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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 의회, 대구 첫 ‘3자녀 가구 재산세 100% 감면’ 조례 의결

대구 달성군의회가 미성년 자녀 3명 이상 가구의 재산세를 전액 감면하는 조례를 통과시키며 저출생 대응에 나섰다. 달성군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가구의 재산세를 전액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감면 대상은 매년 6월 1일 과세기준일 현재 달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시가표준액 9억 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을 소유한 가구다. 해당 가구에는 재산세 본세(도시지역분 포함) 100% 감면이 적용된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최재규 의원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2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할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결혼·출산·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최근 10년간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으며 합계출산율도 전국 평균(0.8명)을 웃도는 1.02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조례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세 부담 완화 정책으로, 저출생 대응을 위한 구체적 시도로 평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31

대구시, 다자녀 가정 고교 입학축하금 지원

대구시가 2026학년도 고등학교에 입학한 둘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고교 입학축하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대응과 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대구 소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둘째 이상 자녀로, 공고일인 4월 1일 기준 부모 중 한 명이 대구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경우에 해당한다. 조손가정도 동일한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둘째 자녀에게 30만 원, 셋째 자녀 이상에게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카드 충전 형태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학원 및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4월 1일 오전 9시부터 6월 2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은 정부24를 통해 24시간 접수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평일 업무시간 내 가능하다. 단, 서구는 서구청 아동보육과, 달서구는 달서구청 가족정책과에서 접수해야 한다. 지원금은 신청인의 대구로페이 카드로 지급되므로, 신청 전 본인 명의 카드 준비가 필요하다. 카드번호 16자리를 정확히 기재해야 하며, 온라인 신청 시에는 정부24 로그인 명의와 카드 명의가 일치해야 한다. 대상자는 6월 말 확정되며, 지원금은 6월부터 8월 사이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다자녀가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며 “대상 가정이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1

대구 달서구, 공공플랫폼 ‘대구로’와 협력⋯결혼친화 문화 확산 나선다

대구 달서구가 공공플랫폼 ‘대구로’를 활용해 결혼장려 정책 확산에 나선다. 일상 속 플랫폼을 통해 청년층 접점을 넓히고,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인구정책 효과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달서구는 지난 26일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를 운영하는 인성데이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혼친화 문화 확산과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정책 전달력을 높이려는 시도다. 기존 행정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생활밀착형 채널을 통해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결혼을 출발점으로 출산과 양육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달서구는 이를 위해 민간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정책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로’는 배달과 택시 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플랫폼으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공공형 모델이다. 달서구는 그동안 ‘대구로 달서데이’를 운영하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구정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협약에 따라 달서구는 결혼장려 정책과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인성데이타㈜는 플랫폼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청년층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도 함께 발굴한다. 달서구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결혼특구를 선포하는 등 관련 정책을 선도해 온 지역이다.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문화 확산을 시도해 왔다. 올해는 해당 정책을 중심으로 출산정책 브랜드 ‘출산BooM달서’를 연계한 생애주기형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결혼에서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정책 흐름을 하나로 묶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플랫폼 기반 협력은 정책을 시민 일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결혼과 가족의 가치가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31

대구시, 시사편찬위원회 출범⋯30년 만에 재가동

대구시는 지난 30일 동인청사에서 ‘대구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시사 편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출범한 시사편찬위원회는 고고학·역사학·민속학·사회학·언론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심의·자문 기구다. 위원회는 향후 대구의 역사 연구와 시사 편찬, 발간 전반에 대한 방향 설정과 검증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시는 1973년과 1995년 두 차례 시사를 발간한 이후 약 30년간 체계적인 편찬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문화유산 관련 조직 신설을 계기로 역사총서 및 사료총서 발간, 고서 번역, 학술회의 개최 등 기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편찬 체계 복원을 준비해 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주보돈 위원이 위원장으로, 이윤갑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한 2026년 발간 예정인 대중서 형태의 역사총서 제작 방향과 학술회의 주제, 향후 ‘대구시사’의 중장기 편찬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대구의 역사·문화·사회 변화를 종합적으로 담아내는 ‘대구시사’ 편찬을 위해 학문적 검증을 강화하고 집필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료 발굴과 연구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정체성을 균형 있게 정리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역사 기록 사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1

