억 원 규모 광고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외에 △‘대구 대박 세일’ 정례화 △9개 구·군 골목 페스티벌 개최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충 및 스마트 주차안내 시스템 구축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포함됐다. 추 후보는 공약 발표 과정에서 한 시민이 보낸 편지도 소개했다. 해당 시민은 “청년들이 고향을 버리고 싶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대구를 떠나고 있다. 누가 부모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청년 유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의 본질이다”라고 편지에 썼다. 추 후보는 “대구 경제의 추락은 수십 년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의 결과다. 경제부총리로서 국가 재정을 직접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해법을 마련하겠다”면서 “민생이 살아나야 청년이 돌아오고 청년이 돌아와야 대구가 다시 살아난다”고 했다. 그는 “저의 공약은 공허한 구호가 아니다. 앞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청년·교육 중심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20일 경산시를 방문해 김기현 경산시장 후보와 함께 청년과 교육 중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30년간 특정 정당 독점 체제가 경북을 전국에서 가장 나이 든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정치권력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구 250만 선 붕괴와 출생아 증가율 전국 최하위라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방소멸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가 내세운 경산 발전의 핵심 키워드는 ‘인재’와 ‘연결’이다. 그는 경산의 12개 대학에서 매년 2만5000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그중 70%가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막기 위한 ‘청년취·창업특화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포항·구미·안동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와 일자리를 매칭해 청년들의 취업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 로봇과 AI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메가특구’를 조성해 경산을 창업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혁신적 접근을 내놓았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AI+X 융합 교육 모델’을 도입해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AI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온라인 학과를 확대한다. 여기에 기업 협력형 AI 학위과정을 신설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간 인프라를 공유하는 ‘경북형 공동캠퍼스’를 구축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대학의 존립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지 및 문화 공약도 눈길을 끈다. 오 후보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미취업 청년 식품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월세 및 구직활동 지원금 대상을 넓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경산관 건립과 영남대 인근 웹툰 거리 조성을 통해 경산을 단순한 교육 도시를 넘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후 경산 5일장과 영덕 영해 5일장, 포항 삼성 라이온즈 야구장을 잇달아 찾는 등 ‘경북 대전환’을 위한 광폭의 민생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오 후보는 “낡은 권력과 결별하고 미래를 선택해달라”며 “경산시장 김기현 후보와 협력해 인재 양성과 산업 전환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0

서중현 “교권 회복 최우선”⋯‘교사 폭력 특별가중처벌법’ 추진

서중현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20일 교권 회복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대구시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 및 기호 추첨 결과에 따라 벽보 게재 순위 1번으로 확정됐다. 서 후보는 이날 “대구 교육 개혁의 선봉에 서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기호 1번’이라는 숫자에 담겼다”며 “무너진 대구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가 이날 밝힌 공약은 △교육청 내 전담 법무팀 신설 및 전문 변호사 채용 △교사 대상 폭력 엄벌 △교사 행정업무 경감 등이다. 서 후보는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 직속 전담 법무팀을 신설하고 교육·학교폭력 분야 전문 변호사를 채용해 교사들이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경우 상담부터 재판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사 대상 폭력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과 관련해선, “학교 내에서 학생이 칼을 휘두르고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 교사 폭력은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면서 “국회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교사 대상 폭력 행위 처벌 수위를 높이는 ‘교사 폭력 특별가중처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사 업무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교사들이 과도한 행정업무로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 잡무를 전담하는 별도 부서를 설치해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교권이 무너지면 피해는 결국 학생과 공교육 전체에 돌아간다”며 “교사가 안전하게 가르치고 학생이 바르게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서 후보가 서 후보는 이날 발표한 공약외에도 △IB 교육 단계적 폐지 △AI·로봇 특화학교 설립 △사교육비 부담 완화 정책 △특수교육 예산 3배 증액 등도 제시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정치개혁시민연대,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추천···2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광장서 추천장 수여식

