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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33년 전통’ 현장에 강한 ‘소방 전문가’ 양성 메카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일, 누군가는 그 최전선에 서 있어야 한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는 1992년 대구 최초, 전국 두 번째로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27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그 사명을 실천해왔다.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이 학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 끈끈한 선후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에 강한 소방전문가를 키워내고 있다. 특채 등 소방공무원 409명 임용 선배 초청 노하우 전수 효과 입증 대기업•소방 산업체 진출 ‘두각’ 창업동문 후배 채용 선순환 구축 ‘소방가족’ 동문도 해마다 늘어나 무엇보다 이 학과는 소방공무원 배출에 강하다. 1995년부터 소방전공자 경력채용과 특수부대 전역자 대상 특별채용 등 제도(현행 폐지)를 활용해 총 409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 올해도 재학생과 졸업생이 공채와 특채에 합격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배경에는 ‘119드림프로젝트’가 있다. 합격한 선배를 초청해 시험 전략과 체력 준비 노하우를 나누는 이 간담회는 후배들의 동기를 끌어올리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학과는 시험 기준 변화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조정하고, 전국 최초로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장을 학과 내에 구축해 실전 같은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과의 교육은 이론을 넘어 현장에 있다. 1학년 때는 화재학, 소방관계법규 등 기초 과목을, 2학년 때는 소방설비 실습, 전산설계, 제연시뮬레이션 등 실무과목을 통해 산업현장 적응력을 키운다. 소방유체역학, 위험물질론, 응급처치론 등 실제 재난 대응에 필요한 과목도 포함돼 있어 전문성이 더욱 강화된다.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삼성, SK, LG, 한화,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진출한 졸업생도 14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공장, 플랜트, 대형 건축물 등의 안전관리 부서에서 활약하며 기업의 재산과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SK가스, 대한유화 등 대기업 안전관리 부서로의 취업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우수 산업체 동문 특강을 통해 재학생에게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방산업체 진출도 활발하다. 소방설계, 감리, 시공, 유지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약 2000명의 졸업생이 활동 중이며, 자격증과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한 동문도 많다. 하태정(92학번) 세명엔지니어링 대표, 김명애(09학번) 구룡전기 대표는 후배 채용과 멘토링을 통해 학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 대표의 딸 채효리(16학번) 씨도 졸업 후 소방업체를 창업해 모녀가 함께 학과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특히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등 고급 자격 취득을 통해 고연봉 전문가로 성장한 동문도 늘고 있다. 윤진(04학번) 씨는 소방시설관리사와 석사학위를 바탕으로, 이헌(08학번) 씨는 기술사 취득 후 박사과정까지 이수하며 소방 전문직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이들은 학문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가족 동문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직 소방공무원의 자녀, 졸업생의 형제자매들이 같은 길을 선택하며 ‘소방가족’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와 형을 따라 입학한 신우혁 씨, 누나의 뒤를 이은 조덕영 씨, 아버지의 회사를 잇기 위해 입학한 최예원 씨는 모두 소방에 대한 꿈과 자부심을 품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같은 학과에서 배출되며 전공에 대한 신뢰와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이처럼 학과는 졸업 이후에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이호영(94학번) 씨는 박사학위를 취득해 한국소방안전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상혁(01학번) 씨는 삼성 입사 후 석·박사 과정을 밟으며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는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전문기술자에서 연구자, 교수로 이어지는 이들의 행보는 소방분야의 다층적인 진로 가능성을 보여준다. 백찬수 학과장은 “소방안전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우리는 이 책임감을 갖고 시대 흐름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으며, 앞으로는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교육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3년의 역사 속에서 축적된 경험과 수많은 성공 스토리. 대구보건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는 오늘도 현장과 연결된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소방안전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03

미래형 학과 확대… 전공 선택 폭 넓어졌다

영남대학교가 오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 모집인원은 총 4191명(정원외 334명 포함, 2026학년도 입학정원 4661명)이다. 정원내 학생부교과 2542명(일반학생 1429명, 지역인재 903명, 기회균형(일반) 168명, 지역기회균형(의약) 4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0명), 학생부종합 965명(잠재능력우수자 950명, 지역인재(의약) 15명), 실기/실적 350명(실기 319명, 특기자 31명), 정원외 학생부교과 189명(농어촌학생 184명, 약학고른기회 5명), 정원외 학생부종합 145명(특성화고교졸업자 65명, 특성화고졸재직자 80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 의예과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처음 도입해, 지역인재전형(의약)에서 10명을 선발한다. 또 의예과, 약학부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한국사는 응시여부만 확인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졸업자의 학교생활기록부성적 반영학기가 3학년 2학기까지에서 3학년 1학기까지로 변경됐다.(졸업예정자는 기존과 같이 3학년 1학기까지 반영)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모집단위별 또는 실기과목별로 시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은 11월 1 1일, 그 외 전형은 12월 12일이다. 영남대는 꾸준한 교육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남대가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에 디지털융합대학에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했으며, 이번 수시모집에서 차세대반도체학과는 25명,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적 배경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전공자유선택학부의 입학정원이 지난해 362명에서 409명으로 확대됐다.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8명, 지역인재 21명, 지역기회균형(의약) 2명, 의학창의인재 8명, 지역인재(의약) 10명, 농어촌학생 3명을 모집하며,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나군) 12명, 지역인재(나군) 15명 등 총 79명을 모집한다. 70여 년의 전통과 5000여 명의 동문을 자랑하는 약학부는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5명, 지역인재 17명, 지역기회균형(의약) 2명, 지역인재(의약) 5명, 농어촌학생 5명, 약학고른기회 5명과 정시모집 일반학생(나군) 16명, 지역인재(나군) 15명으로 총 80명을 모집한다. 2023학년도에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에는 중국언어문화학과,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에서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 전문가, 경영학적 지식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에서는 공적개발원조, 글로벌기업의 사회공헌 분야 수요 증대에 대응해 새마을 전문가이자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실천가를 양성한다. 군사학과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국내 대학 중 첫 ‘톱 3’

경북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5554명 중 81.2%인 451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134명 △학생부종합전형 1621명 △논술(AAT)전형 554명 △실기/실적(예·체능)전형 190명 △특기자(체육)전형 11명이다. 경북대는 2026학년도부터 학생부 교과전형의 교과우수자전형과 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등대상자전형은 기존 ‘최근 3개 학년도 졸업자’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던 제한을 전면 폐지해 고교 졸업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기준도 완화돼 모바일공학전공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지정 응시 기준이 폐지된다. 체육교육과는 실기전형을 새로 도입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 원서접수사이트(www.uwayapply.com) 등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11월 15일, 논술(AAT) 시험은 11월 22일 각각 실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입학 홈페이지(http://ipsi1.knu.ac.kr)에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컴퓨터학부 내 ‘심화컴퓨팅전공’과 ‘첨단컴퓨팅연구전공’을 신설하고, 이번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심화컴퓨팅전공’은 컴퓨터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 전공으로,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정원외 4명을 포함해 총 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첨단컴퓨팅연구전공’은 학사와 석사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는 고급 연구 중심의 특화 전공이다.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년 안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수시에서는 정원외 1명을 포함해 총 26명을 모집한다. 경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로 교육비 부담이 낮은 점도 강점이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한학기 평균 등록금이 약 178만 원 수준이다. 2024년 대학알리미 기준 학부생들에게 한 해 동안 지급한 장학금은 총 612억 원에 달한다. 특히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면제는 물론, 해외 연수비, 매학기 500만원(8학기 4000만원)의 학업지원비가 지원되는 ‘KNU+인재 장학금’도 운영 중이다. 경북대의 경쟁력은 해외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세계 톱3에 진입했다. 정부의 재정지원도 연이어 확보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신청한 16개 과제(주관 15, 참여1)가 모두 선정돼 향후 5년간 16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큰 규모다. 국제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미국 등 67개국 577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썸머스쿨, 교환학생, 복수학위,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화 경로를 제공한다. 이 중 ‘해외 명문대 썸머스쿨’은 예일대, UC버클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을 파견해 여름학기 정규 과정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0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비는 전액 학교가 부담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약학부, 농어촌·기회균형전형 시기 변경