"시내버스·도시철도 이용하세요"⋯대구시, 범시민 캠페인 전개

대구시가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에 발맞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4월 1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10분부터 9시까지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 인근 봉산육거리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대구경찰청, 대구교통공사, 대구중구청 등 유관 기관과 시민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여해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의 장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출퇴근 시간 단축,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가용 중심의 이동 방식에서 벗어나 대중교통을 우선 이용하는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승용차 요일제’ 가입도 적극 권장한다. 시는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1

30만평 붉은 물결⋯비슬산 참꽃문화제 4월 17일 개막

대구 봄의 상징, 비슬산 참꽃이 전국 관광객을 다시 부른다. 대구 달성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30회를 맞아 한층 확장된 규모와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자연경관과 공연·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진화하며 전국 단위 봄 관광 콘텐츠로의 도약에 나섰다. (재)달성문화재단은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광장과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 축제는 매년 수많은 상춘객이 찾는 달성군 대표 문화관광 행사다. 올해는 30주년을 기념해 개막행사와 본행사를 분리 운영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개막일인 17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광장에서 달성군립합창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개막식, ‘2026인분 참꽃비빔밥’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어 장윤정·조성모·나상도·오유진·노라조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18~19일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열리는 본행사는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부스, 유관기관 홍보관,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휴식 중심 공간 구성과 체류형 프로그램 강화로 단순 관람을 넘어 ‘머무르는 축제’로의 전환을 꾀했다. 관람객 편의도 대폭 개선했다. 달성군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유가읍 용리 일원에 임시주차장 2곳을 마련하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방문객 분산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다. 비슬산 참꽃은 대구 봄의 상징으로 꼽힌다. 매년 4월이면 해발 1000m 정상 일대 약 30만 평에 달하는 참꽃 군락이 산 전체를 진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능선을 따라 펼쳐진 꽃물결은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풍경으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30회를 맞은 참꽃문화제가 전국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봄의 정취와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31

막막한 취업 현실 속, 대구·경북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설명회 북적

“취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조금은 해소됐어요.” 31일 오전,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앞은 이른 시간부터 긴 줄로 북적였다. ‘2026년 대구·경북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설명회’가 열리는 날. 행사 시작 전임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학생들과 구직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문이 열리자 교복 차림의 고등학생부터 졸업을 앞둔 대학생, 취업 준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이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각 기관 부스와 상담 테이블로 향했다. 입구에 마련된 체험 공간은 특히 붐볐다. 퍼스널 컬러 진단부터 인공지능(AI) 기반 프로필 분석까지,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앞에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한쪽 벽면에 설치된 ‘취업 선배에게 질문하기’ 게시판은 빼곡한 포스트잇으로 뒤덮였다. ‘공공기관을 선택한 이유’, ‘NCS 준비 기간과 방법’ 등 현실적인 질문들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 내부 곳곳에서는 각기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자료집을 넘기며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는 학생들, 인사담당자와 마주 앉아 질문을 쏟아내는 취업 준비생들. 상담 테이블 위에는 채용 일정과 전형 절차가 적힌 안내문이 가득 쌓였고, 참가자들은 작은 정보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을 들었다. 경북대 4학년 하나경 씨(22)는 “현직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 막연했던 취업 준비 방향이 조금은 구체화됐다”며 “채용 계획을 확인한 만큼 시기에 맞춰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고등학교 3학년 류예지 양(17)도 “공공기관 취업에 대해 잘 몰랐는데, 다양한 진로를 알게 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며 “자격증과 NCS 준비를 바탕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오후에는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NCS 전문 강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장학재단 등 주요 기관의 채용설명회와 토크콘서트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로 이전한 공공기관 9곳과 경북으로 이전한 7개 기관을 비롯해 총 26개 기관이 참여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31