4월 30일 출범한 정치개혁시민연대(이하 연대)는 2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공개 모집과 시민 추천 절차를 거쳐 선정한 포항시장·경북도의원·포항시의원 시민후보에 대해 추천장을 수여한다. 연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후보자 공개 모집을 진행한 데 이어 적격성 심사를 거쳐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를 확정·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경북도의원 시민후보는 한창화(포항시 제1선거구)·이성일(포항시 제2선거구)·정승곤(포항시 제3선거구)·주해남(포항시 제7선거구)·김진엽(포항시 제8선거구)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시민 추천과 적격성 심사를 거쳐 확정한 포항시의원 시민후보는 윤석열(포항시 차선거구)·안준수(포항시 다선거구)·안병국(포항시 라선거구)·백강훈(포항시 가선거구)·이상범(포항시 가선거구) 후보다. 이들은 연대의 시민후보 추천과 별개로 지난 14~15일 선관위에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추천장 수여식에서 시민후보들은 △시민을 섬기는 정치 실천 △시민의 뜻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과 의정 △청렴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공직자 △포항 발전과 시민 행복 우선 △선거 이후에도 시민 평가·감시 수용 △시민과 약속 끝까지 지키기‘포항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 다하기 등을 선언할 예정이다. 또, 50만 포항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포항을 만들겠다는 ‘시민이 주인 되는 포항 정치 실현’도 결의할 계획이다. 연대는 이번 시민후보 추천이 대한민국 지방정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시민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포항 발전과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현 연대 대표는 “시민후보 추천은 시민이 정치의 주체가 되는 역사적 출발”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후보 추천 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0

‘클린선거’ 제안 VS ‘비리·갑질 8년’ 맹폭 ···경북교육감 선거전 ‘후끈’

제9회 경북도교육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마숙자(전 김천시교육장) 김상동 경북도교육감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은 “잃어버린 8년을 바로잡고, 경북 교육의 새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열겠다”고 외쳤다. 청렴을 외쳤던 현 교육감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최종 무죄를 받았으나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점, 경북 교육 현장에서 잇달아 성폭력·성추행 사건이 터진 점, 선심성 연수가 남발된 점 등을 조목조목 짚으면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선거, 선거법 준수와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 상대를 조롱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품격 있는 지지자 등 3대 클린선거 원칙을 제시하고, 경쟁 후보들에게 동참할 것을 제안한 지 하루만이다.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공약설명회 합동 기자회견’에서 마숙자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어 연단에 오른 김준호(전 경북도교육청 교육국장) 공동선대위원장도 임종식 후보의 뇌물수수 혐의 기소 사실을 되짚으며 “여러분 자녀의 담임교사가 뇌물 관련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재판을 드나들었음에도 다시 담임을 하겠다고 나선다면 허락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교육은 사람을 사랍답게 살도록 도와주는 일이고, 그러려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염치를 아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준희(전 대구시 부교육감) 공동선대위원장도 “임종식 교육감은 8년간 하신 게 없다. 그런데도 4년 더 해봐야 결과는 뻔하다”며 “경북 교육 혁신을 위해 교육감을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숙자·김준호·임준희 공동선대위원장의 지원에 힘을 얻은 김상동 후보는 별도로 임종식 후보에 대한 비판의견을 내지 않고 △AIB(AI+IB) 능동적 수업시스템 도입 △과정형상담제를 통한 세심한 인성교육 △민·관·산·학 협력교육중심 플랫폼 구축 △교사 자긍심 높이기 △실효적 고교학점제 운영과 대입제도 개선이라는 5대 공약을 제시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0

“말보다 결과로”…여청환 후보, 농업·복지·교육·관광 5대 공약 발표

성주군의원 후보 여청환 후보가 농업과 복지, 교육, 관광 분야를 아우르는 ‘성주의 내일을 바꾸는 5대 약속’을 발표하며 민생 중심 정책 행보에 나섰다. 여 후보는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짓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성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농업 분야에서는 참외 농가 지원과 농촌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여 후보는 “자식 같은 참외를 밤낮없이 지키는 농민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지원체계 강화와 농로 중심 방범용 CCTV 대폭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숙소·통역·행정지원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농가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외 도난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농로 분기점마다 CCTV를 설치해 농민들의 재산 보호에 나선다. 복지 분야에서는 “태어남부터 노후까지 따뜻한 동행 복지”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파크골프장 확충과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성주군 서부권역에는 통합돌봄 거점 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방문진료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면 단위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돌봄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여 후보는 “병원 진료나 외출조차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장애인 가족들의 부담이 크다”며 “실질적인 이동 지원과 돌봄 강화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성주형 교육복지’를 강조했다. 별고을 장학금 수혜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대하고, 예체능 및 특기자 장학금 지원도 강화해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면 단위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다양화와 학부모 참여형 예산제 도입을 통해 수요자 중심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대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글램핑·카라반·수상펜션 등 수변 숙박단지를 조성해 당일형 관광을 1박2일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데크길과 수변카페, 야간경관 조명, 수상레저 시설 등을 연계한 힐링·레저 복합공간 구축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또 주차장 확충과 순환 셔틀버스 운영, 자전거길 연결 등을 통해 관광객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여청환 후보는 “젊은 추진력과 현장 중심의 실천력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일꾼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20