계명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22명 중 88.9%인 411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2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453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3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법이다. 인문사회계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과학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했던 것을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한다. 단, 의예과, 약학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한다. 또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에 해당하는 진로선택 전 과목을 반영한다.(의예과, 약학부 제외) 수능최저학력도 완화시켰다.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의 유아교육과, 영어교육과, 국어교육과, Keimyung Adams College, 디지펜게임공학과, 혁신신약학과는 수능 상위 2개 합 8 이내에서 1등급 완화해 9 이내로 적용하고 있다. 철학과의 경우 2026학년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경찰행정학과, 간호학과의 경우 상위 3개 합 12 이내에서 2개 합 7 이내로 완화했다. 의약계열 중 의예과의 경우,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은 1등급 완화했고,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4 이내로 동일하게 변경됐다. 약학부의 경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5 이내 이고,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등급 완화됐다. 특히, 작년 정시에서 모집하던 약학부의 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전형이 올해 수시모집으로 시기를 변경하게 돼, 학생부교과(농어촌전형) 및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7 이내인 점을 주목하면 좋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 배점도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일반, 지역, 농어촌전형)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에서 35점, 40점, 25점으로 각각 반영되던 것을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학업 20, 진로 50, 공동체 30,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은 학업 30, 진로 35, 공동체 35로 각 전형별로 평가요소를 달리 적용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음악공연예술대학(연극뮤지컬, 실용음악음향과 해당), 미술대학(회화과 제외), 체육대학(태권도학과 제외)에서 면접, 실기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강점이 있다면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집요강의 평가요소 및 항목을 잘 숙지해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하거나 수능 최저학력충족이 어려운 학생, 면접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대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계열에 관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이 다른 경우 지원 학과에 관계 없이 6개까지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항공·UAM 등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 특화

경운대학교는 경북 서부권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항공·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경상북도 RISE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사업 등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해 향후 5년간 12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지역산업과 사회적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항공분야·첨단분야·사회서비스분야 3대 축으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항공·첨단·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특성화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경운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179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 수는 △학생부교과전형 906명 △학생부종합전형 193명 △실기위주전형 80명 △정원 외 전형 195명이다. 특히 간호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내신 성적과 면접 역량이 합격의 핵심 요소가 된다. 학생부교과전형에는 △교과1전형(학생부100%)은 간호학과 외 17개 모집단위에서 459명 △교과2전형(학생부70%+면접30%)은 항공운항학과 외 9개 모집단위에서 257명 △지역교과전형(학생부100%)은 75명을 각각 모집한다. 또 △기회균형1전형으로 75명 △평생학습자전형은 G커리어대학에서 40명을 선발한다. 간호학과만 교과1전형, 지역교과전형에 한해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다른 모든 학과의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창의인재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창의인재전형에서 간호학과를 비롯한 7개 모집단위에서 140명, 지역인재전형에서 항공운항학과를 비롯한 8개 모집단위에서 53명을 모집한다. 단계별 전형은 실시하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서류평가로만 뽑는다. 정원외 전형(학생부100%)은 △농어촌학생전형 42명 △기회균형2전형 17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6명 △성인학습자전형 65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65명 등 총 195명을 선발한다. 대구·경북 4년제 일반대학 1위 취업률 76.4%(비수도권 사립대학 전국 5위)와 취업의 질적 척도인 유지취업률 90%를 기록하고 있는 경운대는 파격적인 장학 혜택으로도 유명하다.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은 514만원으로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전국 대학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이다. 신입생들에게는 더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주목할 점은 상위 20% 학생들에게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메디카)’, 세계 최대 항공우주 박람회 ‘파리 에어쇼’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2~3년 수업료가 면제되는 미래인재육성장학, 첨단산업대학 입학년도 1년간 수업료 면제, 역량 성취에 따라 최대 전면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는 경운역량장학, 그 밖에 성적우수장학, 인력양성장학, 해외연수장학, 체육실적장학, 복지장학, 무지개장학, 평생학습지원장학의 혜택이 있다. 경운대 손정식 입학홍보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자기 성적에 따라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항공산업 등 미래산업의 변화와 인력수요 등을 바탕으로 자기 적성과 목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반드시 본인에게 적합한 전공 선택과 잠재적 발전비전을 충분히 판단하여 수시모집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24

시대를 이끄는 ‘실무형 인재’ 전문교육 선도

시대를 이끄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경일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731명을 선발한다. 출신 고등학교 계열(인문/자연)에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 전형 내에서는 1개 모집단위만 지원할 수 있다.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는 전년도보다 13명 늘어난 160명을 선발하며, 응급구조학과는 4명 증원해 총 44명을 선발한다. 경찰행정학과는 5명이 늘어난 총 35명을,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10명이 증원된 총 15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 개편도 진행됐다. 기존의 시각디자인전공, 패션디자인전공과 신설 인테리어디자인전공이 ‘디자인융합학부’로 통합되어 융복합 디자인 전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뷰티스타일학과에는 포트폴리오전형이 신설돼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피트니스산업학부에도 실기전형이 신설돼 실력 중심의 입학 기회를 제공한다. 실기과제도 일부 변경되거나 신설됐다. 사진영상학부는 사진과 영상 중 하나를 선택해 교내 지정된 공간에서 촬영실기를 수행하며, 디자인융합학부는 기초디자인,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상황표현, 정밀묘사 중 1개를 선택해 실기를 치른다. 태권도학과는 겨루기, 격파, 품새 중 하나를 선택하고, 피트니스산업학부는 주짓수 기본 기술 또는 기초 체력 테스트 중 선택해 실기를 진행한다. 뷰티스타일학과는 뷰티 작품 포트폴리오, 대회 및 공모전 수상실적, 관련 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무 역량을 확인한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총 142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운영되며, 총 701명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전형 344명 △지역인재교과전형 69명 △면접전형 267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1명으로 구성되며, 일반·지역인재·기회균형 전형은 모두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면접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가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387명을 선발하며,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물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1단계에서 서류 100%(7배수), 2단계에서 면접 100%를 반영해 최종 70명을, 성인학습자전형에서는 서류 60%, 면접 40%로 217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총 340명을 선발하며, 이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실기전형에서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를 반영해 104명을 △디자인융합학부는 실기 100%로 10명을 선발한다. 포트폴리오전형의 경우 일반 모집단위는 학생부 30% + 실기 70%로 77명을 △만화애니메이션학부 및 뷰티스타일학과는 학생부 20% + 실기 80%로 15명을 선발한다. 경기실적전형은 학생부 20%와 경기실적 80%를 반영하여 총 43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에서도 다양한 전형을 통해 총 303명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정원 내와 동일하게 1단계 서류 100%(7배수), 2단계 면접 100%로 총 90명을 선발하고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7명 △농어촌전형 38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8명은 모두 학생부 100%로 선발된다.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전형은 30명을, 성인학습자전형은 100명을 서류 60%, 면접 40%로 반영해 선발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의예·간호 등 일부 학과 제외 최저학력 없애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2819명 가운데 2696명(95.6%)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1659명 △학생부종합 442명 △실기·실적 244명이다. 수험생은 전형 구분과 관계없이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의예·간호·약학·체육교육을 제외한 모집단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 3회 이상 지원할 경우 3회째부터 전형료가 면제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체로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다만 △교과전형 신학부·의예과 △지역교과전형 의예과·약학부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전 모집단위 △지역기회균형전형 의예과는 1단계에서 일정 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의예과 면접은 다면인적성면접(MMI) 방식으로 실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종합전형은 모든 모집단위를 서류 100%로 평가하며 면접은 없다. 반면 △지역종합전형 △SW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20%)을 반영한다. 면접은 학생부 기반 일반면접으로,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생활체육학과·체육교육과·음악공연예술대학(음악학과, 실용음악과, 예술치료학과): 실기 80% + 교과 20% △디자인대학: 실기 90% + 교과 10%를 반영한다.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면접 및 실기고사는 9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모집단위별로 실시되며, 최초 합격자는 11월 11일 발표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모집단위의 합격자는 12월 11일 발표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는 ‘학생부 성적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 성적을 계산하고 전년도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 또 1대 1 상담, 진로 설계 클리닉 등 맞춤형 입시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전공 선택 이후에도 학생이 자유롭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신학·의예·간호·약학을 제외한 전 학과에 복수전공과 전과를 전면 허용한다. 인원 제한이 없으며, 매년 많은 학생이 이를 활용해 진로를 전환하고 있다. 융합모듈 교과목, 비교과 프로그램, 전공 지도교수 상담, 진로취업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과 진로 방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심리·정서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멘탈 방탄훈련’, ‘슬기로운 수면생활’, ‘진로 여정’, ‘나답게 행복하기’ 등 소규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에게는 비교과 스텔라를 부여한다. 진로취업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력서·면접 클리닉, 공공기관·대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국토대장정, 창업 해커톤, 캡스톤디자인 EXPO, 글로벌 봉사, 전국 광고공모전 수상 등 다양한 비교과 성과도 축적되고 있다. 2024년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대구가톨릭대)역은 캠퍼스와 인접해 통학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역사 내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인 ‘청년 라운지’가 마련되어 진로 상담, 취업 정보, 정부 정책 안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이 공간은 대구가톨릭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 ‘국가대표’

