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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5만 포항 여성 역량 결집 ‘화합의 장’으로

포항 여성들의 최대 문화 축제의 장인 ‘제26회 세오녀문화제’가 3일 오후 1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신영)가 주관하며, 양성평등주간(매년 9월 1~7일)을 기념해 25만 포항 여성의 역량을 결집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실현 및 일·가정 양립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개최하는 브랜드 행사다. 올해 세오녀문화제는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함께 ‘다름을 품다! 모두가 행복한 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함께 실천해야 할 생활 속 양성평등 의식 개선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 자리로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시민 모두가 양성평등 가치를 공감·실천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위한 다양한 문화 확산 행사를 마련해 모든 영역에서 함께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고 일상에서 성 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기념식은 식전공연, 여성단체 활동 영상 상영, 29개 단체기 입장, 2025 포항시 양성평등상·양성평등발전 유공자 시상, 내빈 양성평등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2부 화합행사는 어린이 치어리딩, 여성단체 예술제, 양성평등 O/X 게임 등이 이뤄진다. 부대행사로는 여성 예술인 작품 전시, 차인회 전통차 시음회, 여성친화도시 포항 홍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일자리 홍보, 포항시 돌봄 및 육아 시책 홍보, 여성안전체험,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 포항환경학교 기후변화 교육, 여성 플리마켓 등 10여 개의 부스 운영과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작 전시, 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폭력 예방 안전 포항 만들기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김신영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2025년 세오녀문화제는 포항 여성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더불어 포항시 여성들이 지역 사회의 핵심 주체로서 활약하며, 남녀 모두가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존하는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량 강화와 참여 기회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9-02

2025년 일본군‘위안부’기림의날 포항평화의소녀상 건립10주년 기념식 개최

포항여성회(회장 김정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오는 14일 오전 10시 환호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포항 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기 위해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김정희 포항여성회장과 회원,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 가운데 열릴 예정인 기념식은 흥해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추념사 △편지 낭송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편지 낭송은 기계중학교 기북 분교 학생이 맡는다. 포항여성회는 여러 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포항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성금을 모아 지난 2015년 11월 17일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공원 내 돛대쉼터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진 바 있다. 정희 포항여성회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일깨우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자리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8-12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WE리더아카데미 2기’ 수료식

경북도와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최· 주관한 ‘2025 경북WE(Woman & ESG)리더아카데미 기본과정 2기’가 최근 안동, 김천, 포항에서 잇따라 수료식을 갖고 94명의 여성 리더를 양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경북WE(Woman & ESG)리더아카데미’는 여성 리더십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 리더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여성 리더가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4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6월부터 7월까지 8주간 2기 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셀프리더십, 소통 및 퍼실리테이션, 디베이트, ESG 리더십, 여성의 정치 참여 등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 1회 저녁 시간대에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직장인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7월 28일 안동 수료식에서는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해 경북도의 여성리더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의지를 강조했으며, 권기창 안동시장은 ‘그린시티’ 구상과 환경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7월 29일 김천, 31일 포항 수료식에서는 각각 남영숙·황명강 경북도의원이 강사로 나서 여성리더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 모든 수료생에게는 개인별 ‘인생 프로필 사진’이 포함된 수료증이 수여됐고, 교육 지원을 담당한 대학생 서포터즈에게도 ‘활동 확인서’가 전달 됐다. 수료생들은 기후위기, 지역소멸, 공동체 약화 등 경북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ESG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맞춤형 탄소 감소 감축 프로젝트 △플라스틱·에너지 절약 캠페인 △계층별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 △공론장 운영 등을 추진하며,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여성리더들이 전문성과 공감 능력을 발휘해 경북형 ESG 실천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지역사회의 근본적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수료생들은 향후 심화 과정에 참여해 역량을 심화하고, 오는 10월 ‘WE리더 통합 컨퍼런스’에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1·2기 수료생 주도로 ‘경북WE리더협회’ 창립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서 여성리더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8-04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WE리더아카데미 기본과정 수료식 성료

