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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삼성전자 노사, 밤샘 협상에도 끝내 결렬…21일 총파업 예고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이달 21일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사는 정부의 중재에 사후조정에 나섰지만,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했다. 두 차례에 걸친 정부의 중재 시도마저 무위로 돌아가면서 수십조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1시간 30분가량 1차 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12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17시간에 걸쳐 2차 회의를 이어갔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조정안을 요청했고, 12시간이 넘게 기다렸지만 조정안은 노조의 요구보다 퇴보됐다고 생각한다”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조정안은) 성과급 투명화가 아닌 경제적부가가치(EVA) 기준 기존 초과이익성과금(OPI)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다”며 “성과급 상한 50%도 그대로 유지됐다”고 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했지만, 이같은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과급 상한 폐지와 투명화·제도화를 요구했으나 이 부분이 관철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노위의 사후조정 연장 참여 여부에 대해선 “오늘로 끝났다”고 했고, 사측과 자율 협상 계획에 대해선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회사가 제대로 된 안건을 가져온다면 들어볼 생각은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협상 결렬 이후로는 일단 사측이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오는 21일 예정된 총파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4만1000명이라면서 “현재 사측 안건으로 봤을 때는 5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총파업이 벌어질 경우 피해액이 40조원을 넘고, 반도체 초호황기 고객 이탈과 공급망 훼손 등 더욱 치명적인 중장기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이 흘러나온다. 긴급조정권 발동 시 30일간 쟁의행위가 금지되고, 중노위 조정 및 중재 절차가 진행된다. 과거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사례는 1969년 대한조선공사 파업, 1993년 현대자동차 파업, 2005년 7월과 12월 아시아나항공 및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등 네 차례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3

[후보등록 D-1] 안동 한일정상회담·공소취소 특검법···TK지선 방향타 될까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14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사실상 실전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전부터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TK지역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제대로 된 경쟁 구도를 갖게 된 첫 선거라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도에 탄력을 받은 민주당은 그 어느 선거 때보다 선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이 TK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호재도 있다.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이 대표적이다. 일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9일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안동에서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TK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면 민주당 TK후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TK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다.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재도전이 유력한 정 대표로서는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이끌어내면 연임 가도에 파란불이 켜지게 된다. 그런 차원에서 정 대표는 TK를 잇달아 방문하며 민주당 후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3일에는 집권여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울릉도를 공식 방문한다. 민주당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수 선거는 정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병수 예비후보, 무소속 남한권·남진복 예비후보 간 4파전이다. 정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보수진영 출신 후보들이다. 민주당이 TK에서 대구시장과 일부 기초단체장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TK를 최후의 보루로 여기고 반드시 사수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초 대구시장 공천 논란, 장동혁 대표 리스크 등으로 대구시장 선거마저 민주당에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최근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법’ 추진과 잇따른 설화로 판세를 박빙 구도로 만회했다. 지난주 발표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를 보면,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간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상태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 들어 현 정부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민주당 지지세가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TK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을 1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5월 21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6월 2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3

‘내란가담’ 이상민 전 장관, 항소심 징역 9년…1심보다 2년 늘어

12·3 비상계엄 당시 주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1심의 징역 7년 형보다 2년 늘어났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민성철·이동현)는 12일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2심은 1심과 같이 이 전 장관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죄책에 비해 1심형이 가볍다며 형량을 늘렸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이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등 주요 기관 봉쇄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당시 소방청장에게 “(경찰에서) 연락이 가면 서로 협력해서 적절한 조처를 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혐의(내란중요임무 종사)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 전 장관 측은 단전·단수 지시가 담긴 문건을 받지 않았고, 소방청장에게 전화로 “단전·단수 요청이 있었느냐”고 물었을 뿐 직접 지시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비상계엄이 위법했다거나 윤 전 대통령에게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음을 몰랐다는 주장도 배척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비상계엄은 그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위법성이 명백했고, 이 전 장관도 이를 잘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더군다나 수사 기간부터 항소심까지 비상계엄을 용인하는 태도를 보이거나 법적 책임에 눈 감고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언론사 단전·단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는 불법성을 인식한 소방청장이 우회적으로 지시를 전달한 것에 따른 것으로, 이 전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게 아니라며 유리한 정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 단전·단수 협조 지시를 직접 했을 뿐 아니라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동일한 주장을 반복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은 것은 불리한 양형 사유로 고려했다. 2심은 양형 배경과 관련해 “피고인이 지시한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는 물리적으로 비상계엄에 비판적인 언론보도를 불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그곳에서 근무하는 국민의 생명 및 신체 안전에 중대한 위해를 가하는 것”이라며 “합법적인 비상계엄 상황에서도 허용될 수 없는 위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2

