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회

한국전력 의성지사 직원 저수지에 빠진 주민 구조

한국전력 의성지사 직원들이 현장 작업 중 저수지에 빠진 주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24일 오전 11시쯤 의성지사 소속 김동환·라현영 대리는 현장 작업을 수행하던 중 저수지에 추락해 위험에 처한 고령의 주민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 당시 의성 지역은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았고, 저수지 수온 또한 매우 차가운 상태여서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두 직원은 신속하게 주민을 구조한 뒤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와 체온 유지에 힘쓰며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구조된 주민은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침착하고 헌신적인 대응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7일 김주수 의성군수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김 군수는 “위험한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고 생명을 구한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의성지사 관계자는 “평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문화와 책임감 있는 자세가 위급한 순간 자연스럽게 발휘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1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바로잇’ 사회공헌 리더 기관 선정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플랫폼 ‘바로잇(BAROIT)’의 ‘사회공헌 리더 기업·기관’에 선정됐다. ‘바로잇’은 기업과 기관의 우수 사회공헌 사례를 발굴해 지역사회 복지 수요와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공단은 AI와 ESG를 결합한 경영 혁신과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4년 설립 이후 단순 시설 관리를 넘어 군민 복리 증진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집중해 왔으며 38개 세부 과제를 담은 ESG 경영 로드맵도 추진 중이다. 특히 기존 ESG경영위원회에 AI 전략 기능을 더한 ‘행복달성디자인단’을 운영하며 경영 혁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행봉사단’과 주민 참여형 ‘달벗봉사단’은 지역 복지관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단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6년 연속 획득했다. 또 대구·경북권 9개 지방공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저출생과 지방소멸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재난 발생 시 공동 성금 지원과 구호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다자녀 가정과 국가유공자, 고령층 등을 위한 시설 이용료 감면과 노인 일자리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공진환 이사장은 “이번 ‘바로잇’ 사회공헌 리더 기관 선정은 그동안 지속해 온 사회적 가치 실천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AI·ESG 기반 혁신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1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으뜸스승상·진학장학금 수여식 개최

대구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사들을 시상하고 우수 대학 진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달서구는 지난 8일 ‘2026년 달서으뜸스승상 시상 및 진학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헌신한 교사들을 격려하고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학재단 후원인과 장학생들도 참석해 감사와 나눔의 시간을 함께했다. 올해 달서으뜸스승상 수상자로는 김영진, 김민정, 이현희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200만 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달서으뜸스승상은 학생 교육과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와 함께 올해 대학 입학생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진학장학생 31명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됐다. 재단은 올해 진학장학생을 비롯해 희망·성적우수·특기 장학생 등 총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진학장학생에게는 타 장학금 수혜액을 제외하고 1인당 최대 23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올해 지급 규모는 총 6800여만 원이다. 행사에서는 대구장동초등학교 가야금병창 동아리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또 ‘명예의 전당’ 기부자들에게 장학생들이 감사의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태훈 이사장은 “오늘의 감사는 개인이 아닌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해주신 3202명의 후원인과 구민 모두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는 장학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1

대구대 창업지원단, ‘끝판왕’ 오승환 특임교수 임명

대구대학교가 11일 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끝판왕’ 오승환 선수를 창업지원단 특임교수로 임명하며 청년 창업 교육 강화에 나섰다. 오 특임교수는 KBO리그를 비롯해 일본프로야구(NPB),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며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 마무리 투수다. 특히 수많은 국제 무대 경험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프로야구계의 상징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임명은 스포츠 분야에서 오 선수가 보여준 도전정신과 위기 극복 경험을 청년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와 지속적인 자기혁신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환 특임교수는 이날 임명식에서 “마운드 위에서 수많은 위기를 견디며 배운 인내심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며 “청년들이 꿈에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오 특임교수는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기업가정신 및 스포츠 리더십 특강, 창업중심대학 및 RISE 사업 연계 프로그램, 학생·청년 창업가 대상 동기부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오승환 선수는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으로 상징되는 인물”이라며 “학생들에게 창업가가 갖춰야 할 도전정신과 끈기, 책임감을 보여주는 훌륭한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1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대구대공원 조성 현장 점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11일 수성구 삼덕동 일원 대구대공원 조성 공사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 체감형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구시는 대구대공원 조성 사업의 공정별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 대책 등을 점검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 대책을 강조하며 철저한 현장 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지속적인 점검과 빈틈없는 안전 조치를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대공원 조성 사업은 기존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 복지와 자연환경을 고려한 자연친화형 동물원으로 조성하는 대구시의 핵심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영남권 거점 동물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대공원은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며 시민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동물들이 쾌적한 새 보금자리에서 시민들과 하루빨리 만날 수 있도록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되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달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1

