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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2030 아시아태평양 미세재건수술학회 유치 성공…1000명 의료인 모인다

경주가 ‘미세수술 분야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리는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국제회의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HICO)는 21일 대구W병원과 함께 ‘2030 아시아태평양 미세재건수술학회(APFSRM 2030)’를 경주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7차 APFSRM 총회에서 이뤄졌다. 대한민국 유치위원회는 18개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2030년 차차기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학회는 2030년 5월 23일부터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30여 개국 1,000여 명의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미세수술 분야의 최신 의료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유치는 지방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국제학술대회를 성사시킨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국제회의 유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의 의료·마이스(MICE) 역량이 결합된 성과라는 평가다. HICO는 유치 과정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광 인프라, 최첨단 컨벤션 시설 등을 내세워 경쟁 도시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현 대구W병원장은 “경주가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의료 역량과 도시 경쟁력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학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승현 HICO 사장은 “이번 유치를 통해 경주의 국제회의도시 경쟁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 학회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체코 원전 핵심 인사 방한…두코바니 사업 본격 이행

체코 원전 핵심 인사들이 대거 방한해 한국과의 원전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두코바니 원전사업이 본격적인 이행 단계에 들어서면서 양국 간 협력 수위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부터 24일까지 체코 발주사 EDU II와 정부 관계자 약 40명이 한국을 방문해 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한단에는 EDU II 사장과 체코 산업통상부 원전 담당 고위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번 일정의 핵심은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과 역할을 구체화하는 데 있다. 양측은 첫날 전체회의와 고위급 회의, 분야별 세션을 잇달아 열어 사업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단순한 계약 단계를 넘어 실제 공정 관리와 실행 체계를 정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코 측 인사들은 21일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찾아 운영 중인 원전과 건설 중인 설비를 둘러보며 한국의 원전 운영 및 건설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한국형 원전의 안정성과 시공 능력을 현장에서 검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원자력연차대회에도 참석한다. 체코 측은 자국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소개하고 양국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을 방문해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경주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찾아 사업 추진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두코바니 원전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APR1000)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6년부터 참여를 추진해왔으며, 2022년 입찰 절차를 거쳐 2025년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원전 기술의 신뢰도를 유럽 시장에서 재확인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운영·정비 사업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현승 한수원 체코원전사업처장은 “발주사와의 소통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업 이행 전반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체코 측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골프장에서 시작된 자원순환 혁신… “버린 페트병, 다시 굿즈로 돌아오다”

경주 보문골프클럽이 국내 골프장 최초로 ‘완결형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나서며 관광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순한 분리 배출을 넘어, 폐자원을 수거·가공·제품화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현장에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도하고, 인공지능 기반 자원회수 기업 수퍼빈과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세 기관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ESG 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 “회수에서 제품까지”… 끊김 없는 순환 구조 핵심은 ‘회수~원료화~제품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의 통합이다. 골프장 내에는 AI 무인회수기 ‘네프론’이 설치돼 이용객이 직접 투명 페트병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수거된 페트병은 수퍼빈의 선별·가공 기술을 거쳐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탈바꿈한다. 이후 우시산이 이를 활용해 골프채 헤드커버 등 맞춤형 굿즈로 제작한다. 이는 기존 재활용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시도다. 지금까지는 분리배출 이후의 과정이 소비자에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모델은 자원이 다시 상품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장… ‘HIP(Hole In Plastic)’ 이용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도 눈에 띈다. 공을 홀컵에 넣는 행위에 착안해 페트병을 회수기에 넣는 경험을 결합한 ‘HIP(Hole In Plastic)’ 캠페인을 도입했다. 단순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넘어, 골프라는 스포츠 특성과 결합한 체험형 ESG 활동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관광업계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향후 ESG 전략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와 ‘경험’을 기반으로 해야 지속성이 확보된다는 판단에서다. □ 기술과 사회적 가치의 결합 이번 사업은 기술기업과 사회적기업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수퍼빈은 AI 기반 회수 시스템을 통해 폐기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우시산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 문제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한다. 서로 다른 영역의 강점이 결합되면서 단순 재활용을 넘어선 ‘고부가가치 순환’이 가능해졌다. □ 관광 현장 ESG, 실험 넘어 표준으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관광지 전반에 ESG 경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운영 체계 구축도 병행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골프장뿐 아니라 리조트·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시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이용객 참여율과 사업의 경제성 확보가 장기적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지적된다. 버려진 자원이 다시 소비자의 손에 쥐어지는 순간, 자원순환은 개념을 넘어 경험이 된다. 보문에서 시작된 이 실험이 한국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자원순환이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관광객의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수퍼빈, 우시산 같은 선도 기업들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ESG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북 관광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백신부터 소독까지”…경주시, 구제역 선제 대응 확대

