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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강석희 국제관계대사 베트남과 중국 잇따라 방문

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하노이·타이응우옌성)과 중국(랴오닝성)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간 우호 협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외교 활동에 나선다. 먼저 배트남 방문은 경북도와 타이응우옌성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교육·문화 교류 기반을 공고히 하고, 도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강 대사는 9일 하노이에서는 유학생 유치설명회에 참석해 ‘Come to Korea, Study in Gyeongbuk’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하노이국립외국어대에서 열리는 경북학당 개소식에 참석해 대학 관계자들과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어 교육 공간을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향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타이응우옌성으로 이동해 부성장과 환담하고,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경북의 관광·문화 홍보와 함께 농산물 및 특산품 판촉, 바이어 상담 등을 현지에 소개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10일에는 타이응우옌성 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현지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생산 현황과 운영 여건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후 타이응우옌대학에서 열리는 대학 간 MOU 체결식과 K창 해외 2호점 개소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해 교육·문화 교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자문위원과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경북 기업 해외 진출 기반을 점검하고, 협력 방향을 공유한다. 11일부터는 중국 랴오닝성으로 이돌해 일정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회원 정부 대표들과 접견 후 랴오닝성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문화·경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12일에는 ‘제15차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에 참석한 후 재중 영남향우회 및 현지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재외 도민과 경제인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13일에는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랴오닝성과 우호도시인 지방정부 대표들과 관광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국제 경북관광산업교류전에 참가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강석희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베트남·중국 연계 방문은 경북도의 문화·경제 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 국제협력 기반을 넓히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경북도, 금호 이웃사촌마을 청년모임 및 동아리 발대식

경북도는 5일 경북테크노파크 그린기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청년모임 및 동아리 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 주도 지역 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청년 창업가와 활동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창업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전국 공모를 통해 총 9개 청년 동아리, 54명이 최종 선정, 오는 11월까지 금호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구와 경북 지역뿐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청년들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활동 분야는 △청년 창업을 목표로 한 청년모임(창업) 동아리(3팀) △지역 교류와 인프라 활동 중심의 활동 동아리(3팀) △금호 지역 홍보를 담당할 홍보 동아리(3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도 동아리 간 활발한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고, 지역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과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동아리 활동이 청년들에게 금호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아리 대표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동아리 선서문 낭독, 사업 소개 및 활동 안내, 콘텐츠 기획 역량 강화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202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어촌분야 공모’ 경북 2개소 선정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경주 모곡권역과 영덕 경정권역이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5년간 국비 9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어촌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한 어촌마을의 특화 발전 도모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공모를 진행, 4월 경북도 평가를 거쳐 5월 해양수산부 현장과 종합평가를 통해 2026년 신규 사업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 모곡권역(오류 2리~4리)’은 △해변활력센터 △마을회관 리모델링 △배후마을 연계 환경정비 등 총사업비 63억 원(국비 44억 원, 시비 19억 원)을, ‘영덕 경정권역(경정 1리와 3리)’은 △워라벨센터 △안전한 마을회관 조성 △삶터 환경 개선 △SAFETY 해안 로드 조성 등 총사업비 76억 원(국비 53억 원, 군비 23억 원)을 각각 투입해 생활 SOC 시설을 확충하는 등 낙후된 어촌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초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영덕 경정권역은 기초생활 기반의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훼손된 생활 SOC와 마을 경관을 정비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삶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경뿍도는 기대하고 있다.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반 시설 등 열악한 어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공동체 기반 조성 및 활력 넘치는 어촌 정주 여건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경북도 저출생 부담 타파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20개 관련 사업을 키로 했다. 경북도는 5일 도청 회의실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지원사업 점검 회의를 열고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등 4대 분야 20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부담 없는 결혼 지원사업은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 결혼 축하 혼수 비용, 작은 결혼식 동영상 제작·홍보 등을 지원한다. 특히, 6월부터 (예비)신혼부부 1쌍당 최대 300만 원의 예식 관련 부대비용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행복한 출산 지원사업은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출산 축하 용품 및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등이 있으며 임신부 태교 여행은 숙박비, 교통 상품권, 태교 여행 앨범 제작 등이 지원된다. 또한, △다양한 가족 존중·인정을 위해 비혼 가구 출산·육아 지원 개선 방안 △국제 입양 등 입양 활성화 △경북 기혼 여성의 추가 출산 지원방안 등의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즐거운 육아 지원사업은 가족 친화 프로그램 및 육아 근무 동영상 제작·홍보, 장난감 도서관 설치·지원, 찾아가는 놀이터 운영, 아동 친화 음식점 운영 등이며,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사업은 가족 친화 인증기업 확대 지원, 초등 맘 10시 출근제 시행,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일자리 편의점 확대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에서 먼저 관행적으로 해오던 시대에 뒤떨어진 문화를 바꿔보겠다”며 “청년들이 저출생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는 그날까지 저출생 부담을 타파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에 부담을 주는 관행적인 문화를 바꾸기 위해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지침을 마련하고 온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K-푸드 중심, 경북도 ‘2025 농식품대전’ 연다

