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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커플 매칭·국가 유산 야행 등 신규 사업 추진

포항시, 울산시, 경주시 등 해오름동맹은 올해 지역 농·축산물 판매 교류와 공영주차장 공동 이용, 국가 유산 야행사업, 커플 매칭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상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서 논의한 결과다. 정기회에서는 3개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제·산업·해양, 도시 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제도 등 5대 분야 45개 공동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핵심 협력 사업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오름동맹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구축 △영일만 대교 건설 △환동해 해양관광라인 구축 등이 포함됐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해오름동맹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초광역 협력의 대표 사례”라며 “정기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 말했다. 해오름동맹은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가 경제·문화·사회 분야 공동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 협약을 체결하며 출범한 상생협의체다. 정기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며 동남권 대표 초광역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7

칠곡군자원봉사센터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벤치마킹

경북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김제시 자원봉사대학 졸업생과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칠곡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추진 중인 ‘지역 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인 지천면 연호2리를 찾아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마을 가드닝(Gardening) 활동과 주민 공연 등을 둘러보며 공동체 중심의 자생적 문화 활동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이를 김제시 현장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김제시 방문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칠곡군 사례를 자원봉사와 지역 활성화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자원봉사 역량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성화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다양한 조직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25년과 2026년 연속 선정돼 총 4000만원의 사업비로 지역 문제 해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07

칠곡 석적읍,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칠곡군 석적읍은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건강식 전달’ 사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석적읍과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삼계탕 등 건강식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가정을 첫 방문지로 찾아 어르신과 며느리에게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식사 여부, 안부 등을 살피며 정서적 돌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가족 돌봄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경희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관심과 방문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권헌정 석적읍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07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6일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칠곡군청 복지정책과, 김천시청 사회복지과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에는 칠곡군청 복지정책과 16명, 김천시청 사회복지과 16명,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22명,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22명 등 총 76명이 참여했으며, 칠곡군과 김천시에 각각 380만원씩 총 760만원을 기탁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인접 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 의지를 다지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오우석 칠곡군 행정복지국장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우석 칠곡군 행정복지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간 상생과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이번 상호 기부가 칠곡군과 김천시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상호 기부에 함께해 준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07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AI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인권’ 청소년 권리교육 운영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6일부터 다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12개 학교 학생 50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권리교육 ‘AI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인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일상 속으로 확산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윤리적 판단력과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AI 기술의 개념과 활용 사례 △AI와 개인정보 보호 △딥페이크·허위정보 등 디지털 범죄 예방 △온라인상 차별과 혐오 표현 △AI 기술 속 편향성과 인권 문제 △건강한 디지털 시민의식 형성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돼, AI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태도와 함께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와 디지털 플랫폼 사용이 급증하면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온라인 환경에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AI 기술 악용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와 사이버 폭력, 허위 영상물 제작 등 새로운 형태의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AI를 단순한 편의 기술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현수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AI는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도구이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사회적 불평등과 인권 침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AI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청소년들이 건강한 가치관과 올바른 인권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07

전국 최고 인정받은 ‘우곡수박’…고령 우곡면 박명회 농업인, 농식품부 장관상 대상 수상

고령군 우곡면에서 재배된 ‘우곡수박’이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수박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5월 1일 경남 함안군에서 열린 ‘제3회 전국 수박 품평회’에서 우곡면의 박명회 농업인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는 전국 수박 재배 농업인과 연구회,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명품수박과 왕수박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는 수박의 당도와 외관, 식감, 과형의 균일성, 상품성 등을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우수 수박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우곡수박은 뛰어난 품질과 안정적인 재배 기술, 균일한 상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우곡수박은 낙동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돼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선명한 과육색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농가들의 철저한 재배관리와 엄격한 선별 과정을 통해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우곡수박은 매년 5월 한 달간만 출하되는 대표적인 제철 프리미엄 수박으로,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출하시기가 짧아 희소성이 높고, 당도와 식감이 우수해 매년 직판장과 온라인 판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우곡그린영농조합법인은 오는 5월 25일까지 직판장을 운영 중이며, 온라인 판매도 병행해 전국 어디서나 우곡수박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역 농업계에서는 이번 대상 수상이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우곡수박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곡수박 농가들의 오랜 재배 노하우와 품질관리에 대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곡수박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07

