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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개 숙인 이재용 회장 “조합원 여러분! 우리는 한 몸·한 가족”

삼성전자가 파업 5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가 주말에도 중재에 나서며 대화를 촉구하자 해외 출장중이던 삼성 이재용 회장이 급거 귀국했다. 이 회장은 16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는 자리에서 “노동조합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며 “우리 한번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봅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항상 저희 삼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또 채찍질해 주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저희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린다“며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고객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회장은 준비한 원고를 꺼내 읽은 뒤 자리를 떠났다. 사과의 발언을 할 때 세 차례에 걸쳐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 회장은 해외 출장 중 노조 파업을 앞두고 일정을 변경해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6

“100조 피해를 막아라”…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김영훈 노동장관에 쏠리는 눈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에 돌입되면 예상되는 직접적인 피해 규모는 40조원, 협력업체와 연관산업까지 합치면 100조에도 이를 수 있다고 우려되는 상황.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일단 21일부터 6월7일까지 파업을 한 뒤 회사측이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재앙을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해서라도 파업을 일단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실정에서 파업이라는 최악을 막기 위해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인물 가운데 최정점에 서 있는 이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다. 그가 최강성 철도노조를 이끌며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한 인사여서 강성 노조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데다 이재명 대통령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어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정부의 기조 또한 강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전자 총파업이 임박한 15일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과 만나 중재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노조 사무실을 찾아 최 위원장과 총파업 현안과 노사 협상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사측의 추가 대화 요구에도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히며 총파업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김 장관이 직접 중재 역할에 나선 것이다. 그는 전날에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민주주의는 대화의 힘을 믿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노동자 없는 기업 없고, 회사 망하라고 설립된 노조 없다“며 “내 경험으로 파업만큼 어려운 것은 교섭이었다. 파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 결국 교섭으로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함께 살자‘, ’대화가 필요해‘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김 장관은 이르면 오는 16일 삼성전자 경영진과 면담하고 파업을 막기 위한 직접 중재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이날 삼성전자 노조로부터 전달받은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중재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중단된 교섭 재개를 위해 사측 대표교섭위원(김형로 부사장) 교체와 사측의 ‘실질적인 입장 변화‘를 김 장관에게 요청했다. 노조는 김 부사장이 교섭 과정에서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이 200조원‘이라고 언급한 점 등을 문제 삼으며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노사 양측을 오가며 협상 중재를 하고 있는 노조 전문가 김 장관의 행보가 파업 국면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6

대구 9회 지방선거 후보 등록 완료⋯광역단체장부터 기초·광역·비례까지 경쟁 구도 형성

6·3 지방선거 대구지역 후보자로 모두 324명이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1.8대 1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95개 선거구에서 178명을 선출한다. 15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당 위원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기초의원도 선거구별 후보 등록도 완료됐다. 구·군 단체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의 재선 도전이 다수 포함됐다. 기초의원 선거는 선거구별 복수 공천과 무소속 출마가 이어졌다. 대구교육감 선거에는 강은희 현 교육감과 서중현 전 서구청장, 임성무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장이 등록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도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후보와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장(광역단체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민의힘 추경호 △개혁신당 이수찬 ◇중구청장(기초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국민의힘 류규하 ◇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국민의힘 우성진 △정의당 양희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최규식 △국민의힘 권오상 ◇남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정연우 △국민의힘 조재구 ◇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최우영 △국민의힘 이근수 ◇수성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국민의힘 김대권 ◇달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국민의힘 김용판 ◇달성군수 △더불어민주당 김보경 △국민의힘 최재훈 △군위군수 △더불어민주당 이기만 △국민의힘 김진열 ◇광역의원(대구시의원) △중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석혜영 / 국민의힘 임인환 △중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혜진 / 국민의힘 이형원 △동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도근환 / 국민의힘 이원우 △동구제2선거구: 국민의힘 박소영 △동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종현 / 국민의힘 김정민 △동구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동규 / 국민의힘 이재숙 / 진보당 최일영 △서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주한 / 국민의힘 이동운 △서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노태룡 / 국민의힘 김준범 / 무소속 이규근 △남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 국민의힘 권오섭 △남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도겸 / 국민의힘 고병수 △북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명복 / 국민의힘 류종우 △북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미연 / 국민의힘 박현규 △북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태훈 / 국민의힘 최수열 △북구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지연 / 국민의힘 허정수 △북구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규학 / 국민의힘 김재용 / 무소속 김용주 △수성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 국민의힘 정일균 △수성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차현민 / 국민의힘 김중군 / 무소속 황기호 △수성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황혜진 / 국민의힘 이성오 / 개혁신당 서운교 / 무소속 김삼조 △수성구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호희 / 국민의힘 박종필 △수성구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애향 / 국민의힘 김태우 △달서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민환 / 국민의힘 이영애 △달서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장갑호 / 국민의힘 김기열 △달서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차우미 / 국민의힘 오명환 / 무소속 박왕규 △달서구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우영식 / 국민의힘 이태손 △달서구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 국민의힘 진미숙 / 진보당 최영오 / 무소속 윤권근 △달서구제6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정희 / 국민의힘 김주범 △달서구제7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진환 / 국민의힘 김해철 / 무소속 황순자 △달성군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소형 / 국민의힘 하중환 △달성군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대곤 / 국민의힘 최재규 △달성군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영동 / 국민의힘 배창규 △군위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유석 / 국민의힘 박창석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6

“TK신공항 빨리 해 주이소” 요청에 李 대통령 “정부가 하는 게 아닌데…두고보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대구·경북(TK)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 “그건 원래 정부가 하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두고 봐야죠”라며 TK신공항 건설을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4일 TK 최대 현안 중 하나인 TK신공항 건설을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원을 방문해 수업 추진 현황과 현장 여건 등을 직접 살펴봤다. 청와대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이날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구시와 국방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 향후 계획, 군공항 및 민간공항 이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TK신공항 건설을 통해 도심 군 공항의 외곽 이전과 현대화로 국가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군공항 소음과 고도 제한에 따른 주민 불편 및 사회적 갈등 비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공항의 확대 이전을 통해 TK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5극3특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 공항 건설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 조달 과정에서 과도한 금융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고, 사업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역시 대구시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최소한의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재원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사업 장기화로 인해 추가되는 비용 규모와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 관계자들에게 물었다. 안 부대변인은 “TK신공항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가)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대구 군위군 농촌을 찾아 모내기 체험과 농민 새참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도 TK신공항 건설 문제가 거론됐다. 김교묵 도산1리 이장이 이 대통령에게 “공항도 빨리 해주십쇼”라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그건 원래 정부가 하는 게 아니에요”라면서도 “그런데 두고 봐야죠”라고 밝혔다. 국가 지원사업 추진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조건으로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TK신공항 사업은 대구시가 신공항을 우선 마련해 주고 K-2 군 공항 후적지를 개발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사업에 참여할 민간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수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TK지역 타운홀 미팅에서 “적정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여당 당론으로 TK신공항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국가 지원사업으로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도 “이제라도 국가 주도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저의 소신과 해법을 따라주니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지역정치권에서는 거대 여당인 민주당과 이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스승의날을 맞이해 안동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과 삼계초등학교 동문들을 만나 오찬을 했고, 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둘러본 뒤 대구 군위군 농촌을 찾아 모내기 체험과 농민 새참 간담회을 갖는 등 하루 동안 TK에서 4개 일정을 소화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의 지역 일정과 관련 발언 하나 하나가 주목받으면서 국민의힘은 “노골적인 관권선거,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송언석(김천)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정희용(성주·고령·칠곡) 사무총장도 ‘남이 하면 관권선거, 본인이 하면 국정행보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과거 본인이 비판했던 모습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역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안동 회동은 외교적 사안이어서 우리 국민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이외의 지방 행보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5

국민의힘 “이재명 대구행은 관권선거”⋯TK신공항 고리로 대여 공세 집중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경북 방문을 둘러싸고 국민의힘이 “노골적인 관권선거”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TK신공항 국가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방선거 국면을 ‘정권 심판론’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1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긴급대책회의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최근 지역 행보를 사실상 선거운동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최은석·김기웅 의원,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송 원내대표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방문 당시 민주당은 정상적인 국정 일정까지 선거 개입이라고 비난했다”며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를 2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전국 시장과 지역 현장을 돌며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대문시장과 울산 남목마성시장, 성남 모란시장 방문에 이어 이날 군위 모내기 행사까지 언급하며 “누가 봐도 선거운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대통령의 대구경북신공항 부지 방문과 관련해서는 “국가 책임 추진이나 재정 지원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결국 표 계산만 앞세운 채 지역 현안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에도 핵심 쟁점이었다”며 “향후 유사 행보가 반복될 경우 법적 조치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후보도 TK신공항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대여 공세에 가세했다. 