경북도가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5 경북농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경북농식품대전은 올해 ‘K-경북푸드, 세계를 사로잡다!’를 주제로 식품기업 189개 업체, 시·군과 유관기관 등 35개 단체가 참여해 식품시장의 최신 트렌드 공유 및 K-경북푸드의 성과와 우수성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내 식품기업들의 해외수출 및 국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어, 식품 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해 전략 품목 소개, 신제품 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전시장은 ‘탑티어기업관’, ‘전통주관’, ‘사이소홍보관’ 3개의 주제관과 22개 시군홍보관, 22개 우수기업관, 13개 기관·단체관으로 구성된다. ‘탑티어기업관’에는 수출과 매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 식품명인, 수상제품 등 38개 기업 72종의 제품이 전시되어 경북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인다. ‘전통주관’은 대를 잇는 양조장부터 청년 양조장, 잘나가는 양조장, 신생 양조장까지 45개사 76개 전통주를 소개하며, 전통주 하이볼 시음행사와 김연박 식품명인의 누룩 밟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사이소홍보관’은 경북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를 알리는 공간이다. 지난해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사이소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업체의 제품 전시·판매와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운영된다. 또한, 시·군홍보관과 우수기업관에서는 농식품 시식, 룰렛돌리기, 고추장만들기, 참외버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유튜브를 통한 기업 홍보, 선착순 경품이벤트, 어린이 골든벨, 콩기름 아이스크림 시식, 전통주 소믈리에 시음, 농식품 경매쇼 등도 진행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025 경북농식품대전은 K-경북푸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소중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 경북도에서도 지역 농식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8억6000만 달러(1조2000억 원)으로 2023년 대비 가공식품 5.5% 상승, 신선농산물 15% 상승했으며, 특히 안동소주는 수출액 11억 원으로 37.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경북도 ‘해양수산 일자리’로 산불 피해 주민 피해 회복 지원

경북도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불타버린 해안가 정비와 올여름 바닷가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수산 공공근로형 일자리 120개를 추진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공근로형 일자리 추진은 동해안을 포함해 5개 시·군을 덮친 초대형 산불의 피해를 빠르게 극복하고 지역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해안가 쓰레기 청소, 위험지역의 통제를 위한 연안 안전지킴이 사업, 수산 가공기업 일자리 지원 등 3가지 사업에 산불 피해지역의 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시·군 관련 부서는 해안가 쓰레기 청소와 안전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역민 목소리를 수용해 사업비 4억8000만 원을 경북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경북도는 불타버린 농어촌 지역을 회복시키고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아쿠아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Kick-off 회의’를 4일 개최하기도 했다. 아쿠아팜은 내수면 양식어가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하고 물고기를 키우면서 동시에 식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융합해 샐러드용 채소와 물고기를 같이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농산물 및 가공식품 전문 온라인마켓 ‘사이소’ 운영기관인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아쿠아포닉스 등 민간기업 2개 사가 참여해 피해지역 주민 채용 등 매출 발생에 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모든 행정력과 사업비를 투입해 산불 피해로 인한 지역재건을 포함한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아쿠아팜 구축도 신속히 추진해 하반기에 설계비를 추경예산에 반영시키고 내년 상반기에는 준공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4

