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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 방산 여성인력 양성 가속화… 실무형 교육으로 인력난 해소

구미시가 방위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교육내용은 실무와 취업 연계를 결합한 맞춤형 과정으로,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기술 인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구미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협력해 방산·전자 제조 분야 여성 인력을 양성하는‘스마트 방산 실무자 과정’을 신설하고 3월부터 교육생 모집 중이다. 교육은 8월 3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방산·전자 제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8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 상담과 기업 매칭, 사후관리까지 연계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과정은 전자부품 조립, PCB 솔더링, 케이블·하네스 제작 등 방위산업 생산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공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과 함께 IPC 표준 인증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수료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방위산업 육성 전략과 맞물린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 이후 한화시스템, LIG D&A 등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생산·기술직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숙련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계적인 인력 공급 필요성이 지속해 제기돼 왔다. 구미 여성인력 개발센터 관계자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을 통해 여성의 기술직 진출 기회를 넓히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방산 중소기업의 핵심 애로사항인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과정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교육팀) 070–4738–3522/3578.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2

경운대 항공 운항 학과, 어버이날 맞아 학부모 초청 체험 비행 행사

경운대 항공 운항 학과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전남 무안국제공항과 비행교육원 플라잉센터에서 졸업을 앞둔 재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부모 초청 체험 비행’ 행사를 개최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효도 비행’은 학생들이 그동안 비행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조종 실력을 부모님께 직접 선보이며, 어엿한 예비 조종사로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경운대만의 이색적인 행사다. 이번 체험 비행은 무안국제공항을 이륙해 서해 임자도 인근 공역을 선회한 뒤 착륙하는 약 30분 코스로 진행됐다. 이틀간 학생 23명과 학부모 42명 등 총 65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부모님을 뒷좌석에 모시고 직접 조종간을 잡아 안전하게 비행을 마쳤다. 아들의 비행기에 탑승한 학부모 김광수 씨는 “아이가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믿음직스러워 평생 잊지 못할 벅찬 감동을 느꼈다”라며 “훌륭한 조종사로 키워준 대학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운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실제 항공사 수준의 엄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비행 전 탑승객 안전 브리핑은 물론, 항공기 정비 점검, 이동 동선 통제, 교관 주관의 사전 안전교육 및 점검표 확인 등 철저한 안전 절차를 거치며 대학의 독보적인 비행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비행 후에는 기념 촬영과 식사, 그리고 최첨단 비행교육원 시설 견학 프로그램이 이어져 학부모들에게 대학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중봉 경운대 항공 운항학과장은 “효도 비행은 학생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학부모님의 헌신에 보답하는 뜻깊은 축제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최정예 조종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2

고령 하미과 멜론, 대구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

고령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하미과 멜론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거래 특판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군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대구 북구 구리로 55)에서 운영 중인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 참여해 ‘고령군의 날’을 운영하고, 고령 하미과 멜론 특별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여상역)이 참여해 당도가 높고 신선한 고령 하미과 멜론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며 현장 판매와 홍보를 동시에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멜론을 직접 시식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해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들이 판매 부스를 찾으며 고령 하미과 멜론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일부 품목은 조기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대구 시민은 “멜론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아 정말 맛있었다”며 “마트에서 먹던 멜론과는 확실히 다른 신선함이 느껴져 다시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생산 농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직거래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령군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2차 특판행사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고령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 하미과 멜론은 뛰어난 당도와 품질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 대표 농산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거래 행사와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2

대구TP, 신임 감사실장에 권미수 전 NIA 감사실장 임명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신임 감사실장으로 권미수(59) 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감사실장을 임명했다. 대구TP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권 신임 감사실장을 최종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권 실장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권 신임 감사실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와 경제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재정학 분야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한국전산원(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입사한 뒤 약 26년간 재직하며 감사실장과 경영기획실장, 디지털문화본부장, 정보화평가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특히 NIA 최초 여성 경영기획실장으로 조직·인사·재무·경영평가 대응 등 기관 경영 전반을 총괄했다. 재직 당시 노동조합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스마트워크 등 근무제도 개선과 주요 경영 현안 조정 과정에서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권 실장은 공공기관 자체감사사와 내부감사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청렴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다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하는 등 감사 분야 전문성을 쌓아왔다. 권 신임 감사실장은 향후 대구TP 감사실 운영 방향으로 ‘전략적 강소형 감사실 구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핵심 위험요소를 선제 점검하는 핀셋 감사 △실질적 개선 중심 성과 관리 △국민 신뢰 기반 공공감사 △데이터 기반 상시 모니터링 감사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등 5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미수 신임 감사실장은 “감사실이 단순한 사후 점검 조직을 넘어 경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임직원을 보호하는 기관 혁신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안동시, 복지 사각지대 1129가구 발굴…맞춤형 지원 연계