대구보건대,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RI) 시험 합격자 4명 배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시행한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RI)’ 시험에서 방사선학과 재학생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보건대는 방사선학과 3학년 서지민·송은호·정동섭 학생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1학년 강민재 학생이 이번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는 방사선 재해 예방과 공공 안전 확보를 위해 부여되는 국가 전문 자격으로, 원자력 기초이론과 방사선 취급기술 등 전문 지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자격 취득자는 원자력발전소와 연구기관, 산업체,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사선 안전관리자로 활동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이 운영한 RI 면허 대비 교육과정을 꼽았다. 대학원은 지역 방사선 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해 RISE 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사성동위원소 일반면허 대비 과정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방사선사 면허와 동위원소 일반면허 이상 자격을 보유한 방사선학과 전임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원자력 기초이론과 방사선 취급기술, 문제풀이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자격 취득을 지원했다. 권순무 보건전문기술대학원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국가자격시험에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대학이 구축한 실무 중심 교육체계와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부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해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방사선 안전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경북대학교, 2026학년도 2학기 대학원 신입생 769명 모집

경북대학교가 2026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769명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석사과정 512명, 박사과정 257명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전형 방법은 학과(부)별로 상이해 지원자는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북대는 현재 글로컬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기초학문, 첨단,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한 3대 융합연구원을 축으로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대형 국책과제와 국제 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대학원생을 위한 지원도 크게 확대됐다. 경북대는 4단계 BK21사업과 국립대학육성사업 등을 통해 대학원 중심 연구 환경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특히 전일제 박사과정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제도를 운영해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춘화 입학처장은 “글로벌 연구 인프라와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대학원생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대구한의대, ‘세종한국어평가(SKA)’ 제12회 국내 운영기관 선정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세종한국어평가(Sejong Korean Assessment, SKA)’ 제12회 시험의 국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한국어평가(SKA)는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공인 시험이다. 특히 이번 제12회 시험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회차로,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를 통해 글로벌 한국어 평가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대학은 운영기관 선정에 따라 시험 시행과 운영 관리, 평가 지원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어 교육 및 평가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한국어 교육 네트워크와의 연계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대구한의대는 해외 세종학당 운영 경험과 한국어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SKA 국내 운영은 이러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변창훈 총장은 “세종한국어평가의 국내 첫 시행을 맡게 된 것은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그동안 축적한 한국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통해 글로벌 한국어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현지에서 SKA를 시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한국어 교육의 표준화와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대구대 중앙박물관,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 보존처리 완료⋯12~14일 첫 공개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한국 특수교육의 출발을 상징하는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의 보존처리를 마치고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대구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교내 성산홀 L층 로비에서 보존처리를 완료한 해당 교재의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 교재는 1897년 미국인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이 시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직접 창안해 제작한 것으로,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 유물로 평가된다. 현재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높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교재는 제본 끈이 끊어지고 종이가 변색되는 등 손상이 진행됐으며, 점자 돌출부 마모까지 확인돼 보존처리가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중앙박물관은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와 협력해 약 7개월간 정밀 보존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분석 과정에서 교재가 닥나무 인피섬유에 기름을 먹여 제작된 사실을 확인하는 등 과학적 접근을 통해 복원 작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백순철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보존처리는 대구대학교 건학이념과 맞닿아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한국 특수교육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촉발지진의 교훈은?···포항시, 포항지진 종합 분석 용역 추진

포항시가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촉발지진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교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10월까지 진행하는 ‘포항지진, 미래가치 증진을 위한 분석 용역’을 통해서다. 지열발전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촉발지진 사건 전개 과정과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훈을 정리할 필요가 있고, 지진과 관련해 미흡했던 분야를 제대로 살펴서 향후 공공사업 리스크 관리와 에너지 정책 등에 대한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여기에다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지열발전사업 당시 시민 참여 관련 사회적 수용성과 초학제적 접근 △지역발전사업자의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조급한 사업 시행과 참여자들의 기술 부족에 따른 외국 전문가들의 도움 외면 △촉발지진 피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 재판부 재판 진행의 부실 △촉발지진 발생으로 학습해야 할 교훈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김환복 지진방재사업과장은 “포항촉발지진의 교훈을 정확하게 도출해 시민과 공유하겠다”라면서 “고위험 에너지사업 추진 때 정부의 정책 수립을 위한 제안,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참여 모델 개발을 통한 시민 신뢰 회복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7