이재명정부 경북도 핵심정책들 추진 어떻게 되나

제21대 대통령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경북도가 추진해온 핵심 사업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152조원 규모의 10대 핵심 공약, 37대 프로젝트, 158개 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10대 지역공약에는 산불 피해복구와 혁신적 재창조를 비롯해 초광역 행정통합과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비롯한 지방분권 개헌, 지역의 민간투자를 방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동해 에너지 관광 투자 활성화 특별법’ 제정, 대구·경북 신공항 국가 항공 물류 스마트 허브 육성 등이 담겼다. 올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기념공원 건립,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포스트 APEC 사업도 포함됐다. 도로철도분야에서는 남북9축 남북10축 동서5축 동서3축 등 초광역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경북대구 순환철도 등 철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성장 엔진 재가동 7대 경북 광역공약’에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등 경북 지역 대형 과제들이 대거 포함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 대구시가 추진하다 중단된 대구경북행정통합도 이 대통령의 10대 공약에 반영된 만큼 향후 추진동력이 살아날지에 대해서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부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문제를 떠나 전남·광주 또는 부산울산경남 통합과 함께 논의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나온다. 주요 지역 공약은 대구·경북 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및 영일만항 확충 지원, APEC 성공 개최 지원, 미래 신성장 바이오산업 육성, 이차전지·미래 차 및 녹색 철강·수소 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 등이다. 낙동강 수질개선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낙동강 살리기,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검토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과 북극항로 기항지로의 도약을 위한 영일만항 확충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기반 시설 확충이 본격화한 가운데 새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설 전망이어서 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조성 등 인프라 개선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열악한 경북의 교통망 개선을 위한 남북 9축(영천∼청송∼영양∼봉화∼강원 양구)·10축(영덕∼삼척) 고속도로와 신공항 순환 철도(대구∼신공항∼의성∼군위∼영천∼대구),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울진∼문경∼천안∼서산),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 추진도 동력을 얻게 됐다. 경북도와 포항시·안동시 등이 요구해오고 있는 의과대학 설립과 상급종합병원 유치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공항의 조속한 완공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바뀌었지만 경북도는 기존 핵심정책들을 신 정부에 꾸준히 요구하고 협의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4

영천 금호시장에서 펼쳐지는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의 만남

경북도는 ‘금호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시 금호읍 지역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금호장’을 4일부터 7월 13일까지 운영한다. ‘금호장’ 팝업스토어에는 금호이웃사촌마을 창업기업과 영천 로컬기업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로컬푸드 가공식품, 반려동물용품, 생활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열리고, 금호전통시장 장날(매월 3·8일)과 주말·공휴일에는 다양한 시식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다른 지역에서 금호읍으로 이주해 정착한 청년 창업가들에게 브랜드와 아이템을 직접 소개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청년 창업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매력과 가능성을 선보인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형 이웃사촌마을 사업은 청년과 가족이 지역에 정착해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이라며 “이번 금호장이 영천과 금호 지역의 로컬 브랜드를 알리고, 청년 창업을 응원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3

2025 경북 방문 해 APEC 연계 경북도 6월부터 여행이벤트 추진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 경북방문의 해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여행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6월부터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추진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는 도내 181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해당 관광지 방문시 모바일을 통해 방문 인증 미션을 완수하고 룰렛 돌리기를 통해 1000~5000원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연말에는 참여 횟수에 따른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등 참여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이벤트 진행은 6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철도 노선 연계 관광지를 대상지에 확대 추가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방문 인증 대상지 181개소는 22개 시·군별 관광지, 전통시장, 먹거리촌 등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동해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연계 관광지이다. 동해안과 중부내륙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을 발굴해 방문객들에게 경북 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방법은 ‘Tour054’이벤트 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모바일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통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지역이 관광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3

경북도,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 운영

경북도는 6월과 7월 안동 월영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종가음식문화대전’과 경북 종가 문화 홍보를 위해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는 노송정 종부 등 경북도내 주요 종가의 종부들이 직접 요리하며 조리법에 관해 설명해 주고, 수강생들이 같이 조리하면서 종가음식에 담긴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총 5회 운영) 모집 공고 게시 당일 신청 마감이 되는 등 큰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10회로 확대 편성했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 소개될 음식은 10개 음식(도토리묵, 호두정과, 개성주악, 인삼정과 등)이다. 4일부터 7월 3일까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매주 수요일·목요일 총 10회로 회차별 12명씩 무료로 진행된다. 또 경북도는 ‘2025 종가음식문화대전’에서도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종가음식을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도 편성·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다른 지자체 대비 많은 종가를 보유하고 있어 그만큼 종가음식의 종류도 다양하다”며 “이번 종가음식 쿠킹클래스를 통해 많은 도민이 종가 음식과 문화의 가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3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2차 지원, 산불 피해지역 회복 박차

