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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

정월대보름을 맞아 예천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축제가 열렸다. 사단법인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예천군지부는 6일 프로그램실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윷이 던져질 때마다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 도기욱 도의원, 이동화 군의원, 사회복지과 최재동 과장도 함께해 발달장애인들과 직접 윷놀이를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부 회원과 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 A모씨는 “1회성 행사로 끝나지 말고 주기적으로 행사를 개최 장애 아이들의 사기 증진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부모들과 지역 단체의 따뜻한 후원으로 마련된 상품들은 행사에 또 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권내영 지부장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발달장애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예천군지부는 발달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 상담, 권익 옹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 복지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08

공군 장병들, 박열의사기념관 찾아 독립정신 되새겨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항일정신을 기리는 박열의사기념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 70여 명이 기념관을 찾아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장병들은 기념관 안내에 따라 박열 의사 추모 의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묘소 참배, 독립운동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일정을 진행하며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 해설을 통해 박열 의사의 생애와 항일운동 과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투쟁사를 배우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인 박열 의사는 경성고등보통학교 재학 시절 3·1 운동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항일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했다. 특히 1926년 일왕 암살을 기도했다는 이른바 대역사건에 연루돼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22년 2개월이라는 장기 옥고를 치르며 일제에 맞선 행동하는 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다. 장병들을 인솔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정신전력교육 담당 김주영 대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장병들이 나라 사랑의 마음과 군인으로서의 사명을 다시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영공 수호에 헌신하고 있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기념관을 찾아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역사 교육의 장으로 기념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08

봄내음 물씬 풍기는 나물류 등 20% 싼값으로 사세요

상주시 온라인 플랫폼 ‘명실상주몰’이 봄내음 물씬 풍기는 제철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주시는 봄을 맞아 3월 9일부터 31일까지 ‘상주, 봄을 담다’ 봄 농특산물 먹거리 온라인몰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시민과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지역 농가와 생산자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행사 기간 중 상주시 공식 온라인몰인 ‘명실상주몰’을 통해 나물류, 버섯류 등 봄철 농특산물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완화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염두에 두고 있다. 기획전을 통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을 도모하고, 제철 농특산물을 보다 손쉽게 접하며 계절의 변화를 식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명실상주몰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매출액이 2022년 오픈 당시 2억5000여 만원에서 지난해 12억8000여 만원으로 급신장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소비자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철 농특산물을 부담 없이 즐기고, 지역 농가와 생산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충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08

대구·경북 8일 아침 영하권 쌀쌀⋯낮부터 기온 올라

대구·경북은 8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쌀쌀하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8~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0.5~2.5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1.0~2.5m로 일겠다. 이번 주에도 비나 눈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월요일인 9일 밤부터 경북 동해안에는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새벽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2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앞바다의 물결은 0.5~2.0m, 동해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1.0~2.5m로 전망된다. 10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북 동해안에는 이른 새벽까지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2도, 낮 최고기온은 9~13도로 예보됐다. 11일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4도, 낮 최고기온은 10~14도로 예상된다. 12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낮 최고기온은 8~12도로 전망된다. 13일과 14일은 구름이 많겠고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 낮 기온은 10~16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1~5도, 최고기온 11~16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8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사과대학’ 입학식 개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도 문경시 고품질 사과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사과대학은 입학생 139명이 참여해 개설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등록하면서 지역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는 문경 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 재배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사과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최근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함께 교육 신청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 과정은 사과 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농업인과 기존 재배 농업인까지 함께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총 20회, 82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사과 재배 기초 이론 △토양·비배 관리 △병해충 관리 △전정 및 수형 관리 △접목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까지 폭넓게 편성돼 실질적인 재배 기술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초보 수강생 A씨(문경시 가은읍)는 “귀농 후 사과 재배를 시작했지만 체계적인 재배 방법을 배우기 어려웠다”며 “사과대학을 통해 기초부터 현장 기술까지 제대로 배우고 문경 사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농업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 B씨(문경읍)는 “개설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과 재배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과 열정을 느꼈다”며 “교육을 통해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해 농가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해 고품질 사과대학 수료생들이 각자의 현장에서 문경 사과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노력이 전문 사과 재배 농업인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문경 사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재배 기술 수준을 높이고, ‘명품 문경사과’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08