대구 동구 도학동 갓바위 인근서 산불, 1시간 만에 주불 진화

11일 낮 대구 동구 도학동 갓바위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8분쯤 동구 도학동 산 10-1 일대, 갓바위 7부 능선 부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해 오후 12시 50분에 도착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장에는 차량 21대와 인원 56명이 우선 투입됐고, 이후 동구청과 산림당국, 소방당국이 대응 수위를 높이며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벌였다. 동구청은 공원녹지과장을 산불지휘관으로 지정하고, 헬기 6대와 산불지휘차량 1대, 산불진화차량 6대, 소방차 22대 등을 동원했다. 투입 인원은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을 포함해 총 226명 규모로 집계됐다. 당국은 헬기와 지상 진화 인력을 동시에 투입해 확산 차단에 집중했고, 오후 1시 51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과 함께 산불 감시원을 활용한 뒷불 감시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라며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잔불 제거와 감시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1

제2의 대전 늑구?···포항 환호공원 원숭이 2마리 탈출했다 생포

포항 환호공원 간이 동물원 사육장에 있던 원숭이 2마리가 탈출했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달 대전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생포된 이후 동물원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1일 포항시 공원과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환호공원 내 간이 동물원 케이지에 있던 4마리의 일본원숭이 중 2마리가 탈출했다. 간이 동물원에서는 21살과 16살 암컷, 8살과 5살 수컷을 사육하고 있다. 8살과 5살짜리 수컷 원숭이가 탈출했다. 포항시 조사 결과, 이날 사육사가 오후 2시 30분께 원숭이들에게 사료를 먹인 뒤 케이지를 제대로 잠그지 않았고, 그 틈을 타 수컷 원숭이 2마리가 케이지를 벗어났다. 오후 7시 30분께 상황을 인지한 동물원 관계자 등은 자체 수색에 실패하자 소방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날 밤 10시 50분께 케이지 주변에 있던 8살 수컷 원숭이를 생포했다. 11일 새벽 6시 15분께는 나머지 수컷 원숭이를 구조했다. 탈출한 원숭이들은 케이지 주변에서 배회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강혁 공원과장은 “간이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탈출 원숭이들은 사람을 무서워하는 성격이어서 케이지 뒤편에 머물기만 한 덕분에 짧은 시간에 생포할 수 있었다”라면서 “동물원 전체에 대한 잠금장치 점검과 보강, 먹이 주기 매뉴얼 재정비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해명했다. 환호공원 간이 동물원에는 일본원숭이 4마리 외에도 꽃사슴 1마리와 다마사슴 4마리 등 25마리의 동물이 생활하고 있다. /배준수·김보규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1

칠곡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제1회 검정고시 26명 전원 합격

칠곡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관장 임태희)는 최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실시된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소속 청소년 2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검정고시 지원, 학교 복귀 절차 안내, 대학 입시 지원, 학업 중단 학생 학습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 대비 프로그램인 ‘스마트교실’을 상시 운영하며 19명의 학습지원단 교사가 주요 과목 지도를 맡고 있다. 또 인터넷 강의를 지원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40~50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응시해 95%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윤모(18) 군은 “학습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좋은 점수로 합격하게 돼 기쁘다”며 “쾌적한 학습환경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력 취득 지원 외에도 직업 체험, 직업교육훈련, 자기계발 프로그램, 건강검진, 급식 및 동행카드 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11