경상북도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들어 두 번째 ‘관광진흥 기금 융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도내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봤고, 이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관광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2차 융자 사업은 침체한 관광 현장의 회복을 지원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2월 1차 융자 사업을 통해 총 6개 관광사업체에 대해 총 19억 원의 융자를 확정한 바 있다. 2차 사업은 호텔 등 관광시설의 신축, 개보수를 위한 시설자금 융자와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등 운영자금 융자를 함께한다. 총 지원 규모는 약 59억 원이며,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0.8%의 저금리로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업종 관계없이 12년(5년 거치 7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운영자금은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등 영업비용을 최대 2억 원까지, 금리는 시설자금과 동일한 0.8%다. 상환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원금 분할 상환)이다. 초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 소재 관광사업체는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신청은 이번달 20일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 관광 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사회 관광 재도약을 위해 지역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2

“실국장 책임제로 도정 공백 빈틈 없이 추진”

경북도는 2일 이철우 지사가 신병치료차 입원함에 따라 행정•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실국장 책임제로 도정을 빈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철우 도지사의 현재 건강 상태와 관련 “도지사께서는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충분히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 부지사는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의 수습·복구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재민들의 주거 입주가 완료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할 것을 지시했다. 또 10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에 맞춰 각 실·국에서 산불 피해 사례와 필요한 특례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산불피해지원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 및 분야별 중앙부처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곧바로 출범되는 새 정부에 대한 대응 방안도 언급했다.김 부지사는 “지역 대선 공약이 최대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그동안 미반영된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이 추경을 통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그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만큼 빈틈없이 추진하고 정부와 함께 인프라 확충 등 행사 준비에 철저히 해달라”며 “6월 9일 개최 예정인 ‘K-MISO CITY 선포식’과 이와 관련된 붐업 행사도 적극 하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도정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히며, “도는 실·국장 책임제를 통해 도정 시스템이 잘 운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국장 책임하에 도정이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2

경북도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담당자 회의’ 개최

경북도가 지난달 30일 경산시청에서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시·군 담당자 등과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건전한 부동산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인터넷 부동산 광고의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도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모니터링업무 주요 사항 전달·공유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관련 법령 교육 △모니터링 조치 결과 입력·관리 시스템 교육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한 허위·과장 광고 사례 분석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행정처분 절차 공유 등에 대한 실무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광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산하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모니터링과 지도점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건전한 부동산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원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중개대상물의 허위광고로 인한 도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위반사항 모니터링은 2020년 8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한국부동산원에서 허위·과장 광고 매물을 모니터링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시·군에서 행정조치 등을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2

경북도 AI 기술 경쟁력 강화 ‘AI UpSkill Academy’ 개최

경북도가 AI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고, 경북형 AI 인재 양성 가속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경북 AI UpSkill Academy’를 개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특별 강연은 유 저스틴(Justin Yoo)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디벨로퍼 아드보캇(Principal Developer Advocate)을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번 초청해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LLM(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외부 데이터 소스 및 도구 간의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프로토콜 ‘MCP(Model Context Protocol)’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과 실습을 진행해 MCP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으로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개발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유 저스틴 강사는 MCP의 개념과 활용 방안, 실제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MCP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북도 내 AI 인재들이 최신 AI 기술 추세를 빠르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앞으로도 최신 AI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계획해 나가기로 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는 “이번 행사는 우리 도가 AI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으로 AI 기술 교육 및 지원을 확대해 AI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1

경북도 ‘경북PRIDE기업’ 신규 모집 20일까지 도내 제조·중기 대상

경북도는 1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신규로 ‘2025 경북PRIDE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북PRIDE기업 지원사업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정부형 브랜드 사업인 글로벌 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플러스 선정과 유가증권시장 상장 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북 도내에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 또는 경북 도내 본사가 소재한 지식기반 중소기업이다. 신청 자격은 △중소 제조기업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80억 원 이상, 지식기반 중소기업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 원 이상 △직전년도 부채비율 500% 미만 등 필수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또 선택 조건으로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 5%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 10% 이상, 총 3개 선택 조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지원(R&D, 마케팅), 세계 시장 진출(수출 역량 고도화, 핵심 근로자 글로벌 실전 훈련) 등을 지원받고,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용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1

