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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격 제명...전북 지방선거판 요동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시·군 의원들과 청년 당원들에게 현금을 나눠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1일 밤늦게 전격 제명했다. 두달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밤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가 김 지사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돼 김 지사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지사에 대한 긴급 감찰을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경찰이 김 지사가 최근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전날 접수, 조사에 착수한 데 따른 조치였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지사와 문답 결과, 금품 제공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지는 못했다“며 “명백한 불법 상황이었다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최고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제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종 선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 지사에 대한 제명으로 민주당 텃밭인 전북지사 선거판도 요동치게 됐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1

트럼프 “이란 새 정권 대통령, ‘방금’ 휴전 요청”…이란 “트럼프 말 거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새 정권의 대통령‘(New Regime President)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전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면서도 똑똑한 새 정권의 대통령이 방금 휴전을 요청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해진 뒤에야 이를 고려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망각 속으로, 또는 그들이 말하는 대로, 석기시대로 되돌려버릴 정도로 폭격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이날 밤늦게 이 소식을 전하면서 직함으로 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휴전을 요청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이란 군부와 달리 온건 성향으로 알려진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새 정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다만 심리전에 능숙하고 자신의 말을 자주 바꿔버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로 볼 때 발언 무게가 덜 실리는 상황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란 새 정권 대통령의 휴전 요청’ 글을 올린 직후 이란은 “우리가 휴전요청했다는 트럼프 말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적대적 세력에게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국영 IRNA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을 확고하고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의 우스꽝스러운 쇼에도 이 해협이 이란의 적들에게 개방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된 대국민담화를 한다고 백악관이 공지해놓은 상태인데, 이란과의 진실 공방이 담화 내용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01

靑 “종량제봉투 판매제한 전혀 없다”…기후부 장관 발언 전면 정정

청와대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판매 제한을 언급한 데 대해 “구매 제한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쓰레기봉투 수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후에너지부 장관에게 ‘구매 수량 제한을 하지 말 것‘, ’지역별 조정 등 역할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종량제 봉투 사재기 문제와 관련해 “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처럼 1인당 판매 제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발언하자 대부분의 언론들이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을 보도하면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 청와대는 대통령 지시와는 다르게 정부가 사재기를 막기 위해 1인당 구매량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되자, 곧바로 이 대통령의 지시가 김 장관의 발언과는 정반대였음을 밝히며 정정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종량제 봉투 제한은 논의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종량제 봉투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그에 대한 지역별 수급량 조정 등을 하라‘는 정도의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01

주호영 ‘돌발 등장’에 뒤집힌 공정경선 협약식⋯대구시장 경선 초반부터 파열음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들의 ‘공정 경선 협약식’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의 돌발 등장으로 발칵 뒤집혔다.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고 당 지도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주 의원이 행사장 한가운데 자리를 차지하면서 경선 후보들 사이에서는 공개적인 불만이 터져 나오는 등 촌극이 빚어졌다.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당초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등 6명의 경선 후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자리에 공천 배제된 주 의원이 국민의힘 상징인 붉은 점퍼를 입고 나타나면서 묘한 기류가 흘렀다. 특히 주 의원은 자리 배치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당 관계자가 후보들을 이름 가나다순으로 세우려 하자, 주 의원은 자신의 자리를 요구했다. 결국 주 의원이 이재만 후보와 추경호 후보 사이에 서게 되면서 참석자 7명 중 가장 중앙인 ‘센터’를 차지하게 됐다. 발언권 역시 주 의원의 차지였다. 진행자가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후보에 이어 최은석 후보를 부르자 주 의원은 “‘주’가 ‘최’보다 앞이지”라며 발언에 끼어들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대구시민의 주권, 당원들의 당원권이 훼손되지 않는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배제한 공관위의 결정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나머지 경선 후보들은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홍석준 후보는 행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퍼포먼스 사진을 올리며 “오늘 공정선거 협약식을 가졌다. 그런데 전혀 공정하지 않았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후보도 아닌 주호영 의원이 갑자기 출현해 중앙에 떡 하니 자리를 잡았다. 덕분에 저는 피켓도 없이 추경호 후보와 같이 들었다”며 자신이 소외된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유영하 후보 역시 행사가 끝난 뒤 얼굴을 찡그리며 진행자에게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돌발 상황에 대해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은 “주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온 것”이라면서도 “본인은 아직 마음으로 후보라는 것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는 것까지 그러지 말라고 할 수 없다”고 진땀을 뺐다. 반면 주 의원은 “오늘은 의원들 다 오라고 했다”며 “정리가 잘 안 됐는데 나를 두 번 빼길래 실수인 줄 알았다”면서 “내가 초청 대상이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대구 의원들 다 초청했다고 해서 국회의원으로서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1