2026년 대학 개교 70주년을 맞는 대구대학교가 2026년 수시모집을 통해 총 4217명(정원내 3763명, 정원외 45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정원내)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920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464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145명 △학생부종합 서류전형 729명 △예체능실기전형 254명 등이다.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대구대는 신입생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마련했다. DU 리더스 장학금(S등급, A등급)은 정규학기 수업료와 대학원 등록금, 교재비,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학교시설 무료 이용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며, DU 드림 장학금(A등급, B등급)은 정규 학기(8학기 또는 4학기) 수업료의 50%를 지원한다. 또 수시 및 정시 최초합격자를 대상으로 모집단위별·전형유형별로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에서 20%까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시모집 충원합격자에게는 기숙사 입사시 첫 학기 기숙사비(50만원)을 지원하고, DU(두)손잡고 추천장학금은 지원자 모두 상호추천해서 등록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 500명을 추첨해 장학금(30만원)을 제공한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국가대표 대학이다.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 개설하며 우리나라 특수교육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포함되어 있는 사범대학은 전국 최상위 수준의 임용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1987년 설립된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초의 재활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국내 최초의 4년제 물리치료학과(1988년), 국내 최초의 언어치료학과(1987년) 등이 있다. 61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 사회복지학과는 물론 아동가정복지학과, 청소년상담복지학과, 평생교육실버복지학과 등이 있어 사회복지의 요람과 같은 대학이다. 최근 몇 년간 유망 인기학과를 신설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학과 체계를 개편했다. 게임, 웹툰, 영상콘텐츠, 광고PR, 소방안전, 응급구조, 보건의료 등 미래 사회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유망 학과를 신설했으며, 특히 난임의 원인 규명과 예방적 치료제 연구개발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난임의료산업학과를 국내 최초로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표한 ‘2025년 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되며 AI·SW 융합교육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통해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및 대학 혁신을 추진한다.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RISE사업에서 총 9개 단위과제(지정형 3개, 공모형 6개)에 선정돼 매년 91억 원, 5년간 450억 원 이상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 연계형 인재를 양성한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창업중심대학’ 사업에서 대구·경북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대구대는 2023년 이 사업의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대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파란사다리 1유형 사업’과 ‘한일대학생 연수 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파란사다리사업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되며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한의학 혁신 중심대학… 대학 내 복수 지원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한의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985명을 모집한다. 주요 전형 유형으로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476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133명), 학생부교과 기회균형전형(24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132명), 학생부종합 일반전형(78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41명), 실기실적 일반전형(20명) 등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91%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대구·경북지역 고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도 학생부100%(성적80%,출결20%)로 선발한다. 대구한의대는 대표적인 특화분야인 화장품‧뷰티계열 화장품학과,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케어학과 등 3개 학과는 올해 뷰티계열통합 모집을 실시하며 통합단위 소속 학과 입학생은 1학년 말 통합단위 내 소속학부(과) 및 전공 중에서 원하는 희망학부(과)·전공으로 배정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간호학과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 80%, 출결상황 20%를 반영해 1단계 선발(10배수) 하고 2단계에서 교과 성적 60%와 면접 25% 출결15%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그 외 모집단위는 단계별 선발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 60%, 면접 25% 출결15%로 선발한다. 면접전형의 경우 블라인드면접과 더불어 사전에 예상문항을 공개하고, 공개 된 예상문항에서만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면접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부교과(기회균형전형)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만30세 이상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하면 지원가능하며 만학도의 지원 자격은 작년과 같이 30세 이상인 경우 지원가능하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만 모집한다. 서류는 학생부만 반영하며, 자기소개서 및 수상경력은 반영되지 않는다. 검정고시 및 외국고교 출신자도 종합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 대체 서식을 작성하여 제출해야한다. 실기/실적(일반전형)은 실기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대한 완화시켜주기 위해 실기비중을 10% 증가시킨 실기90%, 교과 성적10%로 학생을 모집하며, 실기고사 또한 다른 대학보다 빨리 실시해 학생들의 실전감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실기고사 일정은 9월 18일이다. 2026학년도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사항을 감점 요소로 적용한다. 기재된 학교폭력조치사항 호수에 따라 교과전형에서는 최저2점에서 최대10점까지 대학총점에서의 감점을, 종합전형에서는 공동체역량 부분에서의 감점을 시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에만 있다. 단, 전형별로 최저학력기준에 차이가 있으니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작년과 다르게 종합(농어촌, 기초 및 차상위계층전형)에 지원하는 경우 2합 9로 기준이 조금 더 완화했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응시 과목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에 복수지원 할 수 있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 8일 9시부터 9월 12일 18시까지이며, 합격자는 11월 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2월 12일에 합격자 발표 예정이며, 추가합격자 발표기간은 12월 23일까지이고 해당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취업률·장학금 ‘전국 1위’… 취업·학비 걱정 NO

구미대학교는 취업률과 장학금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취업 걱정 없고 학비 부담 없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최고 취업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에 어울리게 14년간 평균 취업률 전국 1위(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과 5년 연속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2500명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2026년에는 ‘라이프디자인과’를 신설하면서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 구미대의 2026학년도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정원 내 전형(일반고특별전형, 특성화고특별전형, 비교과전형, 일반전형), 정원 외 전형(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전형,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정원 내 전체 모집 1351명 중 수시1차 모집전형에서 정원 내 1064명과 정원 외 161명 포함 총 1225명을 선발한다. 합격자 사정을 위한 성적반영 비율은 일반, 특별전형의 경우 전 학과가 학생부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며 정원 외 전형의 경우 모집전형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구체적인 성적반영비율은 일반, 특별전형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부 70점과 면접30점을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고교 재학기간 이수한 전 과목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면접전형은 전체 학과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수시1차 접수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비교과전형으로 일부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학과는 모두 15개 학과로 131명을 모집한다. 해당 학과는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소방재난안전과,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웹툰스쿨, 특수건설기계공학부, 항공헬기정비학부, 물리치료과, 의료뷰티디자인학부, 응급구조학과, 스포츠건강관리과,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반려동물케어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등이며 학과에 따라 최대 33명에서 최소 1명까지 선발한다. 학교 성적에 의존하지 않고 수험생의 재능과 자질을 우선해 선발하는 비교과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심층면접으로 나뉜다. 1단계 서류평가는 출결사항을 평가하고, 2차 심층면접에서는 소질, 적성, 표현력, 창의성, 협력성, 리더십,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서류평가 20점과 심층면접 80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고교 졸업(예정)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면접방식과 평가방법은 학과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으며,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인사가 심층면접에 참여한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지원자격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산업체 경력이 있는 재직자로서 학생부 70%, 면접 30%의 비율을 반영해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고교생활기록부, 공적증명서 등이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면 매학기 등록금의 30% 학비가 감면되는 혜택이 있다. 구미대학교는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7개 과제 모두에 선정돼 경북권 대학 중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5년간 최대 350억원(연 70억원)으로 전문대 중에는 최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구미를 중심으로 산업 혁신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경북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게 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24

