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분뇨차가 상륙해 주민 숙소와 독도경비대의 오수를 처리했다. 울릉군과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는 서도의 주민 숙소 및 독도관리사무소와 동도의 독도경비대 화장실 정화조 청소를 위해 최근 분뇨차 6.5t 1대와 4t 1대 등 2대를 독도에 투입했다. 분뇨차는 동도 물량장에서 오수 펌프를 사용해 10여t의 정화조 오수를 수거했다 울릉독도 주민 숙소와 관리사무소엔 오수 양이 적었지만, 독도경비대 화장실은 많은 인원이 사용하는데다 수년 만에 청소한 탓에 오수펌프에 이물질이 막혀 수작업을 하는 등 청소에 애를 먹었다. 구연희 독도관리사무소장은 “독도의 화장실은 지리적 여건으로 청소 법적 의무 지역에서 제외됐지만,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 인해 세계적 관심을 받는 만큼 예산을 투입해 정화조 청소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뇨차의 독도 입도는 최근 독도(서도) 주민 숙소 운영을 위한 유류 및 물자 수송을 위해 부산의 한 해운업체에게 바지선과 예인선을 임대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었다. 독도 유류 및 물자와 분뇨 차량을 운반한 바지선과 예인선 임대료는 모두 7000만 원이었다. 울릉군과 경북경찰청이 각각 2000만 원을, (주)대한환경이 3000만원을 부담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이 상주하는 독도 주민 숙소는 그동안 해수 담수화 시설 노후로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배터리 교체가 늦어지면서 발전기 가동도 어려웠는데 이번에 모두 해결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에 상주하는 공무원, 경찰 등 소중한 영토를 지키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영천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상사업비 1000만원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평가는 경북도가 주관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실적 및 증감률을 기반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시군의 노력과 관심도 등을 반영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영천시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 개최,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수출 촉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해외시장 판촉 확대 등 수출 시책 발굴 및 참여도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쏟아온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며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신규 수출 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서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것, 책의 힘’이란 주제의 특강이 2차례 열려 마음의 양식을 얻었다.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관장 김일영)은 4일 울릉군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명사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5월 27일에도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독서 교육이나 자녀 진로 안내를 넘어, 미래사회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부모의 태도와 내면 성장을 돌아보는 인문학적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강의는 류대성 작가의 ‘바다처럼 푸른 미래를 읽고 쓰다’를 주제로 AI 시대의 통합적 문해력과 인문학적 감수성, 그리고 철학적 사유를 나눴다.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는 참가자 소감이 이어졌다. 60대 참가자 A씨는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처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강의는 김은아 작가의 ‘북(Book)쿵(kung): 책으로 아이의 마음을 쿵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독서 접근법과 감정 읽기의 중요성을 안내받았다. 30대 참가자 B씨는 “아이 셋을 키우며 부모로서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지 알게 됐고, 나를 세우는 힘도 얻었다”고 말했다. 울릉도서관은 “이번 특강은 지식 전달을 넘어, 양육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중심을 다잡는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삶을 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국립경국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국리경국대는 해당 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5일 국맂경국대에 따르면 올해 지원사업에는 총 105개교가 신청했으며,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2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2년 동안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국립경국대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으로 고교 선택과목의 확대에 따라 고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과목을 학내 교수가 직접 교사의 신분으로 담당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국립경국대는 2014년 이 사업이 시작된 이후 전년도까지 약 4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고교생의 대학 방문 전공 체험, 찾아가는 전공 체험 버스 및 전공특강과 대입전형 모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대입과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정태주 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이 경북 북부지역의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이 인정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안동 출신이자 ‘나리나리 개나리’로 잘 알려진 동요 작곡가 소천 권태호 선생을 기리는 제18회 전국 봄나들이 동요제가 오는 28일 소천 권태호 음악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음악협회 안동시지부와 소천 권태호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참가 접수는 9일부터 13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며, 유치부는 예선 없이 본선만, 초등부는 16일 동영상 심사를 통해 예선이 진행된다. 유치부는 독창부문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특상을 시상하며, 초등부는 전체대상(독창 1팀, 중창 1팀), 학년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상에게 각각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봄나들이 동요제는 안동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안동시가 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용상공설시장 야외주차장에서 ‘달빛야시장’을 개장한다. 