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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천 튜닝산업지원센터 준공···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도약

경북도가 11일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에서 ‘김천 튜닝산업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천 튜닝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해 부지 4645㎡, 연면적 2057.8㎡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 성능시험실 등 5개 장비 시험실, 전기차 부품 시험장 등 6개소, 기업 입주공간 5개소가 마련됐다. 또한,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을 맡아 지역 튜닝 부품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차 애프터마켓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2025년, 205억 원)에 선정되면서 튜닝부품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김천은 튜닝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2018년부터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략적으로 산업을 육성해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튜닝안전기술원을 준공해 안전성 시험 및 인증 기반을 구축했다. 앞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과 연계해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 기술 개발과 안전기준 마련 등 미래 튜닝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고성능 튜닝부품 개발 지원, 지역 대학과 협력한 핵심 인력 양성, 기업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에이아이(AI)과학국장은 “김천 튜닝산업지원센터 준공으로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국가 차원의 지원 거점을 갖추게 됐다”며 “김천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거점이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나채복기자 phj@kbmaeil.com

2026-02-11

자율주행의 새로운 기준, ‘경북형 머신 리더블 도로’ 제시

경북연구원 김근욱 박사가 11일 발표한 ‘CEO Briefing’ 제753호에서 ‘자율주행의 새로운 기준, 경북형 머신 리더블(Machine Readable) 도로’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자율주행 기술의 패러다임 전환과 이에 따른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김 박사는 CES 2026을 전후해 자율주행 기술이 ‘규칙 기반 제어’에서 ‘추론 기반 인공지능’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VLA 모델 기반 ‘알파마요(Alpamayo)’와 테슬라의 End-to-End Driving 사례는 지도나 통신 인프라 없이도 카메라 영상만으로 도로 상황을 인지하고 주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경쟁력은 “도로에 무엇을 깔아주느냐”가 아니라 “AI가 도로를 얼마나 정확히 읽을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정책은 C-ITS, HD Map, V2X 통신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AI 인식·추론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현재, 이러한 투자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오히려 최신 차량에는 ‘거짓 정보’가 될 위험이 있다. 이에 김 박사는 “수조 원 규모의 투자가 필수재가 아닌 보조재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경북도는 전국 최장 도로 연장과 높은 산간·농어촌 비중을 가진 지역으로, 광범위한 지방도와 농로에 기지국을 설치하거나 정밀지도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특히 산악 지형은 통신 음영 지역을 발생시켜 통신 기반 자율주행의 신뢰성을 약화시킨다. 이에 따라 경북에는 인프라 의존도가 낮고 도로 자체의 품질에 기반한 자율주행 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박사는 고가의 센서와 통신 장비 대신 도로의 물리적 요소를 AI 친화적으로 재설계하는 ‘머신 리더블 도로’ 전략을 제안했다. 이 방식은 고시인성 차선, 표준화된 표지판, 시각적 랜드마크, 명확한 경계 설계 등을 통해 AI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인프라 전략 대비 약 1/10 수준의 비용으로 자율주행 대응 영역을 확대할 수 있으며, 농어촌·산간 지역까지 포괄 가능한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김 박사는 “경북은 자율주행 기술의 소비자가 아니라 새로운 정책 표준을 설계하는 기획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저비용·고효율 전략을 통해 경북이 미래 모빌리티 실증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1

경북도 UAE·폴란드서 ‘포스트 APEC’ 외교 행보 본격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해외 방문단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폴란드를 방문해 중동과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단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 이후, 경북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활동에 나선 것이다. 양 부지사는 3일부터 5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 2026에 참석해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북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 회의에는 100여 개 국제·지역 기구와 450명 이상의 글로벌 인사가 참여했으며, 양 부지사는 하루 7~8개의 세션에 참석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선 AI 포럼에서 ‘APEC AI 이니셔티브 연계 경상북도 AI 협력 및 실행계획’을 공유하며 경북의 첨단 산업 비전을 알렸다. 이후 방문단은 ADIA(아부다비 투자청), Mubadala(무바달라), 카누 그룹 등 중동 주요 투자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부지사는 “두바이의 개척 정신은 한국인의 끈기와 맞닿아 있다”며 경북의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고, 현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이 반도체·이차전지·미래 모빌리티 등 경북의 투자 환경을 소개했으며, UWB Tech는 ‘드론용 고효율 증폭기’ IR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폴란드에서는 현지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방산 클러스터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절충교역을 활용한 투자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2032년 개항 예정인 폴란드 신공항 프로젝트와 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연계해 이차전지·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금희 부지사는 “UAE의 원대한 비전과 실행력은 강력한 ‘Sea & Air’ 물류 시스템에서 비롯됐다”며 “경북도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을 통해 글로벌 투자·물류 허브로 미래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1

경북도 ‘2026 경북방문의 해’ 선포···NEXT2030 관광비전 공식화

경북도가 11일 상주 명주정원에서 ‘2026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중장기 관광 발전 전략인 NEXT2030 경북 관광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NEXT2030 비전은 관광객 유치 확대를 넘어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MICE 산업 활성화, 지역 인재 양성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경북도는 북부권·동해안권·서남부권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관광사업을 추진해 관광의 외연과 질적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편의시설 개선, 숙박·음식 서비스 품질 제고, 다국어 안내체계 확충 등 관광수용태세 강화 방안도 병행한다. 광역 시·도 협력 관광상품 개발과 컨벤션 기능 활성화를 통해 관광과 MICE 산업을 결합한 복합 관광 수요 창출에도 나선다. 또한, 경북도는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청년들을 ‘문화관광청년 특사’로 임명하는 수여식도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관광 콘텐츠 기획, 온·오프라인 홍보, 체험 프로그램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북 관광의 현장성과 생동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2026 경북방문의 해는 NEXT2030 관광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과 지역, 문화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관광 정책을 통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권역별 특화 관광상품 개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6 경북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1