삼성전자 내일부터 총파업…노조 “조정안 동의했지만 회사가 거부"

정부의 사후조정에서도 끝내 합의하지 못한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국 파업이라는 파국을 맞게 됐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 종료에 따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최승호 초기업 노조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노조는 사후조정 3일 동안 성실히 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이날 “19일 22시경, 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하였으나, 사측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에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조정 불성립을 선언하기 직전, 여명구 사측 대표교섭위원이 거부 의사를 철회하며, 시간을 요청했고 3일차까지 연장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측이 끝내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조정이 종료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초기업노조 최 위원장은 끝으로 “파업 기간 중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노사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0

배형태 김천시의원 후보⋯ ‘주민 공천’ 내세우며 재선 도전 선언

김천시의원 라 선거구(지좌동·자산동)에 출마한 무소속 배형태 후보가 ‘주민 공천’을 기치로 내걸고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돌입했다. 특정 정당의 공천 대신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직접 받겠다는 정면 돌파 의지다. 배 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난 4년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발로 뛰며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며 “정당 정치의 틀을 벗어나 오직 주민의 뜻만을 따르는 진정한 ‘주민 공천’ 후보로서 다시 한번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으로 ‘주민과 함께, 다시 더 크게 일할 일꾼‘을 내세웠다. 지난 의정 활동 기간 동안 웅곡천 친수공원 조성, 감천변 맨발 걷기 길 등 주민들의 삶에 직결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역구민들로부터 “뚝심 있고 실천력 있는 시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검증된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배 후보는 지좌동과 자산동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세부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 공약은 지좌동 권역에는 생활건강지원센터 조성을 통한 주민 복지·보건 인프라 확충, 웅곡 소하천 친수공원 확대 및 황산공원의 김천 랜드마크화 추진과 자산동 권역에는 모암지구 현대화 사업 및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회복, 김천의료원 진입도로 확장 및 아동·여성의 안전을 위한 ‘365 안심 귀갓길’ 조성 등 이다. 배형태 후보가 지난 4년간 다져온 탄탄한 의정 성과와 지역 밀착 행보가 무소속이라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낼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결국 주민들이 그의 과거 성과와 미래 비전을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재선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당의 그늘을 벗어나 주민 중심의 정치를 선언한 배 후보의 진정성이 지좌동·자산동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20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안동형 MICE 산업 육성…연간 100건 행사 유치 추진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전시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연간 100건 이상의 행사 유치와 체류형 경제도시 조성이 핵심이다. 권 후보는 국제회의와 학술대회, 글로벌 기업 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마이스(MICE) 산업을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안동의 전통문화 자산과 자연환경을 활용해 단순 관광지를 넘어 국제행사와 체류형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 기준에 맞춘 타깃 행사 발굴과 함께 ADCO를 중심으로 한 행사 유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식 전시장 중심의 타 지자체 컨벤션 시설과 차별화하기 위해 도산서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객사 등을 활용한 특화 행사공간(유니크베뉴) 조성도 추진한다. 웅부공원과 태사묘 등 원도심권, 도산·안동호 일대 관광자원을 연계해 안동만의 독자적인 MICE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웰니스 콘텐츠 확대 계획도 포함됐다. 권 후보는 퇴계 이황의 정신문화 유산인 활인심방과 선비순례길, 안동호 명상 프로그램 등을 국제회의와 연계해 참가자들의 장기 체류와 지역 소비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옥동·강남동 등 신도심의 숙박·외식업계는 물론 원도심 전반의 상권 활성화까지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안동은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유무형 문화자산을 갖춘 도시”라며 “국제회의와 웰니스 관광이 결합된 안동형 MICE 산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국제도시이자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0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청도군민 정책 제안 1호 공약 발표