8일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2부제...공영주차장은 5부제

공공부문에 강제 적용 중인 승용차 5부제가 8일부터 2부제로 강화 시행된다. 민간 부문 시행은 자율에 맡기지만 상당수 공익적 성격을 띤 민간 부문도 ‘자의반 타의반’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일에, 짝수인 차량은 짝수일에 운행할 수 있다. 5부제 때와 마찬가지로 경차·하이브리드 차량도 포함되며 전기·수소차, 임산부·장애인·미취학아동 이용 차량은 예외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적용이 면제될 수 있다. 대상은 정부부처·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시도교육청과 학교·공공기관 등으로 1만1000여 개다. 공공기관 방문 민원인 차량에는 5부제를 적용한다. 기후부는 5부제 대비 차량 미운행 날이 2.5배 늘어 월 1만7000~8만7000배럴의 유류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2부제로 차 운행 제한이 강화되면서 ‘삼진아웃제‘도 도입된다. 부제를 1회 위반 시 구두경고·계도, 2회 위반 시 ‘기관장 보고와 주차장 출입 제한‘, 3회 위반 시 징계하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2부제 운영이 미흡한 기관은 언론에 공표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기후부는 공공기관에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출퇴근 인원 분산, 불요불급한 출장 자제와 화상회의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민간에 대해서는 ‘5부제 자율 참여‘ 틀을 유지하면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국 약 3만개의 유료 공영주차장에 5부제 방식으로 출입을 제한하는 조처를 시행한다. 예컨대 월요일에는 차 번호 끝자리가 1번과 6번인 차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게 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01

인용? 기각?…국힘 대구시장·포항시장 가처분 신청 결과 임박

대구시장과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임박했다. 당초 1일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이날 법원결정이 나오지 않으면서 2일 중에는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31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정치권 예상을 깨고 김영환 충북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그동안 법원은 ‘공천은 정당의 일’이라며 가급적 개입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빠른 결정을 했다. 충북지사 컷오프에 대한 법원의 효력정지 결정 후 당 지도부는 가처분 이의신청, 재판부 기피신청 및 즉시 항고 등 일련의 불복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당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해도 심리 등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등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점을 감안해 일단 보류했다. 무엇보다 법리다툼이 계속되면 당 후보를 내기 어려운 국면에 내몰릴 수도 있어 충북지사 공천을 원점에서 다시 진행해야 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김영환 지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재판부는 국민의힘이 컷오프 결정 과정에서 당헌·당규를 위반했거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적법한 공천 접수와 심사를 마친 상태에서 특정 후보를 배제하고 추가 공모를 진행한 것은 당규 위반이자 재량권 일탈·남용으로 보이며, 심사 절차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본 것이다. 특히 이 가처분 결정문에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공천 기준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포항시장 경선 사례가 김영환 지사 측의 주장으로 인용돼 담겼다. 결정문에 명시된 채권자(김영환 지사) 측 주장 요지를 보면, ‘이철우 지사 역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에도 공천 배제를 당하지 않았는데 유독 나(김 지사)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은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는 내용이다. 결정문에는 포항시장 경선과 관련해서도 일부 후보가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경선 후보로 선정된 반면, 지지율이 높았던 박승호·김병욱 예비후보는 배제된 점을 들어 김 지사 측이 공관위를 비판한 부분도 있다. 김 지사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후 포항시민들의 관심이 증폭하는 것은 이 결정문에 포항 사례가 언급되어 있고, 김병욱·박승호 예비후보가 신청한 가처분 결정 또한 이 재판부가 담당하고 있어서다. 실제 법원이 김 지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포항도 예상 외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급속도로 퍼져 지역 정가를 달구고 있다. 다만 충북지사 공천 과정을 보면 김 지사를 배제하고 재공모를 실시한 반면, 포항시장은 후보 10명 중 6명을 컷오프했다는 점이 다르다. 가처분을 신청한 김병욱·박승호 예비후보는 “헌법 제 8조 2항이 정당의 자율성을 보장한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절차적 하자가 없을 때를 전제로 한 것이지, 남용하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공천배재를 권한 남용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중앙당 공관위가 이번에 공천 기준을 세부적으로 만들어 발표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는 중대한 하자라는 내용의 의견을 법원에 냈다. 김병욱·박승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중앙당은 가처분 재판 심리에서도 날선 공방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논란이 된 것은 중앙당 공관위가 최종 결정을 하기도 전에 컷오프 명단이 나돈 부분이었다. 두 예비후보 측이 법원을 통해 국민의힘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관위는 3월 17일에 10명 중 6명을 컷오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고, 18일 재논의, 19일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되어 있다. 두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컷오프 수를 결정하기 하루 전날인 16일에 이미 경선진출자 명단 4명이 포항 시중에 나돌았다면서 당시 문자 등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김병욱·박승호 변호인 측도 “10명의 예비후보 중 경선에 오를 4명의 명단이 정확하게 일치할 확률은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0.48%에 불과하다”며 “사전에 기획된 의심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법원이 포항 정치를 바로 잡아달라”고 변론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면 2일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자가 결정되겠지만 만에 하나 ‘의결 절차 위반’과 ‘당헌·당규 위반’ 논리를 받아들여 인용한다면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대구시장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의 가처분 신청 취지는 김 지사가 법원에 제시한 논리와 유사하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 공관위가 자신을 컷오프하는 과정에서 (공관위원 전체의)찬반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가결을 선언해 절차적 하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01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 전세사기 근절·피해 지원 긴급 촉구