경주시가 구제역 차단을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위기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유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다. 경주시는 최근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거점 소독시설 운영과 농가 방역지도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종 이후에는 항체 형성 여부까지 점검해 면역 수준이 낮은 농가에는 보강 접종도 병행한다. 구제역은 소와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확산 시 축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올해 4월 기준 전국에서는 인천과 경기 고양에서 총 3건이 발생했다. 경주지역 우제류 사육 규모는 2600여 농가, 약 19만 두에 달한다. 시는 이에 따라 거점 소독시설 2곳을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외부 유입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공동방제단 운영도 강화됐다. 시는 소독차량 15대를 동원해 농가를 순회하며 일제 소독을 지원하고, 소독약품과 생석회, 면역증강제 등을 공급해 농가 자율방역 체계 구축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자메시지를 통한 방역 수칙 안내와 홍보를 수차례 실시하고,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백신 지원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백신 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0

경주시 고향사랑기부 ‘순항’…전북 참여 44%로 최다

경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모금액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참여층도 점차 넓어지는 모습이다. 경주시는 20일 올해 4월 8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억 2020만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부 건수는 819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목표액 5억 원의 약 24% 수준으로, 제도 정착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부 참여는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양상도 보였다. 전북 지역이 361건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127건), 서울(73건), 경기(61건), 대구(45건) 순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152건으로 집계됐다. 고액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기업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는 가운데, 각각 2000만 원씩 기부한 사례가 나오며 제도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했다. 답례품 선택에서는 ‘실속형’ 선호가 뚜렷했다. 지역화폐인 경주페이가 1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겹살과 목살 등 축산물이 14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찰보리빵, 한우국거리, 경주빵 등 지역 특산 먹거리도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시는 올해 답례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목을 확대했다. 기존 품목에 더해 돌미역, 벌꿀과 벌꿀스틱, 프로폴리스, 첨성대 카드지갑 등 5개 품목을 새로 추가해 총 38종을 운영 중이다. 홍보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재경·재울 향우회와의 연계 활동은 물론, 봄철 관광객이 몰리는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현장에서도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경주시는 하반기부터 기금사업 공모와 기업 대상 ‘찾아가는 홍보’를 병행해 기부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기부자가 함께 성장하는 제도”라며 “참여 확대와 답례품 다양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0

불국·외동 공사현장 점검…경주시 “안전관리 집중”