경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 출범···4000억 특별대책 가동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지역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북도가 11일 민생경제 현장지원단을 출범하고, 400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민생경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생경제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했다. 현장지원단은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는 즉시 결정하는 방식으로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자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민생경제 현장지원단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바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대책은 총 3대 분야 5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민생경제 회복과 소득 정상화(1114억 원), 사회연대·포용성 강화(325억 원),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기반 강화(2554억 원) 등이다. 특히 소상공인 정책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경북형 소상공인 AI 비즈코치’와 ‘K-경상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이번 정책을 통해 경북도는 폐업 위기 소상공인 지원, 세무기장료 지원, 업종 전환, AI 코칭 및 현장교육, 대학 연계 소상공인 사관학교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 LICON)’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0억 원 규모의 ‘경북버팀금융’, 54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산불피해지역 상권 회복 지원 등 민생 부담 완화 정책도 병행한다. 혁신성장 분야에는 2500억 원을 투입해 앵커기업 10개와 협력기업 100개가 함께 AI 제조공정을 도입하는 ‘K-AI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특히, 2034년까지 1조 원 규모의 ‘경북 G-Star 펀드’를 조성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포항·경산에 벤처·창업 타운을 조성해 바이오·백신·반도체 등 딥테크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편, 이날 출범식과 간담회를 마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골목상권은 서민경제의 체온계”라며 “민생경제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1

이철우 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 강력 추진 의지 표명

이철우 지사가 11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확고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입장문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대구·경북은 2019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 행정통합을 추진해 왔다”며 “시·도민의 바람과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특별법안에 충실히 담은 만큼, 행정통합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과감한 권한 및 재정 이양만이 지방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국회와 정부가 통합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역사적 과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특별법 심의 대응을 위해 제시된 3대 기본 방향은 권역별 형평성 있는 특별법 제정, 행정·재정 권한 및 자치권 강화 및 대구·경북 통합의 기본 원칙과 방향 반영이다. 이에 이 지사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통합 특별시 위상 확보, 경북 북부 균형발전, 시·군·구 자치권 강화를 핵심 원칙으로 내세우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일부 특례 수용 여부에 대한 아쉬움과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꿀 통합이 단 한 번에 완성될 수는 없다”며 “우선 특별법 제정을 통해 방향과 내용을 명확히 한 뒤,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지사는 “지금이 행정통합의 성패를 가를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조직·재정, 미래특구, 경북 북부 균형발전, 첨단 전략산업 등 40여 건의 핵심 특례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특히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미래특구 지정은 대구·경북을 세계적 경쟁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금은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밀고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대구·경북특별시를 반드시 출범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시·도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1

이철우 지사 반도체 산업계에 구미 팹(Fab) 투자 공식 요청

경북도가 정부와 재계가 추진하는 ‘지방 투자 300조 원’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구미를 공식 제안했다. 이철우 지사는 11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를 완성할 팹(Fab)의 최적지는 이미 준비된 경북 구미”라며 전략적 투자 유치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서 발표된 지방 투자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구미는 반도체 팹 구축에 필수적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확보한 도시로 평가된다. 경북은 전력 자립도 228%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연간 5만6000GWh의 여유 전력을 보유해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낙동강 수계를 기반으로 풍부한 공업용수와 폐수처리 시설을 갖췄으며, 향후 조성될 대구경북 신공항과 10km 이내에 위치한 200만 평 부지는 글로벌 물류 접근성에서도 최적 조건을 자랑한다. 구미는 이미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과 방산 산업이 집적된 ‘준비된 도시’로서, 기업이 언제든지 몸만 오면 되는 수준의 완벽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포항과 영주 등 국가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총 608만㎡(약 184만 평) 규모의 거대 산업 거점으로,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첨단 신소재 및 AI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임대료가 저렴한 임대 산단 운영과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규모 산업 용지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들이 즉시 입주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도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인 베어링 및 경량소재 클러스터로서 전문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영주시는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취득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경북도는 입지뿐만 아니라 전력, 용수, 인허가, 인력 양성까지 기업이 투자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하고 지방에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하려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경북 구미에 반도체 팹을 구축하는 것이 에너지 구조 전환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열쇠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력과 용수 부족이라는 한계에 부딪힌 지금, 구미야말로 국가 균형발전과 기업 투자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 확보와 국가 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기업의 투자 결단만 있다면 경북도가 지방 투자 300조 시대의 성공 모델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 역시 “구미는 반도체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갖춘 최적의 요충지”라며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1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본회의 상정 여부 이번 주 결정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상정 여부를 앞두고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지역 정치권과 행정당국은 핵심 특례 반영을 위해 정부 부처와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은 총 335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319개가 특례 조항이다. 대구·경북은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행정통합을 준비해왔으며, 실질적인 재정 및 권한 이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법안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된 뒤 9일 입법공청회를 거쳐 현재 소위원회 심사 중이다. 오는 12일 전체 위원회에서 본회의 상정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은 행정통합을 함께 추진 중인 대전·충남, 광주·전남과 협력해 공통사항을 우선 반영하는 동시에, 지역의 실효성을 좌우하는 핵심 특례 40여 건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주요 특례에는 △조직·재정 △미래특구 조성 △경북 북부 균형발전 △첨단 전략산업 육성 등이 포함된다. 현재 구자근 의원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 부처 설득에 나서고 있으며,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달희 의원은 산불특별법 제정에 이어 이번 통합특별법 제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의원은 “타 시·도의 특례와 형평성을 맞추면서도 대구·경북의 핵심 특례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진 대구경북통합 추진단장은 “대전·충남, 광주·전남과 동시에 입법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균형 있고 형평성 있는 입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핵심 특례 반영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 된 만큼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주요 특례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특별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본격적인 제도화 단계에 접어들게 돼 행정 효율화 차원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0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설 앞둔 이철우 지사, 도민 속으로

이철우 경북지사가 설 명절을 앞둔 9, 10일 영덕과 경주 기업, 산불 피해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민생경제와 재난 복구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 지사는 9일 2021년 대형 화재로 잿더미가 됐다가 현대식 시설로 다시 태어난 영덕시장 재건축 개장식을 방문해 새로 단장한 점포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상인들이 직접 전한 애로사항을 메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겠다”고 약속했다. 10일에는 경주 성동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했다.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골목을 오가는 도지사의 모습에 상인들은 “명절 분위기가 살아난다”며 반겼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장을 방문한 이 지사는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며 상인들의 손을 꼭 잡았다. 이 지사는 이어 경주에 위치한 ‘경북 프라이드 기업’ 제이와이오토텍(주)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뿐 아니라 재난 피해 현장도 챙겼다. 이 지사는 영덕 산불 피해 임시조립주택을 찾아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확인하고, 사과·배·떡국떡·한과 등 제수용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피해 현장에서는 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조속한 일상 회복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과 상인, 기업인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각오로 도민의 삶을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0