7년 연속 전국 전문대 유일 ‘파란사다리’ 운영

계명문화대학교는 63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금까지 9만 8000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품질 개선에 꾸준히 매진한 계명문화대는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및 LINC 3.0, HiVE, LiFE 2.0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계명문화대는 2026학년도 모집정원 총 2008명 중 이번 수시 1차에서 17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장학금 지급 범위를 늘려 간호학과를 제외한 2026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전원(국가장학금 신청 후 소득구간 0~10분위 확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최초합격자 수업료 50% 감면, 추가합격자 100만원 감면)할 예정이다. 성인학습자(만25세 이상) 및 만학도는 입학학기 100%, 잔여학기 50~100%(세부 장학지급 조건 충족시)를 감면해 주는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계명문화대는 글로벌 교육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전문대학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2019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7년 연속 운영 중이며, KOICA 고등교육분야 민관협력사업에도 전문대학 최초로 선정돼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K-Move스쿨 운영기관에는 10년 연속 선정됐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도 4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학생 복지와 장학 제도도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매년 200억 원 이상, 1인당 평균 약 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총교육비 환원율 200% 이상을 유지해 등록금 대비 두 배 이상의 교육적 지원을 실현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2000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특성화 인성교육 프로그램 ‘체험연수’를 비롯해 AI 셀터디, 자기주도학습 공동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취‧창업 지원에서도 우수 취업자의 성공사례를 데이터화해 AI 심사 및 화상면접 교육을 확대하고, 전문 취업지원관을 통한 맞춤형 상담과 취업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1월, 대구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제 계명문화대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RISE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성인친화형 평생교육 고도화를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이 두 축의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학습자의 생애 주기별 성장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평생직업교육 생태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활용 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종합적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등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허브로 도약할 것이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국가와 세계를 위한 참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학 구성원 모두가 수요자들이 만족하는 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마이스터대’ 인가… 고급 전문인력 양성

대구·경북 최초의 간호전문대학인 대구과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1515명 중 1216명(80.3%)을 선발한다. 모집 전형은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대학자체전형, 고른기회전형, 농어촌전형, 대학졸업자전형,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등으로 구성해 수험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성적 반영 방식은 △학생부 80%+면접 20%(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대학자체전형, 농어촌전형, 기초생활수급자전형,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전형) △학생부 100%(고른기회전형,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면접 60%+서류 40%(대학졸업자전형)으로 구분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아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대구과학대는 지역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금융부동산과, 사회복지상담과, 지역인재개발학과, 실용주얼리창업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평생교육대학을 운영한다. 또 신입생의 전공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라이프케어자율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1학기에는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2학기부터는 식품영양조리학부, 방송영상제작과, 뮤지컬연기과, 레저스포츠과, 전문스포츠지도과 중 1개 학과를 선택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입시 정보 제공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온라인 입시박람회 ‘OPEN CAMPUS’를 통해 학과체험 영상, FAQ, 캠퍼스 투어 신청, 교수와의 1:1 진학 설계가 가능하며, 내신성적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원 가능 학과를 분석할 수 있다.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 채널과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한 실시간 상담, ‘대학 VR캠퍼스’ 간접 체험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입학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대구과학대의 학생복지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24년 대학정보고시 기준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86.4%에 달하며, TSU드림인재장학, 성적우수장학, 교육과정 연계 장학, 보훈장학, 농어촌장학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캠퍼스 시설 역시 최첨단 환경을 갖추고 있다. 1800석 규모의 아트홀, 현대식 학생식당, 다목적 운동장, 영송실내체육관, 휘트니스센터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 조성돼 있다. 생활관은 단순한 숙소가 아닌 공동체 학습공간으로 설계돼,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과 생활을 연계한 전인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학습과 행정 편의를 위한 ‘두드림센터’는 취창업정보센터, 국제교류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지역사회봉사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 핵심 지원 부서를 한 곳에 모았다. 대구과학대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2025~2027), ‘RISE사업’(2025~2029),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2024~2026), ‘2025 재직자 AI·디지털 집중캠프’ 등 다수의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혁신, 디지털 전환 대응, 산업체 수요 기반의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교육부로부터 신산업분야와 산업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전문기술석사과정’, 이른바 ‘마이스터대’ 인가를 받아 입학정원 20명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학과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A등급 획득, 교육부 주관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간호교육 인증평가·영양사교육과정 평가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단순한 진학 넘어 학생 한명한명 성공 실현

위덕대학교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18개 학과 2개 전공에서 총 596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학생부 면접전형 164명 △학생부 교과전형 185명 △성인학습자 면접전형 67명 △성인학습자 일반전형 77명 △지역인재 특별전형 45명 등으로 나뉜다.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성인학습자 전형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스마트경영학과, 사회복지서비스상담학과, 시니어웰니스학과, 첨단산업학과, 라이프융합학과 등 6개 학과에서 모집하며 만 2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면접고사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2일 이전에 발표된다. 위덕대학교는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123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장학제도 확충과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4년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센터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국고 지원을 받아 맞춤형 취업 전략, 입사서류 지도, 실전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제고에 성과를 내고 있다. 교원 양성 성과도 뚜렷하다. 위덕대는 지금까지 공립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4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수교육학부와 유아교육과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간호학과는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유효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받아 전문성을 공인받았다. 올해는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학부’를 신설했다. 포항·경주·울산 권역 최초의 4년제 반려동물학부로 반려동물보건전공과 반려동물산업전공으로 운영된다. 반려동물보건전공은 동물보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전문가, 동물실험 및 생명과학 연구자, 융합형 동물보건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려동물산업전공은 반려동물 출산부터 장례까지 토탈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산업 전문가를 육성하며 아동·노인·장애인 등 위기 대상을 위한 반려동물 매개 상담, 미용·푸드·행동교정 교육까지 아우른다. 산업 연계 교육도 강화된다. 대학은 동물병원, 동물사료회사, 반려동물 행정교정센터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인턴십을 제공하며 현장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추진한다. 또 반려동물보건전공에서는 동물보건사(국가자격)와 행동교정사, 산업전공에서는 반려동물매개상담사, 동물미용, 펫푸드 전문가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향후 동물분류기사 국가공인인증시험장 지정도 추진 중이다. 현재 지역 동물병원과 MOU를 체결해 상시 실습이 가능하며 반려동물 관련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현장 교육도 이뤄진다. 구동현 총장은 “위덕대는 단순한 진학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공을 실현하는 대학”이라며 "‘학생 성공, 위덕이 함께합니다’라는 표어처럼 학생들의 미래와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24

이차전지·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인재 육성

포항대학교는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619명이다. 모집 학과는 공학,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등 13개 계열이다. 공학계열에는 첨단기계시스템과, 수소·전기에너지계열(전기에너지전공·수소연료전지전공), 제철산업과, 이차전지계열(양극소재전공·리사이클링전공), 컴퓨터드론과가 있다. 이차전지·수소 관련 학과는 지역 신성장산업과 직결돼 현장 수요가 크다는 평가다. 인문사회계열은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부동산금융재테크과이며, 자연과학계열에는 호텔조리커피제빵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간호학과가 있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올해 신설된 파크골프·미래라이프계열(파크골프지도사전공·요양보호사전공)이 처음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정원 내 전형은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성인학습자전형으로 나뉜다. 성인학습자전형은 만 25세 이상 또는 2년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자가 지원할 수 있다. 입학 학기 수업료 전액과 잔여 학기 50%가 감면되며 온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어 학업 부담이 적다. 대학은 성인학습자 지원을 통해 재직자와 경력단절자에게 제2의 학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치러지며 온라인 면접도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15일이다. 원서 접수는 포항대학교 홈페이지와 진학어플라이를 통한 온라인 접수 외에도 우편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장학 제도는 신입생 전원이 혜택을 받는 ‘가산’ 장학을 비롯해 전공인재육성장학, 평보장학, 가산홈지원, 가족장학, 만학장학, 형설장학, 군인우대장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장학은 동일 가정에서 두 명 이상이 등록할 경우 학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며, 군인우대장학은 병역 의무를 마친 학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포항대학교는 올해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복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파크골프·미래라이프계열을 신설했다. 이 학과는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파크골프 지도사와 요양보호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졸업 후 지역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대한 파크골프 협회 1급~2급 지도자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 부여, 국가국가 공인 스포츠지도사(일반, 노인, 유소년, 장애인) 자격증 대비 교육시스템 운영,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대비반 운영 등이다. 노정구 학생입학처장은 “포항대학교는 73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지역 신성장산업에 필요한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성인학습자 전형과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재직자와 지역민에게 제2의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학과 신설로 새로운 복지 수요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이차전지 인재양성 지원사업,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굵직한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겠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항대학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24