중동 위기 대응 강화⋯대구시, 비상경제 TF ‘권한대행 체제’ 격상

대구시가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대구시는 31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에 따른 분야별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기존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대응 TF’를 김정기 권한대행이 직접 총괄하는 체제로 격상하고, 민생·기업·에너지 분야별 대응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민생 안정 분야에서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한다. 도시가스와 하수도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은 상반기 중 동결을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인상 시기를 조정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된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식품 및 생필품 지원을 강화하고 긴급복지 지원 대상 범위를 넓히는 한편, 민간단체와 협력한 추가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물류 지원이 확대된다. 시는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수출 물류비 및 보험료 지원 규모를 늘리고, 특히 중동 의존도가 높은 섬유기업 등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권과 협력해 대출 만기 연장과 원금 상환 유예 등 추가 지원책도 마련한다. 에너지 절감 대책도 강화된다. 시는 TF 내 ‘에너지절감 확산팀’을 신설하고 공공부문부터 강도 높은 절약 정책을 시행한다. 공사·공단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4월부터는 도심 공영주차장 일부에 차량 5부제를 시범 도입한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승용차 요일제 참여를 유도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과 에너지 위기는 사실상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과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2일부터 비상경제대응 TF를 가동해 현재까지 50여 개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수출 물류·보험비 등을 지원했으며, 지역 내 주유소 등 55개 업체에 대한 가격 점검도 완료한 상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1

주호영, “제비 다리 부러뜨려 놓고 치료하겠다는‘놀부 정치’, 대구 시민은 속지 않는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과 관련해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 출마선언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재정 지원을 약속한 것은 대구 시민을 기만하는 전형적인 ‘병 주고 약 주는’ 방식의 정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통합이 지연되는 원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와 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지목했다. 현재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지방의회에서는 이미 찬성 입장을 모은 상태다. 주 부의장은 “필요한 절차는 대부분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이 과거 주요 법안을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강행 처리해 온 점을 언급하며, “정작 지역의 미래가 걸린 사안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합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뒤 선거 공약으로 활용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를 향해서는 “진정으로 통합을 원한다면 출마 선언에 앞서 당과 정부를 설득해 법안 통과에 나섰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국회에서 법안 처리에 협조하는 것이 진정성을 보여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 시민은 더 이상 말뿐인 약속과 정치적 쇼에 속지 않는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누구 개인의 선거용 소품이 아니고 지역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1

국립대구과학관, 과학의 달 맞아 미래에너지·공룡·할인까지 ‘과학 축제’ 연다

국립대구과학관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미래에너지 강연과 특별기획전, 할인 이벤트를 결합한 종합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대구과학관은 다음달 11일 사이언트리홀에서 ‘미래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숨은 과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한국수력원자력 SMR 사업기획부 김용 차장이 연사로 나서 차세대 에너지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의 원리와 안전성,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은 상설전시 2관에 새롭게 조성된 ‘에너지플로우’ 공간 개관과 연계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강연과 함께 체험형 전시를 동시에 경험하며 에너지 기술에 대한 이해를 입체적으로 넓힐 수 있다. 과학관은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26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도 참여해 봄철 과학관 방문 활성화에 나선다. 핵심 콘텐츠로는 다음달 21일 개관하는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 특별기획전이 마련된다. 공룡 시대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봄철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별기획전 관람 인증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관람 인증 이벤트’가 진행되며, 만 19세 미만을 대상으로 전시 공간을 체험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올클리어 챌린지’도 운영된다. 일정 기간 내 재방문 시 혜택을 제공하는 ‘재방문 리워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할인 혜택도 눈에 띈다. 4월 21일 ‘과학의 날’을 기념해 상설전시관 관람료를 50% 할인하며, 해당 혜택은 21일부터 26일까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부담 없이 과학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관 박가영 선임연구관은 “과학의 달과 신규 전시 개관을 맞아 강연과 전시, 체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미래 에너지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쉽고 흥미롭게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과 전시, 이벤트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누리집(https://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30