경북도, 지역의사제 해법 찾기 시동…안동서 글로벌 포럼 개최

경북도가 지역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경북형 지역의사제’ 설계에 나서며 해외 사례와 정책 대안을 한자리에서 점검했다. 경북도는 1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역의사제, 경북이 설계하는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포럼을 열고 지역 의료 인력 양성과 정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부의 의사 인력 양성 확대 정책과 지역의사양성법 시행 흐름에 맞춰, 도 차원의 실행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에는 일본과 국내 의과대학 관계자, 보건의료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사 수 확대를 넘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제도 설계가 핵심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조연설에 나선 일본 토호대학교 토모노리 하세가와 교수는 일본의 자치의사제도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6년간 학비 지원과 9년간 의무 복무를 연계한 제도를 통해 지역 정착률을 70%까지 높인 사례를 제시하며, 지역 의료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과 커리큘럼 운영이 병행돼야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최병호 가톨릭대 교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의 국제적 흐름을 짚으며, 늘어난 인력을 지역 필수 의료 분야에 어떻게 배치하고 유지할지에 대한 정교한 정책 설계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운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경북 여건에 맞는 지역의사제 모델을 두고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 단계부터 지역 의료를 염두에 둔 인력 양성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번 논의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연계해 추진 중인 국립의과대학 설립 구상과도 연결할 계획이다. 통합행정특별법에 국립의대 설립을 명문화해 북부권을 중심으로 한 의료 인프라 취약 문제를 구조적으로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통합 과정에서 제기된 북부권 소외 우려를 줄이고, 지역 정주 여건의 핵심 요소인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려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의사제는 도민 건강권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단”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0

경북도, 북부권 시군과 연계발전 구상 본격화

경북도가 북부권 시군과 함께 권역별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정책협의회를 열고 시군별 핵심 사업을 연계한 발전 구상 마련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10일 봉화군청에서 안동·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등 북부권 8개 시군 기획부서장과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연계발전구상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경북도가 제시한 ‘연합 도시’ 모델과 ‘영남권 공동발전 신이니셔티브’에 대응한 권역별 특화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는 북부권을 시작으로 다른 권역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22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하는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운영하며 경주 APEC 개최 준비와 농업대전환 정책 확산 과정에서 시군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왔다. 국가투자예산 확보 과정에서도 협력 기조를 이어가며 1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날 북부권 협의회에서는 시군별 주요 현안 사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안동 국가첨단 바이오 백신 슈퍼클러스터 조성,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의성 신공항 문화관광단지, 청송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영양 에너지 허브 육성, 예천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협력 거점, 봉화 국립산림안전원 건립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상황과 통합의 방향, 원칙도 공유됐다. 도는 행정통합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함께 추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특별법안에 인구감소지역 균형발전 대책과 시군 자치권 강화 내용이 포함된 점을 설명하며 시군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을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제시된 사업들을 시군 간 연합 모델로 발전시키고, 균형발전 관점에서 우선 검토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과제는 권역별 발전 구상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 도정의 핵심은 민생, 현장, 연대와 협력”이라며 “22개 시군과 정책 공조를 강화해 권역별 발전전략과 초광역 연계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0

경북교육청 ‘창의융합에듀파크’ 참여 1만 건 돌파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창의융합에듀파크’ 사업이 총 1만 건이 넘는 참여 기록을 달성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 속에 대표적인 체험형 교육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창의융합에듀파크’는 경북교육청 산하 체험기관과 지역 내 관계기관, 교육시설을 연계해 학생들의 학교 밖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북형 창의융합 체험교육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 자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학생 맞춤형 체험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정기관을 방문해 인증을 받으면 스탬프를 발급하는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은 총 1만1846건의 참여 기록을 집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정기관 5곳 이상을 방문해 완주 조건을 충족한 학생도 1253명에 달해 지속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또한 스탬프투어는 ‘도전! 꿈 성취 교육감 인증제’와 연계 운영돼 학생들이 도전계획서와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며 자기 주도적 체험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총 280명이 도전에 참여했으며, 이 중 81명이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운영 기반도 꾸준히 확대됐다. 현재 도내 22개 전 시·군에 체험기관을 고르게 발굴·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기관 수도 2024년 37개에서 2025년 44개로 늘어나 지역 맞춤형 체험교육 환경이 한층 강화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창의융합에듀파크는 ‘경북교육가족이 뽑은 2025 우수 교육정책’에 선정되며 학교 현장과 교육공동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창의융합에듀파크는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체험형 교육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26년에는 프로그램 내실화와 운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학생과 학교 현장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0

사고 이후 아닌, 사고 이전을 설계한다

경북교육청이 학교 산업안전 정책의 중심에 ‘위험성평가’를 두고,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위험성평가 정착을 통해 교육 공간을 보다 안전한 일터이자 학습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북 지역은 약 4만9500㎢에 달하는 광범위한 면적을 가지고 있다. 기관과 학교를 합하면 1000개가 넘는 사업장이 존재하고, 소속 기관과 학교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약 3만 명에 달하지만 그동안 학교는 산업안전 정책의 중심에서 다소 벗어나 있었다. 특히, 급식실 화상, 시설관리 추락, 청소·당직 업무 중 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산업재해가 발생하면서, 제한된 인력으로는 ‘사고가 나면 조치한다’는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위험성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적 의무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오랫동안 부담스러운 업무로 인식됐다. 2019년 급식실, 2020년 시설관리·청소·당직 업무까지 법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학교는 종합적인 산업안전 관리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위험성평가를 의무가 아닌 정책 과제로 재정의하고, 2021년부터 ‘학교 맞춤형 위험성평가 컨설팅’을 도입해 급식실·실습실 등 사고 가능성이 높은 공간을 중심으로 실제 작업 흐름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서류 작업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도구로 전환한 것이다. 또한 교직원 모두가 위험성평가를 ‘추가 업무가 아닌 사고를 줄이는 도구’로 인식하도록 교육을 병행했다. 또한, 학교당 연 120만 원을 지원해 △위험 요인 발굴 △개선 이행 확인 △재확인 등 3단계 점검을 실시, 일회성 점검이 아닌 반복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아차사고 제도’를 도입해,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중대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위험 상황을 신고·개선하도록 유도했다. 이 제도로 최근 3년간 접수된 아차사고는 19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위험성평가 컨설팅에 대한 만족도는 87%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전문 기관 평가에서도 학교 여건을 고려한 운영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고가 난 뒤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라며 “위험성 평가는 학교를 통제 대상이 아닌, 안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바라보는 정책적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학교 산업안전 정책을 고도화하며 ‘안전한 학교가 곧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원칙 아래 사고 없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0