연세대와 함께하는 고품격 ‘상주시민 아카데미’ 수강 신청하세요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 도시인 상주시가 사학 명문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고품격 시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2026 상주시민 아카데미’수강생을 3월 9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상주시에 거주하거나 상주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상주시 통합예약시스템으로 하면 된다. 3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7회차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상주시 평생학습관 강당(3층)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강연 및 토론 중심의 시민교양 프로그램으로, 연세대학교 등 박사 전문 강사진이 나와 수준 높은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뉴스가 재미있어지는 시간(연세대 손연우 박사), 다시 강대국 시대로(연세대 서현준 박사), 바다를 지켜야 대한민국이 산다(해군사관학교 김재호 박사), 지속 가능한 미래, 지역이 답이다(경희대 김효정 박사), 지역에서 찾은 기후변화(녹색전환연구소 황정화 박사), AI는 안전한가?(인공지능안전연구소 송경호 박사), 대한민국, 바닥에서 정상까지(연세대 김영인 박사) 등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평생학습원(054-537-55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향 평생학습원장은 “연세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아카데미는 고품격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배움에 열정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08

주민 이동권 보장 위해 시내순환버스.희망택시 확대 도입하자

농촌지역 전체가 거대한 양로원으로 변해 가는 극심한 고령화 실태를 감안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만성적 주차난 해소 방안을 제시한 기초의원이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의회 박주형(청리·공성·외남면) 의원은 최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형 시내순환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먼저 상주시는 올해 시내버스 운행 지원에 129억5900만원, 택시업계 안정화 지원사업에 23억3800만원 등 총 152억9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중 시비 부담은 139억2200만원이라고 적시했다. 이어 현재 상주시는 54대의 버스로 81개 노선을 운행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지만 시내 거주 주민은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없어 혜택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선 시내 순환버스 노선 확충을 대안으로 들었다. 새로이 버스를 구매하거나 노선을 신설하지 않고 동서남북으로 운행하는 기존 버스를 활용하자는 취지다. 버스터미널에서 목적지로 바로 가지 않고 권역별로 정해진 시내 노선을 순환토록 하며, 돌아오는 버스도 같은 방식으로 버스터미널로 복귀하는 것이다. 둘째는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활용한 권역별 운행과 직통노선 체계 구축이다. 시내 순환버스 운행으로 소요되는 시간은 오지·벽지노선을 조정해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로 대체하면 된다는 논리다. 현재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6대를 도입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는 것과 올해 마을버스 2대 증차 계획 등을 사례로 들었다. 세 번째는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 강화를 꼽았다. 현재 상주시는 희망택시 운행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희망택시를 운행 중인데 18개 읍·면중 택시가 없는 곳을 조사해 265대의 택시 중 10~15%를 분산배치 하자는 내용이다. 이럴 경우 100원 희망택시 사업이 활성화 돼 노인 등 취약계층의 이동권이 대폭 강화되고 택시업계의 소득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신규사업인 택시바우처 사업에 20대의 택시를 활용하는 사업을 연계해 교통약자의 편의 도모와 택시업계의 수익성도 보장하자고 했다. 덧붙여 불편을 겪는 읍·면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는 택시를 통한 책임 등하교 제도를 도입한다면 예산도 절감하고 학생 편의와 택시업계 경영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주형 의원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상주형 시내순환버스 도입은 공공복지증진과 지역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라며 “이 제도의 도입은 오래 전부터 검토 헀지만 재정 부담과 관련 업계의 반발 때문에 실행하지 못한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면밀한 검토 후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자가용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외서면 김모(85) 씨는 “나이가 들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싶어도 마땅한 이동 수단이 없어, 늘 불안해도 직접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며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의 시내순환버스나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면 차량을 처분하고 백번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08

갑을구미재활병원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이 ‘구미+ 어린이재활센터’운영을 맡으며 물리·작업·언어치료 등 전문 재활이 필요한 0세부터 18세까지를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에 지정된 어린이재활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전문 치료 인력과 어린이 전용 공간을 갖춰 치료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그동안 대구 등 타 지역을 오가야 했던 재활 환아 가족의 이동 부담과 대기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민간 의료기관이 기피해 온 소아 재활 분야에 공공 지원을 투입해 ‘골든타임 재활’을 제도화했다. 구미시는 2024년 3월 문을 연 경북 유일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8병상 규모로 365일 운영되며 올해 2월 15일까지 고위험 신생아 440명을 치료했다. 2023년 1월부터 운영 중인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도내 유일 365일 24시간 진료 체계를 갖춰 연간 6천 명 이상을 진료하고 있으며, 올해 2월 15일까지 누적 2만3676명을 기록했다. 경북 중서부권 소아 응급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또 2025년 경북 1호 ‘달빛어린이병원’ 운영과 산부인과·소아과 연장진료(ONE-hour 진료체계), 공공심야약국까지 더해지며 야간·휴일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번 어린이재활센터 지정은 치료 이후 회복과 일상 복귀를 책임지는 기능을 보완하며 의료 체계를 완결했다. 구미시는 단편적 지원을 넘어 단계별·연계형 의료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출생 직후 집중 치료, 24시간 응급 대응, 경증 외래 진료, 성장기 재활까지 지역 내에서 해결하는 구조다. 보호자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아 필수의료는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책무다”며 “구미가 기초지자체 필수 의료 모델을 선도하고,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08