독도재단, ‘찾아가는 독도 바로알기 교육’ 본격 추진

재단법인 독도재단(이하 재단)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영토주권 의식 강화를 위해 미래세대인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바로알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실시중이고 올해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65개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중심의 대면 교육을 강화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인 독도 골든벨 운영을 확대해 교육생의 흥미를 유도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재단의 독도 교육은 초·중·고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차시는 강의 중심 수업, 2차시는 독도 골든벨 퀴즈 형식의 체험형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독도의 지리·역사·국제법적 진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왜곡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까지 쉽고 명확하게 습득할 수 있다. 한승환 재단사무총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진실을 올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독도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1

여름철 저수지 붕괴 대비 비상대처 훈련 진행한 경북도

경북도가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도내 21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저수지 비상 대처 훈련을 진행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해 저수지가 붕괴·파손될 경우 사전에 수립된 비상대처계획에 따라 하류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는 훈련이다. 비상대처계획(EAP)은 저수지 붕괴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피해 예상 지역, 응급 행동 요령, 주민 대피 훈련 등을 담은 종합적인 대처계획(저수용량 20만㎥ 이상 수립)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따른 대응 절차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도상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민·관 합동의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북도와 시·군은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일부가 유실돼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주민 대피유도, 긴급 구조 및 통제, 응급 복구 작업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훈련이 이뤄졌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 중심의 비상대처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재점검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훈련 과정에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개선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에도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30

경북형 창업학교 130여명 예비창업자 기본과정 수료

경북도가 30일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는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4주간 총 20시간의 기초 및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총 180명이 신청해 130여 명이 수업을 이수했으며, 수료자에게는 우수 창업팀 선발을 통해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5개팀 내외), 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창업 공간 제공, 창업 성장 단계별 컨설팅 및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연계한다. 한편, 경북도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현장 홍보 캠페인도 추진한다. APEC 관련 행사 등에 참여해 사회적 가치와 취지를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에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한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경북도는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과 창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특히, 사회적경제 기반의 창업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함께 사는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2017년부터 운영한 ‘경북형 창업학교’는 실전 창업 교육과정으로, 지역 청년 및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돼, 그동안 1500명이 교육과정을 마쳤으며, 62개 팀이 창업했고, 그중 32개 기업이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전환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30

경북도-청도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 개최

경북도가 30일 청도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논의를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설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핵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신영훈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팀장이 ‘개발금융 및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청도군이 역점 추진하는 관광 인프라 확충, 스마트농업 육성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한 투자펀드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청도군은 운문사, 벚꽃 터널 등 뛰어난 문화·자연경관과 와인터널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숙박시설 확충 및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간 투자와 연계해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방안을 모색했다. 홍인기 경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청도군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도군의 주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30

경북도, 산불피해주민 맞춤형 지원 큰 호응

경북도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다시, 마을로 잇는 온기나눔’을 추진, 피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시, 마을로 잇는 온기나눔’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경남을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힘을 모아 피해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국적으로 꾸준히 이어가는 활동이다. 이번 온기나눔은 피해 지역 주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집중,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5개 시·군과 전국 16개 광역자원봉사센터와 1:1로 매칭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안동시는 서울, 경기, 전북, 제주 자원봉사센터와 이재민을 위한 선진 이동주택 입주 청소, 대피소 음식 제공, 마을 평상과 벤치 제작, 임시가옥 문패 설치 등 주민 안전과 편의를 증진했다. 또한, 꽃밭을 조성해 마을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주민의 정신적 안정을 도왔다. 의성군은 인천, 광주, 전남 자원봉사센터와 임시거주시설 이재민을 위한 식재료 꾸러미를 배달하고, 고추 모종을 심기와 비닐하우스 정리를 통해 주민의 생활 기반을 확충했다. 청송군은 대전, 충남, 충북, 세종 자원봉사센터와 증명사진 촬영과 사진전을 개최하고 마을 잔치, 임시 샤워실을 설치 등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데 애썼다. 영양군은 서울, 경북 자원봉사센터와 산불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기, 하천을 정비 등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또한 마을 환경 정비 활동을 병행해 지역 공동체 회복에 힘썼다. 영덕군은 강원, 대구, 부산, 울산 자원봉사센터와 주택 청소,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통해 주민 노동력을 제공하고, 진달래 심기, 피해목을 정리 등 마을 자연환경을 복원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단순한 구호 물품 지원을 넘어, 피해 주민들의 삶 속에 희망을 불어넣고, 일상 회복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경북의 복원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전국 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9