경북도 설 연휴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 가동

경북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건조한 날씨와 성묘·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불 위험에 대비해 예방부터 초동 진화까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경북도와 22개 시·군은 특별대책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350여 명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주요 활동은 △성묘객·등산객 대상 산불 예방 홍보 △불법 소각 행위 근절 △산불 발생 시 헬기 출동 태세 완비 △산림 인접지역 화재 발생 시 선제적 진화 인력 투입 등이다. 특히,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과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법 소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감시원 2560여 명을 취약지에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동 진화를 위해 가용 헬기 34대(임차 20대, 산림청 10대, 소방 4대)를 비상 대기시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설 연휴 기간 평균 2건의 산불이 발생해 1.17ha의 산림 피해가 있었으며, 이 중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35%로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는 절대로 불을 피우거나 소각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설 연휴 동안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0

경북도 K-Food·K-Beauty 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속도전’

경북도가 지역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정부정상회의(WGS·World Governments Summit) 일정을 마친 뒤, 현지 한국 식품·화장품 유통기업인 1004 고메(1004 Gourmet)를 방문해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04 고메는 두바이를 중심으로 5개의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며, 약 600여 개 이상의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 한국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MENA(Middle East & Northern Africa) 지역에서 K-Food 확산을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양 부지사는 회사 관계자에게 “경북 농·수산물의 현지 유통과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행정·마케팅 지원을 통해 도내 우수 제품들이 현지 시장에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그는 1004 고메 계열사인 라미스 뷰티(Lamise Beauty)에서 진행된 한국산 화장품 판촉 행사에도 참석했다. 현장에서 박우연 대표와 만나 중동·아프리카 지역 화장품 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북 K-Beauty 제품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협력을 요청했다. 양 부지사는 “K-Food와 K-Beauty는 한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알리는 핵심 산업”이라며 “경북도는 지역 기업들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유통 네트워크 구축, 판촉 지원, 수출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부지사의 이번 행보는 경북도가 수출 지원을 넘어, 문화·라이프스타일 수출이라는 차원에서 K-Food와 K-Beauty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전략적 시도로, 특히 MENA 지역은 한류 콘텐츠와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신흥 시장으로, 경북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0

경북건환경연구원 북부권 도심하천 수질 ‘모두 좋음’ 확인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추진한 ‘도심 친수 하천 측정망 사업’ 결과, 경북 북부권 도심하천 12개 지점 모두가 지난해 ‘좋음(1등급)’ 수준의 수질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안동·의성·예천·영주·봉화·상주·문경·청송·영양·영덕·울진)의 도심하천 12개 지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친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수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물 관리 정책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북부지원은 주민 이용이 잦은 하천을 중심으로 매월 1회,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유기물질과 칼슘을 포함한 미네랄 성분 등 총 39개 항목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모든 지점에서 연중 ‘좋음(1등급)’ 수준을 유지했으며 녹조 발생과 관련된 주요 지표 역시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특히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하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수 활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토양 구조 변화나 염 성분 축적 가능성이 낮아 농업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수자원임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도심하천이 단순한 친수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원은 측정망 운영 결과를 도와 해당 시군에 공유하고 있으며, 연구원 누리집에서도 공개해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2026년에도 도심하천 수질 측정망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친수공간의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물 관리 정책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꾸준히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도심하천이 휴식 공간을 넘어 안전한 생활환경과 농업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0

전·현직 단체장 진검승부 펼친다

6·3지방선거에서 경북도 내 전·현직 기초단체장들의 ‘매치’가 곳곳에서 이뤄지면서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시·군에서는 현직 단체장의 수성(守城) 의지와 전직 단체장의 ‘탈환 의지’가 충돌하면서 민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현직 단체장은 예산확보와 행정 성과를 중심으로, 전직 단체장은 과거 업적과 고배 후 와신상담하며 넓힌 외연을 지렛대 삼아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 경북도 내에서 전 현직 단체장 매치가 이뤄지는 곳은 22개 시군 중 영덕·영양·구미·울릉·울진·청송 등 6곳으로 27%에 이른다. 대구에서도 군위군수 선거가 전ㆍ현직 대결로 후끈하다. 영덕군에서는 국민의힘 김광열 현 군수와 이희진 전 군수가 다시 진검승부를 벌인다. 김 군수는 해양관광 벨트 조성과 동해안 어촌 활성화를 주요 이슈로 내세우고 있고, 이 전 군수는 농어업 지원 확대와 생활 SOC 확충을 강조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 전 군수 재직 당시 핵심 간부였으나 4년 전 출마한 선거에서 상사를 이겼다. 둘은 영덕고 선후배 간이어서 동문들이 양측 진영에 둘러싸여 곤란한 입장에 처해 있기도 하다. 영양군에서는 국민의힘 오도창 현 군수와 권영택 전 군수가 대결한다. 3선을 역임한 전 권 군수가 오 부군수를 픽업, 퇴임 시까지 손발을 맞췄다. 오 부군수는 그 뒤를 이어 군수에 올랐고 재선을 역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권 군수가 링에 선수로 나와 둘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지세도 엇비슷해 도내에서 치열한 접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국민의힘 김장호 현 시장과 민주당 장세용 전 시장의 대결이 예상된다. 지역 정서상 김 시장이 우세한 국면이지만 경북도 내 시·군 중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이 구미라는 점에서 장 전 시장도 간단치가 않다. 울릉군에서는 남한권 현 군수와 김병수 전 군수가 맞붙는다. 4년 전 선거에서 남 군수에게 진 것이 아니라 당시 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셔 초선에서 물러났던 김 전 군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남 군수가 국힘에 입당하면서 이번에는 둘이 당 공천을 겨루고 있다. 울진군에서는 국민의힘 손병복 현 군수와 전찬걸 전 군수가 승부전을 펼친다. 지난 선거에서 손 군수가 약 4.5% 차이로 승리했지만 2018년에는 전 전군수가 약 3% 차이로 이겼다. 이 지역 역시 둘은 국힘 공천 대결을 벌이고 있다. 청송군에서는 국민의힘 윤경희 현 군수와 민주당 배대윤 전 군수 간의 세 번째 맞대결 여부가 주목된다. 배 전 군수는 지난 2002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당선돼 민선 3기 군수를 지냈고, 2006년과 2022년 무소속으로 윤 군수와 맞붙어 모두 낙선했다. 배 전 군수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에 입당했다. 대구 군위군에서는 김진열 현 군수와 김영만 전 군수의 대전으로 이미 지역이 뜨겁다. 현 군수가 재선을 역임한 전 군수를 지난번 선거에서 제쳤다. 당시 현 군수는 국힘 공천을 받았고. 전 군수는 무소속으로 나왔었다. 당시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던데다 현 군수는 군부대를, 전 군수는 공항을 유치한 성과를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어 한판 격돌이 불가피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경북 공직사회 중간관리자 키운다…인재개발원 장기교육 운영