구미보건소, 어르신 운동건강교실 운영

구미보건소는 지역 어르신의 만성질환 예방과 신체 기능 향상을 위해 ‘어르신 운동건강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기초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시작 전과 종료 후에 혈압·혈당 및 체성분(인바디)을 측정해 건강 변화를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금요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운동 교육은 어르신의 신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근력과 유연성, 균형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생활체조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따라 적절히 운동할 수 있도록 건강지표 변화를 안내함으로써 어르신 스스로 운동과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동보건지소장은 “교육 전·후 건강지표 측정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동지역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맞춤형 건강상담을 원하시는 인동지역 어르신은 인동보건지소 건강증진팀(054-480-41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08

구미시청 볼링팀, 청소년·국가대표 선발 쾌거

구미시청 볼링팀이 청소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구미시에 따르면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구미복합스포츠센터와 대구 애니원볼링장에서 열린 2026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노혜민 선수가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노 선수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용인 볼토피아와 엑스핀볼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백승자 선수와 정지원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정영선 선수는 국가대표 후보로 선발됐다. 특히 백승자 선수는 14년 연속 국가대표 선발(2025년 제외)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여자 볼링의 간판 선수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선발 결과로 구미시청 볼링팀은 청소년 국가대표 1명, 국가대표 2명, 국가대표 후보 1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실업팀 가운데서도 경쟁력 있는 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구미시청 볼링팀은 2012년 창단 이후 감독 1명과 선수 7명으로 구성된 실업팀으로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청 볼링팀 박현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08

아라예술촌, 입주작가 3인의 프리뷰전 ‘소통의 가능성’ 개최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에서 운영하는 아라예술촌(구룡포생활문화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입주작가 3인의 프리뷰전 ‘소통의 가능성’이 6일부터 5월 5일까지 아라예술촌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아라예술촌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민경은, 이현아, 정건우 작가의 창작 방향과 작업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각기 다른 개성과 시선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각자의 예술적 관심사와 향후 확장될 작업 방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이현아 작가는 올해 새롭게 입주한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자신의 작업 방향과 관심 주제를 처음 선보인다. 세 작가는 부정적 사회현상을 소재로 삼아 그 이면에 존재하는 관계의 균열과 침묵의 지점을 탐구하며, 단절을 넘어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작가들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생활 문화와 장소성, 주민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창작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프리뷰전은 그동안 축적된 현재의 관심사와 작업의 출발점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는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이현아 작가의 ‘복제된 말의 표면’(3월 6~22일)을 시작으로, 정건우 작가의 ‘숭고의 순간’(3월 27~4월 12일), 민경은 작가의 ‘헤테로토피아 도감:아는 것들의 낯선 서식지’(4월 17~5월 5일)가 차례로 열린다. 이번 프리뷰전은 입주작가의 창작 방향과 작업 세계를 공유하고, 작가와 관람객, 지역사회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개관한 아라예술촌은 옛 구룡포 동부초등학교 폐교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름은 바다를 뜻하는 ‘아라’와 예술촌을 결합해 지어졌으며, 2층 규모로 구성된 공간은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 참여를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08

예천군 농부창고 황영숙 대표, 영주세무서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 위촉

예천군은 농부창고가 지난 5일 영주세무서에서 열린 ‘제6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일일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위촉됐다. 농부창고는 이번 위촉을 통해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국가 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음과 동시에 도농복합 지역의 세정 소통 강화를 위한 활동에 동참했다. 청정 지역인 경북 예천을 거점으로 우수한 품질의 참기름을 제조해 온 농부창고는 세무 회계의 엄격한 기준을 제조 공정에 적용해 원물 입고부터 최종 생산까지 철저한 데이터 기반의 품질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단기적 이익이나 생산 수율을 높이기 위한 고온 착유 방식을 배제하고, 유해 물질 발생 위험을 차단하는 저온 압착 공법으로 생산한 참기름을 고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황영숙 대표는 “세무 행정의 공정함처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제품 역시 단 한 방울의 타협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으로 제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천의 청정 자연을 담은 고품격 지역 식품으로 식품업계 내 확고한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황영숙 대표님과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우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08