경북도와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최· 주관한 ‘2025 경북WE(Woman & ESG)리더아카데미 기본과정 2기’가 최근 안동, 김천, 포항에서 잇따라 수료식을 갖고 94명의 여성 리더를 양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경북WE(Woman & ESG)리더아카데미’는 여성 리더십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 리더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여성 리더가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4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6월부터 7월까지 8주간 2기 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셀프리더십, 소통 및 퍼실리테이션, 디베이트, ESG 리더십, 여성의 정치 참여 등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 1회 저녁 시간대에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직장인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7월 28일 안동 수료식에서는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해 경북도의 여성리더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의지를 강조했으며, 권기창 안동시장은 ‘그린시티’ 구상과 환경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7월 29일 김천, 31일 포항 수료식에서는 각각 남영숙·황명강 경북도의원이 강사로 나서 여성리더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 모든 수료생에게는 개인별 ‘인생 프로필 사진’이 포함된 수료증이 수여됐고, 교육 지원을 담당한 대학생 서포터즈에게도 ‘활동 확인서’가 전달 됐다. 수료생들은 기후위기, 지역소멸, 공동체 약화 등 경북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ESG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맞춤형 탄소 감소 감축 프로젝트 △플라스틱·에너지 절약 캠페인 △계층별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 △공론장 운영 등을 추진하며,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여성리더들이 전문성과 공감 능력을 발휘해 경북형 ESG 실천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지역사회의 근본적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수료생들은 향후 심화 과정에 참여해 역량을 심화하고, 오는 10월 ‘WE리더 통합 컨퍼런스’에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1·2기 수료생 주도로 ‘경북WE리더협회’ 창립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서 여성리더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8-01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김천 여성친화도시’ 조성 팔 걷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경북도와 함께 지난 28일 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김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교육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북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김천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참여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천시 시민참여단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과 실습, 컨설팅을 연계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천안시 윤금이 성평등 전문관이 ‘홍보물 성인지 모니터링과 천안시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천안시 시민참여단 활동사례, 홍보물 모니터링의 필요성, 점검 포인트 등을 소개한 후, 참가자들과 함께 실제 홍보물을 분석하며 무의식적 성차별 요소를 점검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홍보물에 숨은 차별 요소를 직접 찾아보며 성인지 관점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향후 지역 내 모니터링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 실무 중심의 컨설팅이 이어졌다. 대표사업 추진, 시민참여단 운영 전략, 성인지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주요 과제를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여성친화도시 전략을 모색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의 이익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과정”이라 강조하며 “지역의 특성과 주민 참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실질적 여성친화도시 모델을 정착시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9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지역 이민정책 연구 협력체계 구축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1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이민정책연구원 및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산하 지역연구기관과 함께 ‘지역이민정책 연구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4차 외국인정책기본계획(2023~2027)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된 ‘이민행정 전문성 및 연구기반 확충’을 위한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이민정책의 연계성과 정책 일관성을 강화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이민정책 연구·개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이민정책 관련 공동연구와 사업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향후 지역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민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이민자 수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민가족의 안정적 지역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했으며, 경북 지역으로 유입되는 고려인 이민자 가족의 돌봄 공백과 사회적 지원 필요성에 주목해 심층 연구를 병행했다. 이러한 연구는 경북 내 이민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통합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증가하는 이민자 유입 추세에 맞춰 성별·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이민자와 그 가족의 돌봄, 고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하금숙 원장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역 인구감소와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가족 정책개발 및 이민자 정착 지원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민자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성별과 세대, 돌봄과 고용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중앙 및 다른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19

“모두의 축복 속 건강하게 자라길”