학생 중심 경영 취업·진로에 확실한 성과

선린대학교는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전체 632명 정원 중 557명을 선발한다. 모집 학과는 간호·보건계열, 공학계열, 사회·실무계열 등 총 14개 학과다. 간호·보건계열에는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뷰티디자인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반려동물과, 안경광학과, 산업안전보건과가 있다. 간호학과는 55년 역사를 지닌 대표 학과로 보건교사 교직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구조과는 전국 최초로 개설돼 1급 응급구조사 양성에 특화돼 있다. 뷰티디자인과는 종합 미용사 면허와 실기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물리치료과와 방사선과는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다. 공학계열은 제철신소재산업과, 첨단공학계열(제철산업기계과·이차전지융합과)로 구성돼 있으며 포스코와 에코프로 등 대기업 산학협력 기반을 갖췄다. 사회·실무계열은 사회복지심리상담과, 유아교육과,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평생교육융합학과다. 면접은 오는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치러지며 합격자는 10월 23일 발표된다. 원서 접수는 입학홈페이지(admission.sunlin.ac.kr)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선린대학교는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선도형 직업교육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창의융합인재 양성, 지역혁신 중심대학(RISE) 구현, 평생교육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지역정부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뢰·존중·변화·전문성·책임성의 5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경쟁력도 확보했다. 선린대학교는 교육부 대학기관평가인증 교육품질인증대학에 뽑혔다.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5년 인증을 받았고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는 간호학과가 2022년, 유아교육과와 뷰티디자인과가 2018년에 A등급을 획득했다.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개 부문에 선정됐으며 국가지속가능 ESG교육브랜드 대상 6회 수상 성과도 있다. 대학은 인성, 의사소통, 전문, 문제해결, 창의, 협업 등 6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을 관리한다. 2024년 취업률은 77.2%로 전국 평균 72.4%를 웃돌았으며 지역 내 정주 취업률도 높아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제도는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폭넓게 제공된다. 2024년에는 총 77억 4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으며 신입생 전원에게는 입학 학기 수업료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성적 우수, 가계 곤란, 다자녀, 군 복무자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곽진환 총장은 “선린대학교는 간호·보건 최강대학, 첨단공학 선두대학, 사회실무 평생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영 입학취업처장은 “56년 역사의 선린대학교는 교육부와 경상북도로부터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취업과 진로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24

‘글로컬대학30’ 이어 교육부 재정지원 8관왕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전체정원 2055명 중 1774명을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다. 일반고 출신 1017명, 특성화고 275명, 대학자체전형 193명, 비교과전형 235명, 자기주도(검정고시)전형 54명을 선발한다. 일반고는 일반계고등학교, 자율형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영재고등학교, 종합고등학교(일반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정, 보통과정), 방송통신고등학교,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 검정고시 출신자가 해당된다. 특성화고는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예체능계고등학교, 종합고등학교(전문계 과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의한 고등학교(전문계열), 대안학교, 외국소재 고등학교 출신자가 해당된다. 성적반영비율은 모집전형과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고전형, 특성화전형, 대학자체기준전형에서는 글로벌호텔조리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사회복지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스포츠재활학과, 언어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자율전공학과 및 호텔제과제빵학과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비교과전형에서는 글로벌호텔조리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보건행정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사회복지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 유아교육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주간), 작업치료학과, 치기공학과(주간), 치위생학과(주간), 환경보건학과가 학생부 출결 20%와 면접 80%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부터 새로 신설 된 전형으로 자기주도(검정고시)전형에서는 안경광학과, 임상병리학과(주간), 작업치료학과, 치위생학과(주간), 환경보건학과는 검정고시 성적 100% 반영하며, 글로벌호텔조리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보건행정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사회복지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언어치료학과, 유아교육학과, 응급구조학과, 자율전공학과는 검정고시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 학과는 학생부 100%이며, 면접에 참석할 경우 가산점 10%를 받을 수 있다. 면접일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24일이다. 대구보건대는 2024년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데 이어,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8관왕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의 글로벌 역량도 눈에 띈다. 남성희 총장의 AUAP 회장 역임을 비롯해, 국제학술대회 주최, 10년 이상 운영 중인 글로벌 리더십 양성캠프 등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다졌다. 해외취업에서도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등 5개 학과 졸업생 145명이 미국, 독일, 호주, 일본 등 선진국으로 진출하며‘K-보건 교육’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학력유턴 대학으로서의 입지도 탄탄하다. 매년 수천 명의 대졸자와 석·박사 학위자들이 대구보건대를 선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7200여 명의 대졸자가 입학을 지원했다는 수치는 대구보건대의 실용 교육이 얼마나 신뢰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권덕문 입학처장(방사선학과 교수)은 “대구보건대학교는 모집 시기(수시 1차·2차, 정시)에 상관없이 학과, 전형, 주·야 구분 없이 최대 2회까지 지원할 수 있어, 지원자들에게 폭넓은 입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 참여 여부가 합격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면접에 불참해도 불합격 처리되지는 않지만, 참석자와 달리 학과별 면접 점수나 가산점을 받을 수 없어, 면접에 참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성인학습자 친화, 평생교육 우수 모델 구축

대학을 평생교육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2015년부터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수성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수시 주요 전형으로는 5개 학부 15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 정원(1147명)의 96%인 1106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형으로 대졸자(82명), 농어촌(10명), 수급자 및 차상위(53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289명), 장애인(3명), 순수외국인 전형(20명) 등 모두 45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성대는 지난 2년간 교육부의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LiFE2.0)’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평생교육분야의 우수 모델을 구축해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맞춤형 수업 및 유연한 학사제도, 장학금 혜택 등 성인친화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운영되는 대구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대구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인학습자 전형을 확대해 2026학년도에는 △보건복지경영 전공 40명 △노인복지재활 전공 70명 △사회복지자율 학부 110명 △시니어골프 전공 40명(야간) △웰스킨케어 전공 20명(야간) △치료재활과 30명 등 총 3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학부제를 도입해 피부건강관리전공 및 웰스킨케어전공으로 피부건강관리학부를, 보건복지경영전공 및 노인복지재활전공으로 보건복지경영학부를, 사회복지전공 및 사회복지상담전공으로 사회복지자율학부를, AI빅데이터전공 및 웹툰웹소설전공으로 신산업자율학부를, 스포츠레저전공 및 시니어골프전공으로 스포츠학부를 개설해 모집한다. 수성대는 인재 선발을 위해 2026학년도 수시전형 신입생들에게 등록금의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간호학과 신입생은 제외)한다. 또 수험생들의 꿈과 끼, 열정, 인성,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 성적을 30% 반영으로 줄이고 면접을 70% 반영한다. 다만 간호학과, 치위생과, 방사선과 등 3개 학과는 면접을 40% 반영한다. 수성대는 대학의 4차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지원 플랫폼인 ‘메디뷰티선도센터(MBLC)’ 조성, 대표적인 K-뷰티 제조 유통, 콘텐츠 생산 기업과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제빵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클러스터형 캠퍼스’ 구축하는 등 새로운 산학모델을 만들고 있다. 또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최초로 e스포츠단 창단 및 전용 경기장인 ‘수성 e스포츠 아레나’를 만들었다. 특히 수성대 e스포츠단은 전통의 대학 강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e스포츠계에서도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 드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경복관에 다목적 드론실습실도 조성돼 있어 드론에 관한 ABC를 쉽게 익힐 수 있다. 간호보건계열의 최첨단 강의동인 젬마관과 다목적강당인 마티아관, 숲속운동장과 400석 규모의 행복기숙사인 수산나관 등은 첨단시설을 자랑하고 있으며, 도서관 역시 ‘카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는 등 스마트 캠퍼스를 완비했다. 정지원 입학홍보처장은 “수성대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 미래 지향적 디지털 인재, 산업체가 요구하는 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끼와 열정 그리고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한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전문대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미래형 전문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영남이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차 모집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전체 모집인원 2161명의 약 83%인 179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는 정원내 △일반고(613명) △특성화고(367명) △평생학습자(347명) △대학자체(165명) △면접(294명) 등과 정원외 △농어촌(56명) △저소득층(60명) △성인‧재직자 △전문대학이상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의 전형이 있다. 학과와 전형에 상관없이 3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2년 연속 1위 달성, 최근 3년 연속 입학 충원률 100%라는 기록을 세운 영남이공대는 2026학년도 학과 및 계열 정원조정과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 변화된 산업 수요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재편하고, 일부 학과 및 계열의 정원을 전략적으로 조정했다. 기존의 호텔‧항공‧카지노 관련 전공들을 항공‧호텔관광전공, 웰라이프관광전공,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등으로 통합해 관광서비스계열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회복지·보육과와 청소년복지상담과를 사회복지학과로 개편했다. 글로벌레저서비스과는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 레저서비스전공과 서비스매니지먼트전공으로 편제해 교육과정의 전문성과 방향성을 강화했다. 또 공공조달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의 협약을 통해 실무 밀착형 교육체계를 갖춘 이 학과는 공공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주목할 점은 보건의료계열과 첨단산업 관련 학과의 정원 대폭 확대다. 간호학과는 198명, 미래융합기술학부는 176명으로 늘렸으며, 스마트e-자동차과, ICT반도체전자계열, 화장품화공계열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 학과들 역시 정원을 조정했다. 사회복지서비스과도 주·야간 포함 200명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26학년도 총 입학정원은 2161명(주간 2131명, 야간 30명)으로 조정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해 파격적인 장학 제도를 마련했다. 최초 합격자는 등록금의 50%, 추가 합격자는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국가장학금까지 더해지면 실질적으로 전액 장학에 가까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 장학금 외에도 △출석률 100% 시 지급되는 성실장학금 △자격증 취득 장학금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재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장학금을 받는다. 이는 학업 의욕을 높이고, 양질의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학생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도 영남이공대의 강점이다. 최신식 기숙사와 도서관, 편의점, 카페, 식당, 서점, 헬스장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이 캠퍼스 안에 마련돼 있다. 신승훈 입학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영남이공대 수시모집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면접 참여”라며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에게 면접은 중요한 기회다. 불참하더라도 불합격 처리되지는 않지만, 실제로 면접 참여 여부가 당락을 크게 좌우하는 만큼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면접은 1대 1 또는 1대 다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성·가치관·비전·전공 이해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무엇보다 성실성과 진정성이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질문에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전문대학’ 1위에