이번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는 전통시장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및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시장을 찾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용용체험놀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도 함께 마련돼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우병수 용상시장 상인회장은 “올해도 특색 있는 먹거리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야시장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달빛야시장이 안동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지난 4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애국심 고취 및 지역사랑 실천을 위한 새달맞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직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5월과 6월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근절 교육, 정보보안 교육, 개인정보보호 교육, 소방훈련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회의 장소로 선정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 교육장은 직원들에게 독도의용수비대의 창설 배경과 독도 수호활동에 대한 설명을 전하며 “우리가 밟은 이곳이 독도의 중심임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기념관 견학 후에는 환경정화 활동도 이어졌다. 직원들은 주변 지역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새달맞이 회의는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공직자로서의 소명과 애국심을 함께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구성원들이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따뜻한 교육행정’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반려동물 가족 1500만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는 4일 부시장실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펫테크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미를 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펫테크는 기존 반려동물 산업에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B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는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펫테크) 국책사업 추진 △펫테크 산업 기반 구축(기업지원, 시험인증, 임상실증 등) △산업화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펫테크 중심의 기술 기반 기업이 집적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전주기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반려동물 산업을 넘어,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펫테크 산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구미가 펫테크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예천군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1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달성도,수출기반조성,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수출정책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특히 군은 수출업체에 포장재 지원,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지원 등 실질적인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프랑스, 베트남, 일본 등에서 해외 판촉 행사를 진행했으며, 해외 바이어 초청 간담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작년 한 해 약2543만5000달러의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지역 농산물의 수출 다변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실종신고 된 치매노인을 발견해 112로 신고하고, 헌신적으로 보살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70대 할머니가 경찰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상주경찰서(서장 김진수)는 지난 4일 치매노인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112신고 공로자 송모(72)씨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112신고 공로자 포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범죄예방 및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신고자에게 포상한 상주경찰서의 첫 사례다. 신고자는 지난 5월 27일 늦은밤 자신의 집 앞 도로에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발견하고 112로 신고해 경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자 발견에 기여했다. 특히, 고령인 실종자의 생명·신체 보호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진수 상주경찰서장은 ”신고자의 헌신적인 보호와 관심이 한 사람의 생명을 보호한 것처럼 시민들의 자발적인 112신고가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건전한 신고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상주시는 지난 4일 성동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먼저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상주시 낙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신기봉)는 지난 4일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춘노래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영주시는 우수농산물 홍보를 위해 2025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했다.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경북농식품대전은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2025 경북농식품대전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경북통상(주)이 주관하는 대규모 농식품 박람회로 도내 224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농식품 전시·판매와 바이어와 상담하는 교류의 장이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대표 홍보관 운영, 독립부스 전시, 프리미엄 제품관, 전통주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했다. 영주시에서는 관내 유망 농식품 기업 7개사가 참가해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은 ㈜완선농업회사법인(브랜드명 둥이당)은 카스텔라 인절미와 초코카스텔라 등 디저트형 가공식품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영주탁주양조장은 인삼 막걸리를 통해 전통주와 건강 기능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상품을 소개했다. 소백산아래는 부각류 간식으로 건강한 식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고 자연이든농업회사법인은 도라지 가공식품을 통해 프리미엄 건강식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영주소백산벌꿀과 호랑제과는 탑티어 기업관에 전시돼 경북 대표 농식품 브랜드로 위상을 알렸다. 