포항시는 최근 지역 내에서 태어난 세 쌍둥이 형제의 백일을 맞아 해당 가정을 방문해 축하 인사와 함께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에 100일을 맞은 세 쌍둥이는 우현동에 거주하는 김동균·조혜정 부부의 자녀들로, 지난 2월 태어나 가족과 이웃의 축복 속에 건강하게 자라며 최근 백일을 맞았다. 이날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 정명숙 우창동장, 아버지 김 씨의 근무지인 전재업 경북경제진흥원 본부장이 함께 방문해 세 쌍둥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고, 가족에게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각 기관에서는 기저귀와 육아용품, 유모차 등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공동육아나눔터, 육아용품지원센터,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육아지원 제도도 안내했다. 이 가정에는 세 쌍둥이 출생에 따라 총 8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이 지급됐으며, 향후 2년간 총 5100만 원의 부모 급여와 만 7세까지 285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원된다. 또한 포항에 계속 거주할 경우, 총 150만 원의 첫돌축하금과 24개월간 650만 원의 출산장려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버지 김동균 씨는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내고 밤잠을 설쳐가며 세 쌍둥이를 돌보고 있는데,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열심히 잘 키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편준 시 복지국장은 “아이 셋을 동시에 양육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만큼, 다둥이 가족이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따뜻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29

성매매집결지 정비 ‘속도’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성매매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성매매집결지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시민 참여형 감시체계 도입을 논의했다. 김은주 포항시의원과 장상길 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협의체의 이날 회의는 포항시 관계부서, 포항북부소방서, 시민단체,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공유와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협의체는 성매매 피해자 인권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회복을 목표로 민·관이 협력하는 실질적 추진기구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유관기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장 전달에 이어 성매매집결지 정비 추진 현황 보고와 ‘시민자율순찰대’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민자율순찰대는 매주 1회 이상 저녁 시간부터 자정까지 집결지 일대를 순찰하며, 불법 성매매 행위 감시와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자율 모니터링 조직이다. 위원들은 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향후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은주 공동위원장은 “성매매 문제는 행정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피해자 지원과 자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참여로 지속가능한 정비와 지역 회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향후 정비 추진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회복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정비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09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 업무약정식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5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대강의실에서 ‘2025년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의 업무약정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지역 풀뿌리단체 대표 및 회원, 양성평등활동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온 경북도 대표 양성평등 민관협력 사업으로, 지역 내 양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생활 속 실천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도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 정책방향에 발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성과가 우수한 단체에 대한 시상도 병행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18개 단체가 신청했으며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7개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 단체는 △반딧불사회적협동조합(경주) △다 올(다 ALL)(경주) △꿈바라기(경주) △예술공감연이랑(김천) △진량도담도담봉사단(경산) △신바람어울림마을(문경) △(사)안동YWCA/양성평등동아리(안동) 등이다. 이들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양성평등 인형극 및 연극, 양성평등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약정식에서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각 단체 간의 협약 체결과 더불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풀뿌리단체의 지역사회 내 활동 기반 강화 및 지속 가능한 확장 전략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진행됐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정책 차원을 넘어 일상 속 양성평등 실현이라는 사회문화적 기반 위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경북도민의 생활현장에서부터 양성평등의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풀뿌리단체와 함께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08