추 후보는 “대구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사진 찍고 지나가는 방문이 아니라 TK신공항을 국가가 어떻게 책임지고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답”이라며 “대통령은 빈손으로 대구를 찾아와 입으로는 안타깝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려온 대구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100이라면, 오늘 잠시 방문한 이 대통령이 보인 안타까움은 2%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TK신공항은 대구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인데도 국가 주도 추진 여부나 구체적 재정 지원 방식 같은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은 전혀 없었다”며 “결국 시민들이 기대했던 답변은커녕 수박 겉핥기식 방문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선거를 의식한 영남권 마실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와 국민 통합에 대한 진정성 있는 답변”이라며 “이 같은 행보가 계속된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를 넘어 오만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세를 통해 TK신공항 국가책임론과 대통령 선거중립 논란을 동시에 부각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서는 분위기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문화가 살아야 대구가 산다”⋯추경호 선대위 문화예술체육본부 출범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문화예술·체육 분야 조직을 출범시키며 문화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추 후보 선대위는 15일 오후 대구 선거사무소에서 문화예술체육총괄본부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지역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과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음악·미술·무용 등 순수예술 분야 관계자와 오케스트라 단원, 생활체육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승수 의원과 김혜경 위원장, 이재화, 류성걸 전 국회의원 등도 함께했다. 김혜경 위원장은 “문화예술은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자존심을 세우는 역할을 하고 생활체육은 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문화가 살아야 도시가 살고 예술이 살아야 시민 삶이 윤택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늦게 출범했지만 점차 조직을 확장해 대구를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며 “대구를 내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수 의원은 “대구시장은 대구를 잘 알고 문화예술을 발전시킬 정책 역량과 힘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며 “추 후보는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일 잘할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또 “최근 정부의 문화예술계 공공기관장 인선을 보면 문화예술 발전보다 자기 편 중심으로 끌고 가려는 모습이 보인다”며 “우리가 제대로 된 대구시장을 뽑아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경제와 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며 문화예술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문화예술도 결국 경제와 연결돼 있고 경제가 살아야 문화예술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문화 활동 지원과 문화예술 지원을 더 크게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여러분이 중심이 되는 정책과 행사를 기획하겠다”며 “문화예술과 체육이 다시 부흥하는 계기를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복지부 1차관 현수엽·관세청장 이종욱 승진 발령…이 대통령, 차관급 7명 인사 단행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복지부 대변인(52)을, 관세청장에 이종욱 차장(52)을 각각 임명하며 일부 차관급 교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규연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차관에 대해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연장 보육제도를 도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임 청장에 대해선 “대규모의 불법 우회 수출을 적발하고 태국 정부와 합동으로 대량의 마약류를 단속한 바 있다”고 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에 이어 이 신임 청장까지 내부 출신이 청장으로 승진하면서 관가에서 통용되던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관세청장’ 공식이 사실상 깨지자 ‘재정경제부 힘 빼기’ 기조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인사로 지난해 6월과 7월에 각각 임명된 이스란 복지부 1차관과 이명구 전 청장은 임명 1년도 안 돼 물러났다. 이 전 차관은 초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된지 이틀 만에 교체됐다. 이 수석은 ‘경질성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1년 정도가 지나 행정이 더 새롭게 발전적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인사”라며 “새로운 청장, 차관들이 임명이 돼 더 신속하고 한 단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 안팎에선 6·3 지방선거 이후 내각과 청와대 개편의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수석은 “(물러나는) 두 분이 (정부 출범) 처음에 들어와 정책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두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청장과 차관이 임명돼 더 신속하고 한 단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이스란 차관이 전담으로 지정된 사회적 고립 문제 대응에 대해서도 “신임 차관이 차질 없이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이날 김의겸 전 청장의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새만금개발청장 자리에 문성요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도시개발 분야의 정통 관료인 문 신임 청장이 새만금을 미래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시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홍미영 전 국회의원이 위촉됐다. 이 수석은 “30년간 지속가능 발전과 여성·복지·지방분권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해온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백종우 경희대 교수가,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기영 연세대 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5

TK신공항 놓고 정면 충돌⋯김부겸 “대구 미래 산업축” vs 추경호 “국가책임 답하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TK신공항 사업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다. 김 후보는 군위 첨단물류·방산·MRO 산업 육성 구상을 내놓으며 미래 성장론을 부각했고, 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가책임 사업 추진 여부를 분명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김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공항 사업은 단순한 공항 이전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라며 군위 신공항 권역을 첨단물류도시와 항공·방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군위는 대한민국 방산클러스터 중심축에 있다”며 “방산기업 유치와 대구 로봇산업을 연결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공군 정비창과 연계한 기종특화형 항공 MRO 산업을 유치하고, 반도체 항공물류 수요까지 연결하면 군위가 동북아 항공·방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신공항 도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갖춘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며 “군위는 미래도시로 비상하고 K2 후적지는 대구 발전의 새로운 심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추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경북 방문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구에 오신다면 답을 가지고 오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TK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과 안보 차원의 국가전략사업인 만큼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다면 국가사업으로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후보를 향한 견제도 이어갔다. 추 후보는 “최근 김부겸 후보도 국가책임 추진 필요성에 슬그머니 동조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소통할 힘 있는 여당 후보라고 말만 하지 말고 대통령의 명확한 답변을 받아내라”고 압박했다. 