대구 달서구, ‘아동보호주간’ 넘어 일상형 아동친화도시로 확장

대구 달서구가 ‘아동보호주간’을 계기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일상 속 아동 안전과 권리를 구현하는 ‘아동친화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달서구는 2021년부터 매년 3월을 ‘아동보호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정책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 보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35년 전 개구리소년 사건의 아픔을 계기로 출발해 과거의 기억을 정책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올해 아동보호주간에는 기념식을 비롯해 경찰서와의 협약을 통한 아동보호구역 운영 강화, 민·관 합동 안전 캠페인, 이동 안전체험교육, 디지털 과의존 예방교육, 아동 마음건강 공감 프로그램, 그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책 전반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달서구의 아동 정책은 규모 면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아동은 6만 5599명으로, 이를 위해 22개 부서에서 349개 관련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올해 아동 관련 예산은 전년보다 7억 5800만 원 늘어난 3014억 3000만 원으로 전체 예산의 25.4%를 차지한다. 보호 체계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2020년 대구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24시간 대응체계인 ‘달서 아이 ON 24’를 운영 중이다. 아동학대 예방과 가족 지원을 위한 ‘셋(3)~싹 지키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보건복지부 평가 등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놀이·체험 인프라 확충도 병행되고 있다. ‘달서아이꿈센터’를 중심으로 숲속모험놀이터, 장난감도서관, 목재문화관, 별빛캠핑장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며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디지털체험센터와 메타버스체험관, 천체과학관 등 미래형 체험시설도 구축해 성장 환경을 넓히고 있다. 돌봄 체계 역시 촘촘하게 구축했다. 공동육아나눔터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체감할 수 있는 양육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아동친화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정책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 달서구는 향후 조직과 제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아동친화과’를 신설하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아동정책영향평가’를 도입해 정책 수립 단계부터 아동 권리 관점을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30

군위군, 지역먹거리 계획 ‘실행 단계’ 진입⋯대구역 직매장 개장 앞두고 본격 도약

대구 군위군이 지역먹거리 계획을 실행 단계로 끌어올리며 대구역 로컬푸드 직매장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군위군은 지난 27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푸드플랜 활성화 운영 용역 최종보고회’와 ‘2026년 제1차 먹거리위원회’를 열고, 군위형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완성도를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역 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계획 중심에서 현장 실행 체계로 전환되는 시점을 알리는 자리로 평가된다. 군은 먹거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생산농가 대상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품질 경쟁력과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작부체계 점검과 생산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소비자 모니터단과 팸투어 운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 매뉴얼도 마련해 신뢰 기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공급식 확대, 직매장 네트워크 구축, 취약계층 지원 등 향후 확장 전략이 제시됐다. 군위군은 대구 편입으로 확대된 소비시장을 기반으로 ‘생산은 군위, 소비는 대구’라는 광역 순환형 모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대구 도심 직매장 운영을 통해 소비시장 진출 기반을 넓혀왔으며, 다음달 3일 개장하는 대구역 직매장은 이를 확장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실행 기반 점검을 계기로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30

대구 북구, 12개 동 4년 연속 ‘우수 치매안심마을’ 지정

대구 북구가 지역 내 12개 동 전체가 4년 연속 보건복지부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북구에 따르면 칠성동, 침산3동, 산격1동, 대현동, 복현2동, 무태조야동, 태전1·2동, 구암동, 관음동, 읍내동, 노원동 등 12개 동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마을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2019년 구암동을 시작으로 치매안심마을을 확대해 현재 12개 동에서 운영 중이다.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연 2회 이상 운영위원회 개최,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주민 대상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안전환경 조성 등 7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주민자치센터 강좌와 연계한 치매 파트너 교육과 찾아가는 조기 검진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치매 예방과 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12개 치매안심마을이 4년 연속 우수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따뜻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30

군위군, 지능형 CCTV 본격 가동⋯군민 안전망 ‘고도화’

대구 군위군이 군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를 위해 지능형 CCTV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단순 영상 감시를 넘어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역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군위군은 지난해 사업비 4억8000만 원을 투입해 지능형 CCTV 시스템을 도입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 CCTV 1000여 대를 그대로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용 대비 효율성도 높였다. 이번 시스템은 사람의 배회나 침입, 싸움 등 이상 행위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특정 상황 발생 시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에 따라 관제요원이 영상을 직접 확인하던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른 상황 인지가 가능해졌으며, 재난과 범죄에 대한 초기 대응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미아나 실종자 발생 시 인상착의 기반 영상 검색 기능을 활용해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지면서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능형 CCTV 도입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30

