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25년 문경시 영강 어린이 물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장은 도심에서 가까운 영강체육공원에 대형 슬라이드, 에어슬라이드, 조립식 풀장, 버블 풀장 등으로 만들었다.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 가족 휴식 공간인 평상 존과 테이블 존을 비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물놀이장은 유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회,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2회로 나눠 무료로 운영된다. 수질관리를 위해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장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조정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해 물놀이 시설마다 안전관리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현장 응급 진료 요원을 상시 배치해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달 음식을 허용하고, 주말에는 마술쇼, 버블쇼, 물총 싸움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도 시민 여러분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도심 속 영강 물놀이장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대만 청소년 축구단과 K-스포츠 교류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북을 찾은 대만 청소년 축구단과 스포츠·관광 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만 중·고교 축구선수 67명과 감독·학부모 등 9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K리그 경기 관람, 도내 중·고교와 친선경기, 경주 첨성대·황리단길·엑스포 대공원 관광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대만 청소년 축구단은 18일 김천 iM뱅크파크에서 열린 K리그 김천 FC-대구FC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축구 열기를 체험했다. 이어 19일에는 상주, 고령, 구미에서 도내 중·고교 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며 스포츠 교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첨성대, 황리단길, 경주엑스포 대공원 등 경북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공사는 이번 교류를 통해 경북의 스포츠 인프라와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대만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잠재 관광객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대만은 최근 방한 관광객 증가세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마라톤, 자전거 투어, 각종 축제 등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김천시가 일자리 관련 주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김천시 일자리 거버넌스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김천시는 지난 2월 27일, 일자리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했다. 이번회의 업무협약 체결 후 첫 실무자 회의로 현장 담당자가 참여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회의는 김천시 일자리 기관인 취업지원센터, 청년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정부기관인 김천고용복지+센터, 김천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해 김천대학교,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일자리 유관 단체인 김천상공회의소,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기관별 추진 중인 일자리 지원사업 공유, 참여기관 간 협조 체계 강화 방안, 정보와 자원 공동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실무자 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유기적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천시는 관내 이전 공공기관, 일자리 유관 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매월 성공 취업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실질적 취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경주시설관리공단이 지역의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과 판로 확대, 판매지원을 위해 ‘경주 동궁 장터 입점 상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유망작가·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으로 경주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한다. 응모 자격은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관내에서 관광기념품 제조·판매가 가능한 사업자, 개인, 경주를 대표할 수 있는 기념품 생산 업체 등이다. 접수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tourism@gjfmc.or.kr)로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품은 다음 달 11일부터 2027년 8월 10일까지 2년간 동궁 장터에서 전시·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지역 상생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관광·휴양시설도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1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21일 포항시 꿈들로 독도 사관학교 전시관에서 지난 15일 일본의 방위 백서에 울릉독도 일본 땅 주장과 어린이용 책자에 배포한 망언을 규탄하는 서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일본은 21년째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쓰고 있다. 이에 대해 쌍산은 31점의 작품에 ‘독도 단디 초등학교’. ‘독도가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 없다’ 등의 서예작품을 마련했다. 또한, ‘특별섬 DOK d0. 일본이 독도를 포기할때까지 규탄한다’ 등 일본 정부의 울릉독도에 대한 무례함을 규탄하는 목적으로 서예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쌍산은 18년 전부터 독도 현지에서 일본의 망언 퍼포먼스를 28회 행사를 했고 전국적으로 200여 회 행사를 마련했다 “일본이 독도를 포기할 때까지 규탄 행사는 계속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의성군은 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군민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제3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상 부문은 △지역 사회발전 △문화체육 △산업경제 △봉사 효행 총 4개 부문이며, 부문별로 의성군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 중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자는 최근 3년 이상 계속하여 의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같은 기간 동안 군에 소재한 단체(기관·법인 포함)에 소속된 자로서, 의성군의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1979년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총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명예로운 상이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군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은 각 시상 부문 관련 단체장, 읍·면장 또는 개인(150명 이상 연서)이 가능하며, 추천서는 의성군청 총무새마을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분들의 헌신과 공적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추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의성군은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및 2분기 소비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방재정 집행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는 도내 상·하수도 등 총 39개 기관을 직영기업(28개)과 간접기업(11개)으로 구분하여 주요 사업 예산집행 관리, 지역 인프라 조기 확충 등을 기준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기여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의성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135억 원 중 101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74.82%를 달성하며 도내 28개 직영기업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함께 상수도 공기업 예산을 