‘지역여성운동의 역사’ 포항여성회 창립 30주년 그 발자취

1995년에 창립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포항여성회는 성차별 사회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민주적이고 성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우리 사회의 성차별 문화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 온 지역 여성운동의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인 포항여성회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1993년 ‘포항여성회 준비회’로 시작 1995년 5월 12일 창립… 본격 활동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위한 지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 노력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 등 활약 다채 11월엔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전시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에 매진할 것” △포항여성회의 창립과 주요 활동 포항여성회는 1993년 ‘포항여성회 준비회’를 시작으로 1995년 5월 12일에 창립돼 2025년 5월 12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성별에 기반한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여성의 시각에서 민주주의 이념에 입각한 평등, 자유, 박애를 실천하며,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포항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젠더 기반 폭력 대응과 피해자 지원 포항여성회는 여성에 대한 신체적, 성적, 정신적 피해를 초래하는 젠더 기반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 지원 및 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에 주력해왔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가정폭력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운동을 펼쳤으며, 이 법이 제정됨으로써 가정폭력 문제가 사적 영역에서 공적 영역으로 이동하고,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1997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변영주 감독을 초청해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 및 상담 활동 1998년에는 가족·성 상담소(2003년 경북여성통합상담소로 전환)를 개소해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젠더 기반 폭력 예방 교육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2000년에는 성폭력 상담원 양성 과정을 개설했으며, 2009년에는 부설 기관 여성교육원 ‘벼리’를 개관해 가정폭력 및 성폭력 상담원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성매매 방지 및 여성 인권 증진 활동 2004년에는 성매매가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이자 폭력이며 여성 인권 문제임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고, 성매매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적 활동에도 연대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포항 유흥업소 여성 종사자들의 연쇄 자살 사건에 대응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실태 조사 및 대책 마련 활동을 진행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평화 운동 1997년부터 현재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의 문제를 알리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2015년에는 포항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시민들의 모금으로 환호공원에 소녀상이 세워졌다. 또한, 2020년에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공모사업으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박필근 할머니의 구술 생애사를 바탕으로 창작 판소리 ‘박필근전’을 제작·발표했다. △결혼 이주 여성 지원 및 고용 평등 활동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파랑새 이주 여성 인권센터를 운영해 결혼 이주 여성의 인권 보호와 한글 교실 운영,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활 사업단을 운영했다. 또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고용 평등 상담실을 운영해 여성 노동자의 차별 철폐와 평등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 마련을 위한 활동을 했다.   △지역 사회 변화와 교육 활동 2005년에는 포항여성회의 소재 지역인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어린이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대안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바다솔 지역 아동센터를 개소했으며 이후 2018년에 분리 독립했다. 또한, 젠더 기반 폭력 피해자 인권 지원 사업으로 한동대학교 학생 부당 징계 문제에 대응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부당 징계 무효 소송을 진행해 무효 판결을 이끌어냈다. 성폭력 가해자가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당선되자 이의를 제기하고 출근 저지 운동 및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펼쳐 새마을금고 중앙회로부터 면직 처분을 끌어내기도 했다.   △포항여성회의 현재와 미래 활동 포항여성회는 30주년을 기념해 회원들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페미런 30’이라는 달리기 모임을 조직하고, 4월 27일 포항 해변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여성회를 알렸다. 5월 13일에는 철길 숲에서 포항여성회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지난 30년 동안 지역의 젠더 기반 폭력 피해자 지원 활동에 대한 평가와 의미를 살펴보는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11월 20일에는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기록물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 지역의 성 평등 현황과 과제 경북 지역은 성 평등 지수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의사 결정 분야와 경제적 지위에서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북 여성의 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으며, 성별 임금 격차도 전국 평균보다 약 3.5%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경제적 불평등 외에도, 1990년대부터 이어진 출생 성비 불균형과 젊은 여성들이 노동 기회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는 현상이 맞물려, 20대와 30대 여성의 인구 비율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북 지역의 청년 여성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고,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며, 성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포항여성회는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성 평등 정책과 사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성 평등 관점에서 이슈에 대응하며,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성 평등을 촉진하고, 모든 여성이 안전하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김정희 포항여성회장은 “포항여성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지속해 왔던 여성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젠더 기반폭력을 방지하고 여성운동 확산을 위한 전개와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함께 포항여성회 활동을 알리고 여성 인권운동의 외연 확장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지역 내 여성운동의 지평을 확대하고 혐오표현 및 여성이라는 이유로 행해졌던 폭력에 저항하고 가부장제 철폐 및 성차별 타파를 위한 여성주의 확산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성평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젠더 기반폭력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 돌봄·복지영역에서의 국가적 책임 강화 등 모든 사람이 안전한 일상을 살아가고 불평등이 해소하기 위한 활동과 성별 등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평등을 지향하며 궁극적으로는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03

