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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K신공항·탈당 논란 정면충돌⋯추경호·김부겸 측 공방 격화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국비지원 문제와 최근 이어진 국민의힘 당원 탈당을 둘러싸고 여야 대구시장 후보 캠프간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최은석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국가 프로젝트다. 추경호 후보는 처음부터 빚이 아닌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김부겸 후보는 빚을 내 추진하자는 입장이었다”면서 “정책대결 1라운드에서 김부겸 후보가 KO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점을 강조하면서 “주호영 의원을 중심으로 대구 국회의원들이 국가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대구시민과 추경호 후보, 지역 국회의원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진정으로 국가사업 추진에 동의한다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법안 발의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후반기 국회 개원 즉시 특별법 개정안을 1호 처리 법안으로 올리는 데 동참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최 대변인은 전날 김부겸 캠프가 발표한 국민의힘 당원 탈당 규모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대구시당에 확인한 결과 1·2차 집단 탈당은 확인된 바 없고, 3차 역시 대리 접수된 탈당서에 대한 본인 의사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검증되지 않은 숫자를 앞세워 핵심 지지층 이탈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신뢰를 흔드는 가짜뉴스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당원들은 별도 입장문을 통해 반발했다. 홍창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는 허깨비가 아니다. 수십 년 동안 국민의힘을 지켜온 당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누가 망가뜨렸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군위로 신공항 부지가 결정된 지 6년 동안 국민의힘이 무엇을 했느냐”고 질책했다. 김부겸 후보 캠프 백수범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세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당원 3373명이 탈당한 후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1차 347명은 온라인 탈당계를 제출했고, 2차 1325명과 3차 1701명 역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9

추경호 “삼성·하이닉스·테슬라 유치”⋯‘대구경제 대개조’ 승부수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를 핵심으로 한 ‘대구경제 대개조’ 구상을 내놓으며 경제 이슈 선점에 나섰다. 추 후보는 19일 대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대로는 대구 경제의 심장이 힘차게 뛰기 어렵다”며 “초거대 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구조의 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대구가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해왔지만 여전히 중소·중견기업 위주이고, 완성품 생산보다 소재·부품·장비 공급 역할에 치우쳐 있다고 진단했다. 침체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추 후보의 생각이다. 추 후보가 가장 우선시하는 대기업 유치카드는 반도체 산업이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반드시 대구로 유치해 GRDP 2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며 “대구는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물·전력·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고급 인력 양성 역량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200만 평 규모 부지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서 “2035년 반도체 공장 1·2기 팹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 계획도 밝히면서,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외에 아시아 제2공장 후보지를 검토해왔고 그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당선 즉시 투자 유치전에 뛰어들어 대구를 완성차 20만 대 생산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로봇 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달성군에 있는 HD현대로보틱스 본사와 연계해 테크노폴리스에 글로벌 R&D 캠퍼스를 유치하겠다”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조선업 특화 휴머노이드 실증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5 로봇 도시 진입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전통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핵심 과제로 꼽으면서 “섬유·기계·금속·자동차부품·안경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해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겠다”며 “시장 직속 AX위원회를 설치하고 2조 원 규모 AX 촉진펀드를 통해 대구형 유니콘 기업 육성에도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반도체 공장 유치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달성군과 군위군 등을 포함해 산업용지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지역이 많다”며 “구체적인 입지는 균형발전과 최적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문가들과 협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테슬라 유치 가능성과 관련해선, “과거 대구에서도 접촉을 시도한 적이 있다”며 “후보가 가진 국내외 경제 네트워크와 지역 역량을 총동원하면 충분히 접근 가능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9