6·3 선거의 공식 선거 일정이 다가오며 후보들이 정책 공약으로 자신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 상황을 고려한 ‘청도군민 정책 제안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하수 후보는 선거사무소에 청도군민 정책 제안제도를 도입해 군민의 현장 중심 의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선거 공약으로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군민 정책 제안 1호 공약으로 △청춘 이·미용 바우처 지원 △행복 목욕비 지원 △노점상 기후변화극복 지원 등 ‘초고령 맞춤 생활밀착형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청춘 이·미용 바우처 도입 공약은 청도군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역 이·미용실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청춘 바우처 카드(또는 청도사랑상품권 지정권) 사용을 위한 지역 이·미용 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행복 목욕비 지원은 만 65세 또는 7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대중목욕탕과 온천 시설을 이용할 때, 본인 부담금을 최소화하고 잔여 금액은 군비로 지원하는 것이다. 재래시장 고령 노점상을 위한 기후변화 극복·상생 건강지킴이 지원은 무더위와 한파 등 극한 기후조건 속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청도 재래시장 내 만 60세 이상 고령 노점상들을 위한 환경 개선책이다. 김하수 후보는 “거창한 담론의 복지가 아니라 먹고, 씻고, 꾸미는 일상 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들이 체감하고 효능을 거둘 수 있는 복지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고령 인구가 시혜적 복지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소비 주체이자 지역 상권의 동반자로 격상하는 ‘초고령사회 선진 농촌 복지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20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주민 곁에서 뛰는 군의원 후보, 오호열

의성군의원 선거 나선거구(신평·안평·안사·단촌)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호열 후보가 ‘현장 중심 민생정치’를 앞세워 주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시원시원하게 일하는 후보”, “민원을 끝까지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지역 밀착형 일꾼 이미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오 후보는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아래 직접 발로 뛰며 주민 불편을 챙기는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농업과 생활민원, 재난 대응 문제 등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집중해 왔다. 오 후보는 의성군의회 본회의 군정질의를 통해 △폐교 방치 문제 △소방차 진입로 확보 및 소방용수 부족 문제 △산불피해 복구의 실효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다. 오 후보는 “정치는 거창한 말보다 주민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 결과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작은 민원 하나도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앞으로도 먼저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빠르게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의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5대 공약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봉양면 자율상권 활성화 및 재래시장 주차장 조성 △안평면 농산물 유통센터 유치 △단촌역 후적지 개발 △신평면 파크골프장 조성 △안사면 군도 선형개량 사업 등이다. 그는 “지역마다 꼭 필요한 사업들을 주민들과 충분히 논의해 선정했다”며 “보여주기식 공약이 아닌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보내주신 믿음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4년은 더 큰 책임감으로 주민 곁에서 뛰며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20

더불어민주당 ‘남구원팀’, 대구사회복지유권자연맹과 정책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원팀’ 후보들이 지난 19일 대구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 복지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대구시사회복지사협회, 대구사회복지법인협회 등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구사회복지유권자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해 남구 지역 복지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연맹은 남구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담은 ‘대구남구 사회복지분야 공약요청서’를 ‘남구원팀’에 공식 전달했다. 김홍식 대구시남구사회복지협의회 대표는 “지역 복지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적인 전달체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협의회의 단독 법인화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인력 및 공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현행 통합돌봄 사업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법령에 따라 사업이 하향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이를 수행할 예산과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현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이정현 대구시의원(남구 제1선거구) 후보는 “구청 차원의 공식 공청회를 개최해 복지 인력과 예산 확충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여론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맹은 “이번 공약요청서에는 복지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현장 인력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며 “지역 복지 체계 개선과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 마련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남구원팀’ 후보들도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20

이철우 후보 “입증된 큰 일꾼 김학홍, 문경 위해 더 큰일 해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19일 오후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예고 없이 방문해 김 후보를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달희 국회의원과 고우현 당협 상임고문, 김성조 이철우 후보 선대본부장, 이욱열 전 경북행복재단 대표 등 경북 정·관계 인사들이 함께해 김 후보에 대한 지원 분위기를 높였다. 이날 선거사무소에는 지지자 15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으며, 이 후보는 환호 속에 김학홍 후보와 손을 맞잡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축사에서 “김학홍 후보는 문경을 위해 꼭 필요한 검증된 인물”이라며 “경북도청에서 함께 근무할 당시 경북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큰일을 해냈던 인재인 만큼, 이제는 고향 문경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문경 시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임이자 국회의원도 선거 승리를 위한 결집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상대 후보 역시 만만치 않은 만큼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지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선거운동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표밭을 다져 김학홍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학홍 후보는 “바쁜 선거 일정에도 문경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이철우 후보님과 당직자,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북도와 중앙정부를 아우르며 쌓아온 행정 전문가의 역량을 문경 발전에 모두 쏟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오늘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해 역동적인 문경의 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와 문경 인물들과는 인연이 깊다. 임이자 국회의원과는 사제, 김학홍 후보와는 상하관계로 호흡을 함께해 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20