대구시, 식품 프랜차이즈 안전성·투명성 강화 나선다

대구시가 지역 기반 식품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안전한 식품 유통 체계 구축과 공정한 경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대구는 오랜 기간 ‘프랜차이즈 성지’로 불릴 만큼 관련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2025년 12월 기준 식품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541개소, 브랜드 709개, 가맹점 1만 537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우선 배달 서비스 이용 증가에 대응해 구·군과 협력, 지역 배달앱 ‘대구로’에 등록된 9000여 개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유통 확대에 따른 불법 유통과 부당 광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6일 출범한 ‘민·관 온라인 식품안전 협의체’를 중심으로 안전한 유통·공급 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연간 20회 이상의 식품안전 기획점검을 추진하고,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지역 대표 식품업체와 먹거리 골목에 대한 위생 점검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물론 대구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안전한 ‘D-푸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시는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과정에 가맹사업 분쟁 관련 교육을 신설해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및 스타기업 육성사업 등 각종 기업 지원사업 선정 시 법령 위반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책임 있는 경영을 유도한다. 이 밖에도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사무소는 불공정거래 피해상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분쟁 예방 교육을 확대해 가맹점주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는 오랜 시간 프랜차이즈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계기로 해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프랜차이즈가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상생 중심의 투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0

대구 중구, 2026년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모집

대구 중구가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모임과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청년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 커뮤니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서 활동 중인 4인 이상 청년 동아리로, 구성원 중 중구 거주자 또는 중구 내 학교·직장·사업장 소속 청년이 포함돼야 한다. 또 동아리 구성원 가운데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비율이 60% 이상이어야 한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1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총 6개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문화예술, 봉사활동, 자기개발 및 학습, 토론, 취업 준비, 창업 준비 등으로 다양하다. 활동비는 재료비, 강사료, 임차료, 모임비 등 커뮤니티 운영에 필요한 항목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사업 기간 동안 최소 3회 이상의 정기 모임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신청서와 활동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원본 스캔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중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중 중구청 누리집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30

동성로, 청년 예술로 물든다⋯ ‘2026 동성로 청년버스킹’ 4월 1일 개막

대구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7~8월 제외) 매주 수·금요일 오후 7시, 28아트스퀘어와 2·28기념중앙공원 일대에서 ‘2026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정책과 연계해 운영되며, 개막 공연은 4월 1일 오후 7시 28아트스퀘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총 30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평일 중심(수·금)으로 진행돼 도심 상권 활성화와 일상 속 문화 향유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 개막 무대에는 실력파 청년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해 우승팀 ‘백의’는 ‘현대로 온 전우치’를 콘셉트로 한 비보잉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대구 신진 펑크 밴드 ‘부기브라운’과 5인조 록밴드 ‘포프(POFF)’가 강렬한 사운드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지난해 총 53회 공연에 1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대구 도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운영 방식을 기존 목·금·토에서 수·금으로 조정해 평일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고, 지역 문화시설과의 연계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 3월 진행된 공개모집에는 전국 167개 팀이 지원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신진 예술인을 위한 ‘첫걸음 예술가’ 부문이 신설돼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 발판을 넓혔다. 최종 선정된 60개 팀(청년 30팀, 첫걸음 30팀)에는 공연 기회와 함께 지원금이 제공되며, 향후 경연을 통해 우수팀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앞서 지난 28일 열린 사전 워크숍에서는 참여 예술가 간 교류와 협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자생적 네트워크 형성은 동성로 청년버스킹만의 차별화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도심 거리문화를 이끄는 대표 콘텐츠”라며 “청년 예술가들의 에너지가 동성로를 더욱 활기찬 문화 공간으로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사)인디053 홈페이지(www.indie053.net)와 공식 인스타그램(@indie0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0