드러내놓고 민주당 후보 응원하는 홍준표…부글부글 끓는 국민의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친정이었던 국민의힘 후보들을 향해 잇단 비난성 글을 제기하자 국민의힘 내부의 불만이 크다. 일부 인사들이 반박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공개적인 맞대응보다 속으로만 부글부글 끓는 모양새다. 전투적 기질을 가진 홍 전 시장을 잘 아는지라 잘못하면 본인이 홍 전 시장의 화살을 맞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홍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총리를 공개 지지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여기에 더해 홍 전 시장은 치열한 득표전이 진행중인 부산북갑 보궐선거에 하정우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에서 부산북갑 보궐선거를 두고 “1·2·3등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이들로서는 정치 인플루언서인 홍 전 시장의 예측 훈수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한동훈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탈영병 홍준표를 두고 ‘품격있다’고 했다. 탈영병 홍 전 시장이 민주당으로 월북까지 하는데 거기서도 안 받아줄 것”이라며 홍 전 시장을 비판했다. 한 후보의 측근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홍 전 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에서 한 자리 받아먹으려고 여기저기 부역짓까지 하고 있다”면서 “자리에 눈이 멀어 나라 팔아먹는 것은 이완용이나 하던 짓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친일파를 앞세워 우리 민족을 핍박했던 일제처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도 홍준표를 앞세워 보수를 궤멸시키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렇게 되자 홍 전 시장은 다시 페이스북에 “내가 누구 편을 든 것도 아니고 선거 운동 방향의 옳고 그름을 말한 것 뿐인데 벌 떼같이 나를 비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범죄혐의로 제명된 자(者)까지 비방에 나서는 것을 보니 부산 판세가 힘들긴 힘든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선 “정치가 후보 대 실무 행정가 후보의 대결 구도”라고 표현하며 사실상 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그간 정치인들이 서울시장을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정치가 후보와 실무 행정가인 구청장 출신 후보 사이의 대결 구도가 됐다”고 표현, 정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홍 전 시장은 홍카콜라에서 수 차례에 걸쳐 오세훈 후보에 대해 “당세가 민주당을 압도할 때 출마해서 쉽게 당선됐던 사람”이라고 깍아내리기도 했다. 대구의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도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 홍 전 시장에 대해 사석에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원은 홍 전 시장과 공개적으로 맞서는 건 득보다 실이 많다며 공개적 언급을 삼가는 상황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9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중부내륙 원팀’ 선언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가 대한민국의 허리인 ‘중부내륙’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후보는 19일 문경 문경새재와 충북 충주 수안보에서 ‘경북·충북 중부내륙 상생발전 정책협약 및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 후보를 비롯해 박덕흠·임이자·이달희 국회의원,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김성조·윤희근 공동선대위원장,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 이철기 경북도당 사무처장, 유제원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 두 지역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결속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후보는 “영남은 문경새재 남쪽을 뜻하고 충북은 영북으로 봐야 한다”며 “조령을 사이에 둔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죽령·조령·추풍령을 공항과 철도, 고속도로, 관광벨트로 다시 이어 성장의 길로 바꿔야 한다”며 “보수우파의 위기 속에서 경북과 충북이 중심에서 결집을 보여주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환 후보 역시 “충북은 충청의 동도이자 영북”이라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충북과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인 중부내륙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지역의 공항 발전과 교통 SOC 확충을 통해 사람과 물류가 활발히 움직이는 생동력 있는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경북·충북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륙 항공경제벨트 조성 △광역 SOC 확충 △백두대간 관광경제권 조성 △농식품·로컬경제·청년창업 협력 등 4대 핵심 분야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청주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항공 물류·산업 연계망 구축, 중부내륙선 및 동서 5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양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벨트 육성,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한 인구 유입 등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측은 ‘중부내륙특별법’을 적극 활용해 공동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와 규제 개선에 함께 대응, 대한민국 국토 중심부에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협약은 보수우파의 결집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려는 정치적 의미도 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철우 후보가 대구와의 연대에 이어 충북과 ‘중부내륙 원팀’ 선언은 수도권 집중 구조를 극복하고 지방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지역 정치권의 대응이자, 보수 진영의 결속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광역단위 외연 확장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9

김용판 “정치적 중량감으로 달서 대개조 이끌 것”

국민의힘 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 행사를 열고 “정치적 중량감과 중앙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달서 대개조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8일 대구 달서구 상인동 월곡빌딩 3층 선거사무소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넘게 방문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한 그루 나무로는 숲이 되지 않는다”며 “진정한 혁신은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21대 국회의원과 제27대 서울경찰청장 경력을 언급하며 “달서구의 산적한 현안과 대형 인프라 사업은 단순 행정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예산과 법률을 다뤄본 정치적 역량을 갖춘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6대 대혁신’과 ‘2대 약속’도 제시했다. 우선 성서산업단지를 첨단형 ‘DS밸리(Daegu Seongseo Smart Valley)’로 조성해 직·주·락이 결합된 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째 ‘달서구민 대민원 공감 Day’를 열어 주민 소통 행정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대구치맥축제와 연계한 ‘달서DAY’ 운영, 삼필산~도원지 구간 짚라인 설치, 학산공원 ‘달서숲’ 리브랜딩 등 관광·문화 활성화 구상도 내놨다.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도입, 온종일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결혼 장려 문화 조성, ‘달서구명품교육박람회’ 개최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지원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신청사 원안 확정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청사가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등과 원팀 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와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서겠다”며 “달서를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형 중심 도시로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9