TK 총집결한 국힘 경북 선대위, ‘반이재명·원팀’ 총력전

“필승! 국민의힘 압승!” 12일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은 시작 전부터 붉은 점퍼를 맞춰 입은 후보자들과 당원들의 구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참석자들은 단체 사진 촬영 뒤 “압승”, “원팀”, “대한민국 수호” 구호를 연이어 외치며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경북지역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지방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선거 운동복 차림의 후보들이 빼곡히 자리했고, 연설 중간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받은 공천장은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이재명 정부 들어 재판을 멈추고 검찰과 사법 체계를 흔드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세금폭탄이 시작될 것이다. 기업이 살아야 투자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을 변함없이 지켜온 사람이 이철우 후보”라며 “이런 위기 속에서 필요한 리더”라고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경북의 표심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바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탄핵 정국과 혼란 속에서도 경북을 안정적으로 이끈 사람이 이철우 후보”라며 “행정 역량이 이미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원팀으로 함께 가야 한다”며 “추경호 후보 역시 경제 전문가답게 대구를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철우 후보는 “경북에서 바람을 일으켜 전국으로 퍼뜨려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심정으로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당이 어려울 때도 한 번도 곁눈질하지 않고 당을 지켜왔다”며 보수 결집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추경호 후보도 “이번 선거는 후보 개인의 당락을 넘어 대한민국 자유주의를 지켜내느냐의 문제”라며 “대구·경북이 함께 압승해 대한민국의 중심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발언이 끝난 후 22개 시군을 대표해 자리에 참석한 시장·군수·시도의원·구군 의원 후보들은 지역별로 무대에 올라 구호를 제창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이철우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18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산업 고도화에 대한 공약을 발표한다. 두 후보는 이날 광역단체장에게 전기요금 책정 권한을 이양해 산업용 전기료를 인하함으로써 포항 철강기업의 부담을 덜고, 포스코가 추진 중인 수소환원제철과 특수강 생산 시설 전환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는다. 특히 ‘꿈의 신소재로’로 불리는 그래핀 등 신소재 산업 육성 지원과 더불어 남구 청림동 앞바다에 기업전용항만을 보유한 스마트 산업 밸리를 구축해 포항을 초혁신 산업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놓는다. 두 후보는 이날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권한 확대를 위해 경북도가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매칭사업 등의 명목을 걸지 않고 풀예산 형식으로 포항시에 배정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배준수·김재욱기자

2026-05-12

대구·경북선관위, 14~15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 접수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도 함께 진행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국민이어야 하며,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제한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방선거 출마자의 경우 선거일 현재 60일 이상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 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후보 등록 시에는 기탁금과 함께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 관련 서류,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등을 제출해야 한다. 비례대표 지방의원 후보는 본인 승낙서를, 교육감 선거 후보는 교육경력 증명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와 무소속 후보자의 경우 정당 추천서 대신 선거권자의 추천장을 제출해야 하며, 정당 당원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할 수 없다. 또 후보 등록 기간 중 당적을 변경하거나 2개 이상의 당적을 보유한 경우에도 후보 등록이 제한된다. 선관위는 비례대표 지방의원 후보 추천 시 여성 추천 규정도 강조했다.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자의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해야 하며, 홀수 순번마다 여성을 배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해당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후보 등록이 완료되면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가능하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만 제한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후보자들이 제출한 재산과 병역, 전과, 학력, 세금 납부 및 체납 내역,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등은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2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예비후보 “청년창업 1조 펀드 조성⋯대구를 기회의 도시로”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1조 원 규모 펀드 조성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전국 청년들이 찾아오는 기회의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행정통합으로 절감되는 예산을 청년들의 기회로 돌려주겠다”며 “스타트업부터 문화예술 기업까지 대구에서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1조 원의 자본이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성된 펀드를 문화예술 스타트업과 청년 지식산업 스타트업, 제조·연구 기반 청년창업 기업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문화예술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공연 예약 플랫폼과 AI 작곡 솔루션, 메타버스 전시 등 기술 기반 문화 콘텐츠 기업에 투자해 대구를 ‘청년예술 스타트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청년 지식산업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에듀테크 산업과 지역 대학을 연계해 대학과 산업 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단계부터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조·연구 기반 청년창업 분야에는 대구의 5대 핵심 신산업으로 꼽히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와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산업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국 청년 인재들이 성공의 기회를 찾아 대구로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당선 즉시 ‘대구 미래 청년창업 펀드 조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예산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흩어져 있는 창업지원 기능을 통합 관리할 컨트롤타워도 함께 설립해 청년 창업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2