추 후보는 전직 대통령 예우 문제와 대통령의 선거 중립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지방선거 기간 대통령의 지역 방문이 민주당 후보 지원으로 비쳐선 안 된다”며 “관권선거 논란이 재현되면 이번 선거가 대통령 심판 선거로 변질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TK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문제를 둘러싼 양 후보 간 공방도 한층 격화하는 분위기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김부겸, 스승의날 맞아 은사 찾아 감사 인사⋯“교사가 존중받는 교육환경 필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스승의 날인 15일 고교 시절 은사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경북고 56회 동기생 20여 명과 함께 은사인 김세연 화학 교사를 만나 사제의 정을 나눴다. 모임에는 서울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동문들이 참석했다. 1935년생인 김 교사는 올해 92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제자들을 맞았다. 참석자들은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교사는 “대구 시민들은 한다면 하는 사람들이다. 자신감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격려했다. 선거운동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은 김 후보에게는 질경이와 대추를 달여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며 건강도 챙겼다. 참석자들은 지난 2021년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 재임 시절 세종 총리실에서 은사를 모시고 만났던 일화도 떠올리며 스승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김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을 지키는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사가 존중받는 학교문화와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대구에서도 교원들의 중도 퇴직이 늘고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대구의 미래는 결국 교실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경북고 56회 동기들은 “선생님께 배운 삶의 태도와 희망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며 “김 후보 역시 스승의 뜻을 이어 지역과 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힘내세요” 응원 이어진 선거사무소⋯김소은 “생활정치로 보답”

국민의힘 김소은 대구 수성구의원 마선거구(수성1·2·3·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 후보가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15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무실을 찾은 주민들은 “힘 내세요”, “꼭 당선되세요”, “지역에 필요한 것을 꼭 유치시켜주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격려했다. 김 후보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구의원은 주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듣고 직접 뛰는 생활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도 선거사무소를 예방해 힘을 보탰다. 현역 수성구의원인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공원·녹지 개선 △전통시장 활성화 △주민 소통 강화 △청년·중장년 일자리 확대 △예산 낭비 방지 등을 6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보도블록 높낮이 정비와 가로수 뿌리로 인한 보행 불편 개선, 두산동 보람소공원·샛터공원 환경 정비,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보, 청년 창업 지원 및 수성알파시티 연계 AI·ICT 산업 참여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의정활동 기간 수성시장네거리 빗물 고임 개선, 골목 CCTV 설치, 스마트 그늘막 조성, 자전거길 보수, 어린이공원 산책로 정비 등 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또 ‘수성구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며 생활안전 분야 입법 활동도 이어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김부겸 캠프, 전직 언론인 대거 영입⋯언론홍보특보단 출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가 지역 전직 언론인들로 구성된 언론홍보특보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 후보 캠프는 15일 오후 선거캠프에서 언론홍보특보단 상견례와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언론 대응 및 홍보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언론홍보특보단에는 지역 언론계 출신 인사 11명이 참여했다. 권대희 전 CBS 대구본부장, 김태일 전 서울경제신문 국장, 박영수 전 TBC 대구방송 뉴미디어센터장, 박철용 전 매일신문 제작국장, 배기재 전 파이낸셜뉴스 부장, 송의호 전 중앙일보 대구총국장, 유선태 전 영남일보 사회부장, 유영철 전 영남일보 편집국장, 이진용 전 매일신문 사진부장, 정광진 전 한국일보 부장, 최재수 전 매일신문 문화부장 등이다. 캠프 측은 권대희·박철용·송의호·유영철·이진용 특보가 공동 단장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식 비서실장 겸 특보단장과 박석현 공동선대위원장, 김상욱 경제정책특보, 백수범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오 실장은 “대구는 현직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이 상시적으로 언론과 소통하는 국민의힘에 비해 민주당은 국회의원도 없고 지방의원 수도 적어 언론환경이 매우 불리하다”며 “지역과 언론계에서 인정받는 전직 언론인들이 특보단에 합류한 것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한 언론홍보 전략과 지역 여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국민의힘 대구 의원들 연석회의 개최, “지방선거 승리 낙관 어려워⋯최선 다해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주요 인선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대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선대위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추 후보 캠프에 따르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맡는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재옥·김상훈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대변인은 최은석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 후보를 비롯해 이인선·김상훈·강대식·김승수·권영진·김기웅·최은석·김위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재옥·우재준 의원은 회의 시작 직전 합류했고, 주호영 부의장은 오전 8시 38분쯤 회의장에 도착했다. 주 부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6·3 지방선거 승리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공천이 늦어진 데다 여러 요인들이 겹쳐 있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오후 공동선대위원장들이 모여 여러 상황을 공유했다”며 “협조할 부분들이 있어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는 9시10분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각 부서별 보고와 의원 의견 청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측은 향후 추가 논의를 거쳐 선대위 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김부겸 희망캠프, 이진훈·한공식 영입⋯외연 확장 나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측이 전직 행정·입법 분야 인사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부겸 희망캠프는 15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시민권익특별위원장으로, 한공식 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선 수성구청장을 지낸 이 전 구청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도시행정과 지역개발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평가된다. 이 전 구청장은 이날 김 후보 지지 의사도 공식화했다. 그는 “대구 정치의 건강한 변화와 시정의 긴장감을 위해 김부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수성유원지 주민·상가번영회 정책간담회 역시 이 전 구청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구청장은 내년 축조 100주년을 맞는 수성못 일대가 대구 대표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지만, 공원 일몰제 이후 난개발 우려와 재산권 문제가 충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후보가 수성못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고 시민 권익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선거가 대구 침체를 벗어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합리적 보수층이 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 전 차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 법정대를 졸업한 뒤 국회 의사국장과 입법차장 등을 지냈다. 