청년 시선으로 대회 알린다⋯ ‘대구WMAC’ 대학생 홍보단 3기 출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27일 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 ‘대학생 홍보단 3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홍보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됐다. 높은 관심 속에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이들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보단은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장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며 대회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특히 숏폼 영상과 챌린지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생 홍보단은 2025년 1·2기를 시작으로 이어져 온 대표적인 청년 참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대회 분위기 조성과 관심 제고에 기여해왔다. 이번 3기 홍보단은 대회를 앞둔 마지막 기수로,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대회 붐업과 참여 확산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또 국제개발협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 축제’로서 대회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대회 소개, 홍보 전략 교육, 활동 방향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별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학생 홍보단은 청년의 시선으로 대회를 새롭게 해석하고 확산시키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마지막 기수인 3기 홍보단이 대회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 세계 마스터즈 선수와 시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0

대구시 버스 준공영제, 재정 의존 심화⋯“운영 개편 시급”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대구시 버스 준공영제의 개편 필요성을 제기됐다. 경실련이 30일 발표한 대구시 버스 준공영제 운영 실태를 분석에 따르면 대구시 버스 승객 수는 2024년 기준 약 2억 556만 명으로, 2019년(2억 2965만 명) 대비 89.5%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같은 기간 1인당 운송수입은 약 988원에서 1190원으로 20.4% 증가해 수입 회복이 수요 확대보다 요금 인상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지원 규모는 크게 늘었다. 대구시 재정지원금은 2019년 1320억 원에서 2024년 2209억 원으로 67.3% 증가했다. 특히 2024년 기준 재정지원금은 운송수입액의 90.3%에 달해, 2019년(58.2%)보다 의존도가 크게 상승했다. 공급 확대도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버스 노선을 115개에서 122개로, 정류장은 3204개에서 3383개로 각각 늘렸지만 총 운행거리는 같은 기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실련은 이 같은 구조가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체계라기보다 기존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대구시 버스 수단분담률은 2022년 기준 13.9%로, 주요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순 적자 보전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노선 효율화와 수요 맞춤형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요가 높은 구간은 공급을 강화하고, 이용이 저조한 구간은 조정하는 방식으로 체계 전환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이윤, 감가상각비, 차고지 비용 등을 포함한 원가 산정 기준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공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운영 방식 개선 방안으로는 일부 노선에 공영제를 도입해 민간 위탁 방식과 비교하는 ‘부분 공영노선’ 도입과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이 제시됐다. 관련 위원회의 회의 자료와 결정 과정 공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대구시 버스 준공영제는 유지 여부가 아니라 개혁 방식의 문제”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핵심 정책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30

대구, 고농도 오존 대응 ‘상황실’ 본격 가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대기환경상황실’을 집중 운영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정보 전달로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기온 상승과 함께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연구원은 대구권역 19곳과 군위권역 1곳 등 총 20개 도시대기측정소를 통해 대기질을 상시 관측하고,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오존 농도가 한 곳이라도 시간 평균 0.120ppm을 초과하면 즉시 ‘오존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과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방침이다. 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 지역 오존주의보는 주로 4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하루 두 차례(오전 5시, 오전 11시) 제공하는 오존 예보를 확인하는 등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 대기질 정보는 ‘대구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air.daegu.go.kr)’과 ‘에어코리아(air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오존 및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상황을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농도 오존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존은 자동차 배출가스나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 자극은 물론 기관지염, 천식 악화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0

대구시, 중국 쿤밍 관광업계 초청 ‘벚꽃·미식’ 팸투어 진행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 쿤밍 지역 주요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 13명을 초청해 대구 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31일 첫 운항을 시작하는 청주-쿤밍 전세기 노선과 연계해 동남권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와 협력해 대구·경주·부산을 잇는 관광 코스를 구성,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투어의 핵심 콘셉트는 ‘벚꽃과 미식’이다. 참가자들은 대구에서 전통문화와 도심 관광을 체험한 뒤 경주와 부산을 방문하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대구로 이동해 한국전통문화체험관과 약령시를 방문, 한과 만들기와 한방삼계탕 시식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어 계산성당과 청라언덕 등 근대문화골목을 둘러보고, 83타워와 이월드에서 벚꽃 명소를 체험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한다. 저녁에는 수성못 일대를 찾아 대구 대표 음식인 막창을 맛보고 야경을 감상하며 대구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일정에서는 경주와 부산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2025 APEC 개최지인 경주와 방한 관광 거점 도시인 부산을 연계한 광역 관광벨트를 강화하고, 대구 관광의 인지도 제고 및 실질적인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관광업계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선애 대구시 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중국 서남지역에서 대구 관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접 도시와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0