어버이날 앞두고 카네이션과 함께하는 ‘사랑해 밥차’ 봉사 활동

제54회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사랑해 밥차’ 무료 급식소에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어르신이 전동휠체어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랑해 밥차’는 이날 모형 카네이션 1천여 개를 준비해 어르신 가슴에 일일이 달아드리는 봉사활동을 같이 했다. 한편, 2026년 대구·경북 지역의 독거노인은 대구 약 12만 명, 경북 약 23만 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제54회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사랑해 밥차’ 무료 급식소에 어르신들께 달아드릴 카네이션이 준비되어 있다. ‘사랑해 밥차’는 이날 모형 카네이션 1천여 개를 준비해 어르신 가슴에 일일이 달아드리는 봉사활동을 같이 했다. 한편, 2026년 대구·경북 지역의 독거노인은 대구 약 12만 명, 경북 약 23만 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제54회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사랑해 밥차’ 무료 급식소에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어르신이 배식받고 있다. ‘사랑해 밥차’는 이날 모형 카네이션 1천여 개를 준비해 어르신 가슴에 일일이 달아드리는 봉사활동을 같이 했다. 한편, 2026년 대구·경북 지역의 독거노인은 대구 약 12만 명, 경북 약 23만 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2026-05-07

“불나고 터지는 배터리 끝?”⋯DGIST, 저온·화재 위험 잡은 차세대 전해질 개발

DGIST 연구진이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화재 위험까지 낮춘 차세대 리튬 금속 전지용 고체 전해질 기술을 개발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적용되는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는 에너지환경연구부 김재현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 이상욱 교수팀, 경북대학교 전상은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저온 환경과 고전압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리튬 금속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액체 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전극 계면의 불안정성과 리튬 수지상(dendrite) 형성으로 인해 화재 위험과 수명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고체 전해질이 떠오르고 있으나, 기존 고분자 기반 고체 전해질은 저온에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고전압 환경에서 안정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PEGDME 기반 고분자 네트워크에 불소계 에터(Fluorinated Ether·FE)를 결합한 새로운 고체 전해질을 설계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고분자와 첨가제 간 분자 상호작용을 활용해 구조 안정성을 높이고 리튬 이온 이동 특성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실험 결과, 개발된 전해질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동결 없이 1.46×10⁻⁴ S/cm 이상의 높은 이온 전도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극 표면에 안정적인 보호층을 형성해 리튬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하고, 고전압 양극 환경에서도 수명 특성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난연 특성을 갖춰 배터리 화재 위험을 낮춘 점도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셀 내부에서 고분자를 형성하는 ‘인-시투(in-situ)’ 공정을 적용해 기존 액체 전지 제조 방식과의 호환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배터리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입증하며 상용화 가능성 역시 확인했다는 평가다. 김재현 DGIST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면서 안전성까지 확보한 고분자 고체 전해질 기술”이라며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전인준 전임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김종민 선임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nergy Storage Materials 4월호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울릉 나리마을, UN 최우수관광마을 선정 향해 ‘올인’... 현장 컨설팅 마쳐

울릉군의 대표적 생태·문화 관광지인 북면 나리마을이 ‘유엔관광기구(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을 위한 막바지 채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나리마을 일원과 군청에서 최우수 관광마을 신청서 보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컨설팅에는 최지원 한국관광공사 대리, 하동원 한국 융합 관광연구소 소장 등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남건 울릉군수 권한대행과 군 관계자, 김두순 나리마을 이장,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기지 대장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일정 첫날 현장실사에 나선 자문단은 나리분지 원시림 숲길을 시작으로 국가지질공원 안내센터, 숲길 안내센터, 전통 가옥인 너와·투막집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주민 면담과 산채 나물 음식 체험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나리마을이 지닌 국가지질공원 명소로서의 지질학적 가치, 국내 최다설지(最多雪地) 특유의 전통 주거문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농경문화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도 산채 나물 등 슬로푸드 음식문화에 주목해 “UN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지로서 손색없는 세계적인 가치를 지녔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튿날 울릉군청에서 이어진 신청서 컨설팅 회의에서는 실질적인 보완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장 자문단은 기존 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995년 초쾌속선 취항 및 2005년 독도 개방과 연계한 나리마을의 관광 발전사’, ‘관광 및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마을 주도의 노력’, ‘외래식물 유입에 맞선 고유 생태계 보전 활동’ 등 주민 주도의 활동상을 더 구체적으로 서술할 것을 제안했다.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은 인구 1만 5,000명 미만의 전 세계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관광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자 2021년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전남 신안 퍼플섬, 전북 고창 운곡습지 마을, 제주 세화마을 등 8곳이 선정된 바 있다. 나리마을은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2025~2026년 연속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업데이트 마을’로 지정되는 등 선정 가능성을 꾸준히 높여왔다. 울릉군과 나리마을은 한국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서 보완작업을 거친 뒤, 오는 6월 초 유엔 관광기구에 최종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독도·죽도와 함께 울릉군의 대표 관광마을로 꼽히는 나리마을은 이번 도전을 계기로 자생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겨울 축제에 이어 올 가을에는 마가목 체험 등을 주제로 한 ‘2026 가을 축제’를 준비 중으로 주민 주도형 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을기업 설립도 추진한다. 아울러 나리 마을회는 울릉군,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기지, 울릉교육청,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울릉지부 등 지역 내 관계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나리분지 학생 생태체험 활동’과 나리마을로 유배된 독립운동가 조재학 선생을 주제로 한 ‘나리마을 밥상 문화제’ 등을 개최, 최우수 관광마을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7