오영준 후보, 청라언덕역·경북대병원·서문시장 잇는 ‘생활밀착 공공순환버스’ 시범 도입 구상 내놔

더불어민주당 오영준<사진>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19일 ‘중구형 생활밀착 공공순환버스’ 시범 도입 구상을 내놨다. 그는 역과 주요 거점 간 거리는 비교적 가까운 반면, 골목과 주거지에서 병원·시장·역으로 이동하는 단거리 교통이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1호 노선으로 청라언덕역~남산권~경북대병원~서문시장 구간을 검토 중이다”며 “장거리 이동 중심이 아닌 병원·시장·역을 연결하는 생활형 교통 체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라스트마일 교통 공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방식은 고정노선형과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상하고 있으며, 소형 전기버스를 활용한 순환 운행과 함께 전화 및 앱 호출 기반 이동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 성동구의 ‘성공버스’를 사례로 들며 이용 증가 효과를 언급하고, 시범 운영 이후 수요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선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준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공순환버스는 단순한 교통 공약이 아니라 전통시장 접근성, 병원 이동권, 육아가구의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도시복지 공약”이라며 “집 앞 골목과 역, 시장, 병원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지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19

달성군수 선거, ‘변화론’ 김보경 vs ‘안정론’ 최재훈⋯공약으로 본 후보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달성군수 선거가 젊은 도시 달성의 미래 성장 방향을 결정할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재훈 후보와 정책 변화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김보경 후보가 맞붙으면서 ‘군정 연속성’과 ‘변화론’이 맞서는 양상이다. 두 후보 모두 첨단산업 육성과 교통망 확충, 정주여건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지만, 정책의 우선순위와 추진 방식에서는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보경(59) 후보는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달성군의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지역 의정활동과 노동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 견제와 정책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달성군 미래 도약’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으로 첨단산업 육성과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를 제시했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한 데이터센터 유치와 제2국가산단 조기 조성, 하빈농산물유통센터 스마트 유통허브 구축 등을 통해 첨단경제융합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생태 분야에서는 대구산업선 건설과 도시철도 1호선 구지 연장, 달성습지·화원유원지·대명유수지를 연계한 국가정원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지·산·학 협력 플랫폼 구축과 화원교도소 후적지 복합개발, 청년기회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달성형 무상교통 전면 도입과 군민안심보험, 민생지원금 지급 등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 확대도 약속했다. 대구시·수성구와 연계한 가창권역 상생 거버넌스 구축과 국책사업 전담 TF 운영을 통해 책임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국민의힘 최재훈(44) 후보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현 달성군수이자 전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했다. 젊은 나이에 행정과 광역의정 경험을 모두 갖춘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군정의 안정적 연속성과 추진력을 강조하고 있다. 최 후보는 제2국가산단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빌리티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다사 이달박 첨단산단과 하빈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구산업선 적기 완공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 하빈IC 설치 등을 통해 자족형 교통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4시간 보육과 원어민 영어교육, DGIST 연계 미래교육 등을 포함한 ‘달성형 교육모델’ 구축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AI 기반 통합돌봄 시스템과 북부 장애인복지관 건립, 권역별 복합문화센터 확충 등을 약속했다. 달성문화예술센터와 글로벌 수변문화지구 조성을 통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여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두 후보 모두 첨단산업 육성과 교통망 확충이라는 큰 방향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정책 접근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도시철도 1호선 구지 연장과 국가정원 조성, 무상교통 도입 등을 통해 생활체감형 변화와 복지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최 후보는 첨단산단 조성과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달성군수 선거는 대구시장 선거와 지역 정치 지형 변화와도 맞물려 있어,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이어갈지, 정책 변화를 통한 새로운 군정 운영에 힘을 실을지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9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클린선거’ 선언·동참 제안···정책선거·선거법 준수·지지자 자제 원칙 제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19일 깨끗하고 품격 있는 정책선거를 위해 ‘클린선거’를 선언하고, 경쟁 후보들에게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 학교의 안정, 경북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면서 “정치적 편 가르기나 감정적 대립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놓고 누가 더 책임 있는 비전과 실천력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 후보의 말 한마디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현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며“후보에 대한 검증은 사실에 근거해야 하고, 비판은 대안을 동반해야 하며, 교육감 후보의 언어는 아이들이 들어도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경북교육의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선거, 선거법 준수와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 상대를 조롱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품격 있는 지지자 등 3대 클린선거 원칙을 제시했다. 특히 다른 후보들에게 “경북교육감 선거를 아이들 앞에 부꺼럽지 않은 선거로 만들자”라면서 “모든 후보가 함께하는 ‘클린선거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오로지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는 약속을 도민 앞에서 선언하자”고 촉구했다. 임 후보는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구호가 아니라 책임이며, 비방이 아니라 신뢰”라며 “임종식은 깨끗한 선거, 공명한 선거,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도민 앞에 약속한다”고 호소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9

