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민주당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문경시 점촌3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박인국 상주·문경지역당원협의회장,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 정용운·정길수·성동현 상주시의원 후보, 임휘철 문경시의원 후보를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정청래 당대표가 축전을 보내고,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서영교·김병주·김주영·강득구·한정애 국회의원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 후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과 지지를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서영교 국회의원이 영상통화를 통해 현장 참석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파이팅”을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대도약은 지방의 대도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문경의 변화와 지방주도 성장을 이끌 적임자가 바로 이윤희 후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문경은 인구 감소와 산업 쇠퇴, 관광의 한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문경-김천 철도 사업도 조기에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정치와 안정된 행정, 기업 경영 경험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윤희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헌신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진 준비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경북 22개 기초단체장을 모두 차지했지만, 여러 지역에서 사법리스크와 행정 공백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윤희 후보가 내세운 ‘깨끗한 문경’은 문경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인국 상주·문경지역당원협의회장은 “이윤희 후보는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잘못된 일에는 단호하게 맞서는 외유내강형 정치인”이라며 “상주시 주민소환 운동과 문경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지역 현안을 바로잡기 위해 싸워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코오롱에서 중견 간부로 근무하며 쌓은 경영 경험은 침체된 문경 경제와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문경의 변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윤희 후보는 인사말에서 “시장은 시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며 “문경시민이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깊숙이 들어가 반드시 문경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정당 정치인으로 살아온 시간보다 산업 현장에서 일해 온 시간이 훨씬 긴 사람”이라며 “30년 가까이 기획·품질·기술·경영 업무를 수행하며 개인보다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업무 수행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출마 결정이 늦었지만 시민들의 변화 요구와 격려를 들으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시민 의견 반영과 투명한 예산 집행을 통한 ‘시민이 주인 되는 문경’ △문경새재 국립공원 승격을 통한 관광 활성화 △햇빛기본소득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12·3 내란 이후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정책과 함께 문경도 변화해야 한다”며 “무너진 문경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문경 대전환의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든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만큼 쉽지 않은 길이지만 당당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이 문경시 마성면 늘목마을 진성이씨 집성촌에 뿌리를 둔 가문 출신으로, 상주시 이안면에서 9남매 가운데 여덟 번째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형제자매와 아내, 자녀 남매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며 가족들과 함께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원도립관현악단에서 활동 중인 아들 이규태 씨가 무대에 올라 진또배기, 무조건 등을 피리로 연주하며 아버지 이윤희 후보의 선거 승리를 기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8

봉화 권영만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국민의힘 권영만 봉화군도의원 후보가 17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당원 등 수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봉화의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군민들과 함께 땀 흘릴 때 가장 행복하다”며 “책상에 앉아 고민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군민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화의 내일을 키우는 일에 저 권영만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그동안 경북도의회 제8·9대 의원을 지냈으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과 봉화당협총괄부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봉화군 자원봉사 2천 시간 이상 활동과 청소년·복지 분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권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세계산림대회와 연계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활성화, 국립산림과학원 봉화 이전 추진, 태백산 사고지 복원사업 등을 통해 봉화를 대한민국 산림휴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농촌 체험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축제 글로벌 브랜드화, 국도 35호선 미술경관 조성사업 등을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복지 분야 공약도 제시됐다. 권 후보는 “출생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 봉화를 만들겠다”며 전 생애주기별 공공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만 12세 이하 아동 교육·의료비 지원, 청년·신혼부부 정착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보급과 찾아가는 건강 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봉화 사과 경쟁력 강화와 농촌 인력난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권 후보는 바이러스 없는 우량 사과 묘목 보급 확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봉화 이전 추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또한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확대와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주거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형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후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부 주민들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만큼 실질적으로 봉화를 변화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권영만 후보는 “검증된 경험으로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 있게 듣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18

손광영 안동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선거전

안동시의원 사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손광영 후보(태화·평화·안기동)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손 후보는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과 생활 현안 해결 경험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과 민심 공략에 나섰다. 손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 해결 의지와 생활 밀착형 공약을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태화동·평화동·안기동 주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손 후보의 재도전을 응원했다. 손 후보는 “주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해왔다”며 “중단 없는 안동 발전과 동네 변화를 위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주민이 부르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자신이 안동시의회 제9대 의정활동 평가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험과 현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해본 사람이 끝낼 줄 안다”며 “태화·평화·안기동의 골목과 주민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관련 사안은 수사기관의 ‘혐의없음’ 결정으로 종결됐고, 처음부터 끝까지 법과 절차를 존중하며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신공항 배후 K-컬처 월드 허브 조성 △치매 없는 100세 뇌건강 스마트 복지 안동 구축 △장애인 부름콜 대기시간 단축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조성 △대마산업 활성화 △보훈복지회관 유치 △주거·생활환경 개선 △워킹맘 저녁 안심돌봄 확대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 조성 △반려동물 보험 및 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손광영 후보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보육환경과 어르신 노후가 편안한 복지를 만들겠다”며 “한 번 더, 제대로 동네의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싸움이 아니라 시민 삶을 바꾸는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시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책임지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8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보육교사 처우개선 공약

국민의힘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가 초·중·고 반값 교통비 공약에 이어 영유아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보육교사 처우개선 공약을 내놨다. 권 후보는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고 대체교사 지원 체계를 개선해 보육 현장의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사의 근무 여건이 안정돼야 영유아 돌봄의 질도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핵심 공약은 2세 반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다. 권 후보는 민선 8기에서 추진한 0세, 1세, 3세 반 비율 축소를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2세 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대 7에서 1대 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교사 1명이 맡는 아동 수가 줄어들면 개별 영유아의 생활 습관과 발달 상황을 더 세심하게 살필 수 있고, 안전 관리와 정서적 돌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교사 지원 체계도 손질한다. 권 후보는 시립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대체교사 인건비 지원 기준을 현실화해 보육교사의 출산·육아기 경력 단절을 줄이고, 휴가와 휴식권이 보장되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아이들의 행복만큼이나 아이를 키우는 보육 현장의 환경도 중요하다”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행복하며, 교사는 자부심을 느끼는 보육 1번지 안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8

민주당 홍영표 울릉군의원 후보 “여당 힘으로 새로운 울릉, 변화 이끌 것”

6·3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울릉군 가 선거구(울릉읍)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강력한 여당의 힘으로 울릉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라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18일 홍영표 후보는 ‘언행일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항 개항과 관광 패러다임 변화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울릉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국회를 설득하고 중앙정부를 움직일 예산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라며 강력한 인물론을 대두시켰다. 홍 후보는 울릉군민의 기본권 보장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여객선 공영제 및 운임지원 확대’, ‘분양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확대’, ‘정주지원금 제도 정책화 추진’, ‘가족 친화 복합 문화공간 구축’, ‘주민생활권 주차난 해소 및 위험도로 개선’, ‘농·수·관광업 연계 울릉 형 관광콘텐츠 활성화 및 로컬브랜드 구축’ 등을 확약했다. 울릉읍 사동리 출신의 홍 후보는 1959년생으로 대경대학 행정과를 졸업(행정 전문학사)했고, 육군하사로 만기 전역했다. 지역 밀착형 일꾼을 자임하는 홍 후보는 화려한 지역 사회 활동 경력을 자랑한다. (전)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장, (전) 울릉청년회의소(JC) 회장, (전) 울릉군 초·중·고 운영위원장 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바르게살기운동 울릉군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울릉문화원 감사를 맡아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직능부위원장으로서 중앙정치권과의 소통 통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홍영표 후보는 “정치는 처음이지만 경영자로서 말보다 책임을 배웠고 현장에서 사람과 조직을 운영해 온 강점이 있다”라며 “교통, 의료, 문화 등 섬 사람도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예산 확보를 통해 확실히 지켜내겠다.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로 울릉의 확실한 세대교체와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8