초록우산 경북본부, (주)디에스엠알오와 체조 꿈나무 장학금 전달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7일 포항제철중학교에서 (주)디에스엠알오(대표 진대용)와 함께 지역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진대용 (주)디에스엠알오 대표가 포항제철중 체조부 아동 2명에게 전달한 것으로 총 200만 원 규모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가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대용 대표는 “어린 선수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정은 포항제철중학교 교장은 “지역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체조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재능 있는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나눔에 동참해 주신 진대용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원 확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7

울릉 행정·교육 중심지 지키는 ‘200년 세월’... 읍사무소 뒤 풍게나무 눈길

울릉도 관문인 도동의 행정 중심지이자 교육 현장인 울릉읍사무소 뒤편, 경사지 위로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노 거목 한 그루가 지역의 소중한 인문·자연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 말 기준(산림청 자료) 울릉군 내 지정된 보호수는 총 17개소 20본이다. 그중에서도 울릉읍사무소 뒤편 골목길에 자리 잡은 ‘풍게나무 정자목’은 경북도가 직접 지정한 보호수로서, 압도적인 크기와 역사적 상징성을 자랑한다. 지난 1982년 10월 26일 경상북도 보호수(지정번호 11-31-1-3-1호)로 지정된 이 풍게나무는 당시 수령 150년으로 기록됐다. 2024년 기준 실제 수령은 약 192년으로, 사실상 2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도동 주민들의 삶을 지켜온 산증인이다. 나무의 제원 또한 예사롭지 않다. 수고(나무 높이) 17m, 흉고 직경(가슴높이 지름) 128cm, 흉고 둘레(가슴높이 둘레) 4m에 이르는 거목이다. 이는 도동항 해발 90m 수직 암벽 끝에 뿌리를 내린 국내 최고령 향나무 ‘석향(石香)’과 비교했을 때, 수령은 적지만 수고와 둘레 면에서는 3배 이상 큰 규모다. 특히 이 풍게나무는 올해로 개교 118주년을 맞이한 역사 깊은 울릉초등학교와 울릉읍사무소 사이 경사지에 위치해 교육적 가치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나무가 학교의 기운을 북돋아,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수호 의지를 다지고 인문적 소양을 기르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척박한 섬 환경에서도 굳건히 뿌리 내린 거목의 기개가 울릉초교가 펼치는 특색 교육의 명성을 이어가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나무는 단순한 노 거목을 넘어 울릉도의 근현대사와 주민들의 애환을 간직한 ‘살아있는 상징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호수가 위치한 골목은 평소 주민들의 이동이 잦은 곳이지만, 현재는 뛰어난 가치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동항 인근의 행남해안산책로, 과거 울릉군수 관사였던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독도박물관 등을 잇는 구간에 이 풍게나무를 포함해 ‘울릉의 역사와 자연’을 엮는 스토리텔링 작업이 절실해 보인다. 향토 사학자 및 교육계 관계자들은 “도동항의 ‘석향’이 고고한 신비감을 준다면, 풍게나무는 마을 중심부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는 ‘정자목’으로서의 친근함이 강점”이라며 “경북도 지정 보호수의 위상에 걸맞게 주변 시설을 정비하고 교육적 유래를 연계한 안내판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울릉의 정신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인문·생태 관광 코스로 육성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최덕현 울릉군 관광산림과장은 “보호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접목해 도동 일대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7