경주시가 시민과 함께 공공사업 감시에 나섰다. 행정의 투명성과 계약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점검이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시민감사관과 합동으로 계약원가심사를 마친 사업장의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점검에는 시 공무원과 시민감사관 윤영내(에싸), 이규관(남산엔지니어링) 씨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불국 구정새마을교 개체공사와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점검단은 주요 공정의 이행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공사 현장 주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동선 관리와 야간 차량 통행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감사관이 직접 현장 점검에 참여하면서 행정 내부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외부 시각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계약원가심사 제도의 효과를 높이고 시민감사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0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예산 3조 시대 열겠다”…경선 앞두고 지지 호소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중단 없는 발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시민 서한문을 통해 “경주 시정은 연습이 아닌 실전”이라며 “검증된 실력과 노련한 리더십으로 경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간의 시정 성과를 언급하며,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경주 발전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주 예비후보는 “APEC을 통해 경주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재도약 기반이 마련됐다”며 “성과를 결실로 이어가기 위해 행정의 연속성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직은 단순히 순번을 기다려 맡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복잡한 시정 운영은 경험과 검증된 능력이 필수”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 중심의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예비후보는 ‘예산 3조 원 시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중앙과 지방, 해외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정 확대와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주 최초의 3선 시장이 돼 안정적이고 힘 있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21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해 “여론조사 한 통의 응답이 경주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주낙영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로서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동국대 WISE캠퍼스, 하노이서 한·베 교육산업 협력 논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베트남에서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 행사를 열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 16일 하노이에서 ‘한·베 교육산업 혁신 세미나’와 국제 파트너십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베트남 교육기관과 유학 관련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양국이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하노이에 거주하는 동국대 WISE캠퍼스 졸업 동문 7명이 참석해 모교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베트남 출신 동문들은 현지 교육기관 네트워크 확대와 우수 유학생 추천, 한국 학생의 베트남 파견 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유경 동국대 WISE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은 “2025년 경주 APEC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고등교육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정주형 외국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베트남 동문들과의 협력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경 국제교류처장 일행은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캠퍼스 국제화와 APEC 국가 간 연대 강화를 위한 교류 활동을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작은 실천이 미래 바꾼다”…경주 지구의 날 행사 개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하는 지구의 날 기념 행사가 경북 경주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지난 18일 황성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2026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 봉사회, 자연환경사랑운동본부, 경주교육발전연구회 등이 공동 참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등이 후원한 가운데, 회원과 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념식을 통해 지구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공원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김헌규 총재는 대회사에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결단의 날”이라며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기후를 바꾼다는 믿음으로 모두가 현장에서 행동하는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는 빌려 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유일한 터전”이라며 “저탄소 친환경 생활이 우리의 일상이 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황성공원은 신라시대 화랑의 수련장으로 알려진 곳으로, 현재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늘의 실천이 자연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불법 이륜차 운행 근절”…경주시, 13건 적발·행정처분

경주시가 무등록 이륜자동차 불법 운행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여 다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경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16일 외동읍 일원에서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무등록 이륜자동차 불법 운행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외동읍 지역 내 무등록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면서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단속에는 경주시 차량등록사업소를 비롯해 외동읍 행정복지센터, 경주경찰서,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단속 결과 무등록 이륜자동차 불법 운행 13건이 적발됐다. 경주시는 이 가운데 9명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확인된 불법체류 외국인 4명은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 조치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무등록 운행의 위험성과 관련 법규, 처벌 사항 등을 안내하는 계도 활동도 병행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무등록 이륜차 운행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경주경찰서, 금융기관 42곳과 협약…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

경주경찰서가 지역 금융기관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과 범죄 예방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7일 지역 농협과 신협 등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회복 안심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강동농협, 경주농협, 내남농협, 동경주농협, 불국사농협, 신경주농협, 안강농협, 양남농협, 외동농협, 현곡농협, 경주축협 등 농협 11개소와 서라벌신협, 감포신협 등 신협 2개소를 포함해 지점 기준 총 42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민 가운데 1000만 원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범죄 예방 신고자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는 최대 0.3% 인하, 예·적금 금리는 최대 0.2%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경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조직화·지능화되면서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해자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 신고를 활성화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오는 5월 1일부터 2028년 4월 30일까지 2년간 시행된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피해 규모가 큰 중대한 범죄”라며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유류비 지원 문자 의심하세요”…경주시, 금융사기 경고

경주시가 고유가 관련 지원 정책을 사칭한 전자금융 사기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주시는 최근 유류비 지원 등 정부·지자체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틈을 노린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시도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유류비’, ‘주유 지원금’, ‘긴급자금’, ‘항공권 환불’, ‘방산주’ 등 관심 키워드를 활용한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악성 인터넷주소(URL) 클릭이나 피싱사이트 접속, 원격제어 앱 설치 등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원금 대상 조회’ 등 검색어를 악용한 피싱사이트가 검색 결과 상단이나 광고 형태로 노출될 수 있어, 관련 안내를 받을 경우 반드시 관계 기관의 공식 누리집이나 대표전화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 제공, 인증번호 입력, 앱 설치 등을 요구할 때 즉시 통화를 중단해야 한다. 아울러 스미싱 문자나 피싱 의심 사이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호나라’ 카카오톡 채널에서 제공하는 ‘스미싱·피싱 확인서비스’를 통해 신고하거나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원금과 피해보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를 노린 전자금융사기 시도가 예상된다”며 “문자나 전화 안내를 받더라도 링크 클릭이나 개인정보 입력에 앞서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경주시, 현업근로자 안전 강화…위험성 평가 10개월 추진