국민의힘 최병호 울릉군의원 후보 ‘마지막 헌신’ 다짐... 10대 핵심 공약 발표

6·3 지방선거 울릉군의원 나 선거구(서·북면)에 출마한 국민의힘 기호 2-나 최병호 후보가 ‘서·북면의 새로운 변화, 울릉의 희망찬 미래’를 기치로 내걸고 본격적인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 ‘5선 도전’이라는 굵직한 타이틀을 쥔 최 후보는 4·5·6·9대 울릉군의원을 거치면서 제5대 후반기 부의장과 제6대 의장을 역임한 지역 정가의 대표적인 ‘의정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이번 나 선거구는 전·현직 의장 출신 후보 3명이 맞붙는 이례적인 ‘경륜 3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최 후보는 “20여 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의정 비결과 뚝심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마지막 헌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역사적 전환기를 맞아 시행착오 없는 확실한 대안을 제시할 적임자임을 내세워, 지역 맞춤형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서·북면을 울릉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교통망 완성 조기 추진을 확약했다. 구체적으로는 ‘울릉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마무리 대비 대규모 기반 시설 확충’, ‘태하~현포 간 해안선 터널 개설 추진 및 섬 일주 도로망 정비’, ‘해안지역 월파 피해 방지 시설 보강을 통한 사계절 안전 보장’ 등을 제시했다. 울릉 관광의 패러다임을 ‘체류형’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비파산 관광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서·북면 특화 낚시터를 조성해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테니스장 조성 및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파크골프장 유치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도 약속했다. 농어민이 잘사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민생 공약도 탄탄하다. 친환경 농업 집중 육성과 농수산물 물류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실질 소득을 높이고, 보조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겨울철 서·북면 위험도로 열선 설치를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포용적 복지 다각화를 위한 ‘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를 통한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복택시’ 등 농촌형 교통 모델 도입,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공간’ 마련, 경로당 활성화와 마을회관 운영 개선 등을 공약했다. 최 후보는 “2002년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주민 여러분의 삶을 지켜왔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해결 방안 제시는 멈추어 서선 안 된다. 20여 년의 관록과 변치 않는 성실함으로 서·북면 주민들과의 약속을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0

중부내륙 중심에 선 문경⋯ 김학홍 “보수 가치 확산 출발점 만들겠다”

국민의힘 경북·충북 도지사 후보들이 19일 문경새재와 충주 수안보에서 ‘경북·충북 중부내륙 상생발전 정책협약 및 기자회견’을 열고 중부내륙권 공동 발전을 위한 ‘원팀’을 선언했다. 이날 오후 2시 문경새재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임이자 국회의원,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를 비롯해 문경지역 도·시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학홍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제는 플랫폼 시대”라며 “문경은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의 전략 거점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 문경에서 새마을정신을 꿈꿨듯이,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를 문경에서 다시 시작해 영남과 중부권, 수도권까지 확산시키겠다”며 “문경이 대한민국 변화와 희망의 출발점이 되도록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두 도지사 후보는 청주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한 내륙 항공경제벨트 조성, 중부내륙선과 동서5축 고속도로 등 광역 SOC 확충, 백두대간 체류형 관광경제권 구축, 농식품·로컬경제·청년창업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부내륙특별법 취지를 살려 공동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국비 확보, 규제 개선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지역 후보들은 “문경은 영남과 충청을 잇는 상징적 도시”라며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보수 재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20