전문대학 교육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한 영진전문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공학계열 12개, 인문사회 5개, 자연과학 6개, 예체능 7개 등 총 30개 학과에서 24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모집에선 전체 정원의 95.3%인 2336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에는 산업계와 사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2개 학과를 신설한다. AI컴퓨터보안계열(2년제)은 보안과 IT네트워크에 특화된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급증하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 경영회계융합계열 내 신설된 ‘스포츠경영과’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피클볼 종목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스포츠 경영·매니지먼트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 규모는 정원 내 △일반고전형 554명 △특성화고전형 458명 △면접전형 403명 △평생학습자전형 470명 △대학자체전형 431명 △입도선매전형 20명이다.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일학습병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처와 온라인 수업을 제공한다. 평생학습자전형은 만학도와 직장인을 위해 주간·주말·야간 전일제, 대면·비대면 병행, 주중 저녁반, 계절학기 등 학과별 맞춤형 수업방식을 운영한다. 정원외 선발은 △농어촌전형 46명 △기초생활수급자전형 87명을 모집하며, 대학졸업자전형과 만학도/재직자전형은 모집인원이 제한이 없다.(단,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응급구조과 등은 별도 모집인원을 모집요강 확인 필요) 학생부 성적 반영은 고교 전 학년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의 비율을 적용한다. 위탁직업교육과정 이수자, 공업계 2+1이수자, 1개 학년 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저학년 50%, 고학년 50%의 비율로 성적을 반영한다. 학과·전형에 관계없이 최대 2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영진전문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전문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가 시작된 첫해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률 역시 전국 톱클래스를 달리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취업률은 80%대에 육박하는 79.2%(2024년 정보공시)로, 3000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교 중 유일무이하게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기업 취업 실적도 두드러진다. 최근 6년간 삼성그룹사 240명, LG그룹사 380명, SK그룹사 325명, 한화그룹사 91명, 포스코그룹사 67명, 현대그룹사 73명, 신세계그룹사 48명, 롯데그룹사 48명 등 총 2168명이 국내 주요 대기업에 입사하며 취업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해외취업 부문에서도 전국 2년제·4년제 대학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6년간(2017~2022년) 해외취업자는 총 632명으로, 일본 576명, 호주 45명, 미국·중국·뉴질랜드·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했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교수)은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든 신입생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정원 내 최초합격자에게 입학 학기 등록금 50% 감면, 추가 합격자에게 100만원을 감면하며, 정원 외 최초 합격자 90만원, 정원 외 추가합격자 50만원 감면 혜택을 마련했다. 평생학습자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① 주문식협약업체 대표 추천자, ② 2003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 ③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거나 현재 재직 중인 자만 해당)으로 입학한 학생은 입학 학기 등록금 50%, 나머지 학기 30%를 감면하고, 35세 이상 만학도(1991년생 기준)가 평생학습자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으로 입학하는 경우 입학 학기 등록금 80%, 나머지 학기 50% 감면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경북대 이정구 교수팀, 보리 같은 풀 갈아엎는 '녹비' 효과 입증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이정구 교수팀이 ‘녹비(Green Manure)’ 농법이 벼 재배지 토양의 구조 개선과 유기탄소 저장 측면에서 월등한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녹비란 겨울철 휴경기에 보리와 헤어리베치 같은 작물을 재배한 뒤, 이를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갈아엎어 토양에 되돌려주는 친환경 농법이다. 기존 연구는 주로 밭이나 건조한 토양 환경에서 녹비의 효과를 다뤘고, 벼 논처럼 물에 잠긴 환경에서는 토양 구조 변화와 탄소의 안정적 저장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한 사례는 드물었다. 이정구 교수팀은 2년간 벼 재배 논토양에서 녹비 작물을 재배·환원하고, 토양의 물리·화학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토양 입자가 뭉쳐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입단 안정성’이 기존 화학비료(NPK) 중심 농법 대비 약 22%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 수치는 토양 구조가 더 단단하게 뭉치고 안정되었음을 의미한다. 또 땅속 유기탄소 중에서도 분해되기 어려운 ‘난분해성 탄소’와 토양 건강 지표로 불리는 ‘휴믹산’의 함량도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토양이 건강해지는 것을 넘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토양에 보다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벼농사처럼 물이 많은 논에서도 탄소중립 농법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논의 특성상 유기물 분해가 느리지만, 녹비를 활용하면 탄소를 더 안정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토양 분석 결과, 녹비가 미세 입자 구조와 무기물 결합을 촉진해 탄소의 장기 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구 교수는 “녹비는 단순한 유기비료 그 이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동시에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형 탄소중립 농업 모델 정립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환경·농업 분야 국제학술지 ‘토양 생물학 및 생화학 (Soil Biology and Biochemistry, IF 10.3, JCR 상위 3.1%)’ 7월 호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14

“식품이 곧 건강”… 로컬푸드 전문가 양성의 요람

현대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올바른 식생활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질병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식문화 조성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3년 식품영양전공으로 첫 발을 내디딘 식품영양학과는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영양사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대구보건대학교가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면서, 식품영양학과 역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학과는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건강 식문화 전문가 양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영양과 건강, 식품산업을 잇는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식품영양학과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2년제 전문대학의 속성과 실용교육을 최적화한 커리큘럼이다. 단기간 내 국가 면허인 영양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학과 입학률은 100%를 유지했으며, 2024년에는 정원 35명을 넘어 50명이 입학했고, 2025년에는 62명이 입학했다. 2026년에는 자율전공 모집과 함께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대구보건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는 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강화하며, 이론을 현장에 접목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성인학습자반의 영양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70% 이상으로, 재직자와 성인 학습자들에게도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김미옥 학과장은 “AI 시대를 맞아 영양학도 데이터와 과학 기반의 접근이 중요해졌다”며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식생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커리큘럼으로 전문 역량을 갖춘 영양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과는 지역 밀착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로컬푸드 식단 플래너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예다. 학생들은 로컬 미식 투어, 건강 디저트 만들기, 식단 설계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식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 구성 능력을 키워간다. 이러한 경험은 향후 지역 급식센터, 병원, 복지시설, 식품업계 취업 시 큰 경쟁력이 된다. 이외에도 메디푸드 전문가 양성을 위한 ‘톡 타임’, 영양사 선배와의 간담회,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워크숍 등 실질적 취업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학생들은 아동요리지도사, 실버심리요리지도사, HACCP 팀장 수료증, 식품산업기사, 각종 조리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며, 졸업 후 실무 현장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준비를 갖춘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눈에 띈다. 식품영양학과는 2014년부터 경북 고령군, 2024년부터는 대구시 군위군의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영양교육과 식생활 안전성을 높이는 이 사업은 전국 단위 우수사례로도 평가받아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노인 식단 나눔, 시니어 건강 페스티벌, 초등학생과 학부모 대상 영양캠프 등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도 지속되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립대와의 식생활·문화 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학생들은 글로벌 식문화 흐름을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워가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제영양사, 다문화 급식지도사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창업과 관련된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재학생은 교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언택트 창업 경진대회 등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이 ‘시니어 맞춤형 로컬푸드 간편식’이라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이론과 실무, 지역과 글로벌, 건강과 산업을 잇는 교육 모델을 통해 웰빙 시대의 ‘식문화 전문가 양성소’로 거듭나고 있다. 김미옥 학과장은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강한 식생활 리더, 전문 영양사를 꾸준히 배출해 대한민국과 세계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13