더불어민주당 오영준<사진>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일 성명을 통해 최근 발생한 200억 원대 대구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눈물 앞에서는 여야와 진영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번 사건이 대구 단일 전세사기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모든 후보에게 전세사기 근절 정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또 대구시의 피해 지원 예산 긴급 증액과 수사기관의 조직적 공모 수사도 요구했다. 사건은 빌라 26채, 330여 가구에 피해를 주었으며, 집주인들이 서로 건물을 교차 관리하며 세입자를 속인 정황이 드러났다. 선순위 보증금 축소 고지, 근저당 순위 허위 설명, 고의적 경매 지연 등 수법은 과거 인천 ‘건축왕’ 사건과 유사하다. 오 후보는 전세사기를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앗아가는 악랄한 폭력이자, 약자의 신뢰를 먹이로 삼는 조직 범죄”라고 규정하며, 이를 막지 못한 것은 제도와 행정의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조례에는 피해 실태조사, 법률·심리 상담, 긴급복지 연계, 보증료·이사비 지원, 단체장의 즉각적 보호조치 권한이 포함돼 있다. 오 예비후보는 전세사기 근절 정책, 피해 지원 예산 긴급 증액, 조직적 공모 구조 철저 규명 등 3가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한시라도 더 늦기 전에 한 가구라도 더 지켜내겠다”며 “대구 시민의 주거 안전은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01

국힘 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대구·포항시장 공천 마무리

국민의힘이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충청 출신 4선 박덕흠 의원을 내정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에 따른 조치다. 장동혁 대표는 박 의원을 새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해 공천 잡음을 수습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법원이 이례적으로 김영환 충북지사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고, 대구시장·포항시장 가처분 신청 결과도 남아 있어 공천 파동 조기 진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혁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진 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으신 박덕흠 의원을 새 공관위원장으로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정식 임명되면 남은 지방선거 공천 작업과 국회의원 보궐 선거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앞서 “가처분 (신청이) 있는 지역, 경기도 지역,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이는 새 공관위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며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과 이어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은 완전히 새로운 공관위를 구성해 진행하려고 한다”고 언급했었다. 다만 정희용(성주·고령·칠곡) 사무총장과 클린공천을 지원하는 법률자문위원장인 곽규택 의원은 그대로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를 열어 이 같은 새 공관위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덕흠 공관위’가 당장 풀어야 할 숙제는 충북지사 공천 문제다. 법원의 판단으로 김영환 지사는 후보 자격을 회복했고, 후보 내정설이 돌았던 김수민 전 의원은 사퇴했다. 또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김수민 내정설’이 퍼지자 경선에 불참했다. 현재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될 수 있는 인물은 김영환 지사와 윤갑근 변호사 뿐이다. 법적 분쟁 상태인 포항시장과 대구시장 공천도 ‘박덕흠 공관위’가 마무리 지어야 한다. 대구시장과 포항시장의 경우 각각 컷오프된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김병욱 전 의원, 박승호 전 시장이 법원에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특히 포항시장은 2일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재판부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을 내리면 공천판을 새로 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박덕흠 공관위가 ‘순항’할 지, 아니면 ‘거센 파도’에 직면할 지는 사법부 판단에 달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01

장동혁 “법원 정치 개입 지나쳐···재판장이 공관위원장 하라” 반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법원의 김영환 충북도지사 공천 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법원이 정치에 개입해도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시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권성수 재판장이 국민의힘에 와서 공천관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하시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재판부를 겨냥해 “우리 당의 주요 사건이 왜 이 재판부에만 배당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 결정은 예측가능해서 좋은 것 같다. 중요한 사건은 전부 다 인용하고 있으니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앞서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이 같은 재판부에서 연이어 인용된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추가 공모 기간을 1일로 둔 절차적 하자를 지적한 법원의 논리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결정 요지를 보면 추가 공모 기간을 당헌·당규에 3일을 둬야 하는데 1일밖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위법이라는 게 주된 이유였다”며 “추가 공모가 위법한데 왜 그 전 컷오프 결정이 위법해지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2차 시험 공고 잘못이니 1차에서 불합격된 사람을 합격시키라는 결정과 마찬가지 아니겠냐”며 “정당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정량적인 지표 말고도 정성적인 지표나 아니면 정무적인 판단을 통해서 공천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급하게 공천과 전략공천 해야 될 경우에는 오전에만 추가 공모를 받은 적도 있었다”며 “추가 공모 때 특정 후보에게 의사를 묻는 연락을 하고 경선 참여를 권유했다고 해서 공천 과정의 민주적 질서가 훼손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재판부에 대한 기피 신청을 검토했던 사실도 언급하면서 “저도 법원에 있었고 법원에서 법관으로 근무했던 제가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법관을 믿고 법원을 믿고 기피 신청서는 제출하지 말아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향후 법적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당내 혼란 수습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의신청 등 여러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며 “새롭게 꾸려지는 공관위 상황 등을 고려해 판단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 역시 “이 가처분 결정을 어떻게 우리 공천 과정에 녹여서 더 이상의 후보 간 갈등 없이 공천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후보의 경쟁력을 높일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01