대구안실련, 봉덕동 낙석사고는 예고된 인재⋯안전관리 전면 재점검해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이 11일 성명을 내고 남구 봉덕동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사고와 관련해 행정당국의 안전관리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신천 둔치로 연결되는 지하차도 인근 비탈면에서 대형 암석이 붕괴되면서 인도를 지나던 시민 1명이 숨졌다. 대구안실련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도심 내 낙석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 불감증과 관리 부실이 초래한 대표적인 ‘예고된 인재’이다”며 “사고가 발생한 비탈면이 자연 암반 지역이라는 이유로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기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구간은 시민과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심 인접 지역임에도 낙석 방지 펜스와 보호망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며 “붕괴 위험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물리적 방호 체계 역시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기상 변화 시기에는 암반과 지반의 결속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단순 육안점검만으로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어려운 만큼 계측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단과 지속적인 감시체계 구축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이번 사고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 도로 및 통행 공간에서 발생한 만큼 국가배상법상 영조물 설치·관리상의 하자 책임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 펜스와 보호망 미설치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관리 소홀”이라고 비판했다. 대구안실련은사고와 관련해 대구시와 남구청에 △사고 원인 및 안전관리 책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결과 공개 △안전시설 미설치 및 관리 소홀 여부에 대한 엄정 수사 △자연 암반과 비탈면을 포함한 상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비탈면·절개지·옹벽·지하차도 등에 대한 긴급 특별 안전점검 실시 △고위험 구간 보강공사 시행 등을 요구했다. 대구안실련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일회성 점검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대구 전역의 옹벽과 비탈면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1

칠곡 북삼 협의체, 홀몸 어르신·아동 가구에 꾸러미 전달

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 어르신과 돌봄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과 간식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물품을 구입하고 포장과 전달까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어르신 가구에는 카네이션과 치킨, 여성 어르신용 가방·모자·손수건, 남성 어르신용 여름 실내복 등을 담은 꾸러미가 전달됐다.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 위로도 함께 전했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돌봄 사각지대 아동 가구에는 우산과 과자꾸러미, 키즈카페 이용권, 치킨 등을 지원했다. 후원받은 키즈카페 이용권과 치킨은 아동 가구 지원에 활용돼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이 됐다. 이기철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물품이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근희 북삼읍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11

“APEC 열기 잇는다”…경주, 세계 관광 수장들 집결 35개국 500명 참가…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 국제회의인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행사를 계기로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관광·MICE 산업 성장 동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주시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PATA 연차총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이 공동 주최하고, 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업계·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디지털 관광, ESG 중심 지속 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을 주제로 국제 관광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총회 주제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이다. 특히 ‘POST-APEC 시대 관광 거버넌스’와 AI·관광 융합, 유산관광 전략 등이 주요 세션으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며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행사 유치와 운영에 공을 들여왔다. 1951년 설립된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다. 현재 88개국 800여 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제주·강릉 등에 이어 경주·포항이 여섯 번째 개최지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을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주엑스포 대공원 갈라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또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와 황리단길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주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광·MICE 산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PATA 연차총회는 APEC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제회의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1

“존엄한 마지막까지 책임진다”… 경주시, 노숙인·무연고자 공공복지 강화

경주시가 노숙인 보호와 무연고 사망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거리 노숙인에 대한 현장 보호부터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지원까지 공공 책임을 넓히겠다는 것. 경주시는 노숙인 현장 상담과 일시보호, 응급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서는 장례와 화장, 봉안까지 지원하는 공영장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는 경주노숙인일시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거리 노숙인 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알천남로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1974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거리 노숙인 현장 상담과 보호시설 입소 지원, 귀가 지원, 혹서기·혹한기 집중 보호 활동 등을 수행한다. 올해는 관련 사업에 1억 700만 원을 투입해 공무직 인건비와 시설 운영, 행려자 구호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노숙인 상담과 귀가 지원, 입원, 급식 제공 등 모두 245건의 보호 활동이 이뤄졌다.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도 확대한다.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경찰 신고와 연고자 확인 절차를 거쳐 장례와 화장, 봉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공영장례 지원 사업에는 37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난해에는 무연고 사망자 27명의 장례를 지원했다. 장례지원 단가는 장례비 80만원, 공영장례지원비 16만원이며 화장과 봉안시설 사용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전액 감면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노숙인 보호와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의 책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존엄한 삶과 마지막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1

