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은 지난달 31일,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 ‘2025 경산 자인단오제’에 참여해 전통문화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유학생들은 단오 풍속을 대표하는 창포물 머리감기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 전통 명절의 의미와 건강을 기원하는 풍속의 유래를 몸소 체험했다. 창포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계정숲에서 유학생들은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나누며, 시민들과 어우러져 축제의 장을 즐겼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모내기를 마친 뒤 풍년을 기원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건강과 액운 방지의 의미를 담은 전통 명절이다. 유학생들은 창포물 머리감기 외에도 축제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의 오랜 생활문화 속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빌로리아비예가스마르가리타이네스(콜롬비아) 학생은 “책으로만 접했던 한국의 명절 문화를 실제로 체험해보니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친구들과 함께 웃고, 시민들과 인사한 오늘의 기억은 한국에서의 공부와 생활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인 단오제 행사 참여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영남대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실천적 교육을 통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대학교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선정됐다. HUSS는 대학 내·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대를 비롯해 인천대, 서강대, 상지대, 국립부경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약 3년간(2025년 6월 ~ 2028년 2월) 총 87억 원을 지원받아 다층적 갈등시대 포용사회와 공동체 재생을 선도할 문화중개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국내 첫 네트워크형 연합성 독립학부인 ‘(가칭)포용사회융합학부’를 설립하고, 참여대학 간 공동 강의·연구, 학점 교류, 산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특성화대학원 네트워크를 통해 4+1 학·석사 연계 학제를 만들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사회적 자산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포용사회 안전망 관련 전공을 개설하고,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과 산학, 취·창업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학사제도 개편 및 교육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욱동 대구대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갈등과 혐오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되는 사회 속에서 ’포용‘이란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동체 회복은 물론 세계시민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영남대학교가 교육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학생의 입시 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92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에는 기본사업비로 총 약 538억 원(학교당 약 5억 8000만 원)이 지원된다. 영남대는 전형운영의 신뢰성, 지역사회 연계 활동, 입학사정관 전문성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 △고교 교육과정 기반 전공 체험 프로그램 확대 △진로진학 컨설팅 및 교사 대상 연수 운영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교육청·고교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명사특강, 찾아가는 전공체험, 오픈 캠퍼스, 진로진학 컨설팅, 교사 대상 연수 등 기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교생과 학부모가 실질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입학홍보 방법을 활용한 우수 학생 유치 △수험생·학부모·교사 대상의 직접 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대학 이미지 제고 △대학 간 연계활동을 통한 입시정보 교류와 전형 선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영남대학교가 고교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현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을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남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 중심의 전형 운영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글로컬대학30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보건대가 속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은 2주기 글로컬대학 10개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유일한 보건특화 연합대학으로서 글로컬 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1차년도 사업의 추진 성과와 이행률을 바탕으로 △정량지표(이행률 등) △정성지표(혁신 과제 추진성과, 재정집행의 적정성 등) △현장 실사 결과 등을 종합해 평가가 이뤄졌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전체 153개 점검항목 중 152개를 이행, 총 99.35%의 이행률을 달성하며 우수한 실행력을 입증했다. 교육부는 평가 의견서를 통해 “연합대학 스쿨제 구축을 위한 단일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연합형 보건특화 캠퍼스 및 러닝센터 운영, 지역 보건의료산업을 반영한 학사구조 개편 등은 혁신적이며 앞으로도 글로컬대학으로서 차별적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단일 거버넌스 기반의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설립과 제도 정비, 연합대학 현장교육 모델 개발 및 교육과정 표준화 등 단계별 추진이 체계적으로 이뤄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다양한 제약과 변화 속에서도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협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실행력을 보여준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보건인재 양성뿐 아니라, 보건분야 글로컬대학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학 간 공동운영체계와 교육 혁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8월 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와 함께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 이후 초광역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의 표준 모델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미국 뉴욕주립대 오스위고(SUNY Oswego)와 먼로 커뮤니티 칼리지(Monroe Community College) 공동방문단이 최근 경북대를 방문해 반도체 분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슈아 맥키언 뉴욕주립대 오스위고 부총장을 포함한 공동방문단 교수 6명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대를 찾아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두 대학이 미국 국무부의 고등교육 국제화 지원사업인 ‘IDEAS Grant’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 방문단은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특화대학 4개교를 차례로 방문해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최근 뉴욕주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Micron)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에 따라 약 4만 개 이상의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확대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북대는 이번 방문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방문단은 반도체융합연구동과 IT 3호관의 반도체 공정 실습실, 클린룸 등 첨단 교육·연구 시설을 견학하며 경북대의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경북대와 뉴욕주립대 오스위고는 지난 2010년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 대학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분야 국제 공동 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국제 공동강의(COIL), 미국 학생 대상 교수 인솔형 단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학 경북대 국제부처장은 “이번 방문은 경북대의 반도체 교육과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지난 2일 대구지식산업평생교육원 회의실에서 청소년과 성인학습자의 동반 성장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평생교육 유관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와 