2026대구WMAC 조직위 대표단, 폴란드서 선수 유치 총력전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2026 유럽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해외 선수단 참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대회는 유럽마스터즈육상연맹(EMA)이 주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지난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쿠야프스코-포모르스카 아레나 토룬과 루델카 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약 35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조직위 대표단은 현지에서 EMA를 비롯한 각국 육상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며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특히 홍보부스를 운영해 대구 대회 참가를 독려하고, ‘2026 대구 대회 참가 의향서’를 접수하는 등 실질적인 선수 유치 성과 확보에 주력했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해 EMA 및 각국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대회를 집중 홍보했다. 이어 27일부터는 홍보부스를 본격 운영해 SNS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럽 육상 동호인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또 EMA 경기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유럽 각국 선수단의 대구 대회 참가 협조를 요청했다. 28일에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집행부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유럽은 마스터즈 육상 기반이 탄탄하고 참가 규모가 큰 지역”이라며 “이번 현지 홍보를 계기로 더 많은 유럽 선수들이 대구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약 1만 1,000명의 선수단과 가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접수는 6월 23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wmac2026.com)를 통해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청년 재무클리닉’ 본격 추진⋯금융교육·맞춤 상담 지원

대구시가 지역 청년들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 청년 재무클리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질적인 재무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단계별 금융교육과 1대1 맞춤형 재무 상담, 재무 토크콘서트 등이다. 금융교육은 기초·심화·실습의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 과정에서는 저축, 생활경제, 신용관리 등 필수 금융 지식을 다루고, 심화 과정에서는 주식과 투자, 재무설계 등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실습 과정은 참여자가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회기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1대1 맞춤 재무 상담은 자산 형성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부채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가가 개별 상황에 맞는 해결책과 재무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재무 토크콘서트’를 열어 청년 금융생활의 현실과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온라인 금융교육 콘텐츠도 제작·배포된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금융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청년소통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며 “청년들이 금융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며 경제적으로 안정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 및 대구시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년센터(053-427-1934)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재생에너지 주택 설치비 지원 확대⋯ 280여 가구 혜택

대구시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주택 100만 호 보급’ 정책과도 연계돼 추진된다. 대구시는 올해 총 2억 90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태양광 34만 원/kW(단독주택 기준) △태양열 13만 9000 원/㎡ △지열 18만 4000 원/kW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3kW 기준 약 28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양광 설비의 경우 총 설치비 454만 원 가운데 정부 보조금 165만 원과 시 보조금 102만 원이 지원돼, 실제 가구 부담은 187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월평균 35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가구 기준으로 연간 약 65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약 3년 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77가구에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해 왔으며, 이 가운데 태양광 설비가 93.8%인 4669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그린홈 홈페이지에 등록된 참여기업과 설치 계약을 체결한 뒤, 공단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설비 설치와 확인 절차를 거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접수 순서를 기준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 선정된다. 이호준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숙련공 ‘손끝 기술’ 디지털로 잇는다⋯뿌리기업 3개사 모집

대구시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숙련공의 핵심 기술을 디지털로 전환해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2026년 뿌리기술 장인 노하우 디지털 전승사업’에 참여할 지역 뿌리기업 3개사를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전승이 어려워진 뿌리기술 장인의 생산 공정 설계 및 관리 노하우를 디지털화·표준화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실제 생산 설비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작업자의 숙련도에 의존하지 않고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기술 단절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기업의 준비 수준에 따라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공정 설계와 생산 장비 데이터 수집 및 가시화를 지원하며, 2단계에서는 숙련공의 노하우를 디지털화하고 AI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한다. 이어 3단계에서는 해당 기술을 실제 설비에 적용한 스마트 머신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3단계는 기존 지원 사업 우수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기반 공정 기술을 생산 장비에 직접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 증가 56억 원, 원가 절감 11억 원, 불량률 18.7% 개선, 생산성 17.8%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대광소결금속㈜, 태경정공㈜ 등 9개 기업은 2단계 연속 지원을 통해 공정 고도화와 생산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장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한 중소 뿌리업종 기업이며, 접수는 오는 4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itech.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장인의 핵심 공정 기술을 디지털과 표준화로 전환하고 AI 기반 공정 지능화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기술 전승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상습 혼잡구간 3곳 개선⋯ 출·퇴근길 숨통 트인다