수성못 헤엄치고 신천 달린다⋯ 대구서 전국 철인3종대회 열려

‘제2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철인3종경기대회’가 오는 10일 오전 9시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와 동호인 등 약 1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철인3종경기는 수영·자전거·달리기 3개 종목을 제한 시간 내 완주하는 고강도 스포츠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 공인 전국대회로, 대구의 대표 명소인 수성못과 신천 일대를 활용한 코스로 구성된다. 경기는 ‘스탠다드 코스’로 진행되며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수성못을 한 바퀴 크게 수영한 뒤 신천동로 구간(상동네거리~무태교)을 자전거로 2회 왕복하고, 이후 수성못 주변을 5바퀴 달리며 경기를 마무리한다. 특히 도심 속 수성못에서 시작해 신천을 따라 이어지는 평탄한 직선 코스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당일 원활한 진행과 안전 확보를 위해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신천동로 상동교~무태교 양방향과 무학로 들안길삼거리~상동교 방향, 상동시장~파동 방면 직진 구간이다. 또 급행2번을 포함한 시내버스 11개 노선(304, 405, 413, 349, 401, 240, 410·410-1, 수성5, 가창2 등)은 해당 시간 동안 우회 운행된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심을 누비는 철인들의 열정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은 교통 통제와 버스 우회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7

‘석쇠 철망’이 부른 울릉 해수 풀장 비극... 법원 “4억 8000만 원 배상하라”

울릉군이 운영하는 해수 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울릉군과 시공사에 수억 원대의 배상 책임을 물었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4부(김영학 부장판사)는 숨진 A군(당시 12세)의 유족이 울릉군과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울릉군과 시공 관계자 3명은 공동으로 유족에게 총 4억 8,5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사고는 2023년 8월 1일 울릉군 북면에 있는 한 심층수 풀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물놀이를 하던 A군은 시설물 하단에 잠겨 있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갔다가, 바닥 취수구의 강력한 흡입력에 팔이 끼이면서 끝내 익사했다. 조사 결과, 규격에 맞는 일체형 배수 설비(플로어 드레인) 대신 고기 구이용 석쇠 철망이 임시방편으로 용접돼 있었고,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할 잠금장치나 안전요원 배치 등 기본적인 관리 시스템조차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고압의 취수구 흡입 배관이 노출된 상태였고 출입문 잠금장치도 되어 있지 않는 등 영조물의 설치·관리상 명백한 하자가 있었다”라며 울릉군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시공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취수구에 신체가 흡입되는 사고는 시공 과정에서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위험”이라며 “안전장치를 제대로 시공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라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당시 울릉군수와 담당 공무원 등 개인 7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무원 개인의 책임은 고의나 중과실이 있을 때만 인정된다는 국가배상법 취지에 따라, 이번 사고에서의 과실이 ‘중과실’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 민사 판결과 별개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울릉군청 소속 공무원들과 시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 재판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으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7

의성 구천면 모흥1리, 주민 손으로 빚은 ‘도자기 문패’ 눈길

의성군은 구천면 모흥1리 마을이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모한 주민참여형 도자기 문패 제작 봉사활동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담은 문패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관내 5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구천면 모흥1리가 포함되며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름을 달고, 마을을 잇는 우리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마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반영한 디자인 제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모흥1리의 대표 특산물인 자두를 문양으로 활용해 지역의 특색을 살렸으며, 각 가정의 이름 새기기와 채색 작업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함께 모여 도자기 문패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세대 간 교류와 협력 분위기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완성된 문패는 각 가정에 설치돼 마을 경관 개선은 물론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촌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 체험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일상 속 활력을 얻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수 모흥1리 이장은 “주민들이 함께 문패를 만들며 웃고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였다”며 “완성된 문패가 집집마다 걸리면 마을 분위기도 더욱 밝아지고 고향에 대한 애정도 깊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희정 구천면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동체 회복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07

의성군, 어버이날 맞아 치매환자·독거노인에 ‘사랑의 꽃바구니’ 전달

의성군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일 치매보듬마을 3개소인 의성읍 철파리, 봉양면 삼산1리, 비안면 서부1리에서 치매환자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꽃바구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일촌맺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이날 치매파트너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을 살피며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했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의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치매 조기 검진, 인지 강화 프로그램, 가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꽃바구니 전달 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치매환자와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07