국민의힘 김병수 울릉군수 후보, ‘울릉 업그레이드 10’ 공약 발표

6·3 지방선거의 본 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김병수 울릉군수 후보가 ‘현장 전문가 김병수의 울릉 업-그레이드 1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를 통해 군민과 함께 여는 ‘울릉군 2.0 시대’를 선포하고, 위기의 울릉 경제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10대 목표 및 100대 세부 과제 중 핵심 축이 될 3대 분야 대표 청사진을 공개했다. 우선 김 후보는 ‘보는 섬에서 머무는 세계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해 관광 전담 조직을 격상하고, 정책 지휘소 역할을 담당할 ‘관광정책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효율적인 행정력을 바탕으로 죽도·울릉도·독도 생태식물원을 유치하는 한편, 성인봉과 나리분지, 행남 권역을 잇는 세계적 수준의 생태탐방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나리마을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류형 체험관광 모델을 구축해 지역 상생의 기반을 다진다. 관광객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교통·편의 혁신안도 눈길을 끈다. ‘울릉 통합 일체형 관광 패스’와 ‘체류형 반값 여행제’를 도입해 방문 문턱을 낮추는 것은 물론, 나리분지~신령수 구간에 자연테마 경관형 모노레일과 캡슐형 관광 교통수단을 도입해 이동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토캠핑장 및 해양 레포츠 특화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죽도, 학포, 행남 등 3대 소규모 테마 특화 관광거점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섬 전역의 균형 발전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섬 지역의 최대 숙원인 교통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책도 다수 포함됐다. 김 후보는 ‘막히는 섬에서, 언제든 가는 울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천후 교통망 완성을 약속했다. 가장 먼저 다가올 울릉공항 개항의 안정성을 철저히 확보하고, 공항 배후에는 복합 환승단지를 조성해 영토 주권과 관광 허브 기능을 동시에 강화한다. 해상 교통권 확대를 위해서는 여객선 공영화 추진과 함께 군민의 일일생활권을 보장하는 여객선표를 상시 확보하고, 강릉항 등 저동항을 잇는 여객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환동해 거점으로서 사동항 3단계 건설 사업도 중단 없이 추진된다. 도심 및 내부 교통 환경도 대폭 수술대에 오른다. 울릉일주도로 선형 개량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도동항 정비와 주차장을 확보하는 한편, 소외되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행복택시와 수요응답형 교통(DRT) 체계를 전면 도입한다. 아울러 스마트 공동물류 시스템과 당일 배송 물류체계를 지원할 통합 물류센터 설립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소상공인 및 미래 산업 육성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상권 활성화 지원책을 마련하고, 공공 유휴시설의 임대료 지원과 저리 대출 프로그램 등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맞춤형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도 병행된다. 울릉만의 특화 자산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 선점에도 속도를 낸다. 울릉약소·칡소와 흑염소 산업을 첨단화하고, 해양 바이오 및 산채 가공 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금 지급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도화하고, 공유경제 기반의 숙박·식당 지원 사업 및 지역 내 폐교·공가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해 청년들과 주민이 공존하는 자생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거쳐 당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본 후보 등록을 마친 김병수 후보는 “행정과 의정, 현장을 모두 경험한 능력이 검증된 군수 후보로서 이미 울릉의 백년대계를 위한 청사진을 완성했다”라며 “약속한 10대 목표와 100대 세부 과제를 강력한 추진력으로 실행해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살고 싶어 하는 ‘부자 울릉, 글로벌 섬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8

국민의힘 홍성근 울릉군의원 후보, ‘7대 혁신·체감공약’ 발표

6·3 지방선거 울릉군의원 가 선거구(울릉읍)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홍성근 후보가 본 후보 등록을 마치고, ‘명품 울릉’ 완성을 향한 재선 행보에 본격 돌입했다. 18일 홍 후보는 선거 공약을 통해 “이번 선거는 울릉의 100년 미래가 결정될 중차대한 분수령”이라며 “현재 우리 군이 직면한 어업 불황과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검증된 추진력으로 돌파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홍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임기 중 주요 성과로는 ‘사동~옥천 간 우회도로 개설 청원’, ‘울릉군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 제정’, ‘도동항 방파제 연장공사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건의안’, ‘울릉군 자동차 대여사업 등록기준에 관한 조례 제정’, ‘울릉군 주민 여객선 우선 승선권 확보지원 조례 제정’ 등이 꼽힌다. 이 조례들은 군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현안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총 9회에 걸친 임시회 및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관광지 내 불법 주차 캠핑카 문제, 고질적인 주차난 및 교통 현황, 공공하수처리장 운영 실태 등을 날카롭게 짚어냈다. 청년 맞춤형 지원정책과 골목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도 주력해 ‘경상북도 의정 봉사 대상’과 ‘대한민국 지방 의정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홍 후보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울릉을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군민 체감형 7대 민생 공약을 확정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막힘없는 울릉’을 위해 울릉 맞춤형 여객선 공영제 도입과 국가 보조항로 지정을 추진, 사계절 안정적인 해상 이동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 부문인 ‘항구별 거점 개발’ 부문에서는 도동항 매립을 통한 주차 공간 및 공연장 확보, 저동항 외항 인공어초 사업 연계 바다목장 및 관광 테마 항구 조성, 사동항 인근 인도 설치와 배후 부지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을 담았다. 성장 걸림돌 제거를 위한 ‘규제 혁파’로는 상수도 및 문화재 보호구역, 보전 무인 도서 등의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폐지해 주민 재산권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대전환’을 위해서는 힐링·치유·체험 중심의 고부가가치 테마 구축과 푸드 트럭, 포장마차, 전망대 등 맞춤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복지와 정주 여건 개선 공약도 대거 포함됐다.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 확충과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골자로 한 ‘미래를 위한 투자’, 청년회관 확보 및 겨울철 체육시설(인도어 골프·실내야구·풋살장) 확충을 포함한 ‘청년의 내일’ 공약을 실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성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대와 동네별 주민 참여 위원회 구성을 통한 ‘생활 편의 우선’ 해결 시스템 구축을 공언했다. 천부초, 울릉북중, 울릉종합고를 거쳐 경주전문대(관광 영어통역학과)를 졸업하고 해병대(540기)를 병장 제대한 홍 후보는 울릉군 여객선 비대위 공동위원장, 애향회장, 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해 지역 사회 전반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홍성근 후보는 “정치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권위가 아닌 섬김으로 하는 것”이라며 “배지를 달기 전 가졌던 뜨거운 초심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다. 말보다 결과로 보여주는 검증된 일꾼인 ‘2-다 홍성근’에게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명품 울릉의 완성을 허락해 달라”고 강력히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8

