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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허가 단계에서 체납 걸러낸다”… 경주시, 세정 혁신 인정

경주시가 체납세 징수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가 개최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와 세입 확충 방안을 놓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경주시는 징수과 이상훈 주무관이 발표한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갱신 과정에서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민원 처리 절차에 체납 확인 단계를 포함시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징수 효율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또 부서 간 체납정보 공유를 통해 체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되면서 체납세 징수 행정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인·허가와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 확인 절차를 강화해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한수원, 안전·AI·수출 전방위 성과… 동반성장 ‘최우수’ 유지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협력기업 지원 정책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계량·비계량 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최고 수준의 성과를 유지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평가에서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을 핵심 성과로 인정받았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휴먼웨어로 구성된 3대 지원체계를 통해 안전 문화 확산을 추진한 결과, ‘4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분야 지원도 강화됐다. 한수원은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AI 누리’ 사업과 창업·성장 단계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AI 프런티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해외 판로 개척 성과도 두드러졌다. 수출 지원 브랜드 ‘신밧드(SINBAD)’를 중심으로 북미·체코 등 거점 시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면서 협력 중소기업 수출액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핵심 기자재 국산화 연구개발 지원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상생금융과 공정거래 분야에서도 지원이 확대됐다. 납품대금 연동계약 자동화 시스템 도입, 저금리 우대대출 펀드 운영, 누적 약 4조원 규모의 상생 결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공로로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수원과 협력기업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속보] 경주, 보문단지 개발이익 환수 칼 뺐다… ‘특혜 논란’ 차단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 논란(2025년 9월22일, 24일, 30일, 11월11일 보도)에 제동을 걸기 위해 공공기여 기준을 내놨다. 경주시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공공기여 운영방안 마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용도변경에 따른 시세차익을 둘러싼 논란에 일정한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사전 협의 없이 용도변경안을 접수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민간 사업자의 공공기여를 자율에 맡긴 결과, 수백억 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신라밀레니엄파크 사업자가 10억 원 수준의 기부를 제안하면서 특혜 의혹이 확산됐다. 이번 용역은 이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됐다. 핵심은 개발이익의 일정 비율을 공공에 환수하는 기준을 명문화한 점이다. 보고서는 2009년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행정청이 수익적 처분과 함께 추가 부담을 부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용도변경으로 발생하는 토지가치 상승분의 15%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환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다만 완화 수준과 사업 내용에 따라 최대 ±5%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단지 내 10개 부지의 용도변경이 이뤄질 경우 공시지가 기준 약 578억 원의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최대 규모 사업지인 신라밀레니엄파크의 경우 약 82억 원 수준의 기부채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감정평가가 반영되면 부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가이드라인이 공개되자 민간 사업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신라밀레니엄파크를 보유한 우양산업개발 측은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공공기여를 과도하게 요구하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사업자들도 “침체된 관광단지에 인센티브는 없고 부담만 늘린다”고 반발했다. 반면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특혜 시비 차단’에 방점을 찍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전국 관광단지 내 복합시설지구 변경의 첫 사례인 만큼, 향후 도시계획 심의에서 형평성을 확보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투자 위축 우려도 있지만 시민이 납득할 공공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이번 안은 확정이 아닌 만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 상수도 부담금 손질…“많이 쓰는 곳 더 내고 주거 부담 줄인다”