이칠구 도의원, 포항지진 항소심 패소 판결 강력 규탄 및 총력 대응 성명

경상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3ㆍ국민의힘)은 포항 촉발 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항소심 패소 판결과 관련해 29일 규탄 성명을 내고 “정의를 저버린 반역사적 판결”이라며, “포항시민과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포항지진이 정부의 지열발전 사업으로 촉발된 명백한 인재(人災)임에도, 법원은 손해 배상 청구 기각으로 국가의 책임 회피에 동조하며 포항시민들의 상처와 분노를 외면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사법부는 피해 주민들의 권리를 짓밟은 부당한 판결을 상고심에서 정의와 법리에 따라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사법부를 강력히 성토했다. 또 “정부는 포항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배상 및 지원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하며, 국회는 향후 유사 사태 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도록 포항지진특별법을 보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와 포항시 측에는 “대법원 상고심의 철저한 대비책 마련과 더불어 지진피해 대책 전담 기구를 즉각 설치해 시민들의 권리구제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경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촉구 등 포항지진에 따른 주민들의 신체적ㆍ정신적ㆍ경제적 피해보상 및 구제 활동에 힘써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9

TK신공항배후지역 ‘스마트 복합도시’로

TK신공항 배후 신도시가 미래형 스마트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28일 도청에서 성공적인 공항신도시 조성을 위한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특화 전략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 및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형 스마트도시는 교통, 에너지, 주거, 산업, 안전 등 모든 도시기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형 미래도시이다. 도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내재화된 스마트 기반구조는 공항 및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넘어 관광객과 주민 생활 만족도의 제고와 도시경쟁력 극대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도시의 핵심 축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전략이 제시됐다. 수요응답형교통(DRT),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중 교통수단의 유기적 연계와 단계적 실행을 통해 공항·산업 및 물류단지·생활권·교육시설·관광지까지 연결되는 도시 순환망을 구축한다. 지하물류튜브(CST) 및 스마트 주차·환승 시스템, 모빌리티 허브 설치를 통해 승객과 화물의 이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감축과 교통혼잡도 해소한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신공항 배후 지역에 조성될 공항신도시는 교통·에너지·주거·산업·안전 등 전 분야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혁신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8

경북도 ‘도-시·군 청렴 동반상승협의회’ 개최

경북도는 시·군과 긴밀한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직장 내 괴롭힘(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8일 ‘도-시·군 청렴 동반상승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 사망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 논의를 위한 것으로 회의에는 경북도 감사관, 경북도 행정지원과장, 22개 시·군 감사담당관 등 업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경북도의 전반적인 대응 시스템을 공유하고,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자치법규(조례, 규칙 등) 제·개정,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정기적 실태조사, 사건조사 및 처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노무사 운영, 효율적인 예방 교육 운영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이 선제적으로 제도적 미비점 보완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2023년에 도입해 운영 중인 ‘갑질 상담 안심 노무사’ 제도를 시·군에 확대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시·군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갑질 방지 시책 추진 사례를 공유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 문제 해결을 위해 경북도와 시·군의 협력이 필요한 다양한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경북도와 시·군은 직장 내 괴롭힘(갑질)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궁극적으로 경북도 전체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찬 감사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시·군 간 직장 내 괴롭힘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직장 내 괴롭힘 없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경북도 장애인 일자리박람회 영천서 개최

‘2025 경북 장애인일자리 박람회’가 28일과 29일 영천시 영천생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내일(my job)의 시작’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지역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과의 1:1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기술, 생산, 서비스 등의 다양한 업종의 도내 민간기업 27개 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등 관계기관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사전 신청을 받은 900여 명의 장애인 구직자가 행사장을 방문해 채용 상담과 면접에 참여해 활발한 구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장애인 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면접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장애인 구직자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직업훈련, 복지 서비스, 고용 정책 등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 구직자가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탐색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필요 인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채용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구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경북도·대구대,‘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공모사업 최종 선정