공경식 울릉군의원 후보, 무소속 4선 도전 공식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릉군 가 선거구(울릉읍)에 출마한 무소속 공경식 울릉군의원 후보가 4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18일 공 후보는 ‘군민이 주인인 울릉을 만들겠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3선(7·8·9대) 의정 경험과 현장 중심의 생활 정치를 앞세워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줄곧 무소속으로 활동해 온 공 후보는 제9대 울릉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지역 내 탄탄한 정치적 입지를 다져왔다. 그는 자신을 ‘할 말 하는 다선 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형 의원’으로 규정하고, 강한 추진력과 실천력을 이번 선거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인 의정 성과로는 ‘울릉군 독도의 날 조례 제정’, ‘응급환자 이송 지원 조례’, ‘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이 꼽힌다. 이어 이번 4선 도전의 주요 공약으로 ‘군 장병·면회객 여객 운임 지원’, ‘무주택 다자녀 가구 전월세 지원’,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주민 피부에 와닿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제시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 후보의 최대 강점으로 지난 10여 년간 현안과 민원 해결 과정에서 발로 뛰며 형성한 ‘견고한 지지층’과 ‘높은 인지도’를 꼽는다. 특히 각종 군정 현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직설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아 지지층으로부터 ‘사이다 의원’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거침없는 의정 스타일과 강한 추진력을 두고 다소 저돌적이라는 시각도 존재해, 이를 어떻게 포용력 있게 풀어낼지가 과제로 꼽힌다고 분석한다. 공경식 후보는 “일에 대한 열정으로 지난 시간 군민과 함께 울릉의 변화를 만들어 왔다”라며 “4선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울릉의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뛰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8

주호영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심판 선거⋯ 샤이 민주당 대비해야”

대구시장 선거가 ‘이재명 정권 심판론’과 보수 진영 결집 구도로 확전되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번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주 선대위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추 후보 선대위 공식 출범식에서 “모든 선거나 싸움은 상대를 가볍게 보면 반드시 실패한다”며 “여론조사에서 지는 상태로 출발해 지금 바짝 따라붙어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샤이 민주당’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계심을 높였다. 주 위원장은 “샤이 보수를 믿을 것이 아니라 샤이 민주당에 대비해서 더 분발해야 한다”며 “대구에서 민주당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는 만큼 실제 투표에서는 숨은 민주당 표가 결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도 “이기는 선거는 후보와 선거를 뛰는 사람이 똑같은 목적을 가져야 한다”며 “캠프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현장으로 나가 하루 100명, 200명씩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이 선거 이후 자신들의 재판을 없애는 법을 만들려 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가 좋으면 이를 민심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대구가 분명한 민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에 대한 공세도 펼쳤다. 주 위원장은 “정치한다고 대구에 왔다가 떠났고 최근에야 다시 돌아왔다”며 “임기를 마치면 또 떠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무산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이 시도 통합을 반대한 것은 김 후보를 돕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김 후보 때문에 손해를 봤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구시장 선거가 중심축”이라며 “첫 번째 투표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2번을 찍으면 이후 선거에서도 같은 선택을 하는 동조화 현상이 있다”고 말해 보수층 결집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시의원이 다수인 만큼 추경호 후보가 시장이 돼야 시정과 정치권이 힘을 모을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선대위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윤재옥·김상훈 의원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과 유영하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됐다. 또 정책·조직·홍보·청년·노동·소통·직능·경제 등 8개 분야 총괄본부장에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배치됐으며, 특별위원회와 시민사회 직능조직도 함께 구성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8

‘운명의 날’ 오늘 삼성전자 파업 분수령…2차 사후조정회의

삼성전자 파업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노사가 18일 협상테이블에 앉는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진행되는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주 결렬된 사후조정에 이어 성사된 추가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재개되는 협상으로, 총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분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담화까지 발표하면서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한 가운데 열리는 협상이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를 둘러싸고 양보 없는 기싸움을 벌이던 노사도 이제는 한발씩 물러나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전쟁으로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를 맞아 빈부격차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 최고 대우를 받는 노조와 최고 이윤을 내고 있는 회사가 부딪히는 상황이라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이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이날 협상에서는 영업이익 어느 정도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인가를 두고 이를 제도화하느냐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조는 노사관계 신뢰도가 훼손됐다며 영업이익 15% 배분 및 상한 폐지에 대한 명확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공동투쟁본부 최승호 위원장은 “과거 회사가 성과가 잘 나왔을 때 쌓았다가 적자 때 보전해주겠다고 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회사의 명문화를 믿지 못하겠고 명확한 제도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제도화가 미래 투자 여력 감소, 사업부 간 보상 격차 확대, 타기업에 미칠 여파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대신 기존 성과급 제도인 OPI(초과이익성과금)에 200조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 시 이익의 9~10%를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안을 3년간 지속한 후 재논의하는 식으로 유연한 제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중노위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할 경우 OPI에 특별포상을 추가 지급하는 안을 올해와 이후로도 비슷한 경영 성과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지속 적용하자는 입장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고정적 제도화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측이 제시하는 안을 적용할 경우 올해 영업이익 300조원의 10%는 반도체 임직원 평균 약 3억8000만원으로, 여기에 지난해 반도체 평균 OPI 5000만원를 더하면 4억3000만원 수준이다. 이 때문에 다수 국민들은 국가 경제를 볼모로 파업을 강행하려는 노조에 대한 눈길이 곱지 않은 실정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8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오늘 오전 9시부터…7월3일까지 신청

국민 70%를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18일 오전 9시 온·오프라인으로 시작된다. 지방 우대 원칙에 따라 대구·경북을 포함한 비수도권 주민은 15만 원(수도권은 10만 원)을 시작으로 거주지역별로 차등지급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약 3600만명이 받는다. 지급 대상을 선별하는 기준으로는 올해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별 합산액이 활용됐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1인 가구인 경우 올해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장기 요양보험료 제외)가 13만원 이하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연 소득으로 환산하면 4340만원 이하에 해당한다.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택해 받을 수 있다. 1차 기간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신청 가능하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자신의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에서 사용하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받은 경우 유흥·사행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쓸 수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8

이 대통령 요청으로 한미정상 통화…200일만에 이뤄진 직접 소통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최근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통화는 한국 측에서 요청하면서 성사됐으며, 오후 10시부터 약 30분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6월 6일 이후 345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 두 번째 통화로, 지난해 10월 29일 경주에서 가졌던 한미 정상회담 이후 200일 만에 이뤄진 정상 간 직접 소통이기도 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방국으로서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15일 방중 일정을 소화했고 14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또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공감 어린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한 ‘깜짝 북미 정상회담‘은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동북아시아 정세와 맞물려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에 대해 한미 정상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론 등에 대해 한미 정상이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더해 한미 정상은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8