김부겸, 공약·조직 구축 속도⋯대구 민심 공략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그가 내놓을 공약 내용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뒤 1년 가까이 이어진 시정 공백 속에서, 멈춰 선 주요 사업들이 다시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1일 한 방송에 출연해 홍 전 시장과의 회동 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들을 저도 들어야 한다”며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시민들에게 좀 더 당당하게 대구 현안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와 홍 전 시장은 1990년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정치를 같이 시작한 인연으로 여전히 ‘호형호제’하는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앞서 홍 전 시장 역시 자신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김 전 총리의 출마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그는 “김부겸 전 총리는 한나라당 시절 함께하다가 민주당으로 갔지만, 유연성이 있고 여야 대립에 언제나 화합에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대구지역 주요 현안들은 홍 전 시장 사퇴 이후 대부분 추진 주체를 잃고 표류 중이다. 동구·군위군의 신공항 이전 및 에어시티 조성 사업은 사실상 멈춰 섰고, 서구·북구·수성구의 염색산단 군위 이전과 군부대 통합 이전은 지자체 간 갈등으로 협상이 제자리걸음이다. 수성구 후적지의 의료클러스터 개발 또한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 중구·남구·달서구에서 추진되던 동성로 르네상스, 미군부대 반환 협상, 신청사 건립 등도 차기 시장 선출 전까지 ‘관리 상태’로 전환된 상황이다. 김 전 총리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청년들을 위한 미래 먹거리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은 달성군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중심으로 기존 기계 산업에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의 아이템이다. 여기에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 구조를 고려한 기업은행 본점 이전과 대법원 대구 이전 등 공공기관 유치도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연계해 구체화하고 있다. 캠프 조직 구성도 현재 완료 단계다. 캠프 총괄은 1999년부터 김 전 총리를 보좌해온 ‘27년 복심’ 이진수 전 국회 보좌관이 맡아 기획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이 선대본부장을, 남칠우 전 시당위원장이 조직본부장을 맡아 당력을 결집한다. 대변인에는 백수범 변호사, 실무팀장에는 손준혁 전 총리실 의전비서관이 합류하는 등 정예 참모진이 전면에 배치됐다. 캠프 관계자는 “보수 진영 인사와 민변 등 시민사회 세력까지 합류하며 외연을 대폭 넓혔다”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 임명식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원봉사를 자처하는 대학생부터 평생의 지식을 정리해 보내준 장년층까지 시민들의 간절함이 문자로 쏟아지고 있다”며 이를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김 전 총리의 대선주자급 무게감과 정교한 참모진을 앞세워 당과 정부가 함께 가는 구조”라며 “멈춰버린 대구 시정에 답답함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인물론’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1

임기진 도의원 낙동강 수계관리·노인일자리 개선 촉구

경북도의회 임기진 의원(사진·비례)이 1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낙동강 수계관리지역 규제 개선과 경북 노인일자리 정책 전환, 그리고 민생 안정을 위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낙동강 상류 지역 주민들은 각종 개발 제한으로 오랫동안 경제적 피해와 생활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연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은 누적된 피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휴·매수토지 관리 부실로 인한 경관 훼손과 농작물 피해 문제를 언급하며 △주민지원사업 확대 △토지 관리 및 활용 체계화 △수계기금 공정 배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경북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6%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단순 공익활동형에 집중된 현 구조의 한계를 지적했다. 또한, “예산은 늘었지만 경력과 숙련을 활용하는 공동체사업단 일자리는 증가하지 않았다”며, 공동작업장·매장운영·지역돌봄 및 생활서비스 등과 연계한 질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정부의 고유가 대응 및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한 추경 편성에 발맞춰, 경북도 또한 22개 시·군과 협력해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신속한 추경 편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정숙경 도의원 선거구 획정 지연·기형적 구조 비판

경북도의회 정숙경 의원(사진·비례)이 1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늑장 대응과 경북 지역 선거구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을 넘긴 채 논의를 지연하고 있다”며 “이는 유권자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북 선거구가 인구 비례와 행정구역 존중, 생활권 고려라는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 있다”며 “읍·면·동을 임의로 나누는 행위는 ‘현대판 게리맨더링’”이라고 규정했다. 울릉도 선거구 문제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울릉도가 단순 인구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는 국가 전략적 요충지임을 강조하며 “도의원 의석 유지 특례를 법적으로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 결과를 사례로 들며, 전체 106개 선거구 중 2인 선거구가 68개(64%)에 달해 특정 정당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고 무투표 당선을 증가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4인 선거구 분할을 억제하고 3인 이상 선거구를 확대해 유권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선거구 획정은 정치인의 이해관계가 아닌 주민의 목소리를 담는 제도”라며 “도의회와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도민 중심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언론과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를 당부하며, “경북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도민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조용진 도의원 청년 주거 안정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사진·김천)이 청년세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도의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에서 청년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1일 열린 제36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년이 지역을 떠나면 산업 기반이 약화되고 공동체 활력도 떨어지며, 결국 지역의 미래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청년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주거 문제를 지목했다. 이어 경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로드맵을 인용하며, 2022년부터 14개 시·군에 1035호 규모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2031년까지 총 3000호 공급 계획이 제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를 청년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돕는 대표적인 ‘경북형 정주정책’으로 평가했다. 특히 ‘천원주택’ 사례를 언급하며 정책 체감 효과를 강조하며, “하루 천 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천원주택은 칠곡에서 5.4대 1, 영천에서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뜨거웠다. 이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실제 수요가 크고 정책 효과가 뚜렷하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또한 “김천 혁신도시처럼 청년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에는 청년주택 물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 공급해야 한다”며 “획일적 공급이 아닌 지역별 청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급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좋은 정책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호응과 효과가 확인되었을 때 멈추지 않고 더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르며 자립해 지역의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대표 정주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경북도, 방산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본격화