경산 무소속연대 출범, 밀실 공천 심판과 정당 아닌 사람이 이기는 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산시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산시 광역과 기초의원 후보들이 국민의힘의 밀실 공천을 비판하면서 18일 “정당이 아닌 사람이 이기는 선거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경북도 광역의원 제1선거의 김상호 후보와 제2선거구의 황동희 후보, 경산시의원 나 선거구의 이동욱 후보와 다 선거구의 박미옥 후보, 라 선거구의 권중석 후보는 경산시 대학로의 박미옥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연대를 결성하고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무소속연대 후보들은 “이번 국민의힘 후보 중엔 PPAT(공직 후보자 기초자격 평가)를 치르지 않은 후보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는 후보,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 경력이 있는 후보 등 부적격자들이 넘쳐난다”며 “이 같은 밀실 공천이 우리 경산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금은 정당이 아닌 검증된 사람, 신뢰받은 일꾼이 필요해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은 후보들이 경산의 미래를 바꿀 적임자”라고 전했다. 경산시선거구 무소속연대 후보들은 황동희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현직 시의원들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19

시민의 힘으로 경북교육 혁신을 꿈꾸는 이용기 후보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가 전국시국회의가 선정한 ‘광장시민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시민사회와 현장의 지지를 기반으로 경북교육 대전환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 경북지회’는 이용기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경북교육청 내 장애영유아 전담 행정부서 신설 △유보통합 정책 실행 시 장애아전문어린이집 포함 원칙 명시 △장애아반 운영지원 확대 및 교육경비 지원 등 3대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이용기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며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성주 청천서원에서는 고령·성주 주민 703명이 이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청천서원은 심산 김창숙 선생의 구국운동과 후학 양성의 터전으로, 상징적 의미가 큰 장소다. 이 자리에서 배윤호 시민대표는 “이용기 후보는 선조들의 선비정신과 의병의 기개를 닮은 인물”이라며 청렴성과 교육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이수인 시민대표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작은학교 살리기, 인권이 살아있는 학교, 사람 중심 AI 미래교육 등 이용기 후보의 정책은 농촌교육에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전국 광장시민후보 출정 합동 기자회견’에서 전국시국회의가 경북의 이용기, 대전의 성광진, 전북의 천호성 후보를 교육감 후보로 추천했다. 이용기 후보는 “광장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공간이자 희망의 출발점”이라며 “‘광장시민후보’라는 이름은 경쟁·서열 중심 교육을 넘어 사람 중심 교육으로 바꾸라는 시민들의 요구”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교육은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입시경쟁, 교육격차, 교권과 학생 마음건강 위기 등 복합적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광장의 시민정신으로 교육의 방향을 다시 세우고 아이들의 삶을 중심에 두는 대전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은학교와 농산어촌 교육 살리기 △청소년 무상교통 확대 △고3 및 학교 밖 청소년 사회진출지원금 △학생·교직원·학부모 의회 설치 △교사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 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교육은 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공공의 미래”라며 “광장의 힘으로 민주주의가 지켜졌듯, 이제 시민과 함께 경북교육을 바꾸겠다. 아이의 하루가 바뀌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웃는 학교를 위해 끝까지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9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5·18 기념일 맞아 광폭 행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기리고, 경북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지난 18일 서울 국회 인근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북 지역의 핵심 공약을 설명하며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정책 역량을 강조, 전국 유권자들에게 경북 변화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어 경북 북부권으로 이동해 문경 5일 장을 방문,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 후보는 장기 침체에 빠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고물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시 문화광장길에 마련된 5·18 민주화운동 분향소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뜻을 기렸다. 오 후보는 “경북에서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하고 영호남 화합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후에는 포항 흥해읍 초곡지구 상가를 방문해 신규 주거지로 떠오르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나 “민생 안정은 경제 정책의 핵심”이라며 지역 맞춤형 경제 대책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며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경북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치 지형을 바꾸고 ‘경북 대전환’을 이끄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중기 후보는 19일 안동에서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을 경북도민들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 후보는 “이번 회담은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와 국가 균형발전 의지가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안동 한일정상회담까지 잇따라 경북에서 개최되면서, 경북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외교의 중심 무대’로 당당히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은 지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변화와 혁신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세계 정상들이 경북의 문화와 역사,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세계 속의 경북’을 실현할 절호의 골든타임이다. 이 거대한 글로벌 흐름을 놓치지 말고, 경북의 실질적인 경제 성장과 지역 소멸 극복을 위한 강력한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9