경주시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기준을 손질해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강화한다. 26일 경주시는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단가를 재산정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원인자부담금은 개발이나 건축 등으로 수돗물 사용이 늘어날 경우 상수도 시설 확충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하는 제도다. 이번 조정은 올해 1월 제정된 기후 에너지환경부 가이드라인과 4월 개정된 관련 조례를 반영해 이뤄졌다. 수돗물 사용량을 기준으로 부담 수준을 다시 설정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과 숙박·교육연구·의료·판매·근린생활시설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시설의 부담금은 인상된다. 대규모 개발사업 단위사업비는 ㎥당 116만 2000원에서 134만 8000원으로 16.0% 오르고, 대규모 외 개발사업은 60만 4000원에서 84만 7000원으로 40.2% 인상된다. 시설별로도 숙박시설(40.3%), 교육연구시설(40.0%), 의료시설(39.7%), 판매시설(40.5%), 근린생활시설 등 기타시설(41.1%)이 각각 오른다. 반면 주거시설 부담은 낮아진다. 400세대 아파트의 경우 세대당 부담금이 46만 4300원에서 37만 7600원으로 약 18.6% 인하된다. 단독주택 등에 적용되는 구경별 부담금도 4.3~7.7% 낮아진다. 공장·창고·축사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되, 물 사용량이 적어 소형 계량기를 사용할 때는 부담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수돗물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개편으로 다량 수요 시설의 책임을 강화하는 대신 일반 가정의 부담은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 황성공원 ‘도시바람길 숲’ 1단계 개방

경주시가 황성공원 일대에 추진해온 도시바람길 숲 1단계 조성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바람길 숲 1단계를 완료해 지난 25일부터 전면 개방했다. 이 사업은 공원 기능을 복원하고 도심 내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황성공원 북측 계림중학교 맞은편에서 경주시립도서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소나무·느티나무·왕벚나무 등 교목과 남천·산철쭉·회양목 등 관목이 식재됐고, 길이 3.6㎞의 산책로와 9000㎡ 규모 잔디광장, 470m 개천이 조성됐다. 파고라와 벤치,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2단계 사업은 공원 남측 경주시청소년수련관 인근에서 추진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1단계 조성으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심 바람길을 확보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한수원, 부산 국제원자력 산업전서 ‘차세대 원전 기술력’ 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에서 열린 국제 원자력 산업 무대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국제원자력 산업전’에 참가해 원전 안전성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결합한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한수원은 ‘원자력 R&D 성과전시관’을 운영하며 △표준형 원전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 국산화 전동기 △APR1400 원전 디지털트윈 운영 플랫폼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모듈 등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원전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과 함께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미래형 운영 시스템을 강조했다. 또 방사선 보건 기술과 ‘해오름동맹’ 공동연구 성과도 함께 공개하며 원전 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광역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산업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 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수원 등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19개국 156개 기업이 참가해 42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오라노·프라마톰 등 글로벌 원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원전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과 협력 흐름을 공유했다. 최광식 한수원 기술혁신 처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한층 높이고,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월성원전, ‘최악의 사고 가정’ 방사능 방재 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방사능방재 훈련을 실시하며 비상 대응 역량 점검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권원택)는 최근 월성2호기를 대상으로 원전 사고 대비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과 지진해일로 비상 디젤발전기 등이 손상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원자로와 터빈발전기가 정지되고, 안전등급 전원이 모두 상실되는 이른바 ‘전원상실(Station Blackout)’ 상태에서 원자로 건물 격리 기능까지 상실된 복합 위기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훈련에는 비상요원 190여 명이 참여해 △이동형 발전차·펌프차 등 비상 설비 운영 △오염 환자 의료 구호 △주민 예상 피폭선량 평가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비상 대응 조직의 신속한 가동과 단계별 대응 체계의 적정성을 확인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 본부장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했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원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시, ‘찾아가는 탄소중립 연극’ 첫선…어린이 체험형 교육 호응

경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며 탄소중립 인식 확산에 나섰다. 경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시청 어린이집에서 제1회 ‘찾아가는 탄소중립 ON 연극’ 공연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구의 날을 포함한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기획됐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공연에는 원아와 교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선보인 체험형 환경 연극 ‘공룡 구출 대작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환경오염과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연극에 참여하며 환경 문제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범 센터장은 “어린 시기부터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시, 인도네시아 세랑 상수도 공기업과 물산업 협력 MOU 체결