‘일자리편의점’ 운영…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본격화

포항시가 지난달 개소한 ‘포항형 일자리편의점’이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단기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과 인력난을 겪는 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해 맞춤형 일자리를 매칭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용 기업에는 인건비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한다.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에는 인건비의 50%(월 최대 105만 원)를,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대체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인건비의 100%(월 최대 210만 원)를 지원해 여성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포항시 내 주소지를 둔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1인 소상공인까지 포함된다. 이 사업은 포항시와 경북도의 공동 지원으로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며, 포항시에 거주하고 미성년 자녀를 둔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는 단기 일자리와 함께 돌봄 시설 연계 서비스를 제공받아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받는다. 특히 지역 산업 수요와 여성의 경력을 고려해 △워라밸케어 일자리(유연근무형) △복지케어 일자리(돌봄·복지 분야) △경력케어 일자리(재취업 역량 강화) △서비스케어 일자리 △시즌케어 일자리(성수기 단기 인력) △공공케어 일자리(공공기관 및 사회적경제 조직) △대체인력 일자리(출산·육아휴직 대체) 등 다양한 일자리 유형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50여 명의 경력 단절 여성과 20개소의 구인 기업이 일자리편의점에서 구인·구직 상담을 받았으며, 이 중 15명이 단기 일자리 매칭에 성공하며 기업 인력난 해소와 여성 재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 300명 이상의 여성 일자리 매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경력 단절 여성의 지속적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상담으로 희망 조건에 맞춘 맞춤형 매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후 상담 및 지속적인 애로사항 관리로 일자리의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이 경력 단절 여성에게는 새로운 재취업 기회를, 지역 기업·소상공인에게는 인력난 해소의 실질적인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편의점이 여성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고용 우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 및 문의는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054-278-4410~2)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21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간담회 개최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민·관·연 협의체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사업은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의 지역정책 모니터링을 위한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 사업(여성가족부 수탁)의 세부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컨설팅 및 모니터링 지표 논의와 모니터링 활동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민·관·연 협의체는 중소기업 대표 및 담당자, 유관기관 전문가, 내부 연구원 등 다양한 민·관·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모니터링 지표는 일·생활균형제도에 대한 인식 여부를 진단하고, 기업 내 제도의 활용 가능성과 향후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파악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또한, 일·생활균형제도 실천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파급효과와 실천이 어려운 이유, 필요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본다. 하금숙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민·관·연 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면서 “도민 참여 기반의 양성평등 정책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일·생활균형 문화가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20