경북도인재개발원이 경북 공직사회 중간관리자 육성을 위해 올해 1만 명 규모의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인재개발원은 9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제23기 중견리더양성과정 입교식을 열고 10개월간의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에는 도와 시·군 6급 공무원 116명이 참여해 12월 4일까지 43주간 장기교육을 받는다. 인재개발원은 올해 직급·보직·개인별 수요와 행정환경 변화를 반영한 73개 과정, 195회 교육을 통해 1만4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견리더양성과정은 그중 핵심 장기과정으로, 전문지식과 리더십을 함께 갖춘 중간관리자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은 국·도정 이해와 공직가치 내재화, 생성형 AI를 포함한 디지털 역량 강화, 갈등관리와 변화·소통 중심의 리더십 교육, 정책 연구와 외국어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직무 전문성과 인문 소양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했다. 특히 올해는 헌법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화랑·선비·호국·새마을로 대표되는 경북의 4대 정신과 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로 상징되는 5韓을 교육 과정에 반영해 지역 정체성을 행정 역량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생성형 AI 교육도 확대해 행정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국립경국대학교의 교육·연구 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해 정책과제 연구를 심화하고, 연구 결과를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광진 인재개발원장은 “중견리더양성과정을 통해 미래 공직사회에 필요한 정책 기획력과 리더십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 경북형 미래 핵심리더 양성에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9

불에 탄 영덕전통시장, 305억원 투입해 5년 만에 재개장

2021년 대형 화재로 전소됐던 영덕시장이 재건축을 마치고 문을 열며, 전통시장 복구를 넘어 동해안 관광 거점으로의 전환에 나섰다. 영덕시장은 9일 재건축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화재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시장에서 상인과 지역사회는 일상 회복과 재도약을 함께 다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광열 영덕군수,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설 라운딩을 함께하며 새 출발을 축하했다. 영덕시장은 2021년 9월 4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점포 79개와 장옥 등이 전소되고 약 6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경북도는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임시시장을 조성하는 등 상인들의 영업 공백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이후 항구적 복구와 현대화를 목표로 총사업비 305억 원을 들여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다. 재원은 국비 98억 원, 도비 89억 원, 군비 118억 원이 투입됐다. 새 시장은 연면적 6083㎡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조성됐다. 1층에는 51개 점포가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고, 2층에는 청년몰과 푸드코트, 키즈카페, 다목적실 등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유입을 겨냥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연면적 4058㎡ 규모의 주차타워도 함께 들어섰다. 지상 2층 3단 구조로 220면을 확보해 시장 접근성을 높였다. 경북도는 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관광객 유입 확대 전략도 내놨다. 코레일과 연계한 시장 투어 상품을 개발하고, 영덕역과 시장 간 접근성 개선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개장식 직후에는 민생현장 간담회도 열렸다. 경북상인연합회와 영덕시장 상인들이 참석해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온라인 유통 확산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도는 제기된 건의 사항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다남 영덕시장 상인회장은 “잿더미가 된 시장을 바라보던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무겁지만, 새 시장에서 다시 손님을 맞을 수 있게 돼 감회가 크다”며 “상인들이 힘을 모아 전국에서 찾는 시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덕시장 재개장은 절망을 딛고 일어선 회복의 상징”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해 체감도 높은 민생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9

경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총력

지난 6일 봉화군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신고된 AI의사환축이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경북도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의사환축 확인 직후 도내 닭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7일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했다. 발생 농장의 산란계 39만 수는 긴급 살처분 했으며, 방역대 10km 이내 전업농 36호(463만 수)에 대해서는 예찰과 정밀검사가 진행했다. 또한, 역학 관련 방역 조치 대상 29개소(차량 8대, 농장 19개소, 시설 2개소)에 대해 이동 제한과 소독 실태 점검, 정밀검사가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농장 입구와 관리지역에는 통제초소가 설치돼 차량과 사람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8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축방역 상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AI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과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겨울철 한파로 소독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독시설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확진으로 인해 지역 축산업계는 큰 긴장 상태에 놓였다. 특히 산란계 농가의 피해가 막대한 상황에서, 계란 공급 차질과 축산업 전반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농가에 대한 방역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경북도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로 저출생 해법 모색

경북도가 저출생과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새로운 사회적 돌봄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사업은 올해부터 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청도·울릉 등 7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 후 2029년까지 총 240억 원을 투입해 도 전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통 두레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돌봄·교육·문화·일자리가 결합된 한국형 마더센터(Mother Center)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거점 공간에는 돌봄 살롱, 창의·과학 교육, 돌봄 버스, 일자리·창업 공간 등이 마련된다. 작은 도서관·키즈카페·플리마켓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인다. 청년·신혼부부의 지역 정착과 생활 인구 증가, 돌봄 기반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장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시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돌봄 허브를 조성하고, ‘돌봄버스’ 운영으로 등·하원과 체험 이동을 지원한다. 특히, AI 돌봄 로봇 시범 운영으로 미래형 보육환경을 구축한다. 청도군은 농촌형 생활 공동체 회복에 초점을 맞춰 ‘엄마셰프단’과 ‘천 원 밥상’ 사업을 통해 돌봄·먹거리·여성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구미·영천·상주·문경·울릉 등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인근 돌봄 시설을 연계해 공동체 중심의 맞춤형 돌봄 모델을 구축한다. 앞서 경북도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에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10대 실천규약(안)’을 마련했다. 규약은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육아를 가정의 부담이 아닌 마을의 공동 책임으로 규정한다. 또한 주민의 자발성과 수평적 협력을 바탕으로 두레·품앗이 정신을 실천하는 자생 공동체 운영을 강조한다. 안동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한 학부모는 “맞벌이라 아이 하원 시간이 늘 걱정이었는데, 돌봄버스가 생기면 마음이 한결 놓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도군의 한 주민은 “천 원 밥상 덕분에 아이들 식사 걱정이 줄고, 지역 여성들이 일자리도 얻을 수 있어 모두가 윈윈”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은 돌봄을 개인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고, 마을과 공동체의 역할로 확장하는 새로운 정책 실험”이라며 “경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경북이 책임지고 키운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희망이 되는 ‘아이천국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경북도 ‘블루바이오 연구개발·산업화’ 본격 추진