안동시가 복지 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위기 가구 1129가구를 발굴하고 긴급복지·돌봄·민간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안동시는 12일 복지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전수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진행됐다. 단전·단수 등 공공요금 체납 가구를 비롯해 복지서비스 탈락·중지 및 미수급 의심 가구,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 고용 위기 및 주거 취약 대상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복지 담당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기동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해 모두 1393가구를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1129가구를 복지 위기 가구로 발굴했다. 안동시는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복지지원 24건, 기초생활보장 및 차상위계층 신청 연계 26건, 기타 공공서비스 91건, 민간서비스 연계 및 의뢰 637건 등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사례관리를 이어가며 위기 상황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김진희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보다 촘촘하게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2

안동복지원 김윤애 원장, 가족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안동복지원 김윤애 원장이 50년간 안동 지역 한부모가족의 자립과 복지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가족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안동시는 12일 김윤애 안동복지원 원장이 성평등가족부 주최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2026년 가족정책 유공’ 대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976년부터 안동 지역 한부모가정을 위한 복지 활동에 힘써 온 인물로, 독립유공자 후손인 부친의 뜻을 이어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활동에 평생을 바쳐왔다. 안동복지원은 그동안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1400여 세대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원장은 안동복지원 시설 현대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경북 최초 푸드뱅크 설립을 통해 약 25억 원 규모의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또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내 놀이터와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복지 환경 조성에도 힘써왔다. 김윤애 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평생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동복지원이 한부모가족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장은 “김 원장의 오랜 헌신과 실천은 지역사회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가족복지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2

안동시 사회복지과 송정은 주무관, ‘경북 나눔리더 그린’ 가입

안동시 사회복지과 송정은 주무관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 나눔리더 그린’에 가입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안동시는 12일 송정은 주무관이 경북사랑의열매 사무국에서 ‘경북 나눔리더(그린)’ 가입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송 주무관을 비롯해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직원, 김진희 안동시 평생복지국장 등이 참석해 나눔 실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나눔리더’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한 개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린(100만 원 이상), 실버(500만 원 이상), 골드(1000만 원 이상) 등으로 구분된다. 송 주무관은 복지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나눔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주무관은 “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많이 보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일 사무처장은 “주민들과 가까운 현장에서 일하는 공직자의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 더욱 큰 의미로 전달된다”며 “젊은 실무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나눔에 동참한 점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희 안동시 평생복지국장은 “복지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느낀 마음을 직접적인 나눔으로 실천한 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공직사회 내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2

제2회 대가야대왕배 어르신 파크골프대회 성황

제2회 대가야대왕배 어르신 파크골프대회가 11일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 제1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복 고령군 부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노성환 경북도의원, 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지역 어르신 선수 9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남녀 통합 개인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1위는 대가야클럽 김권호 어르신이 차지했으며, 2위는 204클럽 성금자, 3위 금천클럽 손명국 어르신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4위는 고도고령클럽 조태룡, 5위는 써니클럽 박해순 어르신이 이름을 올렸다. 고령군파크골프협회 김광식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특히 어르신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오늘 대회가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책임지는 최고의 생활체육이자 예방의학”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2