경북 6·3 지방선거 막 올랐다⋯도지사·교육감 포함 691명 출사표

6·3 지방선거 경북지역에서는 총 208개 선거구(정수 372명)에 691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다. 15일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과 국민의힘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8년 만에 다시 맞붙는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광역의원 선거는 56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100명이 후보 등록을 하며 경쟁률 1.8대 1을 나타냈다. 248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446명이 등록해 역시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에는 임종식 현 교육감과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 이용기 전교조 경북지부장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경북도지사(광역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국민의힘 이철우 ◇기초단체장 ◇포항시장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국민의힘 박용선 △무소속 박승호 ◇경주시장 △더불어민주당 박근영 △국민의힘 주낙영 ◇김천시장 △더불어민주당 나영민 △국민의힘 배낙호 △무소속 이창재 ◇안동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국민의힘 권기창 ◇구미시장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국민의힘 김장호 △개혁신당 조순자 △무소속 임명배 ◇영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우창윤 △국민의힘 황병직 △무소속 황선종 ◇영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국민의힘 김병삼 △무소속 최기문 ◇상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재현 △국민의힘 안재민 △무소속 윤위영 △무소속 강경모 ◇문경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국민의힘 김학홍 △무소속 신현국 ◇경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국민의힘 조현일 △한국독립당 김두환 △무소속 최병국 ◇의성군수 △국민의힘 최유철 △무소속 이왕식 ◇청송군수 △더불어민주당 임기진 △국민의힘 윤경희 ◇영양군수 △더불어민주당 김상훈 △국민의힘 오도창 ◇영덕군수 △더불어민주당 강부송 △국민의힘 조주홍 △무소속 박병일 △무소속 장성욱 ◇청도군수 △국민의힘 김하수 △무소속 박권현 △무소속 이승민 ◇고령군수 △더불어민주당 정석원 △국민의힘 이남철 △무소속 김명국 ◇성주군수 △국민의힘 정영길 △무소속 전화식 ◇칠곡군수 △더불어민주당 김시환 △국민의힘 김재욱 ◇예천군수 △더불어민주당 윤동춘 △국민의힘 안병윤 ◇봉화군수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민의힘 최기영 △무소속 박만우 ◇울진군수 △국민의힘 손병복 △무소속 황이주 ◇울릉군수 △더불어민주당 정성환 △국민의힘 김병수 △무소속 남한권 △무소속 남진복 ◇광역의원(경북도의원) △포항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김상백 / 무소속 한창화 △포항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장명수 / 무소속 이성일 △포항시제3선거구: 국민의힘 김상일 / 무소속 정승곤 △포항시제4선거구: 국민의힘 연규식 △포항시제5선거구: 국민의힘 김희수 △포항시제6선거구: 국민의힘 서재원 △포항시제7선거구: 국민의힘 이동업 / 무소속 주해남 △포항시제8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성필 / 국민의힘 박정호 / 무소속 김진엽 △포항시제9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 국민의힘 손희권 △울릉군선거구: 국민의힘 정윤태 △경주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배진석 △경주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최덕규 △경주시제3선거구: 국민의힘 최병준 △경주시제4선거구: 국민의힘 이동협 △경주시제5선거구: 국민의힘 박승직 △김천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최병근 △김천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이우청 △김천시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 국민의힘 조용진 △안동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김대진 △안동시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최미연 / 국민의힘 권백신 / 무소속 김상진 △안동시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손진걸 / 국민의힘 김정대 / 무소속 김대일 △구미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김용현 / 무소속 김경훈 △구미시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권성철 / 국민의힘 정세현 / 무소속 황두영 △구미시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준모 / 국민의힘 허복 △구미시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채한성 / 국민의힘 김일수 △구미시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정태 / 국민의힘 이명희 △구미시제6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득환 / 국민의힘 윤종호 △구미시제7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창균 / 국민의힘 김창혁 △구미시제8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지연 / 국민의힘 백순창 △영주시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조중열 / 국민의힘 우충무 △영주시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최인식 / 국민의힘 임무석 / 무소속 임병하 / 무소속 김덕환 / 무소속 이재형 △영천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이춘우 △영천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윤승오 △상주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송병길 / 무소속 이정원 / 무소속 김태영 △상주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김진욱 / 무소속 김홍구 △문경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박영서 / 무소속 신봉식 △문경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김창기 △예천군제1선거구: 국민의힘 김재환 / 무소속 조동광 △예천군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광주 / 국민의힘 최병욱 / 무소속 이승희 △경산시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전봉근 / 국민의힘 백운성 / 무소속 김상호 △경산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윤기현 / 무소속 남희태 / 무소속 황동희 △경산시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윤중호 / 국민의힘 우영봉 △경산시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장말선 / 국민의힘 박채아 △경산시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배향선 / 국민의힘 이철식 △청도군선거구: 국민의힘 이종평 △고령군선거구: 국민의힘 노성환 △성주군선거구: 국민의힘 도희재 △칠곡군제1선거구: 국민의힘 정한석 △칠곡군제2선거구: 국민의힘 박순범 △의성군제1선거구: 국민의힘 박지혁 / 무소속 최태림 △의성군제2선거구: 국민의힘 김수문 △청송군선거구: 국민의힘 신효광 △영양군선거구: 국민의힘 이종열 / 무소속 윤철남 △영덕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민혁 / 국민의힘 황재철 △봉화군선거구: 국민의힘 권영만 / 무소속 김상희 △울진군선거구: 국민의힘 김재준 /장은희·이도훈기자

2026-05-17

대구·경북 51개 선거구에서 70명 ‘무투표 당선’

대구·경북(TK) 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70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단독 출마 선거구에서는 별도 투표 없이 선거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 대구시·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TK 지역 51개 선거구에서 모두 70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대구에서는 동구와 북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 등 5개 지역 10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민) 또는 국민의힘(국) 소속 후보 21명이 무혈입성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동구 2선거구 국민의힘 박소영 후보가 유일하게 무투표로 당선됐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11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북구 가선거구 2명(안경완·민, 임수환·국), 북구 다선거구 3명(황귀주·민, 서상훈·국, 이성근·국), 북구 라선거구 2명(한상열·민, 이현수·국), 달서구 가선거구 2명(이신자·민, 정달호·국), 달서구 나선거구 2명(구백림·민, 황국주·국) 등이다.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 9명도 무투표 당선됐다. 선거구별로는 북구 3명(구진경·민, 고정애·국, 서효림·국), 달서구 3명(백경해·민, 배무연·국, 김철희·국), 달성군 2명(김성화·민, 전순애·국), 군위군 1명(김은주·국) 등이다. 경북에서도 41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23명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포항시 북구 4선거구 1명(연규식)·북구 5선거구 1명(김희수)·남구 6선거구 1명(서재원), 울릉군선거구 1명(정윤태), 경주 1선거구 1명(배진석)·2선거구 1명(최덕규)·3선거구 1명(최병준)·4선거구 1명(이동협)·5선거구 1명(박승직), 김천 1선거구 1명(최병근)·2선거구 1명(이우청)이 무투표 당선됐다. 안동 1선거구 1명(김대진), 영천 1선거구 1명(이춘우)·2선거구 1명(윤승오), 문경 2선거구 1명(김창기), 청도선거구 1명(이종평), 고령선거구 1명(노성환), 성주선거구 1명(도희재), 칠곡 1선거구 1명(정한석)·2선거구 1명(박순범), 의성 2선거구 1명(김수문), 청송군선거구 1명(신효광), 울진군선거구 1명(김재준)이 무투표 당선됐다. 대구·경북 지역구 기초의원 가운데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15명이다. 포항시 북구 마선거구 3명(김상민·민, 김하영·국, 정원석·국), 경주시 다선거구 2명(김상희·국, 주동열·국), 김천시 마선거구 2명(김세호·국, 김석조·국), 안동시 나선거구 2명(정복순·민, 권기윤·국), 고령군 다선거구 2명(김광호·국, 이철호·국), 칠곡군 나선거구 2명(이진구·국, 이상승·국), 봉화군 나선거구 2명(이양재·국, 금동윤·국) 등이다. 비레대표 기초의원은 문경시 1명(신상애·국), 청송군 1명(황성경·국), 영양군 1명(최민경·국), 영덕군 1명(김미옥·국), 청도군 1명(변소영·국), 고령군 1명(김상남·국), 성주군 1명(유정자·국), 칠곡군 1명(박은화·국), 예천군 1명(전선희·국), 울진군 1명(박명숙·국), 울릉군 1명(최윤정·국) 등 11명이 당선됐다. /장은희 기자