김부겸 “대구 GRDP 100조 시대 열겠다”⋯산업대전환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를 향해 대구 경제 침체와 TK신공항 추진 문제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는 대구 GRDP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산업대전환 5개년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김 후보는 12일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로봇과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 신산업을 대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취임 즉시 ‘산업대전환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연차별 로드맵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향후 5년 내 대구 GRDP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미래산업 핵심 기업과의 투자 및 협력 확대에도 직접 나서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경제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기업 유치단’을 구성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투자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창업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공단 등 국토균형발전 관련 공공기관 유치와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과학기술 분야 공약도 제시하며, △전략산업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 지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분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11일 선거사무소에서 ‘달구벌 정담(기자간담회)‘ 행사를 가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를 겨냥해 “경제부총리 시절 대구 국비 증가율이 1~2%대에 머물렀다”며 대구 경제 침체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가 국무총리로 있던 시절 대구 국비 신장률은 10%를 넘겼다”며 “부총리를 지낸 사람이 이제 와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시민들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 후보의 핵심 강점으로 꼽히는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집중 겨냥하며, “세수 추계 실패로 지방교부금까지 줄어든 상황을 만든 당사자가 대구 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수도권이었다면 정치적으로 큰 책임을 졌을 사안”이라고 했다. 최근 추 후보가 TK신공항 건설사업에 국비를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부총리 재임 당시 TK신공항 건설사업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결정해놓고 이제 와서 국가 사업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국가 사업화만 고집하면 사업은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렵다. 부지 매입 등 마중물 예산부터 투입해 돌파구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격화되는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과 관련해선, “여당 내부에서도 형식과 내용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선거가 본격화되면 다른 지역 후보들도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도시철도 4호선 공약인 ‘모노레일 전환론’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공고 앞 4차선 도로처럼 폭이 좁은 구간에 AGT 방식이 들어가면 주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다소의 매몰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3호선과 호환 가능한 모노레일 방식이 대구 미래에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여당 프리미엄과 정치권 인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 부처 장관 상당수가 과거 함께 활동했던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시장에 당선되면 정부를 상대로 대구 현안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민주당 시장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협력하면 대구 숙원사업 상당수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최근 방문한 서문시장에서 한 상인이 ‘보수 심장 지키다가 대구 심장 다 꺼져간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한 말을 의미있게 들었다면서 "이번 선거가 대구의 실리를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2

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 후보자들 추천서 공동 수령⋯원팀 체제로 본격 선거 돌입

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 지역 출마자 모임인 ‘남구원팀’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공동 수령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수령식에는 정연우 남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이정현(남구 제1선거구), 이도겸(남구 제2선거구), 김기명(남구 가선거구), 주경민(남구 나선거구), 강민욱(남구 다선거구) 후보가 참석했다. 추천서 수령은 이들 후보가 당의 공식 후보로서 법적·정치적 정당성을 부여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남구 비례대표로 새롭게 합류한 김은하 후보와의 첫 공식 만남도 이뤄졌다. 남구원팀의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 후보의 합류로 정책적 다양성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조직 구성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7명의 후보 공천을 완료한 것은 대구 남구 민주당 역사상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남구원팀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 밀착형 정책과 팀 중심 선거운동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구원팀 후보들은 “통합된 힘으로 남구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남구 전역에 민주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2

