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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한나라 지지율 상승 한나라, 민주에 10% 앞서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7-17 15:27 게재일 2009-07-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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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7~-3.7%P)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1.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6%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2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6.6% 높아졌고, 부정평가는 3.8% 감소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 32.7%, 민주당 22.7%로 나타나 한나라당이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민주노동당 5.7%, 친박연대 4.1%, 진보신당 2.4%, 자유선진당 3.1%, 창조한국당 1.4%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25일 조사와 비교하면, 한나라당 지지도(23.3% → 32.7)는 9.4%P 상승했으며, 민주당 지지도(20.7% → 22.7)는 2.0%P 소폭 상승했다.

KSOI 박병석 연구조사팀장은 “MB 지지도와 한나라당 지지도의 동반상승은 MB의 중도강화·친서민 담론과 행보, 외교활동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20%대 안착하고 있는 점은 민주당의 행보에 대해 국민적 시선이 우호적이라는 점에서 모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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