경주시가 자체 물정화 기술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상수도 공기업과 손잡고 해외 물산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인도네시아 반튼주 세랑 지역 상수도 공기업 ‘페룸다 티르타 알 반타니 카부파텐 세랑’과 상하수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기업은 약 2만 8000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공기업으로, 2024년과 2025년 ‘TOP CEO BUMD(우수 지방공기업)’를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하수도 처리기술 협력, 운영 지원,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과 하수고도처리기술(GK-SBR)을 기반으로 기술 지원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세랑 측은 행정 지원과 사업 부지 제공 등을 맡는다. 협약식에 앞서 인도네시아 측 관계자들은 경주시 물정화 시설과 정수장, 하수처리장을 둘러보며 기술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향후 세랑 지역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한 시범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현재 세랑 지역 정수시설 설치사업과 솔로 하수처리장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콜롬비아·베트남 등에서도 물정화 기술 실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경주시 물정화 기술의 해외 확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제 협력을 통해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전교생 대상 인공지능(AI) 기본교육 체계 구축에 나서며 지역 기반 AI 교육 허브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교육 전반에 AI 기본교육을 확산하고 교수자와 학생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WISE캠퍼스는 올해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3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추진하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6억 원까지 확대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 체결과 예산 교부는 5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학교는 총장 직속 ‘AI 기본교육사업단(TFT)’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교양과 소단위 전공을 연계한 단계적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모듈형 Human-AI 교육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전교생이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교수자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업 설계 및 운영 능력을 높이고, K-MOOC 온라인 강좌, 학점교류, 교수자 파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타 대학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WISE캠퍼스는 이미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디지털 교육 인프라, 다양한 AI 교과목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종임 동국대 WISE캠퍼스 교육혁신처장은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AI 활용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윤리적·비판적 사고를 갖춘 AI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경주, SMR 초도호기 유치 ‘광역 협력’ 본격화…경북도·포항시·대학 손잡았다

경주시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해 경북도, 포항시, 지역 대학들과 함께 광역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 포항시, POSTECH, 한동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등 4개 대학과 ‘경주 i-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규덕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대학 부총장과 산학협력단장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SMR 건설부지 공모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기반 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는 △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 △수소환원제철 전력 공급 △SMR 기반 수소 생산 및 인력 양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 포항시는 SMR 유치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들은 SMR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단지 연계 인재 공급을 맡아 사업 추진의 핵심 축으로 참여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그동안 동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SMR 전주기 기반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TF팀 운영과 자문회의, 국회 포럼, 시민 설명회 등을 통해 유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자체와 대학, 관계 기관이 힘을 모아 유치에 성공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경주경찰서, 주요 거점에 안전벨트 홍보 현수막 집중 배치

경주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벨트 필수착용’ 홍보 현수막을 주요 거점에 집중 설치하며 교통안전 강화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최근 증가하는 교통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시 내 주요 교차로와 관광지, 대형 주차장 진출입로 등에 안전벨트 착용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행락철을 맞아 차량 이동량이 늘고 사고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찰은 안전벨트 미착용 시 사망 및 중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현수막은 시인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제작돼 국립경주박물관,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톨게이트 진입로 등 차량 통행이 많은 지점에 우선 설치됐다. 이번 사업은 경주경찰서를 비롯해 경주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경주월드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진행됐다. 각 기관의 관리 구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치로 홍보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안전벨트 착용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생명 보호 수단”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한수원, 해외 원전 바이어 53개사 초청…중소기업 수출 지원 강화

한수원이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15개국 53개 해외 원전기업을 초청해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산업 전시회로, 약 2만 명이 방문하는 산업 행사다. 한수원은 행사 기간 400건 이상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수원은 한·미 원전 동맹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체코 원전 사업 수주 이후 양국 간 기술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신규 해외 판로 개척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북미와 체코를 포함한 주요 원전 시장 국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수출 앵커기업 홍보관’과 ‘청년 창업기업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원전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한수원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월성원자력본부, 주상절리 일대서 친환경 장바구니 나눔 캠페인 전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권원택)는 22일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경주시 양남면 주상절리 일대에서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환경 정화 활동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경주 에너지와 여성’(회장 이외자)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 환경 보호 실천을 확산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시민단체 회원 40명과 월성본부 직원 10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동경주 대표 관광지인 주상절리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장바구니를 배포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됐다. △승용차 5부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 △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가전제품 효율적 사용 등 실천 방안을 안내하며 에너지 소비 절감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홍보 전단지와 친환경 장바구니가 함께 배포되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자 경주 에너지와 여성 회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정화 활동과 친환경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환경 인식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버려지던 열이 사우나로…골프장 바꾼 수소연료전지의 반전