추경호 “대구 관광객 200만명 유치”⋯관광조직 재정비 시사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 관광업계와의 공개 토론회에서 “대구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며 관광재단 복원과 의료관광 재건, 대구경북신공항 국가사업 전환 필요성을 공식화했다. 토론회는 전직 관광협회 회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 관광을 사랑하는 모임’ 주최로 열렸으며, 호텔·숙박·의료관광·MICE·인바운드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상돌 덱스코 대표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계명대 최재화 교수, 박재영 BL성형외과 이사, 허영철 공감키스 대표, 박경호 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대표 등의 지정토론과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한 대표는 “지난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역대 최대였지만 수도권 집중률이 81%에 달했고 대구 방문 외국인은 37만 명, 전국 대비 1.2% 수준에 불과하다”며 “민선 8기 이후 관광 관련 조직 통폐합과 예산 삭감으로 현장이 크게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박재영 BL성형외과 이사는 “2019년 대구는 비수도권 최초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명을 유치했고 의료 수입만 1200억 원 규모였다”며 “하지만 의료관광 예산이 42억 원에서 6억 원 수준으로 85% 줄어 해외 홍보센터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다.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영철 공감키스 대표는 “이미 관광 트렌드는 단체 관광이 아니라 개별 자유여행(FIT)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대구는 랜드마크 경쟁보다 노포 맛집과 골목, 재래시장 같은 생활형 콘텐츠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호 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대표는 “대구는 20년간 국제회의 유치와 도시 마케팅 노하우를 쌓아왔는데 관련 조직 해체로 현장 인적 네트워크가 무너지고 있다”며 “신공항 역시 수요 창출 전략 없이 공항만 만든다고 성공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대구 동성로 상인회 측은 “관광특구 지정 22개월이 지났지만 전담 인력도, 예산도 없다”고 지적했고, 대구 숙박업계 관계자는 “동대구역과 공항에서 동성로로 연결되는 외국어 안내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행사 내내 메모를 하며 참석자 발언을 들은 뒤 약 15분간 종합 답변에 나섰다. 그는 먼저 대구경북신공항 재원 문제와 관련해 “광주는 국가 주도로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는데 왜 대구만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떠안아야 하느냐”며 “대구 한 해 예산이 11조7000억 원인데 신공항 건설에 22조 원이 든다. 지금 구조로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가덕도는 국가 예산으로 짓는데 대구만 다른 잣대를 적용받고 있다”며 “광주·부산과 똑같은 국가 지원 체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조직 복원 요구에 대해서는 “관광·체육·경제를 한데 묶어놓고 제대로 돌아가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관광이 살아날 시기에 오히려 조직을 찌그러뜨렸다. 관광재단 복원 요구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공약에 담겠다”고 밝혔다. 의료관광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의대로 간다. 대구는 의대 4곳이 있는 강점을 가진 도시”라며 “의료와 AI,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선, “현재 37만 명에서 100만 명 목표는 너무 작다”며 “한국을 찾는 관광객 가운데 최소 5%는 대구로 와야 한다. 150만~200만 명 목표로 가야 한다”면서 “아이디어와 콘텐츠, 사람의 힘으로 대구를 관광도시로 만들 수 있다. 관광은 사람이 모여 먹고 자고 소비하면서 국부를 만드는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권오섭 “문화·예술·교육 중심 남구 만들겠다”⋯7대 공약 제시

국민의힘 권오섭 대구시의원(남구 제1선거구) 예비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권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졌으며, 권 후보는 방문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청취했다. 권 후보는 “골목과 거리, 삶의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있다”며 “보내주신 응원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문화·예술·교육 중심 남구’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7대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구립 산후조리원 유치 △청년 창업·연구 지원센터 설립 △구립 요양원 유치 △파크골프 정규 18홀 조성 △권역별 상권발전 추진위원회 설치 △앞산공원 접근성 개선 및 주변 상권 활성화 △앞산 등산로·둘레길 정비 등이다. 권 후보는 “남구는 앞산과 안지랑골목, 전통시장 등 우수한 생활·관광 자원을 갖고 있지만 정주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청년 일자리와 고령화 대응, 생활체육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청년 창업 지원과 어르신 복지 인프라 확충, 가족형 생활체육 공간 조성을 통해 남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 대구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권 후보는 자신을 ‘행동하는 경제 전문가’로 소개하며 “주민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는 현장 중심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군위 대도약 완성'

김진열 국민의힘 대구 군위군수 후보가 12일 오전 군위읍 중앙길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후보, 당원과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해 김 후보의 필승을 기원하며 결속을 다졌다. 개소식은 내빈 소개와 임명장 수여, 축사, 필승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뭉치자” 구호를 외치며 6·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축사를 통해 “군위는 대구 미래 성장의 핵심이자 기회의 땅”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도시철도 연장 등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군위는 획기적인 발전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김진열 후보와 함께 군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은 “군위는 대구의 옥동자”라며 “당과 뜻을 함께할 때 예산과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식 의원도 “이번 선거는 군위의 미래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선거”라며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진열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개소식은 단순히 선거사무소의 문을 여는 자리가 아니라 군위의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대구 편입과 통합신공항, 군부대 이전,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군위의 미래를 바꿀 핵심 과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 9기에는 이를 실질적 성과로 완성해 통합신공항을 지역 성장의 축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행복한 군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2