국민의힘 김영범 울릉군의원 후보 “바른 의정으로 울릉 변화 이끌 것”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릉군의원 가 선거구(울릉읍)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범 후보가 지역 경제 회생과 행정 혁신을 골자로 한 공약으로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20일 김 후보는 선거 공약을 통해 ‘주민을 섬기고 지역을 활기차게’라는 구호를 내걸고, 울릉의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우선 침체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치 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시스템 구축 및 축제 연계 마케팅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군민 중심의 ‘바른 행정의 공직문화 개선’을 강조, 불합리한 업무 지시 근절과 공직자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문화 정착을 약속했다. 아울러 도시 기반 시설 확충, 군인과 독도경비대 여객터미널 지원, 어민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맞춤형 사회 환경 사업도 함께 공약했다. 의회 개혁과 관련해서는 ‘바른 의회, 바른 의정’을 표방해 군민의 생활과 직결된 자치입법 활동 강화,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민단체 및 공직 자금 지원·공금유용 방지 대책 마련 등을 공언했다. (전) 바르게살기운동 울릉군협의회 회장과 (현) 울릉군가락종친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영남 공업전문대학(현 영남이공대학교)을 졸업했고,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행동파 전문가임을 자임하고 있다. 김영범 후보는 “주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바른 의정을 통해 울릉읍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0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국채금리 급등·연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24포인트(0.65%) 하락한 49363.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9.44포인트(0.67%) 내린 7353.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0.02포인트(0.84%) 내린 25870.7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 3월 말 이후 이어온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까지 겹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급등한 채권 금리가 증시 하락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5.19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마감 시점에는 전장보다 5.5bp(1bp=0.01%포인트) 상승한 5.178%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4.687%까지 오르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전장보다 8.7bp 오른 4.667%에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관측도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25bp 이상 인상할 확률을 41.7%로 반영했다. 50bp 인상 확률도 일주일 전 4.7%에서 15.7%로 높여 잡았다.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도 시장 부담을 키웠다. 국제유가는 이날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배럴당 110달러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0

“마지막 쟁점 하나 남았다”....삼성전자 운명 오늘 오전 판가름

삼성전자의 운명이 20일 오전 결정된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이틀 전인 19일 진행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2차 사후조정 둘째 날 마지막 쟁점 하나 때문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성과급의 사업부별 배분 비율을 두고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 둘째 날 회의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자정을 넘기면서 일단 정회했다. 중노위와 노사는 정회한 회의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속개하기로 했다. 노사는 핵심 쟁점 중 성과급 상한 폐지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성과급 재원의 사업부별 배분 비율과 합의 제도화를 두고는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가지 쟁점 중에서 합의의 제도화를 두고는 사측도 3년간 적용이 가능하다고 유연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업부별 배분 비율을 두고는 노사 이견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부분 사안에 의견이 근접했으나 마지막 쟁점 하나에 대한 이견이 커 파업 전날인 20일 오전 재개할 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정회 이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쟁점이 여러 가지인데 가장 중요한 하나가 의견 일치가 안됐다“며 “사측이 최종 입장을 정리해서 오늘 오전 10시에 온다고 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쟁점의 협상 상황에 대해선 “그건 의견 합치가 많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반도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되, 이 중 70%를 전체 반도체 부분이 나누고, 나머지 30%를 사업부별로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 같은 배분 비율은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어긋난다며 사업부별 차등 지급분을 늘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처럼 이견이 봉합되지 않자 중노위는 이날 회의에서 양측 입장을 절충한 조정안을 제시했다고 박 위원장이 확인했다. 그러면서 “합의가 되거나 조정이 되거나 같은 것이니 합의안으로 할지 조정안으로 할지 오늘 결정할 것“이라며 “합의를 못하니 조정안을 내려는 것이고 현재는 잠시 (논의가) 멈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개할 회의에서 사측은 조정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수용 시에는 조합원 투표 절차를 위해, 결렬 시에는 파업 준비를 위해 오전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박 위원장은 설명했다. 조합원 투표는 하루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정리가 되면 그 시간만큼 파업을 유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사후조정 회의에 임하기 위해 여기 중노위에서 밤을 새워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이 사측에 넘어가 있고, 다시 공이 넘어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속개될 회의에서 사측이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거나, 사측이 수용했더라도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부결되면 노조는 사전에 확보한 쟁의권을 토대로 21일 파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우 정부가 앞서 시사한 대로 긴급조정권을 파업 전후 발동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0