경북전문대-에어로케이항공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경북전문대학교는 에어로케이항공과 항공산업 현장 중심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규식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김창환 에어로케이항공 운항객실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항공서비스 분야 인재 양성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서비스 및 안전 분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항공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기회 제공과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전문대학교는 항공서비스경영학과를 중심으로 항공 서비스 및 안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다양한 항공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규식 산학협력단장은 “항공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환 운항객실본부장은 “항공 서비스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전문대학교는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08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 기념센터·연구소 설립 추진

이강년 의병대장의 정신을 기리고 연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운강 이강년 기념센터와 운강연구소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는 7일 문경축협 2층 교육장에서 회원, 유족, 종친회, 운영자문위원, 전례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운강 이강년 기념센터 및 운강연구소 설립 기본계획(안)을 주요 안건으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념관 운영 4차년도를 맞아 지난해 주요 사업과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함께 보고됐으며, 특히 운강 선생 외고손인 김갑년 교수가 기념센터와 연구소 설립 추진 계획을 제안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운강 이강년 기념센터와 운강연구소는 서울에 설립을 추진하며, 고문·자문위원·연구위원·운영위원 등 약 90명 규모의 추진 조직을 구성해 학술 연구와 기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2028년 운강 선생 순국 120주기를 맞아 전시·학술·공연 등 다양한 추모 기념행사를 서울과 문경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 상징 조형물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갈평리 입구 삼거리에 있는 경모각과 기념비를 공원 내로 이전 설치하고 조경을 보완해, 내년 9월 10일 갈평전투 승전 120주년 기념 준공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영국 기념사업회 회장은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은 중앙 상징조형물 설치를 계기로 경모각과 기념비 이전, 조경 보완 등을 추진해 하늘재길과 연계된 역사·문화 관광 공간이자 운강 선생 의병 활동을 기리는 대표적인 답사 순례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08

권백신 안동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새 시대, 큰 안동 만들겠다”

권백신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새 시대, 큰 안동’을 내세운 공약과 지역 발전 구상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안동시 평화동 현대아파트 상가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함께 안동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김형동 국회의원을 대신해 이성화 여사, 김대일·김대진 경북도의원과 안동시의원, 권철환 안동권씨 화수회장, 안윤호 안동시체육회장, 권석환 안동문화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과 지지자 등 2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선거대책위원장에는 경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장대진 전 의장이 맡아 선거 캠프를 이끌게 됐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지금 안동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 등 지방소멸이라는 냉정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며 “안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과 함께 ‘새 시대, 큰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선거사무소의 문을 여는 날이 아니라 안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관문”이라며 “시민의 힘이 모이면 안동은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새 시대 5대 공약’으로 △안동 시민참여 공론화위원회 설치 △전 생애 돌봄 시스템 구축 △글로벌 수출 전략본부 신설 △광역 철도망 확충 △권역별 전략 특구 대개편을 제시했다. 아울러 안동의 구조적 변화를 위한 ‘5대 프로젝트’로 △산불 피해지역 미래농업 혁신지구 조성 △구 안동역사 부지 ‘뉴센트럴 프로젝트’ 추진 △수자원을 활용한 관광·레저·첨단산업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시민 상생 생태계 구축 △국립 의대·병원 유치 등을 발표했다. 권백신 예비후보는 “말로만 하는 행정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 시민이 체감하는 실용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소통으로 설계하고 실용으로 완성하는 시정으로 안동의 미래를 다시 쓰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8

안동 관광 이끌 청년 창업가 찾는다…‘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모집

청년 창업가의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해 민간 중심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사업이 추진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8일 안동 관광산업을 이끌 ‘2026년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사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참신한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민간 중심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 관광 인프라 혁신, 지역 특화 콘텐츠, 친환경 관광 콘텐츠 등 4개 분야다. 심사를 통해 최대 8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이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창업 교육과 사업 고도화 교육, 홍보·마케팅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동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지원 기간 동안 주소지를 유지하며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문화·관광 분야 창업 7년 이하 사업자와 예비 창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공고일 당시 다른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더라도 선정 후 안동시로 전입해 사업을 운영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타 지역 사업자의 경우 안동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계획을 갖추고 본사 이전이나 지사 설립을 조건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10일부터 23일까지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해 한국정신문화재단을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관심 있는 청년 창업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8