최재왕 전 대구신문 사장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최 전 사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한국물문화연구소 이사장과 매일신문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부겸 희망캠프는 “대구 재도약을 위해서는 행정 경험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시민 삶의 변화를 실제 성과로 이어낼 수 있는 준비된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李 대통령, 스승의날 맞아 안동서 초등시절 은사 만나 “정말 고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스승의날인 15일 안동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과 삼계초등학교 동문들을 만나 오찬을 했다. 청와대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경북 안동의 한 식당에서 박 선생님과 삼계초 동문들과 오찬을 했다”며 “박 선생님은 이 대통령의 모교인 삼계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던 은사로, 이 대통령은 과거 여러 차례 박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뜻을 밝혀 왔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동문들은 식당에 도착한 이 대통령을 박수로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박 선생님께 “선생님 건강하시죠”라고 안부를 건넸고, 동문들에게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 변했다”고 웃음 섞인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박 선생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뒤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안아드렸다. 동문들도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에 박 선생님은 “이런 자리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정말 행복한 날”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박 선생님 및 동문들과 불고기·두부김치·배추전 등으로 오찬을 하며 하며 학장 시절 추억과 서로의 근황을 나눴다. 한 동문이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라고 묻자 박 선생님은 “세월이 지나 혹시 못 알아볼까봐 졸업앨범을 다시 펼쳐보고 공부하고 왔다”고 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박 선생님은 특히 “정말 감격스럽다”며 “어떤 선생님이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 선생님은 또 이 대통령에게 “나라를 제자리로 잡아줘서 고맙다”며 “가는 곳마다 ‘이재명 잘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해내리라 믿는다”며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도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친구들도 이렇게 함께해줘서 정말 반갑고 고맙다. 좋은 세상에서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아 가자”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선생님들이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명감이 결코 사그라들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5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스승의 날 맞아 학부모 만나 민심 청취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가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권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5일 안동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서 “스승의 날은 단순한 축하의 날이 아니라, 우리 교육의 병든 지점을 되돌아봐야 하는 날”이라며 교육 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이어 “교권 침해 문제를 단순히 교사와 학부모의 대립으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며 “교권 침해의 본질은 개인의 일탈이나 오해가 아니라, 교육청이 중재 역할을 방치해 온 결과 쌓인 불신의 벽에 있다”고 진단하며, 갈등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행정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가정에서는 부모가, 학교에서는 교사가 아이를 가르치는 두 축이다. 부모와 교사가 함께 눈을 맞출 때 비로소 아이 중심의 교육이 완성된다”며 “하지만 현재는 일부 악성 민원으로 인해 진심 어린 대화조차 가로막히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후보는 교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책으로 교육청이 공식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갈등 조정에 직접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부모가 가정 내 첫 번째 선생님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학교와 올바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권 회복은 교사 개인의 권익 보호를 넘어 아이들의 학습권과 참교육을 지키는 일”이라며 “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들의 진심을 확인한 만큼, 교육청이 책임지는 소통창구와 학부모 지원 체계를 통해 다시 대화가 흐르는 경북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5

강은희 “선생님 이름 그립다”⋯스승의날 맞아 감사 편지 공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단을 지키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강 후보는 15일 공개한 편지에서 “초록의 싱그러움이 교정에 가득한 5월, 선생님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고마움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겨보는 달”이라며 “오늘 교단을 지키시는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봉화의 산골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아이들의 눈빛 하나하나에 가슴이 뛰었고,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쌓였다”며 “그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현재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선생님은 여전히 서툰 아이에게서 가능성을 찾아내고, 마음이 힘든 아이의 곁을 지켜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걸어가는 그 발걸음이야말로 교육의 시작이자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선생님의 행복은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사의 교육 보람과 교권 존중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때 우리 아이들도 배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며 “선생님이 건넨 말 한마디가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꾸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강 후보는 “선생님이 계셔서 대구교육이 살아있고, 우리 아이들의 내일이 빛난다”며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추경호, 보훈단체·법무사회·교수사회 연쇄 접촉⋯“대구 재도약 이끌 것”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5일 보훈단체와 법무사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지역 현안과 처우 개선 요구를 청취했다. 추 후보는 “대구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도시”라며 보훈 예우 강화와 지역 법무사 보호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자리에는 임채환 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장을 비롯해 광복회·상이군경회·6·25참전유공자회·월남참전자회 등 9개 보훈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훈단체 측은 국가유공자 장례 지원 사업의 현실적 어려움과 보훈회관 운영난을 호소했다. 이들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이 하루에도 2~3명씩 별세하고 있지만 인력과 비용 부담이 크다”며 “장례 지원 활동을 지속하려면 최소한의 활동비 보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보훈회관은 준공 25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고, 특히 주차타워 개보수에만 약 20억 원이 필요하다”며 “대구시에 수차례 지원을 요청했지만 뚜렷한 답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임채환 지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가 적자 운영에 내몰린 현실이 안타깝다”며 “다른 지자체는 직무수당 등을 지원하는데 대구는 상대적으로 홀대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대한민국을 구해낸 분들에 대한 예우 수준이 곧 나라의 품격을 보여주는 잣대”라며 “세월이 흐르며 보훈에 대한 인식이 느슨해졌고, 합당한 예우에도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정을 맡게 되면 미흡한 부분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설 지원과 수당 문제 역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가 왜 대구인가. 