최은석 의원, 행안부 특별교부세 24억 확보⋯보훈회관·재난시설 확충 추진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24억 원을 확보했다. 최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를 통해 대구 동구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 확보 예산은 △동구 보훈회관 및 검사제1경로당 신축 6억 원 △해맞이동산 화장실 개체 2억 원 △효목초등학교 등 4개소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3억 원 △금호강 둔치 재난경보시설 설치 2억 원 △신암빗물펌프장 수배전반 개체 11억 원 등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공자 복지와 어린이 교통안전, 재난 예방 시설 확충, 노후 공공시설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노후된 검사제1경로당을 철거하고 보훈회관과 경로당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건물을 조성하는 사업은 지역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지역 보훈단체 활동 공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은 효목초등학교와 동부초등학교 등 일대 노면표시와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통학로 안전 강화가 핵심이다. 해맞이동산 화장실 개체 사업도 이용객이 많은 생활공간의 편의성과 위생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재난 대응 사업도 포함됐다. 금호강 둔치에는 재난경보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시민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암빗물펌프장은 노후 수배전반 교체를 통해 침수 대응 능력과 시설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꼭 필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경주시민 511인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연이어 시민들의 지지와 교육정책 요구안을 수용하는 행보를 보이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경주 신라대종 앞에서 경주시민 511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기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시민들은 “과거로 회귀하는 교육이 아니라 생명·평화·배려와 존중이 있는 혁신 교육이 절실하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적임자로 민주진보 단일후보 이용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유발언에 나선 박슬기씨는 “이용기 후보는 교육의 중심에 사람을 두겠다고 말한다”며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또한 “31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사 출신으로 교육의 본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경북 최초의 민주진보 교육감이 될 유일한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는 경북교육연대가 ‘교육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용기 후보는 이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하자는 제안을 환영하며 대부분 공감한다. 당선 후 협의로 완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생 권리와 마음건강 지원, 교원 행정업무 경감, 특수·통합교육 지원 강화, 교육복지 및 처우 개선, 돌봄 공공성 강화, 학교 안전 강화, 교육자치 확대 등 핵심 방향이 이미 주요 공약에 반영돼 있음을 밝히며, △특수학급 1교실 2교사제 도입 △학교비정규직 처우 및 고용 안정 개선 △돌봄 정책 공공성 강화 △농산어촌 작은 학교 보호 등을 당선 즉시 추진할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당선 후에는 경북교육연대와 정책 실행을 위한 간담회 및 협의를 정례화하겠다”며 취임 직후 정책 간담회 개최, 과제별 실행 목록·우선순위·단계별 일정 공동 추진, TF 구성, 분기별 점검 협의 등을 약속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교사 연구년제 대폭 확대 공약 발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들의 번아웃 문제 해결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핵심공약으로 교사 연구년제(특별연수) 대폭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의 중심에는 교사가 있으며, 교사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다”며 “현장 교사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육체적 소진을 막고 교육 전문성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교사 연구년제는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선발 인원이 제한적이고 까다로운 실적 요건이 요구돼 대다수 교사들에게는 사실상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성과 중심·논문 작성 위주의 기존 제도를 전면 개편해,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선생님들이 불행하고 위축된 교실에서는 결코 우리 아이들의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없다”며 “연구년제 확대를 통해 교사들이 자긍심을 회복하고 가르치는 보람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사를 지키는 것이 곧 경북 교육을 지키는 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소통의 교육 행정으로 선생님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임미애 의원, 상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60억 원 확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사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0억 원을 확보했다. 12일 임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는 총 16개 사업에 투입되며, 의성·청송·영덕·울진군에 각각 15억 원씩 고르게 배분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의성군 단촌면 프로포즈 테마빌리지 경관개선(4억 원) △안계농기계임대사업소 증설(7억 원) △점곡동 변리(군도7호) 아스콘 덧씌우기(2억 원) △다인용 곡리 재해예방소 하천정비(2억 원) 이다. 청송군은 △청송군 청송읍 거대리 웃샘골 지방상수도 설치공사(5억 원) △청운리 일두마을 상수도 설치공사(5억 원) △현서면 모계리 두수동세천 정비공사(5억 원) 등이다. 영덕군은 △영덕군 국지도 20호선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5억 원) △영덕 전통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3억 원) △해파랑공원 해수공급시설 개선사업(2억 원) △병곡항 재해예방 준설공사(3억 원) △지진해일 표지판 정비사업(2억 원) 등이다. 울진군은 △울진군 재해구호 물류센터 건립 부지 정비(3억 원) △울진군 평생학습관 시설정비사업(4억 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울진읍 분점 설치사업(3억 원) △구 평해교 철거사업(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임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기후 위기 시대에 대비한 재난 예방 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소 증설과 상수도 설치 등 현장의 목소리가 컸던 숙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 유일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경북 지역 곳곳의 소외된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대경회와 간담회 가져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들의 모임인 대경회(회장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곽결호 회장을 비롯해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 등 다수의 전직 장관들에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장관님들께서 직접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풍부한 국정 경험과 고견을 경북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착공과 대구경북 통합 등 대구·경북이 풀어가야 할 중대한 발전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강조하며 “장관님들의 오랜 국정 경험과 지혜를 모아 이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곽결호 회장은 “대경회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간담회가 중앙 인적 네트워크와 국정 경험을 가진 전직 장관들과의 긴밀한 소통 자리였던 만큼, 향후 경북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경회는 2001년 11월 창립된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 모임으로, 매월 월례회를 통해 지역 정치·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자문을 제공해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2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지사, 정재현·이윤희 상주·문경시장 후보 공동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상북도지사는 정재현 상주시장, 이윤희 문경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12일 상주시청 브리핑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북부 광역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후보는 “전남 순천만은 연 8000억 원, 울산 태화강은 연 1661억 원의 경제효과를 만들어내는 동안, 경북도에는 국가정원도, 국립공원도 충분치 않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과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개통이 가시화된 지금이, 경북 북부 광역 관광·산업벨트를 완성할 골든타임“이라고 지적했다. 공동공약으로 먼저 상주 경북 최초 국가정원 조성을 꼽았다. 경천대·경천섬·낙동강 일원(낙동강 510km 핵심 절경)에 총사업비 2000억 원(국비 확보·도비 매칭)을 투자해 연 방문객 1000만 명, 경제효과 7200억 원, 일자리 3500개 등을 창출하는 내용이다. 이어 상주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청년 스마트팜 창업 수도 육성으로 상주의 1차 산업 기반과 농업 자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화를 들었다. 또한 집권 여당의 힘으로 총 사업비 1조원 이상을 확보해 수십 년 방치된 국도 25호선 상주~관기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문경시는 희양산·조령산·문경새재·주흘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립공원 승격을 제시했다. 백두대간 산악 자원의 국가 직접 보존 및 관광 자원화와 국립공원 브랜드로 국내외 탐방객 유치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그 효과로 설명했다. 아울러 동서 5축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조기 개통을 약속했다. 도지사 후보와 중앙당이 공동으로 관철해 경북 북부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취지다. 경북 북부 황금 관광·산업벨트 비전도 밝혔다. 상주 국가정원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문경 국립공원은 관광·산업 양대 축으로, 고속철도 + 신공항 + 25호선 4차선 + 동서 5축 고속도로는 광역 교통망 완성으로 추진하겠다는 요지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국비 확보와 도비 매칭, 광역 관광벨트 마스터플랜을 직접 챙겨 임기 내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상주에는 국가정원과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문경에는 국립공원과 동서 5축 고속도로를 더하면 경북 북부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는 “순천이 해냈고 울산이 입증한 만큼 국가정원으로 연 1000만 명이 찾는 정원도시 상주를 만들고, 25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며 “집권여당의 힘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해야 할 때이며, 일꾼 정재현이 오중기 도지사 후보와 함께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는 “문경은 백두대간이 빚어낸 천혜의 산악도시”라며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희양산·조령산·주흘산과 연결해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고, 동서 5축 고속도로를 국가계획에 반영해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2