93년 만에 다시 이어지는 인연…루쉰·이육사 후손 5월 중국서 만난다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루쉰과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의 인연이 93년 만에 후손들의 만남으로 다시 이어진다. 두 문인의 후손은 오는 5월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 있는 루쉰기념관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루쉰의 장손자이자 루쉰기금 이사장인 저우링페이 선생이 이육사의 딸 이옥비 여사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초청장은 오는 11일 중국 저장대학 한국교우회장인 노현구 네오리진 고문이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루쉰은 ‘아Q정전’, ‘광인일기’ 등을 통해 중국 현대문학의 기초를 세운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육사는 ‘광야’, ‘청포도’ 등으로 널리 알려진 시인이자 항일 독립운동가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33년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육사는 난징의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 군사훈련을 마친 뒤 귀국을 준비하던 시기였으며, 두 문인은 혁명가이자 과학자인 양싱포의 장례식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다. 1936년 루쉰이 별세하자 이육사는 ‘루쉰추도문’을 조선일보에 연재하며 그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한국 사회에 소개했다. 그는 글에서 루쉰을 “친절하고 익숙한 친구처럼 대해준 선배 문인”으로 회고하며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했다. 저우링페이 선생은 초청장에서 “루쉰 선생과 이육사 선생이 과거 깊은 우의를 나눴으며, 이육사 선생이 ‘루쉰추도문’을 통해 루쉰의 사상과 작품을 한국 사회에 소개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루쉰 서거 90주년을 맞은 올해 그의 고향 사오싱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선조의 정신과 문학적 유산을 기리고자 한다”며 이옥비 여사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육사문학관과 루쉰기념관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학술회의와 전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문인이 남긴 우의와 공감의 정신이 한중 인문 교류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8

‘미국-이란 전쟁’, 중동 전체 확전 조짐…"원유 확보 더 어려워지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전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원유도입 비상이 걸린 우리나라로서는 전쟁이 걸프만 전체로 확전될 경우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 이란 대통령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주둔한 주변국’들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자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국들은 이런 행위가 계속되면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영TV 연설에서 “임시 지도자위원회가 이웃 국가들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이들 국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안을 승인했다“며 “이란에 공격받은 이웃 국가들에 개인적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걸프국가들에 사과하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이 잇달아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 AP, AFP,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서방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바레인 내무부가 ‘이란의 공습으로 수도 마나마에서 주택 등 건물에 불이 나고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발표한 내용을 전파했다. 이들 매체들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바레인 내 주파이르 미군기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민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IRGC는 이날 주파이르 기지에서 이란 내 담수화 공장을 겨냥한 공격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UAE 국방부는 자국 방공망이 이날 저녁 두바이에서 이란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알바르샤 지역에서는 요격된 물체의 잔해가 차량에 떨어지면서 아시아계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로이터가 두바이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황이 이렇게 디자 카타르가 보복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연합뉴스는 8일 카타르 국영 통신이 ‘카타르 군주(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란의 지속된 공습으로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카타르 군주는 또 자국의 안전과 주권,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주저없이 취할 것이라고 이란을 압박했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도 이틀 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알사우드 장관은 이 통화에서 사우디 영토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지속된다면 사우디도 보복에 나설 수밖에 없고, 자국 내 미군 기지를 이란 공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란은 걸프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또 사우디 측에 역내 미군 기지를 폐쇄하고 미국의 공격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 공유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8

경북 1인창조기업센터 7년 연속 ‘A’등급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이종수)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사업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지역 창업 지원 기관으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국 41개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센터 운영 관리, 사업 추진 실적, 성과 창출도, 입주기업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진흥원은 운영 안정성과 실질적 성과 창출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흥원은 2013년 개소 이래 사무공간 제공뿐 아니라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졸업기업 교류회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특히 정부 지원사업 연계와 사업계획 고도화 컨설팅을 강화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집중했다. 2025년 기준, 진흥원 입주기업 등 20개 기업은 총 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지식재산권 출원 12건, 등록 16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을 확대 개편해 창업보육센터(BI센터)로 전환하며 역할을 강화한다. BI센터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지원하는 종합 보육 체계를 구축해 경북 지역의 청장년 창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7년 연속 A등급 달성은 입주기업들과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에 맞춘 최적의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08