전략적으로 집행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8일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하는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회 및 심포지엄’에서 공공의료 우수 협력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의성군이 지역책임 의료기관인 안동의료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 맞춤형 건강관리 및 돌봄 서비스 제공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돌봄 모델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같은 날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경북의 미래를 여는, 의료와 돌봄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의성군 보건소장이 의성군 농촌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앞서 7월 16일에는 충청북도 옥천군의회가 의성군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옥천군은 의성군과 유사한 농촌 특성을 가진 지역으로,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한 의성군의 통합돌봄 체계가 향후 옥천군의 복지 정책 수립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주수 군수는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의성군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이 전국 농촌지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2025 중부권 광역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진행된 월악산·소백산 봄꽃 산행에 이어 기획된 두 번째 계절 프로그램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쿨케이션(Cool+Vacation) 테마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선착순 30명이다. 주요 일정은 태안해안·계룡산 국립공원을 연계해 유류 피해극복기념관과 천리포수목원 탐방, 만리포해수욕장 물놀이,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역사해설·공예체험, 동학계곡 숲 멍 체험 등 다채로운 여름 한정 활동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저녁 식사 및 도예 체험비 1인당 1만5000원은 개별 부담이다. 참여 신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달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명균 중부지역본부 광역사업부장은 “이번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국립공원의 자연을 체험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6일과 27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을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된 이번 공연은 이틀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환상적인 무대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총감독을 맡고, 라스베이거스 매직 제작팀이 참여해 영화 같은 장면들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구현한다. 마술, 그림자극, 3D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입체적 연출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객의 감성까지 사로잡는다. 또한, 뮤지컬 캣츠, 위키드 등의 작품에 참여한 연출가 홍승희, 국내 인형극 분야 권위자인 퍼펫메이커 문재희 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공연은 이모션 왕국의 로미 공주가 자신의 짝꿍 티니핑인 하츄핑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마법의 숲과 몬스터 세계를 거치며 진정한 우정과 용기를 배우는 여정을 그린다.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감동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구미 공연은 당초 1층 좌석만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대부분의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층 좌석을 추가로 오픈했다. 아직 예매하지 못한 관객이라면 2층 좌석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공연은 7월 26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그리고 27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5회로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약 65분이다. 티켓 가격은 1층 3만 원, 2층 2만 원이며, 구미시민은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은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영익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사랑의 하츄핑’은 감동, 환상, 웃음을 모두 담아낸 가족 맞춤형 뮤지컬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부모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 www.gumi.go.kr/ar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구미시가 시민들의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온라인 심리지원 플랫폼인 ‘마음돌봄공간’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마음돌봄공간’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gumimind.com) 내에 마련된 전용 사이트로, 시민 누구나 접속해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신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축됐다. ‘마음돌봄공간’에서는 △나에게 맞는 마음건강 길잡이 ‘마인드 네비게이션’ △마음의 응급처치 키트 ‘마음돌봄방법’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자가검진’ △알아두면 쓸모있는 ‘정신건강정보’ △마음이 힘들 때 똑똑똑 ‘정신건강 상담기관’ △‘비대면(메타버스) 상담실’ 등 6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생애주기, 스트레스 요인, 정신과적 증상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며,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적합한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도 지원한다. 상담 신청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 무료 상담은 109, 1577-0199(24시간), 054-444-0199, 메타버스 상담실(www.gumimind.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음돌봄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스스로 돌보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구미시가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지난 2023년 대상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노인일자리 분야의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의 관리·운영 적정성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구미시는 전반적인 사업 운영의 내실과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주축인 수행기관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구미시니어클럽은 6년 연속,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을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03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노인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 취업 지원 등 45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구미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영주시는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 캠프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취약 야영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남대리 주막거리 캠프 점검은 주말에는 야영시설 이용객이 많아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야영시설의 배수로, 대피시설, 재난 방송시설 등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이 진행된 부석면 지역의 최근 4일간 누적 강우량은 135.5mm였다. 현장 점검이 있은 19일에도 22mm의 비가 내렸다. 