대한민국을 지켜냈기 때문”이라며 “6·25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을 지켜낸 곳도 대구였고, 2·28민주운동 역시 자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켜낸 역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의 구국 영웅들을 기리는 기념관 추진도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국면을 반드시 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법무사회도 방문해 지역 법무사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법무사회 측은 “법무사 보수 체계가 무너지고 금융권·공공기관 입찰 과정에서 저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등 지역 현안에서도 지역 법무사가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기존 지역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방 법무사 보호를 위한 조례 검토 필요성도 제기했다. 추 후보는 “지역 업체 활용 확대 요구는 다른 분야에서도 계속 나오는 이야기”라며 “지역 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역 인력과 업체를 우선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무사 보수표 기준이 있음에도 경쟁 구조 속에서 지나친 저가 수임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했다”며 “그동안 미처 충분히 챙기지 못했던 부분인데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과 관련해서는 “정신 바짝 차리고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수 222인은 전날 추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동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추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교수들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은 자유와 시장의 역동성이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를 살릴 실행력”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장기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청년 유출과 산업 경쟁력 약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AI·로봇·반도체·미래 모빌리티·헬스케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 산업도시로 대개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민주당 경북도당, 지방선거 후보 113명 공천⋯“경북 정치지형 변화”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15일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지역구 기준 총 113명의 후보를 공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군을 꾸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5일 기초단체장 18곳, 광역의원 20곳, 기초의원 73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까지 포함하면 전체 지역구 후보자는 113명에 달한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기초단체장은 10곳, 광역의원은 5곳, 기초의원은 10곳 늘어난 규모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공천 과정에서 경북지역 내 경쟁 구도가 과거보다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과거 후보를 내지 못했던 일부 지역에서도 복수 후보가 신청하며 경선이 치러졌다는 것이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구미·안동·경주·영주·청송·영양 등에서 경합이 벌어졌다. 영주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는 3인 경선 뒤 결선투표까지 진행된 끝에 우창윤 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 선거 역시 경주 2곳, 안동 2곳, 상주 2곳 등 모두 12개 선거구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비례대표 후보는 광역비례 5명, 기초비례 10개 지역 15명이 등록했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출마를 결심하고 여러 곳에서 유례없는 경선을 치른 것 자체가 경북 정치환경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모든 후보들이 선거 기간 최선을 다해 도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5

박승호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 등록··“행정 경험·도덕성으로 선택 받겠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탈당한 박승호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는 15일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지적한 그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수사와 재판 때문에 시정 공백이 발생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당의 힘이 아니라 누가 포항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판단하는 선거”라면서 “시민 뜻이 배제된 밀실·불공정 공천의 구태 정치를 끝내고, 두 차례 포항시장을 지내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도덕성으로 시민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8년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즉시 업무 수행, 사법 리스크 없는 깨끗한 시정, 정당보다 시민을 우선하는 행정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포항의 주인은 정당이 아니라 시민”이라며 “6년 전 잘못된 정치 선택으로 멈췄던 포항 발전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 이번 선거는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와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 14일 등록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5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문화·관광·체육 10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5일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 수도로 만들기 위한 ‘문화·관광·체육’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관광은 단순히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고 먹고 즐기며 지역에 돈이 돌게 만드는 산업”이라며 “경북의 역사문화, 산림과 바다, 음식과 축제, 스포츠와 숙박을 하나로 연결해 먹고 놀고 즐기는 일자리혁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은 신라·가야·유교문화와 동해안, 백두대간, 낙동강, 세계유산을 모두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스쳐 가는 경북이 아니라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경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내놓은 10대 과제는 △권역별 특화 관광벨트 조성 △포스트 APEC 국제관광 경북 육성 △산불피해지역·북부권 관광 재도약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K-푸드·전통문화 관광 육성 △디지털 관광혁신 △문화관광 일자리 생태계 조성 △스포츠 관광 활성화 △세계유산·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관광벤처·로컬브랜드 일자리 생태계 구축 등이다. 