경북 앵커 사업, 지역 인재 정착과 산업 경쟁력 강화 성과 거둬

경북도가 추진하는 대학 지원 사업 ‘앵커(구 라이즈)’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 기업 협업 연합대학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일대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고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경북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 취업형 계약학과는 방위산업 시스템학과 등 7개 특화 분야를 개설해 200명 규모로 모집하고 있다. 신입생 충원율은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수도권·부울경 등 외부 지역 출신 학생이 29.2%에 달해 청년 유입 효과가 뚜렷하다. 이는 졸업생의 82.9%가 대구·경북 기업에 재직하며 지역 정착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1100여 개 기업과 협약을 맺었고, 2025~2026년 채용 약정 성과를 확보하며 새로운 인재 채용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경북도는 기업 부담 등록금의 25%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제도를 시행 중이다. 포스텍은 대학 연구실의 특허·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하고 창업으로 연계하는 기술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43건의 기술 이전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핵심 기술 확보를 지원했다. 대표 사례로 첨단 바이오소재 기업 ㈜에이엔폴리가 있다. 포스텍 기술을 이전받아 성장 기반을 마련한 뒤 3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와 미국 법인 설립에 성공했다. 오는 2026년 포항 융합기술 산업지구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준공해 지역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대구대·영남대가 참여한 모빌리티혁신대학은 HD현대로보틱스와 함께 로봇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미래 이동 수단 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5년간 1980명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이미 재직자 아카데미를 통해 198명이 산업용 로봇 실무 역량을 습득했다. 대학생 대상 마스터클래스도 운영돼 현장 맞춤형 기술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은 지역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가 핵심”이라며 “대학-기업 연결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해 지역대학이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기존 라이즈 체계를 앵커 체계로 재구조화해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대학 진학-기업 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7

APEC 개최지 힘 모았다… 경북·부산,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 개발 추진

경북과 부산이 행정 경계를 넘어 초광역 관광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APEC 개최지라는 공통 자산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제관광 경쟁력 강화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남권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관광 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과 부산의 관광 자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해 외래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이동 동선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별 지자체 중심 관광마케팅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권역 연계 관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초광역 관광마케팅 및 공동 홍보 △APEC 레거시(유산)를 활용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개발 △국제행사 공동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북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부산의 해양·도시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실무 협업 네트워크를 상시 운영해 글로벌 관광시장 변화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부산과의 협약은 APEC 개최지역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영남권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의 깊이 있는 역사문화 관광과 부산의 도시관광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대표 초광역 관광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07

영주중학교 ‘온울림’ 초청 공연 ⋯장애 편견 허물고 공감의 선율 채우다

영주중학교가 지난 6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온울림’을 초청해 특별한 공감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돼 교육 현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관람을 넘어 장애가 지닌 다양성을 존중하고 장애인의 자율성과 자립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무대에 선 예술가들은 장애라는 신체적 제약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이를 지켜본 학생과 교직원들은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과 실력에 경의를 표하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연을 관람한 A 학생은 “장애가 있는 예술가들의 공연 수준이 얼마 전 관람했던 경북도립예술단의 무대 못지않게 훌륭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그 자체로 존중하는 법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경 영주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키우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포용력을 갖춘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이번 공연 외에도 9월 중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공감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중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공감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영주중학교의 끊임없는 노력은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예술을 매개로 한 이번 공감의 시간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시각을 심어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한 통합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07

동양대학교, 몽골 교통부와 철도 인재 양성 맞춤형 협력⋯글로벌 철도 교육 허브로 도약

동양대학교가 몽골 교통부와 손잡고 국제 철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6~2027학년도 철도 분야 장학생 선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동양대학교는 몽골 철도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30명의 몽골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것으로, 양국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국제 교육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는 몽골 국적의 고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60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발 과정은 서류 평가(50점), 면접 평가(50점), 어학 성적 가산점(최대 20점)으로 구성해 전공 적합성과 학업 수행 능력을 심도 있게 검증했다. 특히 몽골 교통부 현지에서 진행된 면접에는 동양대학교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선발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최종 선발된 30명의 학생은 9월부터 동양대학교 철도대학에서 본격적인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몽골 교통부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B. 델게르사이한 몽골 교통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델게르사이한 장관은 “철도와 교통 분야는 몽골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이라며 “학생들이 동양대학교의 우수한 실무 역량을 전수받아 몽골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 마이아그마수렌 국무장관은 동양대학교 측에 감사를 표하며, 단순한 인력 양성을 넘어 연구개발(R&D) 및 교수진 간의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파트너십 의지를 보였다. 정혁상 동양대 철도대학 교수는 “이번 사업은 몽골 철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글로벌 철도 인재 양성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육의 질을 지속해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9월 학기부터 동양대학교에서 학업을 시작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