경북도와 대구대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낙점됐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대구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8년간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일반과 특화 분야로 나누어 SW중심대학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대구대학교를 포함해 전국의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경상북도와 대구대학교는 기업이 대학 교육을 디자인하고 학생이 미래를 완성해 대학이 현장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은 △(교육체계 개편) SW자율전공학부 및 AI 중심의 타 계열 단일 전공을 융합하는 AI+NX학부 신설, 전교생 SW·AI교양 필수 이수, △(전공교육) 기업이 직접 설계하는 산업체 수요 기반의 SW자기설계전공, 학생역량 인증제, 학·석사 교육과정 산업체 연계 강화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대구대학교가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경상북도는 경운대학교, 한동대학교, 영남대학교를 포함해 총 4개의 SW중심대학을 운영하게 됐다. 경북도는 각 대학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산시켜, 도민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인재양성의 요람인 대학에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체가 직접 전공과 교과목을 설계토록 하는 것은 산·학 협력체계의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산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지역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SW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8

경북도, 신공항배후신도시, 스마트복합도시로 건설

TK신공항 배후 신도시rk 미래형 스마트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28일 도청에서 성공적인 공항신도시 조성을 위한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특화 전략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 및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형 스마트도시는 교통, 에너지, 주거, 산업, 안전 등 모든 도시기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형 미래도시이다. 도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내재화된 스마트 기반구조는 공항 및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넘어 관광객과 주민 생활 만족도의 제고와 도시경쟁력 극대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도시의 핵심 축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전략이 제시됐다. 수요응답형교통(DRT),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중 교통수단의 유기적 연계와 단계적 실행을 통해 공항·산업 및 물류단지·생활권·교육시설·관광지까지 연결되는 도시 순환망을 구축한다. 지하물류튜브(CST) 및 스마트 주차·환승 시스템, 모빌리티 허브 설치를 통해 승객과 화물의 이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감축과 교통혼잡도 해소한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신공항 배후 지역에 조성될 공항신도시는 교통·에너지·주거·산업·안전 등 전 분야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혁신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8

경북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 추진

경북도는 28일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총 20억 원을 들여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부속시설 포함) 증·개축 및 안전시설 교체, 위생 및 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근로자 주거환경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부담 포함 1개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업 자부담은 총사업비의 50%이며, 자부담 범위 내에서는 물품 구매도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를 20% 이상 고용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이며 업종제한은 없다. 경북도는 오는 6월 13일까지 참여 시·군을 공모하고, 신청 시·군의 예산 확보 여부와 사업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한 후 대상 시·군(40개소)을 6월 중 확정한다. 시·군은 관할 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사용 연한, 기숙사 소유 형태 등 자체 기업평가 기준에 따라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기업은 환경개선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정산 절차를 통해 보조금으로 받는다. 사업 희망기업은 선정 시·군의 공고문을 통해 요건을 확인하고 사업계획서, 기숙사 현황, 자부담 계획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낙후된 기숙사 환경으로 불편을 겪던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이직률을 낮추는 등 기업의 인력 운영 안정성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사업 완료 후 추진 성과를 살펴 2026년부터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는 우리 지역 산업을 떠받치는 든든한 인적 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경북농업기술원 지도직공무원 대상 스마트팜 이론·현장 교육 실시

경북농업기술원이 스마트농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 양성을 위해 ‘2025년 스마트농업 전문가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설치 준비 단계부터 시설 구축과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다루며, 지도직공무원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이론 강의와 실습, 현장 견학을 병행해 운영된다. 교육은 15개 시·군 총 38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초반과 중급반 2개 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기초반에서는 스마트팜 온실 설계, 스마트팜 장비, 수경재배 시스템 이해, 양액 조제방법 및 공급기술 등 스마트팜의 기본 개념과 운용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상주시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내 현장견학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중급반은 보다 심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노지 관수 시스템 설계 및 주의사항, 복합환경제어 프로그램 활용법, 작물별 환경제어 기술, 장비 유지관리 등 실전 응용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며, 특히, 토마토와 딸기 등 주요 작물에 대한 맞춤형 환경관리 기술 교육을 통해 현장민원 대응역량도 강화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원은 지도직공무원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지역 내 스마트농업의 확산과 정착을 선도하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용택 농업테크노파크과장은 “스마트농업은 기술을 넘어 농업 전반의 구조를 혁신하는 과정으로 공무원이 변화의 중심에 서서 현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스마트농업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