포항시, ‘대체 교사 등록제’ 본격 운영 … 보육 공백 최소화 나서

포항시는 보육교사의 갑작스러운 부재 시에도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대체교사 등록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7일 평생학습원 뱃머리학습관에서 ‘2025년 포항시 대체교사 등록제 서비스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인희) 소속 분과별 임원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어린이집 대체교사’ 제도는 보육교사가 병가, 연수, 경조사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포항시아이누리센터 소속 대체 교사를 매월 사전 예약 방식으로 각 어린이집에 파견해 왔으나, 갑작스러운 사고나 긴급 상황에서는 유휴 인력이 없어 신속한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포항시는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방식에 더해 대체교사 인력풀 제도를 5월부터 확대해 ‘대체교사 등록제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직무수행에 적합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체교사 인력풀은 건강검진과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해 등록된 인원 중에서 선발된다. 이를 통해 채용 심사 기간을 줄이고 보육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제도는 저출생 등으로 어린이집 휴·폐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직한 보육교사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집에는 신속한 인력 지원으로 교사 공백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 교사와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대체교사 등록제를 통해 보육 교직원의 부재로 인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07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정책 지원사업 실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사진)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2025 경상북도 양성평등 정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 내 양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고 도농 간 인식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경북 한 바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풀뿌리단체 양성평등 활동 지원 사업’‘농촌 특화 다양성 존중 교육’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북 한 바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방식을 탈피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도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아동을 주요 대상으로 선정해 조기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양성평등 의식을 아동기부터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풀뿌리단체 양성평등 활동 지원 사업’은 지속 가능한 양성평등 사회 구축을 목표로, 지역 내 풀뿌리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 2’에 발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성과가 우수한 단체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동기 부여를 강화할 예정이다. ‘농촌특화 다양성 존중 교육’은 경북 농촌지역 내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장, 청년 농부 등 농업 관련 직업군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인식 개선 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세대통합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 접수 등 세부 사항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의식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농어촌지역에서의 양성평등문화 확산이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3-25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로 경북연구원 지명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경상북도개발공사의 지목을 받아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경북연구원을 지명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올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온종일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과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 정착을 위한‘일·생활균형지원센터’의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경력 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의‘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방안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를 존중하는 문화 조성, 육아에 친화적인 직장 환경 구축, 일·생활 균형 실천 확산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들이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도록 힘쓰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3-17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25 경상북도 양성평등정책 지원사업' 실시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2025 경상북도 양성평등 정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 내 양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고 도농 간 인식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경북 한 바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풀뿌리단체 양성평등 활동 지원 사업’ ‘농촌 특화 다양성 존중 교육’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북 한 바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방식을 탈피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아동을 주요 대상으로 선정해 조기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양성평등 의식을 아동기부터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풀뿌리단체 양성평등 활동 지원 사업’은 지속 가능한 양성평등 사회 구축을 목표로, 지역 내 풀뿌리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 2’에 발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성과가 우수한 단체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동기 부여를 강화할 예정이다. ‘농촌특화 다양성 존중 교육’은 경북 농촌지역 내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장, 청년 농부 등 농업 관련 직업군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인식 개선 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세대통합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 접수는 14일부터 시작되며, 세부 사항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의식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농어촌지역에서의 양성평등문화 확산이 더욱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3-13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만들 것”

제15대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김신영(58·사진)씨가 선출됐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포항여협)는 6일 포항여협 사무실에서 개최한 ‘2025년 정기총회’에서 김 회장이 추대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하루 동안 진행된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출마 신청해, 포항여협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다. 김 회장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사)한국여성농업인포항시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제14대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부회장에는 포항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회장 박금숙씨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포항시여성회장 조정원씨, 감사에는 포항여성인권지원센터 봉사회장 최옥숙씨,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포항지부 회장 심필순씨가 선출됐다. 김신영 회장은 “앞으로 여성단체협의회가 한 단계 도약해서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15대 임원진과 회원들이 힘과 마음을 모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총회는 지난해 사업·회계 결산보고를 통해 사업 결과를 공유했으며,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 추진할 주요 사업을 심의했다. 포항여협은 28개 여성단체 회장들로 구성돼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로, 여성 권익 향상 및 여성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2-06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7년 연속 최고등급’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원장 하금숙)는 지난 15일 2024년 여성가족부 새일센터 성과평가(전국 159개소)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되며, 경북 저출생 극복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입증했다. 경북광역새일센터는 도내 8개 새일센터(경산·경주·구미·김천·영주·영천·칠곡·포항)의 업무를 지원하고, 새일센터 미지정 14개 시군에 취업상담사를 파견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육아기 근로자 이탈방지를 위한 신규사업을 운영했고, ‘경북 창업여성 사업역량강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16명의 여성창업자를 발굴해 1억8600만원의 정부지원사업과 매칭시켰다. 또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정책구독 서비스 ‘새일참견’을 운영하고,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사회적경제조직 설립지원, 유관기관 거버넌스 구축 등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중이다. 하금숙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7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년, 가족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자리 편의점 지원사업’을 준비중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1-20