경북도가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제조 혁신, 공공조달 진입을 묶은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방위산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1일 방산 수출 확대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성 향상 지원,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보급, 공공조달 연계 군수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은 무기 부품 생산기업의 설비 개선 등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11개 사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3년째 이어지면서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도 참여 기업 모집은 5~6월쯤 경북테크노파크 공고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방산 중소기업의 제조 환경에 맞춘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많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방산 업종 특성을 반영해 기초 단계 20개, 고도화 단계 6개 등 모두 26개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시군 협력을 통해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공조달 연계 군수품 상용화 지원사업’도 눈길을 끈다. 비무기체계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 교육과 컨설팅,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돕는 내용이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조달연구원이 협업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도는 무기체계 분야뿐 아니라 군수품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지역 방산 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방위산업을 경북의 미래 신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방산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무기체계 분야와 군수품 분야 모두에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1

박순범 도의원 사람 중심 정책 전환 강력 촉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의원(사진·칠곡)이 1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람 중심 정책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어르신의 생활기반과 청년의 생업기반은 따로 갈 수 없는 문제”라며 “단순한 시설 확충이나 개별 사업 나열로는 경북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파크골프 정책의 체계적 관리와 청년농업인 정착 기반의 근본적 전환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파크골프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운영 기준과 안전관리 체계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북형 파크골프장 공공운영 표준지침 마련 △도비 지원체계의 성과·안전지표 연동 방식 전환 △시·군 수요 기반 중장기 조성계획 수립 및 전담 TF 구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칠곡·고령·성주를 잇는 낙동강 유역에 체류형 파크골프 벨트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청년농업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행 지원제도가 지나치게 분절돼 청년들이 농사보다 행정 절차에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경북형 청년농업인 통합패키지’ 구축 △농업기술원 중심 원스톱 전담 창구 제도화 △임대형 스마트팜 확대 및 금융 안전망 확충 △영농 지속 여부를 기준으로 하는 성과 중심 평가체계 전환 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는 파크골프를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어르신 복지와 지역 활력의 기반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청년농업인 정책 역시 단순한 선발과 지원을 넘어 실제 정착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인구감소 위기 대응의 핵심은 결국 사람을 남게 하고, 정착하게 만드는 정책”이라며 경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근본적 정책 틀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캠프 이철우 예비후보 지지선언

오는 6월 4일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의미 있는 연대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선거캠프가 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이철우 예비후보 측의 요청을 최경환 캠프 측이 내부 회의를 통해 전격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철우 예비후보 역시 최 전부총리가 제시해 온 경북 비전에 공감하며 이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공유했다. 최 후보 측은 “현상 유지에 머무르기보다 과감한 혁신과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공약, 이를 추진할 준비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이철우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치·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경북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동 비전과 실천 공약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정치와 행정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대응과 성장 전략 수립에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최경환 후보 측은 국민의힘 내부 상황이 녹록지 않은 시기임을 언급하며, 경북에서 이철우 후보와 함께 보수의 기반을 지키고 이를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 흐름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이철우 예비후보와 ‘원팀’을 이뤄 도민에게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박갑상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도시재생으로 북구 대전환”⋯8대 분야 맞춤 공약 제시

국민의힘 박갑상<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1일 북구의 미래 비전으로 ‘청년경제도시’, ‘어르신복지도시’, ‘친환경도시’를 제시했다. 핵심 전략으로 산격청사, 농산물도매시장, 운전면허시험장 등 3대 후적지 개발과 함께 4대 핵심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청년창업 메가펀드 조성과 산격 스타트업 밸리 구축, 안경특구 및 스마트산단 전환을 제시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1인 가구 어르신 돌봄 통합지원과 청년 대상 출산·주거 지원 확대를 포함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금호강 중심 문화관광벨트 조성과 구암동 고분군 관광 자원화, 전통시장 특성화를 추진하며,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방식 변경 추진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결도로 확충, 스마트 교통통합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또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행체계 구축과 넷제로(Net-Zero)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을, 교육 분야에서는 미래교육혁신센터 운영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평생학습과 대학 연계 강화를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천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며 “생활 밀착형 공약을 통해 ‘밥값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1