2026-05-17

김부겸 “총리까지 한 사람이 거짓말하겠나”⋯TK신공항 승부수에 군위 표심 흔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17일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무총리까지 한 사람이 표 얻으려고 거짓말하겠나”라면서 “군위 군민들의 소망이자 대구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했다. 신공항 사업 지연에 실망한 보수 지지층 일부가 ‘총리 출신 여당 후보론’에 힘을 싣는 가운데, 김 후보가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통합신공항 추진위·비대위 김부겸 후보 지지 선언식’에서 “중앙정부에 가서 울든 짜든 매달리든 대통령도 설득하고 정부도 설득하고 여당도 설득해 반드시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면서 “수십 년 동안 정치인들이 신공항을 하겠다고 했지만 군민들은 ‘이번에도 되겠느냐’고 묻는다. 정계를 떠나 경기도 양평에서 지내던 나를 다시 정치로 불러낸 것도 결국 군위와 대구의 미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대구시장도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지원을 요청했지만 무산됐고, 윤석열 정부까지 설득했음에도 기획재정부 반대로 진척되지 못했다. 그때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호 후보였다”며 “결국 이 문제는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인사가 하지 못한 일을 자신이 해내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자신의 최대 강점이 ‘정치적 중량감’임을 거듭 강조했다.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와 직접 협상하고 국비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는 전략이다. 신공항 건설에 대한 김 후보의 자신감으로 인해 통합신공항 추진 단체들의 공개 지지도 이어졌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비상대책위원회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김 후보는 대구·경북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균형 발전을 실행할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통합신공항 조기 착공과 공항도시 발전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신공항 문제를 대구·경북 전체의 산업 재편과 직결된 과제로 규정했다. 그는 “결국 대구·경북은 행정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통합이 이뤄지면 정부 지원금만 연간 5조 원 받을 수 있고, 이를 경북 북부권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주변에는 방위산업 등 새로운 산업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공항이 있고 물류 인프라가 갖춰지면 대기업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신공항 착공을 더 이상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군위 방문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군위 우무실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TK신공항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살펴보겠다”, “재원 문제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점이 안타깝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확인한 것 자체가 정부 차원의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라고 본다”며 “정부가 이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칠성시장과 달서구 서남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그리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미래동행 시민선대위 임명식과 희망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도 가졌다. 김 후보는 전날에도 영남대와 남구 관문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저녁에는 달서구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열린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연등행사에도 참석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7

‘캠프 개소’ 박희정 “포항 위기 구할 여당 시장”···“허대만의 꿈 반드시 완성”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17일 남구 해도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지방선거 출마자와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어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오늘 문을 연 선거사무소는 포항의 위기 앞에서 시민의 삶을 다시 세우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면서 “철강이 흔들리면 일자리가 흔들리고 골목 경제가 흔들리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 힘 있는 시장이 돼 포항 경제를 확 바꾸겠다”라고 선언했다. 12년간 3선 포항시의원으로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력을 내세운 박 후보는 “말 대신 조례와 예산으로 해결헀고,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끌어내 정부의 빠른 결정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거 위기에 놓인 해송어촌계의 어려움을 정부와 여당에 알려 결국 국무회의에서 다뤄졌다. 이재명 정부와 어떻게 일하는지 직접 보여드린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여당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부탁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국정과제를 함께 설계하고 예산을 가져오며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42.41%의 득표율을 기록한 고(故)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언급한 박 후보는 “허대만이 보여준 변화의 꿈을 이번에는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며 “철강과 일자리를 지키고, 원도심과 골목 경제가 다시 숨 쉬는 포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축사를 통해 “박희정 후보는 포항의 변화를 이끌 준비된 적임자”라며 “경북과 포항이 함께 승리해 이재명 대통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외쳤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박태식 사단법인 포항지방의정연구소 이사장(전 포항시의회 의장)은 박 후보의 강력한 추진력과 의정 경험을 높이 평가했고, 박기환 전 포항시장은 포항 보수정치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민병덕 국회의원,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김두관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보수의 텃밭인 포항에서의 필승을 기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7

선거전 뜨거워진 영덕…민주당 전 선거구 출마 속 ‘혼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덕지역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덕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후보 간 4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군의원 선거 역시 선거구별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내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영덕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전 선거구 공천 체제를 구축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영덕군수 선거에는 강부송 더불어민주당 후보(59), 조주홍 국민의힘 후보(56), 박병일 무소속 후보(64), 장성욱 무소속 후보(69)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보자 재산 신고액은 조주홍 후보가 11억224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부송 후보 10억5538만원, 장성욱 후보 7억6245만원, 박병일 후보 3억854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병역 사항은 강 후보와 조 후보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으며, 박 후보와 장 후보는 병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 실적은 조 후보가 2억322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장 후보 1억2605만원, 강 후보 3827만원, 박 후보 136만원 순이었다. 전과 기록은 조 후보가 3건, 박 후보가 2건으로 신고됐으며 강 후보와 장 후보는 전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원 선거에는 임민혁 더불어민주당 후보(32·한국프로스포츠협회 강사)와 황재철 국민의힘 후보(53·경북도의원)가 맞대결을 벌인다. 임 후보는 재산 6498만원, 병역필, 납세액 184만원, 전과 없음으로 신고했다. 황 후보는 재산 1억3870만원, 병역필, 납세액 176만원, 전과 1건으로 나타났다. 군의원 선거도 선거구별 다자 경쟁 구도로 치러진다.가선거구에는 김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39), 나현주 국민의힘 후보(52), 박현규 국민의힘 후보(60), 배재현 국민의힘 후보(66)가 출마했다. 재산 신고액은 박현규 후보가 16억278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미애 후보 13억3931만원, 나현주 후보 10억6148만원, 배재현 후보 2억9887만원 순이었다. 네 후보 모두 전과는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나선거구에는 신명종 더불어민주당 후보(57), 신정희 국민의힘 후보(60), 조상준 국민의힘 후보(63), 김성호 국민의힘 후보(62), 김영준 무소속 후보(50)가 등록했다. 재산 신고액은 신명종 후보가 6억822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정희 후보 6억7374만원, 조상준 후보 3억2662만원, 김영준 후보 1억2500만원, 김성호 후보 8962만원 순이었다. 전과 기록은 김성호 후보가 3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영준 후보가 1건이었다. 반면 신명종·신정희·조상준 후보는 전과가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산불 피해와 경기 침체, 인구 감소 등 지역 현안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일부 선거구에서는 정당 지지세보다 후보 개인 경쟁력과 지역 기반, 부동층 움직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예년보다 부동층 움직임이 크다는 이야기가 지역에서 나온다”며 “무소속 후보 변수도 있어 막판까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5-17