김용희, 성주군 나선거구 무소속 출마 선언

성주군 나선거구(수륜·대가·용암)에 출마한 김용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11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잠시 정당의 옷을 벗고 오직 주민 여러분의 마음을 입겠다”며 “정당의 논리보다 주민의 삶과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울타리보다 더 큰 주민의 울타리를 선택했다”며 “기초의원은 특정 정당의 대변인이 아니라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해결하는 생활정치의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장 재임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형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김 후보는 “농민과 지역민들을 위해 누구보다 현장을 많이 뛰어다녔다”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발로 뛰었고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외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 확보 경험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무이자 자금 60억 원 확보를 위해 전국을 뛰어다녔고, 영농자재센터 사업비 10억 원과 유통센터 건립자금 10억 원도 직접 확보했다”며 “작은 농협의 지게차 한 대까지 세심하게 챙겼던 경험으로 성주군 예산 역시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수륜·대가·용암 지역을 힐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또 KTX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디자인 재생 사업 추진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엽채류 특화단지 조성과 영농형 태양광 지원 정책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 공약으로는 효도버스 확대 운영과 경로당 공동급식 지원 확대, 여성 농업인 건강검진 및 바우처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핵심 정책 과제로 꼽았다. 김 후보는 “이제는 어르신과 아이,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모두가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가 필요하다”며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병원과 식사, 생활 지원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마을 중심 통합돌봄 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 건강관리와 이동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부모 봉양 걱정 없는 성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경북 최초 여성 조합장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강단으로 수륜·대가·용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며 “오직 사람만 보고, 오직 성주만 생각하며 끝까지 주민 곁을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2