김규학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북구를 새롭게 할 7대 프로젝트’ 발표

국민의힘 김규학<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북구를 새롭게 할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학정지구에 5만 명 규모 돔 아레나를 건립해 공연·스포츠·유통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대형 공연과 국제행사를 유치하겠다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경북도청 이전 터와 연경지구를 잇는 지하공간 개발을 통해 관광·예술·광장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북구청사 기능도 연계해 새로운 도시 중심축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복현오거리 고가차도 철거 역시 주요 공약으로, 이를 통해 단절된 도시 구조를 개선하고 대학 연계 교육·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제3공단과 강북권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제조업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매천지구에는 대형 복합쇼핑시설 유치를 추진하고, 고성동과 제3공단 일대에는 스포츠 산업단지와 로봇·첨단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구상은 개별 사업이 아닌 도시 전체 전략”이라며 “북구의 향후 10년을 결정할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1

‘컷오프’ 박승호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 효력정지 인용···포항도 본질 다르지 않다”

지난달 19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배제된 박승호 예비후보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컷오프 료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것은 정당의 공천 역시 당헌·당규뿐 아니라 민주적 절차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한 판단”이라며 “내가 공천에서 배제된 까닭도 그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3월 24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한 ‘경선후보자 제외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김영환 지사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재판부는 컷오프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고, 그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부족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 서류 제출, 면접 등 모든 심사에 성실히 임했지만, 어떤 기준과 사유로 배제됐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경선 참여의 기회를 박탈당했다”라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16차례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음에도 컷오프됐다는 점은 더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 눈높이에서 엄격한 검증이 필요했던 범죄피의자 신분의 후보는 경선 명단에 포함됐다”며 “여론조사 지지율 1위 후보는 배제하고, 사법리스크 후보는 경선에 올린 결정에 시민과 당원들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박 예비후보는 “공식 발표 전에 경선대상인 명단이 사전에 유출된 것은 공천 절차의 신뢰를 무너뜨린 심각한 사건”이라며 “지지율 1위 배제, 범죄피의자 경선 포함, 명단 사전 유출까지 겹친 이번 포항시장 공천은 제대로 지켜졌는지 근본부터 다시 묻게 한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절차적 하자와 형평성 문제를 끝까지 바로잡겠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 포항 정치의 정상화와 당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기 때문”이라면서 “포항시민의 선택권은 밀실에서 좌우될 수 없다. 민심을 거스른 공천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1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형 시니어 레지던스’ 공약 발표

박대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일 포항의 우수한 고등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민국 엑티브 시니어와 은퇴 과학자들의 포항 정착을 지원하는 ‘포항형 시니어 레지던스(UBRC)’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성장을 이끈 주역인 엑티브 시니어의 귀한 지식과 경험이 은퇴와 동시에 사라지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포스텍과 한동대라는 최고수준의 대학 커뮤니티를 활용해, 포항을 은퇴 이후 이사 와서 살고 싶은 ‘제2의고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취임 1달 내 출범하는 영일만회의에 대학·연구기관·의료계·복지계 관계자를 참여시켜 UBRC와 국가 과학자 마을 조성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포스텍·한동대 등 지역 대학의 커뮤니티를 활용해 은퇴자 주거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는 은퇴자가 대학 캠퍼스 안이나 인접 지역에 거주하며 도서관·체육시설·강의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청년들과 교류하는 복합 주거 모델이다.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을 해소하고 시니어는 수준 높은 인프라를 누리는상생 구조다. 미국에서는 이미 120여 개의 UBRC가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도 일부 대학들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2024년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통해 대학 유휴시설의 용도 변경 및 용적률 완화를 추진 중인 만큼 포항시가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스텍·한동대의 세계적 연구 역량과 스마트병원을 연계하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UBRC를 포항에 만들 수 있다”며 “노년을 요양 대상이 아닌 학습 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중받는 시대를 포항에서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UBRC와 연계해 대학·기업·정부출연연구원 등에서 은퇴한 과학자들이 포항에 정착해 후진 양성과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국가 과학자 마을을 조성하는 방안도 밝혔다. 국가 과학자 마을의 핵심은 세 가지다. △은퇴 과학자 전용 주거 단지를 대학 인근에 조성해 연구 환경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제공 △포스텍·한동대 연구진과의 협업 공간을 마련해 은퇴 과학자의 경험과 젊은 연구자의 열정이 만나는 지식 생태계를 구축 △은퇴 과학자가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자문을 맡는 산학연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포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직접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을 일궈온 은퇴 과학자들의 지식과 경험이 어딘가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포항이 그 지식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퇴 과학자들이 포항에 정착하면 포스텍·한동대와의 연구시너지, 지역 기업 기술 고도화, 청년 연구자 멘토링까지 연쇄적인 효과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1