김부겸, 추경호⋯진영결집·외연확장 놓고 ‘조직전’ 격화

6·3 대구시장 선거 후보등록이 지난 15일 마감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간 진영결집과 외연확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김 후보 측은 국민의힘 이탈 세력과 노동계, 시민사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고, 추 후보 측은 보수 원로와 교수·직능단체를 결집시키며 전통 지지층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부겸 후보 캠프는 최근 이어지는 국민의힘 탈당 러시와 공개 지지 선언 흐름을 외연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지난 10일 달성군에서는 하용하 전 달성군의회 의장과 박성태 전 대구시의원 등을 포함한 전·현직 국민의힘 당직자와 당원 1325명이 탈당 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이 김 후보 지지 대열에 합류했으며, 17일에도 국민의힘 탈당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쇄도했다. 보수 진영 인사들의 공개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수성구청장을 지낸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은 최근 “김부겸 지지는 진영적 배신이 아니라 대구를 살리는 길”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으며,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도 국민의힘을 탈당하지 않않은 체 지지를 선언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김 후보 지지선언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으며, 대구 지역 변호사 72인과 대구지역 의사 100명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전직 언론인과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언론홍보특보단도 출범했다. 반면 추경호 후보 캠프는 전통 보수층 결집과 조직확대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문희갑·조해녕·김범일 전 대구시장과 배영식·이종진·류성걸 전 국회의원,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여동영 전 대구변호사회 회장 등 지역 원로 134인이 추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 정치·경제·법조·의료계 원로들이 이번 대구시장 선거 전면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행정 책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본령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추 후보는 정교한 정책과 추진력으로 돈과 사람이 모이는 대구를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 14일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수 222명도 추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교수들은 “대구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AI·로봇·미래모빌리티 산업 중심의 혁신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능단체들도 추 후보 지지세 확장에 일조하고 있다. 야구 동호인 모임인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난 15일 추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유소년 야구장 확충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요청했다. 장애인단체와 재경 성주향우회, 청년 조직 등도 잇따라 추 후보 지지 행렬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내부 결집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한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진 이후, 대구지역 보수진영 조직이 속속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있다. 무소속 김한구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지난 13일 후보직 사퇴와 함께 추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 정치권에서는 “대구시장 선거가 단순한 정당 대결을 넘어 보수세력 재편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진영결집 흐름이 얼마나 강하게 작동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7

李 대통령 고향, 안동 찾는 다카이치…靑 “국빈 준하는 예우"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이 마주 앉는 것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지난 1월 일본 나라현에서의 정상회담에 이어 세번째다. 청와대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을 지닌 만큼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공항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이 다카이치 총리 일행을 영접할 예정이다. 정상회담과 만찬이 예정된 안동의 호텔에 도착하면 이 대통령이 직접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한다. 이 과정에서 전통 의장대와 군악대가 다카이치 총리의 차량을 호위하고, 호텔 현관에 12명의 기수단을 배치하는 등 국빈 방문에 준하는 환영식을 갖는다. 양 정상은 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이후 만찬 및 친교 행사를 갖는다. 만찬은 안동지역 종가의 조리서이자 보물 제2134호 지정된 ‘수운잡방’에 나오는 요리를 접목한 퓨전 한식이 테이블에 오른다. 주요 메뉴로는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내왔던 닭요리인 ‘전계아’, 안동한우 갈비구이, 안동 쌀밥, 신선로 등이 제공된다.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군자는 벗을 맞이하는 데 정성을 다한다'는 안동의 선비 정신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찬주로는 양국의 화합과 우정의 의미를 담아 안동 전통주인 ‘태사주’와 최고급 쌀로 빚은 ‘명인 안동소주’, 그리고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나라현의 사케’가 함께 오른다. 후식으로는 한국 전통 디저트인 양갱의 일종인 ‘전약’과 일본 전통 디저트인 ‘모찌(찹쌀떡)’를 한 접시에 담아낸다. 만찬 후에는 문화 교류를 통한 친교 시간이 이어진다. 양국 정상은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전통문화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한다. 이와 함께 판소리 ‘적벽가’에 나오는 선유줄불놀이를 주제로 지은 한시 구절을 가미한 창작 판소리곡 ‘흩어지는 불꽃처럼’ 공연도 즐길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숙소에는 안동의 특산물인 밀과 참마 등으로 만든 월영약과와 태사주 등으로 구성된 웰컴 선물을 비치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의 일정과 문화 교류 행사를 계기로 안동의 전통문화와 관광지, 음식 등이 세계에 다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7

추경호 “대구경제 대개조” 비전 선포⋯9개 구·군 공약 발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7일 9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대구경제 대개조 비전’을 발표하며 본선 공약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추 후보와 국민의힘 구청장·군수 후보들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추 후보 선거캠프 1층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역별 핵심 공약과 개발 구상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 우성진 동구청장 후보, 권오상 서구청장 후보, 조재구 남구청장 후보, 이근수 북구청장 후보,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 김용판 달서구청장 후보,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후보들이 대구 지도 위에 지역별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공약판을 부착하고, 화이팅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추 후보는 “시장 후보 혼자 외치는 선거가 아니라 국회의원과 구청장·군수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까지 대구의 모든 일꾼이 하나로 뭉쳤다”며 “대구 전역을 촘촘히 잇는 실력 있는 후보들의 결합이 국민의힘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구 공약으로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과 동인동 시청 후적지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 조기 완공, 동성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 “전통시장과 청년을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지원센터를 설립해 인구 10만 스마트시티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구와 관련해서는 TK신공항과 K2 이전, 후적지 글로벌 신성장 거점 조성,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제2대구의료원 건립 등을 약속했다. 서구에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중심 개발과 염색산단 첨단산단화, 도시철도 5호선 조기 착공 등을 제시했고, 남구에는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과 캠프조지 후적지 개발, 앞산 관광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밝혔다. 북구 공약으로는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추진과 강북 연장, 도청 후적지 도심융합특구 개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을 내걸었다. 수성구에는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과 도시철도 3호선 고산 연장, 제2알파시티 조성 등을 제시했고, 달서구에는 대구시 신청사 조기 건립과 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성서산단 고도화 등을 공약했다. 달성군에는 도시철도 1호선 국가산단 연장과 대구교도소 후적지 호수공원 조성, 청년복합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군위군에 대해서는 TK신공항 조기 건설과 제2국가반도체산단 조성, 스마트농업 육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추 후보는 “이 모든 공약은 결국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 다시 뛰는 대구경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검증한 경제 전문가 추경호와 국민의힘 원팀이 반드시 대구경제 대개조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7