대구지식산업평생교육원, 수성구청소년수련원, 함지지역아동센터 등 평생교육 유관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청소년 성장지원 및 성인학습자의 사회 가치실현 등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소년의 진로체험과 자기주도성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사회 평생학습 지원 및 공동 운영 모델 구축 △성인학습자와 청소년 간 세대융합형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유관기관 간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정례 협의체 구성 등 지역 청소년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지식산업평생교육원 김혜숙 원장은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강사 파견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교육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지도과 박호문 학과장은 “이번 간담회로 대학과 평생교육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과 성인학습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수성대학교 피부건강관리과는 최근 무궁화직업전문학교, 무궁화뷰티직업전문학교, 무궁화미용직업전문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평생학습자 대상 교육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전문 기술 및 커리큘럼 공동 개발 △AI, 디지털 관련 특강 프로그램 공유 △지역사회 및 미용산업 발전 기여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실무형 인재 양성 강화 △국제피부미용자격증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무궁화뷰티직업전문학교 여준현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무 중심의 미용 전문 교육과 AI 융합 커리큘럼을 통해 미래 미용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국제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은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와 교류를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이근택 경북대 전기공학과 동창회장이 모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경북대에 전달했다. 경북대는 지난 2일 본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및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전기공학과 83학번으로, 현재 반도체 계측장비 회사인 에코피아(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전기공학과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전기공학과의 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 등 학과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3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독도 연구의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독도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독도 연구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한일 간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주관하고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 대학 구성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독도 연구의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정책적·외교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1부에서는 김병렬 국방대학교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독도 연구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해방 이후 독도 연구의 흐름과 한일 해양경계 문제, 국제법적 쟁점들을 정리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문철영 단국대 명예교수, 손승철 강원대 명예교수, 이상태 한국영토학회 회장, 이석용 한남대 명예교수 등이 분야별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역사학, 지리학, 도서정책, 국제법적 관점에서 독도 연구의 현재를 진단하고 융합적 연구와 실효적 점유 강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독도연구소는 지난 20년간 독도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독도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며 “학술포럼, 독도연구총서 발간,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 인식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독도 연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독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독도연구소 설립 이래 독도 연구를 위한 학문적 기반 조성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과학적·융합적 접근을 통해 국제사회와 미래세대에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2005년 전국 최초의 독도 전문연구소로 설립됐으며, 독도 연구와 교육, 홍보 활동을 중심으로 20년간 국내외 학술대회 120여 회, 학술세미나 100여 회, 독도특강 및 전시회 등을 진행하며 독도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07년에는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로 지정되며 연구 성과의 상당 부분이 외교부 및 교육부 정책에 반영되는 등 학계와 정책 현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2
계명대학교 경영대학이 최근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설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디지털 전환과 글로컬 역량 강화를 핵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문, 교수, 재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영대학 설립 60주년 기념 계명 더하기 장학금’ 모금 경과보고와 향후 비전 발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명예교수 강연, 동문회기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3년 3월부터 시작된 ‘계명 더하기 장학금’ 모금은 동문, 명예교수, 교직원 등 100여 명이 뜻을 보태고 있으며, 올해 5월 29일 기준 3억 3000만 원을 달성했다. 최종 목표는 5억 원으로, 학교는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학생 스스로 비전과 미래를 설계하는 자기주도형 세계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희화(㈜구영테크 대표이사), 박춘영(해내다컨트리클럽 회장), 윤상억(㈜화인 대표이사), 박재숙(㈜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동문에게 감사패가, 동문회 신설에 기여한 정한근 (㈜동해기전 우경전장 대표이사) 동문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정한근 회장은 “동문회의 결성으로 모교와의 유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경영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강문식 계명대 경영대학장, 이형탁 교수, 이현우 학생회장, 정한근 동문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미래 60년을 위한 경영대학의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발표된 슬로건 ‘지역을 이끄는 경영대학, 세상을 바꾸는 경영인!’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과 국제 감각을 겸비한 실무형 경영인을 양성하겠다는 교육 방향을 상징한다. 강문식 계명대 경영대학장은 “지난 60년간 지역 사회를 이끄는 인재를 길러왔다”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으로 글로컬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월 3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대학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학과(계열)별로 운영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 운영을 전담할 교수진을 임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학과장 및 계열장, 전담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이병욱 본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말로 시작해 이주철 부장의 축사, 대학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 명단 발표,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명된 전담교수는 총 8명으로, 사이버보안과 전두용 교수가 대표로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영남이공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과별로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정보보안산업기사 분야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전국 일반대 및 전문대학 중 유일한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분야의 교육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별도의 시험 없이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담교수로 