가산점 ‘줬다 뺏고’ 감산점 ‘없애고’…국힘 공천룰에 울고 웃는 TK예비후보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룰에 민감한 대구·경북(TK)지역 예비주자들이 오락가락하는 ‘경선 가산점과 감산점’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청년·정치신인·여성·탈북자·유공자·사무처당직자·국회의원 보좌진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TK지역 광역단체장 선거로만 한정했을 때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8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이 여성 가산점을 받는다. 당초 공관위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양자, 3자 등 경선구도에 따라 1점에서 3점의 감점을 받도록 했지만 추가 회의를 통해 감산점을 없애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 때문에 현역인 임 의원의 감점 패널티가 사라졌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공관위 관계자는 “경선 흥행 요인도 있고, 출마자가 없는 지역도 있을 수 있어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서울·경기·인천 등에는 현역 단체장 외 출마 예정자가 없어 경쟁력 있는 현역의원들이 출마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면서 경선 흥행을 일으키겠다는 조치라는 것이다. 이러한 경선룰 변경으로 TK 광역단체장 선거에 뛰어든 현역의원들이 어부지리를 얻게 됐다. 10년 이상 근무한 국회의원 보좌진과 사무처 당직자에게 주어진 가산점에 ‘퇴직 기준’이 새롭게 적용돼 일부 예비후보가 가산점을 받지 못하게 되는 케이스도 생겼다. 공관위가 최근 퇴직 기준을 ‘2024년 6월 3일 이후’로 명시하면서, 2024년 이전에 퇴직한 김병욱·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가산점을 못받게 됐다. 다만 박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으로 경선 구도에 따라 최대 7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와함께 현역 단체장이 아닌 후보들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한 뒤 본경선에서 현역과 1:1 대결하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경선’을 도입하기로 했다. TK에서는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이 경선제도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임이자 의원과 김재원·이강덕·최경환 예비후보가 1차경선을 해서 1등을 한 사람이 이철우 지사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후보들을 분석해보면 TK행정통합 찬성파와 반대파가 뚜렷한 상황”이라면서 “사실상 현역 교체를 바라는 표심이 결집해 ‘반(反)이철우 전선’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역 광역·기초단체장이 없는 지역은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후보를 3명이내로 압축하기로 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든 유영하(대구 달서갑)·윤재옥(대구 달서을)·주호영(대구 수성갑)·최은석(대구 동·군위갑)·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중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사람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1명이 출마해 대규모 컷오프가 불가피한 국민의힘 포항시장 선거에서는 최근 중앙당 공관위에 예비후보의 각종 비리에 대한 투서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TK정치권에서는 “이정현 위원장이 기회있을 때마다 현역 단체장 불출마를 강조한 것은 당세가 강한 TK지역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일수도 있다”면서 “국민의힘의 공천혁신이 아마 경선승패의 핵심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08

조국 “공소청 3단 구조 동의 못한다”…정부안에 정면 반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7일 “정부가 제출한 공소청법안 유감이다”라며 “결정권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진지하고 심각하게 검토해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혁신당 법안과의 차이는 두 법안을 비교해보길 바란다고 하면서 "일단 딱 하나만 짚고자 한다. ‘대공소청-고등공소청-지방공소청’의 3단계 구조가 왜 필요한지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검찰이 자신들은 법원과 같은 급임을 과시하기 위해 만든 것이 ‘대검찰청-고등검찰청-지방검찰청’ 3단계 구조”라며 “수사권이 대폭 사라지는 공소청 체제에서 왜 고등공소청이 있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고등공소청장 자리를 지켜주기 위한 배려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경찰청도 중수청도 본청과 지방청의 2단계 구조다. 법무부라는 행정청의 외청인 공소청이 법원과 같은 3단계 구조를 가져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검찰의 자존심을 존중하자는 취지라면 절대 동의하지 못한다”며 "구조 개편의 혼란이 걱정된다면, 법률에서 2단계 구조를 확정하고 부칙에서 경과 규정을 둬 조직 개편 준비 기간을 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보완수사권 부여' 등 권한의 문제는 추후 결정한다고 했는데, 그 이전에 구조는 분명히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을 둘러싼 이견이 나오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8

강동길 해군총장 나름 해명했지만 ‘정직 1월’ 중징계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때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었던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에 대해 지난 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계엄사령부 구성을 지원하라고 지시’한 사실 등을 인정해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강 총장은 상부에 계엄의 위법성을 보고했다고 항변했으나, 국방부는 강 총장이 계엄 해제 후에도 계엄사 구성 지원 지시를 철회하거나 지원 행위를 중단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없고, 계엄사 주요 직위자들에게 제대로 조언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강 총장 징계의결서에 따르면 강 총장은 계엄이 발생한 날인 2024년 12월 3일 오후 11시 22분 합참차장 겸 계엄사령부 부사령관이었던 정진팔 중장으로부터 계엄사령부 창설 준비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알겠다고 답한 후 합참 계엄과장에게 지원을 지시했다. 다음 날인 4일 오전 1시 3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됐고, 강 총장은 오전 3시 47분까지 합참에 있었으면서도 계엄사 구성 지원 지시를 철회하거나 계엄과원들이 지원 행위를 중단하게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 총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자신에 대한 국방부 징계위원회에서 당시 긴박한 상황이어서 합참의장을 보좌하는 데만도 여력이 없어 계엄사 주요 직위자들에게까지 조언하지는 못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런 상황에서도 계엄 절차에 문제가 있고 특히 특수전사령부 헬기가 국회에 착륙하는 걸 보고 뭔가 잘못됐다고 느껴 당시 김명수 합참의장이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강 총장은 지난 4일 국방부의 징계 발표 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을 통해 “국방부의 징계 처분 결과를 존중하며, 오늘부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작년 9월 해군 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가 계엄 관여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달 13일부터 직무에서 배제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8