행정통합 멈췄지만, ‘제2입법’ 과제는 남았다

경북연구원 류형철 박사가 1일 ‘CEO Briefing’ 제757호을 통해 ‘행정통합은 멈췄지만 과제는 남았다-제2입법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류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광역행정통합 논의가 일부 지역에서 무산되면서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닌 사후 거버넌스와 권한 재배분을 위한 ‘제2입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전남·광주 통합법은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구·경북과 충남·대전은 입법이 좌절됐다. 이에 따라 광역행정통합은 ‘부분적 성과와 부분적 정체’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이에 류 박사는 “통합 여부를 둘러싼 논쟁보다, 통합 지연 이후를 대비한 제도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내 특별법은 통합 절차와 방식에 집중돼 있었으나, 통합 이후 광역정부의 역할과 권한 설계는 부족했다. 선언적 성격의 기본계획만으로는 기초지자체 정책을 조정하거나 권역 단위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위원회 중심의 갈등 조정 방식은 구속력이 약해 정책 충돌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드러났다. 반면 프랑스는 2015년 레지옹(Region) 통합 이후 ‘NOTRe법’을 제정해 광역정부 권한을 재편하는 2단계 입법 구조를 채택했다. SRDEII(지역경제혁신개발계획), SRADDET(지역공간계획) 등 법적 효력을 지닌 계획을 통해 광역정부가 지역 발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방정부 간 기능을 명확히 구분해 중복과 충돌을 최소화했다. 류 박사는 “국내 광역행정통합도 단순한 행정 개편을 넘어 지역 발전 전략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후속 입법이 필수”라며 △통합특별시 핵심 기능의 법적 규정 △광역계획의 구속력 강화 △광역-기초 간 사무 재정리 △재정 조정·갈등 관리·성과 평가 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어 “통합 이후 운영 방식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제도적 준비가 이루어질 때, 향후 재추진 과정에서도 정책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측, 허위사실 유포자 고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캠프가 온라인상에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조직적으로 퍼뜨려온 인물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은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등에서 활동하며 이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유포한 신원미상의 인물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폐쇄적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성을 악용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게시하고 이를 광범위하게 확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의 당선을 방해할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생산·유포한 점이 고발의 주요 배경이 됐다. 캠프 관계자는 “건전한 비판은 수용하지만, 익명성 뒤에 숨어 인격을 살인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며 “이번 고발은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첫 단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유사 행위가 발견되면 채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추가 고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캠프 측은 “가짜뉴스를 단순히 전달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도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유포자들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 측은 앞으로도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허위사실 유포 발원지를 끝까지 추적하고, 선관위와 협력해 공정한 선거 문화를 저해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경북도 ‘사이소 개편 대축제’ 개최…농특산물 쇼핑몰 새 도약

경북도가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시스템 전면 개편을 기념해 파격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사이소 개편 대축제’를 개최한다. ‘사이소’는 2007년 경북도가 유통 단계를 줄이고 낮은 수수료 구조를 기반으로 설립한 공공 농특산물 쇼핑몰이다. 초창기 2억 원 규모로 출발한 사이소는 지난해 연매출 542억 원을 기록하며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를 쌓아온 전국 대표 공공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더욱 빠르고 편리해진 ‘스마트 사이소’의 출범을 알리고, 사이소 19주년 및 ‘사이소의 날(4월 2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먼저 오는 6일부터 한 달간 매일 오후 4시 25분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사이소 타임’ 특가 이벤트에서는 최대 50개 우수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할인 판매한다. 또한 신규·기존 회원 모두 앱 전용 쿠폰팩을 통해 구매 금액에 따라 30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총 3800매가 발행된다. 사이소 19주년을 기념해 ‘사이소 구매왕 선발 이벤트’도 열린다. 4월 한 달간 구매 실적 상위 회원에게 최대 50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실시간 순위를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참여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선구매 확정 추가 포인트’와 ‘구매 후기 포인트’ 제도는 소비자 후기 활성화를 통해 상품 신뢰도를 높이고, 입점 농가의 정산을 앞당겨 상생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19년간 도민과 함께 성장해온 사이소가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 상생 쇼핑몰로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한다”며 “4월 한 달간 준비한 풍성한 잔치에 꼭 참여해 농민들의 진심이 담긴 우수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경북도 캐나다 Mitacs와 항공·드론·AI 분야 국제협력 확대

경북도가 청년 인재 양성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비영리 연구 협력기관 Mitacs(마이탁스)와 손을 잡았다. 경북도는 1일 도청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Mitacs 대표 스티븐 루카스(Stephen Lucas), 대학 관계자 등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구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드론·미래 모빌리티·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산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Mitacs는 지난 25년간 산업계와 학계, 글로벌 파트너를 연결하며 경제성장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 온 캐나다 혁신 연계기관이다. 학부생부터 박사후 연구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업 공동 펀딩 기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부생 대상 국제 연구인턴십 프로그램은 캐나다 대학에서 일정 기간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생활비·주거비·의료보험 등을 일부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Mitacs는 항공·드론·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함께하는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인공지능·방산·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캐나다의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역 대학의 인재양성과 기업의 기술개발을 연계, 국제 공동연구와 산업협력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스티븐 루카스 대표는 “양국이 전략적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재와 지식,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경북도와의 협약을 계기로 항공우주, 첨단 모빌리티, 인공지능 분야 응용연구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북 청년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국제 협력망을 넓혀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캐나다 대학 연구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동연구와 산업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경북 잠사곤충사업장 차세대 곤충 단백질 R&D 과제 최종 선정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이 농촌진흥청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차세대 단백질 풍미 증진 및 알레르겐 관리 기술 개발’ 공모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7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식용 곤충 산업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특유의 냄새(이취)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첨단 딥테크(Deep Tech)로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외부 연구기관 총괄은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이 맡고, 성신여대, 강릉원주대, 경북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에쓰푸드(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총 8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핵심 연구는 AI(AlphaFold3)와 풍미체학(Flavoromics)을 활용해 이취 원인 물질을 제어하는 지능형 효소 시스템 개발이다. 또한 환자 혈청 기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알레르겐 안전성을 확보,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곤충 단백질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실험실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곧바로 산업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예천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인프라를 연계해 초기 단계부터 톤(ton) 단위 대량 생산을 추진하며, 생산된 소재는 에쓰푸드(주)의 기술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햄·소시지 형태로 시장에 출시된다. 경북도는 나아가 곤충 단백질의 글로벌 수출용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해외 진출 장벽을 허물고, 대두·유청 단백질 수입 의존도를 줄여 국가 식량 안보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대규모 R&D 과제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우리 농업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첨단 기술로 탄생한 고부가가치 곤충 소재가 실제 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강소농가 육성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포항 기청산식물원 ‘2026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선정