시는 호우주의보 발효 즉시 비상 1단계 가동과 22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최근 개통된 마구령 터널과 콩 세계과학관, 장수발효체험마을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 마구령 터널 개통에 따른 관광지 접근성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될 때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개선된 교통 접근성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2025년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이달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경상북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및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교와 가족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에는 소백산 자락길을 탐험하며 협동심을 키우고, 멸종위기종인 여우를 만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등 자연 속에서 공감·소통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했다. 소백산생태탐방원과 경상북도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시행 됐다. 2019년부터 시행된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6년간 총 85회에 걸쳐 260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올해도 경상북도 관내 청소년들이 대상으로 7월에서 10월까지 9회에 걸쳐 550여명이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윤홍근 과장은 “국립공원의 자연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봉화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조성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군의회 의장, 경상북도의회 및 봉화군의 도·군의원,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참여위원회 소속 위원과 아동,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포식은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 보고 △아동참여위원 위촉장 수여 △아동권리헌장 낭독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직접 참여한 아동들이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낭독하고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아동의 권리가 일상 속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에 근거해 아동의 권리가 지역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충분히 보장되고 실천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아동의 참여, 보호, 생존, 발달 등 권리 전반을 고려한 정책과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유니세프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봉화군은 2022년부터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아동이 직접 정책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왔다. 또한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 부서 운영, 아동 전용 공간 확충, 권리 교육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인증은 행정과 지역사회, 그리고 아동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향후 모든 정책 수립 과정에서 아동의 시각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아동 권리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와 교육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대구시가 지역주택조합의 각종 분쟁과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의 원활한 추진과 조합원 보호 강화를 위해 오는 8월 20일까지 지역 23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주택조합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공사비 증액 △조합 정보 비공개 △부당 계약 등 관련 분쟁이 잇따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각 구·군에서 7월 초부터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수의 민원이 발생한 분쟁 조합에 대해서는 시와 구·군이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업무대행사 선정 △조합원 모집 광고 △조합 가입계약서 △회계 처리 등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또 점검을 방해하거나 거부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계도 후, 지속적인 불응 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구시는 지역주택조합 운영관리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제도 개선안을 건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그간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조합원 모집 신고 단계에서 행정지도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민원을 예방해 왔으며, 공사비 검증 방안 마련 및 전문가 합동점검 법제화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의사와 정부 간 갈등 속에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새로운 요구안을 확정하면서 의료계 복귀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새롭게 구성될 의료정책 협의체와 수련 연속성 보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군 복무 문제 해결 여부도 전공의 복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6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새로운 요구안을 의결했다. 작년 2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에 반발해 공식 입장을 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에 확정된 요구안은 세 가지로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을 재검토할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이다. 이는 작년 대전협이 내놓았던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등 7대 요구안과는 다르게, 협의와 개선 중심의 현실적인 접근으로 변화한 것이다.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수련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전공의들이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수련 연속성이 보장돼야 하며, 모두가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공의들의 복귀를 결정짓는 핵심은 ‘수련 연속성 보장’이다. 현재 전공의들은 별도의 특례 없이도 9월부터 재수련이 가능한 하반기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군 미필 전공의들의 경우 입영 문제가 큰 걸림돌이다. 전공의들은 의무사관후보생 신분으로 병원을 떠나면 자동으로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입영 대상이 된다. 작년 사직한 전공의 약 3000명 중 880명은 이미 지난 4월 입대했고, 현재 1000~2000명은 입영 대기 상태다. 이들은 설령 하반기에 복귀하더라도 내년 또는 그다음 해 영장을 받게 되면 수련을 중단하고 입대해야 하며, 제대 후 원래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의료계 안팎에서는 군 복무 이후에도 원래 병원에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대구의 한 수련병원 교수는 "현재 일시적으로 다른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들 중 상당수가 8월 말까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와의 논의가 진전되면 복귀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20
대구 달성군은 지난 17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61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6일까지 군민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들 가운데 실무 심의, 현장 점검, 군민 투표, 본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주민참여형 32건(13억8000만 원), 청소년·청년참여형 1건(1억 원),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선정 28건(6억2000만 원) 등 총 61건에 21억 원 규모이며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다사 금호강 변 통행로 환경개선, 비슬근린공원 내 위험시설 정비, 현풍석빙고 주변 정비, 청소년센터 환경개선 등이 포함됐다. 달성군은 이번 선정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된 사례라며,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참여예산에 적극 참여해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군민 목소리가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