“농촌 미래는 청년에게” 의성군, 실전농부학교로 현장형 청년농 키운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농업인 육성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귀농 유입을 넘어 실제 영농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의성군이 운영한 ‘청년농 실전농부학교’가 현장 중심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청년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14회 과정의 ‘청년농 실전농부학교’를 운영하며 청년농업인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영농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강의실과 시험포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해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교육과정은 크게 ‘비닐하우스 제작’과 ‘기초용접’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비닐하우스 제작 과정에서는 단순 설치 기술만이 아니라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과 구조 이해, 설치 실습까지 함께 진행됐다. 청년농업인들이 실제 시설농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기술 역량을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기초용접 과정 역시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농업회계 교육과 함께 기초 용접 이론 및 실습, 토양관리, 농약 및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 등을 포함해 영농 과정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폭넓게 다뤘다. 농업 현장에서는 농기계 수리나 시설 보수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만큼, 용접 기술은 청년농업인들의 자립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은 ‘직접 해보는 경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생들이 실제 자재를 다루고 직접 제작과 실습 과정에 참여하도록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실제 농사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농업 초기에 꼭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농업인은 “농업은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설 관리와 장비 활용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비닐하우스 설치와 용접 기술을 직접 배우면서 영농 현장에서 자신감이 생겼고 실제 농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귀농 초기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청년농업인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장 지도를 맡은 교육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은 새로운 기술 습득 의지가 높고 현장 적용 속도도 빠른 편”이라며 “단순한 강의 중심 교육보다 직접 실습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교육 효과가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실습 교육도 확대해 청년농업인들이 미래농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성군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은 단순한 인력 확보를 넘어 지역소멸 대응과 농업 구조 전환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들이 겪는 큰 어려움 중 하나인 ‘기술 부족’과 ‘현장 경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단순 지원금이나 시설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정책 방향을 맞추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 습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청년농업인 육성과 함께 스마트농업 확산,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청년 창업농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 추진하며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성군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1

영주경찰서, 상습 음주운전 차량 압수

영주경찰서가 최근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잇달아 압수하며, 음주운전 근절과 재범 방지를 향한 강력한 집행 의지를 드러냈다. 영주경찰서는 4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A모(60대)씨와 B모(70대)씨 등 상습 위반자 2명을 적발해 4월 9일과 27일, 차량을 압수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음주운전 재범 우려가 높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중대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경찰의 단호한 경고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개인의 처벌을 넘어, 음주운전이 무고한 생명과 재산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주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가 되고 있다. 영주경찰서는 대검찰청·법무부와 협력해 음주운전 근절 종합 대책을 시행 중이며, 올해 3·4분기에는 상습 음주운전 특별수사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상습범의 차량 압수와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치한 동승자의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해 범죄 공모 가능성까지 차단할 방침이다. 또, 사고 유발 시, 단순 음주운전 처벌에 그치지 않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적극 검토해 사법적 책임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진육 영주경찰서장은 “상습 음주운전자 등 악성 위반자에 대해서는 차량 압수라는 강력한 수단을 통해 엄정히 처벌하겠다”며“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이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안전한 영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1

칠곡군, 제2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 성료

칠곡군이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순한 포상을 넘어 공동체를 지탱해 온 이들의 삶을 군민과 함께 기억하는 자리였다. 칠곡군은 최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제2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기여한 군민 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2004년 제정된 이후 지역 곳곳에서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온 칠곡군 최고 권위의 군민 포상이다. 화려한 성과보다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이웃들의 삶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이명수 전국이통장연합회 칠곡군지부장 △지역경제발전 및 활성화 부문 이인욱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 △교육문화체육발전 부문 권영자 칠곡 인문학마을 협의회 사무국장 △사회복지증진 부문 김금숙 동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안정 부문 장세동 북삼파크골프협회장 △특별상 부문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공동체를 위한 봉사와 나눔, 지역 활성화 활동을 이어오며 칠곡 발전의 밑거름이 돼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은 군민의 날인 매년 5월 7일 기념행사에서 군민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발전과 화합에 귀감이 되어준 수상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랑스러운 군민상이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11

고령 어북실 수레국화 초화단지 다음 주 절정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위치한 ‘대가야 어북실 초화단지’의 수레국화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만개 시기를 맞으면서 지역의 새로운 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어북실 초화단지에 조성된 수레국화는 청명한 하늘빛을 닮은 선명한 푸른 색감과 넓게 펼쳐진 군락이 특징으로 산책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꽃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 속도가 빨라졌으며, 다음 주에는 꽃이 절정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화단지는 어북실 산책로와 어우러져 탁 트인 자연경관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푸른 수레국화와 초록빛 들녘, 맑은 하늘이 조화를 이루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령군은 지역 경관 개선과 주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어북실 일원에 계절별 꽃 경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봄철 수레국화를 비롯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식재해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정비와 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초화단지 주변에는 휴식 공간과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어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를 모은다. 임병락 산림녹지과장은 “어북실에 조성된 수레국화가 다음 주부터 아름답게 피어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1