대구 달성 보선, 민주 박형룡vs국힘 이진숙 오차범위 접전…고무적 결과에 민주당 당력 집중 나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박형룡 후보와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예상밖으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상당히 고무된 상태로 당력을 쏟아부어 전세를 뒤집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17~18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박형룡 후보 지지율이 41.7%,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 지지율은 48.5%로 나왔다. 두 후보 지지율 차이는 6.8%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박 후보 46.8%, 국민의힘 이 후보는 49.3%로 격차가 2.5%p로 초박빙 상태였다. 박 후보는 30대(54.6%)·40대(58.7%)·50대(51.4%)에서 우세했고, 이 후보는 18~29세(51.1%)·60대(62.8%)·70대 이상(71.7%)에서 높게 나왔다. 권역별로는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이 사는 다사읍, 하빈면에서 49.9%의 지지율을 나타내 이 후보보다 높았고, 이 후보는 화원읍과 가창면에서 지지율 53%를 보였다. 박 후보는 진보층에서 76.8%, 이 후보는 보수층에서 79.6%로 우위를 보인 가운데 중도층 표심도 박 후보(58.1%)를 더 선호했다. 중도층의 이 후보는 30.5%로 나타났다. 차기 달성군 국회의원 선택 기준에 대해 알아본 결과 후보자의 인물 및 자질이라는 응답이 25.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역 발전 기여도 24.9%, 소속 정당 16%, 청렴 도덕성 11.7% 등 순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어느 정도 있는지 알아본 결과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0.9%로 높게 나타났고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7.5%로 나와, 달성에서는 투표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윤어게인 세력에 부정적인 정서가 높아지면서 달성에서 민주당 박형룡 후보에 대한 여론이 좋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견고한 것도 요인이 되는 것 같다. 시당은 물론 중앙당 차원에서도 지원을 강화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5월 17일~18일 이틀 동안 대구시 달성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무선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고 응답률은 5.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9

김부겸 “통합신공항 연계 글로벌 복합리조트 유치”⋯교육·문화·여성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19일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조성, 경북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선정 추진, 대경권 인공지능전환(AX) 대학 연합 구축 등을 담은 문화·체육·교육·여성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 구상과 관련해 김 후보는 “유니버설스튜디오급 기업과 협력해 쇼핑·워터파크·호텔·문화시설 등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약 10만 명 규모의 직·간접 일자리와 연간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 경북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겠고 했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경북대에는 5년간 약 5000억 원 규모의 국가 재정이 투입된다. 김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과 성장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연결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대구·경북권 대학들이 참여하는 인공지능전환(AX) 연합 네트워크를 조성해 미래 산업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성 정책으로는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기반 직업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구 글로벌 여성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또 경북 공공산후조리원 사례를 참고해 취임 즉시 ‘대구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국립오페라단 유치 및 뮤지컬 전용 공연장 조성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복합 아레나(돔구장) 공모 선정 추진 △체육 예산 회복과 공공체육시설 운영 체계 개편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유치 △여성 부인과 질환 검진비 지원 등의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 건설업계와 조찬 간담회를 열고 장기 침체에 빠진 건설 경기 회복과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구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시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회, 대한건축사협회 대구시건축사회 등 지역 건설 관련 7개 단체가 참석했다. 참석 단체들은 TK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 등 대형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한 공공 건설 물량 확대와 지역 업체 수주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대형 공사의 공구 분할 발주와 적정 공사비 보장, 지역 하도급 확대 등의 제안도 나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는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한 세제·금융 지원과 수도권·비수도권을 구분한 부동산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고,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하도급률 70% 이상 확보를 위한 행정 지원을 건의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제 확대를 요청했고, 대한건축사협회 대구시건축사회는 시 조직 내 ‘건축주택국’ 신설과 신공항·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 과정에서 지역 건축사 참여 확대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TK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미래 신산업 기반 도시 인프라 구축 등 대구의 대형 프로젝트를 지역 성장 동력으로 연결해 시민과 지역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9

다카이치 일본 총리 방한⋯대구·경북 고속도로 ‘철통 경호’ 속 일시 통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내한한 가운데, 이동 경로인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경호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일시적으로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부터 다카이치 총리 일행이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팔공산 톨게이트(TG)를 거쳐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IC) 방면으로 이동함에 따라 주요 경로의 교통을 실시간으로 제어했다. 이번 교통 통제는 동대구 분기점(JC) 이전 경부선 구간부터 시작되어 금호 분기점을 거쳐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방향으로 이어졌다. 경호 및 통제 업무를 담당한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호 행렬의 이동 동선에 맞춰 고속도로 진입을 잠시 막았다가, 행렬이 통과하면 즉시 개방하는 ‘가변적 차단 방식’을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일부 운전자들이 주행을 멈추고 잠시 대기하면서 통제 구간 주변으로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통행 차단과 해제를 탄력적으로 반복하며 차량 흐름을 조절했다”라며 “정체가 다소 심해지는 일부 구간은 1차로를 우선 개방해 차량을 소통시키는 등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카이치 총리 일행이 목적지인 안동에 무사히 도착함에 따라 고속도로 제한 조치는 전면 해제되었으며 전 구간 정상 소통을 회복한 상태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이번 이동 경로에 이처럼 삼엄한 도로 통제를 실시한 것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일본 정부가 보여준 각별한 예우에 대한 ‘화답’의 성격이 짙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로 외국 정상을 초청해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으며, 일본 정부 역시 회담 준비와 경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실제로 오사카부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동 경호를 위해 이틀간 관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일시 통제하는 등 대규모 교통 제어를 감행한 바 있다. 한편 방한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다카이치 총리는 경북 안동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9