권기창 “농촌 인력난 해소”… 외국인 숙련인력·농기계 지원 확대 공약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가 농촌 인력난 해소와 영농 환경 개선을 위한 ‘농업 복지 실현’ 공약을 내놓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기계 작업이 가능한 숙련 인력으로 육성하고,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고도화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권 후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체계를 단순 노동 중심에서 숙련 인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농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 확대와 함께 농기계 교육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농기계 조작이 가능한 인력을 농가와 연결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전용 숙소 제공과 보험 지원,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기계 배달서비스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현재 운영 중인 농기계 배송·회수 체계를 보완하고 수요가 많은 기종과 운송 장비를 확충해 농가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고령농과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을 확대하고, 예약·배차 시스템을 정보기술(IT) 기반으로 개선해 필요할 때 신속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안동의 뿌리인 농업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인력과 장비를 연계한 안동형 농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영농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2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경북 전역서 민생 행보···상주·문경·의성·성주 등 북부 및 서부권 지지세 확산 주력

오중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12일 경북 전역을 훑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오전 상주를 시작으로 문경, 의성, 성주, 포항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상주 5일장에서는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의 실상을 파악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 상주·문경 민주당 시장 후보 합동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초단체장 후보들과의 정책 연대를 공식화하고, 경북도와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북부권 발전을 끌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민생과 노동 현장을 동시에 챙기는 행보도 이어갔다. 오 후보는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과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및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고, 성주 5일장에서는 성주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설명하는 등 소통 행보를 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포항에서는 흥해 상가 지역에서 시민들로부터 현장의 고충을 경청했다. 오중기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에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현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며 “경북 전역을 발로 뛰며 도민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2

권도식 예천군의회 무소속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예천군의회 의원 ‘가‘ 선거구(예천읍)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권도식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1일 오후 2시 예천읍 효자로 선거 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안동권씨 예천읍 종친회 권세윤 회장, 용화사 주지 천호 스님, 권영석 전 예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예천군 전문건설협회 권영호 회장, 예천신문 김한기 대표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날 불미스러운 일로 군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랜 시간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풍요롭고 정이 넘치는 예천을 만들겠다는 마음만큼은 단 한순간도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사회 경험과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막힌 곳은 뚫고 굽은 곳은 바로 펴는 시원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현재 예천 원도심이 겪고 있는 상권 침체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저녁 시간만 되면 길거리에서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원도심이 활력을 잃고 있다”며 “성과 중심의 예산 시스템 도입과 군민 참여형 행정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현장 중심의 예산 편성, 보조금 사각지대 해소, 군민 이익 최우선 정책 추진, 원도심 활성화, 생활체육 확대,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권 후보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듣는 군의원이 되겠다”며 “예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실천형 군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선 후 우선 추진 과제로 한천길 도로 개선 사업, 원도심 모퉁이 주차장 및 사각지대 정비, 스포츠 생활체육 확대, 장애인 사무실 화장실 개선 등을 언급했다. 그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함께 살아가야 할 원도심 공동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권 후보는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권 후보가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12

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 ‘피켓 대신 집게… 생활형 선거운동’ 눈길

“피켓 대신 쓰레기 집게를 들었다.” 경북 칠곡군수 선거에 출마한 김재욱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출근길 거리 유세와 환경정화 활동을 결합한 이색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인사 경쟁을 넘어 지역 환경 개선까지 함께하는 ‘생활형 선거운동’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칠곡군 왜관읍 로얄사거리 일대에서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한편 도로변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에는 선거 피켓 대신 쓰레기 집게와 봉투가 들렸고, 때로는 무릎을 꿇고 풀을 뽑는 모습도 목격됐다.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자연스럽게 환경정비에 동참하면서 출근길 교차로 주변은 작은 청소 현장으로 바뀌었다. 일부 운전자들은 차량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거나 엄지를 치켜세우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왜관읍 주민 김재용(44) 씨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 같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다른 후보들에게도 제안했다. 경쟁 위주의 선거를 넘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함께하자는 취지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를 내건 ‘3GO 운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칠곡군 181개 마을과 주민 1만7000여 명이 참여해 814차례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는 “선거 기간도 지역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어야 한다”며 “정치는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12

