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지난 1992년 2월 수교한 우크라이나가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평가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진출이 확대되기를 희망했으며, 티모센코 총리는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수교 이래 우크라이나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티모센코 총리의 방한이 양국관계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티모센코 총리는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한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우크라이나의 발전 뿐 아니라 한-우크라이나 관계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티모센코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을 잘 알고 있으며,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