李 대통령 “폭풍우 함께 헤쳐갈 파트너” 다카이치 “인도·태평양 안정 중추적 역할”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고향인 안동 시내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105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33분간 소인수 회담과 72분 간의 확대 회담을 소화하며 공급망 위기 대응 및 글로벌 현안 공조 등 양국 관계 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찾은 데 대한 답방 성격을 지닌 ‘셔틀 외교’ 차원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차량에서 내리자 박수치며 다가가 포옹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손을 잡고 “이 시골 소도시까지 오시느라 너무 고생하셨다”며 “제가 어제 밤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도 웃으며 화답했다. 이후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소인수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은 약 33분간 진행됐다. 이어 오후 3시 11분부터 확대 정상회담이 열렸는데, 이 대통령과 다카아치 총리가 회담장에 공동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제 고향인 안동을 찾아주신 존경하는 다카이치 총리와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1월 총리의 고향인 나라에 방문해서 참으로 각별한 환대를 받았다. 오늘은 제가 나고 자란 이곳 안동에서 우리 총리님을 모시게 돼 참으로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께서 작년 10월 취임했는데, 취임 후 벌써 4번째 만나게 된다”며 “그야말로 한일 간의 셔틀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경제·안보 분야의 구체적인 성과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에 한일공급망 파트너십을 체결해서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태세를 갖추었고 양국 경찰청 간 협력 각서를 체결하여 스캠 범죄 대응 협력을 제도화했다”며 “조세이 탄광 DNA 감정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해서 유족들의 염원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고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에서는 사회 발전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새로운 협력의 영역에 밝은 빛을 비추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국제 정세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우방국 간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며 “튼튼한 양국 간 협력과 더불어 국제정세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해 양국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위해 우리 두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이니셔티브와 국제사회의 각종 결의 등에 함께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카아치 총리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이곳 안동에서 셔틀외교를 실천할 수 있게 돼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중동 정세를 비롯해 지금 국제사회는 대단히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대통령님과 저의 리더십을 통해 양호한 일한관계의 기조를 꾸준히 발전시켜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카아치 총리는 “한일 양측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9

李 대통령 日과 정상회담 “에너지 위기 협력·한일 안보 강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에너지 위기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동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저와 다카이치 총리는 그동안 셔틀외교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허심탄회한 논의를 했다”며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지난 3월 체결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공급망 위기를 겪는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 공급망 협력을 심화하자고 제안했고 저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에너지 분야에선 LNG(액화천연가스) 및 원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체결된 ‘LNG 수급협력 협약서’를 바탕으로 양국 간 LNG 협력을 확대하고, 원유 수급 및 비축과 관련한 정보공유와 소통 채널도 심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보 협력과 관련해선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며 최근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최초로 차관급으로 격상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역내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중일 3국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공통의 이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회담에서 강조했다”고 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했다. 다만, 지난 1월 한일 정상회담 당시 공동 발표문에 포함됐던 ‘한반도의 완전 비핵화'라는 단어는 이번 발표문에 담기지 않았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9

박희정·박승호 ‘원팀’?···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사법리스크’ 집중포화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와 박승호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가 19일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놓고 마치 ‘원팀’처럼 맹공을 퍼부었다. 박용선 후보는 2023년 경북도의원 신분으로 포항 청년단체의 회장으로 재임할 때 1억8000만 원의 보조금을 받는 행사를 위해 단체가 내야 할 자부담금 2000만 원을 대신 냈다가 돌려받은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최근 지역 시민단체들이 보조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소지가 있다며 고발한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희정 후보는 “박용선 후보는 시민 앞에서 무엇이 사실인지, 어떤 절차로 보조금을 받아 어떻게 집행했는지를 먼저 설명할 책임이 있다”며 “공적 권한이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흔들렸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직자 기본 망각에 공적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검찰에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희정 후보는 “박용선 후보가 더 큰 예산을 움직이는 포항시장이 됐을 때 보조금 임의 지급과 부당한 사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북도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박용선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박용선 후보 스스로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30분 뒤 기자회견을 가진 박승호 무소속 후보는 “국민의힘이 매우 비상식적으로 공천한 박용선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한다면 포항은 또다시 시장 선거를 치러야 하는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그 피해와 혼란은 결국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포항의 자존심을 지키고, 무너져가는 지역 정치의 상식을 바로세우는 선거”라며 “진정 포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9