“경북형 여성 농업인 지위 향상과 경쟁력 강화 위해 최선 ”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안성용 사진가 제공 “여성농업인은 평생 농사일에 헌신하면서도 대개 농촌의 생산성 낮은 보조 인력이나 주변인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농업·농촌 사회에서 여성농업인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평가받으려면 전업농업인으로서 전문지식과 경영마인드를 갖춰야 합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핵심 산업인 농업을 선도하는 경북 여성농업인들의 권익 신장과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전국 최초의 지역 여성가족정책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족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최근 5년간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자유무역협정(FTA) 교육·홍보사업’을 수행하며 경북 여성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농업사회 대비를 위한 다양한 교육·컨설팅·홍보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1년 4월부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하 원장은 FTA 교육·홍보사업을 통해 여성 농민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홍보 지원이 가능해진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농업대전환 시대와 지속 가능한 여성 농업인 성장 포럼’을 통해 경북 지역 여성 농민들이 나아갈 방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 원장을 지난 24일 경북도청신도시에 자리한 경북여성가족플라자 원장실에서 만났다. -전국에서 절반 이상의 읍·면이 농촌소멸 위험에 처한 가운데,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촌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예측되고 있다. △10월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농촌 정의 재정립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404개 읍·면 중 726곳이 농촌소멸 위험 또는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이 중 경북은 58곳이 고위험지역에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북 농업인구가 최근 몇 년간 계속 급격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경북 농업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농업이 본래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다 보니, 특히 많은 여성이 육체적 부담을 느끼거나 더 좋은 직장을 찾아 농촌을 떠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경북 지역에서는 농가 수가 줄어듦과 동시에 여성농업인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다. 젊은 세대가 농업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을 기피하는 경향도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3년 경북도는 농업대전환을 선포하며 농업의 디지털화와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경북형 스마트파머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본원에서 진행한 여성농업인 디지털 교육은 ‘경북 스마트 여성농업인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농촌 사회의 고질적인 성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온 지 오래다. △경북 여성농업인들은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 의사결정과 자원 배분 과정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많다. 현재 농업경영주 중 여성의 비율은 전체의 28.4%에 불과하며, 이는 여성들이 주요한 의사결정에서 배제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농업에 진입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농촌의 성불평등 문제를 함께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금융 지원의 확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제공, 그리고 경영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원은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농업 분야 성평등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업·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성공 가능성은? △최근 농가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농산물 직접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와 스마트팜 등의 도입으로 농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속도 또한 상당히 빠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농업의 디지털화가 진전됨에 따라 고객 소통 및 농업 경영에서 강점을 가진 여성농업인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디지털 사용 역량과 활용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농업 디지털화에 대한 여성농업인의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본원에서 진행하는 SNS 마케팅 수업과 6차산업 창업 특화 과정 등에서도 교육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러한 관심과 참여도 증가를 지켜보며, 농촌 여성들도 농업 현장에서 충분히 자신의 역할과 목소리를 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올해는 ‘디지털 FTA시대, 미래여성농업인 성장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도내 농촌지역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평가하며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기반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5년 연속 추진 중인 농림축산식품부의 ‘FTA 교육·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FTA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여성농업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중심의 교육 및 사후 관리 차원에서 플리마켓과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을 추가했으며, 1:1 전문가 컨설팅 제공으로 마케팅·판매 등의 애로사항이 현장에서 바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교육과 동시에 현장에서 직접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한 운영방식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선배 농업인과 함께 판매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고, 소비자와의 직접 대면과 소통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경기, 대구 등에서도 교육 관련 문의가 들어오는 등 입소문이 난 것 같다. 앞으로도 경북의 농업대전환에 발맞춘 주제를 사업으로 추진하여 경북 여성농업인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여성농업인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여성 농업인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최신 농업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여성농업인 포럼을 통해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끝으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나아갈 방향과 목표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일, 삶, 쉼이 조화로운 행복 경북’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의 미래를 선도하는 여성가족정책 플랫폼으로써,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여성가족정책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저출생 극복을 위해 양성평등과 일·생활 균형의 가치를 폭넓게 확산시키고자 한다.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 기회 확대와 사회적 참여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적 활력을 높이고,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10-27