“2050년 탄소중립 달성해도 300년간 슈퍼태풍 습격”

이산화탄소 배출을 멈추는 ‘탄소중립’만으로는 강력한 태풍과 폭우의 위험을 막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항공과대학교는 민승기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기후 모델을 분석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태풍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 그 피해는 해안 도시와 농촌, 물류 산업 등으로 커지고 있다. 각국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후 기후가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포항공대 연구팀은 전 지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기후 모델을 이용해 ‘탄소중립’과 ‘탄소감축’ 두 가지 시나리오에서 400년 동안의 변화를 분석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경우를 말하며 ‘탄소감축’은 이미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까지 제거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 탄소중립을 달성해도 태풍 위험은 줄지 않았다. 북반구에서는 태풍 개수가 줄어든 반면 남반구에서는 증가해 태풍 활동이 비대칭적으로 바뀌었고 이러한 현상은 300년 동안 지속됐다. 더 큰 문제는 육지에 상륙하는 태풍 하나하나의 강도와 상륙 시 쏟아지는 비의 양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태풍의 수는 줄어도 한 번 발생하면 더 강력하고 위험한 형태로 변한 것이다. ‘탄소감축’ 시나리오에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비대칭적인 태풍 분포는 200년 만에 해소됐고 태풍의 강도와 극한 강수 현상도 눈에 띄게 완화됐다. 민승기 교수는 “단순히 탄소 배출을 멈추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미 대기에 축적된 이산화탄소를 적극적으로 줄여야 기후 재난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달성하더라도 강력한 태풍과 극한 강수 위험은 수 세기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탄소감축과 같은 적극적인 기후 대응 전략과 지역 맞춤형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파트너 저널 기후와 대기과학(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07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1일부터 2030년 12월 10일까지다. 이번 4주기 평가는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27개 평가 항목에 걸쳐 엄격하게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이 획득한 ‘5년 인증’은 이 모든 항목의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는 최고 등급으로, 교육의 질이 지속적으로 탁월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번 인증은 학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개선점을 보완해, ‘인류애를 실천하는 창의융합형 간호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선희 간호대학장은 “이번 결과는 국가 기준을 넘어 우수한 간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습 환경 개선을 포함한 교육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매진하여 최고의 간호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6년 첫 입학생을 모집한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은 우수한 간호 인력 양성과 간호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과 보건교사 임용고시 경북 수석을 배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6

배터리 수명 5배 길어진다… 포항공대, 새 양극재 기술 개발

리튬이온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릴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조창신 배터리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 오지웅 배터리공학과 박사과정, 윤성훈 중앙대 융합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양극재 내부 도판트 위치 제어 기술을 통해 배터리 수명을 5배 이상 늘리는 양극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차가 보편화되면서 배터리의 ‘지구력’이 중요해졌다. 한 번 충전으로 더 멀리 가고 몇 년이 지나도 튼튼한 배터리가 필요하지만 기존 배터리 소재는 수명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비싼 코발트를 줄이고 니켈 함량을 높인 ‘고니켈 무코발트 양극재’는 가격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오래 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처럼 수명이 짧아지는 근본적인 원인에 주목, ‘유기 계면활성제’를 활용한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했다. 핵심은 지르코늄 이온을 양극재의 가장 작은 입자 내부까지 고르게 퍼지게 하는 것이다. 그 결과 양극재는 마치 건물에 철골 구조를 세운 것처럼 튼튼해졌다. 실험에서도 이 소재의 강점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100번의 충·방전 후에도 98.6%의 용량을 유지했다. 이는 기존의 고니켈 무코발트 소재보다 무려 5배 이상 수명이 길어진 수치다. 조창신 교수는 “이번 기술은 고가의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며 “국산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재료과학 국제 학술지 ‘머티리얼즈 투데이(Materials Today)’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06

경북대 정용록 교수, 현장 프로그래밍 가능한 접이식 로봇 시트 개발

경북대 기계공학부 정용록 교수가 카이스트 김정·박인규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접힘 위치, 방향, 크기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접이식 로봇 시트(field-programmable robotic folding sheet)’를 개발했다. 접힘 구조는 로봇 설계에서 직관적이면서도 효율적인 형상 변형 메커니즘으로 활용되며, 우주·항공 로봇, 유연 로봇, 접이식 그리퍼(손) 등 다양한 응용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접힘 메커니즘은 접는 위치나 방향이 고정돼 있어 환경이나 작업이 바뀔 경우 구조를 새로 설계·제작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프로그래밍(field-programmability)’ 개념을 접이식 구조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접힘을 어디서,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크게 할지’라는 사용자의 명령을 소재 형상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소재 기술과 프로그래밍 방법론을 통합적으로 제안했다. 개발된 로봇 시트는 얇고 유연한 고분자 기판 내에 미세 금속 저항 네트워크가 배치된 구조로, 각 금속 저항이 히터이자 온도 센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외부 장치 없이도 접힘 상태를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유전 알고리즘(genetic algorithm)과 심층 신경망(deep neural network)을 결합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접힘 위치와 방향, 강도를 입력하면, 시트가 스스로 가열과 냉각을 반복해 정확한 형상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온도 분포에 대한 폐루프 제어(closed-loop control)를 적용해 실시간 접힘 정밀성을 높였으며,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을 보정하고 기존 열 기반 접힘 기술의 단점이던 느린 반응 속도 문제도 개선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단일 소재로 다양한 물체 형상에 맞춰 어떻게 잡을지 결정하는 파지(grasping)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적응형 로봇 손(그리퍼)를 구현했으며, 개발한 ‘로봇 시트(얇고 유연한 형태의 로봇)’를 이용해 보행하거나 기어가는 생체 모방형 이동 전략도 선보였다. 정용록 교수는 “기존의 소프트 로봇 기술은, 하나의 로봇이 하나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연구는 하나의 로봇이 여러 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나아가 새롭게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며 “이를 통해 소프트 로봇을 다양한 환경, 특히 페이로드 등의 제한이 심각한 우주 탐사 등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의 공동 제1저자는 정용록 교수와 카이스트 박현규 박사(현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 교신저자는 카이스트 김정 교수와 박인규 교수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8월 온라인판에 출판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6

대구경북영어마을서 첫 ‘韓日 연합캠프’

한·일 양국의 초중학생들이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함께 영어도 배우며 우정을 쌓는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경북 칠곡군)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충북 보은교육지원청 소속 초·중학생 20명과 일본 구마모토시 초·중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한일 연합 영어체험 캠프’ 를 운영 중이다. 이번 캠프는 양국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수업과 공동 야간활동을 함께하며 언어 실력 향상은 물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 넓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한일 학생이 함께하는 공동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영어마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 인솔단과 원어민 주임교사가 사전 운영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 4일 저녁 첫 공동 프로그램으로는 ‘스캐터고리(Scattergories)’ 게임이 진행됐다. 한일 학생들은 혼합팀을 구성해 음식, 인명, 음악, 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로 답하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발휘했다. 또 6일부터는 양국 중학생 11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이 가동돼, 보다 심화된 영어체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일본 구마모토 지역 학생들은 기존에는 미국 하와이로 영어연수를 다녀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한국의 영어체험 교육기관인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선택해 참가했다. 인솔을 맡은 유미 니시무라 씨(일본 영어학원 원장)은 “한국에서의 영어캠프는 처음이지만,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수준이 매우 훌륭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카자키 유나(구마모토대학 부속중 2학년) 학생은 “기숙사에 욕조가 없고 샤워실 구조가 일본과 달라 놀랐지만 다양한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정말 재미있다”고 전했다. 한국 학생들도 국제교류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유빈(보은 회인중 1학년) 학생은 “일본 친구들과 함께 수업하고 게임하면서 처음엔 낯설었지만, 점점 친해졌다.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통해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교수)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영어교육을 넘어, 국제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6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 임용 ‘눈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DGIST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알려진 ‘궤도’의 기초학부 특임교수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용은 과학기술의 대중적 가치 확산과 함께 DGIST의 융복합 교육 철학을 더욱 폭넓게 실천하기 위한 결정으로, ‘경계를 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DGIST의 방향성과 궤도의 철학이 맞닿아 성사됐다. 궤도 특임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하기보다는, 멘토링 등을 통해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과 진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DGIST는 이번 임용(8월 1일)을 계기로, 융합적 사고와 실천 역량을 갖춘 ‘DGIST형 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궤도는 “DGIST는 학부의 경계가 없어서 유연하며 경계를 넘는 것, 바로 그게 이 시대에 필요한 태도다. DGIST의 무대는 한국이 아니라 지구”라며 “DGIST의 학생들이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과학기술을 넘어 사회·문화·예술과의 연계를 모색하는 창의적 인재, 기술을 통해 한국이 아닌, 지구 전체를 무대로 삼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DGIST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핵심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궤도 특임교수의 합류는 단순한 외부 인사의 영입이 아닌, 우리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와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을 체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DGIST는 앞으로도 융합·창의·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궤도가 DGIST 특임교수로 임용된 배경에는 DGIST의 융복합 교육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DGIST 기초학부는 전통적인 학과 중심의 학사 구조가 아닌 ‘트랙 기반 자율설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2개 이상의 전공(트랙)을 이수할 수 있으며, 전공 간 경계 없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과학, 공학, 인문사회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에 맞는 전공(트랙)과 복수전공 또는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자율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연구와 인턴십, 글로벌 교류 등 실무형 교육을 적극 지원받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01