‘세계 최초 ‘수소 폐열 골프장’ 실험…경주에서 시작된 탄소중립 관광의 미래’.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골프클럽이 전 세계 골프 산업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전기를 생산하고 남는 ‘열’까지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골프장 운영에 접목한 것이다. 산업시설을 넘어 레저·관광 분야까지 확장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서라벌도시가스와 손잡고 보문골프클럽 유휴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핵심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클럽하우스와 사우나 온수, 난방 등에 재활용하는 구조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기술이다. 화석연료처럼 연소 과정이 없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다. 여기에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은 크게 높아진다. 일반 발전 방식이 전기 생산에 그치는 반면, 이른바 ‘열병합 시스템’은 전기와 열을 동시에 활용해 효율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그동안 이러한 폐열 활용은 아파트 단지나 산업시설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골프장처럼 넓은 부지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레저 공간에 적용된 사례는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사업이 ‘세계 최초’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번 프로젝트가 상징성을 갖는 또 다른 이유는 적용 무대다. 경주는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대표 관광 도시다. 관광 인프라 자체를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시 브랜드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이 본격 가동되면 기대 효과도 적지 않다. 공사 측은 연간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30년생 소나무 3만8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실질적 이익도 기대된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수소연료전지 설비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다. 유지·관리 기술 역시 사업 지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이 때문에 이번 사업은 당장 확산 가능한 모델이라기보다, 향후 가능성을 가늠하는 ‘파일럿 프로젝트’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도는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조업 중심이던 탄소중립 전략이 관광·레저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에너지를 ‘생산-소비’가 아닌 ‘순환’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골프클럽을 시작으로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에서 시작된 이 실험이 일회성 사례에 그칠지, 아니면 글로벌 관광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분명한 것은, 탄소중립 시대의 경쟁력은 이제 ‘어디서 에너지를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하나 된 힘으로 3만 일자리·3조 예산”…경주 미래 청사진 제시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주낙영 후보가 22일 수락 담화문을 발표하고 “하나된 힘으로 ‘3·3·3 비전’을 실현해 경주의 대도약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경주의 미래를 다시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경선에서 경쟁한 후보들의 뜻까지 함께 모아 본선 승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선 이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경주 발전 구상으로 ‘3·3·3 비전’을 제시했다. 정치권 협력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 예산 3조 원 규모의 재정 확대, 일자리 3만 개 창출이 핵심이다. 주 후보는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이 긴밀히 협력해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국비 확보를 확대하겠다”며 “재정 기반을 강화해 시민 생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 산업을 육성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40년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내세웠다. 그는 “검증된 추진력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후보는 또 “이제는 지지했던 후보를 넘어 ‘경주’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책임 있는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주 후보가 경선 이후 통합 메시지와 함께 본선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정책 내용과 실행 방안은 향후 공약 발표를 통해 보다 명확히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한국수력원자력, 글로벌 기준 대응력 인정받아 인권실사 1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이 공기업 가운데 인권 경영수준을 인정받으며 ‘기업 인권 실사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와 사단법인 휴먼아시아가 공동 주관한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컨퍼런스’에서 실시된 평가에서 공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국내 대기업 50곳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권실사(Human Rights Due Diligence) 체계를 진단하고 이행 수준을 비교한 것으로, 국가인권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평가를 주관한 대한변호사협회와 휴먼아시아는 기업의 인권경영 정책 수립 여부, 인권영향평가 시행, 고충처리 절차 운영, 협력사 인권 보호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이번 결과가 단순한 선언적 인권경영이 아니라 실제 운영 체계와 실행력이 외부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 지역사회, 고객 등 이해관계자 전반을 대상으로 인권 보호 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인권경영 정책 수립과 인권영향평가 정례화, 고충처리 시스템 운영, 협력사 상생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최근 국제적으로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강화 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성과는 국내 공기업이 글로벌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도 평가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권경영의 실행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권실사와 구제 체계를 포함한 인권경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수갑 만지고 지청장과 대화…경주 초등생들 ‘검찰 체험 교실’