경북도가 해양바이오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 블루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블루바이오산업은 해양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미래형 핵심 산으로 경북도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024년 4월 ‘경북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3억5000만 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0억50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기업 16개사 내외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체계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원료 확보·기초연구부터 개발·유효성 평가, 사업화 R&D·공정 표준화, 비·임상시험 및 품질인증, 생산·판매까지 총 5단계로 나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등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초기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와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지원도 병행해 판로 개척을 돕는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블루바이오 분야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혁신 축이자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분야”라며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포항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2일까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경북교육청 지역공공건축지원센터 확대 개편

경북교육청이 올해 1월부터 기획 단계에서 설계 과정 전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지역공공건축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그동안 개별 사업 부서별로 분절적으로 추진되던 기획 업무를 센터로 일원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와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해 교육시설을 적기에 건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전국 6개 시·도교육청이 지역공공건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별도의 전담 부서를 조직 개편해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수도권을 제외하면 지방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최초다. 새롭게 출발한 센터는 △건축(사전)기획 △사전 기획 적정성 검토 △공공 건축심의 운영 △설계 공모 심사 운영 △기술자문위원회 운영 △중간설계심의위원회 운영 등 각종 기획·심의 업무를 전담,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고, 디자인 품격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외부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기획 업무의 내실화를 위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 자문위원은 대학교수와 교육시설 전문 연구원 14명, 교육과정 운영 전문가 11명, 건축사 11명 등 총 35명으로,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설계 발주까지 핵심 과정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 단계 업무 컨설팅 지원 △설계공모 운영 방식 개선 등 현장 지원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공건축지원센터는 단순한 인력 배치를 넘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건축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공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개편된 센터와 자문위원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준공까지 행정 절차의 낭비를 줄이고, 내실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경북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 성과 가시화

경북의 초등학교 복도 끝 작은 도서관에는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모여든다. 따뜻한 조명과 은은한 나무 향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고른 책과 그림으로 꾸며진 공간은 단순한 학습 장소를 넘어, 친구들과 함께 머물며 상상력을 펼치는 배움의 장으로 변모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변화를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해 주도하고 있다. 2017년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교실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 참여형·융합형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8000억 원을 투입해 도내 180개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87개 학교가 준공을 완료했으며, 청도의 이서초등학교는 교육부 주관 우수사업교로 선정됐다. 나머지 93개 학교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2019년부터 시작된 ‘영역 단위 공간혁신사업’은 학교 일부 공간을 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경북형 모델인 ‘온자람공간만들기 사업’으로 발전했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까지 도내 157개 학교에 총 448억 원을 투입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공간 혁신을 추진 교육효과 향상과 공동체성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흥해중학교의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이팝공감’ 공간, 구미고등학교의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카페형 스터디룸 등이 있다. 이는 학교 공간을 단순한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휴식과 공동체성이 균형을 이루는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 경북교육청의 경북형 공간재구조화사업과 온자람공간만들기 사업은 미래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지역 공동체 중심 공간 혁신을 목표로, 새로운 교육 공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경북교육의 질적 도약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교육 전환에 따른 교육 공간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성장을 담아내는 경북형 미래 학교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설 연휴 5일간 비상진료 가동…경북도, 응급의료·감염병 대응 총력

경북도가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와 방역 대응체계를 동시에 가동한다. 경북도는 설 연휴 전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와 방역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연휴 동안 도와 시·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다수사상자 발생과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도와 24개 시·군 보건소는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응급의료기관별 일일 보고와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 상황에 즉각 대응하도록 했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37곳은 24시간 진료를 이어가고,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대구 지역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외래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연휴 기간 병·의원 1238곳과 약국 909곳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 추석보다 168곳 늘어난 규모다. 경증 환자는 문 여는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해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할 방침이다. 운영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29, 119, 응급의료포털과 관련 애플리케이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아진료도 이어진다. 포항성모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순천향대구미병원, 안동병원이 권역별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포항·경주·구미 지역 달빛어린이병원 6곳이 야간·휴일 진료를 맡는다. 중증 소아환자는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과 연계해 치료한다. 재난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 비상대응체계도 유지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24개 반 247명 규모의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해외 유입과 국내 확산을 감시하고, 감염취약시설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연휴 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도민들도 기본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경북도, 재해대응형 하우스 사과 재배 본격화

저온과 우박,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이 잦아지면서 경북이 사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재배 방식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8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재해대응형 과수 재배시설 구축 지원(시범)’ 공모에서 청송군 20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저온 피해와 집중호우, 우박 등 기상 재해에 대응하고 과수 수급 불안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신규 시범사업이다.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은 지난해 3월 초대형 산불로 일부 사과원이 피해를 입은 뒤 재해 대응 재배 전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도는 산불 피해 과원의 조기 복구와 이상기상 대응을 목표로 청송군과 함께 재해에 대비한 하우스 구축과 다축 재배 기술 확보 등을 준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지원 내용에는 측·천창 완전 개폐형 하우스 구축을 비롯해 골든볼 등 기후 적응형 국내 육성 품종 식재, 초밀식 다축 재배법 적용, 통로형 온풍기 등 재해 예방시설, 에어포그식 무인 방제와 환경제어 시스템 도입이 포함된다. 하우스 재배에 초밀식 다축 재배(2주/평)를 결합한 이번 모델은 탄저병과 저온 피해를 줄이면서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살균제 사용 횟수도 연간 12~15회에서 5회 안팎으로 줄일 수 있어 방제 비용 절감과 친환경 재배 기반 마련 효과도 기대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와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선도 농가가 참여하는 ‘경북 사과 하우스 재배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개발과 현장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도는 재해에 강한 사과 생산 모델을 확립해 주산지 경쟁력과 품질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환경제어 시스템 구축으로 노지 재배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고품질 사과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사과 수급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 모델 확산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경북도 농식품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 선정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에서 상주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성과로 경북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며, 농업인 교육부터 실증·생산·정착까지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전 주기 인프라를 완성했다. 상주시는 낙동면 신상리 일원에 2028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을 대상으로 최대 10년간 임대 가능한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또한 청년농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매년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배출되는 50여 명의 수료생이 임대형 스마트팜을 거쳐 창업단지로 안착하는 청년 스마트농업 창업 생태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한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는 시설 건립 인허가 간소화, 공유재산법 특례 적용(수의계약, 20년 장기 임대, 연구시설 축조) 등 파격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이 제공돼 청년농이 안정적으로 스마트농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조치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북부권(안동·예천·봉화), 남부권(영천·성주), 중·동부권(경주·구미), 서부권(상주·김천) 등 권역별 스마트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도 전역으로 확산, 전국 농업의 스마트화 모델 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은 경북 농업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농업을 희망하는 우수한 청년들이 경북에서 농업을 시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8