국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열어⋯“대구 경제 살릴 후보는 추경호”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과 김상훈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이인선·유영하 공동선대위원장, 권영진 정책총괄본부장, 강대식 조직총괄본부장, 김기웅 홍보총괄본부장, 우재준 청년총괄본부장, 김위상 노동총괄본부장, 이재만 소통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선대위 인선 발표를 통해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며 “또 홍석준 전 의원은 미디어총괄본부장,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소통총괄본부장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집중적으로 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과거처럼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다”며 “샤이 보수를 믿을 것이 아니라 샤이 민주당까지 염두에 두고 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정치한다고 대구 왔다가 대구를 버리고 떠났던 사람”이라며 “집도 경기도에 짓고 살다가 몇 달 전에 와서 대구시장을 하겠다는 게 시민에 대한 예의인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김상훈 위원장도 김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경기도 양평 군민이 됐던 김부겸 전 총리가 다시 대구 민심을 간보다 시장 후보로 출마했다”며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는 추경호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오만한 국정운영에 경고를 보내는 선거”라며 “대구 시민이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에 나선 추경호 후보는 “최근 시민들을 만나면 ‘당신이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경제통 아니냐’, ‘대구 경제 꼭 살려달라’, ‘대구 뺏기면 안 된다’, ‘반드시 지켜달라’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절박한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어깨가 무겁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진다”며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내는 것은 단순한 선거 승리가 아니라 대구의 자존심과 자유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35년간의 경제 경험과 역량을 대구 발전에 모두 쏟아붓겠다”며 “대구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총력전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대표 선대위원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범준 대구경제대개조특위 공동위원장, 김무종 청년특위 위원장, 박석현 장애인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재청 전통시장특위 위원장, 진수현 다문화대책위원장, 정성욱 당협지원본부장 등이 임명장을 받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7

TK신공항 건설 부지 방문한 李 대통령 “정부가 하는 게 아닌데···두고 보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을 해결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찾은 데 이어 “두고 보자”, “정부 역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TK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TK신공항 건설을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TK신공항 사업은 대구시가 신공항을 우선 건설하고 K2 군 공항 후적지를 개발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사업에 참여할 민간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수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원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현장 여건 등을 직접 살펴봤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구시와 국방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 향후 계획, 군공항 및 민간공항 이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군 공항 건설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 조달 과정에서 과도한 금융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고, 사업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역시 대구시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최소한의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재원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사업 장기화로 인해 추가되는 비용 규모와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 관계자들에게 물었다. 이후 이 대통령은 군위 우보면 우무실마을을 찾아 모내기 체험과 농민 새참 간담회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뜻하지 않게 TK신공항 건설 문제가 거론됐다. 김교묵 도산1리 이장이 이 대통령에게 “공항도 빨리 해주십쇼”라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그건 원래 정부가 하는 게 아니에요”라면서도 “그런데 두고 봐야죠”라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와 TK지역민들을 만난 후 이 대통령은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TK신공항은 도심 군공항 이전으로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국가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민·군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최초 사례인 만큼,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그는 “TK의 미래가 달린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국가 지원사업 추진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조건으로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오는 19일 안동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TK신공항 건설 사업 등 지역의 해묵은 현안들이 힘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7

서중현, 선거사무소 개소⋯“대구교육 새 미래 열겠다”

서중현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1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 인사,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 후보는 인사말에서 “현재 대구교육은 특정 학교 중심의 예산 집중으로 일반학교와의 격차가 커지고, 입시제도와 교육현장의 불일치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에는 이념이나 정치적 계산이 개입돼선 안 된다”며 “오직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의 본질만 바라보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이날 5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IB 교육 단계적 폐지 및 미래형 공교육 체계 구축 △교사·학부모·학생 소통 강화 △AI·로봇 특화학교 설립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특수교육 예산 확대 △학교 예산 확대와 교권 보호 중심의 교육행정 개편 등이다. 특히 IB 교육과 관련해 “고액 로열티 문제 등으로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며 단계적 폐지 방침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경북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신명여고·협성상고·소성여중 교사를 지냈다. 이후 대구 서구청장과 대구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서 후보 측은 “개소식을 계기로 SNS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7

12개 선거구서 29명 뽑는 포항시의원 선거 48명 등록···김성조 최고령·이재진 최다 입후보

12개 선거구에서 29명(비례대표 4명 제외)을 뽑는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에서 48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2명을 뽑는 포항시의원 가선거구는 4명, 2명이 정원인 나선거구와 다선거구는 3명과 4명, 2인 선거구인 라선거구는 3명, 3인 선거구인 마선거구는 3명이 등록했다. 마선거구는 무투표 선거구로 확정됐다. 2명씩 뽑는 바선거구와 사선거구 아선거구에는 각각 4명씩 등록했고, 3명을 뽑는 자선거구에는 4명이 등록했다. 3인 선거구인 차선거구와 카선거구, 타선거구에는 각각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5선 포항시의원으로서 포항시 바선거구에 등록한 김성조 개혁신당 후보는 최고령(73)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타선거구 이재진 국민의힘 후보는 71세, 아선거구 이준영 무소속 후보는 70세로 뒤를 이었다. 타선거구 유경락 자유와혁신 후보는 33세로 가장 어렸고, 나선거구 김도준 국민의힘 후보는 34세로 확인됐다. 타선거구 이재진 국민의힘 후보는 최다 입후보(8회) 기록을 세웠고, 김성조 개혁신당 후보는 7회로 뒤를 이었다. 타선거구 김은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산 신고액이 68억3426만4000원으로 48명의 후보 중 가장 많았다. 반면에 아선거구 허종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451만5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고, 타선거구 유경락 자유와혁신 후보는 -1750만8000원을 신고해 허종문 후보 다음으로 재산이 적었다. 자선거구 김창희 국미의힘 후보는 가액 1억5500만 원하는 경주신라CC 골프 회원권을 재산으로 신고헀고, 카선거구 김정엽 국민의힘 후보는 금 및 백금 37.9g(가액 773만2000원)을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48명의 후보 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17명으로 나타났다. 사선거구 김정희 국민의힘 후보(상해 등), 아선거구 이준영 무소속 후보(부정수표단속법 위반, 사기 등), 자선거구 이민규 더불어민주당 후보(폭행, 음주운전 등), 차선거구 김홍열 국민의힘 후보(공무집행방해, 폭행 등)는 각각 3건의 전과 기록이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세금을 체납한 이력이 있는 후보도 8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바선거구 양아영 후보가 최근 5년간 체납액이 5552만8000원, 현제 체납액 2156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7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대통령 군위 방문, TK신공항 재원 해법 출발점 돼야”

김진열 국민의 힘 군위군수 후보 측이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군위 방문과 관련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TK신공항) 재원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이 군위 농업 현장을 찾고 통합신공항 예정지를 직접 점검한 것은 의미 있는 방문”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재원 문제와 지방정부 부담이 실질적인 정부 지원 방안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인 군위·의성 일원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대구시는 막대한 재원 조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과 사업 장기화 우려를 설명하며 국가적 지원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군위군 소보면에서 지역 농업인들과 모내기 체험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 후보 측은 “통합신공항 재원 문제는 갑작스럽게 제기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김진열 후보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에서 직접 공자기금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한 정부 예산 반영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김 후보는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토지보상과 설계 착수 단계부터 국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 후보 측은 “이번 대통령 방문은 당시 제기한 문제의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한 자리”라며 “이제는 ‘안타깝다’는 인식을 넘어 토지보상, 설계, 착공 준비, 금융비용 완화 방안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통합신공항은 군위가 대구 편입 이후 맞이한 최대 전환점이자 대구·경북 미래 100년의 공간구조를 바꿀 국가사업”이라며 “사업 지연이 길어질수록 주민 불확실성과 지역 발전 차질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측은 정치권 일각의 선거 개입 해석에 대해 “대통령의 지역 방문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정치적 성과로 소비될 일이 아니라, 지역 현안 해결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통합신공항은 선거용 구호가 아닌 군위군민의 삶과 대구·경북 미래 100년이 걸린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7