경주지역 초등학생들이 검찰청을 직접 방문해 법과 사법제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박인환)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정명원)과 함께 제63회 법의 날을 기념해 이틀간 ‘법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1일 사방초등학교 6학년생 11명, 22일 신라초등학교 6학년생 11명이 참여해 검찰청 견학과 법 관련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검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청장의 특강, 검사들의 업무 소개, 질의응답 시간 등을 통해 검찰의 역할과 형사사법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수갑 등 수사 장비 체험과 검사들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일부 학생들은 법복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현장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명원 지청장은 직접 진행한 특강에서 검사의 역할을 설명하고, 초등학생 교실에서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한 도서를 활용해 학생들과 토론을 진행하며 법의 원칙과 판단 과정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지청장실을 개방해 ‘일일 지청장 체험’ 시간도 마련했다. 정명원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은 “이번 방문이 어린이들이 준법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인환 회장은 “법 체험 교실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참여 학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포스트 APEC’ 대비…경주역, 광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경주시가 경주역세권을 교통·관광·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경주역 일대 약 7만5000㎡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환승주차장과 버스·택시 등 환승시설을 비롯해 역사문화 전시관 등 환승지원시설을 갖춘 광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교통 기능을 넘어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까지 흡수하는 거점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도시개발국장, 관련 부서장, 건천읍 이장협의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시설 구성과 수요,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위상과 ‘포스트 APEC’ 이후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할 교통 인프라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용역에서는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비롯해 비즈니스 지원센터, 역사·문화 전시시설, 전통 호텔, 상업·편의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구상이 제시됐다. 경주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경주역세권에 교통과 관광, 비즈니스 기능을 연계한 복합환승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경주역 복합환승센터를 역사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교통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흉물 된 공중케이블 정비…경주 도심 5개 구역 집중 개선

경주시가 도심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우려를 낳아온 공중케이블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얽히고설킨 전선을 정리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22일 도심 곳곳에 난립한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비용은 통신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 정비 대상은 터미널과 금리단길, 중앙시장, 성동시장 일원 등 시내 5개 구역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노후 전선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정비가 이뤄진다. 시는 앞서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와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정비협의회 1차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KT,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드림라인, LG헬로비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비구역 설정과 공정 관리,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사용이 종료된 폐선과 불필요하게 늘어진 사선을 우선 정리해 체감도 높은 개선 효과를 내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통신사업자들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합동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비 결과는 연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가에 반영되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공모사업 참여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양숙 경주시 디지털정책과장은 “폐선과 불필요한 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통신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경주시, ‘마을호텔’로 30억 확보…지역경제 실험 본격화

경주시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모델로 정부 공모에 선정되며 30억 원 규모 사업을 확보했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마을 단위 협력 경제’ 실험에 본격 착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주시는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조직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주시는 지역 마을기업인 행복황촌 협동조합의 ‘마을호텔’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호텔’은 지역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관광과 생활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치된 주거 공간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까지 겨냥한 구조다. 행복황촌 협동조합은 이미 사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우수상, 2025년 경상북도 경진대회 대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향후 3년간 혁신모델 고도화, 서비스 개발, 실증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호텔 운영과 연계한 지역 콘텐츠 개발과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다만 성과를 좌우할 변수도 적지 않다. 관광객 유입의 지속성, 주민 참여 유지, 숙박·체험 콘텐츠의 차별화 여부가 사업 안착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주민과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행복황촌 모델이 사회연대경제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경주시, 최대 60만 원 지급…고유가 피해지원금 본격 시작