국민의힘 구교강 후보, 오토바이 타고 이색 선거운동 눈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성주군 다선거구(가천·금수강산·벽진·초전면)에 출마한 국민의힘 구교강 후보가 시골 지역 특성에 맞춘 오토바이 선거운동으로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넓은 농촌 지역과 좁은 마을 골목길이 많은 지역 현실을 반영해 기동성과 접근성을 높인 선거운동 방식이다. 구 후보는 최근 빨간 선거조끼를 입고 소형 오토바이를 직접 운전하며 마을 곳곳을 누비고 있다. 차량 유세 중심의 기존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특히 농번기를 맞아 바쁜 주민들이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대형 유세차보다 소형 오토바이가 좁은 농로와 마을 안길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주민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후보는 시장과 경로당, 농작업 현장 주변 등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구 후보는 “시골 선거는 결국 주민 한분 한분을 직접 만나 진심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마음으로 오토바이 유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적인 선거운동보다 주민 삶의 현장을 직접 보고 듣는 생활밀착형 정치를 하겠다”며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9

국민의힘 영천시당 당원 552명 탈당 선언…최기문 후보 지지

국민의힘 영천시당협위 소속 당원 552명이 19일 집단 탈당을 선언하고,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탈당 당원을 대표해 박종운 전 영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탈당자 30여명이 영천시청 브리핑룸 앞세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영천 정치가 시민보다 특정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로 변질되고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원들은 회견문을 통해 “국민의힘 영천시당을 믿고 당을 위해 헌신해 왔지만 돌아온 것은 공정과 원칙이 아닌 편가르기와 줄세우기 정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왕적 국회의원의 권한 행사와 원칙 없고 공정하지 못한 권력 남용이 결국 당원들을 분열시켰다”며 당 운영 방식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불공정과 특정 세력 중심의 정치 운영이 많은 당원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안겼다”며 “시민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당은 시민 위에 존재할 수 없고 정치는 시민을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며 “더 이상 특정 권력의 눈치를 보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정치를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기문 후보를 지지한 배경에 대해 “지금 영천에는 실험적인 정치보다 검증된 행정 경험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최기문 후보가 김섭 후보의 일부 정책과 공약을 수용한 점을 언급하며 “진영과 정당을 넘어 영천 발전을 위한 큰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원들은 “영천 발전에는 여야와 계파보다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우선”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승패가 아닌 영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영천의 안정적 발전과 시민 통합을 위해 최기문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19

정용운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정용운 더불어민주당 상주시 다선거구 시의원 후보는 지난 18일 삼백로 173 오송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역 주민, 지지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정 후보의 승리를 응원했다. 정 후보는 “불공정을 넘어 승리로 답해 달라. 상주의 낡은 정치를 바꾸는 선거혁명을 함께 만들어 달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와 동반 당선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낮은 자세로 듣고, 끝까지 당당하게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상주를 바꿀 시간, 지금은 정용운”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상주형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추진 및 관련 조례 제정, 유리처럼 투명한 스마트 의정보고 시스템 운영, 생활체육 시설 확충과 시민 건강증진, 국회 네트워크를 통한 중앙예산 확보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정치의 주인은 시민이고, 선거의 주인은 유권자”라며 “상주시 다선거구 북문동·계림동·동문동 주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 상주의 미래를 여는 책임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 정 후보는 상주시 화산동 곡숙골 출신으로 상주중, 상산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상주시민주단체협의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9

다카이치 총리 대구공항 도착…환영객들에게 손 흔들며 환한 미소로 인사

이재명 대통령과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으로 19일 낮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전용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다카이치 총리는 낮 12시 9분 항공기 출구로 나와 영접 나온 인사들에게 한차례 고개를 숙인 뒤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구공항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의 영접을 받고 43명으로 구성된 전통 의장대와 29명의 군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정상회담이 열릴 안동으로 출발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170여명과 순찰차 20여대, 싸이카(순찰 오토바이) 20여대 등을 공항 안팎에 배치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탄 차량은 대구 경찰의 에스코트와 호위를 받으며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중앙고속도로에서는 경북 경찰의 호위를 받았다. 교도통신과 현지 민영 방송사인 TBS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출국 직전 취재진에 “양 정부간 협력과 한 층 더 발전된 일한(한일) 관계를 위한 방향성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깊이있는 성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후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간직한 하회마을을 찾아 만찬 및 친교 행사를 이어간다. 만찬은 하회마을 내 한옥 호텔에서 열리며, 정상이 마주한 식탁에는 안동찜닭 원형인 ‘전계아’와 안동한우 갈비구이, 안동 전통주인 태사주·안동소주 등이 오른다. 만찬 뒤 양국 정상은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감상하며 이날 예정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20일에도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9