이미 막힌 ‘호르무즈’...국내 정유 4사 원유 확보 비상

국내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중동산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국내 정유사들이 원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원유 수입량은 중동산이 71%이며, 아메리카산은 23%, 아시아는 4%, 아프리카는 2% 수준이다.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는 미국·브라질·서아프리카 등 중동 외 지역에서 대체 원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수급선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원하는 물량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지만, 원유 종류에 따라 정유 설비 운용 효율과 제품 수율이 달라지는 만큼 기존 공정에 맞지 않는 원유를 대량 도입하면 공정 운영에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 4사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각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제 원유 시장 동향과 수급 상황을 점검 중이다. 이런 환경이 장기화할 경우 정유사들의 설비 가동률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중단된 상황에서 국내 정유 4사의 원유 운송 차질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 이번 사태로 국내 정유사에 원유를 공급할 원유 운반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묶여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선박 한 척당 최대 2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실을 수 있어 총 일주일 치에 가까운 국내 석유 소비량이 해협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셈이다. 원유 확보 경쟁이 심화하면서 조달 비용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8일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해 브라질산 경질 원유의 중국 인도 가격 프리미엄이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2∼3달러 수준에서 최근 13∼14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원유 운임 지표인 발틱원유유조선지수(BDTI)가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달 27일 1991포인트에서 지난 5일 3083포인트로 약 55% 상승하는 등 해상 운임도 급등했다. 일부 정유사는 중동 원유 확보 차질로 4월 도착분 원유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부적으로 가동률 하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기 위해 최근에도 높은 가격을 감수하고 원유 추가 구매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원유와 선박 확보 상황을 밤낮으로 점검하며 대응하는 등 국내 공급 안정화를 위해 업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부도 원유 수급 안정 확보를 위해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약 600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도 같은 날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배럴을 추가 확보해 입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 원유·석유제품 비축량은 정부 비축 7648만배럴과 민간 재고 7383만배럴 등 약 1억5700만배럴 수준이다. 여기에 3개월 내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물량까지 포함하면 약 208일분의 대응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8

트럼프 “이란, 오늘 강력한 공격 받을 것”…추가 공습 암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을 받고 있는 이란을 향해 “중동의 패배자가 됐다”며 강도 높은 조롱과 함께 강력한 공격이 곧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중동 이웃 국가들에 사과하고 항복했으며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끈질긴 공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국영TV 연설에서 자국의 공격으로 피해를 본 걸프 국가들에 사과하고 공격 중단을 선언한 것을 비꼰 언급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란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이란의 나쁜 행동 때문에, 지금까지 목표물로 고려되지 않았던 지역과 집단들이 이제 완전한 파괴와 확실한 죽음을 위한 심각한 검토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군사 시설뿐만 아니라 민간 시설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더는 ‘중동의 깡패(Bully)‘가 아니며 대신 ‘중동의 패배자(LOSER)‘가 되었다“면서 “그들은 항복하거나 더 가능성 높은 완전한 붕괴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 동안 그 상태일 것“이라고 조롱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7

김재원, 상주·칠곡·성주 방문⋯“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재원 예비후보가 상주와 칠곡, 성주를 잇는 현장 일정에 나서 전통시장 방문과 지역 간담회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상주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 경기 상황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상주 중앙시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상인들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줄고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서민 삶의 중심”이라며 “경북도지사가 되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칠곡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둔촌 이집 선생 탄신 7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일은 미래 세대에 중요한 자산을 남기는 일”이라며 “경북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후 성주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지역 경제 상황을 살폈다. 김 예비후보는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농산물 유통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성주 가천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성주 서부지역 노인회와 사회단체장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촌 고령화 문제와 지역 복지, 교통과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지역 현안이 논의됐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의 발전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지역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이 존중받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복지와 민생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경북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7