경북도 광역단위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공모 선정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년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조성 공모사업에서 광역 단위 혁신센터 조성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혁신센터는 VR·AR·MR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기관으로 연간 국비 포함 11억8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가상융합산업 인프라 운영·지원 △서비스·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마케팅 및 사업화 연계 등 산업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구미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5G MEC 실증 인프라, 문경 버추얼스튜디오 등 기존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증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AI 가상융합산업 추진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도 수립 중이다.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CG·모션 캡처·AI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디지털 휴먼 솔루션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혁신하고, 향후 구축될 AI 영상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창작자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 현장에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본격 도입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가상 공간에 실제 공장과 동일한 복제물을 구현,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는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는 국제 네트워킹을 갖춘 산업형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AI 영상공모전, B2B 상담, 컨퍼런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외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 간 협업을 확대하고, 공공 버추얼스튜디오와의 연계를 강화해 산업과 관광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경북도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AI 브랜디드 콘텐츠 육성, 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가상융합 시대를 이끌 실무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박시균 경북도 디지털메타버스국장은 “AI 기술 발전으로 가상융합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과 XR 기술을 제조 현장과 공공 서비스에 접목해 경북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8

경북교육청 2026년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관리자 인사 단행

경북교육청이 오는 3월 1일 자 교육공무원(관리자) 50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투명성·공정성·합리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경북교육의 비전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AI·미래교육지원, 기초·기본학력지원, 학령인구 감소 대응, 도농교육격차 해소와 교원업무경감 등의 교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육적 필요, 경력, 희망, 생활 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 현장 지원 중심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2026년 3월 1일 자로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3명, 교(원)장 75명, 교(원)감 13명이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청 과장 1명,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5명, 장학관·교육연구관 11명을 임용 발령했으며, 교(원)장 80명, 교(원)감 91명, 공모교장 4명을 승진·전직 발령하고, 교(원)장 27명을 중임 발령했다. 또한 장학사·교육연구사 35명을 신규 발령했으며, 교(원)장 84명, 교(원)감 31명, 장학사·교육연구사 42명을 전보했다. 한편, 유·초·중등 신규 교사 및 비교과(보건, 영양, 사서, 상담) 신규 교사 인사 발령은 오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인사를 통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안전 위협, 학령인구 감소, 기후 위기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관리자들의 역할을 강화해 따뜻한 배움과 모두의 성장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경북교육을 세계 교육 표준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사]경북교육청 ◇유치원 ▷장학관 임용 △단샘유 최정남 ▷원장 전보 △호명라온유 우수경 ▷원장 전직 △상주감꽃유 조미영 ▷원장 승진 △포항장량유 김경희 △김천유 조미연 △새벗유 박세원 ▷원감 전보 △포항교육지원청 이선희 △구미교육지원청 석경숙 △경산교육지원청 윤한숙 △예천교육지원청 류경희 △예천교육지원청 김경남 ▷원감 전직 △예천교육지원청 권경은 ▷원감 승진 △포항교육지원청 김문주 △경주교육지원청 김혜정 △김천교육지원청 이정숙 △김천교육지원청 김현숙 △울진교육지원청 이전주 ▷장학사 신규 △경북교육청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황은영 ◇초등 ▷직속기관장·교육장 임용 △발명인공지능교육원 김현광 △칠곡교육지원청 김진화 ▷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 및 임용 △포항교육지원청 김재식 △문경교육지원청 김진탁 △영양교육지원청 이재헌 △성주교육지원청 김지철 △울진교육지원청 이성태 ▷교장 중임 △지산초 구서영 △화랑초 박명희 △신라초 최쌍길 △나원초 박은영 △안동서부초 박재석 △송천초 진형대 △풍북초 이점숙 △임하초 이호균 △구평초 김부옥 △형곡초 김선행 △구운초 임선희 △구미신당초 한익희 △영일초 남상숙 △부림초 김대호 △경산 남산초 김태룡 △왜관중앙초 김은아 △풍양초 김익한 △저동초 정지열 ▷교장 전보 △포항중앙초 정혜심 △포항항도초 장영희 △대잠초 김동현 △포항장흥초 손희경 △양서초 김선욱 △흥해서부초 손진수 △곡강초 김상호 △청하초 한순옥 △포항용산초 오금환 △계림초 김동철 △서라벌초 남경호 △안강초 신동룡 △강동초 박영국 △모아초 신순자 △화천초 박순현 △김천부곡초 라용찬 △개령초 정대현 △봉계초 김기윤 △지품천초 원영호 △안동초 이준복 △안동동부초 이미경 △안동영호초 