경북농업기술원, 스위스 유기농 연구기관과 병해충 방제 공동연구

기후 변화로 유기농 과수 농가의 병해충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경북농업기술원이 세계적 유기농업 연구기관인 스위스 FiBL과 공동연구에 나섰다. 경북농업기술원은 11일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FiBL과 함께 ‘유기농 과수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기후 변화 영향으로 나방류와 노린재류 발생이 늘어나면서 유기농 과수 농가의 병해충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한 병해충 방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재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경북지역 유기농 과수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연구 협력과 함께 인적 교류도 이어간다. 올해 경북농업기술원 연구진은 스위스 현지를 찾아 유기농 과수 재배와 병해충 관리 분야 최신 기술을 연수하고, FiBL 연구진도 국내를 방문해 공동연구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FiBL은 1973년 설립된 세계적 유기농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독일 등 5개국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3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유기농업 기술 연구와 국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북농업기술원과는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앞선 공동연구에서는 자두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자두주머니병 방제기술을 개발해 발병률을 9.5%에서 0.1%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과 갈색무늬병의 국제적 유전적 유연관계를 규명해 방제와 저항성 품종 육성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고,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ABI Agriculture and Bioscience’에 게재됐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유럽의 선진 유기농업 기술을 국내 재배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제기술 개발과 농가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1

전국 약대생 2200명 안동 찾았다…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축제 개최

전국 약학대학생 2200여 명이 안동에 모여 이틀간 축제를 즐기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대가 청년 참가자들로 활기를 띠었다. 대한약학대학생협회가 주관한 ‘2026 전국약학대학생축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조선의 밤 그리고 월하약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 2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체험 부스와 동아리 공연, 푸드트럭, 심야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학교별 참가 학생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고, 메인 무대에서는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로비와 야외 공간에도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이틀 내내 북적였다. 행사 기간 열린 약대협 발대식에서는 약학대학생들이 전문 직능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짐하는 ‘디오스코리데스 선서’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전 공간을 활용해 운영됐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행사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전국 단위 행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활용한 전국 단위 학술·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1

상주시, 포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박차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포도 주산지인 상주시가 과잉 생산에 따른 탈출구 모색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2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센터에서 11회차에 걸쳐 ‘국내산 포도 발사믹식초 상품화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다. 이번 교육과정은 발사믹식초 제조부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했다. 포도 재배 농업인과 청년농업인 등 총 25명이 참여해 정일윤 한국발사믹식초 대표로부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정은 식초 제조 원리, 발효․숙성 기술, 품질 관리, 제조 실습, 상품화 및 유통 사례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시제품을 직접 제조해 보고 상품 판매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단순 가공기술 교육을 넘어 실제 시장 진출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상품화 사례지 견학 등을 통해 창업 및 제품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국내산 포도를 활용한 프리미엄 발사믹식초는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분야”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가공․유통까지 확장하는 6차 산업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1

상주 낙동강역사이야기관, 가족 단위 체험형 공간으로 변신

낙동강을 끼고 사는 지역민들의 삶과 애환을 대변하는 상주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위치한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은 지난해 총 4만4576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1분기에만 3만7천505명이 방문하는 등 갈수록 관람객이 크게 늘고 있다. 인근 경상북도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상주시 청소년해양교육원 등과 연계한 관광 동선이 형성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상주시는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을 기존 전시 관람형 공간에서 가족 단위 체험형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을 설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로비 공간 재구성 공사를 5월 초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로비에는 캠핑 분위기의 휴식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체험시설 이용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로 배치한 스크린스포츠 체험시설과 낙동강 포토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스크린스포츠 체험시설은 축구, 농구, 양궁, 사격,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낙동강 포토부스는 방문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셀프 촬영형 체험시설이다. 이는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이용료는 스크린스포츠 체험시설의 경우 3게임 4000원, 5게임 6000원, 7게임 8000원이며, 낙동강 포토부스는 1회 2000원으로 운영한다. 상주시민, 다자녀·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은 관련 조례에 따라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험시설을 이용한 한 방문객은 “종전에는 단순히 사진이나 영상 관람 수준에 그쳤지만 이제는 가족끼리 넉넉한 시간을 할애해 여러 가지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매우 흡족했다”고 전했다. 오주혁 관광진흥과장은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이 단순 관람시설을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물고 즐기는 체험형 관광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낙동강권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이번 체험시설 도입을 계기로 내년에는 낙동강역사이야기관 전면 야외공간에 아쿠아플레이존을 조성해 낙동강권역을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1

[속보] 주왕산에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 입은 어린이 보셨나요?