대구시가 도심 내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주요 혼잡구간 3곳에 대한 교통흐름 개선공사를 추진한다. 좌·우회전 차로 확충을 중심으로 병목현상을 줄여 출·퇴근 시간대 통행 불편을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개선 대상은 △무열로(고모로 삼거리) △호국로(동화교 네거리) △반야월로(율하교 동편네거리) 등 총 3곳이다. 이들 구간은 특정 방향으로 차량이 집중되면서 차로 부족과 혼용으로 인한 병목현상이 반복돼 장시간 정체가 발생해 왔다. 대구시는 정체의 주요 원인인 차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좌회전 및 우회전 전용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차량 흐름을 방향별로 분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 행렬과 신호 대기시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무열로 고모로 삼거리의 경우, 효목네거리에서 고모로 방향으로 향하는 좌회전 차량이 몰리면서 출·퇴근 시간대 최대 600m에 달하는 대기 행렬이 형성돼 왔다. 시는 좌회전 차로를 약 90m 연장해 오는 4월 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호국로 동화교 네거리는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동일 차로를 이용하면서 정체가 발생해 온 곳이다. 특히 산격대교에서 동·서변지구 등 인근 주거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많아 혼잡이 심했다. 시는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해 교통 흐름을 분리하고, 7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반야월로 율하교 동편네거리 역시 반야월삼거리에서 안심뉴타운 및 범안로 방향 차량이 하나의 차로를 공유하면서 혼잡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우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개선공사를 추진해 10월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무열로는 차량 대기 길이가 기존 600m에서 300m로 약 50% 줄고, 지체시간도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국로는 차량당 지체시간이 최대 90%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반야월로 역시 대기 길이와 지체시간이 약 35%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북구와 수성구, 시지·경산을 연결하는 주요 생활권의 이동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 개선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 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여성 경제활동 촉진 ‘전국 최고’⋯ 우수 지자체 선정

대구시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여성경제활동촉진 지원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단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6년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 참석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여성 취업지원 활성화, 경력단절 예방, 지역특화사업 추진, 기업 연계 취업지원 강화 등 여성 경제활동 전반에 대한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대구시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날 포상식에서는 우수기관 표창을 포함해 새일센터 1개소, 우수기업 1개소, 기관 종사자 1명, 우수사례 공모전 당선자 3명, 공무원 1명 등 총 8점의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입증했다. 주요 수상 사례로는 대구달서새일센터가 전국 새일센터 평가 A등급을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력단절여성 채용에 적극 나선 ㈜행복인디제이와 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대구시는 지역 내 5개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 사업, 여성일자리박람회, 찾아가는 취업상담 ‘굿잡카페’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와 새일센터, 지역 기업이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과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

대구시, 노후산단 화재예방 점검 강화⋯“선제 대응 총력”

대구시가 전국적으로 공장 화재가 잇따르자 기계금속·섬유·자동차부품 업체가 밀집한 노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대상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과 위험물 취급업체 등으로, 소방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서대구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산업단지는 지난해 3월 화재로 공장 13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김 권한대행은 밀집된 노후 영세공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복구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서대구근로자복지회관에서 서부소방서 및 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부터 화재 후속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화재 현장과 절삭유 취급 가공업체를 찾아 안전관리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중앙정부에 관련 법령 개정과 인력 충원 필요성을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실효성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서구청, 소방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해 피해기업 지원 창구 운영과 화재폐기물 처리 지원을 완료했다. 블록형 공장 밀집지역 50곳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과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위험물 취급시설 70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컨설팅과 소화패치 배부 등 후속 조치를 이어왔다. 이와 함께 기업인 간담회, 입주업체 대상 소방교육, 의용소방대 야간 순찰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978년 조성된 서대구산업단지는 좁은 도로와 노후 공장이 밀집해 대형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1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소화전 21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업주들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참여가 중요하다”며 “대구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