포스텍 연구진, 수소생산 효율 6배 높였다

국내 연구진이 불가마 대신 오븐만으로도 수소 생산 효율을 6배 높인 기술을 개발했다. 포항공과대는 김용태 신소재공학과·친환경소재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300℃의 저온에서 800도 이상의 열처리와 같은 효과를 내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친환경소재대학원 정상문 박사, 김영광 박사, 서울대 신소재공학과 손준우 교수 연구팀이 함께 했다.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은 날씨에 따라 전기 생산량이 들쭉날쭉하다. 맑은 날에는 전기가 남아돌고 흐린 날에는 부족하다. 이러한 불규칙성을 해결할 열쇠가 바로 ‘수소’다. 남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전기로 바꿔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전기 저장 탱크’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과정에는 문제가 있다. 수소를 만들기는 쉬운데, 산소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 느리고 전력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촉매’가 필수다. 연구팀이 주목한 소재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가진 물질이다. 이 물질은 구조가 안정하고 성분 조절이 쉬워 촉매로 주목받지만, 입자의 크기가 100nm 이상으로 커 반응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의 핵심 아이디어는 ‘엑솔루션(Exsolution)’ 현상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페로브스카이트 내부에 숨어있던 금속 이온들이 표면으로 자발적으로 나와 나노 입자를 형성하는 현상이다. 기존에는 이 과정에 800℃ 이상의 고온과 수 시간의 열처리가 필요했지만, 연구팀은 ‘비드 밀링(Bead milling)’이라는 공정을 이용해 300℃의 저온에서도 같은 효과를 내는 데 성공했다. 비드 밀링은 작은 구슬(비드)과 함께 물질을 회전시켜 물리적 충격을 가하는 기술이다. 세탁기에서 빨래와 세탁 볼이 부딪히며 때를 빼내는 것처럼 이 과정을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입자를 50nm 이하로 잘게 부수면서 결정 구조를 느슨하게 만든다. 그러면 내부 금속들이 표면으로 훨씬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개발된 새로운 촉매는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촉매보다 산소 발생 반응 활성을 약 6배 높였다. 더 중요한 것은 제조 온도를 300℃로 낮춤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대량생산 시 경제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다. 연구를 이끈 김용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성능·저비용 수전해 촉매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라며 ”나노 수준에서의 정밀한 구조 제어 기술이 수전해 시스템 효율 향상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표지로 지난 17일 출간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7-30

대구한의대, 우즈베키스탄서 전통의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한 ‘K-MEDI 전통의학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양교 학생이 함께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글로벌캠퍼스 EDU Lab과 부하라세종학당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기초 한국어 교육 △한의학 이론 강의 △현장 실습 중심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재학생 9명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전통의학과 학생들과 짝을 이뤄 공동 교육을 진행하며 활발한 학문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의학 개요 강의 △사상체질 진단 체험 △침·뜸·부황 시연 △한약재 오감 체험 △약선식품 시음 △한방 화장품 및 건강식품 체험 △한국 전통놀이·한복 체험 및 음식문화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전통의학과 교수진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구한의대의 한의학 교육 콘텐츠와 실습 중심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 세종학당 수강생과 현지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은 학술 교류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 채널로도 확장됐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전통의학 교육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학문 협력의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캠퍼스를 거점으로 전통의학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국제 수준의 한의학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30

전문학사서 석사까지 완성하는 뷰티 전문가의 길

1999년 대구 최초로 설립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지금까지 27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K-뷰티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취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이 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커리큘럼과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대한민국 뷰티 교육의 표준을 새롭게 쓰고 있다.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세부 전공은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의 가장 큰 강점이다. 관련업체 주문식 교육과정 도입 졸업과 동시 취업 연계 만족도↑ 세계적 브랜드와 협업 현장실습 해외취업특별반 글로벌 진출 도와 마이스터 전문기술 석사 과정도 올해 전국최초 신설 전문성 높여 K뷰티 리더 양성 요람으로 우뚝 헤어, 메이크업, 피부, 네일 등 뷰티 전 분야에 걸쳐 자신에게 맞는 트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문식 교육과정과 국내외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운다. 특히 ㈜아이디뷰티, ㈜약손명가 등과 협력해 운영하는 사회맞춤형 프로그램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까지 연계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학과는 2023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스마트 뷰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해왔다. 이 과정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AI뷰티어드바이저,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뷰티솔루션, 메디컬 뷰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학생들이 첨단 뷰티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전공심화과정에 재학 중인 황지원(전공심화 24학번, 2026년 졸업 예정) 씨는 해당 과정을 통해 창업에 성공하고, 고객사의 매출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2025년에는 전국 최초로 뷰티 고숙련 마이스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신설하며, 전문학사-학사-석사로 이어지는 교육 로드맵을 완성했다. 뷰티산업 내 창업과 경력개발을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은 고숙련 스마트 뷰티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론과 실습이 균형을 이루는 비교과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네일살롱 특별반, 해외취업 특별반 등은 정규 수업 외에 학생들의 진로와 특성에 맞춘 실질적 교육을 제공한다. 2014년부터 이어온 해외취업 특별반은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장실습과 취업을 연계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K-뷰티 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은지(16학번, 2018년 졸업) 씨는 “학과에서의 실무 중심 교육과 해외 연수 경험이 글로벌 브랜드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국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 어학 수업, 비자, 항공료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지금까지 약 70여 명의 졸업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으며, 뷰티산업의 국경을 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는 시스템도 자랑한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아이디뷰티의 아이디헤어 브랜드반 사회맞춤형 과정은 스타일워크(STYLE WORK)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수료 후 해당 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현재, 2학년 재학생 중 20명이 이미 취업을 확정지었고, 신혜원(21학번, 2023년 졸업・아이디헤어)씨는 해당 과정을 통해 디자이너로 데뷔한 첫 달에 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후 월 1억 원의 성과를 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학년도부터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한 스마트뷰티어드바이저과정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력한 현장실습이 가능해졌다. 겔랑, 디올, 랑콤, 톰포드뷰티 등 LVMH 및 로레알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한 특강, 메디컬 스킨케어 전문 세미나 등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는 만 23세 이상의 산업체 재직자나 경력 단절 여성 등을 위한 성인학습자 통합과정을 개설해 일과 학습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은 주 1회 등교와 비대면 수업 병행, 다양한 자격증 취득 기회, 장학금 제공 등 성인 학습자의 니즈에 맞춘 유연한 구조로 운영된다. 학과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통해 두피 스킨아트 전문인력 양성, 창업교육혁신 선도대학 SCOUT사업을 통한 스마트뷰티 전문가 교육 등으로도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3년간의 HiVE 운영으로 약 80명이 SMP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미정 학과장은 “전문학사에서 전공심화 학사, 마이스터 석사까지 이어지는 K-뷰티 전문가 코스를 구축하며, 학과는 진정한 뷰티 리더 양성의 요람이 됐다”면서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혁신적 교육, 글로벌 취업, 스마트뷰티 중심 교육,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K-뷰티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최고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