“주왕산에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 보이면 연락주세요.”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초등학생이 실종돼 소방과 경찰이 이틀째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출발해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찾은 A군(11·초6)은 이후 홀로 주봉 방향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다. A군 부모는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채 산에 오른 아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당일 오후 5시53분께 소방 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즉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A군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립공원 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현재까지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실종 이틀째인 이날도 인력 96명과 헬기 1대, 각종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키 145㎝가량에 마른 체형인 A군은 실종 당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1년 전에도 이곳에서 산행하다 아이가 힘들어해 중도 하산한 적이 있다”며 “당일에도 아이가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혼자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당국 관계자는 “산행 중 아들이 실종됐다는 보호자 신고를 받고 합동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2026-05-11

경북교육청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화 지원사업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결손 예방을 위해 ‘2026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화 지원사업’ 2차 공모 운영교를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생 수준과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결과를 연계해 학생별 학습 수준을 다중적·심층적으로 진단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1차 공모에서는 초등학교 2~3학년 대상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교 360교 551학급과 ‘학생 맞춤형 튜터링’ 21교가 선정됐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해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 281교 378학급, 학생 맞춤형 튜터링 12교, 학습도약 계절학기 221교 570학급을 추가했다.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은 학기 중 정규 교육과정 외 시간에 소규모(5명 내외) 맞춤형 보충 지도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초등학교는 국어·수학, 중학교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 수준과 희망을 반영한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사회정서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 자신감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튜터링은 정규수업 협력 강사 활동과 방과후 학습지원, 가정 연계 학습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습 이력 관리와 학습법 컨설팅, 심리·정서 상담까지 연계해 학생들이 학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학습도약 계절학기는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집중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과 보충지도뿐 아니라 놀이 활동과 체험 활동, 상담 및 소통 프로그램 등 사회정서역량 강화 활동도 함께 운영해 학기·학년 전환기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배움의 출발점이자 학생 성장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1

“신령수 마시면 승진한다” ⋯ 울릉도 나리분지, 직장인 ‘승진 명당’ 회자

울릉도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신령수(神靈水)’가 최근 공무원들 사이에서 ‘승진의 명당’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을 찾아 물을 마신 경상북도 공무원들이 연이어 승진의 기쁨을 누리면서, 전국 직장인들의 새로운 ‘승진 성지‘로 도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도 공무원 4명이 지난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울릉도를 찾아 나리분지 신령수를 마신 뒤 나란히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울릉도 방문 후 각각 승진의 영예를 안아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한 부서에서 무려 4명이 같은 장소를 방문한 뒤 잇따라 승진 릴레이를 이어가자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이름 그대로 신령수의 효험이 입증된 것 아니냐”는 유쾌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에게 행운을 안겨준 신령수가 위치한 나리분지는 활화산이 만든 칼데라 지형으로 둘러싸인 울릉도의 유일한 평야 지대다. 성인봉을 비롯해 깃대봉, 형제봉, 알봉 등 웅장한 산세에 둥글게 안겨 있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운무가 빚어내는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주변에는 투막집, 너와집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지, 용출소, 야영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밀집해 있다. 특히 알봉 부근에 있는 신령수는 나리분지 숲길에서 약 35분간 도보로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울릉도의 숨은 명소다. 예로부터 이곳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숲길 끝에 자리한 신령수에 발을 담그고 소원을 빌거나, 차가운 약수를 마셔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가다듬는 힐링 문화가 전해져 왔다. 현지 여행사를 운영 중인 김석현(38) 씨는 “경북도 공무원 4인방의 승진 소식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더해지면서 신령수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신령수가 단순한 자연 휴식처를 넘어 취업과 승진을 기원하는 전국의 수험생과 직장인들의 ‘소원 성취 성지’로 자리매김해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 같은 ‘승진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공직 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이를 관광 마케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군은 나리분지 숲길과 신령수 인근에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지 게시판’을 설치하거나, 신령수의 유래와 승진 에피소드를 스토리텔링화한 안내판을 보강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신령수 걷기 챌린지’ 등 건강과 행운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이수현 울릉군 관광기획팀장은 “최근 여행의 추세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의미를 찾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라며 “신령수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관광 자원과 접목해, 나리분지가 직장인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원 성취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