추경호, 사격·유도대회 잇따라 참석⋯체육계 현장 행보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지역 체육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추 의원은 지난 6일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2026 TBC배 파워풀 전국사격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대회는 오는 8일까지 열리며 클레이사격 공기소총 공기권총 등 5개 종목에 25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를 비롯해 국내 랭킹 상위 15위 이내 남녀 선수들이 참가한다. 추 의원은 “전국의 최정상 선수들이 대구에서 실력을 겨루는 것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사격이 육상에 이어 대구의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가 유치한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추 의원은 “실내사격을 비롯한 생활체육이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7일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열린 ‘제43회 대구시회장배 유도대회’에도 참석했다. 이 대회는 중·고·대학생 등 엘리트부와 생활체육부로 나뉘어 약 30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추 의원은 “유도는 예의와 인내 정신력을 함께 기르는 스포츠”라며 “유도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성장하도록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 건강을 챙기고 활력 있는 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7

주호영 “대기업 유치 공약은 거짓말⋯법인세·상속세 차등 없인 지역경제 못 살린다”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국회부의장이 대구의 구조적 경제 위기를 해결할 방안으로 법인세와 상속세의 지역별 차등 적용을 다시 강조했다. 세제 개편 없이는 지방에 기업을 끌어올 수 없다는 주장이다. 주 부의장은 6일 대구 지역사무실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대구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 유치를 선거 공약으로 내거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세제 개혁 없이는 지역 경제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기현 과총 대구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과학기술 발전 방안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주 부의장은 지방 기업 유치가 어려운 구조를 짚었다. 그는 “지방자치 30년 동안 대구에 유치된 대기업이 사실상 현대 로보틱스 하나에 불과하다”며 “기업 유치의 핵심 변수는 땅값 노동력 세금 세 가지인데 토지와 노동력은 경쟁력이 없고 세금만 현실적인 수단”이라고 밝혔다. 수도권과 지방 간 세율 격차를 활용한 기업 이전 유도 방안도 제시했다. 주 부의장은 “수도권 기업이 내는 국세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온다”며 “수도권 법인세를 1% 올리고 그 재원으로 지방 기업 세율을 4% 낮추면 5%포인트 차이가 생긴다. 이것이 기업의 자발적 이전을 유도하는 유일한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상속세 차등 적용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지방 소멸 지역이나 낙후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이상 기업을 운영하면 상속세를 면제하는 방식은 효과가 크다”며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 총수들이 상속 문제로 고민하는 시점에 이런 조건을 제시하면 이전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이 같은 구상이 정책 논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에서 먼 곳일수록 세금을 차등 깎겠다’고 발언했다”며 “국회에서 김민석 총리에게 준비 상황을 물었더니 팀을 꾸려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 필요성도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오는 12일과 26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고 통합특별시 선거를 치르려면 선관위 기준으로 4월 초가 처리 마감 시한”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통합에 따른 재정 효과도 설명했다. 그는 “대구시 예산 11조7000억과 경북 예산 13조를 합치면 25조 규모”라며 “통합하면 비용의 15%가 절감돼 3조 이상이 누적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대구시장이 정책 사업에 쓸 수 있는 돈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인데 통합하면 연 5조씩 4년간 지원받아 사업 재원이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통합하지 않으면 경북 22개 시군 중 8개가 20년 안에 소멸한다”며 “광주·전남은 이미 통합이 완료됐다. 통합 아이디어는 우리가 먼저 냈는데 지금은 뒤처졌다”고 분석했다. 주 부의장은 “누가 대구시장이 되든 기득권과 싸울 각오를 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응원해야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과총은 통합 국제공항 건설과 UN 대학 유치, AI·로봇·미래 모빌리티 등 5대 과학기술 육성, 외국인 정착촌 개발, 고속도로 톨게이트 폐지 등을 지역 발전 방안으로 제안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7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예약률14% 증가⋯장거리 노선 수요 확대

티웨이항공이 운항 중인 유럽 노선 예약률이 올해 하계 시즌을 앞두고 크게 늘었다. 장거리 자유여행과 신혼여행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달부터 10월까지 하계 시즌 유럽 노선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4% 상승했다. 봄·여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유럽 여행 예약이 늘면서 장거리 노선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유럽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양주(시드니) △북미(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도 운영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기 도입과 서비스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에어버스 차세대 항공기 A330-900NEO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기종은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항공기는 유럽을 포함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장거리 운항에 적합한 성능을 기반으로 운항 효율성과 기재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공항 서비스도 확대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를 새로 마련했다. 이용 고객은 별도 공간에서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도 손봤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개편해 예약과 부가서비스 신청, 온라인 체크인, 탑승권 확인 기능을 강화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좌석 지정과 추가 수하물 구매, 기내식 사전 주문도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