경주시가 현업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위험요인 관리에 나선다. 경주시는 20일 ‘2026년 경주시 위험성 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업장별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에 근거해 추진되며,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대상은 경주시 소속 현업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과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등 37곳이다. 이는 전체 98개 사업장 가운데 우선 선정된 곳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22개 부서, 3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했다 이번 평가는 안전·보건관리자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사업장의 유해 요인을 조사·분석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유해 요인 저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평가 결과와 조치사항을 공유하는 보고회를 열어 개선 효과를 점검하고, 관리감독자와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평가 이후에도 정기적인 개선 조치를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위험성 평가는 중대재해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과 개선을 통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경주시, 미래차 편의부품 평가기반 구축 선정…170억 투입

경주시가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낸다.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미래자동차 탑승자 중심 편의부품 평가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7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9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주요 내용은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연구센터 건립을 비롯해 주행환경 변화 대응 장비 구축, 탑승자 편의·안전 핵심부품 개발 지원 등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구어2산단)에는 이미 총사업비 851억 원이 투입돼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등 3개 연구 기반시설이 구축된 상태다. 여기에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연구센터’가 추가로 조성되면 소재·부품·배터리 안전에 첨단 편의·안전 분야까지 더해지며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연구 기반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지역 부품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사업화 지원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지원, 설계 단계 기술 적용, 신뢰성 시험·평가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뒷받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주시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강화의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천년 고도에서 하나로” 동국대 1121 ROTC 동문 경주 집결

동국대학교 1121 ROTC 총동문회가 신라 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경주에서 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총동문회는 오는 25일 불국사와 석굴암 일원에서 동문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26경주 문화유산 탐방’을 동문 간 화합과 유대 강화를 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문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불국사 정문 주차장에서 참가자 집결과 기념품 배부로 시작된다. 이어 대웅전과 다보탑 등 불국사 경내 주요 문화재를 둘러보는 탐방이 진행되며, 정오에는 석굴암으로 이동해 본존불 등 석굴 사원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동문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통일대종 타종 행사에 참여해 문화적 의미를 되새긴 뒤, 감포읍에 위치한 바다회식당으로 이동해 오찬과 함께 행운권 추첨 등 친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는 오후 5시 불국사로 복귀한 뒤 해산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함께 탐방하며 동문 간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비자부터 기숙사까지…경주시, 외국인 인재 유치 총력

경주시가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경주시는 19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추천 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E-7-4R 비자 추천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자격 전환을 지원해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제도다.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접수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총배정 인원은 약 100명 규모로, 4월 기준 37명이 이미 선정됐다. 신청 대상은 E-9, E-10, H-2 체류자격으로 2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으로 △연봉 2600만 원 이상 △2년 이상 근로계약 유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2급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인력에게는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동반 초청, 배우자 취업 허용 등 비자 특례가 주어지며, 1인당 120만 원의 초기 정착비와 동반 가족 역량 강화 지원도 제공된다. 경주시는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숙사 시설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비율이 20% 이상인 지역 내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범위는 욕실·화장실·휴게실 등 공용시설 개선과 도배·장판 교체, 냉난방 및 안전시설 보강 등을 포함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은 지역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비자 전환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배달 늘자 사고도 증가…경주 경찰, 이륜차 안전교육 나서

배달 수요 증가로 이륜차 사고 위험이 커지자 경찰이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5일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이륜차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배달 서비스 확대에 따라 이륜차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2회에 걸쳐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찰서 교통과 소속 경찰관이 강사로 나서 실제 사고 및 단속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배달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법규 위반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안전모 미착용, 인도 주행, 신호위반, 번호판 미부착·훼손, 중앙선 침범과 무리한 추월 등 주요 위반 행위의 위험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최근 처벌이 강화된 약물 운전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경찰은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의 운전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교차로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의무와 일시정지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이륜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6