[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출마인가?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준비과정을 지켜보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 정당의 공천을 받거나 자의적으로 출마를 결심한 인물들이 넓게는 국민, 좁게는 지역민을 위한 정치를 과연 실행에 옮길지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정치는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제일 큰 목적이 권력을 잡는 것이 아닌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준비과정에서 들려 온 잡음은 끊이지 않았고 지역민이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이 많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치에 꿈을 두지 않은 인물이 어느 날 공천자가 되고 지역 이해도가 현저히 낮은 인물이 선거구에 출마한다. 기자는 정치도 하나의 자원봉사라 생각한다. 내가 속한 지역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바쳐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수지타산을 떠나 서로 머리를 맞대 해결해 나가는 것이 정치가 아닐까? 세간에서 들리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사이가 나빠 공천에서 배제되었고 국회의원이 자신의 사람들을 공천해 다음 총선을 준비했다” 등의 소문은 처음부터 나와서는 안될 소리였다. 그러나 이미 공천의 배는 되돌릴 수 없고 선거를 위한 사무소를 개소하거나 14일과 15일의 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후보들은 어떠한 연유라도 이미 선거판에 뛰어든 이상 누구를 위해 출마하는지 깊게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후보들이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국민, 시민, 지역민이다. 권력을 잡은 소수의 사람이 아니라 지역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소시민의 눈을 거리낌 없이 바라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도 당선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으로 정정당당하게 상대를 이겨야 하고 또 불의한 경우에는 ‘N0’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도 가져야 한다.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나는 누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는가?” 를 돌아보고 잘못된 결심이 있었다면 지역민을 위한 마음으로 돌아서기를 기대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12

경주시, 19~39세 청년 대상 주택대출 이자 지원

경주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2026년 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이 지역 내 주택을 구입할 때 발생하는 금융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경주시 소재 주택을 구입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주택은 주택가액 5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읍·면 지역은 전용면적 100㎡ 이하까지 인정된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실제 납부한 주택구입 대출이자 범위 내에서 연 최대 300만 원이다. 총 사업비는 10억 원 규모다. 소득 기준은 미혼자와 기혼 외벌이 가구는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 맞벌이 부부는 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이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정부24 혜택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경주시는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8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2

대구시, 식품안전의 날 맞아 출근길 직원 격려 행사 개최

대구시가 제25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앞두고 12일 오전 시청 출근길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홍보와 지역 대표빵 ‘팔공사과빵’ 알리기를 겸한 특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노력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는 의미도 담았다. 특히 대구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6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식약처로부터 커피차를 지원받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참석해 직원들에게 커피와 ‘팔공사과빵’을 전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생활 속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식품안전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25개 제과점에서 판매 중인 대구 대표 먹거리 ‘팔공사과빵’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시는 공직자들이 지역 브랜드 홍보에 앞장섬으로써 제품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식품안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 대표빵인 팔공사과빵이 전국적인 관광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대구·경북 전문대학,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대거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대구·경북권 전문대학들이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대학가에 AI·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각 대학들은 AI 기반 교육혁신과 산업 연계형 실무교육 강화를 통해 미래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과학대학교는 ‘TSU 학습자 자기설계형 AI·DX 융합특화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교양·전공·비교과·평생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전교생 대상 디지털 기초역량 교육과 마이크로디그리(MD)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 실무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AI EduTech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 하이플렉스 강의실, XR·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실습환경 조성 등 교육 인프라 혁신도 추진한다. 구미대학교는 AI스마트제조, AI 디지털콘텐츠, AI K-컬처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2년간 총 20억원을 지원받아 AI 실습실과 스마트 강의실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산업 연계 AI 실무형 기술인재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대학의 대표 브랜드인 주문식교육을 AI 시대에 맞춰 ‘주문식교육 2.0’으로 혁신한다. 총장 직속 ‘AX혁신센터’와 자체 개발 ‘AI 학습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산업체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공별 AI 필수 교육과 산업체 직무의 AI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현장 중심의 AI 실무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AI-Native 실무역량으로 지역 산업을 혁신하는 X+AI 직업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등 대구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6개 트랙 기반 AI 전문직무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운영하고, AI 기반 학습관리 플랫폼과 고성능 GPU 서버 구축 등을 통해 AI·DX 교육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계명문화대학교 역시 ‘K-DnA(DX & AX) 혁신모델’을 중심으로 대학 전반의 AI·DX 전환에 나선다. 대학은 X+AI 교육과정 혁신과 AI·DX 기반 교수학습 체계 구축, 지역사회 대상 평생직업교육 확대 등을 통해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AI·DX 융합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들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지역 산업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청년 취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뿐 아니라 재직자, 성인학습자,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평생직업교육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청송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찾은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된 초등학생 A(11·초6)군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사흘째인 12일 오전 경찰·소방 등 인력 350여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대거 투입해 A군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어갔다. 수색팀은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약 2.3㎞ 구간 주변에 있는 등산로와 비탈면 등지를 중점 수색했다. 수색에 나선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주봉 인근 용연폭포방면 100m 지점에서 경찰특공대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했다. 당국은 현재 시신 수습 과정에 있으며, 현지 여건에 따라 헬기 이송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A군이 실종 당일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실종 및 사망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A군 실종 후 현장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아들이 살아 돌아오길 기다려온 부모는 A군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울음을 터뜨렸다. 앞서 A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 A군은 당일 정오께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키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 A군 부모는 아들이 산행에 나선 뒤 한참을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쯤 국립공원공단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오후 5시 53분쯤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당국은 인력과 헬기, 장비 등을 대거 동원해 주야간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주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폭이 좁고 가파른 데다가 중간중간 낭떠러지 구간도 있는 등 수색에 불리한 지형 여건으로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2