트럼프, 訪中 때 받은 선물 에어스포스원 탑승 직전 모두 버렸다…무례가 아닌 이유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포장도 뜯지 않고 내다 버린다면 선물을 준 상대에게 무례를 범했다고 비난받을 만하다. 그런데 안보를 중요시하는 국가 간의 관계에서는 그런 경우가 허용되는 일이 종종 있다.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지난 15일 미국으로 가기 위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 앞에 놓인 쓰레기통에 중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몽땅 쏟아버렸다.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대표단과 취재진도 중국 측으로부터 받은 모든 물건을 여기에 버렸고, 미 물품은 수거 후 폐기 처리됐다. 도청을 방지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한다. 헤럴드경제는 17일 에밀리 구딘 미국 뉴욕포스트 백악관 출입 기자가 SNS에 “중국 관리들이 나눠준 출입증, 백악관서 지급한 임시 휴대전화, 대표단 배지 등 모든 물품을 에어포스원 탑승 전 수거해 계단 아래 쓰레기통에 버렸다. 중국에서 온 어떤 물품도 비행기 반입이 안 됐다”고 쓴 내용을 보도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미국은 정보 유출과 감청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 영공 진입 전 외국에서 받은 물품을 자주 수거해 폐기한다고 한다. 다만 기자들이 받은 기념배지까지 버릴 정도로 중국 방문에서 돌아올 때는 좀 더 엄격하다고 했다. 이전에도 미 정부나 의회 인사들이 중국 방문 시, 떠나기 전 공항에서 선물을 폐기 처분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전자 기기뿐 아니라 사소한 일상 물품에도 이 같은 장치들을 심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뉴욕포스트는 앞서 ‘트럼프, 휴대폰 없이 중국 정상회담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기간) 다른 수행단과 마찬가지로 해커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 기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럴드경제는 미국 대통령도 휴대 전화를 쓰지 못할 정도로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는 이유는 과거 냉전 시기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1945년 당시 구소련의 한 어린이 단체가 주소련 미국대사에게 ‘우정의 증표’라며 미국 국장 독수리 모양의 목조 조각상을 선물했는데, 7년 뒤 이 조각상이 도청 장치라는 게 밝혀진 바 있다. 해럴드경제는 이 때문에 미국의 물품 폐기를 중국도 이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인프라에 코드를 심어두고 있다는 사실은 어떤가”라는 후속 질문에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우리도 그들에게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7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개소식 성황⋯“군민이 빛나는 달성 완성”

국민의힘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과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윤재옥 국회의원,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진숙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해 시·군의원 후보, 당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 시작 전부터 지지자들이 몰려들며 사무실 안팎은 북적였고,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최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보냈다. 주요 인사들은 연단에 올라 달성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추경호 후보는 “달성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라며 “최재훈 군수 후보와 이진숙 후보에게 달성의 미래를 맡길 수 있어 든든하다. 변함없이 달성을 사랑하고 지역 발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선 시당위원장과 이진숙 후보도 “대구의 미래와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재훈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를 언급하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성의 미래를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모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글로벌 경제도시를 조성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자족형 생활교통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미래교육도시를 만들고,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와 정주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달성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5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행정의 중심에는 군민이 있어야 한다”며 “군민의 삶이 바뀌고 일상 속 행복을 체감하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결집과 필승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7

선거철만 되면 현금을 뿌리나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 모란시장을 찾았다. 시장에서 파는 음식을 시식하고, 선거에 나선 후보 같은 행보를 했다. 하루 전에는 울산 현대중공업조선소를 방문한 뒤 남목마성시장에 들렀다. 어버이날에는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셀카 요청이 쇄도하는 등 매우 환영받았다.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따지고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도 2024년 총선 직전 전국을 돌았다. 전국 주요 거점마다 ‘민생토론회’를 24차례나 주재했다. 사실상 선심 공약을 쏟아냈다. 영남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통, 그린벨트 해제, 대구 통합신공항, 충청에서는 광역급행철도(CTX) 노선 확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서전을 보면, 1967년 7대 총선 때 “박정희 대통령은 직접 목포로 내려와 여당 후보를 지원했다”라고 써놨다. 목포에서 국무회의를 열었다. 각료들이 줄줄이 내려와 선거운동을 했다고 한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국국민이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는 말 한마디로 탄핵소추까지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억울할 만하다. 그 정도는 애교다. 50~60년대 관권선거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앞에서 인용한 김대중자서전에는 “여당의 선심 공세는 끝이 없었다. 돈과 선물이 뿌려졌다. 시내 도처에서는 ‘막걸리로 홍수를 이루고 국수로 다리를 놓았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라고 적혀 있있다. ‘고무신선거’, ‘막걸리 선거’라는 말은 전국적으로 유행했다. 김 전 대통령은 여당 운동원들이 처마 밑에 ○(친여), △(중립), ×(친야) 표시해놓고 돈 봉투를돌렸다고 회고했다. 필자가 살던 동네도 그랬다. 초등학교에서 후보자의 이름을 쓴 책받침, 연필을 공공연히 나눠주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선거 모사꾼이었던 엄창록을 다룬 영화, ‘킹 메이커’를 보면 여당의 돈 선거를 뒤집는 야당 후보 측의 공작도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표를 ×표로, ×표를 ○표로 고쳐놓았다. 심지어 경쟁 후보 이름으로 돈돈 봉투를돌린 뒤 “옆집 것을 잘못 줬다”라며 회수해 반감을 사게 만들었다. 돈 선거는 2004년 ‘오세훈 법’으로 없어진 줄 알았다. 한나라당의 오세훈 의원이 주도해 통과시킨 정치자금법·정당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말한다. 법인·단체의 정치자금 기부와 지구당을 금지하고, 개인 후원 중심의 ‘돈 안 드는 선거’를 만든다고 했다. 그 바람에 오세훈 시장은 금단 현상을 느낀 정치인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샀다. 그런데 아직도 돈 선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에도 사건이 잇달았다. 더구나 이제는 합법적으로 돈을 뿌린다. 비난하기 어려운 명분으로 화장했다. 이재명 정부는 유권자들에게 ‘고유가 피해 지원금’(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명분이 나무랄 데 없다. 그렇지만 소금을 먹으면 물을 켤 수밖에 없다. 이 대통령은 “고물가로 고통받는 국민을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직무 유기이며, 이는 포퓰리즘이 아닌 절박한 민생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철 대규모 재정 투입은 정당한 정책 집행과 선거 개입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한다 문재인 정부의 전례도 있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국민 긴급재난 지원금’을 풀었다. 많게는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이다. 처음에는 하위 70%를 대상으로 삼았으나, 여야 모두 경쟁적으로 전 국민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2021년 4·7 재보궐선거 때는 3·4차 재난 지원금을 풀었다. 2022년 대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초유의 ‘1월 추경’으로 방역 지원금을 풀었다. 이게 우연일까. 민생 살리기일까. 차떼기로 만든 돈 봉투를돌리던 정치권이 국민 세금으로 표심을 유혹하는 건 아닐까. 야당도 할 말이 없다. 뻔히 속셈을 알면서도, 표를 생각해 더 많이 주라고 요구했다. 재난 상황을 외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선심성 현금 살포는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 가능한 선거철을 피하 고, 특정인의 선심으로 보일 소지도 없애야 한다.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