삼성전자 노사 오늘 마지막 협상...파국인가, 상생인가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선 가운데 전날 11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합의에 실패한 삼성전자 노사가 12일 오전 협상을 재개한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개최한다. 전날 노사는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장장 11시간 30분 동안 1차 사후조정 회의를 거쳤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회의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부와 경영계는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예상되는 피해액 30조원에 이르는 것은 물론 반도체로 지탱하고 있는 한국 경제가 심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노사는 실적에 걸맞은 충분한 성과급 지급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성과급 재원 기준 및 명문화를 두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 성과급 재원 명문화를 주장하는 노조에 맞서 사측은 제도화는 조합 및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전날 사후조정 첫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영업이익 15%의 성과급 지급 및 상한 폐지, 제도화를 계속 말하고 있다“며 “회사가 제도화에 대해 입장이 없으면 조정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2

김부겸 “총리 시절 국비 신장 10%, 추경호 후보 부총리 땐 1%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를 겨냥해 “경제부총리 시절 대구 국비 증가율이 1~2%대에 머물렀다”며 대구 경제 침체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달구벌 정담(기자간담회)'에서 “제가 국무총리로 있던 시절 대구 국비 신장률은 10%를 넘겼다”며 “부총리를 지낸 사람이 이제 와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시민들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 후보의 핵심 강점으로 꼽히는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집중 겨냥하며, “세수 추계 실패로 지방교부금까지 줄어든 상황을 만든 당사자가 대구 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수도권이었다면 정치적으로 큰 책임을 졌을 사안”이라고 했다. 최근 추 후보가 TK신공항 건설사업에 국비를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부총리 재임 당시 TK신공항 건설사업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결정해놓고 이제 와서 국가 사업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국가 사업화만 고집하면 사업은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렵다. 부지 매입 등 마중물 예산부터 투입해 돌파구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지지율 흐름과 관련해서는 “보수 결집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진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김부겸이라는 선택지가 왜 필요한지 시민들에게 설명할 시간이 충분히 생겼다”며 “정치 공방은 중앙 정치권에 맡기고 시장은 대구 시민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격화되는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과 관련해선, “여당 내부에서도 형식과 내용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선거가 본격화되면 다른 지역 후보들도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도시철도 4호선 공약인 ‘모노레일 전환론’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공고 앞 4차선 도로처럼 폭이 좁은 구간에 AGT 방식이 들어가면 주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다소의 매몰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3호선과 호환 가능한 모노레일 방식이 대구 미래에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여당 프리미엄과 정치권 인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 부처 장관 상당수가 과거 함께 활동했던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시장에 당선되면 정부를 상대로 대구 현안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민주당 시장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협력하면 대구 숙원사업 상당수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최근 방문한 서문시장에서 한 상인이 ‘보수 심장 지키다가 대구 심장 다 꺼져간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한 말을 의미있게 들었다면서 "이번 선거가 대구의 실리를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1

고물가에 ‘돈 안 드는 선거’ 뜬다⋯대구 기초의원 선거판 이색 선거운동 확산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기초의원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저비용 선거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인건비 인상, 홍보물 제작 단가 급등 등으로 기존 방식의 선거운동이 어려워지면서 SNS와 소규모 간담회, 자전거 또는 이륜차 유세 등 이색 선거운동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최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 기초의원 예비후보 상당수는 선거운동 방식 전반을 재조정하고 있다. 과거처럼 대규모 차량 유세나 대량 현수막 게시 대신 비용 부담이 적은 온라인 홍보와 생활밀착형 접촉 선거에 집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대구 수성구의 한 기초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유세 차량 운영 시간을 대폭 줄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퇴근길 공약 방송’을 시작했다. 별도 인력과 차량 없이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예비후보는 아예 선거운동 차량 대신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골목 순회 유세’를 준비 중이다. 전통시장과 주택가를 직접 돌며 주민들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유류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현실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선거비용 제한액을 꼽는다. 현재 대구경북 기초의원 평균 선거비용 제한액은 약 4900만원 수준이지만 최근 급등한 유류비와 인건비, 홍보물 제작비 등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선거사무원 일당 인상과 현수막 단가 상승은 후보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기존 대규모 조직 중심 선거운동 대신 가족·지인 중심의 ‘초소형 캠프’를 운영하거나 자원봉사 위주의 선거운동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대구의 한 예비후보는 “예전처럼 사람을 많이 쓰고 차량을 여러 대 돌리는 방식은 사실상 엄두를 내기 어렵다”며 “돈을 덜 쓰면서도 유권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거운동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선거문화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비용 중심의 과시형 선거운동보다 정책 홍보와 직접 소통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비용 절감 경쟁이 오히려 유권자의 알 권리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수막과 홍보물, 거리 유세가 줄어들 경우 정치에 관심이 낮은 유권자들은 후보 정보를 접할 기회 자체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저비용 선거운동은 앞으로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유권자들이 후보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