경주시가 고유가·고환율·고물가 ‘3중고’로 커진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22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27일부터 순차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는 1인당 5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5월 1일부터는 제한이 해제된다. 2차는 소득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받는다. 이 기간에는 1차 대상자 가운데 미신청자도 함께 접수할 수 있다. 2차 역시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되며, 5월 23일부터는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역화폐인 ‘경주페이’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다음 날 지원금이 충전된다. 신청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은행 영업점 방문, 경주페이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사용처는 경주지역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되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사전 안내를 위해 20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플랫폼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신속한 지급으로 시민들의 체감 부담을 낮추고, 자금이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선방사 탑지석’ 첫 공개… 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상설전시 개편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선방사 탑지석’이 베일을 벗고 관람객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신라미술관 상설전시를 일부 교체하고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유물을 새롭게 공개한다. 21일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황룡사지 출토품과 ‘선방사 탑지석’을 포함한 총 103점을 신라미술관 불교조각실과 불교사원실에 전시한다. 신라미술관은 국립경주박물관 내 상설전시관으로, 신라 불교문화의 흐름과 특징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불교조각실에서는 불교 조각의 조형미를, 불교사원실에서는 황룡사를 비롯한 경주 지역 사찰 유적 출토 불교 공예품과 사찰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프랑스 파리 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 신라 특별전과 6월 ‘황룡사지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전’에 주요 상설전시품이 출품되는 데 따른 것으로, 전시 공백을 보완하는 동시에 그동안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소장품을 새롭게 소개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불교사원실 황룡사지 전시 구역에는 황룡사 건물지와 회랑지 등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품과 사찰 생활용구 93점이 새롭게 배치됐다. 이들 유물은 기존 특별전이나 학술보고서에서 일부 공개된 바 있으나, 상설전시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 성과는 ‘선방사 탑지석(禪房寺塔誌石)’의 최초 공개다. 이 유물은 경주 남산 선방곡의 선방사 탑에서 봉안됐던 지석으로, 1926년 인근에서 발견됐다. 총 60자의 명문에는 879년(헌강왕 5) 탑 수리 기록과 함께 사리 23과 봉안, 금·은 공양물 내역, 불사 참여 승려 명단 등이 담겨 있다. 정확한 연대와 의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9세기 후반 신라의 조탑 신앙과 사리장엄 문화를 이해하는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야외에 전시되던 나한상이 불교조각실로 옮겨져 관람 환경이 개선됐고, 경주 석장사 터 출토 탑·불상무늬 벽돌도 다시 공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신라 문화유산의 순환 전시와 연구 성과를 반영해 관람객이 다양한 유물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경주 관광객 31% 증가…사적지 중심 전반적 상승세

경주가 국제행사 효과와 관광 인프라 개선에 힘입어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26년 1분기 사적지 및 휴양림 방문객이 71만 8417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 106명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대표 관광지별로는 동궁과 월지 방문객이 37만 8010명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천마총은 21만 5979명으로 34% 증가했다.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는 3만 6493명으로 전년 대비 75%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토함산 자연휴양림 숙박객도 1만 5265명으로 14% 증가했다. 공단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높아진 도시 관심도가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주요 사적지를 중심으로 방문객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경주 관광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슬기로운 경주관광’,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경험 중심 관광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급증한 방문객으로 인한 혼잡과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근로자 대상 안전·서비스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노후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수도 단계적으로 진행해 관광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관광 수요 증가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며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동국대 WISE캠퍼스, 2026학년도 후기 특수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가 2026학년도 후기 특수대학원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불교문화대학원 △사회과학대학원 △경영대학원 등 3개 특수대학원의 신·편입생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서류 제출 마감은 6월 15일 오후 5시다. 면접은 6월 18~19일 진행되며 합격자는 6월 26일 발표된다. 이번 모집은 직장인과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야간 수업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학 기간은 2년 6개월(5학기)이며,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불교문화대학원은 불교학, 불교예술학, 웰니스문화학, 불교상담학, 차명상콘텐츠학과 등 5개 학과에서 모집한다. 사회과학대학원은 행정학, 사회복지학, 스포츠과학, 부동산학, 사회심리상담학, 한식문화산업학, 정원치유산업학 등 7개 학과를 운영한다. 경영대학원은 경영학과와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이며, 편입학도 가능하다. 특수대학원 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30~50% 장학금이 지급되며, 동국대 의료원 이용 시 의료비 할인과 도서관 이용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모집 요강 및 문의는 각 대학원 홈페이지 또는 교학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