그러면서 북부권 산림·웰니스, 동해안 해양·에너지, 남부권 신라·가야, 서부권 낙동강·산업관광을 연결해 경북 전역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경주 APEC 성과를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전당,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등으로 이어가 국제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산불피해지역에는 산림치유·생태복원·체험관광을 연계한 회복형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민 소득 회복과 지역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통해 호텔·리조트·한옥스테이·캠핑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음식문화, 경주 신라문화, 유교·불교문화와 연계한 체험형 K-문화관광 상품 개발, 디지털 관광혁신, 청년·예술인·로컬브랜드 창업 지원도 공약에 포함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예천 양궁, 김천 스포츠타운, 문경 산악스포츠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전국·국제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이를 숙박·외식·관광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라왕경, 유교문화권, 대가야 역사문화 등을 연결한 세계유산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관광벤처·로컬브랜드를 지원해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문화관광은 돈 쓰는 사업이 아니라 돈을 벌고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이라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와 잘 곳을 연결해야 관광객이 머물고, 지역상권이 살고, 청년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APEC 이후 경북은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 올라섰다”며 “경북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만들고, 도민이 체감하는 관광산업 일자리혁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5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경북 민심 잡기 위해 ‘현장 밀착 행보’ 강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민생 현장 방문을 병행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선거일을 불과 19일 앞둔 시점에서 오 후보는 중앙당과의 긴밀한 협력과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지난 1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경북 지역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경북 발전을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공약 실현과 지역 발전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오 후보는 707특전사 출신 배우 이관훈과 함께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관훈 배우는 과거 12.3 내란 당시 계엄군을 설득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영상은 상징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15일에는 경산 게이트볼 월례회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의 고충을 청취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경산 5일장과 김천 5일장을 잇달아 방문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손을 맞잡았다. 오 후보는 “도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경북의 대전환을 시작하겠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5

한국갤럽 “여당 당선돼야 44%, 야당 당선돼야 33%”…대구 경북은 야당 비율 월등

6·3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4%,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3%로 이전 조사보다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다만 ‘대구·경북’은 야당과 여당이 각각 46%, 22%를 기록하며 야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는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를 기록했다. 두 의견 간 격차는 지난해 10월 3%포인트(p)에서 점점 더 벌어지면서 지난해 1월 10%p를 기록하고 올해 4월에는 17%p까지 커졌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1%p로 축소됐다.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2주 전(64%)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28%로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서울의 경우 ‘여당 후보 당선‘과 ‘야당 후보 당선‘이 각각 40%로 동률을 이뤘다. 반면 인천·경기 지역은 응답자의 51%가 ‘여당 후보 다수 당선‘을 지지했다.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야당 후보 다수 당선‘ 답변이 46%로 ‘여당 후보 다수 당선‘(37%)보다 다소 높았다. 이는 지역별 정당 지지도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는 수치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40%, 국민의힘은 24%였으며 PK도 민주당(35%)이 국민의힘(29%)보다 우위에 있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5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수업보듬이’ 대폭 확대 공약 발표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15일 학습과 학교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조기 맞춤 동행 지원제’를 발표했다. 임 후보는 지난달 27일 출마 선언에서 “지난 8년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세우겠다”며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공약은 그 비전을 교실 현장으로 확장한 정책이다. 정서 불안이나 행동 문제로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 곁에 전담 봉사자가 함께 들어가 1:1로 학습과 적응을 돕는 교실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인 ‘수업보듬이’ 제도를 초등 저학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 후보는 이를 통해 학생 개인의 어려움뿐 아니라 교실 전체의 학습 환경을 회복하는 ‘따뜻한 교실 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경계선 지능·난독 의심 학생에 대한 전문 진단 및 치료비 지원을 현실화한다. 학교 내 학습 보조교사와 튜터링 제도를 대폭 늘려 개별 학습 결손을 조기에 차단하고, 학부모 상담과 가정 학습 지원을 병행해 학교-가정-전문기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학생을 돕는 입체적 돌봄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임 후보는 “지난 47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확인한 것은 아이의 어려움은 빨리 알아차릴수록 더 잘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교사가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상담, 기초학력, 돌봄, 전문 기관, 가정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기 맞춤 동행 지원제는 특정 학생만을 위한 별도 정책이 아니라, 모든 아이가 교실 안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도록 하는 공평한 책임 교육”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외롭게 겉돌지 않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5

안동시민·전 진보 교육감들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경북교육의 혁신을 바라는 목소리가 안동과 전국에서 모이고 있다. 지난 14일, 안동시민 1199명과 경북북부이주노동자센터 등 시민단체가 안동교육지원청 앞에서 이용기 경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연구자들은 “학생·교직원·학부모 의회 설치와 경북형 교육자치를 통해 학교가 살아있는 민주주의 현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I-AM교육’ 비전과 노동 존중의 평등한 학교문화 약속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입시경쟁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농어촌 버스 지원, 학부모의회 설치, 장애·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포기하지 않는 균형교육 공약에 공감을 표했다.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동일노동 동일임금과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약속한 후보의 비전에 지지를 보냈다. 이어 15일에는 곽노현·김상곤·이재정·장석웅·민병희·조희연 등 전국 전직 민주진보교육감 6인이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며 이용기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이들은 “경북은 아직 민주진보 교육감이 선출된 적이 없지만, 이번 선거에서 첫 진보교육감이 탄생할 것”이라며 “이용기 후보는 입시경쟁을 넘어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무상교육의 헌법적 가치를 실현할 적임자이자 30여 년간 경북 교육현장에서 교사·노동조합·연구소 활동을 이어온 실천가이자 교육혁신가”라며 그의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이용기 후보는 “대한민국 혁신교육을 이끌어 온 전직 교육감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무상교육, 건강한 성장학교, 민주적 교육공동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균형교육, 사교육 필요 없는 책임교육을 실현해 경북교육의 ‘용기 있는 변화’와 ‘새로운 대전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5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 김섭 변호사 제안 ‘영천 미래 통합 비전’ 정책 수용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가 김섭 변호사가 제안한 ‘영천 미래 통합 비전’ 정책 방향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역 발전과 시민 통합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최 후보는 15일 영천시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천 발전에는 여야도, 진영도 없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영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용 의사를 밝힌 핵심 정책은 ▲국방의과대학 유치 ▲청년의 공정한 기회 확대 ▲생활체육 활성화 및 스포문화도시 조성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회복 등이다. 