(기자수첩)여권이 약속한 TK신공항 국비지원, 믿어도 되나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사업이 대구시장 선거의 핵심 의제가 되면서, 국비지원에 대한 정부·여당의 신뢰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정부 재정지원을 약속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신공항 재원조달 방식을 국가지원사업으로 바꾸려면 특별법 개정과 예산편성이 전제돼야 하기때문에 크게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대 TK신공항 예정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재원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사업 장기화에 따른 재정 부담 규모에 관해 대구시 관계자에게 꼼꼼하게 물었다고 한다. 그 후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부겸 후보도 여러차례 “여당 당론으로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에 나서 사업 방식을 국가지원사업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제는 군 공항 건설 사업에 국비지원 근거를 담으려면 우선 국회에서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규정된 ‘신공항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은 18일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등 이른바 ‘군 공항 이전 국가전환 패키지 법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윤재옥, 유영하, 권영진, 강대식, 이인선, 김상훈, 김승수, 김기웅, 최은석, 우재준 의원 등 대구 전체 국회의원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은 기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인해 국비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공항을 건설하고 기존 부지는 지자체에 무상 양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 부의장은 “대통령도 최근 군위 방문에서 지방정부 부담 문제를 언급한 만큼 정부와 국회가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했고,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역시 “TK신공항은 단순한 지방 SOC 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안보를 위한 국가사업”이라며 정부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주 의원의 법안 발의에 대해 김부겸 후보 선거캠프도 19일 “크게 환영한다. 시장에 당선되면 바로 사업을 착수할 수 있으니 대구 시민들에겐 반가운 일”이라고 밝힌 만큼, 앞으로 정부·여당은 주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 국회통과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9

서영교 민주당 국회 법사위원장,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 지원

상주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 18일 상주시를 방문해 같은 당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를 지원했다. 그는 “상주 지역 발전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정 후보와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현안과 주요 공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영교 위원장은 “상주는 경천대와 경천섬,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정재현 후보와 함께 상주의 미래 발전을 힘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시장에 출마한 상주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경북 상주에서도 변화의 흐름을 만들고, 집권여당의 힘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재현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경천대·경천섬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 국도 25호선 4차선 확장 조기 착공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재현 후보는 “상주 발전을 위한 큰 힘을 실어주신 만큼 반드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보답하겠다”며 “시민 중심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상주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영교 위원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주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9

대구 여성후보들 TK 선거판 흔들 수 있을까

강은희 대구 교육감 후보. 양희 진보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이번 대구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시의원 선거 상당수 지역구에 여성 후보를 배치했고, 국민의힘 역시 현역 여성 시의원들이 대거 재도전에 나섰다. 대표적인 여성후보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다. 강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대구 첫 3선 교육감’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다. 대구 정치권에서는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에서 여성 교육감이 장기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정의당 양희 후보가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동구청장에 도전했다. 양 후보는 정의당 대구시당 동구지역위원장과 대구민간공항지키기본부 상임대표를 맡아 활동해 왔다. 보수정서가 강한 대구에서 진보정당 출신 여성 후보가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이례적이다. 대구시의원 선거에서는 여성 후보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민주당에서는 중구제1선거구 석혜영 후보, 중구제2선거구 김혜진 후보, 북구제2선거구 임미연 후보, 수성구제1선거구 이지은 후보, 달서구제3선거구 차우미 후보, 수성구제5선거구 정애향 후보, 달성군제1선거구 김소형 후보 등 7명이 본선거에서 뛴다. 민주당 여성 후보군 중에는 정책·복지·여성·청년 분야 경력을 앞세운 인사가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경북대 사회과학연구원 출신 석혜영 후보, 여성의전화 대표 출신 차우미 후보,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혜진·정애향 후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보수텃밭’이라는 험지에서 전문성과 민생집중 이미지를 앞세우며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재선 중심 여성 후보 배치가 두드러진다. 동구제2선거구 박소영 후보와 동구제4선거구 이재숙 후보, 달서구제1선거구 이영애 후보, 달서구제4선거구 이태손 후보는 재선과 3선 도전에 나섰다. 수성구에서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여성위원장인 박종필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여성 후보들은 지방의회 경험과 조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상당수가 구의원·시의원 경력을 거친 ‘생활정치형 현역’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신인·전문가 중심 공천과 대비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무소속 여성 후보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달서구제7선거구의 황순자 후보는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출신으로 국민의힘 공천 탈락 이후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대구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향후 TK지역 여성 정치인 확장 가능성과 세대교체 흐름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여성 후보 확대가 곧 정치 지형 변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많다. 여성 후보 숫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단체장 선거에서는 여전히 남성 후보 중심 구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9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후보, 약령시=‘K-한방’, 동성로=‘디지털 야경’⋯150억 규모 관광 공약 발표