임명된 교수들은 향후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의 설계, 운영, 평가, 품질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과 및 계열과 협력해 교육과정의 적합성 및 지속적인 개선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담교수로 임명된 사이버보안과 전두용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국가기술자격 취득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모든 교수진이 하나 되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특히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최초로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담교수 임명을 계기로 학과별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한동대학교 SW중심대학 창업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예비창업패키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로’팀(윤은서, 강희, 박민준, 최영은, 박정민)은 한동대 학부생들로 구성된 창업팀으로 맞춤형 읽기 콘텐츠와 AI 첨삭 기술을 활용한 문해력 증진 솔루션 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을 통해 최대 1억 원의 사업자금을 비롯해 창업교육, 전담 멘토 경영자문,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취득, 판로·투자 연계, 글로벌 온라인 판로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조성배 SW중심대학 창업교육위원회 위원장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한동대 창업팀들이 확보한 상금과 지원금 규모가 23억 원을 넘어설 정도로 학생들의 창업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01
대구가톨릭대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하양(대구가톨릭대)역 광장에 ‘청년 라운지’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 라운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고용노동부 주관)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청년들이 캠퍼스까지 찾아오지 않아도 일상 가까이에서 진로 및 취업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구 지하철 1호선 하양(대구가톨릭대)역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구가톨릭대 학생뿐 아니라 인근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년 라운지’에서는 취업 정보 제공, 진로 상담, 정부 고용 정책 안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한기 총장은 “청년 라운지가 캠퍼스를 넘어 지역으로 확장된 진로, 취업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라운지 개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시도하는 의미 있는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이 계명대에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3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 접견실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 신문교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이 학교 내에서 발생한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 자원을 직접 수거·판매해 마련한 기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문교 자원봉사단장은 “학교에서 나오는 폐품들로 마련한 돈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는 생각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20년 넘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마음이 없이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라며 “계명대의 창립정신 역시 나눔과 봉사인 만큼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모습에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 기부해 주신 장학금은 소중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계명대의 건물 및 조경 관리를 맡고 있는 5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재활용 자원을 모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매년 연말 지역 복지관에 쌀 1t을 전달하고 있으며, 매달 4명의 학생에게 10만 원씩 장학금도 후원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2014년 ‘제4기 국민추천포상’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한의대학교가 2025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주관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한의대가 영주시와 함께 ‘유의(儒醫)를 품은 선비문화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기반의 도시 정체성 정립 및 시민 실천형 인문도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선비문화와 대구한의대의 한의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유의 정신을 인문도시의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합, 실천형 도시 모델로 구체화한 점이 사업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한의대는 앞서 2021년에 인문도시사업에 선정돼, 수성구∙경산시와 함께 인문도시지원사업(‘한의학을 품은 인문향기도시, 치유희망을 열다’, 2021.9-2024.8)을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돼 있다. 이 사업은 향후 3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4억8000만 원(국비 4억2000만 원, 시비 3000만 원, 영주문화관광재단 3000만 원)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의 개념을 반영한 영주형 인문 도시 브랜드 개발△선비정신과 인술(仁術)의 융합 철학을 주제로 한 지역 순회 인문강좌 ‘선비의사 유의’ 운영 △청소년, 노년층, 이주민 등 대상 맞춤 인문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축제 ‘신바람나는 유의축제’ 개최 등이 포함된다.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김영 단장은 “선비정신과 한의학의 융합이라는 인문학적 도전이 지역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로 확산 가능한 K-인문학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수성대학교 웹툰웹소설과에 재학 중인 ‘소판양’작가의 신작 ‘무신급 점소이가 되었다’가 ‘네이버 시리즈’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판양 작가의 이번 신작은 연재 두 달도 되지 않아 조회 수 150만 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독자들은 “간만에 대작이 나왔다", "이건 무협 코미디다”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판양 작가는 “수업과 과제를 통해 내가 쓰고자 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인지, 막연히 알고 있던 작문법적 장치나 연출들이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이론으로 배울 수 있어 더욱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며 “독자분들께 참 감사드린다. 모처럼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으니 유지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30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가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력체(APAC) 28개국 46개 인정기구, 국제인정협의체(IAF) 82개국 74개 인정기구가 상호 인정하는 성적서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이번에 인정받은 분야는 물, 토양, 식품 등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정밀 분석하는 7개 영역이다. 이세욱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인정 획득으로 원전과 방폐장 주변의 방사능 환경감시에 대한 신뢰를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식수와 식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으로 감시 범위를 확장해 방사능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사회복지서비스과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환경을 세심히 점검하고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고강호 학과장 및 교수진은 행사 기간 내내 수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2학년 대표 이인순(62) 씨는 “총장님이 직접 우리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성인학습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맞춤형 지원이 학업 지속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성인학습자 여러분의 뜨거운 학습 열정과 의지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학습 환경과 지원책을 마련해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