황토·마사토 밟으며 걷는다…경주 맨발 둘레길 개장

황토를 맨발로 밟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경주 도심 공원에 들어섰다. 경주시는 황성문화공원 내 1.4㎞ 규모의 맨발 둘레길 조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황성문화공원 맨발 둘레길은 황성동 940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둘레길은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한 자연 친화형 포장 방식으로 만들어져 시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길 위에는 적운모를 살포해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 효과를 높였다. 시는 혈액순환 증진과 항균 효과 등 건강 친화형 산책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도비 2억 원과 시비 2억 원 등 총 4억 원을 투입해 둘레길 조성을 마쳤다. 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7000만 원 규모의 ‘둘레길 환경 개선사업’ 예산도 추가 편성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배수로 설치와 조경 식재 등을 추진해 이용 편의성과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황성문화공원 맨발 둘레길이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2

봄을 캐고 사람을 잇다…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 12만 발길 속 성황리 폐막

자연이 차려낸 봄의 밥상을 선보인 영양군의 대표 축제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가 12만 관광객의 발길 속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연이 차려낸 봄의 미식 한 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약 60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영양 산나물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에 머물지 않고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영양군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축제 동선을 과감히 바꾸고 산나물 판매장터를 영양문화원 방향으로 전격 배치했다. 관광객들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영양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로 이어졌고 축제의 열기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 먹거리 역시 ‘산나물 중심’으로 재편됐다. 기존 축제의 대표 공간이었던 고기굼터 규모를 줄이는 대신, 향긋한 봄 산나물을 활용한 ‘미식로드’를 새롭게 조성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참나물과 곰취, 취나물 등 영양의 봄 향기가 담긴 음식들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가족 관람객들의 웃음소리도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나비관과 테마거리는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생태를 배우는 체험장이 되었고 어른들에게는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는 쉼터가 됐다. 특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일월산 산나물 채취 체험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따라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며 자연과 교감했고, 청정 숲이 내어주는 봄의 선물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숲 치유 관광’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는 평가다. 여기에 신명 나는 풍물놀이와 다양한 공연이 더해지며 축제장은 봄의 흥겨움으로 물들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끝으로 만지는 오감형 콘텐츠는 관광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오희경 문화관광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영양을 찾아준 것은 청정 영양 산나물의 가치를 믿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영양만의 매력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공적인 축제의 열기 뒤에는 아쉬운 풍경도 남았다. 축제가 끝난 행사장 곳곳에는 일부 참여업체들이 미처 수거하지 않은 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차장과 도로변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비닐봉투가 남겨졌고 일부는 인근 하천 주변까지 흘러들며 축제의 마지막 모습을 흐리게 했다. 축제 기간 동안 밤낮없이 현장을 지킨 공무원들과 미화 인력들은 결국 업체들이 남긴 쓰레기까지 떠안아야 했다.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축제의 성공만큼이나 성숙한 시민의식과 책임 있는 뒷정리 문화도 함께 따라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자연이 내어준 귀한 산나물로 사람들의 마음을 채운 축제였던 만큼, 내년에는 축제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길 기대해본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5-12

“낯선 교통환경도 안전하게”… 경주경찰서, 외국인 학생 맞춤형 교육

경주경찰서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1일 내남면 소재 경주한국어교육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교통질서를 쉽게 이해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교통안전의 중요성 △일상생활 속 교통 기본수칙 △보행자 안전 행동요령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수칙 △실제 교통사고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자료와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의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경찰은 교육 과정에서 ‘서다-보다-걷다’ 보행 3원칙과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낯선 교통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했다”며 “오늘 배운 안전수칙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2