[울진군수 여론조사 분석] 손병복-황이주 3번째 격돌…판세 역전 가능성 아직 남아 있어

울진군수 자리를 놓고 리턴매치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와 무소속 황이주 후보의 격돌은 4년 전과 판박이다. 손 후보가 경선 끝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고, 황 후보는 무소속을 택했다. 경북매일신문과 (주)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손 후보가 황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울진군수 선거 판세를 아직 섣불리 예측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손 후보가 54.8%의 지지율로 과반득표 이상을 기록했었으나 무소속 황 후보도 39.8%의 높은 지지도를 기록해 판세 역전의 가능성이 아직까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역대 울진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가 보수정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사례가 있었다. 두 후보의 경쟁은 8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업인(삼성중공업 상무이사) 출신인 손 후보는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경북도의원 재선을 지낸 황 후보를 제치고 공천장을 받았다. 4년 후인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황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본선에서 손 후보와 맞대결을 했다. 당시 손 후보가 59.94%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황 후보는 40.05%를 받으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일단 손 후보가 연령별, 성별, 지역별 지지도 조사 모두 황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손 후보는 30대에서 무려 63%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 다음은 18~29세(58.4%), 60대(58.3%), 40대(55.1%) 순이었다. 반면 황 후보는 50대(44%)와 40대(43.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 지지도의 경우, 여성층에서는 손 후보가 58.3%를 기록하며 황 후보(36.1%)를 22.2%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남성층에서는 손 후보 51.5%, 황 후보 43.3%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손 후보는 다 선거구(평해읍, 근남면, 매화면,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에서 55.6%를 얻어 황 후보(39.4%)를 예상 외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후포면이 황 후보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이 지역은 앞으로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표심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손 후보는 나 선거구(북면, 죽변면)에서도 58.2%를 받아 강세를보였다. 황 후보는 이 지역에서 36.7%를 획득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전찬걸 전 울진군수 지지를 이끌어낸 황 후보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나 선거구는 전 전 군수의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어 황 후보로서는 남은 기간 전 전 군수의 지지층을 흡수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다만 울진읍과 금강송면이 포함된 가선거구에서는 손 후보 50.7%, 황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손 후보로의 쏠림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당선 가능성에서 손 후보는 자신의 지지도보다 2.5%포인트 상승한 57.3%를 기록한 반면, 황 후보는 지지도보다 2.3% 하락한 37.5%에 머물렀다. ‘지지 후보 없음’은 1.3%, ‘잘 모르겠다’는 3.8%였다. 정당 지지층과 후보 지지도를 연계해 교차분석을 한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1.2%가 손 후보를 선택했지만 24.7%는 무소속 황 후보를 지지했다. 현재 밑바닥 정서가 간단히 않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 80.7%가 황 후보를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과반인 57.8%가 황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 반(反) 국민의힘 성향의 표심과 부동층은 황 후보로 뚜렷히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업체는 이 흐름과 강도가 바람을 타고 상승할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칠지 그 여부가 이번 선거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는 “역대 선거를 보면 경북에서는 울진이 결과 예측이 가장 어려운 곳이었다”면서 “이변이 많이 발생했었고, 황 후보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경북도의원을 역임한 범보수 인사인 만큼 이번 울진군수 선거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주)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5월 18일 (주)에브리리서치가 실시했으며, 울진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100%)를 활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박윤식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9

[울진군수 여론조사] 손병복 54.8% 황이주 39.8%

오는 6·3 실시되는 울진군수 선거가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와 무소속 황이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손 후보가 황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매일신문·(주)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지난 18일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울진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울진군수 선거는 손 후보와 황 후보가 벌이는 세 번째 격돌로, 경북도내 시장, 군수 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국민의힘 손 후보는 본지의 울진군수 지지도 조사 결과, 54.8%의 지지율을 기록해 39.8%를 얻은 무소속 황 후보를 15%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5.4%였다. 손 후보는 성별과 연령별, 그리고 울진군 모든 읍·면에서 황 후보를 앞섰다. 손 후보는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울진군수 선거에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지지율보다 더 높은 57.3%를 받았다. 황 후보는 37.5%로, 지지율보다는 약간 떨어졌다. 조사 대상자의 5.1%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지지 후보 없음’으로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65.4%, 더불어민주당 15%, 개혁신당 1.9%, 진보당 0.4%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 9.3%, 기타정당 5%, 잘 모르겠다 1.9%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주)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2026년 5월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경북 울진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100%)를 활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박윤식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