산내들와인은 전통주 특별 전시관에 참여해 지역 특산 과실주의 깊은 풍미를 선보였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영주시 참가 기업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권한대행은 “영주시를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지난 4일 상주시의회청사(보건소)에서는 보건소와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소방훈련이 펼쳐졌다. 화재대응을 위해 보건소 본관 앞에서 이뤄진 이번 대피훈련은 유사시 시민과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했다. 훈련은 자위소방대 편성표에 따라 지휘반, 진압반, 구조·구급반, 대피유도반으로 나눠 진행했다. 청내 방송을 통한 화재전파, 소화기·소화전을 사용한 화재진화, 부상자 응급처치 및 후송, 안전한 피난 유도 등을 실전과 같이 수행했다. 이번 자체소방훈련을 통해 의회청사(보건소)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연 보건소장은 “이번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 화재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높이면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대한육상연맹과 KBS가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꿈나무선수 선발전 및 제31회 대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가 병행 개최되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 등의 여파로 2019년 이후 중단되었던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를 재개하여 대회의 격을 한층 높였다. KBS배 육상대회는 초·중·고 선수부터 대학, 일반부 선수까지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축제로 이번 대회는 145개 종목에 선수와 관계자 총 4500여 명이 참가하며,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코리아오픈 국제대회에는 13개국 11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31일 폐막한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38초 49)을 수립하며 아시아 정상을 차지한 남자 400m 계주 대표팀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시청), 이준혁(한국체대) 등을 비롯해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가 대거 출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육상 최고의 기대주로 촉망받는 나마디 조엘 진(예천군청) 선수는 코리아오픈대회 남자 100m와 200m 종목에 출전하여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주요 경기가 열리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육상 전문 채널인 STN SPORTS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회가 생중계되며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상주시가 재활용품 선별장에 대한 안전확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관련부서 합동으로 재활용품 선별장에 대한 보건관리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이뤄졌다. 시청 환경관리과와 안전재난실 관계자, 대한산업보건협의회 전문가 등이 함께 점검에 나섰다. 재활용품 선별장 근무자의 건강상담과 함께 MSDS 비치, 작업환경 보호구 등을 집중 확인했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유해·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에 대한 의식함양을 위해 지역 내 화동중학교 학생과 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선별장 현장견학 행사를 실시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의 지속적인 보건관리점검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며 “재활용품 선별장 근무자의 안전확보 및 산업재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구미시 평생학습원은 4일 늘푸른학교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미술관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실내 강의 중심의 학습 환경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대구간송미술관의 기획전시 ‘화조미감’을 관람하며 조선시대 꽃과 새 그림에 담긴 미의식과 철학을 접했으며, 이어 대구미술관에서는 회화, 도자기,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상설전시와 션 스컬리의 ‘수평과 수직’을 감상했다. 탐방에 참여한 이모씨(52· 주부)는 “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동료 수강생들과 소통하며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 평생학습원장은 “늘푸른학교 수강생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신중년 세대가 배움과 여가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구미시가 농식품 수출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주관 ‘2025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2년7월 이후 농식품 수출지원 예산의 지속적 증액과 전략적 투입, 체계적인 현장 밀착형 정책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면서 대외적인 인정받은 쾌거다. 지난해 구미시 식품산업 수출액은 총 9386만 달러로 전년(6350만 달러) 대비 47% 증가, 두 자릿수 증가율를 보이며 경북 전체 수출액(37,504만 달러)의 25%를 차지해 우수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라면(5,174만 달러) △소스류(883만 달러) △냉동김밥(808만 달러) 순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73%에 해당하며 이는 구미시가 2024년 K-Food 수출‘천만불탑’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K-Food의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팽이버섯(293만 달러) △포도(14만 달러)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확대로 품목 다각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965만 달러) △일본(2298만 달러) △중국(1352만 달러) 순으로, 세 국가가 전체 수출실적의 7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69%)와 유사한 수준이나 미국의 경우, 라면과 냉동김밥 등 K-Food의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출 비중이 크게 상승하며 순위 변동이 있었다. 시는 지역 농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자체 브랜드 G-Food(Gumi-Food)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236백만원) △농식품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150백만원) △수출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지원(16백만원)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70백만원) 등 농가부터 농식품 기업까지 전주기적 수출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직결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농식품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앞으로도 전략적 수출 정책을 통해 G-Food의 세계화를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