국민의힘 류규하<사진>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약 150억 원 규모의 도심 관광 인프라 조성 공약을 내놨다. 핵심은 약령시와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야간경제 활성화다. 류 후보는 약령시 일대에 총 100억 원을 투입해 한방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을 기존 전시 중심 시설에서 체험·웰니스·의료관광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한약재 조제 체험, VR 한의원, 약초원 등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족욕·한방차·한방 뷰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한방 웰니스 체험관 조성이 포함됐다. 또 약전골목 일대를 ‘K-한방 웰니스 테마 거리’로 조성하고,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를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성로 활성화 사업에는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류 후보는 동성로를 서울 강남역, 부산 해운대와 경쟁할 수 있는 디지털 야간경관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교차로와 건물 외벽에 LED 미디어월과 디지털 사이니지,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축제·문화행사·관광정보·시민참여형 콘텐츠를 상영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성로 빛의 거리’ 프로젝트를 통해 보행전용구역 LED 바닥조명 설치, 건물 경관조명 가이드라인 마련, 야간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운영 수익 일부를 상권 활성화 재원으로 환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류규하 후보는 “350년 역사의 약령시 한방 자산을 현대적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되살리고, 동성로를 디지털 야간경관 거리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중구가 다시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살아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심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9

봉화군수 후보자 초청 농정토론회’ ⋯농업·농촌 핵심 현안 집중 검증

사단법인 봉화군농어업회의소(회장 김주익)가 오는 26일 오후 2시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2026 봉화군수 후보자 초청 농정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봉화 농업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민선 9기 봉화군 농정 운영 방향과 각 후보자의 농업·농촌 정책 비전, 실행 전략 등을 군민과 농업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다. 봉화군농어업회의소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선거 토론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촌 공동체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책 중심의 공론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인 봉화의 현실을 고려할 때, 농업 정책에 대한 후보자들의 철학과 실천 의지를 면밀히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회의소 측은 “봉화군은 농업 의존도가 높은 대표적인 농촌지역이지만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는 농업·농촌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책 검증 기회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업인의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후보자들의 정책 방향과 현실적인 대안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농업은 단순한 산업 분야를 넘어 지역의 인구, 경제, 공동체를 유지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농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농정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봉화군수 후보자 3인이 참석할 예정이며,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공통질의와 답변, 청중 서면질의,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농업인 단체와 귀농·귀촌인, 청년농업인,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후보자들의 농정 공약과 정책 실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생산 중심 농업에서 유통·가공 중심 농업으로의 전환 전략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농업 생산비 부담과 공동 생산 기반 구축 문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 △귀농·귀촌 활성화 및 청년농업인 정착 대책 △농촌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농업인 의견 수렴 체계와 민관 협치 구조 구축 △봉화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역 자원 활용 전략 등 지역 농업의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의와 정책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주익 봉화군농어업회의소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후보자 간 공약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19

스벅코리아 ‘5·18 이벤트’에 분노한 이 대통령 “저질 장사치 막장 행태”

이재명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탱크 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코리아를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스타벅스를 향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희생자들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 데이‘ 이벤트라니…“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라고 썼다. 이어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며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느냐“고 적었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던 스타벅스는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했다. 이런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행사를 중단하고 손정현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했다. 스타벅스코리아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이 나서서 이날 사과 직후 손 대표를 전격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정 회장은 극우 세력의 후원 역할을 하는 중심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계열사 CEO가 평소 오너의 성향을 고려해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무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의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인 만행’이라는 표현도 스탁벅스코리아가 아닌 정 회장을 겨냥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9

이 대통령, 한일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18일 안동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방한을 하루 앞둔 18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이자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 을 깜짝 방문했다. 통상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일 일정에 맞춰 회담 장소에 가는 데 비해 이 대통령은 하루전 회담 준비 상황도 점검하고, 고향 주민들에게 인사도 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대통령이 고향에서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영접에 큰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경북 안동의 안동구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 방문은 오는 19일 고향 안동에서 열리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안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거나 어린이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등 인사를 나누고 순대와 어묵, 귤, 바나나 등을 맛보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시민들은 “보고 싶었다“, ”고향 방문 환영한다“며 이 대통령을 환영했다. 한 상인은 “대통령과 일본 총리가 함께 온다고 해서 안동이 들썩들썩한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베트남과 스위스 등에서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역사 탐방을 위해 안동을 방문했다는 홍콩 대학생 40여명도 “미스터 프레지던트“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이 대통령은 안동의 명물인 찜닭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곳에서 식사하던 미국인 관광객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동석한 상인회장에게 시장 상황 등을 묻기도 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