함미화 △영남초 김성택 △와룡초 김종욱 △북후초 백경애 △일직초 강진옥 △길안초 허영희 △형남초 전종필 △구미오산초 박재일 △정수초 장영택 △선산초 박창욱 △풍기초 안경도 △이산초 양기창 △상주동부초 김주흥 △낙서초 전숙희 △산북초 이향 △경산초 정지혜 △경산중앙초 심영진 △경산 남성초 정문주 △경산서부초 김철연 △사동초 박성원 △청천초 유승진 △진성초 정귀향 △도리원초 신종훈 △청송초 오정선 △청도초 최창성 △남성현초 김일환 △각남초 김현숙 △성산초 성봉기 △성주중앙초 이사열 △선남초 이기철 △예천동부초 김윤교 △용문초 장두환 △은풍초 이미향 △예천 유천초 허세영 △지보초 김진향 △호명초 윤인숙 △법전중앙초 한강수 △울릉초 이상득 △남양초 강천원 ▷교장 전직 △도평초 박진숙 △영천중앙초 박상희 △성주 대동초 박재영 ▷교장 승진 △대해초 박정일 △송림초 모미라 △대도초 이희대 △포항대흥초 김용우 △창포초 신성희 △대보초 류정옥 △달전초 천진영 △신광초 정영식 △송라초 권기웅 △포항원동초 김경호 △포항펜타초 장세윤 △동천초 최상일 △유림초 장한진 △용황초 한정미 △입실초 채효순 △나산초 박종권 △내남초 손원국 △현곡초 장미아 △김천서부초 이미경 △김천동신초 한인기 △운곡초 정용경 △대룡초 김수환 △조마초 이문희 △대덕초 석미영 △옥성초 배유미 △덕촌초 윤은애 △해평초 노순란 △구미인덕초 이헌성 △신녕초 차기욱 △화산초 이승재 △자천초 박정숙 △금락초 한은수 △단촌초 손희 △금성초 류은주 △안평초 주흥술 △일월초 김익주 △청도 유천초 김순동 △화양초 안경미 △풍각초 정한영 △이서초 이영국 △용궁초 박희정 △울진초 박찬억 △죽변초 김현주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및 전직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심지형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최경민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김기수 △연구원 홍은진 △연수원 최종철 △포항교육지원청 강은정 △경주교육지원청 손영승 △김천교육지원청 김은숙 △구미교육지원청 박상우 △구미교육지원청 박소영 △경산교육지원청 이승하 △의성교육지원청 김현희 △성주교육지원청 김하철 △칠곡교육지원청 박수희 △봉화교육지원청 권성교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 임용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정승철 △교육국 체육건강과 조선미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조은진 △수학문화관 조민경 △문화원 박선경 △포항교육지원청 이성일 △경주교육지원청 김대림 △영천교육지원청 차국일 △울진교육지원청 정해섭 △울진교육지원청 정재은 △울진교육지원청 임혜정 ◇중등 ▷교육장 △화랑교육원 원장 박재진 △과학원 원장 신임륜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진구 ▷본청과장 △교육국 학생생활과장 전우선 ▷장학관·교육연구관 △교육국 중등교육과 류성연 △교육국 중등교육과 김희곤 △교육국 학생생활과 민익식 △연구원 부장 하정남 △화랑교육원 부장 정미정 △발명인공지능교육원 과장 원창국 △예천교육지원청 과장 김성태 ▷교장 공모 △포항흥해공업고 김우태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차규호 △점촌고 권민수 △봉화고 김제호 ▷교장 전보 △포항여자중 송택경 △환호여자중 정석기 △창포중 김호일 △장흥중 홍오식 △포항해오름중 차태훈 △김천중앙중 정하경 △어모중 김종현 △안동여자중 배재호 △길안중 임동환 △웅부중 박경철 △소수중 여병태 △경산중 이종민 △안덕중 신현준 △쌍림중 최병국 △풍양중 우원구 △지보중 최준 △울진중 정석만 △부구중 김필재 △포항여자전자고 이진태 △김천여자고 윤순영 △경북생활과학고 박창범 △수비고 남시목 △동명고 이문경 ▷교장 전직 △포항고 진재서 △경북모빌리티고 오우환 △구미고 김영희 ▷교장 승진 △대도중 이학곤 △상도중 허원영 △송도중 마상용 △포항이동중 김주완 △대보중 김영희 △신흥중 김향란 △선주중 김정숙 △천생중 손지원 △구미원당중 최종학 △구미문성중 이광호 △문경여자중 이부경 △신상중 김정원 △압량중 최하석 △의성중 전영신 △안계중 이난희 △석보중 이동란 △용암중 최성모 △왜관중 전성열 △김천중앙고 서경 △김천생명과학고 정해봉 △한국미래농업고 김현태 △경북기계금속고 최미향 △안계고 박정아 △영양고 김승희 △경북드론고 엄숙영 △후포고 박수호 △죽변고 손영근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및 전직 △감사관 김규남 △교육국 중등교육과 최숙희 △교육국 중등교육과 남정호 △교육국 학생생활과 신승배 △교육국 창의인재과 임진숙 △교육국 창의인재과 손문규 △교육국 창의인재과 김범석 △교육국 창의인재과 김현호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김미현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이상렬 △연구원 박수영 △연수원 홍성대 △과학원 김지영 △과학원 서대찬 △발명인공지능교육원 김영순 △포항교육지원청 이승후 △포항교육지원청 최민호 △경주교육지원청 최중금 △구미교육지원청 최명희 △영천교육지원청 김지영 △영천교육지원청 김승희 △경산교육지원청 김애정 △경산교육지원청 배은오 △고령교육지원청 허혜령 △고령교육지원청 이윤경 △성주교육지원청 배진숙 △칠곡교육지원청 김정민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 △교육국 중등교육과 권영철 △교육국 학생생활과 홍정화 △연구원 이재준 △연구원 남선화 △화랑교육원 손성일 △과학원 류희태 △과학원 유동욱 △발명인공지능교육원 김정애 △포항교육지원청 박미화 △포항교육지원청 이혜영 △경주교육지원청 김민경 △경주교육지원청 이주희 △안동교육지원청 김태욱 △구미교육지원청 최진수 △영주교육지원청 김혜진 △경산교육지원청 오석진 △의성교육지원청 이용미 △의성교육지원청 강현아 △영덕교육지원청 김소연 △청도교육지원청 권미혜 △예천교육지원청 나희정 △예천교육지원청 김연정 △봉화교육지원청 유상현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6

이철우 지사 이재명 대통령에게 행정통합에 협조 요청

이철우 지사가 6일 남부내륙철도 기공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협조를 정중히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다”며 “이에 대통령께서는 ‘경북이 먼저 시작했군요. 규정대로 하면 되잖아요’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원칙에 따라 추진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 7년간 꾸준히 준비해 온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이미 2024년 12월,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도청을 방문했을 때에도 “그렇게 추진하는 것이 맞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철우 지사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 개편이 아니라, 수도권을 넘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우리 지역의 미래를 밝히고,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청과 도청 신도시도 이번 기회에 더욱 발전시켜 북부권을 포함한 지역 균형 발전을 확실히 이루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국가 발전을 이끌었던 대구경북의 저력과 영광을 다시 되찾겠다”고 도청과 도청 신도시 발전을 통해 북부권을 포함한 지역 균형 발전을 확실히 이루겠다는 계획을 함께 제시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