지역 여성단체협의회 단체·각계 지도자 등 700여명 참가

경북도는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5일 도청 동락관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경북’을 슬로건으로 ‘2024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복선)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 교육감, 도의원, 지역 기관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 지도자, 다문화 여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솔리스트 앙상블 프리소울의 공연을 시작으로 방송인 유인경의 ‘행복한 소통으로 양성평등’ 주제 강연, 양성평등과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메시지를 전하는 샌드아트 공연, 경상북도 여성상과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표창, 외조상 시상,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경북의 명예를 드높인 훌륭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경상북도 여성상인 ‘올해의 여성상’은 홍순임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제21대 회장, ‘여성복지’ 부문은 김신영 (사)한국여성농업인포항시연합회장, 강다금 21C여성정치연합구미시지회장, 박영란 (사)아이코리아경산시지회장, 김숙자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 제11대 회장이 수상했다. 양성평등진흥 유공 표창은 이원숙 김천시재향군인여성회장 등 16명이 받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9-05

경북여성정책개발원-한국한복진흥원 ‘맞손’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의 발걸음이 분주하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과 최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공유·활용함으로써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주요 협약 내용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조 △한복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및 개발 협력 △한복 관련 여성기업인 육성 및 단계별 성장을 위한 취·창업 지원 협조 △양성평등 및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공조 △협력사업에 필요한 시설 등의 인프라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 하금숙 원장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여성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해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국한복진흥원 박후근 원장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여성들이 한복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6-25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24년 양성평등 강사단 별반(차별반대) 전문과정 교육 운영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여성가족부 지적 수탁사업인 ‘지역 성평등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6월 4일까지 30시간에 걸친 2024년 양성평등 강사단 별반(차별반대) 전문과정 교육에 들어갔다.  경북도내 청년, 주부, 학생, 프리랜서 강사 등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 22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정책과 실천’을 시작으로‘고용 양성평등’, ‘세대 관점 그리고 공존’, ‘시대적 요구, 다양성이란’, ‘양성평등정책 사례 들여다보기’, ‘양성평등 활동가 윤리와 철학’등의 주제로 총 10회의 교육이 이뤄진다.특히 올해 양성평등 강사단 별반(차별반대) 과정은 전문과정에 이어 6월 심화과정과 7월 위촉과정까지 총 23회 68시간 연계 진행되며, 필기시험과 시연 평가를 통해 최종 ‘경북 양성평등 활동가’로 위촉된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는 경북 양성평등 활동가 양성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활동가들의 역량강화와 활동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여성가족부 지정 수탁사업 ‘지역 성평등 환경 조성사업’운영을 통해 경북 양성평등 교육·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양성평등 강사단 별반(차별반대)’사업은 기본과정, 전문과정, 심화과정, 위촉과정으로 세부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25명의 경북 양성평등 활동가를 양성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5-22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가족친화인증 中企 시설 보수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기업환경개선 공모에 선정된 11개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에 시설 개보수비를 최대 12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기업 환경개선지원사업은 근로자의 휴식 및 건강 공간 등 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일·생활균형 지원, 경영진의 가족친화경영 의지고취 및 가족친화기업문화 확산에 목적이 있다.이 사업에 선정된 (주)승우(구미시) 김응규 선임은 “직원들이 노후된 기숙사 시설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고 근무 의욕도 저하된다”며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되어 휴게공간 보수비의 많은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사업 외에도 가족친화인증 지원을 위한 컨설팅, 직장교육, 건강검진비,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일·생활균형 경영은 인재를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무엇보다 저출생·청년유출 문제해결을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노동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