의성군, 어르신·어린이 함께한 ‘세대공감 행복동행’ 성료

의성군은 (사)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주관으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1·3세대 소통 프로그램 ‘세대공감 행복동행’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핵가족화와 지역 공동체 변화로 세대 간 교류 기회가 줄어드는 가운데,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5월 1일 봉양면 화전3리 경로당에서는 구세군 도리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전통 보리떡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어버이날인 5월 8일에는 단촌면분회 경로당에서 단촌마을학교 어린이들과 과일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서툰 손길을 다정하게 도와주고, 아이들은 웃음과 감사의 마음으로 화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어르신들은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을 통해 직접 만든 호박 키링을 아이들에게 선물했고, 아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 가슴에 달아드리며 훈훈함을 더했다. 참여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오랜만에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이야기하고 요리도 만들어 재미있었다”며 다음 참여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전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로당이 휴식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2

의성조문국박물관, ‘2026 박물관은 살아있다!’ 본격 운영

의성군 의성조문국박물관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체험 프로그램 ‘2026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일 열린 첫 행사는 버블앤매직쇼와 우드 입체 크래프트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인근 시·군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며,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가정의 달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기 운영되며, 여름철 물놀이장 개장 시기인 7월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에는 특별 회차를 추가 편성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 DJ 공연과 매직쇼, 서커스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과 한지 공예, 썬캐쳐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등 창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체험 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체험 프로그램은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 중심의 박물관 운영에서 벗어나 체험과 놀이, 문화예술이 결합된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대표 역사문화 공간인 조문국박물관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찾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넓혀가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문국박물관이 누구나 편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2

의성군, 규제개혁 평가 ‘최우수’…10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의성군이 경상북도 주관 ‘2026년 규제개혁 추진 실적 시·군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규제개혁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의성군은 규제안건 발굴, 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 참여,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과 군민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발굴된 과제를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에 건의해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점도 이번 최우수상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규제 발굴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발굴된 과제가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0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2

봉화군, 공직자 대상 ‘AI 역량강화 교육’ 실시… 스마트 행정 기반 다진다

봉화군이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공무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봉화군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 역시 지난해부터 실무형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행정 혁신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직원들의 이해 수준과 업무 활용도를 고려해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진행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에는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활동 중인 1세대 AI 전문가 백민경 강사(디지털 강사 제나)가 참여해 회차별 30명 규모로 총 3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공직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생성형 AI 이해와 공직자 AI 윤리 △AI를 활용한 엑셀 업무 자동화 △NotebookLM 기반 자료 분석 및 보고서 작성 자동화 △AI 활용 홍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심화과정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에이전트 AI’ 활용 방법까지 포함해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했으며,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습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화면을 따라 하며 AI 기능을 체험하고, 문서 작성과 데이터 정리, 홍보자료 제작 등 실제 행정 업무에 접목하는 방법을 익혔다. 아울러 봉화군은 AI 기술 활용 확대에 따른 윤리와 법적 책임 교육도 함께 강화했다. 올해 1월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을 비롯해 AI 생성물 관련 저작권 기준, 허위정보 및 오류 콘텐츠 판별 방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박덕명 봉화군 총무과장은 “AI 기술은 이제 행정 분야에서도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며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AI를 통해 효율화하고,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급별·업무별 특성에 맞춘 단계별 AI 교육을 지속 확대해 스마트 행정문화가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교육 종료 후 참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AI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12

영천시 도심 속 보라유채꽃 만개… 황토길 걸으며 힐링 어때요!

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영천시 도심이 보랏빛 유채꽃으로 물들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영천생태지구공원(완산동) 곳곳에 보라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인 노란 유채꽃과는 다른 분위기인 보라유채꽃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도심속 사진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형형색색 꽃물결 주위로 조성된 황토길과 쉼터는 일상 속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도심 속 힐링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산책나온 조영우 씨는 “멀리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며 “보라유채꽃 향기 속에서 황토길을 걸으니 마음까지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꽃단지와 산책로 주변 환경 정비를 강화하고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경관 조성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개한 보라유채꽃은 이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