“행복은 반드시 온다”…등굣길에 꽃 건넨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지난 15일 아침 경주여자중학교 정문 앞. 등교하는 학생들의 손에 작은 꽃 화분이 하나씩 쥐어졌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박인환)가 마련한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의 한 장면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명원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과 홍성기 부장검사, 박준범 검사, 황영애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경주시 김유경 아동청소년과장, 경주여중 교직원과 학생, 범방 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등교 시간에 맞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폭력은 범죄”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꽃 화분 선물이다. 학생들에게 전달된 ‘메리골드’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 범방 측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등굣길 학생들은 꽃을 받아 들고 웃으며 교문을 들어섰다. 정명원 지청장은 “최근 학교폭력은 신체적 폭력에 그치지 않고 사이버 불링, 불법 온라인 도박 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청소년들이 범죄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인환 회장은 “학교폭력은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관이 힘을 모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6

감포항 100년 품은 ‘시간의 터널’…경주에 몰입형 미디어 공간 개관

경주시 감포항의 100년 역사와 미래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 공간이 문을 연다. 경주시는 감포읍 감포항 용오름 광장에 조성한 체험형 영상관 ‘시간의 터널’을 오는 5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시간의 터널’은 해양수산과가 추진한 감포권역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총 7억 9200만 원이 투입됐다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지역의 역사성과 관광 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기획됐다. 시설은 길이 30m 규모 공간에 3면 대형 스크린(총 16m)을 설치한 몰입형 영상관으로, 20명 이상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별도 운영 인력 없이도 가동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으며, 6K급 고해상도 영상 3편을 통해 입체적인 몰입감을 구현했다. 콘텐츠는 감포 지역 설화 ‘사룡굴’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동서남북을 지키는 네 마리 용 이야기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감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영상으로 풀어냈다. 관람객은 바닷속과 하늘을 넘나드는 연출을 통해 감포항의 변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AI CCTV와 통합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영상관은 4월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시간의 터널은 감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한 공간”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5

경주시, 국회 찾아 ‘포스트 APEC’ 국비 확보 총력전

경주시가 ‘포스트 APEC’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주시는 14일 국회를 방문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후속 사업의 지속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포스트 APEC 10대 사업 가운데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가칭)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 △세계 경주포럼 정례화 △APEC AI 센터 경주 유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총사업비 430억 원 규모의 ‘경주 APEC 외교문화원’은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APEC 아젠다 연구와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회원국 간 디지털·문화 교류를 이끄는 거점 기관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경주의 역사문화도시 상징성과 APEC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근거로 공공외교 거점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경주포럼’도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시는 APEC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경주선언’의 가치를 계승하고, 포용적 성장과 디지털 혁신, 문화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상설 국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PEC AI 센터’ 경주 유치도 건의했다. 시는 AI 센터가 회원국 간 기술 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APEC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국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5

경주 불국사 공원 겹벚꽃 ‘절정 임박’…분홍빛 봄 물결

경주 불국사 공원 일대 겹벚꽃이 만개를 앞두고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상춘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경주시는 15일 불국사 입구 주변에 조성된 겹벚꽃 군락이 최근 본격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원에는 300여 그루의 겹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만개 시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풍성한 꽃잎이 특징인 겹벚꽃은 머리 위로 쏟아지듯 피어나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봄 풍경을 선사한다. 실제로 공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들이 몰려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는 개화 시기에 맞춰 야간 경관조명을 운영해 밤에도 겹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낮에는 화사한 분홍빛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불국사 공원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소형차 1000원, 16인승 초과 차량은 2000원이다. 다만 주말에는 방문객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서은숙 경주시 홍보담당관은 “겹벚꽃의 꽃말처럼 풍성한 봄 기운이 공원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경주에서 여유로운 봄날의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5