특히 국방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 최 후보는 “국방의과대학 유치’를 단순한 대학 유치를 넘어 ‘국방·공공의료 복합도시 영천’이라는 장기 비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또 “육군3사관학교와 지역 국방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응급·고령층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AI·드론 기반 미래 의료산업까지 연계하는 도시 전략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공정한 취업과 창업 기회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 후보는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영천을 만들겠다”며 “청년 창업 지원과 미래산업 연계 일자리 확대를 통해 희망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도 정책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 스포츠·문화 콘텐츠 육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영천을 ‘스포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과 관련해선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최 후보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역 소비 활성화 정책과 맞춤형 금융·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정책 수용이 지역 미래를 위한 협치와 통합 행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시민 중심의 실용 정책을 기반으로 영천 발전 전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최 후보의 행보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15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등록··· “시민과 함께 김천의 미래 열겠다” 10대 공약 발표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배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직후 “시민과 함께 김천의 새로운 미래를 펼쳐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10가지 핵심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내용으로 시민 안전 강화, 제1일반산업단지 조기 완성과 기업 유치,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신혼부부 지원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어르신 통합돌봄 체계 구축,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원도심 활성화, 균형발전 추진 등 이다. 배 후보는 지난 활동 기간을 회상하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김천의 무한한 가능성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철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된 정책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김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듣고, 더 뛰고, 더 확실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항상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은 15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선거 일정은 다음과 같다. 공식 선거운동은 5월 21일 ~ 6월 2일 자정까지 이며 사전투표는 5월 29일 ~ 30일 (전국 사전투표소)이며 본 투표일은 6월 3일 이다.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의 막이 오르면서, 배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이 김천시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15

삼전 파업 D-6…'긴급조정권' 두고 엇갈리는 ‘노동장관’vs'산업장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14일 삼성전자 노사에 사후조정 회의를 재개하자고 공식 요청했다. 중노위가 제시한 회의 일정은 오는 16일이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돌입일은 21일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손실이 40조원이 넘고, 글로벌 반도체 초호황 속 고객사 이탈과 공급망 훼손 등이 확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호의 침몰을 의미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정부는 공히 대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노무 행정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장관과 반도체 산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 장관의 발언이 미묘하게 엇갈려 주목된다. 두 사람의 기조는 여전히 “대화가 최우선”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긴급조정권 발동을 놓고 약간 다른 시각이 나온다. 긴급조정권은 노동부 장관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76조에 근거해 발동할 수 있는 조치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노위 조정 및 중재 절차가 진행된다. 긴급 조정은 ‘쟁의 행위가 공익사업에 관한 것이거나 국민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때, 국민 경제를 현저히 해할 때’ 등에만 제한적으로 발동할 수 있고, 발동 시 30일간 쟁의 행위를 금지한 채 조정·중재 절차를 밟게 된다. 노동정책을 중시하는 이재명 정부의 입장에서 그동안 힘을 받아온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긴급조정권 발동은 고려하지 않는다. 끝까지 대화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인 반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악의 경우에는 긴급조정권도 쓸 수 있는 카드”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산업부의 김 장관도 이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하며, 만약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개인 SNS를 통해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 자산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끌고 갈 독보적인 성장 동력”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대화 재개 요청에 대해 일정 조건을 거론하면서 거부하자, 정부 최후 수단으로 통하던 ‘긴급 조정’ 카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나선 것이다. 김 장관은 “경쟁국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뛰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발목이 잡히면 2등으로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며 파업이 국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의 고용 인원이 12만9000명에 달하고, 국민 10명 중 1명(약 460만명)이 주주인 명실상부한 ‘국민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합당한 보상을 제시하고, 노측은 회사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해치지 않는 합리적인 배분을 요구해야 한다”며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노사가 국민과 국내외 고객, 투자자들의 간절한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고용부 김영훈 장관은 파업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 노사에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에 대해 “대화로써 해결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김 장관은 이날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느냐는 취지 질문에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가 절실하다, 밤을 새워서라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중노위 중재안이 의미 없다고 한 삼성전자 노조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정부 사후조정에는 기한이 없고, 자율교섭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업을 하고 말고는 노조의 선택이지만, 정부는 파업까지 이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화를 주선하고 물밑이든 물 위로든 분초를 쪼개 양쪽을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