포항 기청산식물원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한 ‘2026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선정됐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기여도와 수목원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매년 전국 공·사립 수목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가족과 함께 가봐야 할 수목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식물 보존 수준, 가족 단위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산책로 조성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0개소가 선정됐다. 기청산식물원은 환경부와 산림청이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기관’이자 ‘국가희귀 특산식물보전기관’으로서 자생식물 보전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길과 교육 중심의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학습 여건이 우수해 학생들의 생태·환경 체험학습 장소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10개 수목원은 앞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을 통해 디지털 리플렛 제작·배포, 전국 단위 수목원 지도 등재, 홍보 서포터즈 활동 대상지 지정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지역 산림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청산식물원을 비롯한 도내 수목원이 도민에게 일상 속 치유 공간이자 자연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수목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식물자원을 보전하고 미래 세대에 자연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봄, 가족과 함께 기청산식물원을 방문하여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1

김상훈 “김부겸, 대구 자존심 짓밟아”⋯국힘 대구 의원들 공동 비판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의원은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정 경선 협약식’에서 입장문을 통해 김 전 총리가 대구시민들을 ‘표 찍는 기계’라고 비판한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 시민을 특정 정당의 표를 찍어주는 기계로 비하한 것은 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모독한 것”이라며 “대구 시민의 선택은 맹목적 추종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특정 지역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온 유권자들도 같은 의미냐”고 반문하면서, “정치적 정당성을 위해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은 김 전 총리의 대구 발전 책임론도 제기했다. 그는 “대구가 어렵다는 현실을 지역 정치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김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핵심 인사였는데, 대구의 미래를 위해 어떤 예산과 정책을 챙겼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전 총리의 정치 이력과 거주지 문제도 언급하면서 “여러 차례 당적을 바꾸고 수도권과 대구를 오간 행보는 ‘철새 정치’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며 “대구는 재기를 위한 정치적 정거장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김 전 총리가 대구에서처럼 광주 충장로에서 민주당 지지를 재고해 달라고 호소해 보라”는 요구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에 힘써 달라”는 당부도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1

“필승 3창” 외친 대구 국힘⋯주호영 돌발 등장 속 ‘공정 경선’ 결속

대구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대구시장 경선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정 경선’과 ‘원팀 승리’를 외치며 결속을 다졌다. 경선 배제 논란의 중심에 선 주호영 의원이 예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일 시당 3층 회의실에서 공정 경선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이인선 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단순히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가 아니고 대구시민에게 어떤 정치를 보여주느냐 공정하고 품격 있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작은 갈등과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후보자와 현역 의원들이 빼곡히 자리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단합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를 세 차례 외친 뒤 ‘필승’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행사에서 앞서 정치 공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대구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총리 시절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공세도 이어졌다. 경선 후보들은 30초 각오 발언에서 비교적 절제된 메시지를 내놨다. 유영하 후보는 “네거티브 없이 정책으로 평가받겠다”고 했고, 윤재옥 후보는 “대구 선거는 수도권 선거와도 연결된 만큼 품격 있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만 후보는 “시민 마음을 되찾는 것이 먼저”라며 “정직한 경쟁과 단합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소 어수선한 장면도 연출됐다. 시당 측이 후보자들을 가나다 순으로 호명하는 과정에서 이재만 후보 다음 순서를 최은석 후보로 넘기자, 현장에 있던 주호영 의원이 “이씨 다음은 주씨”라며 직접 순서를 바로잡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돌발 발언에 장내에서는 웃음과 함께 긴장감이 교차했다. 마이크를 잡은 주 의원은 “대구·경북이 공천 파동의 중심에 서온 점이 안타깝다”며 “당헌·당규에 따른 민주적 공천만이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핵심 지역인 만큼 시민들이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발언에 나선 최은석 후보는 “경선 이후 하나로 뭉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고, 추경호 후보는 “공정 경쟁으로 선택받고, 이후 원팀으로 본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후보는 “공천 잡음에 대해 반성한다”면서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역 의원들도 단합 메시지를 보탰다. 강대식 의원은 “후보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고, 김승수 의원은 “시민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내부 갈등 봉합과 ‘원팀 체제’ 구축에 시동을 걸었지만, 공천 배제 논란과 법원 가처분 결과라는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경선의 공정성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판결 결과가 경선 판세를 뒤흔들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