APEC 효과, PATA로 잇는다…포항·경주 ‘관광외교 무대’로

경주와 포항이 아시아·태평양 관광외교의 중심 무대로 떠오른다.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가 다음 달 두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포항시, 경주시는 ‘PATA Annual Summit 2026’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30여 개국 관광 정책 결정자와 업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경영이사회, 연차총회, 정책포럼, 글로벌 컨퍼런스, 갈라디너 등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관광산업 회복과 지속가능성, 지역관광 혁신 등 주요 의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특징은 PATA 역사상 처음 도입된 ‘듀얼시티’ 방식이다. 역사문화 자산이 집적된 경주와 철강·해양 산업 기반의 포항을 하나의 행사 축으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주요 일정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포항 주요 호텔 등에서 분산 진행된다. 경북이 PATA 총회를 여는 것은 1979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워크숍 이후 47년 만이다. 당시 행사는 한국 관광산업 태동기의 상징적 사건으로 꼽힌다. 올해는 PATA 창립 75주년이 겹치면서 상징성도 커졌다. 경북도는 이번 총회를 지난해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과와 연계해 ‘관광 외교 자산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정상 방문지를 활용한 특별 투어와 ‘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로 구성된 ‘5韓(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 홍보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숙박과 교통, 관광 소비를 포함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직·간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총회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경북이 글로벌 MICE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시험대”라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과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국제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5

김회천 한수원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행보 체코行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취임 한 달 만에 첫 해외 일정으로 체코를 찾아 원전 사업 현장 점검과 함께 현지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한수원은 김 사장이 13~14일(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정부·발주사와의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 6월 계약 체결 이후 본격화된 사업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김 사장은 방문 첫날 체코전력공사(ČEZ)와 발주사 EDU II 경영진을 만나 사업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형 기자재 운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SÚJB) 관계자와 만나 “관련 법규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인허가 절차에 대한 성실 이행 의지를 밝혔다. 이튿날에는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겸 제1부총리를 만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에도 공을 들였다. 김 사장은 두코바니 원전이 위치한 비소치나주와 인접 남모라비아주 관계자들을 만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는 두코바니 건설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사업 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 사장은 해외사업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핵심 경영 과제로 제시해 왔다.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5

“집배원이 안부 묻는다”…경주시, 고독사 예방 ‘현장 복지’ 강화

경주시가 우체국 인적망을 활용한 대면형 복지서비스를 도입하며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경주시는 13일 경주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 1인 가구와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한 돌봄 체계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철용 시민복지국장과 박상윤 경주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직접 안부를 확인하는 대면 중심 복지사업이다. 기존 전화나 비대면 방식에 의존하던 관리체계를 보완해 위기 징후를 현장에서 조기에 포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집배원들이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고립 위험 가구를 보다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때 즉시 행정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가 지난 2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3월 경주우체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4월 대상자 발굴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AI 안부확인 서비스와 행복기동대 운영,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 정책을 이어왔다. 여기에 이번 대면형 서비스를 더해 현장 중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우체국의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

한수원, 체코 봉사단 대학생 모집…“K-컬처로 유럽과 통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한다.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이어온 양국 교류가 문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한수원은 14일부터 27일까지 ‘체코 글로벌 봉사단’에 참여할 대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가운데 해외 봉사활동과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K-pop 댄스, 태권도, 국악, 보컬 등 한국 문화 콘텐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선발 인원은 15명 안팎이다. 이들은 한수원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사전 교육을 거친 뒤 오는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체코 테믈린과 트레비치 일대에서 활동한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노력 봉사를 진행하고,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K-food 만들기 체험과 함께 K-pop 댄스, 태권도,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단순 봉사를 넘어 ‘체험형 문화외교’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체코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봉사단을 꾸준히 파견해왔다. 올해는 신규 원전 수주 후보지인 테믈린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양국 미래세대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체코를 찾았고, 올해는 경주시 유소년 축구팀이 트레비치 국제 유소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문화와 봉사를 결합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과 체코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은 한수원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

경주 황리단길 주말마다 ‘만차’… 공영주차장, 주차난 숨통 틔웠다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도심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는 14일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이 주말마다 대부분 만차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894면 규모의 주차장은 올해 1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관광객 차량이 몰리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주말에도 주차면 대부분이 차량으로 채워지며 이용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리단길은 첨성대와 천마총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연중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과 차량 혼잡이 반복되며 방문객 불편과 지역 교통 체증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경주시는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사정동 일원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해당 사업은 2019년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도시계획 절차를 거쳐 추진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됐다. 장기간 준비 끝에 완성된 이 주차장은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료 전환이 예정돼 있다. 또 시내버스 순환 노선과 연계되면서 관광객 이동 편의도 한층 개선됐다. 차량을 외곽에 주차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이동하는 방식이 점차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공영주차장 조성 효과로 황리단길 일대 주차 여건이 개선되고 도심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